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ar of Mine/생존자들

1 생존자들

각각의 생존자들은 능력과 성향, 전투력, 스피드, 회복력, 멘탈, 기호 식품이 나뉘어져 있다. 캐릭터의 능력치 부분에서는 보라색은 전체 최고, 파란색은 뛰어남, 초록색은 양호함, 주황색은 좋지 않음, 빨간색은 전체 최저를 의미한다. 성향 부분에서는 짙은 하늘색은 매우 선함, 옅은 하늘색은 선함, 연두색은 중립, 분홍색은 악함[1]을 의미한다. 기호품 부분에서는 파란색은 없음, 빨간색은 커피 혹은 담배를 의미한다. 기타 실력부분에서는 파란색은 잘함, 주황색은 그럭저럭, 빨간색은 못함을 의미한다.

성향과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악행을 하거나 동료의 죽음, 약탈 등 안 좋은 일을 겪을시 생존자들의 성향이 점점 악하게 변한다. 정반대로 선한 행동을 반복할시 성향이 조금씩 선하게 변한다.[2]

성향은 선행 혹은 악행을 저질렀을 때 외에도 동료가 부상, 질병, 사망 등의 상태 이상에 걸렸을 때에도 해당 생존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단순히 어떠한 행동을 저질렀을 때의 바이오에서 드러나는 대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생존자들에게 좋은 쪽, 혹은 나쁜 쪽으로 영향이 간다는 소리다.

예로 들면 악함 성향을 띄고 있는 브루노, 에밀리아, 로만, 컴퓨터 공학도, 보험설계사의 경우에는 범죄나 선행, 동료의 고통 혹은 사망에 가장 멘탈이 강하고 둔감하고 냉정한 타입이라 멘탈에 큰 타격이 없는 편이지만 행여나 우울함에 빠져서 대피소에서 가출하게 된다면 물품을 훔치고 나가게 될 확률이 매우 높고, 멘탈이 무너진 상황에는 동료들과 싸우는 경우가 있으며 우울함에 빠진 다른 생존자들에게 상담을 해줘도 거의 먹히지 않는다. 기호품이 담배인 악함성향의 캐릭터들은 (낮 활동시) 명령이 없을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성향의 캐릭터들에 비해 흡연모션이 더 많이 발생한다.

중립 성향을 갖고 있는 안톤, 아리카, 마린, 경찰관, 산림관, 약사의 경우에는 도덕적인 선택이나 동료의 상태 이상에 대해서 덜 둔감한 편이지만 악함에 비하면 확실히 멘탈에 타격을 잘 입고, 우울함도 잘 뜬다. 하지만 악함 타입의 생존자들과는 다르게 우울함에 빠진 동료를 상담해주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우울함에 빠져서 대피소에 가출할 때 물품을 훔치는 확률이 역시나 존재하고, 동료들과 다툴 수도 있다.

선함 성향의 카티아, 파블, 마르코, 사진작가는 선행이든 악행이든, 혹은 동료의 상태 이상이든지 간에 꽤 많은 영향을 입게 되고, 멘탈에 대한 상승폭, 혹은 하락폭도 꽤 심하다. 다만 가출을 할 확률이 낮은 편이고, 물품을 먹튀할 확률 또한 낮다. 거기다 동료들에게 싸움을 걸 확률도 거의 없는 편. 이 때문에 선함 성향에 분류되는 생존자가 상담을 해주면 동료들이 멘탈 회복할 가능성 또한 높다.

매우 선함 성향을 지닌 시비에타, 보리스, 즐라타, 심리학자의 경우엔 이러한 선행과 악행, 동료의 상태 이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이며 멘탈이 가장 약한 타입이다. 심지어는 자기가 저지르지 않고, 동료가 저지른 범죄에도 쉽게 우울함을 겪게 된다. 하지만 가출을 하게 될 일이 거의 없고, 물품을 갖고 튈 확률도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선함 계열 생존자들은 상담을 해줄 때 가장 많은 멘탈 회복을 해주는 편. 물론 실패할 확률도 있다. 특히나 악함 성향에게 상담을 해줄 경우에 말이다.

1.1 카티아(Katia)

카티아(Katia)
흥정(Bargaining Sk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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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약함
스피드양호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선함
정신력양호[3]
가방12칸
능력
거래를 할 시에
25%의 이득을 더 볼 수 있음
기호품커피
기타실력잘함

전 이 도시에서 자랐지만 해외에서 공부해서 리포터가 됐어요. 전 몇 년 동안 밖에 있었죠. 이곳의 문제가 전쟁으로 발전했을 때, 전 이 곳에 대한 기사를 쓰려고 했어요. 제가 자원한 일이었죠, 제 부모님의 생사를 알아야 했거든요. 하지만 이미 늦었어요. 전 우리 집이 폐허가 된 걸 발견했고, 우리 가족이 사라졌죠. 그때부터 전 가족을 찾고 있어요.

안녕, 난 카티아야. 이 지옥이 펼쳐지기 전에 난 리포터로 일했어. 난 긴급속보를 전하고, 거물들을 만나고, 여기저기 특파원 생활도 많이 했지. 하지만 지금 난 우리 가족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어. 난 그들이 숨어서 잘 지내기 바랄 뿐이야. 이 전투가 끝나기 전까지 너희들과 함께 지내도 될까?

상인과의 협상에 특화된 생존자

리포터 출신으로, 흥정(Bargaining Skills) 스킬을 가진 캐릭터로 물물교환때 약 25%의 이득을 볼 수 있다. 프랑코와 거래할 때 카티아를 세우면 일부 바가지 물품을 제외한 나머지를 제 값으로 사고 팔 수 있다. 인벤토리는 12칸으로 무난한 캐릭터 초반 스타팅 멤버 3인으로 자주 보인다. 멤버가 구린 경우 카티아가 다른 캐릭터를 먹여살리는 소녀가장이 되곤 한다.

카티아의 단점은 심성이 착하고 전투력과 회복력이 약한것. 사람들을 도와주는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쉽게 만족 상태가 돼서 오히려 멘탈관리가 편해질 수 있지만 도둑질이나 민간인 살해같은 악행을 할 경우 정신적인 피해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심지어 남이 해도 슬픈 상태가 될 수가 있으니 더욱 조심.

맵빨을 어느정도 타기 때문에, 맵에 거래가 가능한 장소가 많이 열린다면 상기 서술한 꼼수를 포함하여 크게 이득을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뭔가 아쉬워지는 생존자다. 물론 프랑코는 정기적으로 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활용도는 높다.

전쟁통에 부모님을 찾아갔는데 집이 무너져 있고 생사를 알 수 없었다. 굿 엔딩에서 전후에 그녀가 살아서 부모와 재회하게 되며, 데드 엔딩에서는 부모가 그녀의 무덤을 발견하게 되고 두 엔딩 모두 그녀의 일기장이 출간되어서 베스트셀러가 된다. 배드 엔딩에서는 난민 캠프의 부모를 찾아냈지만, 전쟁의 상처로 과거를 잊으려고 발버둥치고 있었기에 자기 일기장을 태워버리고 출간을 포기하게 된다.

카티아도 기타를 잘 치는 편에 속한다. 기타 연주를 시키면 즐라타, 로만과 같은 수준의 BGM을 내준다. 또 커피 애호가라서 커피를 마셔야만 심신이 안정된다.

과거에는 거래 버그를 이용하여 차량 정비소의 마티나 방문상인 프랑코로부터 아이템을 공짜로 뜯어먹을 수 있었지만, 연이은 패치로 불가능해졌다.

참고로 선함 성향에 분류되어있지만 다른 악함 성향의 생존자들이 악행을 저지른다고 해도 민간인 학살급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XX가 우리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한 거야. 감사히 여기고 지지를 표해야 해."라고 하는데 다른 선 성향 계열의 생존자들이 별 일도 아닌 일에 멘탈이 터지는 것과 비교하면 차원이 다른 멘탈.

여담으로, 공식 한글패치에서 "XX한테 지지를 표명해야 해." 라는 말을아주많이한다. 저격수를 죽이면 "XX가 저격수를 죽였어. 시민들은 XX에게 지지를 표명해야 해." 라고 하고 팀원이 민간인 물품을 도둑질해도 어쩔수 없다면서 지지를 표명해야한다고 말한다.

1.2 파블(Pavle)

파블(Pavle)
빠른 주자(Fast R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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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양호
스피드독보적으로 빠름
회복력양호
성향선함
정신력다소 약함
가방12칸
능력
이동시 다른 생존자들 보다 20% 더 빠름
기호품없음
기타실력그럭저럭

이 난장판이 시작되기 전에, 난 아내와 이 도시의 더 나은 곳에서 살았다. 그들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지만, 무사하길 바란다. 난 보이는 대로 잘 지내고 있진 않다. 전쟁 중에 축구 선수가 누가 필요할까? 매일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데 누가 스포츠에 신경을 쓰겠나. 그래서 난 다른 사람들처럼 폐허를 뒤지고 다닌다, 희망을 바라면서.

빠른 다리로 시간을 절약하는 생존자

빠른 주자(Fast Runner)라는 특성을 가진 친구로 다른 캐릭터들 보다 약 20%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인벤토리는 12칸으로 양호하며 정신력은 평범하다. 스피드가 엄청나게 빨라서 기동력을 이용한 먹튀 전술과 치고 빠지기, 유인후 적진 침투등에 유용. 스나이퍼가 있는 지역을 정찰할 때 좋다. 밥만 잘 먹이면 남들은 쩔뚝거리며 걸어야할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안톤보다 빨리 달린다. 다만 스펙이 어정쩡하게 우수한 탓에 파티에 특화캐가 여럿 있다면 이도저도 아닌 계륵이 될 공산이 크다. 보면 알겠지만 능력치가 대부분 초록색이다. 평범하게 좋은 수준.[4]

스포츠맨 출신에, 모델링이 삭발한 헤어스타일에 얼굴에 반다나를 쓰고 가죽점퍼를 입고 있는 등 딱 강도나 갱 멤버처럼 잘 싸울것 같은 이미지지만 전투력은 별로 좋은 편은 아니다. 또한 멘탈도 의외로 안습한 편이라 민간인 살인 같은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 바로 멘탈이 무너진다. 하지만 안톤, 크베타, 즐라타랑 같이 있는 어려운 조합일 경우에는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능숙한 플레이어라면 기동성을 살려서 치고 줄행랑쳐서 숨었다가 다시 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혹은 마르코나 보리스와 같은 인벤이 많은 파워풀 캐릭터들이 없을 시에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맵의 특정 장소에서 어떤 물품들을 임시 저장하면서 맵 곳곳을 빠르게 누비고 차곡차곡 물품들을 쌓아두다가 가져오는 플레이를 하는 것도 좋다.

전직 축구 선수로, 유소년 축구단 코치였다가 전쟁이 터지자 아이들과 함께 대피했지만 대피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기보다 빨리 뛰지 못하는 바람에 다 총에 맞아 학살당했다고 한다. 이 일로 아내가 상심하여 아이와 함께 자취를 감췄다.

엔딩의 경우 굿 엔딩이라면 아내와 아이는 프랑스로 도피했던 걸로 밝혀지는데 파블은 어찌어찌 헤어진 가족하고 재결합하여 저 멀리 프랑스로 이사를 가게 되고, 배드 엔딩의 경우 가족을 찾으려 애썼으나 실패했고, 계속 그들을 기다리지만 가족과 재회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죽으면 가족이 무덤을 찾아온다.도중에 쉘터를 나가면 나간 후 다음날에 튀다가 등짝에 총을 맞는다.

기타 치는 솜씨는 최악은 아니지만 평균 이하다. 그냥 시키지 말자. 마르코, 브루노, 마린 조합이라면 어쩔 수 없이 파블이 기타 잡긴 해야하지만.

맵에 저격수의 나들목이 뜰 때 첫 타자로 내보내면 진행이 아주 편하다. 밥 잘 먹이고 시작위치에서 건너편 건물 안에다 우클릭해서 뛰게 시키면 총알이 날아올 때 마다 기가 막히게 엄폐물 앞을 달려가고 있는 파블을 볼 수 있다. 거의 전용 이벤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

1.3 시비에타(Cveta)[5]

시비에타(Cveta)
아이를 사랑함(Loves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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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독보적으로 약함
스피드느림
회복력능력 때문에 최하위는 면함
성향매우 선함
정신력독보적으로 약함
가방8칸
능력
생존자들의 부상이나
질병으로부터의 회복 속도 증가
어린이들의 도움 요청 시
요구하는 물품의 수 절반[6]
어린이 생존자들과 대화시
사기 증진의 효력 증가
어린이들의 도움 요청 수락 시
동료 생존자들의 사기 증진

어린이들의 도움 요청 모두 완료 시
동료 생존자들을 만족 상태로 만듬
[7]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오 이런, 창피하네요. 난 이런 끔찍한 상황에 내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요. 난 뛰어난 관리 기술과 논리 기술이 있지요, 그건 이런 상황에는 하등 쓸모가 없지만요. 전 제가 누구를 잘 돌본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아이들을 사랑하죠. 아이들이 우리와는 다르게 여기서 고생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다른 거요? 전 운전면허증이 있고... 죄송해요, 이건 제 재미없는 농담이었어요.

문을 열어줘서 고마워요. 요즘 사람들은 너무나 불신이 만연한걸요. 난 시비에타에요. 전직 초등학교 교사죠. 당신들은 아마 제 방문 목적이 궁금할거에요. 글쎄,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런 무서운 상황에 혼자 있는게 두려워요. 당신들과 제가 함께 해도 될까요? 난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어요.

다친 생존자를 빨리 회복시키는 생존자

아이를 사랑함(Loves Children)이라는 특성을 가진 아줌마생존자들 중 능력치가 가장 낮아서 시비에타가 합류 요청을 하면 플레이어들의 입장에서 생존자가 하나라도 다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라면 거의 90%의 확률로 씹어버릴 정도다. 에밀리아는 탄탄한 멘탈과 평범한 수준의 전투력은 가지고 있고, 즐라타는 기타가 필수이긴 하지만 일단 있다면 그럭저럭 쓸만한 사기 증진 효과와 하다못해 인벤토리 또한 12칸은 되며, 노부부 파트너안톤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쥐덫이라도 놓아 고기라도 자급해주는데, 이 아줌마는 밤에도 써먹기도 뭐하고, 낮에도 쓸 데가 없다. 불침번셔틀로 쓰려고 해도 전투력이 최하급이라 혼자서는 맨날 약탈자들에게 털린다. 심지어는 특성이 부상이나 질병 회복속도 증가라고 해도 그 효과가 지극히 미미하고, 본인 회복력이 하급이라 자기가 침대에 누워있기가 바쁘다. 때문에 최고의 잉여캐릭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어 시비에타가 합류 요청을 하면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짜증과 함께 리셋시킨다.(...)

전용 특성인 '아이를 사랑함'은 캐릭터의 부상이나 고통, 우울 등 상태이상의 회복량이 증가되며[8], 도움 요청을 하러 오는 어린이들이 요구하는 물품 수가 감소된다. 그래서인지 방문 영입 시에 보면 '자신은 누군가를 잘 돌봐 줄 수 있다' 고 어필한다. 그러나 그런 조건부의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커서 여전히 써먹기 힘들다. 심지어 DLC에서 추가된 3번째 효과마저도 좋다고 보기 힘든 능력이라...

