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모범생

1 개요

FA계약하고 난 후 계약기간 동안 성적을 잘 낸 선수들을 뜻한다. 반의어는 먹튀.

2 예시

아래는 FA계약 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들의 명단으로 순서는 가나다순이다. 계속 추가바람.

3 야구

3.1 KBO 리그

  • 김경언: 2014년 시즌 종료 후 FA 인플레가 심화된 상황에서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3년 8억 5천만원이라는 조촐한 금액으로 계약했는데, 2015년 타격 포텐셜이 폭발하며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의 커리어 하이 맹활약을 펼치며 돈값의 몇 배를 하는 '갓경언'으로 추앙받고 있다.
  • 김민재: 2005년 시즌 후 한화 이글스는 고질적으로 불안했던 내야진을 보완하기 위해 김민재와 계약했는데, 안정된 수비로 인해 수비가 불안하다던 한화의 수비진을 안정시켜 팀을 2006년과 2007년에 4강에 힘을 보탰다.
  • 김재현: 2004년 시즌 후 SK 와이번스와 계약했는데, 김재현은 지명타자로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의 첫 우승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탠 결과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
  • 박경수: 비록 4년 18억원이라는 적은 액수에 계약했지만 식물인간 수비수에서 20홈런 2루수로 변신하였다.
  • 박용택: 박한이, 송진우와 더불어 FA 모범생의 예시. 자세한 것은 박용택 항목 참고.
  • 박진만: 2004년 시즌 후 현대 유니콘스에서 박진만은 꼭 잡겠다고 재정 악화에도 불구하고 박진만에게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삼성의 공세로 박진만은 4년 39억 원을 받고 심정수(4년 60억 원)와 함께 삼성 라이온즈에 이적하였다.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으로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고, 2007년에는 3할 타율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 박한이: FA 모범생의 대표로 '착한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자세한 것은 박한이 항목 참고.
  • 손시헌: 친구 이종욱과 더불어 NC의 1군 진입 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 송진우: 투수 FA 계약에서 제일 모범적인 사례. FA 모범생에서도 회장급, 자세한 것은 송진우 항목 참고.
  • 이대형: 4년 24억에 기아 타이거즈로 이적했고 계약 당시만 해도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계약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였으나 계약 이후 100개 이상의 도루와 3년 연속 3할을 치는 미친 활약에 역사상 가장 이해할수없는 계약에서 FA 역사상 손꼽히는 혜자 계약이 되었다. 2016 시즌에는 아예 190 안타를 넘기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고 있다.
  • 이진영: 정성훈과 함께 LG의 FA 잔혹사를 끊었고 팀이 기나긴 암흑기를 탈출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 장원준: 2015년 팀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공급은 줄고 수요가 많아지면서 FA금액이 높게 측정되었지만 우승을 위한 투자라고생각하면 층분히 성공.
  • 정근우: 4년 70억원에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였고 첫 해부터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 정성훈: 이진영과 더불어 LG의 FA 잔혹사를 끊었고 2013년까지 LG의 3루를 책임졌다. 또한 2013년에는 4번타자, 2014년에는 1번타자로 활약했다.

3.2 일본프로야구

  • 쿠도 키미야스: 80~90년대 세이부 라이온즈 전성기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하다 1994년 시즌오프에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로 FA 이적하였다. 같은 세이부 출신의 아키야마 코지와 함께 투타의 기둥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하면서 1999년에는 팀의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2000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두 번째 FA 이적한 뒤에도 40대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준수한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이며 통산 200승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활약했다.
  • 카네모토 토모아키: 2002년 시즌오프에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한 뒤 2003년 한신의 18년만의 리그 우승, 2005년 일본시리즈 진출에 기여하였다. 특히 2005년에는 .327-.429-.615 40홈런 125타점의 아름다운 성적을 거두며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했다.일본시리즈에서 극도로 부진하면서 33-4에 기여한 건 안 자랑 한신에 재적한 오랜 기간동안 전경기 출장하면서 3할-30홈런급의 타격을 보장하는 중심타자로서 맹활약했다.
  •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2006년 퍼시픽리그 MVP로서 소속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제패에 공헌한 뒤 FA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적했다. 요미우리에서도 2007년 요미우리의 정규시즌 우승에 크게 공헌하면서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했고 이후 2010년까지 3할-30홈런급 중심타자의 모습을 보였다.
  • 임창용: 2007년 시즌 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하였다, 주위에서는 혹사로 전성기가 끝났다고 여겨진 그의 선수생활이 일본에서 끝날 것이라고 예상하였으나...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활약해 예상을 깨뜨린 완벽한 재기에 성공하였다.
  • 우치카와 세이이치 : 2010년까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서 활약했다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FA 이적했다. 이적 첫해인 2011년 저반발력의 통일구 사용으로 인한 극도의 투고타저 추세 속에서도 .338이라는 고타율을 보여주며 수위타자 타이틀을 획득. 팀의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제패에 공헌하면서 퍼시픽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후로도 2014년까지 7년 연속 3할을 기록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안타제조기로 활약하고 있다.

3.3 MLB

  • 구로다 히로키 :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단년계약을 고집했고 매년 마크 벌리 못지않은 꾸준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었다. 친정팀에 복귀하고 나서도 나이를 잊은 놀라운 활약을 하는중.
  • 마크 벌리 :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화려한 시즌은 딱히 없지만 계약기간 4년동안 꾸준하게 이닝을 꾸역꾸역 먹어주며 마지막 은퇴 시즌까지 충분히 제 역할을 해냈다.
  • 맷 홀리데이 : 산기꾼... 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과는 달리 2010년 FA 첫해부터 높은 출루율과 그럭저럭 훌륭한 장타력으로 전성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심타선을 책임지며 팀에게 월드시리즈 반지를 안겨주었다.
  • 아드리안 벨트레 : 시애틀 시절과 다르게 보스턴에서 재수하면서 준수한 슬래시라인과 30홈런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고,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80M 계약을 했는데 현재 텍사스 팀 내 최고의 타자중 한명으로 남으며 명예의 전당 입성도 노려볼만한 누적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 알렉세이 라미레즈 :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쿠바 망명자 출신 선수들의 큰형님 뻘 되는 선수로 4년 .4m이라는 초헐가 계약을 맺은 후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르고 부족한 공격력을 훌륭한 주루와 수비로 커버해 fWAR 4 이상을 두번이나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고, 연장계약후에도 실버슬러거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망친건 애교로 봐주자.
  • 카를로스 벨트란 : 남들은 일생에 한번 하기도 힘들다는 FA를 무려 3번이나 그것도 전부 고액의 연봉을 보장받는 계약을 성공한 능력자이다. 3번의 계약 모두 충분히 밥값을 해냈고, 지금은 이름도 비슷한 아드리안 벨트레와 같은 팀에서 뛰며 나이를 잊은 활약을 하는 모습으로. 함께 명예의 전당을 향해 달려가며 FA 모범생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있다.

4 농구

4.1 NBA

  • 파우 가솔 : 3년 22M로 계약을 했는데, 2년 동안 이미 돈값을 다 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서 카를로스 부저의 한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