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M&A에서 넘어옴)
언어별 명칭
영어Merger and Acquisition
한자引受合倂

파일:Aperture Umbrella.jpg
바로 이런 거
아마 저기는 무언 할려고 합병한다 카더라

Tojo-ice_company.jpg

도조 제빙 회사(Tojo Ice co.)

- 새 경영진이 운영 중(Under new management)(...)[1]

1 개요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획득하기 위해 주식 지분을 확보하는 것을 인수라 칭하며 합병은 두 개 이상의 기업들이 법률적으로나 사실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을 말한다.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나 '경쟁기업과의 경쟁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한 독과점 목적' 등이 주된 이유. 대한민국에선 '인수 합병'이란 단어로 사용된다. 또한 미국에서는 사모 펀드가 많은 회사들을 사고 팔고 있다.

인수 합병에는 '우호적 M&A'와 '적대적 M&A'가 있다. 상대 기업의 대주주와 원만한 협상을 통해 적정한 가격에 경영권을 넘겨받는 것을 우호적 M&A라고 하고, 대주주 의사에 반해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를 적대적 M&A라고 한다. 대부분은 우선 우호적 M&A를 시도하지만, 이것이 안되면 적대적 M&A를 시도하게 되는데, 적대적 M&A는 상대 기업의 '방어' 때문에 어느 정도든 간에 인수비용이 올라가는 위험이 있어서 비밀리에 지분을 모아 신속하게 처리하려 한다. 반대로 방어측은 인수비용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지분 확보를 방해하여 경영권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각각 흑기사백기사의 확보에 힘쓰게 된다.

이를 도맡아서 하는 회사는 투자은행의 투자은행 디비젼 사람들이다. 투자은행 안에서도 여러 부서가 있는데 만약 의뢰회사가 기름 회사라면 기름 디비젼과 인수합병 디비젼이 같이 일하는 형식이다.

2 자본 참여와 자본 제휴

인수 합병 과정에 나오는 용어 가운데 '자본 참여'와 '자본 제휴'라는 것이 있다. 자본 참여는 단어 그대로 돈(자본)을 들여 기업의 주식을 인수하는 그 자체를 말한다. 자본 참여는 경영권 자체를 차지하여 기업을 인수 합병하기 위한 것 부터 일부 경영에 참여하는 것 까지 다양하다. 즉, 어떤 기업을 사들여 계열사로 두거나 합병하고자 한다면 일단 자본 참여를 해야 한다.

이와 달리 자본 제휴는 돈을 들여 주식을 사는 것은 같지만 기업간 전략적 제휴 관계의 하나로 본다. 즉, 서로 주식을 취득하여 협력 관계를 돈독히하고 경영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것. 자본 제휴는 일종의 협력 관계이기에 기업의 인수나 합병 과정의 일부는 아니다. 다만 상호 지분 보유가 아닌 자본 제휴도 존재하는데, 기술이나 시설은 있지만 돈이 없는 곳과 돈은 넘쳐나지만 무언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기업 사이에 자주 이뤄진다. 이 경우 말은 제휴라고 하지만 사실상 갑을관계 비슷하게 흘러가게 된다. 오히려 이쪽이 인수합병보다 더 먹튀에는 유리한 방법일 수 있다. 인수 합병을 해버려 계열사에 넣게 되면 제약도 많아지고 나중에 그 회사/조직이 필요하지 않게 되어 매각을 하려고 해도 방법이 복잡해진다. 그와 달리 자본 제휴 형식으로 대주주 자리를 취득하여 경영에 참여하게 되면 형식적으로는 두 회사가 그냥 협력 관계에 불과할 뿐 계열사 관계가 아니기에 원하는 목적만 달성한 뒤 주식을 시장에서 매각하여 별 부담 없이 손을 뗄 수 있다. 자본 제휴를 받은 기업은 자칫 잘못하면 기술만 빨리고 생산 시설만 죽어라 이용당하다 필요가 없어지면 내쳐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자동차 기업 가운데 이런 자본 제휴 관계가 꽤 많은데, 스즈키가 자본 제휴에 털리는휘말리는 대표적인 기업이며, 실적 악화와 연비조작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미쓰비시 자동차닛산에 자본 제휴를 받게 되었다. 언론에서는 닛산이 미쓰비시를 인수한 것으로 나오지만 계열사로 만든 것이 아닌 이상 자본 제휴로 표기하는 것이 더 옳다. 현대자동차의 발전기에는 미쓰비시 자동차와 자본 제휴 관계에 있었는데, 부품 대금을 현대차 주식으로 제공했기 때문. 이 때에도 미쓰비시측의 경영 간섭으로 말이 많았는데, 자세한 간섭 사례는 현대 알파 엔진 참조.

3 최근 분위기

2016년 1월 주식공개(IPO) 건수는 제로(Zero)를 기록, 지난 201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 기업주식공개 제로(Zero)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IPO시장의 침체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힘. 자세한 내요들은 다음을 참조.

2016년 1분기 미국 증시내 업계별 주요 M&As 현황 살펴보기 (1)
2016년 1분기 미국 증시내 업계별 주요 M&As 현황 살펴보기 (2)
2016년 1분기 미국 증시내 업계별 주요 M&As 현황 살펴보기 (3)

4 관련 항목

  1. 과달카날 전투 당시 일본군 기지를 빼앗아 사용했던 미군이 일본군의 제빙기를 입수해서 저런 익살스런 간판을 붙여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