플레이어 입장에서 더욱 안타깝게도 시비에타 본인도 자신이 잉여임을 처음부터 인지하고 있다. 일단 전용 특성의 모든 생존자의 회복 속도 증가는 유용하다. 사실 웬만하면 시작할때 상처나 병에 걸린 사람 한명은 달고 시작한다고 생각했을때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위해서 4명 중의 1자리를 차지할 가치가 있느냐면 글쎄올시다. 게다가 다른 유용한 생존자 캐릭터들의 자원확보용(파블, 카티아, 보리스, 마르코) 능력이나, 쉘터에서의 활용능력(안톤, 마린, 브루노, 즐라타), 전투나 잠입능력(로만, 아리카)들에 비해서 일단 상처가 나고, 병에 걸려야만 효과를 본다는 문제가 있다. 더군다나 자체 능력의 페널티로 자원확보, 전투 양측에서 최하이기에 단점이 장점보다 훨씬 우세한지라 장점의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거기다가 숙련된 플레이어는 처음부터 안 다치고, 안 아프는 것을 전제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이 특성 자체가 너무나도 무의미하다.

게다가 또다른 효과의 경우에도 원래부터 사기 증진 의외의 것을 노리는 이벤트가 아니었던 아이들 도와주기의 요구 물품 감소 + 사기 증진 효과 증가인데다 후자의 경우 그게 아직 확실한 건지도 밝혀지지 않아 대단히 미미한 효과다. 당장 붕대나 약품을 10개도 안되는 커피로 바꾸는 이벤트다. 거기서 붕대와 약품을 2개에서 1개씩으로 바꿔주는 건 좋을지 모르나 위에서 말했듯 안 다치고 안 아프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붕대나 약품은 훌륭한 거래 수단이다. 시비에타가 있어도 원체 가성비면으로는 영 좋지 않은 이벤트인 것. 다만 굿 엔딩을 노린다면 조금은 나을수도 있다. DLC에서 추가된 효과는 정말 냉정하게 말해 필요한 상황이 이미 어린이를 데리고 살아야 하는 패널티를 먹은 상황이다. 거기다가 원래부터 능력치가 안좋았던 시비에타까지 있다는 말은...

시비에타가 포함된 스타팅 조합은 2개인데 둘 다 안톤이 같이 속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품이 없어 할 일이 없는 초반에는 안톤과 함께 식량과 물을 축낼 뿐이다. 안톤/시비에타 스타팅이면 정말 환장할 것이다. 이 스타팅에서는 그나마 이벤트가 추가돼서 자원을 약간 가져다주지만, 단점을 넘을 정도의 도움은 안 된다.

안톤/시비에타 스타팅에서는 실수로라도 전투원으로 내미는 일은 가급적이면 삼갈 것. 난이도 쉽기로 유명한 슈퍼마켓 이벤트에 도끼나 칼 들고 찾아갔다간 뒷치기로 고작 반피만 깎고는 술 취한 망나니 병사의 포인트 블랭크 사격 3발에 저승으로 가는 꼴을 보게 된다.[9] 안톤이 때리면 그래도 8할 정도는 무리없이 깎는다!

사격 실력도 할 말이 안 나온다. 권총 쥐여서 보내보면 적을 마주하고 아무리 기다려보아도 주황색 조준 완료 마크가 뜨질 않는 것이 확인된다. 맨손 상태로 격투 시켜보면 더 환장한다. 다른 캐릭터들은 초보 복서처럼 퍽퍽 시원하게 내지르는데, 이 아주머니는 어깨 맞잡기 이후 퍽 퍽 안마하듯 두드리는 게 끝. 데미지도 풀피의 10%남짓밖에 안 나온다... 저거 맞고 죽는 적 캐릭터가 어이없어보일 정도.민간인이 있는 곳이서 다른 사람을 죽일 때 뛰쳐나오는 여자 민간인들이 주로 이렇게 때린다.

이렇게 답이 없는 전투력을 가졌지만 공략 동영상을 보면 시비에타로 창고를 털고 사창가를 쓸어버리며 심지어 전초기지까지 씹어먹는(...) 굇수들도 종종 보인다. 백스탭 공격이 워낙 위력적인 게임 특성상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자신이 신컨이 아니라면 자제하자.. 애초에 성향도 매우 선함에 멘탈은 독보적으로 약함이라서 지역 하나 털어먹고 멘붕걸려 가출하거나 자살할 수도 있다.

게임에서 필드로 나오는 폭격당한 학교(Shelled School)는 이 아줌마가 교장으로 있던 초등학교였다. 전쟁이 시작하자 누군가 유리창에 매트리스를 갖다대서 대비하라고 충고했는데, 이 아줌마는 "애들이 책 읽는데 빛이 들어와야 하는 걸요."라면서 무시했었다. 아이들이 있는 학교에 포격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했다. 다행히 이 학교의 졸업생이자 그녀의 제자였던 사람이 연락을 해서 모두 피난하는데는 성공했기에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그 후로 뒤늦게 창문을 막았다고 한다. 덧붙여 안톤과는 고등학교 동창이고 브루노와는 원래부터 친구 사이였던 것 같다.

해피 엔딩에서는 학교 아이들이 피난하는 것을 도와줬던 옛 제자와 다시 만나게 된다.

1.4 브루노(Bruno)

브루노(Bruno)
요리를 잘 함(Good Cook)
300px
전투력양호
스피드조금 느림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악함
정신력강함
가방10칸
능력
요리, 밀주, 약 제조를 할 때
소모되는 재료의 양을 절약함.
기호품담배
기타실력못함

전쟁 전에 난 내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었어. 내 이름을 딴 TV 요리 프로그램도 있었지, '브루노의 요리법' 이었어. 너희도 분명 봤을 거야. 내가 정교한 요리를 만드는 걸 찍었던 그 아름다운 장소에 다시 가봤어. 이제는 중요한 게 아니지, 너희도 그렇게 생각하지? 요즘에는 고기 통조림이나 쌀주머니만 발견해도 운이 좋은 거잖아. 그리고 이 전쟁이 얼마나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좋아. 거짓말 하지 않겠어. 난 이 미친 짓거리가 끝날 때까지 머물 곳을 찾고 있어. 전쟁이 일어나기 전 나는 셰프였어, 심지어 내 TV 프로그램도 있었다고. 이제 난 무일푼의 노숙자야. 날 머물게 해주면, 모두를 위해 멋진 요리를 해줄 수 있지.

다른 생존자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생존자

전쟁 전에 유명한 개인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었던 요리사. 음식을 만들거나 밀주를 제조할때 재료를 절약시켜준다. 상기 언급한 스타팅 멤버 3인중 가장 자주 보이는 캐릭터이며 스펙도 그럭저럭 좋다. 다만 패시브에 비해 전투능력이나 운반량은 평범해서 자나깨나 집에만 박혀있는 신세. 요리사인데도 불구하고 흡연자다. 현실에서도 담배피는 요리사들이 꽤 있으니 이상한 건 아니지만. 다른 흡연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루 3개피를 요구.

제조시 재료 절약이 매우 좋은 패시브라 초반부터 후반까지 쓸모가 많은데, 초반에는 요리할 때 효율이 처음부터 2단계 스토브와 같으므로 2단계 스토브를 잠시 미룰 수 있고, 중반에 2단계 스토브가 생기면 요리를 할 때마다 물을 1씩 아끼고[10] 이후 게임 내내 밀주와 알콜을 만들어서 이익을 한가득 챙길 수 있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 빨리 찾아오는 경우 장작을 깨알같이 아낄수 있다. 밀주 제조에 물과 설탕이 1개 덜 들어가고 알코올에 장작을 한 개 덜 소모하니. 특성 덕분에 마린과 더불어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밤에 수집 나갈 일이 거의 없는 캐릭터. 초기 버전에는 약 제조에도 재료가 절반만 들었으나 이는 커스텀 생존자 '약사'의 특기로 옮겨갔다....그런데 2016년 6월 20일 기준으로 기존처럼 또 약재가 절약된다(...) 버그인지 아닌지는 추가바람

정신력은 비교적 강한 편. 이기적인 성격이라 부정적인 영향을 덜받지만 긍정적인 영향도 덜 받는다. 즉 우울함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족 상태도 잘 안나와서 멘탈 관리가 어렵다. 군인을 살해해도 기뻐하는 경우는 로만이나 에밀리아처럼 군인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양반은 그냥 기뻐한다(...) 게다가 동료가 죽어도 다른 캐릭터들이 애도를 할 때에도 브루노는 "동료가 죽었어, 그래도 내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야." 라고 할 지경. 아무튼 그런 탓에 다른 인원에게 격려를 하게 시켜도 상승치가 적은 편이다. 요리 쇼 호스트에 자기 식당이 있는 자수성가형 인간이라 타인이 빌빌대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편. 다만 아이들을 도왔을때 사기가 더 오르고 동료에 관한 일로는 사기가 포풍같이 떨어지는 등 답없는 이기주의자라기 보단 그냥 현실주의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요리사라 그런지 먹는 문제에 유난히 민감한 편. '매우 배고픔' 상태가 되면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 사기가 더 많이 떨어진다. 대신 밥을 많이 먹여 포만감을 느끼는 상태에선 사기가 한단계 상승한다. 그 덕에 브루노는 담배가 없어 슬퍼할 때 음식을 배부르게 먹여 다시 원상태로 돌릴수 있어 음식이 충분하다면 멘탈관리가 편해지는 편이다. 물론 기분이 좋아진다곤 해도 담배는 소모하니 주의.[11]

외국으로 떠야하는거 아닌가 하고 불안해하는 친구한테 그냥 남아 있으라고 설득했다가 식당에서 TV를 통해 전쟁 발발 소식을 접했는데, 그 때 공격을 받은 곳이 친구[12]가 살던 곳이라서 친구를 찾으러 가려 했으나, 이미 그 곳으로 가는 모든 교통수단이 끊긴 뒤라서 불가능했다고 한다.

살아남는 엔딩에선 전후 친구를 찾아 떠나는데, 그 결말은 각 엔딩별로 다르다.

  • 굿 엔딩 : 격전으로 대부분의 집이 파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지하 대피소를 찾아 그 곳에서 살아남아 브루노와 재회한다. 지금까지도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 카르마 엔딩 : 친구는 실종돼 버렸고 그녀의 이웃들도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했다. 브루노는 그녀를 두 번 다시 보지 못했다.
  • 새드 엔딩 : 친구를 찾는 데는 성공했으나 친구는 음식 찌끄러기와 쥐를 잡아먹는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브루노는 거기에 책임감을 느꼈고 영원히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 사망 : 브루노는 그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끝을 보지 못했다. 그가 걱정하던 친구의 운명도 여전히 알 수 없었다.
  • 자살 : 모든 희망을 잃은 후, 브루노는 밧줄로 목을 메었다. 그의 마지막 생각은 잃어버린 친구에 대한 것이었다.
  • 가출 : 밤중에 몰래 빠져나간 브루노는 그의 친구를 찾으려고 시도한 듯 하였다. 그러나 그는 군 초소에 잠입하려다 사망하였다.

1.5 보리스(Boris)

보리스(Boris)
곰처럼 강인함(Strong but Slow)
300px
전투력강함
스피드독보적으로 느림
회복력양호
성향매우 선함
정신력약함
가방17칸
능력
인벤토리 칸이 가장 많음.
이동시 속도가 매우 느리고 소음을 유발함
기호품담배
기타실력못함

난 말 많은 사람이 아니야, 그저 평범한 남자일 뿐이지. 난 밤교대조로 창고에서 물건을 쌓는 일을 했었어. 일은 힘들었지만 견뎌내야 했지, 심지어 어린 시절에도 말이야. 하지만 그 장소는 없어졌어, 포격을 맞아 생지옥이 되어버렸지. 내 집도 마찬가지고. 내 발은 잔해에 깔려서 뭉개져버렸어. 상처는 나았지만, 아직도 꽤 결려. 난 빨리 달릴 수가 없지만 누구보다도 짐을 많이 옮길 수 있어.

내가 살던 동네는 내가 우리 지역 창고에서 야간작업을 할 때 포격을 당했어. 나는 잔해를 치우고, 생존자를 구출해냈지. 그러나 우린 모두를 살릴 수 없었어...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내 집은 폐허로 변해 있었어. 너희들과 함께 살 수 있을까? 난 아주 훌륭한 일손이 될 수 있는데 말이야.

안전한 곳을 수색하기 좋은 가방같은 생존자

전쟁 전 노동자. 창고에서 물건을 쌓는 직업을 가진 덕분에 인벤토리가 무려 17칸이나 되는 큰 장점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다리를 크게 다친 탓에 중상을 입은 캐릭터처럼 달리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엄청나게 큰 소음을 낸다.[13] 그래도 힘이 좋아서 근접 전투시 강력하다. 도끼나 단검으로 백어택을 하면 원킬이 나온다. 안전한 곳에 널린 부품을 하루 안에 쓸어오거나 겨울에 도끼 하나 꼬나쥐고 장작패러 돌아다닐 때는 보리스만한 생존자가 없다. 장작을 넣고 공간이 남아서 목재까지 다 후루룩 짭짭하신다. 그러나 비록 인벤토리 17칸이라는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보리스, 에밀리아, 마린 조합 외의 조합에서 고정캐로 등장하지 않는다. 즉, 자신이 메인으로 낀 유일한 조합 외에는 다 합류 요청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인벤토리가 17칸이나 되기 때문에 파티에 마린이 껴있는 겨울 시작의 경우 폭설로 인해 갈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인데, 보리스로 밤에 수색다니면 어느 순간 악행을 제외할 경우 모든 건물을 다 털어버려서 더 이상 털 곳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니까 겨울 시작의 경우 손도끼를 가지고 다녀서 듬성듬성 장작을 털어가는게 좋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지형이 크고 복잡한 곳에서는 돌아올 때 시간 계산을 좀 정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느린 이속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은 금방 빠져나오는 걸 보리스는 세월아 네월아(...)하면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

사람을 죽이는 것을 극단적으로 꺼린다. 직접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면 즉시 정신붕괴 상태로 떨어져버리고, 군인을 죽여도 슬픔 상태가 뜨며, 동료가 군인이나 악당을 죽여도 "아무리 그래도 죽일 것까지 있었을까?" 라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사실상 이 게임의 악인 판독기로, 보리스로 죽였을 때 사기가 감소하지 않으면 단순히 생존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아니라 재미와 쾌락을 위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악인이라는 뜻이다.

역시 흡연자이기 때문에 하루 3개피의 담배가 필수. 기타는 못 치지만 어차피 밤마다 목재 주으시느라 피곤하실텐데 기타까지 치라고 시킬 이유는 없다.

부인 아냐와 아들 루카가 있었는데, 보리스가 다친 후 약탈자를 피해 집 지하에 숨어 지내다가 식량과 식수가 거의 떨어졌다. 아들은 견디다 못해 물웅덩이에서 더러운 물을 마시고 병들어 죽고, 아내는 아들의 약을 구하러 나갔다가 저격수에게 죽었다. 전후에 부인을 사살한 저격수를 찾아 헤매다가 취중에 싸움박질로 다쳐서 죽는 배드 엔딩이 있다. 해피엔딩이 되면 힘과 기술을 살려 도시의 재건을 돕는다고 나온다. 멘탈이 붕괴하여 가출을 하게 되면 전쟁이 끝난지 몇 년 뒤에 간경화로 죽는다는 시궁창 엔딩이 뜬다. 새드엔딩으로는 전쟁으로 살아남는 동안, 남을 증오하게 된 보리스는 자신의 아내인 안나를 쏴죽인 저격수를 찾느라 수년을 낭비하였고, 안나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저격수와 말다툼을 하다가 결국 상처를 입고 고통 속에 죽게 되는 즐라타와 함께 독보적인 시궁창엔딩이 있다.

