BBC Radio 1

BBC Radio
중파-초단파전국12345
지역Scotland ‧ nan Gàidheal ‧ Shetland ‧ Orkney ‧ Wales ‧ Cymru ‧ Ulster ‧ Foyle
디지털1Xtra4 Extra5 Live Sports Extra ‧ 6 Music ‧ Asian Network
단파World Service


영국공영방송 BBC의 지상파 라디오 채널. 메인 컬러는 검정색이다. 강남스타일이 장기 점거한 적이 있다 #Radio 1 #1Xtra

1 특징

주요 청취자는 10대에서 30대 사이의 젊은이.[1] 프로그램은 대체로 , , 펑크, 일렉트로니카, 힙합, 하우스, 덥스텝, 그리고 인도 음악[2][3] 등 대중음악 중심이며 인디 음악들은 따로 시간을 할애해 소개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KBS 2FMMBC FM4U의 포지션.

자매 채널로 정말 24시간 내내 디제이만 바꿔가며 음악만 틀어제끼는 Radio 1Xtra가 있다.[4]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GMT 00:00~04:00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GMT 19:00~04:00까지(월요일 새벽 0시에서 2시는 제외) Radio 1에서도 들을 수 있다.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디제잉하듯 음악과 멘트를 내보낸다. 공영방송이라 광고도 없고 덕분에 노동요(...)나 그냥 선곡 잘 해주는 공짜 BGM 용도로 딱이다. 심지어 프로그램 중간에 57분 교통정보 격으로 잠깐 내보내는 뉴스도 디제잉을 한다(....) 아예 이름부터 "News Beat".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다. 한국 방송국에서 문자사연 받는 것처럼 오전과 오후 방송에서는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붙인 트윗을 사연으로 자주 소개해 준다. 보이는 라디오 영상과 이벤트 동영상 같은 것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려준다.# 국제가수도 나온다

한국에서는 BBC 홈페이지의 iPlayer 또는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청취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라디오쇼를 진행한 것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적이 있다. 52시간의 기록으로 크리스 모일스[5]와 코미디 데이브[6]가 세웠다. 자선행사의 기금 모금을 위한 도전이었고, 기록도 경신하고, 상당한 액수가 모금되었다. 다만 이틀 밤을 못 잔 후유증이 심해서인지, 좀 많이 쉬었다.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1.1 News Beat


[7]

영국 공영방송 채널은 시사, 교양채널이 아니더라도 뉴스를 보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BBC Radio 1에서도 뉴스를 보내주는데, 이름이 News Beat.[8] 매시 55분경에 들을 수 있는데, 일렉트로니카 비트에 맞춰 BBC 아나운서가 치고 들어와 멘트를 읊고 빠진다. 5분이 조금 안 되는 시간동안 헤드라인에 스포츠, 날씨까지 비트에 맞춰 할 거 다 한다. 심지어 5분짜리 News Beat 시작하기 전에 잠깐 들어와 준비하는 동안 디제이들과 농담따먹기까지 한다(....) 정식 News Beat 편성 시간인 GMT 12:45와 17:45에는 15분짜리 뉴스가 나온다.

1.2 음악에 미친 방송국

수신료의 가치는 이렇게 실현하는 겁니다.
들여다보면 은근 음악에 상당히 공을 들인다. 음악에 미친 방송국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선곡부터 체계적이다. 최신 인기 음악을 중심으로 A,B,C List로 나누어 로테이션을 돌리고, 'In New Music We Trust'라는 코너를 통해 신곡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고, 일렉트로니카가 매우 흥한 영국답게 'In New DJs We Trust'라는 이름으로 그 노래들을 믹싱할 DJ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다. 'In New DJs We Trust'의 경우, 2013년 폐지.

또 BBC Radio 1 Essential Mix라는 이름의 대표적인 일렉트로니카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W&W, Showtek같은 유명 디제이들도 참여하는 대표격 방송이다. 소개에서부터 대놓고 'The World's biggest DJ show'. 미공개된 곡들이 여기서 새로 발표되기도 하며 그러면 각 아티스트들이 BBC Radio 1 premiere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데 써먹는다. 진행자인 Pete Tong 또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BBC Radio 1's Residency라고 하여 유명 DJ들을 초청하여 신곡과 실험적인 곡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도 있다. 스티브 안젤로, 마틴 게릭스, NERVO등 한국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뺨치는 라인업을..안습

