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2016-17 독일 1.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도르트문트라이프치히레버쿠젠
마인츠묀헨글라트바흐바이에른볼프스부르크
브레멘샬케 04아우크스부르크잉골슈타트
쾰른프라이부르크프랑크푸르트함부르크
헤르타 BSC호펜하임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E조
50px
CSKA 모스크바
(CSKA Moscow)
50px
레버쿠젠
(Leverkusen)
30px
토트넘
(Tottenham)
35px
모나코
(Mo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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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공식 엠블럼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TSV Bayer 04 Leverkusen
정식 명칭TSV Bayer 04 Leverkusen e.V.
창단1904년
소속 리그독일 1. 분데스리가 (Bundesliga)
연고지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레버쿠젠 (Leverkusen)
홈 구장바이아레나 (Bay Arena)
(30,210명 수용)
구단주볼프강 홀츠호이저(Wolfgang Holzhäuser)
단장루디 푈러(Rudi Völler)
감독로저 슈미트(Roger Schmidt)
주장라스 벤더(Lars Bender)
애칭Werkself, Neverkusen, Vizekusen[1]
공식 홈 페이지[1]
우승 기록
DFB-포칼
(1회)
1993
UEFA 컵
(1회)
1987-88
클럽 기록
최고 이적료 영입하칸 찰하노을루 (Hakan Çalhanoğlu)
(2014년, From 함부르크 SV, 1400만 유로)
최고 이적료 방출손흥민 (Heung-Min Son)
(2015년, To 토트넘 핫스퍼 FC, 3000만 유로)

분데스리가콩라인홍진호

1 소개


Bay Arena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바이어社에서 운영하는 프로 축구 구단.[2] 한국에는 차범근이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져있다. 또 역시 2015년까지 손흥민이 활약했던 팀으로 잘 알려지게 되었다.[3]

사실 이 팀은 바이에른 뮌헨과 마찬가지로 축구 말고도 농구팀인 '바이어 자이언츠 레버쿠젠'을 비롯해 배구팀, 아마추어 복싱팀, 육상팀, 체조팀, 피스트볼팀, 핸드볼팀, 유도팀, 펜싱팀, 장애인 체육팀 등을 운영중이며, 특히 바이엘 자이언츠 레버쿠젠 농구팀은 독일 농구 챔피언을 14번이나 획득한 명문이기도 하다. 축구팀과는 다르다! 축구팀과는!

2 역사

오랜 역사에도 분데스리가 우승이 단 한번도 없고, 준우승만 무수히 한 대표적인 콩라인 팀이다.

1903년 11월 27일에 바이엘 사에서 일하던 노동자인 빌헬름 호이스칠트는 고용주인 프리드리히 바이엘에게 스포츠단 창단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는데, 그 편지에는 직장 동료 170여명의 염원이 담겨 있었다. 이때 바이엘이 이에 동의하면서 1904년 7월 1일에 'TUS 바이어 04 레버쿠젠' 이라는 이름으로 축구단을 포함한 스포츠팀이 창단되었고, 1907년에 본격적으로 독립된 축구팀이 창설되었다. 이후 1928년 6월 8일에 스포츠단은 축구팀인 'SV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체조팀은 'TUS 바이어 레버쿠젠,', 핸드볼과 육상은 '바이어 레버쿠젠 스포츠 연맹'으로 3분할되었다. 여기서는 인지도가 잘 알려진 축구팀을 다룬다.

출범 이후 팀은 상당 기간 동안 3~4부 리그를 전전하다가 종종 승격하여 서부 오베르리가를 누비다가 1963년에 분데스리가 출범을 앞두고 하위 리그로 밀려나고, 1968년에야 또 레기오넬라 리그로 복귀했으나 1973년에 또 하위 리그로 떨어졌고, 1975년에 분데스리가 2부로 승격한 뒤 1976년에 빌리베르트 크레머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영입한 위르겐 겔스도르프를 축으로 리빌딩을 거듭한 뒤 점차 강해져 1978/79 시즌에 2부 리그 우승으로 분데스리가에 승격한 뒤 모기업인 바이엘의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팀은 더욱 강팀으로 급부상했고, 1984년에는 흩어졌던 3개의 스포츠 팀들이 현재의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으로 재통합되었다. 특히 1983년에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적해 온 차범근이 들어오면서 팀은 차범근 활동 초반 세 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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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 트로피를 든 차범근.

팀 역사상 최고의 업적은 1988년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당시 팀의 핵심이 바로 차범근이었다. 당연히 차범근은 팀의 레전드로 대우받고 있다.