1.6 아리카(Arica)

아리카(Arica)
은밀하고 조용함(Sneaks Quietly)
300px
전투력강함
스피드빠름
회복력양호
성향중립
정신력양호
가방10칸
능력
밤에 낼 수 있는 소음이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 작음
기호품담배
기타실력그럭저럭

난 빈민가의 소녀야, 그리고 인생이 어떤지 알지. 아버지가 아닌 길거리가 나를 키웠어. 그 늙은 주정뱅이는 내킬 때마다 날 때렸지. 그리고 어떻게 때려야 아픈지도 잘 알고 있었어. 이젠 그것도 끝났어, 그는 전쟁 첫날에 죽었거든. 난 14살이 되던 해 도둑질을 시작했어, 너희들도 이게 어떤 건지 잘 알고 있겠지. 난 네가 아는 누구보다도 도둑질에 뛰어나고 여우처럼 조용히 숨어 다닐 수 있어. 날 쫓아내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야.

이봐, 뭐해? 여긴 정말 좋은 곳이네. 난 잠깐동안 남의 눈에 띄지 않을 곳을 찾고 있어. 난 큰 다세대 주택이 포격을 당하기 전까지 거기에 살았었어. 자, 내가 제안을 해볼게. 날 안에 들여보내준다면 내가 너희들을 도와줄게. 난 고양이처럼 조용히 움직일 수 있다고.

암살과 잠행이 쉬운 생존자

파블, 마르코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다. 은밀하고 조용함(Sneaks Quietly)이라는 특성을 가진 친구로 뛰거나 물건을 뒤질때 소음이 굉장히 작게 난다. 어느 정도냐 하면 뛰어다녀도 바로 위, 아래층의 적들이 잘 감지하지 못할 정도. 덕분에 빠르게 침입할 수 있고 남들은 줍다가 들킬 물건을 훔치기 좋다. 덤으로 쇠지레로 문을 따거나 삽으로 장애물을 팔때도 소음이 굉장히 많이 줄어드는 편. 밖에 서 있는 적 뒤로 다가가기도 쉽고 단검으로 그냥 뒷치기를 했을 때 로만, 보리스와 더불어 일격필살이 가능한 캐릭터이다. 공속이 매우 빨라서 코앞에서 적이 나타나더라도 한대도 안 맞고 무한칼질(...)로 뼈와 살을 분리할 수 있다. 대신 소음이 작게 난다는 특성 때문에 단순 뜀박질로 적을 유인하기 어렵고 총을 잘 다루는 편은 아니기에 다굴빵엔 취약하다. 같은 전투캐인 로만과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스탯과 직접 전투력은 로만이 높지만 잠입/암살에는 아리카가 더 뛰어나다. 사실 아무리 로만이라도 3:1 정도로 총쏘는 난전을 벌이게 되면 답이 없으므로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암살 특화인 아리카를 더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인벤토리가 10칸 뿐 이기에 스캐빈져로 굴린다면 당연히 비싼 물건부터 집어와야 하며 인벤토리가 더 많은 캐릭터가 없다면 나무 같은 재료는 거의 무조건 프랑코한테서 사야 할 때가 많다. 역시 흡연자라 담배가 필수이다. 그리고 아마도 파티의 생존자 중 최연소자.

어렸을 때부터 도둑질을 하면서 살아오느라 도둑질에 대한 죄책감은 없지만, 그래도 심성이 착해서 남을 도와주는 걸 좋아한다. 차고의 효자와 약을 거래하면 더 사기가 오르고, 건설현장의 저격수를 죽여도 사기가 많이 오른다.

아버지가 술주정뱅이였는데 걸핏하면 폭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그러던 전쟁 첫날에 드디어 정신을 차려서 전날 다리가 다친 아리카를 들쳐메고 밤새 뛰어서 학살이 벌어지는 도시로부터 탈출한 뒤 탈진해서 죽었다. 생존하다보면 아리카가 그가 죽기 전 자신한테 했던 말을 잊지 못한다고 언급한다. 그 말인 즉슨 "살아남아라. 안좋은 일은 언젠간 다 끝나게 돼있어. 지금처럼 말이야." 전후에 살아남더라도, 인간불신으로 사는 엔딩이 많다. 특히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할까봐 가족관계를 맺는데 공포감을 품고 있다. 해피 엔딩을 봐야 자신을 극복하고 좋은 부모가 되려고 애쓴다고 나온다. 중간에 파티를 이탈하고 엔딩을 맞이하면 후일담에서 갱의 리더가 됐다고 나온다.

1.7 안톤(Anton)

안톤(Anton)
뛰어난 수학자(Good Mathematician)
300px
전투력약함
스피드매우 느림
회복력독보적으로 느림
성향중립
정신력강함
가방8칸
능력
쥐덫으로 쥐를 포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하루 줄어들고
술을 마시지 않음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난 참을 수 없는 멍청이들과 완전한 범죄자들 사이를 지나왔다네. 하지만 자네들은 다른 것 같아! 나 같은 자리에 있던 과학자에게는, 비슷한 지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게다가... 아 빌어먹을, 더 이상 난 속이고 싶지 않다네! 아무 것도 모르는 노친네 역할 하는 거 말일세. 자네 그룹에 정말 감사해. 난 밖에서 너무 오랫동안 혼자 있었네. 너무나 오랫동안.

안녕하신가. 내 이름은 안톤이오. 이렇게 막 쳐들어와서 미안하네... 보다시피 난 이제 더 이상 젊지 않다오. 그리고 솔직히 이제 전쟁에서 나 혼자 살아남을 것 같지 않다네. 당신들과 같이 지낼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줄 수 있겠소? 내 밥값은 하도록 일을 하리다!

쥐덫으로 먹고 사는 생존자

뛰어난 수학자(Good Mathematician)라는 특성을 가진 양반으로[14]특성 자체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대신 쥐덫을 설치할때 효율적인 방법으로 설치해서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하루 줄어든다. 보통 2-4일이 걸리지만 안톤이 놓으면 하루가 줄어서 1-3일만에 잡힌다. 덕분에 덫과 안톤만 있으면 고기를 게임 끝까지 자급자족할 수 있다. 덫 2개를 놓으면 그때부터는 안톤 선생님이시다.

절제(Abstinent)라는 특성을 추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이 특성은 전혀 좋다고 볼 수 없는게 슬프거나 우울할 때 술을 먹을 수가 없어서 멘탈 관리를 해줄 수가 없으니 뼈아프다.(정작 시비에타는 술을 마실 수 있다) 게다가 회복력이 독보적으로 느려서 상처입거나 병이라도 들면 붕대, 약 쓰고 계속 누워야한다. 그나마 멘탈 자체는 강해서 안톤으로 멘붕을 할 정도까지 사태가 심각해지는 경우는 별로 없는 편.

인벤토리는 단 8칸뿐이고 노인이라 속도와 전투력이 후달리므로 어지간하면 집이나 지키는게 좋다.

젊었을 때 필즈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수학자에다 대학 교수인데 본업과 상관 없이 쥐덫을 잘 놓는 이유는 학생들과 피난을 가는 동안 쥐를 잡아서 연명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학생들은 먼저 죽고 혼자 살아남아 셸터까지 찾아오게 되었다. 의외로, 살아남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놓았기에 도둑질이나 살인 같은 살기 위해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눈감아준다는 반응을 한다. 제자들의 목숨값을 짊어지고 이대로 허무하게 죽을 수는 없다! 그런 느낌이 들 정도.

굿 엔딩에서는 전쟁을 겪은 뒤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강단으로 복귀하고 연구를 계속한다. 배드 엔딩에서는 PTSD 때문에 더 이상 사람들과 교류하지 못하고 순수수학에 완전히 빠져버린다. + 거대 투자신탁의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는 엔딩도 있다.

1.8 즐라타(Zlata)

즐라타(Zlata)
정신을 북돋움(Bolsters Spirits)
300px
전투력약함
스피드양호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매우 선함
정신력약함
가방12칸
능력
기타를 보유할 시
동료 생존자들의 사기를 빠르게 증진시킴
기호품없음
기타실력잘함

전 전쟁이 났을 때 막 음대에 들어갔었어요. 하고 싶었던 계획이 많았고, 꿈도 있었어요. 저는 기타를 치고, 데이트를 하고, 춤도 췄었죠. 내 어린 남동생 타데이는 저를 언제나 웃게 만들었어요. 이제 그건 꿈이 되었고, 우리가 사는 이 악몽으로 대체됐죠. 그럼에도, 전 아직도 우리가 전쟁에 대해 잊어버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살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어요.

보통은 일반인이지만 기타만 있으면 멋진 생존자

정신을 북돋움(Bolsters Spirits)이란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기타를 쳐서 우울하거나 슬픈 캐릭터를 달래줄 수 있으며 성향 덕분에 심하게 사기가 떨어진 캐릭터를 격려할때 효과가 크기 때문에 생존자들의 멘붕을 막아줄 수 있는 고마운 친구다. 하지만 기타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사실상 기타가 본체. 그저 인벤토리 12칸짜리 수색꾼일뿐...

인벤토리는 12칸으로 준수한 편이다. 일부 스타팅 조합에서는 가장 인벤토리가 큰 캐릭터이니 잘 활용해야 한다.

기타를 특별히 잘 치는 캐릭터는 즐라타가 기타를 칠 때와 같은 BGM이 나온다. 배경음으로 깔아두면 상당히 운치있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 눈물나게 감동적이지 않은 이유는 아직 음대 1학년이기 때문이다.

카티아와 유사한 점이 굉장히 많다. 두 사람 다 성향이 선이며 전투력, 회복력, 인벤토리, 기타 실력과 같은 스탯이 모두 동일하지만, 즐라타가 카티아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은 기호품이 없다는 점과 다른 생존자들의 멘탈을 올려주는 광범위형 패시브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반대로 즐라타가 카티아에게 떨어지는 부분은 멘탈과 다른 생존자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거래 패시브 능력.

2015년 4월 29일 패치로 멘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정한 확률로 밤새 울음을 터트리는 바람에 다른 생존자들이 달래주거나 짜증을 부려서 선잠을 자게 만든다.

집에 포탄이 떨어져서 부모님이 사망하고, 즐라타와 여섯살 난 남동생은 파편이 박힌 채로 크게 다쳤다. 병원에 옮겨져서 수술을 받아서 목숨은 건졌지만 어쩌다보니 동생이 행방불명된 것 같다. 이탈 엔딩이 되면 동생을 찾다가 인신매매범에게 잡혀 갔다는 독보적인 시궁창 엔딩이 나온다. 배드 엔딩에서는 생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낙천적인 천성을 잃어버렸고, 동생에게 전쟁에 대한 공포를 심어주기 싫어서 캐나다로 가길 거부하고 포고렌에 남는다. 노멀 엔딩에서는 비록 캐나다에 가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동생을 만날 거라 믿고 있으며, 해피엔딩에서는 캐나다로 건너가 동생을 만나고 다시 음악을 전공하게 된다.

1.9 마르코(Marko)

마르코(Marko)
숙련된 수색자(Skilled Scavenger)
300px
전투력양호
스피드양호
회복력양호
성향선함
정신력다소 약함
가방15칸
능력
수색시, 루팅 시간이 줄어들며
추가 습득이 가능함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나는 그동안 지옥을 겪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난 소방관이었죠. 나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염 속의 건물 안으로 들어간 일이 기억도 못 할 만큼 많았습니다. 그 때는 공공의 적인 화재에 모두가 뭉쳐 맞섰었죠. 하지만 요즘엔, 전에는 이웃이었던 사람들이 조부모님이 다른 언어를 썼다는 이유로 당신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거야 말로 진정한 지옥이 아닐까요?

방해해서 미안하지만, 삶이 변하는 걸 보면 참 우스워. 난 소방관이었어. 난 평생을 남들을 구하면서 살아왔지. 지금 난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 중 하나에 불과해. 내 가족들은 이 도시를 떠났어. 난 그들에게 가고 싶지만, 도시는 포위돼서 그렇게 할 수 없네. 날 자네들의 일원으로 들여주겠어?

능력치가 우수하며 다재다능한 생존자

마르코도 파블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능력치가 우수하지만 그 대신 스피드 빼면 뭐 하나 특출한 점이 하나 없는 파블과는 다르게 파티를 먹여 살리는 캐리 포지션이다. 숙련된 수색자(Skilled Scavenger)[15]로서 아주 훌륭한 스펙을 가졌다. 물건 습득시에도 루팅시간이 약간 더 빠르고 무엇보다 인벤토리가 15칸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브루노, 로만과 함께 초보자용 추천 캐릭터. 로만과 브루노가 각자의 특화 분야(전투, 요리)를 통해 활약한다면 이쪽은 우수한 기본 스펙으로 활약하는 캐릭터. 실제로 This War of Mine 위키에서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마르코가 1위에 뽑혔다. 2위는 로만, 3위는 카티아.[16]

마르코를 불침번을 세우면 랜덤하게 잡다한 물건을 줍는다. 다만 마르코는 우월한 수송능력 덕분에 매일 혹사당하는 게 보통인지라 파티에 이를 능가하는 보리스나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하는 로만이 없으면 보기 드문 이벤트. 그 외엔 마르코 단독 플레이시 어쩔 수 없이 집을 지키면 볼 수 있다.

참고로 생존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혼자서 플레이해야하는 스타팅이 있다. 아래에 후술. 하필이면 마르코가 걸렸는데 아무래도 다른 생존자는 혼자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기에 그랬는듯 하다. 그리고 소방관이라서 그런지 외상 회복률(상처, 부상 등...)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분명히 수색 중에는 "부상"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면 "상처"로 돌아오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이런 마르코에게도 단점이 있다면, 바로 애매한 전투력과 다소 약한 멘탈이 되겠다. 수집에서는 보리스와 함께 투탑을 달리는 마르코이지만, 전쟁, 도구, 폭설등의 이유로 어쩔수 없이 전투/범죄 이벤트를 강행해야될 때 마르코의 단점이 드러난다. 총기전은 로만, 경찰 등에게 밀려 플레이어에게 왠지 모를 찝찝함이 남고(컨트롤 실수가 바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근접 전투는 보리스 한테 밀린다. 이 '애매한 전투력'은 확실히 대다수 플레이어들이 컨트롤로 극복 할 수 있어 부각되지 않지만, 초보자 최적화 캐릭터인 마르코에게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으로 다가 올 수 있다. 대다수 초보자들의 수집과 불살 플레이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범죄를 저질러야 할 만큼 절박한 상황에 애매한 전투력이 걸림돌이 되는 것. 특히 첫 시작 조합으로 마르코/파블/브루노를 부여잡고 게임을 막 시작하는 파티에 전투 멤버가 없을 경우 가장 자주 드러나는 단점이다. 또한 다소 약한 멘탈도 걸림돌이 되는 편인데, 밀고, 도움 요청 거부 등의 상황에서 높은 확률로 멘탈에 손상을 입는다. 캐리 포지션인 만큼 이런 상태 악화는 한층 더 크게 느껴지며, 아주 가끔 게임 내 오류로 호텔 사이코패스 집단같은 극악 범죄자의 물품을 훔치고선 멘탈이 슬픔 단계로 내려간다.[17] 정작 본인이 학살한 강도들은 별 신경쓰지 않는게 유머... 하여튼 게임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선 독보적인 능력을 가진 마르코지만, 플레이가 진행되며 다양한 상황이 들이닥치면 단점이 조금씩 부각되고, 수집 멤버가 이런 단점에 의해 상태가 악화 될 경우에 초보자 플레이어에게 오는 피해는 클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넘어갈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방관 출신으로, 예전에 화재 현장에서 자신이 구조한 알리나라는 민간인 여성과 결혼했고, 두 딸을 낳게 된다. 가족은 전쟁 전에 대피시키고 혼자 남아 소방관 일을 하다가 도시에 갇혔다. 심성이 착해서 사람들을 도우면 행복해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직접 사람을 죽인다거나 하면 죄책감이 오래남는다. 남들이 죽이면 안도하는 살인자나 악질 범죄자를 죽여도 본인은 별로 기뻐하지 않는다.

