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er Heart Attack

앨범 제목Sheer Heart Attack
발매일1974년 11월 8일
장르하드 록, 헤비 메탈
러닝 타임39:09
프로듀서Queen, Roy Thomas Baker
발매사EMI, 유니버설 뮤직
Queen Discography
QueenQueen IISheer Heart AttackA Night at the OperaA Day at the RacesNews of the WorldJazz
The GameFlash GordonHot SpaceThe WorksA Kind of MagicThe MiracleInnuendoMade in Heaven
퀸 전성기의 초석을 깔아준 앨범.

1 개요

1974년 발매된 의 정규 3집 앨범. 2집과 같은 해에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출시되자마자 앨범 표지의 디자인 때문에 많은 논란을 일으켰는데, 무언가를 끝낸 듯한 남정네들이 땀을 흘리며 누워있는 모습이 마약이나 섹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였다. 이 앨범 디자인 때문에 퀸의 멤버들이 모두 게이라는 소문이 아직까지(...) 떠돌고 있다.[1]

전작에 비해 좀 더 대중적으로 변한 앨범이다. 그래서인지 이 앨범부터 퀸의 음악은 메이저로 크게 치고 올라갔고, 비록 1위는 하지 못했지만 이 앨범에 수록된 'Killer Queen'이 영국 차트 2위까지 올라간다. 이 앨범에 수록된 'Now I'm Here' 또한 발매 당시에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퀸 멤버들이 좋아한 노래라 80년대 중반까지 콘서트에서 줄곧 연주됐다.[2]

재미있는 사실은 이 앨범과 동명인 'Sheer Heart Attack'이란 노래가 6집에 수록되어 있다는 점.[3]

상업적인 성과와 달리 평론가들은 이 앨범을 줄창 까내렸고, 본격적으로 퀸과 평론가들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사실 매니아들이 높게 평가하는 2집과 대중적으로 명반이라 알려진 4집 사이에 끼어있는 앨범이라 저평가를 받는 일이 잦다. 허나 이 앨범에서부터 메이저로 치고 올라갔고, 또 숨겨진 명곡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어 그 의미와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1.1 트랙리스트

작곡자 이름이 없는 것은 Queen(=공동작곡) 명의이다.

01. Brighton Rock (브라이언 메이 / 5:11)
활기찬 런던 거리를 떠오르게 하는 오프닝과 곡 중반의 긴 기타 솔로가 특징. 라이브에서는 기타리프를 좀 더 늘리거나, 아예 기타 솔로곡으로 독립하여 연주한다.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 메이가 솔로로 선보였다.

02. Killer Queen (프레디 머큐리 / 3:00)
이 앨범에서 가장 히트한 싱글.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03. Tenement Funster (로저 테일러 / 2:46)
로저가 작사 / 작곡 / 보컬까지 모두 맡았으며, 로저 특유의 스타일이 드러나 있다. 가사는 로큰롤을 사랑하지만 가난한 청년의 이야기. 자연스레 4번 트랙으로 이어진다.

04. Flick Of The Wrist (프레디 머큐리 / 2:46)

3번 트랙에서 이어지는 곡. 경쾌하고도 살짝 어두운 분위기로 이루어진 이 노래는 가사를 뜯어보면 욕설로 휘갈겨져있다(...). 5번 트랙으로 이어진다.


05. Lily Of The Valley (프레디 머큐리 / 1:44)
4번 트랙에서 이어지는 곡. 가사는 1집에서 언급되고 2집의 주 내용이었던 'Rhye'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평화로운 전작과는 달리 개판이 되어 가는 'Rhye'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06. Now I'm Here (브라이언 메이 / 4:18)
브라이언 메이 특유의 락 넘버. 위에 언급했듯이 멤버들이 좋아한 곡이라 후기까지 라이브에서 꾸준히 연주되었다. 앨범 버전보다 라이브 버전을 선호하는 팬들이 더 많은데, 아닌 게 아니라 애초에 라이브 공연을 염두해 두고 만든 듯한 구성을 보인다.

참고로 가사에 나오는 'Hoople'의 정체는 퀸이 오프닝으로 섰었던 밴드인 모트 더 후플(Mott The Hoople)이다.[4]

07. In The Lap Of The Gods (프레디 머큐리 / 3:22)
퀸 답지 않게(...) 매우 경건한, 기독교적인 가사로 채워져 있다.[5] 제목이 거의 똑같은 13번 트랙과는 가사에 담긴 내용이 상당히 비슷하다.

참고로 초반에 등장하는 굵직한 목소리는 프레디의 목소리.

08. Stone Cold Crazy (2:16)
초창기 명곡 중 하나. 본래 프레디가 퀸에 들어오기 전 다른 밴드에서 만들었던 것을 개조한 곡이다. 경쾌한 기타리프와 박진감 넘치는 보컬로 이뤄진 전개가 일품인 락넘버로, 후배 가수들에 의해 여러 번 불리고 리메이크되었다.[6]

09. Dear Friends (브라이언 메이 / 1:08)
이별을 겪은 친구를 위로해주는 심플한 발라드. 교회 성가같은 느낌을 풍긴다.

10. Misfire(존 디콘 / 1:49)

존 디콘이 처음으로 작사 / 작곡한 노래. 겉으로 듣기엔 가볍고 경쾌한 노래인데 가사를 살펴보면... 흠...

11. Bring Back That Leroy Brown (프레디 머큐리 / 2:15)
쉬어가기 좋은 발랄한 노래로 보면 좋지만, 돈 먹은거 내뱉으라는 내용(...)으로도 보여지는 노래.

12. She Makes Me (Stormtrooper In Stilettoes) (브라이언 메이 / 4:09)
웅장한 느낌의 노래. 해석하기에 따라 화자가 변할 수 있다.

13. In the Lap of the Gods...Revisited (프레디 머큐리 / 3:46)
7번 트랙을 잇는 노래. 가사의 분위기는 7번 트랙과 비슷하지만 곡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라이브에서는 후기까지 꾸준히 연주된 편. 가장 마지막 투어인 매직 투어에서도 세트 리스트에 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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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양성애자였던 프레디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모두 결혼했고 자식들이 있다.
  2. 사실 퀸의 마지막 월드 투어는 1986년에 이루어 졌기 때문에 단 한번도 세트 리스트에서 빠진 적이 없다(...)
  3. 사실 이 앨범에 넣으려고 했으나, 완성이 안 돼 6집으로 미뤄졌다고.
  4. 데이빗 보위가 작곡한 'All The Young Dude'로 유명하다.
  5. 의외로 퀸의 노래 가운데는 1집부터 기독교적 가사를 담은 곡들이 존재한다. 살벌하게 욕하는 가사부터 섹드립으로 점철된 가사 등등을 생각해보면...
  6. 메탈리카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