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ion
세리온 또는 테리온.
스웨덴의 오페라틱 심포닉 메탈 밴드.
Nuclear Blast 소속.
1 개요
1987년 결성당시에는 Blitzkrieg였으나 이미 동일한 이름의 밴드가 있었고, 리더인 크리스토퍼 존슨[1]이 Celtic Frost의 빠돌이팬이 되어[2] Megatherion이라고 바꿨으나 최종적으로 Therion으로 굳어졌다.
Blitzkrieg시절에는 메탈리카와 모터헤드의 영향을 많이 받은 헤비메탈밴드였으나 정식 데뷔후에는 데스 메탈혹은 멜로딕 데스 메탈을 연주했다.
이후 점차 클래식의 영향을 받아들여가다가, 마침내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을 직접적으로 도입한 1996년 앨범 "Theli"부터 현재까지의 심포닉 메탈의 형식을 고수하고 있다. 허나 다른 심포닉 메탈밴드들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7, 80년대의 헤비메탈이나 클래식 록스런 느낌이 많이 남아있다.
심포닉 고딕 메탈로 불리기도 하지만 느리고 웅장한 템포의 The beauty in black 같은 곡들을 제외하면 정형화된 둠/고딕메탈의 사운드를 들려준 적은 거의 없다. 때문에 사실상 둠/데스에서 멜로딕 데스메탈을 거쳐 바로 심포닉 메탈로 넘어왔다고 보는게 옳다.
상당히 모험정신이 투철한 밴드로, 발표한 앨범마다 스타일이나 기법이 달라지며,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앨범마다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스타일이 변하는 밴드는 많지만 세리온은 심포닉 메탈이라는 틀 안에서 이것저것 색다른 것들을 시도하기 때문인지도. 이 때문에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고 분류되기도 하며, 혹은 순수하게 심포닉 메탈로 분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밴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밴드 멤버보다 세션이 더 빵빵한 밴드로, 앨범 자켓뒤쪽에 참여한 오케스트라나 합창단등을 보면 뭔가 굉장히 많다.
그 덕에 웅장함의 절정을 맛볼수 있는 밴드. 이전에는 라이브시에도 합창단을 대동했었다. 대표적으로 Celebrators of Becoming과 The Miskolc Experience의 공연실황 DVD를 보면 된다. 하지만 2007년에 나온 Gothic Kaballah 앨범은 대규모의 합창단 대신 네명의 메인 보컬만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라, 투어를 돌때도 합창단 없이 앨범에 참여한 저 네명의 보컬만을 데리고 다녔다. 2010년 앨범인 Sitra Ahra에선 결국 이전처럼 합창 및 오케스트라 군단이 부활했지만, 투어는 여전히 네명의 메인 보컬들만으로 다니고 있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Gothic Kaballah 이후부터 라이브에서 보컬들끼리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펼치거나 밸리댄서를 출연시키는 등 볼거리가 늘어났다.
초중기에는 주로 성경에 나오는 거대한 짐승[3]과 용을 주제로 삼았으며 이후에는 각국의 신화, 전설, 철학, 카발라등 오컬트와 밀접한 것들을 주제로 삼으며, Sirius B 앨범에는 "Call of Dagon"이라는 크툴루 신화와 관련된 노래도 있다![4] 세리온이 이러한 덕이 충만한 밴드가 된데에는 데뷔초부터 가사를 써주는 스웨덴의 오컬티스트 작가인 토마스 칼슨Thomas Karlsson의 영향이 크다.
같은나라 그룹인 ABBA의 Sommernight City를 커버한적도 있다.[5]
2 정규 앨범
- Of Darkness...(1991)
- Beyond Sanctorum (1992)
- Symphony Masses: Ho Drakon Ho Megas (1993)
- Lepaca Kliffoth (1995)
- Theli (1996)
- Vovin (1998)
- Deggial (2000)
- Secret of the Runes (2001)
- Live in Midgard (2001) - 라이브 앨범
- Lemuria/Sirius B (2004)
- Celebrators of Becoming - Live in Mexico (2006) - 라이브 앨범
- Gothic Kabbalah (2007)
- Live Gothic (2008) - DVD/라이브 앨범
- The Miskolc Experience (2009) - 라이브 앨범
- Sitra Ahra (2010)
- Les Fleurs du Mal (2013) - 6, 70년대 프랑스 팝송의 커버곡으로만 이루어진 앨범이다!
3 대표적인 곡들
세리온이라는 밴드 자체를 대표한다고 할수있는 곡.
켈틱 프로스트의 앨범 To Mega Therion이 밴드 이름과 곡명에 영감을 주었다.
- ↑ 사진에서 우측에서 두번째에 서있는 신사.
- ↑ 어느 정도로 영향을 받았냐면 Celtic Frost의 To Mega Therion 앨범과 Into the Pandemonium 앨범에 참여했던 독일 출신 여성보컬인 Claudia-Maria Mokri를 자신들의 네번째 정규앨범인 Lepaca Kliffoth에 기용할 정도.
- ↑ 밴드 이름의 유래가 된건 켈틱 프로스트의 앨범이긴 해도 이 주제 자체는 세리온의 곡에 여러가지로 영향을 미쳤다.
- ↑ 정작 이 노래는 딥 원이나 다곤 같은게 가사에 언급되는거 치고 상당히 예쁘다.
- ↑ 크리스토퍼 존슨은 "님들은 못믿겠지만 전 아바를 좋아합니다" 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ABBA를 비롯한 올드한 팝/락 밴드를 좋아하는 METAL 뮤지션들은 상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