해피엔딩은 난민캠프에서 가족을 찾아내고 도시로 다시 돌아가 살고, 노멀엔딩에서도 가족과 재회하게 된다. 허나 가족들은 그동안 난민캠프에서 어렵게 지냈고 자신 역시 가족에게 차마 말 못할 꼴을 겪고 평생 가슴에 품고 살게 된다. 배드엔딩에서는 전쟁이 끝난 후 아무리 가족들을 찾아봐도 영영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심한 정신붕괴로 파티를 이탈하게되면 가족을 찾으러가다가 한 밀수꾼에게 배신당해 죽었다는 개차반 엔딩이 나오니 주의.

여담으로 턱 아랫부분이 사진에 잘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턱수염이 많다.

1.10 로만(Roman)

로만(Roman)
전투훈련을 받음(Trained In Combat)
300px
전투력독보적으로 강함[18]
스피드빠름
회복력독보적으로 빠름
성향악함
정신력매우 강함
가방10칸
능력
전투시, 적에게 20%의 대미지를 추가로 가할 수 있음
기호품담배
기타실력좋음

난 내 친구들로부터 도망 다니고 숨을 처지가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그렇게 돼버렸지. 우린 형제 같았지만, 이제 난 그들에게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전쟁 전에 내 친구들과 난 십대였었고 근처가 우리 구역이었다. 우리 중 몇몇은 내 제일 친한 친구 레온처럼 징집됐고, 나 같은 애들은 민병대에 자원했다. 마지막 결전이 될 참이었고 우리 모두가 그 일부가 되길 바라고 있었다.

문을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난 얼마간 숨어있을 곳에 필요합니다. 나는 반군에 징집됐지만, 형제들을 죽이고 싶지 않아서 기회가 되자마자 도망쳤습니다. 그들이 나를 잡으면 나는 죽은 목숨입니다. 당신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전투와 생존에서 정점을 달리는 생존자 [19]

반군(Militia) 탈영병 출신으로, 전투훈련을 받음(Trained In Combat)이란 특성을 가졌다. 어째서 대부분의 능력치가 보라색이나 파란색으로 강조가 되어있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서 로만을 쥐게 될 경우, 그 의미를 확실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인벤토리는 10칸 밖에 안 되는 대신 인간을 초월한 수준으로 싸움에 능해서 근접전 시, 데미지와 공격 속도가 군인보다 뛰어나고 총도 매우 잘 다룬다.[20] 특히 보리스, 아리카와 더불어 백스탭시 무조건 원킬이 뜨는 생존자라 잠입/사살 플레이에 엄청난 이점을 가진다. 은신한 뒤에 기습시 심지어 맨손으로도 암살 가능하다. 다른 생존자들이 근접 암살을 해도 막타 치는 동안 적들 원군에 벌집이 되는데 비해 로만은 암살 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적에게 총을 먼저 갈겨준 뒤 달려들어서 도끼로 찍어버리는 충공깽을 선사한다.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 총상을 입어도 상대적으로 낮은 데미지를 입고 중상을 입어도 생존 확률이 높고 심지어 빈사 상태에서 5시를 넘겨 제 때 귀환하지 못하더라도 살아 돌아온다. 본 게임 공인 사기캐.

정신력도 매우 강해서 자살로 죽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군대에서 구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물론 악당이 아닌 민간인을 건드리면 멘탈이 박살나긴한다. "내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관리를 해줘도 난리가 나거나 관리 자체가 힘든 타 캐릭과 달리 관리+회복이 매우 쉽다.술이 많으면 술을 계속 먹여주면서 재워주면 된다. 동료가 살해당하고, 그 다음날 또 다른 동료가 자살하고, 본인은 배고픔 상태에 질병이 걸리고, 추운데다가 멘탈까지 박살 났어도 음식만 있으면 결국은 바퀴벌레처럼 살아남는다. 정신력, 전투력, 부상 회복력 등이 게임 내에서 독보적인 수준. 인벤토리가 10칸인 부분을 제외하면 로만은 이 게임 최강의 스탯 깡패이다. 다만 부상에 의한 멘탈 손상은 다른 캐릭터들과 별 차이없어서 크게 다치고 오면 한동안 관리좀 잘 해주는게 낫다.

게임 시작 후 3일 안에 단검 하나에 여분 총알만 있으면 군 기지 점령이 가능한 캐릭터. 컨트롤만 받쳐주면 남들은 배고파서 허덕일 때 혼자 폴아웃 시리즈를 찍으면서 강도나 군인을 도륙하고 값비싼 무기를 쓸어온 뒤 인벤토리가 넓은 동료로 나머지 식량과 약을 유유히 쓸어담는 식으로 매우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브루노나 마린같은 캐릭터가 함께 있다면 밤에는 물자를 쓸어오고, 낮에는 물자를 가공하는 식으로 바쁘고 풍족한 생활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다.

뛰어난 능력의 생존자지만 단점도 극명하다. 그건 바로 동료 폭행. 멘탈이 악화되면 동료들을 두들겨패기 시작하는데 그 시점에서는 아주 그냥 웬수가 따로 없다. 싸웠다하면 그 탁월한 전투력으로 상대방을 경상 아니면 중상 환자로 만들어 놓는데 불침번도 서지 말고 그냥 쳐자라고 명령을 내려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동료들을 두들겨 팬다. 심지어 상황과 멘탈이 양호한 상태에서도 폭행을 할 때가 있다. 그러니까 로만이 들어온 시점에서는 약탈자한테 동료들이 다칠 걱정보다 로만한테 두들겨 맞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로만이 우울 상태가 되면 일단 웬만하면 밤중에 수집책으로 끌고 나가서 동료들한테 손을 못 대게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밤중에 재워야 할땐 술이라도 한 병 마시게 하고 재우도록 하자. 너무 일찍 먹이면 술 쳐먹였는데도 일어나서 때린다. 기타를 치게하면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거기다가 10칸 인벤토리+전투 특화 등으로 인해 밴딧 플레이가 아니면 진가를 발휘하기 힘들다는게 문제. 평화적으로 플레이한다면 기껏해야 지역에 처음 들어가서 반군이나 약탈자들 끔살내고 길 뚫어오거나 빡센 사창가를 족치거나 하는 게 아니면 만년 불침번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일단 들어오면 팀을 하드캐리하는 마르코와 비교되는 단점.

그리고 도대체 전직 군인이라는 놈이 무슨 감성이 여고생 감성마냥 촉촉한지, 윤락가 깡패들이나 호텔 살인마 같은 인간말종들의 소지품을 훔쳐와도 " 우리가 살 길은 절도 뿐이다!! " 혹은 " XX는 너무 많이 가져왔어 그들은 살아 남지 못할거야 " 라고 한탄하면서 우울에 빠지는 꼬라지를 보면 정말 미친다. 야간 피습율이 높아지는 폭동기간에 이 잉간이 이 지랄을 하기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갈등에 빠진다. 보초를 세우고 나오자니 동료들을 줘팰거 같고, 수색자로 내보내자니 인벤토리가 적고, 술처먹여서 재우자니 습격이 두렵고... 그리고 버그인지 윤락가에 감금된 여자를 풀어주거나 호텔 살인마에게 감금된 사람을 풀어줘도 이 잉간 혼자만 우울증이 안 풀린다. 물론 이 점도 위에 동료 폭행과 함께 좀 문제될 수는 있지만 다른 동료에 비해선 아주 양호한 편이다. 애초에 모든 생존자들은 이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며 오히려 로만은 다른 생존자보단 멘탈 피해가 적은 편이다.게다가 기분 전환도 매우 빠른 편이니...

아무래도 전투를 주로 맡기에 전투가 잦은데 무고한 사람들을 많이 죽일수록 엔딩이 좋지 않으니 주의하자. 총 3개의 엔딩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로만의 배드 엔딩은 약물중독으로 죽거나 다른 사람들을 피해 외진 시골에 이사가는 등의 시궁창이므로 보고 싶지 않다면 주의해서 관리해주자. 단 민간인이 아닌 군인이나 악당들을 많이 죽일 경우에는 오히려 좋은 엔딩이 나온다. 원래 반군쪽에 친구들과 가입했다가, 그냥 쳐다봤다는 이유로 민간인한테 총을 쏘고, 정부군에서 싸우고 있었던 자신의 절친 레오마저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는 등 반군 자체가 막장으로 돌아가자 환멸을 느끼고 탈영했다는 모양이다. 고로 군인과 악당을 해치우고 민간인을 돕는 건 로만의 관점에서 선행이 된다. 이런 식으로 군인이나 악당을 많이 해치울 경우 오히려 해피 엔딩이 나오는데 후에 친구들 곁으로 돌아가서 탈영한 일과 살인을 이해받아 로만 본인은 크게 안심하며 오히려 그 결단력을 인정받아 지역 공동체의 지도자가 되는 것. 만약 멘탈붕괴로 인한 파티 이탈을 할 경우엔 일단은 살아남게 되지만 살인죄로 인하여 징역 15년형을 받는 시궁창 엔딩이다.

멘탈이 강하지만 정확히 따지자면 주위에 무관심한 것에 가까워서 초반에 방어태세가 잘 갖추어지지 않을 때 민간인을 도우면 "한가롭게 이웃이나 도울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그때 우리 집을 지켜야 하는거 아니냐고!" 라면서 불만을 표한다. 사기 하락이 적지만 반대로 상승도 적은 편. 다른 캐릭터들이 기뻐해도 혼자 무관심하다. 대신 공사장의 저격수를 죽이면 "저격수놈들은 사람을 마구 죽여댔어. 사실 그 썅놈새끼들한테 복수했다는 게 기분 좋아!" 라면서 큰 사기상승을 보인다. 또한 이 청년도 다른 생존자들과 아이들을 도우는 것 자체는 좋게 본다. 단지 자기 그룹 내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을 때 그렇지만.

흡연자라 담배가 필요하다. 우울해지면 동료와 싸울 확률이 높아지니 담배나 착한 일 등으로 멘탈 관리를 해주자. 담배가 없다면 이런 폭행은 우울함 상태가 아니라도 나올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기타를 즐라타만큼 잘 친다. 기타를 치면 같은 BGM이 나온다. 술을 좋아해서 다른 생존자들과는 달리 기분이 좋고 배가 불러도 술을 마실 수 있다.

총을 잘 다루긴 하지만 대미지는 다른 생존자들과 비슷하다. 총으로 싸우게 하려면 경찰관을 내보내는 게 이득.

집에 불침번을 세울 때 로만 혼자서 하거나 로만을 포함시켜서 하게 될 경우 물건을 도둑맞아도 아무것도 잃지 않거나 손실률을 상당히 줄여준다. 방비가 잘 돼 있다면 역으로 물건을 털어버리기도 한다. 처들어 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사실상 게임의 난이도를 확 낮추는 사기 캐릭터. 물론 요리 비용을 줄여주는 브루노나, 가방 크기가 15칸인 마르코, 악덕상인 프랑코의 영혼까지 털어내는 카티아 등 여러 특색 있는 캐릭터들이 있지만, 로만은 합류한 순간 게임의 체감 난이도를 확실히 낮출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아리카가 있다면 아리카의 비중을 공기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살금살금 도둑질 하느니 다 쓸어버리고 가져가는게 훨씬 편하니까. 다만 불살주의 플레이를 하자면 그리 쓸모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추천 사냥 루트는 로만이 들어온 직후 단검 이외의 무기가 없다고 가정했을 경우, 도적 3명이 고정되어 나오는 창고를 먼저 터는 것을 추천한다. 필드 내에 은신할 장소도 많고, 도적이 1명과 2명으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처리하기도 쉽다. 어쩔 때는 창고가 나오지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땐 작은 아파트건물도 탈영병패턴이라는 가정하에 추천한다. 그러나 포탄맞은 학교는 비록 반군이지만 나쁜놈들은 아닌지 죽이면 사기가 많이 하락하고 군기지만큼이나 전투가 빡세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창고는 돌격소총 1정, 샷건 1정, 권총, 단검 등 여러 무기들을 입수해 이후의 사냥(...)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뿐더러, 가구도 많기 때문에 도끼 한자루 들고 와서 겨울나기용 장작 마련에도 수월하다. 이후 플레이어의 지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호텔(도적 여러명이 있고 인질이 잡혀 있는 경우)이나 군 부대 기지를 추천한다. 호텔에 도적이 없고 중립 캐릭터들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다만, 사창가는 집 구조상 은신이 어렵고 적 여러명이 몰려오기 쉬운 구조이므로, 의외로 돌파가 어렵다. 체감상 군 부대 기지보다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사실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따라서 전투력이 양호한 캐릭터와 손도끼만으로도 죄다 털어버릴 수 있어서 로만이 필요없을 수도 있다.

This War of Mine의 다른 등장인물들이 그렇듯이 TwoM의 개발자 외형을 가져다 캐릭터로 쓰는데, 로만 캐릭터의 실제 인물은 Rafał Włosek로, 수석 디자이너이다.

2015년 4월 29일 패치로 멘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은신처에 술이 있다면 그걸 마시고 뻗어서 다음날 숙취가 발생해버린다.

그리고 모바일 버전은 버그인지 생존자를 죽여도 멘탈에 별 영향을 주지 않으나 절도를 하면 슬퍼한다. 사람은 죽여도 좋지만 도둑질하는 건 별로 안좋아하는가보다

1.11 마린(Marin)

마린(Marin)
숙련공(Handyman)
300px
전투력양호
스피드조금 느림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중립
정신력양호
가방10칸
능력
무기, 도구, 시설을 제작하거나 설치를 할 때
5개 당 1개 꼴로 재료의 양을 절약시킴
기호품커피
기타실력못함

뭔가가 부러졌다고? 내가 고칠 수 있어. 뭔가 쓸모없는 게 널브러져 있다고? 난 그 고물로 만들 만한 유용한 물건이 많아. 난 물자를 낭비하지 않아 어떤 것이든지... 부품, 나무 조각, 플라스틱 관... 그 나머지 모든 것...물건들. 난 공구, 가구, 스토브, 히터, 뭐든지 만들 줄 알아. 시간만 충분하면, 난 여기를 훌륭한 집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 그게 내 것처럼 간단할 거라고 믿어.

내 이름은 마린이야. 고물상을 운영했지만 불타버렸어. 나에겐 돌아갈 곳이 없어... 아마도 너희와 함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난 어떤 공구든 잘 다뤄. 만약 너희가 고물을 가지고 있으면, 난 그걸로 이곳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

재료를 절약하기에 특출난 생존자

숙련공(Handyman) 특성을 가진 캐릭터로 무기와 도구를 만들거나 시설을 설치할 때 5개 이상을 소모하는 경우에 재료(부품, 목재, 기계부품, 무기부품)를 최대 1/5(소숫점 버림)까지 절약할 수 있다. 소모량이 5~9개라면 1개 절약, 10개~14개라면 2개 절약. 고로 한가지 재료가 5개 미만 소모될 때는 이득이 없다.

초반에는 자급자족하는데 필수인 덫이나 정원설치를 훨씬 쉽게 해주고 후반에 부품들이 고갈되는 시점까지 마린이 아껴주는 부품과 목재는 생존자들이 10일간 쓸 수 있는 물과 땔감으로 돌아와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넘기게 해준다. 또한 초반에 손도끼를 무기 부품 4개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값어치를 하고도 남는다. 단점이라면 합류가 늦어서 이미 빌드를 많이 올렸다면 중요성이 크게 하락한다는 점이다.