이후 1988년에 유소년팀 감독과 프런트의 일원으로 묵묵히 팀의 발전을 위해 힘쓴 라이너 칼문트가 팀의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전성기가 시작되었고, 1990년에는 옌스 멜지, 울프 키르스텐, 안드레아스 톰 등의 동독 출신 스타를 영입함과 동시에 브라질의 스타 조르지뉴, 파올로 세르히오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1993년에 부임한 드라고슬라브 스테파노비치 감독의 지휘 하에 1993년에 DFB 포칼 결승전에서 헤르타 BSC를 꺾고 우승하면서 의기양양해진 팀은 베른트 슈스터루디 푈러 등의 베테랑 선수들을 데려와 타 팀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악몽 같았던 1995/96 시즌의 강등 위기에서 대탈출에 성공한 팀은 1996년에 VfB 슈투트가르트베식타쉬의 감독을 역임했던 크리스토퍼 다움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선수 영입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독일 청소년 대표팀의 영웅 미하엘 발락과 '브라질 삼총사'로 알려진 루시우, 에메르송, 제 호베르투를 영입하여 전력을 강화했으나, 감독으로 재임했던 4시즌 중 3시즌 연속으로 준우승에 그쳤고, 그간의 공적으로 유로 2000을 앞두면서 독일 국대 사령탑으로 거론된 크리스토퍼 다움 감독은 유로 2000 개막을 앞두고 벌어진 '코카인 스캔들'로 인해 명예가 실추되면서 독일 국대 감독 자리도 물건너갔고, 결국 다움 감독은 2000/01 시즌 초반인 2000년 10월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2001/02 시즌에는 포칼, 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전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비극을 겪으면서 콩라인에 올라간 팀이다. 당시 팀의 주축이 미하엘 발락이었는데 발락은 팀을 떠난 이후에도 준우승이란 준우승은 다 겪어보는 비극을 맛보게 된다. 심지어 발락 뿐만 아니라 2001/02 시즌 레버쿠젠의 주전 멤버였던 노보트니, 노이빌레, 슈나이더, 라멜로프는 2001/02 시즌이 끝나고 열린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로 출전, 월드컵도 준우승을 하며 3개월 만에 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챔피언스 리그, 월드컵에서 모두 준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이들의 팀동료였던 루시우는 다행히(?) 브라질 대표로 출전 그래도 월드컵은 우승했고 게다가 2009년 이탈리아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하여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 2001/02 시즌 레버쿠젠의 3개대회 연속 준우승 불운을 떨쳐냈다. 발락은 첼시가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 리그, 유로 2008까지 죄다 준우승했는데 황신의 가호를 받은 바이어 콩버쿠젠


트로피와의 인연은 없었다.
미하엘 발락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에게 2002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지고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지나치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루시우, 미하엘 발락, 제호베르투 등 지금봐도 후덜덜한 선수들을 갖추었지만, 결국 준우승 행진 이후로 썩 대단한 성적을 못 거두고 선수들은 하나둘씩 나가게된다. 2001/02 시즌 분데스리가,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 주요 3개대회에서 전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바이에른 뮌헨슈테판 에펜베르크 중심의 전형적인 독일 축구에서 탈피, 당시 레알 마드리드갈락티코와 같이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이미 2001/02 시즌 도중 레버쿠젠의 핵심 멤버였던 미하엘 발락과 제호베르투를 2002/03 시즌 영입하기로 레버쿠젠과 협상을 마친 상태였다.[4] 수비의 핵이었던 노보트니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는 등 에이스들의 공백이 발생하고 발락과 제호베르투, 노보트니의 공백을 막고자 발락과 제호베르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키고 받은 이적료로 당시 분데스리가와 해외에서 이름 나있던 유망주들을 끌어모으며 대비를 하였지만 그 유망주들이 실패로 돌아갔고 2001/02 시즌 3개대회에서 우승까지 바라봤던 레버쿠젠은 한 시즌 뒤인 2002/03 시즌에는 리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간신히 강등을 모면하는 등 추락을 맛보게 되며 노보트니와 함께 수비를 이끌던 루시우마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버리며 과거의 중위권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레버쿠젠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대항마였던 도르트문트[5] 역시 2003/04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재정이 기울어졌고 다시 바이에른의 천하가 시작되었다고 보는 의견이 강하다. 바이에른을 죽입시다. 바이에른은 나의 원쑤

준우승에 대하여 온갖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난립하는 팀이다. 대표적인 슬픈 전설중 하나가 2000년 시즌과 2002년 시즌. 1999-2000 시즌 막판 레버쿠젠은 SpVgg Unterhaching이라는 중위권 팀을 상대로 비기기만 하면 리그 우승이 확정이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발락의 자책골을 포함하여 2:0으로 패하고 만다. 그 사이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을 3:1로 누르면서 리그 타이틀은 바이에른에게로 넘어가고 만다(...).
더욱 안습인 것은 2001/02 시즌. 레버쿠젠은 시즌이 끝날때까지 3경기를 남겨놓고 이 남은 3경기에서 승점 3점만 따내어도, 한경기만 이겨도 우승을 할 수 있었는데 실패(...)하여 준우승하였다. 그 3경기에서 2경기를 패해 버리고 막판에 도르트문트가 3연승을 하면서 리그 타이틀이 날아간 것. 이후 포칼에서도 샬케 04에 4:2 패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갈락티코의 최전성기를 맞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2:1 패배. 그렇게 레버쿠젠은 전설의 콩라인 트레블을 달성한 클럽으로 남게 된다. 나는 전설같은건 믿지 않아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도 이걸 달성했다. 챔스 준우승, 포칼 준우승, 리그 2위

어쨌건 이때의 안습한 행보고 그렇고 레버쿠젠은 아직도 분데스리가 우승을 못한 대표적인 콩라인의 팀이다. 세리에 AAS 로마라는 강한 맞수가 있으나 로마는 적어도 3번이나 우승을 하였기에(...) 콩라인하면 레버쿠젠을 따라올 적이 없다고 보면 된다(...). 상기에 쓰여진 별명중 Neverkusen이란 말은 우승못한다고 붙여진 안좋은 의미의 별명이다. 그리고 vizekusen이라는 말 역시, vise가 이등이라는 뜻이니, 매번 준우승만 한다고 까이는...;;; 그런 뜻이다.

