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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한국의 만화가 김보통이 레진코믹스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한겨레 일간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연재하고 있는 군대물 웹툰. 드물게 군대물 중에서 헌병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정확히는 군무이탈체포전담조(Deserter Pursuit, 줄여서 D.P)를 주제로 하고 있다. 실제 D.P병이었던 작가 본인의 경험을 모티브로 했으며, 단 만화에 나오는 상황들은 대부분 실화를 각색하여 창작했다고 한다.
부드러운 그림체였던 전작 아만자와 달리 무채색의 수더분한 느낌의 그림체다. 이야기 특성상 탐정물/수사물 성격도 좀 띄고 있는 편. 가혹행위 묘사도 자주 등장하는 등 전작에 비해 시사적인 성격이 강해진 편이다. 보다가 빡치는 군상들이 꽤나 자주 등장한다 여담으로, 가혹행위 및 병영부조리 묘사는 실제보다 순화해서 그린 것이라고.
작중 등장하는 103사단, 445사단 등은 당연하지만 모두 가상의 부대다. 예비군 다 긁어 모아도 400번대 사단은 안 나온다 단 주인공들과 협조하는 역할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이 잠깐 등장한다. 전군에서 가장 큰 헌병 부대[1]이자, 서울 쪽은 수방사 헌병단 없이는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
유료연재 기준으로 2015년 12월 31일에 1부가 완결되었고, 단행본은 총 4권이 나왔다. 2부는 약 2년뒤에 연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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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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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
이 곳의 근무자들은 기존의 군인과 다르게 사복착용이 원칙이다. 군탈계장인 박범구 중사도 사복으로 출근한다.
D.P는 군무이탈체포조로써 탈영병을 잡아온다. 사복 착용에 머리를 기를 수 있고, 활동을 위해 핸드폰도 소지하며, 밖에서 관등성명을 대면 안 되며, 심하면 존댓말도 허용하지 않는다. 군탈자를 잡을 때는 미란다 원칙을 대면서, 계급에 상관없이 반말을 날린다. 여기까지 보면 군인 신분에 비해 매우 파격적인 대우 같지만, 의식주 중에 식과 주를 오로지 활동비와 사비로 충당해야하며, PC방이나 역추적 메일을 하기 위해선 20만원이란 월 활동비는 활동에 너무나 빠듯해서 사비로 군탈자를 쫓게 되며, 스마트 폰을 쓰는 시대에 활동용 폰은 버튼 폰을 주며, 탈영병의 소재지와 병사 관찰일지만으로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면서 재주껏 탈영병을 잡아와야 한다. 잠복 때문에 집에서도 못 자며, 면도도 못하고, 못 먹고 못 씻는 경우도 허다하다.
- 안준호 상병/병장
"여... 반갑다."
"얘가 나라 지키러 군대 왔지, 고참 전투복 빨려고 군대 왔냐고?"
"국방의 의무랑 병신짓거리 참는 거는 연관없지 않냐?"
"군생활 내내 내가 본건 너같은 새끼들 때문에 도망다니는 불쌍한 애들이었어. 너같은 새끼들 때문에 부서진 가족이었고, 너같은 새끼들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었어. 영화에 나오는 악당이 아니라, 바로 너같이 생각하는 평범한 새끼들."
- 주인공으로 군무이탈범 체포를 전담하는 보직인 D.P를 맡고 있다. 첫 등장 때는 일병이였고, 군탈담당관 말을 보면 검문소란 곳에 있다가 온 것으로 보인다. 대기 기간 시절에 선임에게 반말한 것[2]과 눈빛이 안 좋다는 이유로 건조장 집합을 걸렸었다.
- 이후 군무이탈 체포를 담당하면서 군대에 대한 많은 고뇌를 한다. 군대 생활을 하기 싫어서 단지 부대 바깥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D.P에 들어갔을 정도로 현실적이지만, 부대 내 가혹행위에 대해서 묵인하지 않고 잘 지적하는 등 기본적으로는 선한 성격이다[3] 후임 시절에 동기와 함께 내무부조리를 없애자고 했으나 동기가 반발한다. 머리가 잘 돌아가고 수완이 좋은 편. 추리력도 상당해 성준 일병에게는 셜록 홈즈라 불린다. 전반적으로 관록미 넘치는 캐릭터. 보고 있으면 이 사람이 사회적으로 미숙할 나이의 20대 초반의 군복무 수행중인 청년인지 수십년 수사 경력을 가진 베테랑 강력계 형사인지 구분이 안간다(...) 하지만 D.P 초기 인수 인계를 받을 때 PC방에서 일주일동안 짱 박힌 사이 서울 연신내에서 신우석이 번개탄 자살을 해버린 전과가 있다. 이후로 신우석은 환영으로 안준호 앞에 몇번 나온다.