커피 애호가라서 커피를 마셔야 한다.커피마시다가 일 시키면 바닥에 커피를 쏟아붓는다. 인벤토리는 10칸이며 정신력은 강한 편. 역시 생긴 것 답게(?) 기타는 더럽게 못친다.

마린의 특성이 매우 사기적으로 좋은 것에 대한 페널티로, 마린을 포함한 스타팅시 계절은 보통 자원이 많이 들어가고 캐릭터들이 병들기 쉬운 겨울이다. 그래서인지 특성 자체는 S급이지만,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추천하기는 다소 애매하다. 이미 브루노가 있는데 마린이 나중에 찾아온다면 그 순간 게임을 클리어한 것이나 다름없다. 마침 둘이 생긴것도 형제마냥 비슷하다.

전쟁 전부터 고물상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빈집털이용 세트를 만들어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한다. 돈의 액수자체는 짭짤했으나 마린은 단칼에 거절했는데, 그날 밤 아내와 자신이 잠든 후 침실 안에 화염병이 날아왔다고 한다. 아내는 탈출하지 못했고 마린 자신도 혼비백산하여 겨우 빠져나왔다고 한다.

또한 엔딩에 관련된 스토리가 또 있는데, 한 소년이 망가진 액션 피규어를 들고와 고쳐달라했으나 마린은 이런 플라스틱은 붙이기 어렵다고 대답한다.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졌고 마음이 약해진 마린이 알겠다고 하자 소년이 환히 웃었다한다. 소년이 돌아간후 어떻게든 고쳐냈다한다. 그후 전쟁이 터져 소년이 찾아오기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에는 고물상이라고 무시받다가 전쟁이 발발하자 갑자기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고물에 집착하고 자신을 떠받들기 시작하자 황당해했다고 한다. 전후에 고물상을 다시 여는데 과거에 액션 피규어를 맡기고 다시 찾으러 온 소년의 환한 미소가 고물상 안을 가득 채웠다고 나오며 훈훈한 해피엔딩, 안 찾아오면 배드엔딩. 배드엔딩이 그야말로 시궁창인 다른 캐릭터와 달리 어찌되었건 본인은 멀쩡하게 살아남았으니 배드가 떠도 찝찝함이 적다.

1.12 에밀리아(Emilia)

에밀리아(Emilia)
재능있는 변호사(Talented Lawyer)
300px
전투력양호
스피드양호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악함
정신력독보적으로 강함
가방10칸
능력
악행을 할 시에 받는 사기 손실이 대폭 감소
기호품커피
기타실력못함

이제 우리가 함께하게 됐으니까, 당신들한테 내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아버지는 아주 현실적인 사람이었어요. 아버지는 우리에게 재정의 안전성에 대해 계속 강조하셨죠. 그것 때문에 아버지처럼 나도 변호사가 됐고, 내 여동생은 의사가 됐죠. 전쟁이 났을 때, 우리 가족 계좌에는 예금이 많았어요. 하지만 화폐는 곧 가치를 잃었고, 은행은 문을 닫았어요. 그리고 우리에겐 외화가 없었죠. 며칠 지나자 우린 가난뱅이가 됐어요.

마음대로 들어와서 죄송해요... 당신들에게 부탁하기 정말 부끄럽지만... 제가 당신들과 얼마간 지낼 수 있을까요? 전 집에도 못가요. 제 변호사 사무실에 머무르려고 했지만, 그 지역이 요즘에 너무 위험해졌어요... 전 정말 갈 데가 없어요...

정신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생존자

재능있는 변호사(Talented Lawyer)라는 매우 특이한 특성을 가지는데, 도덕성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살인, 절도) 사기 손실이 매우 적다. [21] 자신의 물자가 풍족하지 않을 때에는 이웃들을 도와주는 걸 매우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건 이웃의 일이지 우리 일이 아니라 하거나 우리도 일손이 부족하다며 보내지 말았어야했다고 툴툴댄다.[22] 여기에 동료가 가출하기까지 하더라도 대부분의 동료들은 흑화했을 때나 기껏 하는 안 좋은 말이 "걔가 나갔다고? 없는 게 더 나아."라고 하지만 에밀리아는 제정신으로 "알 게 뭐야? 우린 걔 없이도 잘할 수 있다고."라고 하기까지 한다. 나쁜 의미로 멘탈갑.

전초기지의 군인들을 칼이나 돌격소총으로 살해하고도 "와우... 내가 군인을 죽일 수 있을줄은 몰랐어!"하며 즐거워할 뿐(...) 멘탈 데미지가 전혀 없다. 공사장의 저격수를 죽일 경우 인생을 다시 되찾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이라나? 덤으로 아리카와 더불어 "You cunt!"라는 적의 단말마를 들을 수 있는 둘뿐인 전투여캐 자기 손으로 사람을 죽여도 저 정도니 동료가 악당을 죽이면 "악당을 죽였다고? 우왕 ㅋ 굳." 라며 가볍게 넘어가버리고 동료가 민간인 살인을 하고, 물품을 훔쳐와도 에밀리아는 "우리가 살 수 있으면 될 뿐, 그 외는 나의 문제가 아니다" 라고 반응한다.

멘탈 관리말고는 잉여로 보이지만 본인 멘탈이 독보적으로 단단하여 뒤가 구린일을 직접 맡기 좋으며[23] 변호사치고는 의외로 전투력이 양호함 수준은 된다. 에밀리아 특성을 활용할 생각이 없고 전투에 어느 정도 숙달된 플레이어이며 파티에 제대로 된 전투 인원이 없거나 있더라도 멘탈이 약한 보리스라면 도적이나 군인을 처음으로 죽일때 이 처자를 쓰는 것이 좋다. 보리스 같은 경우 처음 살인을 저지르면 상대가 악당이나 군인이었다 해도 슬픔상태가 되는데 에밀리아는 아무렇지도 않기 때문. 이후에 벌어지는 악당 살해에 대해서는 멘탈 감소가 미미하기 때문에 굳이 전투력과 수집능력이 떨어지는 에밀리아를 보낼 이유는 없다.

원래 집안 대대로 변호사일로 부유하게 살아왔고 저축도 열심히 했지만, 전쟁통에 돈이 휴지조각이 되고 돈을 받아주는 곳도 없기에 지금처럼 거지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비상금으로 보석을 많이 모아두긴 했는데, 그 보석으로 아버지가 남들 다 보는 시장통에서 복숭아를 사오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다가 결국 에밀리아가 시장에 간 사이 오합지졸 민병대(반군으로 추정)가 조사할게 있는 척하며 아버지와 여동생을 집의 정원으로 끌어낸뒤 죽여버리고 집안을 약탈한뒤 증거 인멸 목적으로 집까지 태워버린다. 그래서 위에 합류할 때의 대사처럼 변호사 사무실에 머무르려고 했었지만 그 지역 일대가 너무 위험해진 바람에 오도가도 못한 상태가 된 것.

굿 엔딩의 경우 전후에는 전쟁범죄자 재판에서 범죄자 처단에 힘을 썼지만, 아쉽게도 가족을 살해한 범인은 찾지 못했다고 한다. 중간에 파티를 이탈한다면 전후에 해외의 유명한 변호사가 됐다고 한다(...). 약간 애매한 엔딩이 존재하는데 전쟁에서 살아남아서 포고렌을 떠나 미국으로 가서 로펌에 취직해 변호사일로 다시금 부유하게 살게되지만 전쟁의 충격으로 악몽에 시달리고 남자에 대한 혐오를 키우게된다는 엔딩이다.

커피애호가라 커피가 필요하다. 의자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일어날 때 마린처럼 들고 있던 커피를 바닥에 쏟아버린다.

구 버전에서 로만처럼 적을 뒷치기할 시 원킬을 낼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로 고쳐젔다. 2015년 4월 29일 패치로 멘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정한 확률로 밤에 동료들과 말다툼을 한다.

에밀리아의 모델이 된 개발자가 이 동영상(21초)에서 잠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2 커스텀 생존자들

이 전쟁이 몇 달이나 지속되었는지는 셀 수도 없고, 고립된 도시는 지속되는 포격으로 인해 폐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대낮에 밖으로 나가는 것은 저격수들에게 좋은 연습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모든게 부족하고, 조금이나마 이 도시로 전해지는 구호품은 가장 무자비하고, 최고로 무장한 군인들 손아귀에 있습니다. 아주 조금의 거주민만이 운좋게도 피난에 성공했습니다. 운이 없는 사람은 가장 마지막으로 떠난 피난호송차량을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채 이곳에 남겨진 것입니다. 잔해더미에 우두커니 서있는 이 일반인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남아야 합니다.

1.3 패치 이후로 유저가 직접 생존자를 제작할수 있게 되었다. 원하는 캐릭터의 초상화를 JPG 파일로 500X500 크기로 Portraits 파일안에 넣으면 그 초상화를 사용할수 있지만 아쉽게도 3D 모델링은 제작할 수 없다. 또한, 컬러 사진을 넣어도 게임에선 무조건 흑백으로 나온다.

추가된 직업으로는 경찰관, 산림관, 보험설계사, 심리학자, 사진기자, 약사, 컴퓨터 전문가가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전부 인벤토리가 12칸에 기호품이 없고, 기타를 못친다. 기존 캐릭터 12명의 직업과 능력은 선택할 수 없다.

배경설정은 성별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는 여자일 경우()로 서술되어있다.

2.1 경찰관

프로필
직업경찰관
능력사격시 데미지와 사정거리가 증가하며 조준속도가 빨라짐
전투력양호
스피드양호
회복력양호
성향중립
멘탈양호
인벤토리12칸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포고렌에 전쟁이 시작되기 바로 전, 우리 부대는 대부분의 경찰들이 도시에서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소중한 사람에게 도시로부터 떠나는걸 설득할 수 없었고, 그녀(그)를 두고서 떠날수 없기 때문에 도시에 남았습니다. 우리는 이 사태가 얼마나 끔찍해질지 알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제가 개를 산책시키고 돌아왔을때 사이렌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능한 빠르게 돌아왔지만 너무 늦었었습니다. 제 아파트는 불타오르고 있었고. 사랑하는 그녀(그)의 모습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 능력치가 초록색인 수준으로 무난하나 총에 익숙함 특성을 가졌다. 적에게 총을 더 빨리 조준할수 있으며 적에게 총으로 인한 데미지를 추가로 더 주고 사정거리가 대폭 증가한다. 그 추가데미지가 얼마 정도냐면 돌격소총이나 저격총을 쥐고 내보내면 로만은 두 발 쏴야 죽일 수 있는 반면 경찰관은 한 발 만으로도 죽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총을 들었을 시 사거리도 매우 길어져서[24] 총격전에서 매우 유리하게 먹고 들어가는 게 가능하다. 덕분에 총만 가지고 있으면 세인트 메리 교회나 호텔의 강토 루트, 정부군 전초기지에선 아예 무쌍을 찍고, 로만 저리가라 할 정도이다. 또한 배낭도 로만보다 2칸 더 많고 기호품이 없으며 동료 폭행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근접전투력은 양호 수준이라 도끼 쥐고 싸우게 하면 개머리판으로 퍽퍽 맞고 아침에 경상이나 부상을 입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상위호환은 못되지만 여전히 은신킬은 가능하며 총기 데미지는 로만보다 한 수 위기 때문에 총이랑 넉넉한 탄약만 생겼다면 로만이 집을 지키게 하고 경찰관을 총 쥐고 전투용으로 내보내면 된다. 물론 암살보다 총기를 쓰는게 유리한 사창가나 학교 반군패턴 같은경우 엄폐상태로 총만 쏴도 로만보다 매우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25]

보통 총기 데미지 증가 특성 때문에 전투용 캐릭터로 굴려지지만 사람을 너무 많이 죽이면 내성적인 사람으로 변했다는 엔딩이 뜨니 주의.

2.2 컴퓨터 스페셜리스트

프로필
직업컴퓨터 전문가
능력전자부품이 필요한 도구, 시설 제작 시 전자부품 1개 절약,
기타 재료는 5단위당 2개 꼴로 다른 재료의 양을 절약
[26]
전자부품이 필요한 도구를 하나분의 재료로 두개 생산할 수 있음
전투력약함
스피드양호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악함
멘탈약함
인벤토리12칸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포위 공격이 시작될 무렵 저는 휴가중이였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그녀(그)를 만났고, 몇달의 채팅 후에 그녀(그)의 초대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녀(그)는 포고렌의 여러곳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것에 불안하였습니다. 그 도시에는 불길한 기운이 만연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걱정할게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여기있는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고 그게 터지도록 하지도 않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저는 도망치려고 생각하였지만 그때는 너무 늦었습니다.

마린과는 다른의미로 시설물 제작에 특화되었다. 전자부품이 들어가는 시설물에 들어가는 재료의 양을 마린보다 많이 줄여줄 수가 있다. 범용성으로는 마린보다 떨어지지만 후반의 시설물들은 전자부품이 안들어가는게 거의 없고 들어가는 재료의 양도 커지니 활용도는 높다고 본다.

특이하게도 악함 성향에 속하는데도 멘탈은 약하다.[27] 그냥 세상물정 모르고 컴퓨터만 끼고 살았는지(...) 히키코모리, 키보드워리어약탈자에게 습격받아서 동료가 부상당하면 바로 슬픔에 빠지고, 행여나 동료가 죽기라도 한다면 갑자기 우울해한다. 근데 이웃을 돕는것이나 선행을 해도 반응이 썩 부정적이다. 기존 캐릭터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멘탈관리가 어려운 캐릭터. + 매우 배고픔 상태이거나 약하게 다치거나 아픈 상태일때 슬픔에 빠지는 등 자기 신변에 관련된 일이 멘탈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듯 하다.

설명을 보면 심히 불쌍한데 넷상에서 만난 연인에게 포고렌으로 초대를 받았으나 하필 전쟁통이 터져서 돌아갈 수 없게 된 듯 하다(...)

엔딩에서는 종전 직후 포고렌을 떠나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게 굿 엔딩인지 아닌지는 추가바람

2.3 산림관

프로필
직업산림관
능력가구를 부술 때 목재와 장작 추가 획득, 난방시 효율 증가
전투력양호
스피드양호
회복력양호
성향중립
멘탈매우 강함
인벤토리12칸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전쟁 발발후, 난 일년이 넘도록 백수로 지냈어. 공포에 떨며 다가올 갈등을 뉴스로 보며 진심으로 전쟁이 안오길 바랬어. 부랑자를 위한 임시대피소가 없었으면 실업급요만으로는 치솟는 물가를 감당할 수 없었을거야. 임시대피소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날 반겨줬어, 그리고 언제나 따뜻한 수프를 먹을 수 있었지. 하지만 이젠 과거일 뿐이야. 이 전쟁은 임시대피소마저 삼켜버렸어.

숙련된 나무꾼 특성을 가졌다. 건물 보수에 목재가 매우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안의 가구를 부수면 어지간해서는 부족함이 없다. 도끼들고 창고에 있는 가구를 부순 후 배낭이 넉넉한 생존자를 보내서 목재와 장작을 수집해주자.

또한 폭설이 닥쳤을때 고맙게도 난방 효율 보너스가 붙어있어서 3~4개정도 장작을 태워도 하루정도 넘길 수 있어 난방으로 사용되는 장작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 겨울이 일찍 찾아왔을 시 무사히 넘길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생존자. 성향은 중립이지만 멘탈이 매우 강하고 전투력과 회복력도 양호라서 딱히 이렇다할 단점은 없는 캐릭터.