2009/10 시즌엔 23라운드 까지 무패 1위를 하고 있었으나 25라운드에 승점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밀려 설마 무패 준우승 하는건 아니겠지?라는 의혹까지 사게 했다. 결국 25라운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3위로 주저앉았다가 4위로 떨어져 챔스도 못나가게 됐다. 어휴...그래도 옛날만큼 다시 부흥해가는것은 확실하다.

그러다가 발락이 돌아왔다!그럼 준우승은 하겠지 발락말로는 우승을 하러 왔다고 하지만... 2010/11 시즌 32번째 Spieltag에서 FC 쾰른한테 깨지면서(그날 도르트문트는 FC 뉘른베르크 상대로 2대0승),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또한번 준우승 폭풍확정...뭐, 발락은 있으나 마나한 민폐 수준이었고...

2.1 2011-2012 시즌

2011-12 시즌을 앞두고 팀을 잘 이끈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자 그 뒤를 잇는 감독으로 SC 프라이부르크에서 선전한 젊은 감독 로빈 두트를 영입했다. 그리고 마인츠의 주포였던 안드레 쉬를레까지 영입하면서 우승 도전에 다시 나선 모양새.

그리고 잘 보면 팀의 분데스리가 창설 이후의 두 번뿐인 우승 기록은 차붐이 뛰던 시절이다... 차붐이 돌아오기 전엔 우승 못ㅋ해ㅋ

2004년에 발표한 팀의 레전드 11명 중 4명이 아직도 현역이다!#[6]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골키퍼 2명을 부상으로 잃었다. 주전 골키퍼인 레네 아들러가 장기부상을 당했고, 백업이었던 파비안 기퍼 마저 개막전에서 뇌진탕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VfB 슈투트가르트의 유망주 골키퍼 베른트 레노를 긴급히 임대 영입하며 골키퍼 공백을 메웠다. 레노 골키퍼는 이적 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아들러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웠고, 결국 2017년까지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11~12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 FC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FC 바르셀로나와 8강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되었다.라고 쓰고 거의 8강 탈락이라고 읽는다

2012년 2월 15일 바르셀로나에게 안방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적어도 3골차 이상을 넣어야 8강진출이 가능한데, 우린 안될거야 아마.

되려 3월 7일에 있던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선 리오넬 메시를 전혀 제어하지 못한 대가로 메시 한사람에게만 무려 5골을 허용하며 1:7 대패를 당하며 참혹하게 탈락했다. 바르사 골키퍼 발테스는 90분 내내 놀면서 경기관람했던 것에 비해 여러모로 레버쿠젠 골키퍼 레노만 농락당하느라 바빴던 경기. 더불어 메시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1경기 개인 사상 최다 골 기록까지 차지했고 레버쿠젠은 불명예를 남겼다...

바르샤에게 참패 후 리그에서도 부진이 이어져 25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4연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와 멀어졌다. 결국 로빈 두트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고, 사미 히피아와 사샤 레반도프스키 공동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공동감독 체제에서 레버쿠젠은 남은 6경기를 4승2무로 마무리하여 분데스리가 5위로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이 끝난 후 미하엘 발락이 은퇴하였다.

2.2 2012-2013 시즌

바르셀로나랑 치른 챔피언스리그 이후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 로빈 두트 감독이 경질되고 리버풀과 레버쿠젠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핀란드 출신의 사미 휘피에가 감독대행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작년까지만 해도 현역으로 뛰던 선수가 말이다(...). 허나 우려와는 다르게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만든 팀 스타일을 잘 계승하여 바이에른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1로 잡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전에도 자주 상위권에 올라오던 팀이므로 사실 돌풍이라고 하기에는 뭐하다...

리그에선 뮌헨, 도르트문트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여기에 팀 내 주전 공격수인 슈테판 키슬링은 24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이후 팀 선수진의 물갈이가 시작되었는데 오른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다니엘 카르바할이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고, 안드레 쉬를레는 팀에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안겨주고 첼시 FC로 떠났다.

그리고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제발 한국인이면 레버쿠젠 응원합시다 이적료는 약 1000만 유로로 5년 계약이다.[7] 순식간에 차붐의 재림우승을 다시 할 수 있는 건가이냐며 설레발이 장난 아니게 올라오고 있다. 그 외에도 팀 내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보강을 착실하게 하며 다음 시즌도 올해의 좋은 폼을 유지하려는 듯.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기 때문에 탄탄한 스쿼드가 필요한 이유도 있다.

2.3 2013-2014 시즌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의 골키퍼 로만 바이덴펠러를 제치고 결승골을 넣기 전 장면.