Live Lounge라는 꼭지가 있다. 뮤지션들이 직접 라이브로 음악을 들려준다. 주로 전자음을 배제한 형태로 진행되며, 자신의 곡을 부르지만, 다른 가수의 곡을 커버하기도 한다. 수준이야 말하면 입 아플 수준. 음원들을 엮어 음반으로 출시하는데, 거의 매번 1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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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의 경우, BBC Introducing이란 이름으로 시간을 따로 할애해 소개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목할 만한 실력을 가진 지역의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이 주 목표. 아티스트들이 직접 BBC에 자신의 음악을 보내거나, 방송국 자체에서 직접 발굴하는 경우도 있다. 지역국은 동명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의 인디 음악과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맡고, Radio 1은 각 지역국의 협조를 받아, 전국적으로 소개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거나 그럴만한 아티스트들도 직접 골라 소개해주기도 한다. 글라스톤베리 등 각종 록 페스티벌에 따로 무대를 할애받아,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단순히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닌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현재까지 이곳 출신 아티스트들이 UK 차트 Top 10에 여러 차례 오르는 등 성공 사례가 꽤 나왔다. 201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나오는 영국 대표도 BBC Introducing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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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자체적으로 록 페스티벌을 여는 쩌는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BBC Radio 1's Big Weekend, 줄여서 Big Weekend[9]라고 부른다. 영국 각지를 순회하며 열리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말에 개최된다. 시기는 주로 5월 말. 참가했었던 아티스트만 해도 Jay-Z, 나스, 리한나, 푸 파이터즈, 레이디 가가, 스트록스,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데드 마우스, 스노우 패트롤, 프로디지, 잭 화이트 등이 있으며 2013년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자면 30 Seconds to Mars, 뱀파이어 위켄드, 브루노 마스, 캘빈 해리스, 투 도어 시네마 클럽 등 자국 내 인기 아티스트는 물론, 미국 팝 스타도 잘 데려와서 공연한다. 신진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또, 진행자들이 직접 음악을 선곡해서 디제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관람 티켓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을 받는데, 개최 지역의 주민에게 거의 모든 티켓이 돌아가게 된다. 공영방송의 책무와 지역의 문화 활동을 선도하는 좋은 예이다. 아무리 음악산업이 활성화되고 록 페스티벌이 활발한 영국이라도 지역민이 이렇게 유명 아티스트를 접하는 건 쉽지 않은 일. 이에 대한 일종의 배려라고 볼 수 있다.[10] 이 공연을 보는데 드는 수수료는 단돈 5 파운드. 한국 돈으로 단돈 9000원!!! BBC가 미쳤어요! 참고로 MBC MUSIC에서 틀어준 적 있다.

블러오아시스맞다이브릿팝 전쟁을 하던 UK 차트도 가장 먼저 공개되는 곳이 여기다. 차트가 공식적으로 도입되기 전인 1967년부터 진행된 장수 프로그램이다. 오프닝에서 "다른 차트쇼 따윈 신경 안씀. 이게 공식 차트니깐!" 하면서 허세자신들이 공식 차트(차트 이름이 오피셜 차트이다(!))를 알려주는 유일한 방송이라고 홍보한다. 당연히, 차트 집계사에서 가장 먼저 넘겨주는 곳이니깐.[11]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악들이니 만큼, 관심이 있다면 들어보자.

2 편성표

모든 시간은 런던 현지 시간(GMT+00:00) 기준. 서머타임 중에는 시차가 한시간 줄어든다.

편성표.
  1.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통점이 있어서 TV 채널인 BBC Three와 많이 묶인다.
  2. 다루긴 다루는데 메인이 아니고, 한정적인 편. 주로 Asian Network에서 많이 다룬다. 여기 DJ 중 한 명인 Nihal이 스리랑카계이며, 배경이 배경인지라(...) Radio 1과 Asian Network에서 모두 활약 중.
  3. 영국에선 인도계 등 남아시아쪽 사람들을 Desi라고 부른다. 이들이 하는 음악 장르를 Desi Music라고 한다.
  4. 다만 이쪽은 힙합과 R&B 위주로 돌아간다.
  5. Breakfast Show의 전임 진행자. 당시엔 대놓고 Chris Moyles Show였다. 'Cheesy Song'이라 불리는 특유의 오프닝 곡과 깨알같은 코너 등으로 꽤 인기가 있었다. 물론 수위 높은 드립으로 경고도 꽤 받았지만... 2012년 9월에 현 진행자인 Nick Grimshaw로 교체되었는데, 모일스가 8년 넘는 경력 + 후임 진행자의 능력 부족으로 지금도 조금씩 까인다(...)
  6. 프로그램의 메인작가
  7. 2011년부터 사용되는 Newsbeat 테마. 이 곡에 맞추어 뉴스를 진행한다.
  8. 2003년까지는 KBS 2FM에서도 매시 57분경에 짤막한 뉴스를 해준 적이 있다. 물론 News Beat과 같은 특이한 형식의 뉴스는 아니고, 평범한 뉴스였다
  9. 단, 2012년의 경우에는 2012 런던 올림픽 개최에 앞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사 개최지의 이름을 따서 Hackney Weekend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10. 2014년 기준으로 개최 도시인 글래스고 거주자에 50%, 개최 지역인 스코틀랜드 주민에게 45%가 배분된다.
  11. 물론 비공식적으로 금요일에서 토요일 정도 되면 거의 나오지만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건 처음인 만큼 보안에 꽤 신경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