- D.P가 되다보니 부대에 있는 경우가 잘 없다. 그래서 선후임들이 안준호를 매우 아니꼽게 본다. 부대에서 사복을 입고 있으면 선임들이 환복하고 작업이나 하라고 재촉한다. 너무 열심히 D.P생활을 하면서 부사수까지 고생시키는 사수지만, 능력치가 먼치킨인지 휴가를 나가서도 대뜸 하루만에 군탈자를 잡는다. 오성환 이병을 체포한 것을 마지막으로 병장으로 진급하고 D.P 보직에서 해임되어 소대소속으로 들어갔다[4] 따라서 1부 마지막과 2부 부터는 박성준이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D.P를 그만두고 핸드폰을 반납하고 머리를 6mm로 밀고 야간당직을 서고 있다.[5] 전역날에는 하등 쓸데없는 작업을 불려나가는 후임들을 보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부조리로 찬 군대에 허탈했는지 웃고 만다. 여하튼 무사히 전역하고나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조리와 가혹행위로 인한 각종 군 사건사고 소식을 접하는 와중에 본인이 추적하던 군탈자 이준협과 비슷한 손님을 만난다..
이때 아만자 간접광고가 나온다
- 박성준 일병/상병
- 안준호의 D.P 부사수로서 같이 군무이탈체포를 다니고 있으며 탈영병 잡는 실력도 사수 안준호 못지않게 능숙한 편이다. 별명은 손오공이지만, 자신은 그 별명을 싫어한다. 사수가 너무 열성적이라서 같이 고생을 하지만, 일병이라는 어중간한 계급과 자대의 강력한 군기, 내무 부조리 때문에 체포에 적극적이다. 안준호가 보직해임되고 나중에 전역할 경우 2번째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준호처럼 병영부조리에 거부적인걸 보면 안준호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보인다.
- 동철 이병
- 박성준의 D.P 부사수. 높은 쪽에 빽이 있는 듯 하다. 모 도시의 시장 아들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D.P로 보직을 옮겨 달라는 요청이 육본에서 직접 날아왔고, 마침 영양실조로 쓰러진 안준호 병장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동철 이병이 들어온 것. 박성준의 언급에 의하면 "말을 듣기는 듣는데 그닥 신경을 안쓰는 느낌"이라고 한걸 보아 단순히 이등병 특유의 어찌할지 모르는 모습인 듯 하다.
- 정성모 일병
- D.P는 아니지만 수사과 속보병. 안준호가 통신 감청을 의뢰할 때 "싹 다하면 군탈계장이 지랄할 겁니다."라고 했으며, 후반에 안준호에게 새로 뽑힌 D.P 후임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 박범구 중사
- 군무이탈담당관. 병사들 사이에서 군탈계장으로 불리며, 활동용 핸드폰에 개새끼로 저장되어있다. 자신의 진급만을 신경쓰는 부사관으로, 휘하 헌병들을 험하게 굴리면서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제대로 된 수사협조도 하지 않는다. 군탈자 사진을 이상한 걸 보낸다던지, 통신감청에 협조를 안 한다던지, 휴가자에게 군탈자를 잡으라던지, 15만원의 택시비를 활동비에서 깐다던지. 밖에 나가서 경례하지마라, 체포 중에 때리지 마라, 자대에서도 얼굴 팔리지 마라, 오성환에게 진술할 때 스스로 투신했다고 진술하라는 등 자신의 실적을 위해 D.P들에게 일반병사와는 다른 D.P들만의 자세를 요구한다.
