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 Perseus Man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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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2007.11.06 (북미)
제작타임게이트 스튜디오
유통비벤디 유니버셜
플랫폼PC, XBOX360
장르FPS

1 개요

F.E.A.R. 시리즈
F.E.A.R.F.E.A.R. 2: Project Origin
F.E.A.R.의 확장팩
F.E.A.R. Extraction Point / F.E.A.R. Perseus Mandate

모노리스FPS 게임 F.E.A.R.(이하 FEAR)의 확장팩.

F.E.A.R. Extraction Point(이하 EP)와 마찬가지로 모노리스의 작품이 아니라 타임게이트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다만 본판 FEAR가 있어야 하는 진짜 확장팩인 EP와는 달리 PM은 본판 없이도 설치 & 플레이 가능한 스탠드 얼론(Stand-alone) 형식의 확장팩이다.

2 상세

이름 그대로 아마캠 테크놀로지의 5대 핵심 프로젝트들 중 하나인 프로젝트 퍼시어스를 주제로 다룬 시나리오. 주인공(F.E.A.R.)이 속한 FEAR팀 말고도 다른 팀이 하나 더 있었다는 식으로 신 주인공(서전트)을 내세웠으며 프로젝트 퍼시어스와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는 것이 목적이다.

일단 팬들로부터 대차게 까였다. 일단 이미 EP부터 시작된 스토리 텔링적 요소(전화기의 음성 메세지, 노트북 등)의 부재, 그리고 본판 FEAR에서는 절대 지원하지 않던 '동료'라는 요소,[1] 그리고 게임의 뒷배경을 간접적으로 묘사해주던 호러씬들이 스토리 텔링은 뒷전이고 그저 '호러를 위한 호러씬'으로 전락한 점 등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으며, 알마와 두명의 프로토타입들에게 맞추어져 있었던 기존 스토리는 구렁이 담 넘듯 묻혀버리고 본판 요소 우려먹기는 더 심해지는 등 문제가 많긴 많았다. 스토리 텔링적인 면만 놓고 보면 사실상 둠 3의 현대판 버전.

하지만 본판 FEAR가 괜찮은 물건이였으며, 모노리스 측에서 확장팩이나 후속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그나마 있는 유일한 확장팩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었으며 상기한 단점만 제외하고 순수하게 FPS 게임으로서만은 가치가 있었다. 게다가 EP때 나름대로 반성한 점이 있었는지 레벨 디자인이 '닥치고 1자식 + 심심하면 아레나'이던 EP때와는 달리 나름대로 모노리스의 원 FEAR처럼 정교해졌다. 물론 역시 모노리스의 본판만은 못하지만.

스탠드 얼론팩이라서인지 확실히 설치 용량이 FEAR 본판이나 EP보다 큰 편이며, 그런만큼 신규 무기 및 적군들의 추가가 많이 있었다. 전작 EP에서 복제군인은 충분히 추가했다 생각한 것인지 신규 복제군인은 없었지만, 새로운 ATC 사병나이트 크로울러라는 신 세력이 등장했다.

난이도는 심히 충격과 공포스럽다. 아예 시작부터 대놓고 교전 상황이며, 첫 챕터에서부터 유탄 발사기로 무장한 중장갑 복제군이 나올 정도로 흉악하다. 나중가면 본편에서도 가끔가끔 한기씩 나오던 REV6 파워 아머가 두기가 동시에 튀어나온다거나[2], 이동이 제한된 구역에서 REV8 레비아탄과 1:1 상황이 연출되기도[3]. 신규 세력인 나이트 크로울러 역시 만만치 않아서 주적이면서 복제군인이나 ATC 사병보다 월등히 강력하다.

메인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 하고 나면 보너스 미션 3개가 언락이 된다. 본 시나리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독자적인 미션으로 정말 보너스적인 성격만 존재하는 물건들이다. 플레이 타임은 각각 챕터 한개 정도로 짧지만 난이도는 싱글 캠페인에 준하는 수준.

보너스 미션은 다음과 같다.
- Clinic: 적들을 제거해 가면서 특정 지점까지 가기. 중간중간에 체력/반사신경 부스터가 나온다.
- Arena: 말 그대로다. 원형 분수가 가운데에 있고 주변에 아이템들이 놓여 있으며 사방에서 나오는 적들을 계속 죽이면 되며 중간중간에 보급품이 떨어진다. 체력/반사신경 부스터도 있으니 챙겨둬야 한다. 마지막 상대는 REV8 레비아탄.
- Sprint: Clinic과 진행 방법은 같지만 중간중간에 얻는 치료 상자가 없다. 대신 체크포인트성 지점마다 무조건 체력/반사신경 부스터가 1개씩 있으며 방탄 조끼가 많이 놓여 있다. 즉 피해를 최대한 덜 받으면서 진행해야 클리어 가능.

2.1 문제점

피어 온라인이 발매되기 전까지는 피어 시리즈 사상 최악의 게임 1위를 가지고 있던 게임이였다. 난이도는 슬로우 모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100% 클리어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높았고 그래픽역시 2005년도에 나온 피어보다 안좋았던데다가 최적화도 엉망이였기 때문. 오죽하면 페르세우스 멘데이트를 플레이한 한 유저는 페르세우스 멘데이트가 공포 게임인건 환각, 환청등 피어 시리즈 특유의 호러 연출을 잘살려서가 아니라 괴랄한 난이도때문에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이라서 공포 게임이라고 반어법이 섞인 평가를 내렸다.

호러 연출은 익스트랙션 포인트보다 더 저질급인데 나름대로 스토리텔링의 요소이자 연출중 하나였던 호러 연출을 그저 놀래키기, 분위기 조성용으로만 설정해버렸다. 패턴도 매우 단조로와서 「적이 주인공을 습격한다, 무언가를 한다 → 알마 웨이드가 갑자기 나타난다 → "이런 젠장!" 이후 갑자기 살해당한다.」 이런 구조로만 되어있다. 제작진은 이쯤되면 알마를 단순한 공포감 조성용 캐릭터로만 생각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알마는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

3 기타

훗날 EP와 함께 통합 버전으로 발매되기도 하였다. 이름은 F.E.A.R. Files.

당연한 것이지만 결국 FEAR의 모든 권리를 모노리스가 수복하고 난 이후에 PM 역시 그냥 패러렐 월드가 되셨다. 그리고 이것이 타임게이트 스튜디오의 최후의 FEAR 작품이 되었다.

  1. 모노리스에서 만든 본판 FEAR에는 동료라는 요소가 절대 없었다. 이유는 일부러 모든 상황을 혼자서 대처하게 만들어서 공포심을 더욱 증가시키기 위해서. 권진선도 원래는 플레이어를 보조해주는 스나이퍼 캐릭터가 될 예정이였다가 공포심에 초점을 맞추는 게임 개발 방향 때문에 의료 캐릭터로 변경 될 정도...그러나 F.E.A.R.2 에서는 모노리스가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이나마) 동료 요소가 생겨서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2. 편하게 클리어하려면 REV6에게 어그로를 끌어 줄 터릿을 꼭 지참해야 한다.
  3. 중간중간에 지뢰를 발견할 수 있으며 레비아탄이 걸어올 곳에 지뢰를 깔면서 튀어야 한다. 그리고 그 구역에 로켓 런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