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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潜脳調査室
2008년 Production I.G가 제작한 오리지널 SF 역작. Production I.G로서도 지금까지 SF작품은 만들어온 적은 있지만 이와 같이 완전한 오리지널 SF 작품은 드문편.
1 개요
2061년 극도로 발달한 네트워크 사회에 있어 탄생한 메타리얼 네트워크(Meta-Real Network 통칭 메탈)에 의해 발생하는 사건을 조사하는 '컴퓨터 다이버'하루 마사미치와 동료들이 여러가지 사건에 도전한다.
Production I.G와 시로 마사무네에 의한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시리즈와 공통의 설정(화폐가 같다든가)이 등장하지만 속편은 아니고 이를테면 스핀오프적 작품이다. 감독은 바람의 검심 추억편과 슈발리에의 후루하시 카즈히로, 시리즈 구성에 블러드 플러스의 감독을 맡았던 후지사키 쥰이치가 맡았다.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의 미래의 세계(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은 2030년대. 이 작품은 2061년이다.)를 가정한 작품으로 스토리상 특별한 연관점은 없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독이 되어 본의아니게 비교받게 되어 비판하는 여론이 컸다.. 공각기동대가 전뇌화와 의체를 통한 사회의 디스토피아적 경향을 그렸다면 이 작품은 그보다 미래 세계로서 (공각기동대 보다는) 유토피아적 세계관을 그리고 있다.
본편의 뒤에 다음회 예고는 나오지 않고 C파트로서 다음 번의 키가 되는 한 장면과 해설 코너가 방송된다.
만화가 우에야마 테츠로의 손에 의한 정밀한 캐릭터는 작품의 리얼리티에 깊은 곳을 주고 있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대부분이 우에야마 특유의 통통한 체형으로 그려지고 있어 신체를 비틀었을 때의 주름이나 느슨해짐 등의 세부적인 묘사를 하고 있다. 감독 후루하시 카즈히로도 우에야마의 캐릭터 조형에 각별히 생각하고 있다고 인터뷰로 밝히고 있다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 우선은 SF라는 장르가 2000년대 중반부터는 추세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장르였다. 공각기동대 SAC의 경우에는 인간과 인간의 충돌(+전쟁)으로 지금까지 많이 봐왔던 것이었던데 비해, 이 작품의 경우에는 그 대상이 인간이 아니라 지구 그 자체[1]라는 점에서 생소했다.
또한 스토리가 옴니버스식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각 에피소드의 스토리마다 유기성을 찾을 수가 없었다.격투+섹스어필+마법 사실 옴니버스라는것을 제쳐두더라도 메인스토리만 골라봐도 호평을 받긴 힘든 수준. 또한 하나의 스토리마다 완결성을 지녀야 하기 때문에 각 화마다 보여줄 수 있는 SF적 관점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넘어간다는 것이다.마지막은 거의 매지컬 판타지 수준
물론 그런 부수적 문제들에 앞서, 애당초 스토리 자체가 흡인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문제가 컸지만.
2 스토리
2012년 프리다이버인 하루 마사미치는 '바다가 불타는' 현상에 조우해 49년간이나 혼수 상태에 빠졌다. 2061년 긴 잠으로부터 각성 한 하루는 81세의 노인이 되어 휠체어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한 가운데 하루는 아오이 미나모라는 소녀의 도움과 옛 친구인 쿠시마 에이이치로에 의해서 메타 리얼 네트워크(메탈)의 정보를 조사하는 조사원에 임명된다.
3 캐릭터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의 경우 실제 작화도 안 그래도 여자캐릭터를 굉장히 육덕지게(...) 그리는 편인데 안그래도 여주인공 미나모 역시 가슴과 엉덩이가 크고 아름다운 와중에 친구캐릭터 마저도 설정상 살짝 뚱뚱하고(...사실 비쥬얼상 꽤 뚱뚱함) 먹보설정.
초반부터 Production I.G 답지 않게(?) 판치라 나오고 미나모의 친구인 유키노의 디자인이 지나치게 육덕져서 빠져나간 사람이 많다.
