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Heaven

앨범 제목Made in Heaven
발매일1995년 11월 6일
장르프로그레시브 록/ /앰비언트
러닝 타임70:21(CD), 47:45(LP)
프로듀서Queen
발매사Parlophone, Hollywood
Queen Discography
QueenQueen IISheer Heart AttackA Night at the OperaA Day at the RacesNews of the WorldJazz
The GameFlash GordonHot SpaceThe WorksA Kind of MagicThe MiracleInnuendoMade in Heaven
Made In Heaven

1 개요

1995년 발매된 의 정규 15집 앨범.

프레디 머큐리를 추모하기 위해 퀸의 멤버들이 만든 추모앨범으로, 그의 유작 격이라 할 수 있다. 이 앨범이 나오기 전에 퀸 팬들 사이에서는 프레디 머큐리가 죽기 직전에 녹음한 곡들이 남아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1991년 11월 24일에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했지만, Innuendo 앨범은 1991년 초에 나왔기 때문. 그리고 이 앨범이 1995년 나오면서 그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다. 프레디 머큐리의 스완송이 담겨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음반이다. 또한 멤버들 각자의 솔로곡이 들어 있기도 하기에, 꼭 한 번 들어볼 만하다.

1.1 트랙 리스트

작곡자 이름이 없는 것은 공동작곡(Queen) 명의

  • 01. It's a Beautiful Day (프레디 머큐리 / 2:32)
본래는 1980년에 데모 형식으로 존재했던 곡으로, 청량한 느낌을 주는 평온한 연주와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 02. Made in Heaven (프레디 머큐리 / 5:25)
앨범의 타이틀이자 수록 트랙. 프레디 머큐리의 미성과 신명나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 원래는 프레디 머큐리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곡이었다. 솔로 앨범 버전과 이 음반의 버전을 비교해 들어보면 느낌이 확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03. Let Me Live (4:45)
풍성한 코러스와 함께 가스펠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곡. 퀸의 노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익숙할 듯. CF에서 쓰인 적이 있다. 프레디 머큐리와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의 솔로 파트가 고루 들어가 있다. 중반기 이후로는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의 솔로곡 혹은 솔로 파트가 일정 부분 이상 차지하던 곡이 없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특이한 곡이다.
  • 04. Mother Love (브라이언 메이 & 프레디 머큐리 / 4:49)
세간에 프레디 머큐리가 가장 마지막으로 녹음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1] 1절, 코러스 및 브릿지 부분까지 프레디의 음성으로 수록되었으며[2] 마지막은 브라이언 메이가 마무리 짓는다. "Mama, please.. let me back inside." 라며 처절함을 보여주는 프레디의 목소리 때문에 많은 퀸 팬들이 가슴 저려하며, 특히 대규모 공연에서도 매진이 이어지며 관중 동원력으로는 전성기나 다름이 없었던 86년 웸블리 공연에서의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와 거대한 관중들의 함성부터 시작하여 주요 명곡들이 시간의 역순으로 리믹스되다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을 달고 최초로 발표되었던 곡인 "Going Back",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기 울음 소리로 음악이 마무리된다. 이는 곧 저 위의 가사대로 프레디가 어머니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멋진 편곡. 이 노래 이후로 상기의 "My Life Has Been Saved"로 연결되며 노래 제목으로 봐도 상당히 여운이 남는다. 일부 퀸 팬들이 이 앨범의 최고 명곡으로 심심치 않게 꼽기도 한다.
  • 05. My Life Has Been Saved (존 디콘 / 3:15)
퀸의 The Miracle 앨범 발매 당시에 만들어진 곡이고 Scandal 싱글의 B-side에도 수록된 적이 있다. 물론 연주는 재녹음되었다.
  • 06. I Was Born to Love You (프레디 머큐리 / 4:49)
역시 프레디 머큐리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디스코풍의 원곡을 나머지 멤버들이 록 버전으로 편곡한 것. 일본드라마 프라이드에서 오프닝 곡으로 쓰였다.[3] CF에서 배경음으로도 많이 쓰였다. 곡 후반부의 프레디 머큐리의 추임새 중 일부는 A Kind of Magic 앨범의 동명의 곡에서 나오는 추임새이다.
  • 07. Heaven For Everyone (로저 테일러 / 5:36)
로저 테일러의 싱글 곡으로 발표되었고, 프레디 머큐리가 부른 버전이 여기 들어가 있다. 싱글로도 발매되어 영국 차트 2위 기록.
  • 08. Too Much Love Will Kill You (브라이언 메이 / 4:25)
첫 녹음은 The Miracle 세션때였지만 완성되지 못했고, 브라이언 메이가 머큐리 사망 후 싱글에 삽입한다. 브라이언 메이의 솔로곡이기 때문에 프레디 머큐리 추모공연에서 메이가 직접 이 곡을 부른다. 하지만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이 너무나도 인상깊기 때문에, 브라이언 메이가 부른 적 있다는 사실은 묻혔다. 지못미. 한국 가수들도 이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안습이 되는 경우도 꽤 많다. 노래방에서 이 곡을 부르다 안습이 되는 사람들도 많다. 역시 지못미. 곡 제목때문에 안티 에이즈 송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브라이언 메이는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냥 브라이언 메이의 당시 복잡했던 연애사정을 반영한 곡일 뿐이라고 보는게 맞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SM3 CF의 BGM으로 사용되면서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그리고 브라이언 메이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부른 적도 있다.[1]