해피엔딩에서는 종전 직후 포고렌을 떠났으며, 난민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캐나다의 숲이 울창한 지역에 정착했다. 본인은 자연친화적이고 사람들로부터 떨어진 생활에 매우 만족하는 모양.

2.4 약사

프로필
직업약사
능력의약품을 제조시 요구 재료가 감소
전투력양호
스피드양호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중립
멘탈양호
인벤토리12칸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이 모든일이 일어나기 전까진 난 참 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었지. 열심히 일했고 마침내 승진도 됐어. 모두들 전쟁이 일어날 것을 걱정하고 있었지만, 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어. 어느날, 부모님께 승진 소식을 전할려고 집에 왔을 때 우린 사이렌 소리를 들었어. 첫번째 폭발이 땅을 흔들고 모든걸 먼지로 뒤덮히기 직전에 우린 겨우 지하실에 숨을 수 있었지.

1.3패치 이전에 브루노가 가지고 있던 능력에서 약 제조 능력만 따로 가져왔다. 스탯은 무난한 편이며, 비싼 붕대나 허브약, 약품을 제조할 때 드는 재료를 감소시켜 준다. 카티아와 생존자 콤비를 할시 프란코 또는 마티에게서 엄청난 이익을 얻을수 있는 생존자중 한명. 다만 초반부터 끝까지 도움이 되는 브루노와는 달리 약초공방이 있어야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단점. 거기에 약사인데 회복력은 영 좋지않다

해피엔딩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남았고, 부모님은 은퇴 후 시골로 내려갔고 본인은 다시 약국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2.5 보험설계사

프로필
직업보험설계사
능력거래를 할 시에 15%의 이득을 더 볼 수 있음
전투력독보적으로 약함
스피드양호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악함
멘탈매우 강함
인벤토리12칸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이 빌어먹을 포위공격이 이런 시기에 오지 않았어야 했어. 나에겐 여자친구인, 케이트란(남자친구인, 존이란) 친구가 있어. 우리는 영국에서 교환학생으로서 처음 만났지. 그녀(그)는 포고렌으로 휴일을 보내려 했고 곧 이사를 왔었어. 우리는 막 아파트를 샀고 결혼을 하려고 했지. 포위에 관한 소식을 들었을때, 그녀(그)는 공항이 폐쇄되기 전에 가까스로 탈 수 있었지만 난 그러지 못했지. 3년이나 지났지만 난 그녀(그)에게 편지하나 받지 못했어. 걱정이 돼...

능력은 카티아의 하위호환이지만 대신 성향과 기호품에서 큰 차별화를 한다. 성향이 악함에 속하고 거기에 멘탈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로만 & 에밀리아 약탈 조합에서 써먹을 수 있다. 단 시비에타처럼 전투력이 독보적으로 약하다(...) 로만이 아프거나 부상투행 중이라도 절대로 이 캐릭터를 전투에 보내는 바보가 없길 바란다..... 차라리 그 날은 하루 푹 쉬는게 낫다.

1.4 버전 기준으로 카티아와 마찬가지로 프랑코를 비롯한 상인들 상대로 공정거래 꼼수가 가능했었으나 패치로 막혔다. 거래 효율 또한 카티아보단 낮은 편이지만 없는 것보다야 당연히 좋다.

해피엔딩에서는 종전 후 다시 연인과 재회했다. 사실 연인은 계속 설계사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전쟁 때문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던 것. 재회 후 결혼계획을 세웠다.

2.6 사진작가

프로필
직업사진작가
능력밤에 볼 수 있는 시야가 넓어짐
전투력양호
스피드양호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선함
멘탈매우 강함
인벤토리12칸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나는 일 때문에 포고렌에 왔어. 난 젊고, 사랑스러운 모델을 만났지. 난 그녀가 뛰어났었고 그녀와 훌륭한 경력을 만들 것을 기대하여 그녀와 함께 사진 작업을하기로 동의했었지. 우리는 사진 촬영 전 후로, 몇 번을 만났어. 불행하게도 전쟁은 그 모든것을 끝내버렸어. 난 그녀가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없고 집으로도 돌아갈 수 없게 됐어. 내가 이 곳에서 살아남지 못한채로 나가게 될까봐 두려워.

밤에 볼 수 있는 시야가 다른 캐릭터보다 길지만 있으나마나다(...). 게임해보면 알겠지만 시야가 넓어진다고 해서 딱히 도움되는 경우가 없다. 하지만 선함 성향인데 멘탈은 매우 강하다. 어느 정도냐면 조용한 집의 노부부를 털어도 멘탈에 악영향이 없을 정도. 선행으로 사기가 잘 오르고 악행으로 덜 내려가서 멘탈 관리가 상당히 편하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별 것 써먹을 데가 하나도 없다는게 단점이다. 게다가 멘탈 관리는 밑의 심리학자가 훨씬 편하다.

굿 엔딩에서는 종전 이후 다시 모델과 재회할 수 있었고, 더 유대감이 깊어졌으며 이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그란즈나비아를 떠났다고 한다.

2.7 심리학자

프로필
직업심리학자
능력상담을 할시 사기 상승폭이 증가, 정신적 충격을 덜받음.
전투력양호
스피드양호
회복력조금 느림
성향매우 선함
멘탈매우 강함
인벤토리12칸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
심리학자로서, 나의 일은 다른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거였다. 나는 내가 그동안 숱한 일들을 경험했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큰 오산이었어. 난 가족없이 포고렌에 있을 수 있는 것이 기뻤다. 만약 가족이 있었다면 난 도망치려고 했겠지. "엿이나 먹으라지, 이곳이 나의 도시이고, 이들이 내 사람들이다."-라고 난 생각했었다. 지금은 내가 올바른 결정을 했는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젠 바꿀 수 없겠지. 자, 힘든 상황이지만 이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해보자구.

시비에타와 즐라타의 완벽한(...) 상위호환.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능력은 별로 쓸데없지만 사진작가처럼 특이하게도 성향이 매우 선함이면서 멘탈은 매우 강하다. 동료가 조용한 집의 노부부를 털어와도 걱정하는 말만 하지 슬픔 상태로 떨어지지는 않는다.[28] 웬만한 일로 사기가 떨어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굿 엔딩에서는 자신이 남아있기로 한 결정이 잘 한 결정이었다고 확신했으며, 자신의 재능을 살려 종전 이후 생존자들의 회복에 힘을 썼다고 한다. 또 원래는 독신주의였지만 전쟁의 어려움에서 사람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것을 보고는 마음을 바꿔 가족을 꾸리기로 마음먹었다고.

베드엔딩에서는 몆년후 달려오는 기차에 몸을던지는 자살엔딩이 나온다.

3 The Little Ones 추가 생존자들

확장팩 "The Little Ones"에서 추가된 생존자들 목록이다. 어린 아이들 외에도 어른+아이 조합이 2인 1조로 등장한다.

3.1 어린이

어린이 캐릭터는 성인에 비해 행동의 제약을 많이 받지만, 어린이만의 고유 행동도 존재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아이는 한 조합에 한 명만 가능하다. 커스텀 모드로 해도 한 명 이상은 안 된다고 뜬다. 야간에 수색과 순찰을 할 수 없다. 또한 집에 아이를 혼자 남길 경우 집을 비워둔 것으로 간주되어 쉽게 털린다.
  • 처음부터 사기가 낮아서 슬픔 단계다. 어른이 달래주고 시간이 흐르면 풀리긴 하지만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초반엔 물품 수집하고 시설 짓기도 바쁘니 혼자 놀게 해서 멘탈 회복시키자. 멘붕 상태가 되도 자살은 하지 않는 것 같은데 가족이 없으면 가출하기는 한다. 감정기복이 심해서 도둑이 들어오면 막아내도 무서워하면서 슬픔에 빠진다. 회복도 빨라서 잘 놀아주고 아프거나 배고프지만 않게 하면 된다. 의외로 도둑질이나 민간인 살해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애한테 얘기를 안 해주는 듯 하다. 군인, 강도 등을 죽인 것도 좋은 일을 했다 정도만 말해주고 자세히 얘기해주지 않는다.
  • "놀기"라는 고유 행동이 있다. 보호소에 설치된 놀잇감과의 상호작용[29]을 통해, 또는 다른 생존자와 대화함으로써 놀 수 있다. 놀기 행동은 어린이의 사기 뿐 아니라 놀아준 캐릭터(어린이, 성인 불문)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도 아이지만 어른도 많이 놀아줄수록 만족이 되기 쉬우므로 돌아가면서 놀아주면 좋다. 이 때 평소엔 그렇게 뛰어다니던 애가 멀리서 부르면 천천히 가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가까이 가서 대화 버튼을 누르자. 놀잇감 한 개에서 노는 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하루 안에 두 번 이상 같은 놀잇감으로 놀 수는 없다. 스타팅 캐릭터에 어린이가 포함된 경우 게임 시작부터 보호소에 2개의 놀잇감이 설치되어 있다(벽에 낙서, 땅따먹기)[30].놀잇감을 통한 놀이는 어린이의 사기가 "우울함" 이상으로 심각할 경우 "놀 기분이 아니라는 대사와 함께 불가능하다고 뜬다. 애들은 혼자서도 잘 놀지만, 그래도 어른들도 꾸준히 놀아줘야 된다. 그러지 않으면 "왜 아무도 나랑 안 놀아줘요?" 하면서 슬퍼한다. 이게 후기에도 나온다. (...)
  • 모든 생산 활동(요리 포함)에 제약을 받는다. 생존자 그룹에 어린이가 있는 상태에서는 "만들기" 아래에 "가르치기"라는 버튼이 추가로 생성된다. 이때 성인 생존자로 "가르치기"를 선택할 경우 해당 생존자는 어린이를 불러온 후 해당 작업을 함께 수행한다. 가르치기 작업 시 소모되는 재료는 같으나 소모 시간은 성인 캐릭터 소요시간의 2배가 걸리며, 생산 시작 시점에서부터 어린이가 작업 공간까지 달려가는 시간이 추가로 소모된다. 생산 가르치기는 물품을 기준으로 체크된다.[31] 가르치기를 통해 어린이가 생산이 가능한 물품은 소모품[32]에 한하며 시설물, 업그레이드 등은 가르치기가 불가능하다. 가르치기를 하려할때 재료 부족 등의 이유로 생산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가르치기 행동도 비활성화되며, 가르치기 도중 낮 시간이 끝나면 생산이 멈추고 습득이 취소된다. 난로의 땔감 보충, 생산물 수확, 눈 채취는 별도의 교육 없이 가능하다.
  • 어린이만이 설치할 수 있는 놀잇감이 2가지 있다(공, 줄넘기). 어른이 설치해줄 수 있는 걸로는 그네와 장난감 상자가 있다. 겨울엔 긴 시간을 들여 눈사람을 만들 수 있고 거기서도 놀 수 있다. 놀잇감이 총 일곱개인 것. 물론 눈사람은 겨울이 끝나면 녹는다.
  • 가족끼리는 밤에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 가족이 없을 경우 친해지면 가능한데, 한 게임에 어른 한명만 가능하다. 사람마다 거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33] 호감도 개념으로 보인다. 이건 다른 대화에서도 적용된다. 수색 나갔던 캐릭터가 집으로 돌아오면 뛰어와서 반갑게 맞이하는데, 친한 정도에 따라서 대화가 약간씩 달라진다. 도둑이 들어왔을 경우 덜 친하면 자기가 다쳤다 정도만 말하는 반면 친하면 자기를 놔두고 가지 말라는 등 더 떼를 쓰게 되고 어른도 문 밖에서부터 괜찮냐고 뛰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맞이하는 시간도 더 친할 경우 금방 끝나는 반면 친하면 대화하느라 30분 가까운 시간을 소모한다.[34] 호칭이 이모 등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이다. 수색나가지 않는 어른에게 대화를 몰아주자. 같이 잘 수 있게 된 다음에는 다른 어른들의 멘탈을 좋게 하기 위해서라도 돌아가면서 대화하면 된다.
  • 수색나간 어른이 돌아왔을 때, 손님이 왔을 때 문 앞까지 정말 빠르게 뛰어나간다. 그 외에도 어른들 쫓아다니면서 말 걸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한다. 정작 대화버튼 누르면 천천히 걸어온다 정말 애들답게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주는 듯 하다.
  • 피난처 수색시 크로우바, 락픽, 삽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단,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은 탐색은 가능하다. 야간 수색은 불가능하지만 시작 직후 피난처 탐색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성인 캐릭터들은 잔해를 치우거나 문을 따고, 쉽게 탐색이 가능한 곳은 어린이로 탐색하면 좋다.
  • 약이나 붕대를 스스로 사용할 수 없다. 반드시 누군가가 먹여주어야 한다. 식사는 스스로 할 수 있지만, 아픈 상태가 아니어도 먹이는 아이콘이 활성화된다. 어린이의 건강이나 배고픔이 최악의 단계일 경우 밤에 어른이 멋대로 약이나 먹을 것을 준다. 물론 그 상태까지 방치한 플레이어가 나쁜 거다
  • 식사 시 성인에 비해 포만감을 한 단계 더 회복한다. 성인 캐릭터와 달리 야채의 단독 섭취가 가능하다.
  • 이벤트 캐릭터[35]와 대화할 수 없다. 문을 열어 맞이할 경우 "가서 어른을 불러오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문을 두드리면 신나게 문 앞까지 뛰어오지만 정작 대화를 할 수 없다는 게 아쉬운 부분.
  • 가끔 배경음으로 흥얼거리는 소리를 내며, 친지가 같은 팀에 있을 경우 음성으로 부르기도 한다. 우울함, 또는 그 이상으로 심각한 사기 저하가 있을 경우 울거나 흐느끼는 소리를 낸다.
  • 어른과 아이의 대화나 아이의 혼잣말을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군인이 대단해 보이는지 저격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가 혼나는 웃픈 대화도 있다. 아이와 놀 경우 이런저런 게임과 말장난을 들을 수 있는데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영어로 된 말장난이나 수수께끼, 쎄쎄쎄 같은 걸 어떻게 하는지를 가볍게나마 알 수 있다. 바이오에는 아이 전용 일지도 몇 가지 추가되었다. 배고플 때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찾는 것 같은 부분. 아이만의 일지로는 눈이 오면 눈싸움하자면서 신나 하는 것과 일을 가르친 후 일을 너무 많이 시키면 죽어라 일만 시킨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부분이 있다. 이 경우 어른도 애한테 일을 너무 많이 시킨다며 불만을 품는다.
  • 후기에는 어린이 전용 일지가 추가되었다. 애가 아플 때 멋대로 약을 주는 게 추가되었고, 애들처럼 그린 그림들도 추가되었다. 겨울이 와서 눈사람을 만들거나 어른들이 자기랑 안 놀아준다는 내용 등이 있다. 애만 놔두고 가서 습격을 당했을 경우 애가 다쳤다는 사진과 어른들이 자기를 버리고 갔다는 아이의 그림일기가 추가된다.
  • 전체적으로 손이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들고, 상황에 더 민감하고, 그러면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캐릭터로만 보면 난이도를 올리기 위한 용도. 하지만 이 게임의 주제를 생각하자. 그냥 짐덩어리로 생각하지 말고, 아이를 지키며 전쟁에서 살아남는다는 목표를 진지하게 이뤄보자.