하지만 미나모의 경우에는 실제로도 나름 예쁘면서도 조금 통통하다는 느낌이 전반적으로 든다. 호론 역시 마른 체형의 S라인이 아닌 뽀잉뽀잉(...) S라인 형인지라 동인계에선 원래부터 계열자체가 매니악했던 육덕계열 AND 데부계열(여성의 뚱뚱함에 모에를 강조하는 계열)에 열렬한 지지와 호응을 받았다.[2] 덕분에 당시 굉장히 매니악한 작품 내용에 비해 동인의 호응은 상대적으로 꽤나 선전한 편.
4 등장인물
- 하루 마사미치 - 모리 카츠지
- 1980년 4월 1일생(81세). 어릴때부터 바다를 엄청나게 좋아한 다이버로, 2012년에 관측 실험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로 인해 50년 가까이 잠들어 있었다. 극적으로 깨어나긴 하지만,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하는 80세의 노인이 되어있는 자신에게 좌절한다.[3] 하지만 미나모와의 만남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메타리얼 네트워크의 "바다"를 잠수해 사건을 해결하는 전뇌다이버로서 일하게 된다.
- 이름인 마사미치는 마리(真理)라고도 읽을수 있기 때문에 이름만 보고 여자로 착각하기도 한다.
- 아오이 미나모 - 오키 카나에
- 2045년 7월 21일생(15세). 하루의 어시스턴트를 자처하는 중학생. 천연 속성을 가진 히로인 포지션 겸 과학의 발달에 잊혀져가는 인간적인 감성을 이끌어내는 캐릭터. 인공섬의 병원으로 헬퍼 실습을 나왔다가 하루와 만나게 되었다. 직관력이 예리한 편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밝고 활발한 평범한 소녀이다. 전뇌화와 의체화를 전혀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작품 종종 혼자 커다란 보조기구나 장비들을 쓴다. 역키잡.. 아니 역역키잡의 달인으로 무려 81세 먹은 노인을 1화부터 26화까지 매의 눈으로 노린 결과 결국 나이를 거꾸로 먹게 만들어 잡아먹는데 성공했다!
- 호론 - 카와스미 아야코
- 전리연(電理研)에서 만들어 낸 자율성장형 인공지능 안드로이드로, 하루의 호위 및 시중을 담당하고 있다. 소우타의 스파링도 해준다. 이후 비서 기능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하루의 사무소에서 사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 쿠시마 에이이치로 - 후지와라 케이지
- 1978년 10월 7일생(82세). 전리연에서 메타 리얼 네트워크의 개발책임자를 거쳐 현재는 통괄부장 자리에 있는 남자. 2012년의 관측실험 당시 하루의 절친한 친구였다. 참고로 지금의 몸은 전신 의체화된 상태. 잠시 의체를 정비 중에는 하루의 젊은 시절을 닮은 의체를 쓴 적도 있다.[4] 그 때 사용한 가명은 카스미 하치쥬로(霞 八十郞).
- 아오이 소우타 - 타카하시 히로키
- 2039년 2월 14일생(22세). 미나모의 오빠로, 인공섬에서 태어나 자라왔다. 전리연의 인턴을 거쳐, 하루의 사무소에서 경리담당으로 일하게 된다. 집안일은 전반적으로 특기이며, 전뇌화는 했으나 의체화는 하지 않았으며 인간의 육체로 의체를 이길 수 있는 격투 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호론에게 인간적인 사랑을 느끼게 되어 서기장을 떠나게 된다.
주제와 어울리지도 않는 애매모호한 격투요소를 넣으려한 폐혜의 상징
- 에리카 패트리시아 타카나미 - 츠루 히로미
- 인공섬의 운영 기관인 평의회의 여성 서기장. 인공섬의 초대 프린세스로 전이화학 연구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성인 여성형 안드로이드(호론 등)의 모델. 소우타의 애인이기도 하지만 스토리 진행상 자기의 카피 모델인 호론에게 뺏긴다(...)
5 그 외
각 화의 서브타이틀은 일본어와 영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문 타이틀은 항상 i로 시작한다.(ex. 1화의 제목은 우라시마 드라이브 - island - 마지막회의 타이틀은 Real Drive - i -)
각 화가 옴니버스형 스토리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중요 인물마다 게스트 성우를 쓰고 있다. 야마구치 캇페이나 타카하시 미카코, 코오로기 사토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