  • 09. You Don`t Fool Me (5:24)
1991년 Innuendo 발표 후 프레디가 사망하기 전까지 노래한, 몇 안되는 곡중 하나이다.
  • 10. A Winter's Tale (프레디 머큐리 / 3:49)
이 곡은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단독작곡한 노래로 알려져 있다. 원래 프레디는 멜로디를 짜두고 천천히 가사를 붙힌후 맬로디파트를 만들고 천천히 녹음해 곡을 만들지만 자신이 곧 사라질걸 감지하고 멜로디파트와 동시해 녹음한 유일한 곡이다. 이곡은 그가 가장 사랑했으며 앨범의 표지가 되는 몽트뢰 호수를 바라보며 작곡한 노래로 깊은 여운을 주는 명곡이다. [4][5].
  • 11. It's Beautiful Day (Reprise) (프레디 머큐리 / 3:01)
It's A Beautiful Day의 두번째 버전. 처음 곡과 초반부는 같으나, 후반부에서 갑자기 기타 사운드가 튀어나오며 록적인 분위기가 고조되고 후반부에서는 퀸 1집과 2집에 수록된 Seven Seas of Rhye의 피아노 전주부분이 믹싱된다. 그리고 CD의 (히든 트랙을 제외한) 마지막 트랙인 Yeah 로 넘어간다.
  • 12. Yeah (0:04)
프레디 머큐리의 Yeah라는 한 마디가 담겨 있다. 그게 끝이다. The Game의 수록곡 Don't Try Suicide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를 샘플링한 것이다.
  • 13. (로저 테일러 & 브라이언 메이 & 앨범 프로듀서 데이빗 리처드 / 22:32)
제목은 없다. (흔히 Untitled, 혹은 DEAD라고 불린다) 히든 트랙 답게 앨범 커버에는 쓰여 있지 않다. 22분동안의 앰비언트 느낌의 긴 Ensoniq ASR-10이라는 신디사이저 소리가 흐르며 중간중간에 프레디 머큐리의 음성이 들린다. 그리고 마지막엔 Fab!라는 소리로 끝난다. 참고로, CD버전에만 수록되어있다. LP나 테이프판에는 수록되어있지 않다.
  1. 프레디가 사망하기 2주 전까지 녹음했다고 한다.
  2. 이 곡 1분 50초경에 나오는 고음(out of the city~)부분을 부를 때는 보드카를 한 잔 들이키고 내질렀다고 한다. 프레디는 "이부분은 맘에 들지 않아 더 높게 불러야겠어"라고 말하고 그 엄청난 고음을 녹음했다.(ㄷㄷㄷ) 이때 프레디의 몸 상태가 4분짜리 곡도 끝마치지 못 할 정도였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로저 테일러는 소름이 돋는 엄청난 고음이였다고 말했다.
  3.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많은 편.
  4. Mother Love는 프레디 머큐리와 브라이언 메이의 공동작곡.
  5. 이 곡을 작곡한 후에는 프레디의 몸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작곡을 하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 상태에서도 Mother Love 같은 대단한 곡을 불러낸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