분데스리가 개막전 1주 전에 포칼컵에서 립슈타트를 5-1로 대파하며 시즌을 예고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후반전에 출전하여 1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리고 개막전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팀 컬러인 선수비 후역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3-1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팀의 삼각 편대인 키슬링, 손흥민, 시드니 샘이 모두 골을 넣었다. 대체로 멋진 경기력을 선보여 국내외로 호평중. 사실상 한국인 선수가 들어간 팀들 중에서는 맨유 다음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는 평이 많다. 특히 손흥민의 전임팀인 함부르크 SV이 강등권 탈출에 총력을 다하는 거(9차전까지 2승 3무 4패로 15위.18개팀인 분데스리가는 16위가 강등권이니)랑 견줌이 되고 있다. 9차전까지 7승 1무 1패라는 좋은 성적을 보이며 3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7승 2무로 1위를 지키는 바이에른 뮌헨, 7승 1무 1패로 골득실에 앞서 2위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음 순위이며 4위인 헤르타 베를린이 4승 3무 2패. 올시즌도 4강권 진입이 밝아보인다. 다만 11차전, 18위 꼴지인 브라운슈바이크 원정에서 졸전을 보이며 0-1로 패한 건 두고두고 아쉬울 듯. 이 패배로 1위와 4점차로 벌어졌다. 그렇긴 해도 2위를 많이 굳히고 있긴 하다. 15차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기면서 3위 도르트문트와 승점차를 6점으로 넓혔다.

챔피언스리그에선 맨유, 레알 소시에다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조를 이뤘다. 1차전 맨유 원정에선 여러 맥빠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손흥민이 1도움을 기록했지만 결국 2:4로 패했다. 하지만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안방경기에서 2-1, 샤흐타르와 안방경기는 4-0으로 이기면서 조 2위로서 16강 희망이 밝을뻔했으나 4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무재배를 거둔 게 화근. 그리고 5차전 안방경기에서 경악스럽게 맨유에게 0:5 참패를 거두며 3위로 추락했다. 이제 마지막 6차전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을 이기고 맨유 원정을 가는 샤흐타르가 져야한다. 둘다 비기면 승점이 1점 뒤쳐진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나 가게된다. 그리고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토프락의 골로 1:0으로 승리, 동시에 맨유가 샤흐타르를 1:0으로 잡으면서 기어이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16강 조추첨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게 되었다. 1차전 안방경기에서 0:4 참패를 당하면서 원정경기에서 5골차로 이겨야하는 상태라 사실상 8강행은 어려워진 듯.

결국 원정 경기에서도 2-1로 패배하여 레버쿠젠의 올 시즌 챔스는 끝나고 이런 분위기는 리그로 이어지면서 2월 중후반 들어서 4, 5, 6위로 추격 중이던 샬케 04(1-2), 볼프스부르크(1-3), 마인츠 05(0-1), 10위 호펜하임(2-3)에게도 연이어 연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샬케에게 넘기고 4위로 추락했다. 게다가 5위 묀헨글라드바흐와 2점차, 마인츠 05와 볼프스부르크와 3점차로 추격당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강도 아슬아슬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30차전에서 1무 8패만에 3-1로 아우크스부르크를 이기면서 1승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31차전. 18위 꼴지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안방경기에서 패널티킥으로 겨우 1-1로 비기는 모습으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위 샬케와 6점으로 승점이 벌어졌고 5위 볼프스부르크가 겨우 1점으로 추격하여 4강 자리도 갈수록 위급해졌다.

4월 5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2012년부터 감독을 맡았던 사미 휘피에 감독이 해임되었고, 샤샤 레반도프스키 유소년 감독의 대행체제를 거쳐 4월 25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감독이었던 로저 슈미트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슈미트는 14-15시즌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최종 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2대1로 이기면서 4위를 차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손흥민이 막판 맹활약을 했는데 만일 이 경기를 비겼더라면 레버쿠젠은 리그 5위로 역전당해 유로파리그나 나가게 되었던 걸 이 결승골로 이기면서 승점 1점차로 4위를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2.4 2014-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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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려와 기량이 만개한 엠레 찬을 1시즌 만에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리버풀 FC에 넘겼지만, 함부르크 SV의 젊은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를 구단 최고 이적료인 1400만 유로를 주고 데려오고, 1.FC 뉘른베르크의 에이스 요시프 드르미치를 700만 유로에 영입하는 등 공격수 옵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4년 7월 한국을 방문하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경기결과는 레버쿠젠이 2-0으로 승리. 2013년부터 입고 있는 유니폼의 LG마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식후원 관계인 LG전자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경기. FC 서울은 원래 LG그룹 산하였고 현재는 GS그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기도 하다. 여담으로 이 때 LG전자의 트위터 계정이 자신들이 후원하고 있는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측하는 트윗을 올렸는데, 일부 FC 서울 팬들이 '한국 기업이 왜 독일 팀을 응원하느냐', '남도 아니고 LG가 이럴 수 있느냐'(...)[8]며 맹비난을 퍼부었고 결국 LG전자 트위터에 사과문이 게시되고, FC서울 구단 계정마저 나서서 구단측과 합의하에 승부예측 트윗을 한 것이라고 해명하는 촌극이 발생하기도 했다.제발 한국기업이면 서울응원합시다?

8월 8일에 열린 2014~2015 시즌 DFB 포칼 1라운드(64강)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과 경기에서 손흥민이 시즌 1호골을 기록하며 6-0으로 크게 이겼다. 8월 14일 류승우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6개월 임대되었다.

8월 23일에 열린 분데스리가 개막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시작한지 7초만에 벨라라비가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시간 골을 기록했고, 레노 골키퍼의 빛나는 선방들로 리드를 지켰으며 종료직전 키슬링의 추가골로 2-0 승리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8월 20일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코펜하겐 원정에서는 막판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넣은 게 결정골이 되면서 3-2로 꺾었고 2차전 안방경기에서 손흥민 선제골 등에힘입어 4-0, 합계스코어 7-2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SL 벤피카, 제니트, AS 모나코와 한 조가 되었다. 조에 속한 모든 팀들의 전력이 비슷비슷하여 이번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예상이 가장 어려운 조라는 평.