사실 참모부에서 일한 군필자들이라면 이인간이 걱정하는 것은 딱히 얘가 쓰레기라서만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도 있다.[6][7] - 바꿔 말하자면 잡아오기만 하면 근무,훈련 필요 없다, 안 들어와도 된다, 휴가 가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는 등 의외로 자유분방한 구석이 있다. 전임 D.P가 8개월동안 군탈자를 한명도 못 잡길래 일병이던 안준호와 박성준을 인수인계도 없이 새로 뽑았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후반에 안준호,박성준의 인수인계 받던 시절이 나온다. 안준호가 미친듯이 잡아오지만 박범구는 영창에 백기[8]를 올리는 것을 추구한다. 윗사람에게는 선량하게 웃다가도 D.P들을 재촉하며, 눈이 사시라서 묘하게 무서운 느낌이 든다.
- 아랫 사람한테 의외로 여유로운 성격도 있는데, 정성모의 뒷담화[9]를 듣고 "전화 돌려봐. 들어보고 지랄하게.", "뭔데. 말해봐. 지랄 좀 하자."고 말하면서 별 말 없이 넘어갔고, 오성환에게 "탈영 할테면 해라. 다시 잡아오면 된다. 단 죽지만 마라"라고 말하던지, 마지막엔 안준호에게 자기 몸 굴려봐야 너만 병신된다고 충고하며, 수사과 활동했으니 태권도는 빼고 신고만 해라, 고생했으니 야간당직이나 서라는 등 나름대로 그 동안의 고생한 부분을 어느정도는 인정해줬다.
2.2 103사단 헌병대
- 강원도에 있는 103사단 직할 헌병대. 헌병이 하는 일 중에 내무부조리를 일으킨 병사를 잡아가는 일이 있고, 그 역할을 수행하는 헌병이지만, 정작 이 곳의 군기는 장난 아니다. "니 위로 내 밑으로 다 집합"은 기본에 열중쉬어 후 구타, 기수 암기 테스트, 빨래 사역,깨쓰,건조장 집합, 접촉 시 관등성명 복창, 병사간 지시사항에 관한 철저한 복명복창 등이 묘사되었다. D.P들이 밖에 나갔다 온다고 매우 곱지 않게 본다. D.P들에게 탈영병이란 존재는 본인들을 피곤하게 하는 존재이지만, 자대 선임과 그 들이 부리는 부조리,집합을 피해서 밖으로 나올 명분을 제공하는 필요악 같은 존재이다.
- 김장수 상병
- 2화에서 체포 후 대기 중이던 D.P에게 환복을 지시했고, 안준호의 표정이 안 좋다는 이유로 박성준을 기준으로 "니 위로 내 밑으로 집합"을 걸었으나, D.P들은 최창식 역추적메일로 탈출한다.
- 박진우 일병/상병
- 9화에서 나오는 병사로 신동진에게 신병 놀리기인 "누가 더 잘생겼냐?" 시전하다가 안준호에게 제지당했지만, 웃었다는 이유로 신동진을 뒤로 불러내서 열중 쉬어 후 구타를 했으며, 25화에서 최준만이 기수 암기 테스트를 틀렸고, 신병 관리를 못했다는 명목으로 동기인 윤기종과 함께 신동진을 구타했다. 30화에서 이건묵과 함께 반말로 안준호를 깐 것으로 보아 이건묵과 동기로 추정된다.
- 이종대 일병
- 15화에서 신동진에게 김성호의 A급 전투복을 빨지 않았다는 이유로 열중 쉬어 후 구타를 하다가 안준호에게 제지되었다. 안준호와 담배를 피울 때, "부조리지만 참아야 된다."라고 말한다.
- 황장수 상병
- 25화 기준으로 상말, 신병인 민석만과 최준만에게 기수 암기 테스트를 걸었다. 최준만이 틀리자 일말에게 다음 날 검사에서 틀리면 대가리에 빵꾸낸다고 했고, 당직사관 앞에서 내무 부조리가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 윤기종 일병
- 25화에서 황장수에게 일말로 호명을 당했고, 신병을 관리하라는 지시를 받고 신동진을 구타한 것으로 보인다.
- 이건묵 상병
- 30화에서 상말이 전화금지 깨쓰를 걸었는데 야간에 전화한 신동진을 구타하고나서 신동진을 기준으로 "니 위로 내 밑으로 집합"을 할려는 순간 안준호에게 발각되고 이건묵을 쫒아낸뒤 신동진에게 구타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전화를 쓰게 해주었다. 박진우와 함께 안준호를 깠다.
