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제목 | The Miracle |
발매일 | 1989년 5월 22일 |
장르 | 하드 록 |
러닝 타임 | 41:22 |
프로듀서 | Queen, David Richards |
발매사 | Parlophone, Capitol, Hollywood |
Queen Discography | |||||||
Queen | Queen II | Sheer Heart Attack | A Night at the Opera | A Day at the Races | News of the World | Jazz | |
The Game | Flash Gordon | Hot Space | The Works | A Kind of Magic | The Miracle | Innuendo | Made in Heaven |
목차
1 개요
1988년 작업을 시작해 1989년 발매되었다. 이 시기에는 프레디 머큐리가 에이즈에 걸려있었다는 소문이 이미 파다했으며 브라이언 메이는 이혼 문제와 냄새를 맡고 몰려든 영국의 찌라시 기레기들에게 죽고 싶을 정도로 시달리고 있었다. 한 마디로 존내 힘든 시기에 나온 앨범이란 얘기.
전작 A Kind of Magic 시기의 '매직 투어'를 끝으로 라이브 공연을 완전 중단한 상태에서 작업된 앨범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런 앨범 급의 마스터피스도 아닌 것이,[1] 두문불출하니 오히려 프레디의 에이즈에 관한 소문만 증폭시키고 말았다. 결국 1991년에 가서 그것이 단지 소문이 아니었다는 게 밝혀졌지만. [2]
앨범 커버가 좀 무시무시한데, 사실 후면은 보는 사람에 따라 혐짤로 비칠 수도 있어서 링크로 대체한다.#. 여담으로 이 커버는 당시로선 최첨단 기술인 이미지 변조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당시로선 매우 신선하기도.
80년대 퀸의 앨범이 다 그렇듯이 역시나 미국에선 부진했다. 빌보드 차트 200에서 24위에 올랐다. 영국의 UK 차트에서는 당연히 1위. 그 외 오스트리아,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의 여러 나라들에서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23위.
이 앨범이 나올 때부터 머큐리는 콧수염을 다시 밀었다.[3] 그렇다고 옛날처럼 장발로 돌아간 건 아니고, 여전히 아저씨 스타일의 깔끔한 8대2 가르마를 고수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 때 군사독재 시절이 끝나고 제6공화국이 출범한 때라 퀸의 곡 여럿이 금지곡에서 풀렸다. 조금만 더 일찍 풀렸으면 좋았을걸
참고로 위에서 설명했듯이 1986년 매직 투어를 끝으로 프레디 생전에 퀸의 투어나 라이브가 일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앨범의 수록곡부터는 프레디가 부른 라이브 버전이 전혀 없다.
2014년 4월 22일, 드디어 본 항목을 끝으로 퀸의 모든 정규앨범의 항목의 개설이 완료되었다.
1.1 트랙 리스트
- 작곡자 이름이 없는 것은 Queen(퀸) 명의의 곡이다.
- 초기 앨범에서 간간히 보이는 2번 트랙의 인트로 역할을 하는 곡.
- 02. Khashoggi's Ship (2:47)
- 어느 부자의 흥청망청 선상 파티를 다룬 노래. 퀸 멤버들이 실제로 'Khashoggi' 의 파티에 참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정바람)
- 03. The Miracle (프레디 머큐리 & 존 디콘 / 5:02)
-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앨범의 대표곡이다. 아름다운 멜로디, 곡의 제목(기적)에 충실한 아름다운 가사가 특징인 곡.[4] 이 곡에는 퀸의 멤버들을 따라하는 아이들이 나오는 뮤직비디오가 있는데, 멤버들의 특징을 아주 재미있게 잘 살린 것을 볼 수 있다. 다들 한 번씩 꼭 봐 보도록 하자. 싱글로 발매되어 UK 차트에서 21위에 올랐다. 참고로 이 뮤직비디오에서 출연한 프레디의 아역은 배우가 되었다!
- 04. I Want It All (브라이언 메이 / 4:41)
- 브라이언 메이가 당시 여자친구인[5] 애니타 돕슨의 말버릇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참고로 메이는 애니타 돕슨과 한참 후인 2000년에 결혼했다. 80년대 퀸의 아주 대표적인 메탈 레퍼토리이며 로저가 더블 페달 베이스드럼을 연주한 유일한 곡이기도 하다. 싱글 버전과 앨범 버전이 조금 다르니 참고. 곡의 길이가 더 긴 것이 앨범 버전이다. 싱글로 발매되어 UK 싱글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 05. The Invisible Man (로저 테일러 / 3:55)
- 존 디콘의 베이스 리프가 주가 되는 곡. 뮤직비디오의 컨셉이 특이한데, 평범한 초딩이 집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데 게임 속의 검은 옷 입은 사내들이[6] 현실로 뛰쳐나와 아이를 데리고 장난 치고 놀리며 논다는 얘기. 곡에서 멤버들의 이름이 한 번씩 다 언급된다.[7] 원래 본 앨범의 타이틀 이름을 이것으로 하려 했으나 앨범이 나오기 전에 변경됐다.
왠지 뮤비에 공을 좀 들인 거 같더라니싱글로 발매되어 UK 싱글 차트에서 12위에 올랐다.
- 06. Breakthru (프레디 머큐리 & 로저 테일러 / 4:07)
- 질주하는 듯한 메이의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곡. 달리는 기차 위에서 능수능란하게 열창하는 프레디를 볼 수 있는 멋진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제작 과정까지 올라와 있으니 다들 한 번씩 꼭 봐보도록 하자. 참고로 뮤직비디오를 위해 철로를 통째로 빌렸다고(...) 싱글로 발매되어 UK 싱글 차트에서 7위에 올랐다.
- 07. Rain Must Fall (프레디 머큐리 & 존 디콘 / 4:20)
-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곡. 당신의 인생은 햇빛으로 가득 차 있겠지만, 살다 보면 비가 올 때도 있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 08. Scandal (브라이언 메이 / 4:42)
- 이혼 문제로 힘들어하던 메이가 자신을 지겹도록 쫓아다니는 찌라시 기자들을 비난하는 곡이다. 싱글로 발매되어 UK 싱글 차트에서 25위에 올랐다.
- 09. My Baby Does Me (프레디 머큐리 & 존 디콘 / 3:22)
- 10. Was It All Worth It (프레디 머큐리 / 5:45)
- 프레디의 가성으로 시작하는 곡. 자기 자신이 해왔던 일들이 가치가 있었는지 고민하는 가사가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