8월 30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 경기에서는 주중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4-2 승리를 거뒀다.

9월 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을 비롯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고, 결국 수비의 불안은 9월 2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하는 결과를 맞게 되었다.

9월 25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9월 27일 SC 프라이부르크와는 0:0으로 비기는 것으로 9월을 마무리 지었다.

10월 4일 챔스여파로 인해 SC 파더보른과 0:0으로 비겼고, 10월 18일에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손흥민의 전반 두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기고 있다가 후반에 3:3으로 따라잡히는 최악의 경기도 선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챔피언스리그에서 간신히 회복하고 10월 26일 살케 04와는 1:0으로 이겨서 리그전에서는 4경기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11월에는 1일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지는 것으로 출발했고, 11월 8일에는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비겼다.

11월 22일 키슬링과 손흥민 등의 골에 힘입어 하노버 96을 3:1로 이겼고, 11월 29일에는 주중 챔스리그에서의 패배를 딛고 벨라라비와 드르믹이 각각 두 골을 기록한데 힘입어 쾰른을 5:1로 이기면서 리그에서는 회복세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12월 들어서 7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1:0으로 지고, 14일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는 1:1로 비기고, 18일 호펜하임전에서는 1:0으로 이기고, 20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1:1로 비기는 등 이기는 경기마다 단 1점 밖에 득점을 하지 못하는 득점난에 시달리면서 전반기를 마무리 짓게 되고 리그 휴식기에 들어가게 되었다.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전반기 즉 17라운드 성적은 7승 7무 3패 승점 28점으로 패배는 단 세 번 밖에 당하지 않았으나 이른바 얇은 선수층으로 챔피언스리그와 병행으로 리그를 진행하게 되면서 중하위권팀들에게 종종 무승부를 많이 당해서 승점을 많이 얻지 못했다. 그로 인해 샬케 04, 묀헨글라트, 아우크스부르크, 호펜하임 등과 함께 챔피언스 리그 직행이 걸려 있는 3위싸움을 힘겹게 해 나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리그에서는 이렇듯 초반의 강세와는 달리 약간 주춤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순항하고 있다. 첫경기에서 모나코에게 0-1로 패한 것 이외에는 홈에서 벤피카, 제니트에게 승리하였고, 특히 어려운 제니트 원정을 손흥민의 2골로 이기며 3승 1패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조별리그 5라운드에서 모나코에게 또다시 0-1패배를 당하나 이미 그 전 치러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6라운드 벤피카 원정에서 무를 캐는 사이 모나코가 안방에서 제니트를 잡는 바람에 마지막 라운드에 와서 순위가 2위로 내려가고 말았고, 결국 그 댓가로 16강에서 저번시즌 라리가의 양강 레알, 바르샤를 밀어내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AT 마드리드를 만나고 말았다.

오랜 휴식이 끝난 후 1월 31일에 열린 18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약간 성에 차지 않는 결과를 보였고, 2월 4일에 열린 19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간신히 승을 챙겼다.

2월 8일 열린 2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2:1로 밀리고 있는 가운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이 교체투입 되어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으나 카림 벨라라비의 탐욕스러운 모습과 후반 70분이 넘어가자마자 갑자기 바뀌어버린 크로스 축구에 공격양상이 단조로워지면서 결국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4위권 진입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이번 패배는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타격이 꽤 있는 편이다. 특히 다음 경기가 리그 2위 볼프스부르크, 그 다음이 리그 5위 아우크스부르크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2월 14일 열린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0:3으로 밀리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손흥민의 집중력에 따른 기가막힌 골과 연달아 터진 강력한 두 골 즉 헤트트릭에 힘입어 3:4까지 따라 붙었고, 벨라라비가 71분에 골을 집어넣으며 4:4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거의 끝나갈 때 즈음에 바스 도스트의 네 번째 골이 터지면서 결국 4:5로 패배하고 말았다. 레버쿠젠의 수비수들과 레노 골키퍼의 한심한 경기력이 돋보였던 경기로 빌트지에서는 레버쿠젠의 골키퍼와 수비수 전원에게 평점 5라는 혹평을 내렸다. 그에 비해 손흥민은 평점 1로 호평을 받았다.

2월 21일 열린 22라운드, 손흥민과 지동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선 1:1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도중 84분 라이나르츠의 중거리 골로 앞서나가면서 승점 3점을 챙기나 했지만 93분에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마빈 히츠의 터닝슛시즌 1호골[9]에 실점하며 어이없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2주 연속 독일산 예능을 책임진다!!

그런 상황에서 다음 경기가 저번시즌 라리가 우승팀이자 챔스 준우승팀에 현재 라리가 3위를 랭크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랑의 챔스 16강 1차전 홈 경기라 절망적인 분위기였으나.... 믿을수 없게도 57분 찰하노글루의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두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레노 골키퍼도 중요한것을 몇개 막아주었고 선수들의 압박도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잘 먹혀드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2차전에서 상대 수비의 핵심인 디에고 고딘과 미드필더 티아구 멘데스의 결장을 이끌어냈다. 또한 아틀레티코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사울 니게스길레르미 시케이라가 조기 교체되었다. 과연 2차전 비센테 칼데론 원정에서 기적을 완성할수 있을지?