- 신동진 이병/일병
- 부대에서 여러가지 갈굼을 받던 병사. 안준호가 자기 이미지를 깎아먹으면서 까지 여러모로 커버를 쳐줬다. [10]
- 민석만 이병
- 25화에서 황장수가 기수 암기 테스트를 걸었고, 1231기와 12월 군번을 대답했으나, 최준만이 틀려서 신동진이 구타당할 때 옆에 있었다.
- 최준만 이병
- 민석만과 함께 기수 암기 테스트에 걸렸고, 1221기를 대답 못해서 빵꾸내고 만다.
- 석태
- 14화에서 나온 안준호의 영창 근무 앞근무자. 1회성 캐릭터로 나온거라 성과 계급은 밝혀지지 않았다.
- 조철현 병장
- 25화에서 선임분대장으로써 일석점호의 보고자였다.
- 박규복 상병
- 안준호와 야간당직을 섰다.
- 박영수 상병
- 안준호와 야간당직을 서고 나서 근무취침을 하고 일어났다.
- 오동수 상병
- 안준호의 뒷 근무자, 화장실로 후교대를 했다.
- 박우건 이병
- 빨래 때문에 신동진으로 부터 원산폭격을 당했다.
- 김성호 병장
- 15화에서 직접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휴가예정자였다.
- 종행교 1231기
- 이건우 상병
- 최병진 상병
- 오현빈 상병
- 12월 군번
- 이우진 일병
- 김현우 일병
2.3 445사단 헌병대
- 박성빈 상병
- 박희범 이병을 잡을 당시에 합류한 안준호의 헌병 동기. 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근처에서 안준호와 만났다. 안준호가 최필교를 잡느라고 15만원을 쓴 상태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줬고, 작중에서 안준호가 활동할 때 가장 많이 도와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아버지가 국회의원이지만 재출마 때문에 군대를 현역으로 왔고, 거기서 D.P로 빠졌다.
- 노정열 이병
- 박성빈의 부사수. 박성빈의 말에 의하면 깡패였다가 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수 박성빈을 형님이라 부른다.
2.4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 김한준 상병
- 수방사 D.P 조장. 번개탄 구입을 확인 후에 103사단 D.P들을 모텔로 불렀으나, 빈 방이었고, 뒷담을 까였다. 그러나 오성환이 투신했을 때 오성환을 받아내서 체포에 성공했다.
- 길영식 일병
- 수방사 D.P 조원. 오성환이 태영아파트로 가는 걸 발견하고 D.P들을 다 불러들였고, 엘리베이터에서 오성환을 잡는 것을 실패했다.
2.5 군무이탈병
- 김중선 일병
- 1화에서 잡힌 탈영병으로, 탈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휴가미복귀였고, PC방에 있다가 피곤해서 찜질방에 가 잠들었다가 잡혔다. 증거도 여기저기 뿌려놓은데다 잘 때 아예 보급런닝에 군번줄 차림이었기 때문에 딱 걸렸다.
- 최창식 일병
- 안준호가 소대 집합 회피하려고 거짓으로 역추적 메일을 보냈다가 진짜로 잡게 된 케이스. 탈영 이유는 "잠을 자고 싶어서". 코골이 때문에 구타 및 가혹행위가 있었고 그걸 견디다 못해 탈영한 것. 장기탈영자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했다. 같은 게임을 하는 길드 지인의 도움으로 근근히 살아가다가 체포되었다.
- 김진성 병장
- 병장이고 전역을 앞두고 있는데 탈영을 한 드문 케이스.[11] 탈영 초기에 출동했기 때문에 집으로 가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추적에 아버지가 따라나선다. 추적하는 와중에 여자친구와도 만나는데,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지우라고 돈을 건네주고 딴 여자와 놀아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당연히 아버지는 격분. 결국 전화번호 추적을 통해 모텔에서 잡힌다. 나중에 체포하고 나서의 후일담에서도 후임병들 구타해서 영창을 두 번이나 다녀오는 등 이래저래 인간말종임이 밝혀진다.