3.1.1 칼리나(Kalina)

프로필
직업어린이(전쟁고아)

전쟁고아. 말을 들어보면 부모는 죽었고, 칼리나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천국으로 가서 천사에게 전쟁을 멈춰달라고 말하러 갔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오빠로 그로즈단(Grozdan)이 있다. 삼촌을 만나러 가면서 칼리나를 다른 생존자들에게 맡겼다는 설정으로, 중간에 칼리나가 합류할 경우 그가 같이 와서 동생을 부탁하고 떠난다. 전쟁이 끝난 후 다시 만났고, 삼촌이 남매를 맡게 된다. 삼촌은 아프리카에서 구호 활동을 하는 단체에서 일하는데, 그녀도 성장한 후 아프리카로 가서 함께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3.1.2 미샤 (Misha)

프로필
직업어린이(이웃집의 어린아이)

다니엘이라는 사람의 이웃 아이. 다니엘이 도시를 빠져나가면서 생존자들에게 미샤를 부탁한다. 중간에 합류할 경우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미샤의 부모도 찾을 거라고 약속하면서. 개를 많이 좋아한다. 바이오 일지를 보면 개와 다니엘 얘기밖에 없다. 사연을 들어보면 록시라는 개를 키우고 있었는데 도둑이 들어왔을 때 도둑과 싸우다 총 맞고 죽어서 그렇다고...[36]
이름이나 모자를 뒤집어 쓴 모습때문에 여자아이처럼 보이지만 남자아이다. 아마 러시아쪽 계통으로 추측.
굿 엔딩일 경우 다니엘이 미샤의 부모님을 찾아서 돌아왔고, 눈물의 상봉을 했다고 한다. 그 후에는 악몽도 끝나고 전쟁의 상처를 씻어갔다고 한다.

3.1.3 세르게이 (Sergei)

프로필
직업어린이(미아)
들여보내줘서 고마워요. 우리 부모님은 매우 부자니까 이 모든게 끝나면 충분히 보상해주실 수 있을거에요. 전 우리 부모님이랑 언덕 위의 매우 큰 집에서 살았어요. 우리 집엔 무엇이든지 있었고 수영장도 있었어요! 난 자전거랑 수렵용 라이플도 있었고, 아빠를 따라서 사냥을 한 번...아니 몇 번 같이 갔었어요. 우린 정말로 행복했죠. 나중에 모든 것이 끝나고 부모님이 절 데리러 오면 제 남동생을 소개해 줄게요. 제 동생의 이름은 올렉이고 아주 똑똑해요

프로필에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처럼 자신을 소개했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사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고아원에 있었으며 어른 생존자들이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을까봐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남동생이라는 올렉은 실제로 친동생은 아니지만 의동생을 맺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고 한다. 올렉은 머리는 좋지만 체격이 왜소했던 탓에 몇몇 애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는데, 세르게이가 올렉을 주로 괴롭히는 아이의 침대 위에 펜치와 함께 "한 번만 더 올렉 건드리면 다시는 네 손가락으로 10까지 못 세게 만들어주겠어"라는 협박메모를 남겼고, 그 이후로 괴롭힘이 멈췄다고 한다. 피난 비행기의 수용인원이 모자랐던 탓에 올렉을 포함한 저학년들은 비행기에 탔지만 세르게이를 포함한 고학년들은 비행기에 타지 못했고, 그 후 군대[37]가 학교의 교직원들을 체포하고 아이들을 거리로 내쫓았다고 한다.

굿엔딩에서는 종전 이후 올렉을 찾기 시작했고, 몇 달 뒤에 무사히 재회했다고 한다.

3.2 어른 & 아이 조합

기본적으로 가족끼리는 밤에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

3.2.1 이스크라 (Iskra) & 크리스토 (Christo)

프로필이스크라크리스토
직업아빠
능력.낮에 자는 시간이 3시간으로 줄어드는 대신
술을 마시지 않음
전투력.양호
스피드.양호
회복력.양호
성향.선함
멘탈.다소 약함
인벤토리N/A12칸
기호품.없음
기타실력못함못함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스크라에요. 엄마는 할머니를 보러 갔기 때문에 아빠가 절 돌봐주고 있어요. 군인 아저씨들이 사라지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아빠는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도와주면 군인 아저씨들이 사라질 거래요. 빨리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보고 싶어요. 친구들도 보고 싶어요. 내 방이랑 TV랑 아이스크림이 그리워요. 저희가 지하에 살았단 거 아세요? 아빠는 그게 더 안전했대요. 여기 한번 둘러봐도 돼요?

아빠 & 딸 조합. 아빠인 크리스토의 특성은 "굳센 아빠(Determined Father)"로, 낮에 자는 시간이 3시간 밖에 되지 않아 낮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도구가 부족하고 설치할 게 많은 초반에 이 능력은 도움이 많이 된다. 게다가 능력치도 준수하고 인벤토리는 12칸으로 괜찮은 편이다. 이 준수한 성능 때문에 채집에 내보내기 쉬운데 큰 부상이라도 당하고 돌아오면 이스크라의 흐느끼는 소리가 하루종일 쉘터에 울리면서 플레이어의 멘탈을 금가게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이 친구가 죽어서 이스크라가 고아가 되는 모습을 목도하면 플레이어의 멘탈도 덩달아 깨진다. 다만 딸을 고아로 만들지 않겠다는 아빠의 의지력 요소가 있는 지 다른 캐릭터는 사망할 상황이라도 의외로 잘 회복한다. 하지만 크리스토는 안톤처럼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멘탈이 터진다면 손을 쓰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부녀는 전쟁이 일어나면서 미쳐 달아나지 못하고 반군이 시키는대로 이곳저곳을 떠돈다. 엄마는 외할머니를 보러갔다가 떨어져 버렸다고 한다. 크리스토는 반군이 하는 짓들을 보고 딸을 데리고 도망쳐서 현재의 보호소로 오게 된다. 이스크라의 시선으로도 그 모습이 코믹하게 나온다. 군인들이 시키는대로 어둡고 축축한 집에 싫으면서도 살았는데 큰 쥐들이 나타나서 무서웠다고.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장난감 병정을 앞에 세워놨지만(...) 쥐들은 그냥 밟고 다녔고 아예 벽돌로 구멍을 막아버렸다고 한다. 우리가 이겼다 하는 순간 군인들이 집에서 내쫓는 바람에[38] 쥐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굿 엔딩에서는 무사히 돌아가서 엄마와 재회하고 부모의 노력으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한다. 쥐 공포증도 없어졌다고 하고 커서 취미로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쓴 게 대박나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3.2.2 이바노 (Ivano) & 헨리크 (Henrik)

프로필이바노헨리크
직업손자할아버지
능력.소모하는 담배가 하루에 4개피, 담배류의 생산 효율이 50% 증가
전투력N/A.
스피드.매우 느림
회복력.매우 느림
성향.선함
멘탈.다소 약함
인벤토리N/A10칸
기호품.담배
기타실력못함그럭저럭

이쪽은 할아버지 & 손자 조합. 헨리크의 능력은 "애연가"로, 하루에 소모하는 담배가 무려 4개피다. 대신 담배류의 생산 효율이 좋아 담뱃잎 1장, 부품 1개로 기존의 담배 4개피 대신 6개피를 생산할 수 있다. 효율을 따져보면 담뱃잎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 다른 골초들에 비해 그럭저럭 담배를 남길 수 있긴 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생산 시간은 동일하다는 것 (1개피에 15분).

엄마가 없는 편부가정인데 아빠도 헨리크의 말을 거부하고 입대해 버린다. 그것도 반란군에(...). 이바노는 아빠가 정의의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헨리크는 당연히 군인을 싫어하지만, 이바노는 아빠를 동경하며 자기도 군인이 되고 싶다고 전쟁놀이를 즐겨한다. 그러다가 친구들이랑 집 앞에 바리케이드와 조잡한 대포 모형을 만들면서 놀았는데 진짜 군인이 있는 줄 알고 집이 포격을 당해 버린다. (...) 그래서 도망쳐서 여기로 오게 되었다고.

참고로 이바노와 헨리크는 아리카와 같은 스타팅 멤버인데 하필이면 헨리크의 능력에 대한 패널티 때문에 겨울 스타팅이다.

전쟁이 끝나도 아빠는 돌아오지 않는다. 다행히 헨리크의 노력으로 이바노는 무사히 자랐고, 거리미술가가 되었다고 한다. 매년 한 번씩 자기 아버지를 추모하며 촛불을 피운다고.

3.2.3 리디아 (Lydia) & 이리나 (Irina)

프로필리디아이리나
직업이리나의 조카.
능력.식물 재배에 드는 자원이 감소하고 재배시간이 단축됨
전투력.양호
스피드..
회복력..
성향.선함
멘탈.다소 약함
인벤토리.10
기호품..
기타실력못함못함

이쪽은 고모 & 조카딸 사이. Evgeni라는 남자가 이 둘을 데려오며 플레이어의 집에서 잠시 지내게 해달라고 부탁해온다. 이리나의 특기는 '정원을 잘 가꿈'(Green thumbs)으로, 식물 재배에 드는 자원이 줄어들고 재배시간이 단축된다. 다만 야채정원이 가장 올리기 어려운 시설인지라 중후반에나 효율이 나온다는 점이 아쉽다.

백스토리는 이리나의 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전쟁이 터진 것. 굿 엔딩에서는 종전 후 다시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시 재결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만났다고.

4 생존자 조합

출시 초창기에는 생존자 그룹은 시작시 랜덤으로 정해졌지만. 1.2 패치 이후로는 플레이어가 12개의 생존자 그룹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고 해당 생존자 그룹으로 클리어했는지 여부도 알 수 있게 되었다. 랜덤 선택도 여전히 지원한다. 1.3 패치 이후로는 자신이 원하는 생존자 그룹(최대 4명)을 만들 수 있으며 종전일(최대 80일)과 약탈자 유무 지역, 특정 계절 스타팅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카티아, 마르코, 마린, 로만, 브루노, 보리스 등을 조합한 드림팀을 만들 수도 있고, 시비에타 겨울 솔로 스타팅 같은(...) 최악의 상황도 도전할 수 있다.[39]

새 게임을 시작할 때 생존자 그룹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게 된다. (DLC 까지 구매했을 경우) 처음에는 해금되어 있는 것이 3개의 그룹 밖에 없으나, 클리어할때마다 2그룹씩 해금된다. (동일 조합으로 2번 이상 클리어해도 해금 가능)

생존자 그룹과 플레이어의 생존 전략에 따라 장비 및 자원의 우선 순위와 테크트리가 달라지는데, 여름 스타팅은 수집과 전투 능력에, 겨울 스타팅은 재료 활용 능력에 상대적으로 이점을 얻는다. 보통 시작 인원은 3명이지만 2~4명 그룹도 종종 볼 수 있다.

처음에 나오는 이름은 해당 조합의 선택 사진으로 나와있는 생존자다. 총 12명이므로 모든 캐릭터가 한번씩 얼굴을 내민 셈.

편의를 위해서 각 그룹의 스타팅 계절에 관한 것은 주황색은 여름 스타팅, 하늘색은 겨울 스타팅으로 구분하였다.

각 그룹에 대한 계절이나 종전시기에 관한 표가 아래 링크에 정리되어있으니 참고하면 좋다.(영문)

위키아

The Little Ones가 추가되면서 조합 2개가 추가되고 2개가 바뀌었다. 애들이 섞인만큼 난이도는 당연히 더 올라갔다. 세르게이와 리디아& 이리나 조합은 게임 중에 합류하거나 커스텀 모드로 해야 볼 수 있다. 변경된 조합은 스팀에서 DLC를 구매하지 않아도 자동 업데이트가 된다. 구매하지 않으면 기존 조합도 변경된 조합도 선택할 수 없다. 선택에서 나오는 사진은 모두 애들이다. 즐라타와 마린은 선택화면에서 잘렸다

4.1 카티아, 브루노, 파블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1.jpg

특이사항
겨울17일 이후로 시작
종전일42일, 혹은 45일
폭동 발생일11일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1명이 약간 아픔에 걸림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게임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무난한 조합으로 난이도는 최하. 피난처에서 나오는 자원 양이 괜찮은데다 로테이션이 쉽게 돼서 1명이 약간 아픈 것이 별로 페널티도 되지 않는다.

카티아가 아프다->파블 수집, 브루노 방어
브루노가 아프다->카티아 수집, 파블 방어
파블이 아프다->카티아 수집, 브루노 방어

....식으로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전투력이 약한 카티아로 싸워야 할 지역으로 가지만 않으면 된다. 침대가 1개 뿐이어도 아프지 않으면 5시간 자고 일어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거기다 차고가 뜨면 카티아로 시작자원으로 나오는 의약품을 거래를 해버리면 게임 진행이 더욱 쉬워진다. 한 명이 약간 아픈 것 정도는 첫 날부터 혹사시키지 않는 이상 쉬고나면 금방 나아지기 때문,

'전쟁통에 여차저차하다가 만났다'는 여느 조합과는 달리 그럴싸한(?) 백스토리도 존재한다. 파블은 프로 축구선수, 브루노는 티비에 나오는 스타 요리사였고 카티아는 리포터여서 전쟁 전부터 일면식이 있었다는 설정.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1 약 1 고기 2 약초 24
락픽 2
부품 40 기계부품 10 설탕 16 물 8 목재 25 전자부품 5
책 3~5 보석 1~2

다른 조합에 비해 유독 눈에 띄는 귀중품이나 무기가 나오지는 않지만, 약초와 설탕이 다량 나오는 것이 주목할 점. 덕분에 밀주 증류기만 완성되어도 살림이 활짝 핀다. 대놓고 브루노로 양조장 차려 카티야로 팔아먹는 플레이에 특화되어있다. 기계부품도 보통 5개가 나오는 반면, 이 조합에서는 10개가 나온다.

4.2 파블, 브루노, 마르코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2.jpg

특이사항
겨울17일 이후로 시작
종전일45일
폭동 발생일36일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1명은 약간 아프고, 1명은 상처를 입음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첫 조합을 위의 카티아,파블,브루노 로 플레이하여 엔딩을 본 유저에게 다음단계로 성장하기 상당히 좋은 조합대놓고 초보자용이다으로 초반부터 마르코가 나와 템 줍기가 편하다. 브루노도 있기에 재료가 모자랄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 다른 조합에선 파블이 밥값을 하지만 여기선 파블이 만년 경비원 혹은 그 이하 신세로 전락한다는 점과, 이게 다 마르코 때문이다. 마르코는 줍고, 브루노는 밥준다. 파블은?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한 명이 부상을 입거나 또 한명은 질병에 걸렸다는 점, 그리고 피난처 자원이 빈곤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두 명이 아프고 자원이 빈곤하다 보니 2명 모두 질병이 심해지지 않게 관리하기가 은근히 어려워 결국 한명은 병이 심해져 약이나 붕대를 하나 쓰게 만드는 일이 잦다. 또한 거래보다 수색에서 득을 많이 봐야하는 조합이라 상단의 카티아, 브루노, 파블 조합보다 쉬운 조합은 못된다.

마르코가 독보적인 배낭 크기를 이용해 많은 물자를 줍줍해오면 최대한 빨리 작업대 3단계를 올리고 약품, 음식 제작 관련 선반을 만들면 그 이후론 브루노의 특성을 이용해 음식을 많이 찍어내는 플레이가 중점이다. 이런 식으로 착착 플레이를 하면 집 안에 음식이 한가득 쌓이는 부르주아 플레이가 가능하다. 남는 자원으로 한방약이나 밀주를 만들면 후반부 가서 생존자들과 거래할때 다른 물자를 주고 약을 사오는게 아니라, 약을 주고 물자를 사오는 것도 가능할 정도. 게다가 덫 설치후 식량수급의 지존 안톤이나 재료절약의 달인 마린이라도 동료로 들어오면...