2월 28일 열린 2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 33분 지몬 롤페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3월 3일 DFB 포칼 16강, 저번 시즌 DFB-포칼 8강에서 자신들에게 탈락을 안겨준 카이저슬라우테론에게 연장접전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8강에 진출해서 만난 상대가 하필이면 바이에른 뮌헨이다. 그나마 홈경기이긴 하다.

3월 8일 리가 24라운드 파더보른 원정에서 파파도풀로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3월 13일 리가 2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 다가올 아틀레티코와의 챔스 원정 경기와 샬케 04와의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3월 18일 챔피언스리그 2차전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0-1로 패하는 통에 1:1 동률이라 연장전까지 경기를 치뤘으나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PK에 강한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모든 슈팅의 방향을 읽고 라울 가르시아의 실축을 유도하고 코케의 슈팅을 선방해 내는 활약을 펼쳤지만, 첫번째 키커 하칸 찰하노글루가 키퍼 정면 소녀슛(...), 세번째 키커 외메르 토프락과 다섯번째 키커 슈테판 키슬링니가가라 8강 홈런(...)을 기록하여 연장후반까지 그럭저럭 잘 하다가 승부차기에서 예능을 찍었다 삼연뻥은 아니고 삼뻥 2:3으로 패하여 이번에도 16강을 넘지 못했다.레노 강제 캐리 실패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3월 22일 어려운 샬케 04 원정에서 벨라라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4위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현재 5위인 샬케와의 격차를 승점 6점차로 벌렸다.

4월 18일 부진에 빠진 하노버 96과의 홈 경기에서 깔끔한 4:0 대승을 거두면서 리가 7연승을 달성하였다.

4월 25일 FC 쾰른과의 원정경기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하게 되었다.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곤잘로 카스트로의 부재와 더불어, 공격진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던 경기였다.

5월 1일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주중 챔스를 준비하기 위해 주전들이 빠진 1.5군의 뮌헨[10]을 완전히 압도하였고 결국 하칸 찰하노글루의 멋진 프리킥 골과 율리안 브란트의 추가골[11]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32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경기는 0-3으로 참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3위권 수성은 실패했다.3위이던 보루시아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했는데 패배하면 4위를 거의 굳혀 전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낼 듯 하다. 3위인 볼프스부르크는 3경기가 남아서 다 이기면 2위를 확정짓기 때문에 레버쿠젠이 2경기를 다 이기고 보루시아가 2경기를 져야지 극적으로 승점 5점차를 뒤집을 수 있긴 하지만....보루시아가 1경기라도 이기면 4위 확정이다. 참고로 5위 아우크스부르크랑 승점차가 12점이나 되기 때문에 2경기를 다 져도 최소 4위는 확정.

결국 33차전을 이겼으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도 이기면서 승점차 5점을 뒤집지못하고 마지막 1경기랑 상관없이 시즌 4위가 확정되었다.

2.5 2015-2016 시즌

8월 15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첫 경기는 슈테판 키슬링의 골과 교체로 들어온 율리안 브란트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 라스 벤더를 대신해서 들어온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뛰어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던 경기.

8월 19일 라치오와의 챔피언스 리그 3차예선 원정경기에서는 기존의 약점이 문제가 되어 0:1로 패배했다.

8월 21일 이번 시즌 영입했던 차를레스 아랑기스가 훈련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사실 상 전반기 아웃이 되고 말았다. kicker는 아랑기스의 대체자를 뮌헨의 제바스티안 로데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 예상하였다.

8월 22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하노버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4-2-3-1 포메이션에서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는 것이 눈에 띄는 점. 전반 벤더-크라머의 미들 조합과 브란트와 메흐메디 찰하놀루의 절묘한 연계 플레이로 하노버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박스 바로 앞에서 얻었던 프리킥을 찰하놀루가 침착하게 처리하여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몇 번의 찬스는 있었지만 살리지 못하고, 프리킥 골을 잘 지켜 승리했다. 특히 2선 중앙에서 뛰는 찰하놀루는 이번 경기에서는 오른쪽 측면에서 뛰었는데 그것이 신의 한 수가 되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왼쪽에서 뛰는 브란트가 다소 잠잠했고, 메흐메디의 결정력은 아쉬웠던 점. 미드필더에서는 벤더가 공수 양면에서 괜찬은 활약을 해줬고 무려 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크라머도 눈에 띄었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분데스리가 2연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8월 27일(한국 시간 기준) 챔피언스 리그 3차예선 홈 경기에서 라치오에게 기분 좋은 3:0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진출했다. 하노버전과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으로 메흐메디를 키슬링과 함께 투톱으로, 찰하놀루와 벨라라비를 양 사이드에 놓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찰하놀루는 번번히 슈팅을 하면서 골망을 흔들 기회를 엿봤고 결국 볼이 라치오선수 몸에 맞고 나온걸 마무리해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벨라라비의 좋은 킬 패스를 받은 메흐메디가 골을 넣어 2:0을 만들고, 후반 막판 공간 침투하여 1:1 상황이 된 브란트의 패스를 받은 벨라라비가 마무리하여 3: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손흥민이 이적함에 따라 한 때 로저 슈미트감독 아래 있었던 도르트문트의 케빈 캄플을 영입하였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

8월 30일(한국 시간 기준) 분데스리가 3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는 0:3으로 크게 패했다. 이번 경기에도 로저 슈미트 특유의 강한 압박과 공간을 좁히면서 상대방의 점유율을 떨어뜨리는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대체적으로 레버쿠젠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고, 더글라스 코스타아르옌 로벤의 빠른 발을 이용한 플레이가 효과를 보면서 수비진이 쉽게 무너진게 패인이었다. 특히 로베르토 힐버트는 이번 경기 워스트라 불러도 할말 없을 정도의 플레이를 펼쳐줬는데, 이 경기에서만 PK를 두 번이나 내주며[12]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또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는 공격진의 자원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던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7번이고, 계약기간은 3년.