- 이범용 상병
- 휴가미복귀 후 유서를 써서 자살로 꾸며 장기탈영을 한 탈영병. 자택에 가서 컴퓨터를 뒤지던 중 이명환이라는 사람의 신상을 턴 흔적이 발견되고, 탈영병의 직속간부였음이 밝혀진다. 탈영 이유는 직속간부의 가혹행위인데, 고문에 성추행까지 하는 등 도를 넘어도 한참 넘는 가혹행위를 보여준다. 이 때문에 탈영했고, 이 여파로 이명환도 진급이 누락되어 전역해야 했다. 이범용은 이명환의 집 문에서 글귀를 적은 쪽지를 태우거나 글자를 쓴 쪽지를 붙여놓는 등의 행동을 하다 두 사람이 다시 마주치는데, 낌새를 알아챈 이명환에게 야구방망이로 맞은 후 이명환이 사실은 나를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즐거워하며 건물을 뛰어나가다가 붙잡혔다. 잡힌 후, 이명환에게 "왜 너는 당당한거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왜 내가 죄인이 되고 벌을 받아야하지? 나쁜건 너잖아! 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너잖아!!"라는 말을 이명환에게 하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가혹행위와는 별개로 이범용 상병은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이다. 퇴근할 때 무려 비문이 들어있는 USB를 컴퓨터에 꽂은 채로 퇴근하고, 작계가 세절이 되지 않아 태우게 했는데도 내용이 선명하게 보일만큼 제대로 태우지 않는 등, 보안위규로 충분히 영창을 갈 인물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명환의 가혹행위가 정당화 되지는 않는다.
- 최필교 상병
- 상병 정기휴가 후 터미널에서 표 끊었다고 연락까지 했었으나 복귀하지 않고 PC방에서 채팅 사이트에 접속해 있다가 안수진의 주민번호와 목소리를 빌린 안준호의 넷카마질(...)로 잡혔다. 1화의 김중선 일병처럼 우발적으로 탈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도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여자친구(...)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걔 집에서 자고 있어요 - 동서울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안준호의 넷카마질로 인해 만화 배경상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강변 테크노마트 바로 앞에서 안준호에게 붙잡혔다. 최필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택시로 장거리를 뛰면서 15만원이 나왔고, 이게 다음 활동비로 충당되었다.
- 박희범 이병
- 고시원에서 숨어 살던 탈영병. 이전의 이범용 못지않게 선임병들에게 성적 가혹행위를 당했고, 소원수리도 써봤으나 저지당한 것 때문인지 탈영했다. 가족이 집에 헌병이 온다고 알려주었고, 최필교를 잡을 때 15만원을 다 써서 매우 잡기 힘들어 보였다. 안준호와 박성준의 탐문, 445사단 D.P 박성빈의 위치추적, 노정열의 잠복을 피하고 못 잡을 것처럼 보였으나 고시원 옆방 사람과 싸움으로 인해 경찰에 잡히면서 안준호에게 인계되었다.
- 이준협 상병
- 장기군탈자. 안준호가 휴가를 받자마자 씻지도 않고 안산으로 갔다. 가족들을 탐문했지만, 거의 반포기 상태였고, 안준호는 아버지의 입원사실을 듣고 병원에 가다가 박범구는 오성환을 잡으라고 한다.
- 오성환 이병
- 유서에 각종 가혹행위를 쓰고 탈영했다. 박범구는 수방사 디피와 함께 잡으라는 지령을 준다. 모텔로 수방사 디피 김한준를 한 번 따돌렸지만, 길영식에게 아파트로 가는 것을 걸렸고, 엘리베이터에서 길영식조차 따돌리지만, 안준호가 밑층에서부터 추적했고 주거공간으로 몰리자 투신을 시도했다.[12] 그러나 나무 수풀과 김한준의 쿠션역할로 다리만 다치고 끝난 채 박범구의 차로 연행되었다.[13]
- 신우석
- 안준호의 회상에서 등장하며 안준호와 박성준이 D.P가 됐을 초반에 있었던 탈영병.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다. 이후에 안준호의 환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야간당직 때 갈굼 중인 것을 가르쳐 준다.
