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007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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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레이전비여왕 폐하 대작전
로저 무어죽느냐 사느냐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나를 사랑한 스파이문레이커유어 아이스 온리옥토퍼시뷰투어킬
티머시 돌턴리빙 데이라이트살인 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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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007 시리즈 9번째 영화이자 이언 플레밍이 직접 쓴 마지막 장편 소설. 이언 플레밍이 죽은 1965년에 소설이 출간되었고 1974년에 영화화. 원제는 The Man With The Golden Gun.

- 제목인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는 프란시스코 스카라망가를 의미한다.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두번째 작품으로 태양 전지의 회수와 본드를 제거하려는 살인 청부업자인 스카라망가를 제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 이외에도 죽느냐 사느냐에 나왔던 뚱보 보안관 J. W. 페퍼가 다시 등장했는데, 본드는 그를 보자마자 매우 당황했다. 그리고 스카라망가의 집사라고 할 수 있는 닉 낵을 담당했던 에르베 빌셰즈의 키는 실제로 1.18미터였다.

또한 007 시리즈에서 최초의 한국계 배우인 오순택이 홍콩 경찰 소속 히프 경위를 맡았다. 물론 영화에서 한국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다.[1]

안드레아 역으로 나온 모드 애덤스는 훗날 옥토퍼시에서 여주인공을 맡았기 때문에 최초로 두 작품 이상에서 배역을 맡은 본드걸이 되었다.

전작인 죽느냐 사느냐도 평가가 안 좋은 축이기는 했지만[2] 호불호가 갈렸던데 비해[3] 이 작품은 좋게 봐주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다.[4] 반면 크리스토퍼 리 경이 맡은 스카라망가는 최고의 본드 악역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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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의 제임스 본드섬. 이 영화에서 스카라망가의 아지트로 나오면서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다.[5]

참고로 공동 제작자였던 해리 살츠만(Harry Saltzman)이 이 영화를 끝으로 007 시리즈에서 손을 떼면서 알버트 R.브로콜리(Albert R.Broccoli)가 단독으로 제작하게 된다.

2 등장인물

  • 프란시스코 스카라망가役 - 크리스토퍼 리 : 과거 KGB 소속의 암살자였으나, 어려서부터 서커스단에서 자라서 총 쏘는 일을 유일한 즐거움으로 알고 살아간다. 50년대에 독립하여 건당 백만 달러를 받아가는 살인 청부업자가 되어 목표물을 황금총으로 원샷원킬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유두가 3개라는 것이 전부이며, 그의 개인 섬에서 살인 청부업자를 불러내어 살해하며 생활했다.
그리고, 스카라망가는 예전부터 본드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었는지 프리 시퀸스부터 본드의 마네킹을 집 안에 배치해 두고 있었으며, 실제로 본드와 만나게 되자 1대 1 대결을 신청하면서 집 안에 있는 함정으로 유도했다. 그러나 본드가 함정의 밑부분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본드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네킹으로 위장하고 있던 본드의 일격에 사망했다. 배우 크리스토퍼 리의 품격있는 연기 덕분에 영화 내에서 건질만한 캐릭터라고 평가받는다. 출생지는 쿠바. 참고로 크리스토퍼 리는 원작자 이안 플레밍의 사촌.
  • 닉 낵役 - 에르베 빌셰즈 : 스카라망가의 집사라고는 하지만, 살인 청부업자들을 공공연히 초청하는 등의 방식으로 스카라망가의 재산을 노리고 있었다.[6] 심지어 본드가 스카라망가의 섬에 도착했을 때에는 노골적으로 스카라망가를 죽이면 재산이 자신의 것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굿나잇이 섬을 자폭시키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고, 화풀이로 본드를 죽이려고 배 안에 숨어있다가 거사를 치르려는 도중 기습하지만 실패하고 옷가방 속에 감금되었다가 어망으로 옮겨졌다. 물론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름도 그렇고 실제로도 그렇고 난쟁이다.
  • 하이 펫役 - 리처드 루 : 깁슨 박사의 태양 전지를 얻기 위해서 스카라망가를 고용하여 깁슨 박사를 죽이고 태양 전지를 얻었다. 그러나 본드의 단순한 추리에 의해 입지가 불안해지자, 스카라망가에게 태양 전지를 넘겨주며 은신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황금총을 조립하고 있던 스카라망가에게 총살되었다.
  • 안드레아 앤더스役 - 모드 애덤스 : 스카라망가가 집중력 향상을 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정부였으나, 본드와 접선하기 위해 고의로 본드에게 황금 총알을 전달했던 것이다. 본드와의 관계를 가지면서 태양 전지를 넘기려고 했으나, 스카라망가에게 발각되어 살해되었다.
  • 메리 굿나잇役 - 브릿 에클랜드 : 마카오 지역의 MI-6요원이었고, 본드와 예전에도 만났던 적이 있는 듯했으나.. 역대 최악의 본드걸 중 하나가 되었다. 첫 등장부터 지각으로 안드레아 앤더스 추적을 못하게 만들었으며[7], 스카라망가의 차를 찾는다면서 태양 전지를 가지고 가서 스카라망가에게 납치되는 등의 민폐를 끼치다가 결국 스카라망가의 섬도 자폭시켰다. 심지어 엉덩이 한번 잘못 놀려 본드를 레이저 한방에 죽을 뻔하게 만들기도. 유일하게 본드를 도운 것은 닉 낵의 기습을 막은 것 뿐이랄까...
  • 히프 경위役 - 오순택 : MI-6의 홍콩 지부요원이다. 홍콩에서 경찰로 위장하여 본드를 살인사건 용의자로 연행했으나, 실은 보안을 위한 행동이었다. 이후부터 본드와 함께 행동하며 그를 돕는다. 방콕에서 본드가 하이 펫의 도장에 갇혀 있었을 때, 본드를 구출하기 위해 조카 두명과 함께 도착했다. 여기에서 하이 펫의 도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10대인 여자 조카 두명이 거의 다 제압했다'진소녀무쌍.[8]
  • J.W. 페퍼役 - 클립턴 제임스 : 전작인 죽느냐 사느냐에 이어 출연했는데, 이번에는 동남아 관광을 오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스카라망가의 쿠페를 본드가 추격하는 와중에 같이 움직였는데, 의외로 가이드까지 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에게 신분증을 뺏기는 등의 굴욕을 당했다.
  • 콜소프役 - 제임스 코진스 : Q의 부하로, 황금 총알을 분석하여 누가 만들었는지 알아낼 정도의 무기 전문가. 원래 대본 초안에는 부스로이드라는 이름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Q의 원래 이름이 부스로이드라는걸 기억해냈기 떄문에 콜소프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 라자르役 - 만 메이틀랜드 : 마카오에 살고 있는 무기 제작자로, 스카라망가 전용의 황금총에 맞는 황금총알을 만들어 공급한다. 본드가 그를 심문하여 스카라망가의 정체를 하나씩 파헤쳐 간다.
  • 사이다役 - 카르멘 두 사토이 : 레바논의 수도이자 002가 죽은 곳이기도 한 베이루트의 밸리 댄서. 002가 사망한 현장에 있었으며, 벽에 박힌 황금 총알을 뽑아서 자신의 배꼽 장식으로 만들어 써왔다. 그러다가 제임스 본드에게 자기도 모르게 빼았겼다. 002의 사망에 스카라망가가 관여했다는 증거.
  • 로드니役 - 마크 로렌스 : 오프닝에서 스카라망가와 대결을 벌인 미국 갱스터. 해당 배우는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도 나왔으며, 플레티 오툴을 화이트 하우스 밖으로 던진 역할을 맡았었다.
  • M役 - 버나드 리