9월 13일(한국 시간 기준) 분데스리가 4라운드 다름슈타트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승격팀 다름슈타트의 철저한 준비에의해 레버쿠젠의 공격 전개가 대부분 막혔고, 좋은 찬스들도 제대로 살리지 못해 1골을 잘 지킨 다름슈타트에 패했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2승 2패 득실차 -2를 기록했다.

9월 17일(한국 시간 기준)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FC 바테 보리소프와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4:1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이번에 영입된 치차리토가 팀의 3번째 골이자 레버쿠젠 데뷔골을 넣은 것은 덤. 비록 상대팀이 약체이긴 하지만 분데스리가 2연패로 다소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볼 수 있다.

9월 21일(한국 시간 기준) 분데스리가 5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3:0으로 크게 패했다. 도르트문트의 감독인 토마스 투헬은 레버쿠젠이 보여줬던 단점에 대해 완벽하게 학습한 것으로 보였을 정도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 날 도르트문트는 공간을 좁히는것을 철저하게 막고자 미들진을 중심으로 측면으로 벌리는 패스와 뒷공간을 노리는 롱 패스로 레버쿠젠의 수비를 정신 없이 만들어 놓고, 짜임새 있는 수비로 레버쿠젠의 공격진들의 턴오버를 유발시켰다. 이 날 박스 근처까지 공을 몰고가는 상황은 많았으나 제대로 된 슈팅으로 연결하는 것 조차 하지 못하고 그 마저도 도르트문트 역습공격의 트리거로서 작용하게 되었다. 이 날 경기의 결과로 5전 2승 3패 등수는 1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5경기 동안 만난 상대 중에 강팀이 두 팀이긴 하지만, 약점에 대한 개선이 매우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 5연전이었다. TSV 13ayer 04 Leverkusen

9월 24일(한국 시간 기준) 분데스리가 6라운드 1.FSV 마인츠 05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하였다. 무려 20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한 결정력이 매우 아쉬운 경기. 이 날 치차리토가 리그 데뷔 골을 성공시키면서, 레버쿠젠에서의 희망적인 커리어를 전망해 볼 수 있게 하였다. 이 경기의 결과로 6경기 3승 3패, 득실차는 -4를 기록하게 되었다.

9월 26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전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선제골과, 후반 율리안 브란트의 환상적인 프리킥골과 케빈 캄플의 리그 데뷔골 도합 3골을 터뜨리며 이전까지 이어졌던 부진 했던 골 결정력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 이 날 승리로 4승 3패 득실차 -1 리그 5위를 기록하였다.

이후 업데이트가 중단되었지만 이전과 같이 선두권 근처에서 놀던 모습은 없어졌고, 마인츠와 베르더 브레멘에게 연패하며 25라운드 기준으로 7위로 밀려나기까지 했다. 특히 24라운드SV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클라우디오 피사로에게 해트트릭을 내줬고, 그 다음 라운드인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구자철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가다 3-3으로 비기면서 연패 탈출에 겨우 성공하였다. 2014/15시즌에도 볼프스부르크바스 도스트에 4골을 내주며 4-5로 패한 전적이 있는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치욕의 기록인 셈.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극적인 무승부 이후, 남은 9경기에서 7연승과 함께 8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였다.

2016년 4윌23일 기준 5연승을 거두면서 귀신같은 챔스본능을 보여주며 승점 51점으로 베를린을 따돌리고 3위로 치고 올라갔다 4월24일 샬케 04와의 리그경기서 전반에 2실점을 하지만 후반 7분동안 브란트 벨라라비 치차리토의 골로 대역전극을 이뤘다! 6연승을 거두며 베를린과 6점차로 벌렸다. 팬들은 레버쿠젠에도 BBC라인이 나타났다며 찬양중

결국 18승 6무 10패 승점 60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비진의 강화가 필수적이다. 리가 12위 아우크스부르크와 13위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구자철과 피사로에게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내줬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AS 로마와의 2연전에서 7골을 내주며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별 리그에서 AS 로마와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중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한 리가에서는 공격력 강화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각 리그의 최강자들이 몰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수비력 강화 없이는 절대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을 것이다.

2.6 2016-2017 시즌

리가 1라운드 묀헨 글라드바흐 전에서 2:1로 패했다. 치차리토가 부상으로 결장하여 시종일관 밀어붙였지만 결정 짓지 못한 공격진이 아쉬운 경기. 다만 후반 교체 투입된 핀란드 공격숫 포얀팔로가 2분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건 인상적이었다.