- 김준호
- 박범구가 강조하던 장기군탈자 중 한명, 안준호는 이준협을 목표로 삼다가 쓰러졌고, 후임이 D.P로 가면서 못 잡고 제대했다. 안준호가 최창식 역추적 메일로 집합을 빠져나올 때, 박희범,이준협,김준호도 연말까지 함께 잡으라고 했다. 그 이후 안준호가 이범용을 잡겠다고 할 때, 박범구는 시간낭비인 것 같다고 만류하며, 이 셋을 잡으라고 재촉했으나, 안준호는 기어이 이범용을 잡아온다. 10월 말 즈음에 이 셋을 잡아야 크리스마스 전에 영창을 싹 비운다고 설명하며 다시 잡으라고 했으며, 기한은 지키지 못했으나 3인방 중에 박희범만 잡고 1부가 종결되었다.
2.6 그 외
- 이명환
- 이 새끼는 사람처럼 생겼지만 절대 사람 새끼가 아니다.
- 이범용 상병이 군복무를 할 당시 그의 직속간부. 현재는 제대를 한 상태로서, 제대를 할 당시 계급은 중위. 장기 전환 신청을 하였으나, 이범용의 탈영 때문에 떨어지고 전역하였다. 안준호와 인터뷰를 할 때 부대 내에 가혹행위가 있었냐는 안준호의 질문에 "요즘 군대가 옛날 군대도 아니고 그런게 어디있나요?"라는 답변을 하며,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의 가혹행위를 부정하지만, 사실은 이범용에게 언제나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14] 실수 하나까지도 트집 잡아 가혹행위를 저질러서 이범용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겨준 인물로, 사실 상 이범용이 탈영을 한 원인은 이명환의 이런 가혹행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범용이 자기 집에 찾아가서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하자 야구 방망이로 구타하고, 이범용이 잡히자 자신의 잘못은 반성도 하지 않은 채 이범용을 범죄자라고 비난하고 자신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등의 적반하장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명환과 같이 복무를 했던 이범용의 사수는 이명환을 절대 군대를 오면 안 되는 미친 놈이라고 증언하였다.[15] 작중 행적이나 주위 인물들의 증언으로 보았을때 중증의 사이코패스로 의심되는 인물. 안타깝게도 이범용이 탈영병이 되어 체포된 것 과는 대비되게 장기 전환신청에서 탈락된 걸 제외하고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았다.[16]
- 종학, 이동민
- 천하의 개쌍놈. 종학은 취침 중에 박희범에게 호형으로 장난을 쳤고, 이동민은 박희범에게 성적 가혹행위를 일으켜 탈영의 원인을 제공했다.
- 이석태 상병, 구유성 상병
- 오성환에게 구타, 폭언하고 여자를 소개시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군기 위반까지 한 놈들. 오성환이 유서에 이놈들의 이름을 써놓아서 수방사 D.P에 따르면 헌병대로 불러내어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2.7 안준호의 가족
- 안수진
- 안준호의 여동생
- 95년 10월 8일생
- 성별이 여자인덕에 안준호가 탈영병을 낚기위해 넷카마질을 할때 자주 동원된 모양.
- 물론 좋아하진 않으나[17] 수당을 받으면 매우 열성적으로 협조한다.
- 결국 최필교를 잡는 것에 성공한다.
- 안준영
- 안준호의 남동생
- 안준호와 박성준이 집합에 걸릴 위기에 처하자 안준호가 휴가를 가면 5만원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역추적메일을 보내달라해서 그에 응했다. 안준호는 위기를 탈출하고 최창식을 잡았다. 그러나 안준호는 5만원을 주지 않았다.
- 안준호가 회상하는 가정환경은 항상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고, 안준호가 두 동생을 지키려는 모습이 나온다.
- 이후 이야기는 유료 연재분량이므로 무료 전환 시 추가예정.
3 기타
- 레진코믹스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
2015년 6월 25일 단행본 1권이 출간되었다. 7월 27일 2권도 출간되었다. 그리고 12월 19일에 3권도 출간되었다. 2016년 2월 29일 4권도 출간돼 완결됐다.
TV 드라마화 예정이라고 한다.- ↑ 대한민국 육군 유일의 단급 헌병 부대이자, 육군 헌병 총원 6000여 명 중 1000여 명이 수방사 헌병단 소속이다. 후반기교육까지 받고 배치되는 특기병으로 한정지으면 비율이 더욱 올라간다.
