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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00년 9월에 결성되어 2008년에 해체된, 유럽 축구 클럽들의 '결사' 혹은 '협의체'로서 ECA(유럽 클럽 협회)의 전신이다. UEFA가 조별 리그로 운영되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을 전면 토너먼트화한 것이 불씨가 되어, UEFA와 FIFA로부터 클럽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자는 취지로 창립되었다. 때문에 연맹에 맞설 만한 파워가 있고 평소 대표팀 차출 같은 요구로 등골이 휠 대로 휜 초거대 클럽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또한 기존 회원들의 초청을 받아야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정하는 등 폐쇄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성향이 강했다.
14클럽으로 시작되어 G-14로 불렸는데, 너무나 화려한 라인업 때문에 단지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UEFA와 FIFA가 어느 정도 눈치를 보게 했다. 2002년 8월에 발렌시아, 리옹, 아스널, 레버쿠젠이 추가로 가입했는데 이들이 다소 초라해 보일 정도. 이들이 합류하면서 18클럽 체제가 되었지만 명칭은 바꾸지 않았다.
이들의 국내 리그 우승만 합쳐도 250여 회에,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총 61시즌 중 49시즌이[1] 이들의 우승으로 끝났으며, 역대 결승전 중 두 팀 다 G-14의 회원이 아니었던 결승전은 지금까지 3번밖에 없었다. 또한 14클럽 체제 때까지만 해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없는 회원은 파리 생제르맹이 유일했다.
유러피언 슈퍼 리그의 창설을 도모한다는 의혹을 받아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하는가 하면, 부당한 처우를 이유로 UEFA, FIFA와 꾸준히 대립하며 이들을 제소하기도 했는데, 주로 국가 대항전에서 선수가 부상 당했을 경우에 대한 배상 및 월드컵 등 국가 대항 대회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분배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내 취하하고 FIFA와 UEFA가 월드컵 및 유로 참가 선수의 참가비 및 부상 시 배상금을 지급한다는 교환 조건을 받아들였으며, 새로운 조직 결성을 이유로 해체된 뒤 곧바로 ECA가 2008년 1월에 결성되어 이들의 역할을 이어받게 된다.
2 회원 명부
2.1 창립 회원
- 레알 마드리드 CF(스페인)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 AFC 아약스(네덜란드)
- PSV(네덜란드)
-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
- 파리 생제르맹 FC(프랑스)
- 리버풀 FC(잉글랜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잉글랜드)
- FC 포르투(포르투갈)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탈리아)
- AC 밀란(이탈리아)
- 유벤투스 FC(이탈리아)
- FC 바이에른 뮌헨(독일)
-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2.2 신규 회원
- ↑ 진행중인 16-17 시즌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