리가 2라운드 함부르크 전에서도 공격진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는 후반 베른트 레노의 스위핑 미스로 선제골을 내주었다. 그러나 후반 교체 투입된 포얀팔로가 데뷔골을 연상시키는 주워먹기로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추가 시간 헨리이히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때려 역전골을 넣고 얼마안가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1로 승리했다. 포얀팔로는 2경기 30분 남짓동안 4골을 터뜨리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체스카 모스크바 전에서 무승부, 리그에서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아우크스부르크와 비기며 3연속 무재배를 달렸으나 마인츠전에서 치차리토의 해트트릭으로 2:3으로 승리, 도르트문트 전에서도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잘 마킹하고 패스를 잘 차단하는 압박을 보여주며 좋은 수비 포지셔닝으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다.

3 선수 명단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2016-17시즌 스쿼드
등번호국적포지션한글 성명로마자 성명생년 월일신체 조건계약 년도계약 만료비고
130pxGK베른트 레노Bernd Leno1992.03.04190cm, 82kg20122018
430pxDF조나단 타Jonathan Tah1996.02.11192cm, 90kg20152020
630pxDF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Aleksandar Dragović1991.03.06186cm, 76kg20162021
730pxFW치차리토Chicharito1988.06.01173cm, 62kg20152018
830pxMF라스 벤더Lars Bender1989.04.27184cm, 77kg20092019주장
1030pxMF하칸 찰하노을루Hakan Çalhanoğlu1994.02.08176cm, 73kg20142019
1130pxFW슈테판 키슬링Stefan Kießling1984.01.25191cm, 80kg20062017
1330pxDF로베르토 힐베르트Roberto Hilbert1984.10.16183cm, 81kg20132017
1430pxFW아드미르 메흐메디Admir Mehmedi1991.03.16183cm, 75kg20152019
1530pxMF율리안 바움가르틀링거Julian
Baumgartlinger
1988.01.12183cm, 82kg20162019
1630pxDF틴 예드바이Tin Jedvaj1995.11.28184cm, 80kg20152020
1730pxFW조엘 포얀팔로Joel Pohjanpalo1994.09.13185cm, 75kg20142018
1830pxDF웬델Wendell1993.07.20176cm, 64kg20142019
1930pxMF율리안 브란트Julian Brandt1996.05.02185cm, 82kg20142019
2030pxMF샤를레스 아랑기스Charles Aránguiz1989.04.17171cm, 67kg20152020
2130pxDF외메르 토프락Ömer Toprak1989.07.21186cm, 83kg20112018부주장
2230pxDF조엘 아부 한나Joel Abu Hanna1998.01.22184cm, 72kg20162019
2330pxDF대니 다 코스타Danny da Costa1993.07.13187cm, 82kg20162018
2830pxGK라마잔 외즈칸Ramazan Özcan1984.06.28188cm, 75kg20162019
2930pxMF카이 하버츠Kai Havertz1999.06.11-20162017
3030pxMF샘 슈레크Sam Schreck1999.01.29-20162018
3330pxDF루카스 뵈더Lukas Boeder1997.04.18183cm, 74kg20152018
3530pxMF블라들렌 유르첸코Vladlen Yurchenko1994.01.22181cm, 72kg20142016
3730pxMF마를론 프레이Marlon Frey1996.03.24180cm, 78kg20142017
3830pxMF카림 벨라라비Karim Bellarabi1990.04.08183cm, 78kg20112020
3930pxMF벤자민 헨리치Benjamin Henrichs1997.02.23182cm, 78kg20152020
4430pxMF케빈 캄플Kevin Kampl1990.10.09178cm, 65kg20152020
출처 : 바이어 04 레버쿠젠 홈페이지, 마지막 수정 일자 : 2016년 9월 5일
  1. 첫번째 단어의 뜻은 공장선수단 이라는 뜻이다. 두번째, 세번째는 밑의 글 참조.
  2. 참고로 둘뿐인 독일 기업이 운영하는 축구구단이기도 하다. 독일의 구단은 개인이나 기업의 사유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의 경우는 클럽, 도시와 모기업의 긴밀한 관계를 고려하여 허용한 예외 케이스다. 또다른 기업 구단은 구자철이 속해있었던 VfL 볼프스부르크. 이 쪽은 폴크스바겐이 모기업이다.
  3. 여담이지만 황선홍이 이 팀의 아마추어 팀에 잠깐 소속되어 있었다.
  4. 바이에른 뮌헨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축구의 핵심은 발락이 아니었다. 도르트문트의 켈과 함께 당시 독일축구의 구세주였던 세바스티안 다이슬러가 아름다운 축구의 핵심이었고 발락은 그 다이슬러를 뒷받침 해주는 역할로 구상했었다.
  5. 자금력, 인기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바이에른과 맞먹을 수준의 클럽이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 안 부러운 재정위기로 대망하고 만다. 몇년간의 고생끝에 2012년 이후에 부활하였다. 다만 재정은 여전히 부실한편.
  6. 발락, 루시우, 주앙, 제호베르투. 발표 당시에는 베른트 슈나이더, 에메르송도 현역이었다.
  7. 당시 레버쿠젠의 역대 최대 이적료를 갱신했다.
  8. 사실 익히 알려졌다시피 남이 아니라고 할 것도 없다(...).
  9. 마빈 히츠의 통산 1호골이자 리그에서 3번째로 기록된 골키퍼의 필드골이다.
  10. 1.5군이라고는 하지만 마누엘 노이어, 마리오 괴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주전 선수들도 많이 투입되었다.
  11. 이 날이 본인의 생일이었다. 가장 좋은 생일선물을 받은듯.
  12. 그 두 장면 모두 힐버트의 어이 없는 실수라고 해도 할 말 없는 장면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