- ↑ 정확히는 반말했다기 보다는 선임이 안준호를 깨웠는데 무의식적으로 "응"이라고 하자 그게 선임에게 반말로 전달된 것.
- ↑ 어떤 장면에선 한 신병이 전화금지라는 병영부조리를 원인으로 고참에게 맞고 있자 자신이 직접 손보갰다는 듯 고참을 내보내버리고 자신의 폰을 넘겨 전화를 시켜주면서 동시에 맨바닥을 치며 바깥에는 때리는 소리가 나도록 연출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선한 성격. 전역날에는 "클린병영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들을 정도였다.
- ↑ 그런데 이게 자연스럽게 보직변경된게 아니라 신병이 빽을 써서 주인공을 밀어내버리고 자신이 D.P보직을 차지해버린 것. 빽 자체야 사회에서도 흔한 일이라지만(...) 장기 군탈자도 척척 잡아오는 탁월한 실력에 딱히 보상도 없는데 의지도 넘쳐서 미친듯이 일하는 실적에 도움되는 사람을 대뜸 빽으로 쳐내버렸다는 점에서 참 모 군대가 생각나는 얼척없는 인사이동이라 할 수 있겠다(...)
- ↑ 이때 당직사관이 왜 갑자기 뜬금없이 머리를 빡빡 밀었냐 물었고 혹시 수류탄 까거나 그러는거 아니냐고 하고 불안해서 사격 열외를 시켜야겠다는 등 반쯤 농담을 했다.
- ↑ 부대별로 차이야 있지만, 사실 처부나 병과별로 협조성이 그다지 높지 않는 대한민국 군대에서 박범구 중사는 악인도 선인도 아니고 나름 현실적인 인물상이다. 진짜 군생활중 저런 간부는 양반이다. 자기가 대주지 못하니까 니들 알아서 하라는 식.
- ↑ 다만 '차라리 탈영하라', '못 잡으면 너네 쏘고 나간다' 등 말은 험하게 하는 편인데, 이 역시 군대에서 흔하다. 행동으로만 안 옮긴다면.
- ↑ 영창에 수용자가 아무도 없을 때 헌병대에 올리는 하얀 깃발
- ↑ 안준호와 통화 중 '군탈계장이 지랄할텐데 말입니다'라고 했는데, 군탈계장인 박범구 중사가 문 너머로 이 말을 들었다.
- ↑ 후반부에 안준호가 부대에 복귀하고 구타 현장을 목격하는데 그곳에서 신동진이 자기가 받은 부조리를 후임에게 그대로 행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 ↑ 실제로 탈영은 병장급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나갈 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 임병장의 경우는 탈영이긴 하나 애초에 탈영 목적이 아닌 총기난사가 목적이였으므로 제외한다.
- ↑ 투신 직전 안준호와의 대담이 압권. 군대도 바뀔거라는 말에 대한 대답이 "있잖아요. 제 수통 바닥에 1953이라고 새겨져 있어요. 육이오때 쓰던거에요. 하하하... 수통도 안 바뀌는데 무슨."
- ↑ 이때 박범구가 오성환에게 "자살하면 그놈들이 반성할 것 같으냐? 아니다, 너. 그거 존나 큰 착각이야"라고 충고해주었다. 물론 실제로 이찬희(윤일병 사건 주범) 같이 피해자가 사망했음에도(다만 이 사건은 타살) 반성못하는 족속이 있으니 틀린말은 아니다.
- ↑ 항상 이범용을 개범용이라고 부르고 이범용에게 병신 특별전형이나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냐는 말까지 한다.
- ↑ 참고로 이 사람은 이명환이 오만 꼬투리를 잡아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고 증언했으며, 사격 훈련 때 이명환을 쏘고 자신도 죽어버리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고 말했는데 이 사수도 이범용 못지않게 이명환에게 당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 ↑ 이는 이명환의 가혹행위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나마 다행인건 실제로 이런일이 벌어졌을경우 이범용의 진술 및 수사 결과에 따라 가혹행위 혐의로 이명환도 같이 구속될 가능성이 크며,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처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군 생활 동안 저지른 범죄는 전역 후에도 공소시효가 남는다.
- ↑ 주민번호를 묻자 또 이상한데 가입하냐며 짜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