3 이야깃거리

  • 기존의 시리즈는 본드가 특정 단체와 적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작품은 시작부터 스카라망가가 본드를 노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다가 태양 전지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서 본드 전통의 스토리가 이어지다가도 다시 최후에는 스카라망가와의 대결이 진행되는 등 스토리가 하나로 집중된다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작품.
  • 크렘린에서 제일 처음 상영된 007 시리즈이기도 하다. 당시 동석했던 KGB 간부들은 소련이 악역인 게 문제가 아니라 KGB의 등장이 너무 적다고 불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스카라망가의 차를 추격하다가 끊어진 다리에서 차로 360도 회전을 하면서 점프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CG가 아니라 직접 해낸 장면이다. 레미 줄리앙이라는 카스턴터가 해낸 장면. 이 장면 자체는 정말 아찔하지만, 문제는 일명 슬라이드 호루라기(slide whistle) 효과음을 넣어서 꽤나 벙찌는 장면이 되어 버렸다. 잘못된 음향 효과가 영화를 어떻게 망치는지 제대로 보여 주는 장면.
  • 로저 무어와 브릿 에클랜드는 후반부에 태양 전지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을뻔 했다.
  • 이 작품에서는 특이하게도 본드보다 악역 스카라망가가 특수 장비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스카라망가가 사용하는 특수 장비는 황금총과 마타도어 도시어 쿠페인데, 황금총은 만년필(총신), 라이터(방아쇠와 약실), 담배 케이스(손잡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평범한 사물로 위장이 가능하다. 그 이외에도 마타도어 도시어 쿠페는 비행기로 개조하여 단거리 비행을 할 수 있었다. MI6의 Q부서도 아직 제작단계인 것. 이에 반해 본드 쪽은 딱 하나 나온 특수장비가 가짜 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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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와는 반대로 한국이 언급된 골드핑거에서 한국인으로 나온 오드잡은 일본계 미국인 배우(해롤드 사카다)였다.
  2. 한 가지 얄궂은 사실은 죽느냐 사느냐,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연출을 맡은 가이 해밀턴 감독이 시리즈 최고작인 골드핑거의 감독이었다는 점이다. 골든 아이카지노 로얄로 007을 두 번 살린 마틴 캠벨도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으로 프랜차이즈를 말아먹었지 아마?
  3. 죽느냐 사느냐는 흑인 악역이나 타로 카드 같은 미신적인 소재 때문에 까였으나 오락성은 인정받았는데, 이 작품은 싼티나는 코믹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는 악평을 받았다. 애초에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의 흥행 성적은 전작의 반토막 수준이었다.
  4. 비교적 007 시리즈에 관대한 편인 로튼토마토에서조차 신선도가 46%다. 참고로 007 시리즈 중 최악의 자리를 다투는 언리미티드가 51%, 어나더데이가 57%다.
  5. 단지 저 섬을 보기 위해서 차와 배로 이동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다른 즐거움을 찾는 것을 권하고 싶다.
  6. 그런데 이게 오히려 스카라망가 입장에서는 오락, 훈련이 된다고도 한다. 아무튼 스카라망가와 닉 낵의 관계는 묘하게 복잡하다.
  7. 그 직후 본드가 알려준 차번호를 듣고 소속과 위치를 알아내어 바로 추적에 성공
  8. 그 둘 중에 한명이 쿵푸 허슬소용녀 역으로 나왔던 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