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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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Brand products [1]

1 개요

PB상품이란 대형마트 또는 편의점 등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편의점 브랜드 상품이 아니다!

속칭 '노 브랜드'라고도 하는데, 아래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이마트는 아예 이 표현을 자기네 PB상품의 고유명사 비슷하게 만들어 버렸다(...).

2 판매과정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직접 계약을 맺기 때문에 유통구조가 단순해진다. 때문에 유통구조가 복잡한 타사 제품보다는 저렴하다.

3 장점

  • 용량대비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 많은 편이다.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 때 유용하다.
  • 과거에는 '싼 게 비지떡'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받았지만, 요즘은 타사 제품보다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콘소메 맛 팝콘,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김혜자 도시락이다.
  • 일반 매장에서 살 수 없는 제품을 판매하여 독특함을 드러낼 수 있다. 이마트의 '불닭볶음밥'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4 문제점

  • 제조사에 큰 타격을 주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PB 상품의 경우, 제조사는 일반 식품업체인 경우가 많으며,[2] 판매가가 그렇게 낮을 수 있는 이유는 순전히 유통업체가 제조기업의 입점기회를 미끼로 시전하는 단가 후려치기 때문이다. 이것도 갑의 힝포...인가? 실제로 납품하는 업체는 대부분 마진이 남지 않으며, 심지어 소비자로부터 'PB는 이렇게 싸게 내놓을 수 있으면서 제조사가 내놓는 제품은 왜 비싸냐' 등의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기억하자. 가격이 낮은 것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제품원가가 싸거나, 중간 유통에서 제조사의 이익을 낮춰 단가를 후려치거나, 유통업체가 자체적으로 마진을 낮추고 미끼로 쓰거나.
  • 소매점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롯데마트통큰치킨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영세 상인이라고 쓰고 기존 프렌차이즈 업계 연합이라 읽는다들에 의해 판매가 중단되었다.
  • 품질이 좋지 않은 경우도 흔하다. PB상품이 타사의 제품보다 내구도가 떨어지는 경우,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 재료를 수입산이나 다른 싼 물질로 대체한 경우가 있다. 보통은 이를 감수하고 싼 가격에 사는 것이지만, 참아주기 어려운 경우도 드물지 않다. 여기서 유래한 것이 창렬이다.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성분분석표, 핵심성분 함유량, 원산지 표시 등을 체크해서 비교하는 것이 좋다.
  • 또한 PB면 무조건 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는 마트 안에서 PB보다 싼 제품이 한둘씩 있는 경우도 흔하다. 가격표는 보라고 있는 거다. 기존 마트에서 파는 공산품이 세일해서 더 싸게 팔 수도 있고, 인터넷구매가 배송비까지 계산해도 더 싼 경우도 많다. 물론 둘 다 특별한 판촉행사가 없다면 PB가 더 저렴한게 일반적이다.

현재 국내 유통업체의 생산자 등쳐먹기가 굉장히 심한 지금 유통업체들이 고생한다느니 뭐니 하는 건 국민 정서상 사실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냥 '대기업이나 금/은수저 빼고 다 헬조선인데 지들만 먹고 살기 힘든줄 아는 모양이네'라 생각할 수도...

5 나무위키에 등재되어 있는 PB상품

6 그 외

  1. Private-Label products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PL상품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2. 이마트의 떠먹는 요구르트는 매일유업에서 생산한다.
  3. 인터넷쇼핑몰(홈플러스PB샵)에서는 TESCO FINEST와 같은 분류로 되어 있다.
  4. 이름과 달리, 인터넷쇼핑몰(홈플러스PB샵)에서는 TESCO FINEST와 별도로 분류되어 있다. PB샵 페이지에서는 TESCO 제품 전체를 보여주지도 않으니, 그냥 심플하게 TESCO로 검색하자. 그러면 TESCO건 TESCO FINEST건 그냥 다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