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QUENTIAL CIRCUITS

SEQUENTIAL CIRCUITS INC.[1]

1 개요

미국신디사이저 제조사. moog만큼은 아니지만 이 회사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에 관심이 있다면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회사다.
1974년에 만들어졌다가 1987년 야마하에 인수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금은 이 회사의 엔지니어였던 '데이브 스미스(Dave Smith)'[2]가 만든 '데이브 스미스 인스트루먼츠(Dave Smith Instruments : 줄여서 'DSI')라는 회사에서 SCI의 간판 신디사이저 시리즈였던 '프로펫(Prophet)' 시리즈와 이름이 같은 프로펫 시리즈로 간신히 명맥만 잇고 있다.

최근 야마하에서 시퀀셜 서킷츠의 이름을 데이브 스미스에게 반환했다고 함. 정확한 것은 확인 부탁.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몇몇 모델들의 가격이 100만엔 조금 못되거나 100만엔이 넘는다. 너무 비싸다.

2 제품

2.1 SCI (Sequential Circuits Inc.)

2.1.1 Prophe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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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Version 3. 84년도에 170만엔이라니;;;
1978년에 발매되어 1984년까지 생산되었다.
Version 1부터 Version 3.4까지 존재한다.[3]

버전 3 사운드는 여기서 들을수 있다.

2.1.1.1 사용 뮤지션

2.1.2 Prophet-600

pro600.jpg

2.1.2.1 사용 뮤지션

2.1.3 SIX-TRAK

sixtrak.jpg

2.1.4 Prophet-T8

prot8.jpg
와! 84년도에 250만엔이라니! 누가 이걸 사!

2.1.4.1 사용자

  • 본조비 - 데이비드 브라이언

2.1.5 PR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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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싸다. 사실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닌데 앞에 나온 모델들의 가격이 너무 넘사벽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인다.

2.1.6 Prophet VS

provs.jpg
86년도에 98만엔;;;

Sequential-Circuits-Prophet-VS-1.jpg
이건 랙(사운드모듈) 버전.

1986년에 발매된 세계 최초의 벡터 신디사이저.[7]

신해철이 생전에 가장 좋아하고 아꼈던 신디사이저라고 한다. 실제로 90년대 초중반 그의 솔로 앨범(1, 2집)과 N.EX.T 앨범들(1~4집?)의 키보드 솔로는 대부분 이걸로 레코딩했다.[8] 1995년 넥스트 라이브에서 쓴 적도 있다.
한 대 구입했다가 특유의 사운드에 반해 (1990년대 초반 당시) 650만원[9]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하나 더 샀다고(…). 영국 유학을 갔을 때 그 2대를 다 갖고 갔는데 한 대가 거기서 완전 사망했다고(…) 2000년에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리고 남아있던 한 대는 지현수가 넥스트에 가입할 때 계약금이라며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2015년에 지현수가 발매한 솔로 앨범 수록곡인 Don't cry는 신해철의 추모곡인데, 추모곡이기도 하고(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넥스트 2집 수록곡 'The Ocean'의 느낌을 내기 위해 신디사이저 솔로를 Prophet VS로 연주했다고 한다.

2.1.7 Prophet 2000

pro2k.jpg
이것도 86년도에 98만엔;;;
(아마도) SCI의 마지막 신디사이저. 이 이후 상술했듯이 회사 자체가 야마하에 인수되어 단종된다.

2.2 DSI (Dave Smith Instruments)[10]

여기서부터는 위에서 언급한 '데이브 스미스 인스트루먼츠'에서 생산하는 프로펫 시리즈 신디사이저다.

2.2.1 Prophe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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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발매.
딱 보면 알겠지만 모티브는 위에 있는 Prophet-5.

작성중

2.2.2 O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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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rheim의 OB-8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2.2.3 Prophet 12

dave-smith-instruments-prophet-12-174066.jpg
Prophet-6의 업그레이드 버전.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다면 건반 수의 증가와 LCD창의 추가.

다른 차이점은 추가바람.
  1. 풀 네임. 줄여서 SCI라고도 부른다.
  2. 이 분도 롤랜드의 창립자인 '카케하시 이쿠타로'만큼 MIDI의 개발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다.
  3. 버전 1, 버전 2, 버전 3(이 버전부터 미디 단자 추가됨), 버전 3.2, 버전 3.4
  4. 정규 멤버는 아니고 라이브 세션 멤버다.
  5. The Wall때 많이 사용. 주로 로저 워터스가 사용
  6. Zoolook하고 Rendez-Vous에서 사용. 2004년 베이징 콘서트떼도 사용
  7. 야마하가 SCI를 인수한 후, 야마하에서는 벡터 신디사이저 기술을 이용한 SY22라는 신디사이저와 TG33이라는 사운드모듈을 만들었다.
  8. 대표적으로 2집 앨범의 '50년 후의 내 모습', 넥스트 1집 'Turn off the T.V.'와 '증조할머니의 무덤가에서', 넥스트 2집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 넥스트 3집 '세계의 문(The World We Made)'. 아예 넥스트 1집 가사집 속 멤버 및 사용 악기 소개하는 칸에 PROPHET VS X2(원문에서 VS와 X2는 붙어있다.)라고 대놓고 2대 썼다고 강조하고 있다.
  9. 신디사이저 가격 치고는 오늘날에도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당시 같으면 새차로 준중형차 한 대는 뽑을 수 있었던 가격. 그런데 2대씩이나… 그 시절에 1300만원이면 중형차를 넘어 그 비쌌다는 르망 이름셔(1200만원)까지 사고도 남는 가격;;;
  10. 원래대로라면 데이브 스미스 인스트루먼츠 항목을 새로 만들어서 거기다 제품 목록들을 작성해야겠지만 모델 수도 적고 사실상 SCI의 후속(?) 기업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서에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