파블은 그냥 고정 불침번 또는 마르코가 병걸렸을때 대타(...)용도. 위의 조합과 마찬가지로 애들 멘탈이 평균 수준이라 약탈이나 살인이 힘들지만 조합이 워낙 좋아서 굳이 범죄를 저지를 필요는 없다. 굳이 살인이 하고 싶으면 위험하더라도 흉악범이나 군인을 노리자.

백스토리는 본래 친한 친구 사이였던 브루노와 마르코는 전쟁이 발발했음에도 서로 뭉치기로 했고, 필요한 물품을 찾던 중에 파블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파블은 포그렌의 인기 축구선수였지만 이제는 집 없는 전쟁의 피해자가 되었고, 브루노와 마르코는 파블이 진심으로 잘 되길 기원하며 팀을 꾸리기로 했다는 설정.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1 약 1 고기 2 약초 8
락픽 2
부품 30 기계부품 5 물 8 목재 25 전기부품 5
책 3~5 보석 1~2

특별히 나와주는 아이템이 없으면서도 부품과 목재의 양도 빈약한 편이다. 이 때문에 극초반에 자원난이 좀 있지만 마르코로 줍줍해오면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사실 후술할 솔로잉이 가능한 것에서 볼수 있듯 마르코의 메리트에 대한 패널티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4.3 이스크라, 크리스토 (DLC 추가) - 여름

특이사항
겨울23일
종전일32일
폭동 발생일13일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이스크라가 슬픔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없음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있음

아버지와 딸 조합. 딱 봐도 난이도가 높을 게 예상된다. (...) 마르코 솔로 스타팅 이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그 이유는 크리스토의 짐칸이 12칸이라 나쁘진 않지만 문제는 딸을 놔두고 가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첫째날에는 도둑이 들어오지 않지만 둘째날부터 도둑이 들어오는 상황이다. 또 진짜 악운 터지면 첫날 밤에 수색하러 갔다가 돌아왔는데 이스크라가 집나가고 없는 상황 되기도(...). 다행히 초반 이웃의 지원이 있고(야채 3~5개와 목재 20개) 집 안에서 얻는 물품도 많다. 야간수색은 최소한도로 하고 집에서 얻은 물자로 방어를 가능한 올리면서 제 3자의 합류를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제3자의 합류는 빠른 편으로, 누가 들어오든 반가울 것이다. 빠르면 3일, 늦어도 7일쯤엔 합류하며, 집에서 얻고 첫날 모은 물품과 이웃의 지원만으로도 밥먹고 집을 3단계까지 보수할 수 있으니 너무 초조해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부녀지간인만큼 침대 하나에 같이 잘 수 있고, 크리스토의 특성인 낮에 3시간만 자도 되는 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수색나갈 경우 이스크라가 돌아올 때마다 자기를 두고 가지 말라고 매달린다. 특히 도둑이 들어왔을 때 더 그런데, 얘기하는 시간도 길어지고 플레이어의 멘탈에도 영향을 준다. 12칸 미만의 생존자가 합류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러지 않다면 수색은 새로 온 사람에게 맡기자.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아래와 같다:

붕대 1 약 1 고기 2 야채 1 통조림 1 약초 8
락픽 2
부품 70 기계부품 7 물 8 목재 45 전기부품 5 땔감 15
책 3~5 보석 1

4.4 시비에타, 파블, 안톤, 즐라타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3.jpg

특이사항
겨울22일부터 시작
종전일42일, 혹은 45일
폭동 발생일랜덤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1명이 아픔으로 시작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없음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생존자 중에 재료를 절약할 수 있거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비에타/안톤이 딸린 4인 스타팅이다. 난이도는 중상급 정도지만, 아픔으로 시작하는 사람이 파블이라면 상급으로까지 느껴질 수 있는 난이도이다.

그나마 즐라타와 파블의 인벤이 12칸이라 재료 수급이 크게 어렵지는 않고, 네 명 모두 커피나 담배를 소모하지 않아서 기호품 걱정도 필요 없다. 머릿수가 많아서 집 지키기도 상대적으로 용이한 편이고, 이웃을 도와줄 때도 부담없이 일손을 보낼 수 있으며 즐라타까지 있어서 멘탈 관리도 어렵지 않다. 최대 관건은 역시 식량 확보로, 고기는 안톤이 덫을 놓아 해결하고 중후반에 채소 정원을 올려서 지속적으로 채소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채소 정원이 재료가 많이 들지만 먹는 입이 많고 종전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 아니면 채소 구할려고 발품을 많이 팔 수 밖에 없고, 이것은 시간 낭비로 이어진다. 전투력이 강한 캐가 없어서 싸움이 힘드니 굳이 잠입/암살을 해야 한다면 히트 앤드 런식 플레이가 가능한 파블을 쓰자. 바로 위의 파블,브루노,마르코 조합에선 파블이 잉여가 되기 쉽지만 여기서는 구세주, 하드캐리 역을 맡게 된다.

백스토리는 많지 않은 생존자들이 제때 도망갈 만큼 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비에타, 파블, 안톤, 즐라타 모두 마지막 피난 호송대를 놓치게 되었고, 그들은 스스로를 돌봐야 하는 처지였으며 생존 기술이 없는 이들은 폐허 속에서 서로 모여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의지하여 살아간다는 설정.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1 약 1 고기 2 야채 1 약초 8
락픽 2
부품 60 기계부품 5 물 8 목재 40 전기부품 5
책 3~5 보석 1

숫자는 많지만 전반적으로 오합지졸에 가까운 멤버 편성 탓인지 기존 조합에 비해 야채가 나오고 부품과 목재도 제법 나오는 편. 이걸 이용해서 초반에 빠르게 집 보수를 하고 식량 문제에 신경쓰도록 하자. 또한 한 명이 아픔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정말로 죽일 생각(...)이 아니라면 그 한명에게 바로 약을 먹이고 침대에서 쉬게 해 일찌감치 질병을 잡도록 하자. 아픈 사람이 안톤이나 시비에타면 별 문제 안되지만, 파블이 아프다면 초반 경비 난이도가 높아진다. 침대에 있는 것만으로는 낫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버티다가는 약만 더 들어간다.

4.5 브루노, 로만, 아리카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4.jpg

특이사항
겨울22일부터 시작
종전일42일 혹은 45일
폭동 발생일랜덤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전원 이상없음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2번째와 마찬가지로 매우 좋은 조합인데,[40] 게임의 장르를 잠입 액션으로 바꾸는 조합이며 모든 스타팅 조합 중에서 가장 초공격적인 조합이다. 로만으로 군인이나 강도의 진지를 습격해서 무기를 쓸어담고 아리카는 민간인 거주 구역에 숨어들어가 귀중품을 훔쳐오고 브루노는 둘이 가져온 설탕과 약재를 밀주와 약으로 바꿔서 팔아먹는 플레이가 주력이 된다. ~~강도질한 돈 세탁해서 써먹는 흡사 영화에나 나올법한 플레이가 가능한 조합이다. 설령 로만이 다친 상태여도 단검과 암살로 클리어가 가능하거나 적이 1,2명이면 아리카로 번갈아 가며 학살을 벌일 수 있다. 더군다나 셋 다 강철멘탈을 자랑하기 때문에 도둑질이나 살인을 해도 멘탈에 큰 지장이 없다. 시작 멤버 모두 인벤토리가 10칸 뿐이기 때문에 정직하게 재료를 주워모아 자급자족하기는 매우 힘들어서, 얼마나 귀중품을 훔쳐서 프랑코를 통해 나무와 부품으로 바꿔먹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약탈 특화 조합인지라 고가치의 물건들을 다른 조합들에 비해 무리없이 삥뜯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특히 거래에 있어 쏠쏠한 재미를 주는 물품은 총이다. 군인과 강도들을 계속 털어먹다 보면 창고에 한가득 쌓이는게 총인데, 이것들은 상인들이 껌뻑 죽는 정도로 좋아하는 물건인지라 초반에 물자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셋 다 흡연자라 담배소모가 심한 편이므로 담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4번째 멤버로 보리스나 마르코가 들어올 경우 사실상 게임 끝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끝장난 효율을 자랑한다. 하다 못해 마린이 들어와도 부품과 목재 걱정을 덜 수 있다. 그리고 에밀리아가 들어온다면 민간인들을 양민학살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골초조합[41]이다. 보리스가 들어오면 하루 담배소모량이 12개피이다.

백스토리는 집도 없이 도망다니다가 간신히 목숨만 건진 이들 세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서 뭉치게 되었다고 한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1 약 1 고기 2 약초 4
락픽 2
부품 30 기계부품 5 설탕 8 물 8 무기부품 5 목재 25 전기부품 5 부서진 권총 1
보석 3~2
칼 1 총알 6[42]

초반 나오는 아이템부터 대놓고 약탈을 권장하고 있다(...).

4.6 보리스, 에밀리아, 마린 - 겨울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5.jpg

특이사항
겨울첫날부터 시작
종전일25일, 혹은 36일
폭동 발생일랜덤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1명이 약간 아픔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난로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총체적으로 본다면 그래도 아래의 아리카, 마린, 카티아 조합 못지 않게 밸런스가 잡혀있다. 초반에는 보리스가 재료를 쓸어담아오면 마린이 시설을 만들고, 에밀리아는 집을 지키고 이후 도끼가 마련되면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에밀리아를 전투용으로 써먹는 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다만 에밀리아의 뒤치기 원킬 버그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무쌍찍기에는 다소 부담된다. 로만 같은 전투에 강한 4번째 동료를 오면 좋지만 누가 올지는 복불복이니...겨울 스타팅이라 빨리 목재와 장작을 갖춰야 하는 것이 약점. 하지만 마린 덕분에 테크트리는 초반 기계부품 부족만 해결하면 그야말로 쭉쭉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25일 종전이면 본격적으로 생산시스템 돌릴려니 끝나서 사람 허탈하게 만들어 버린다. 관건은 초반 땔감 구하기와[43] 온도 관리. 난로를 2개로 운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땔감 부족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사실상 키포인트는 보리스가 아니라 에밀리아다. 노부부및 정비공 부자 등의 민간인을 죽여 도끼를 빠르게 수급해야 침입으로 인한 경상과 땔감으로 인한 아픔이 해소된다. 아무리 보리스라 하더라도 겨울특성상 캐올 자원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여름이면 상관없지만 겨울이기에 자원부족이 생명의 위협이 된다. 사실 카티아던 보리스던 선함들이 동료가 아파서 슬퍼하나 동료가 사람죽여서 슬퍼하나 매한가지기 때문에 생존에 유리함에 있어선 약탈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후에 선한 활동을 통해 좋은엔딩이 나오니 첫 민간인 약탈은 겨울을 나는데 최고의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백스토리는 다른 조합의 사연에 비교하면 진짜 시시하기 짝이 없다(...). 전쟁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들 세 사람은 아직 비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집으로 들어가면서 그곳에서 봉쇄를 견디기 시작하게 된 이야기.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1 약 1 고기 2
락픽 2
부품 30 기계부품 5 설탕 20 물 10 목재 25 전자부품 5
책 3~5
장작 10

겨울 스타팅이라 초반 사용할 장작이 좀 나온다. 그 외에는 설탕이 많이 나온다는 게 특징. 설탕이 있다고 해도 브루노도 없는 겨울철에 밀주 만들기에는 사정이 빡빡하다. 팔아서 장작을 하나라도 더 마련하는 게 낫다.

4.7 아리카, 마린, 카티아 - 겨울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6.jpg

특이사항
겨울첫날부터 시작
종전일25일
폭동 발생일랜덤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전원 이상없음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난로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꽤 밸런스가 잡힌 조합이고, 겨울 스타팅 치고는 꽤나 좋다. 마린의 특수 능력으로 최대한 빨리 2단계 스토브와 난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주안점이 된다. 카티아는 거래와 재료 수집을 담당하고 음식이나 의약품을 아리카로 훔쳐오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다만 카티아는 물건을 훔치는 것에 죄책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상황인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냥 악인들만 암살하는 편을 추천하지만, 지역운이 좀 따라줘야 한다.윗 조합에서 에밀리아와 이 조합의 카티아를 트레이드하면 정말 밸런스 좋을 뻔 했다. 아니면 우수한 만년 경비(...)로 활용할 수 밖에 없다. 카티아의 거래 능력과 피난처의 자원이 상당히 널널하다는 점[44], 그리고 부상 시작 멤버가 없다는 점(초반에 온도 관리가 힘들어 상태가 쉽게 악화된다) 때문에 주력 수집원의 가방 칸수가 5칸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체감 난이도는 보리스, 에밀리아, 마린 조합보다도 쉬운 편.

백스토리는 이 세 사람 모두 양수기를 쓰기 위한 줄에서 서로 친해지게 되었는데 머물 장소가 없으니 폐허가 된 어느 건물을 임시 거처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2 통조림 3 약 1 고기 2 약초 8
락픽 7
부품 40 기계부품 15 물 8 목재 40 전자부품 5
책 3~5 보석 1~2
장작 27

초반 자원이 꽤 널널한 편이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아리카를 활용하라는 것인지 락픽이 꽤 많이 나온다.

4.8 아리카, 이바노, 헨리크 (DLC 추가) - 겨울

특이사항
겨울첫날부터 시작
종전일25일
폭동 발생일18일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이바노가 슬픔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난로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아리카와 할아버지, 손자 조합. 아리카는 초반 물품 수집이 어려운데 헨리크도 10칸으로 다를 바 없다. 이런데 시작부터 겨울이다! 난이도가 높을수밖에 없는 조합. 헨리크는 이바노와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이럴 경우 수색은 아리카를 보내야 할 것이다. 그나마 헨리크가 도둑질을 딱히 싫어하지 않는 게 다행이다. 이바노는 도둑질했다는 걸 모르고.

아리카 플레이의 정석대로 최대한 비싼 것만 빼먹고 기본 부품은 프랑코와의 거래를 이용해야 한다. 겨울이라 목재와 땔깜이 비싼만큼 더 많이 뜯기는 게 문제다. 헨리크는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라 온도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병들기 일쑤고, 어린 이바노도 마찬가지다. 이런 걸 감안하면 이스크라-크리스토 조합보다 난이도가 높다.

숙련된 플레이어라면 온도를 확보하고 도끼를 만든 다음에 정부군 전초기지 등을 학살하러 다니면 된다. 시설 올리는 거야 늦지만 충분히 풍족하게 보낼 수 있다. 폭동이 비교적 늦게 발생하는 것도 이점으로 아무리 천천히 올려도 그때쯤이면 문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어려운만큼 초반 자원이 많은 것도 장점.

붕대 1 약 1 고기 2 야채 1 통조림 1 약초 8
락픽 2
부품 70 기계부품 7 목재 45 전기부품 5 땔감 15
책 3 보석 1 망가진 장난감 1

4.9 안톤, 시비에타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7.jpg

특이사항
겨울22일부터 시작
종전일32~45일
폭동 발생일11일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전원 이상없음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안락의자 1, 침대 2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있음

작중의 최약체 조합
여태껏 조용한 집 털어대던 유저들에게 선사하는 노부부 체험 코스인 동시에 이 게임 단연 최악의 스타팅 조합. 여기에 겨울 스타팅이라도 걸리면 정말 답없는 조합이었지만, 다행히 1.2.2 이후 버전에서는 겨울 스타팅이 지원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래도 충분히 절망적이다.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것을 감안해서 침대 2개[45]와 안락의자가 제공되고 이웃이 통조림과 야채, 책, 그리고 목재를 이벤트 형식으로 추가로 가져다준다. 그리고 그날 밤 강도들이 쳐들어와 거의 다 강탈해간다 둘 다 전투력이 낮아서 도둑을 정말 못 막으니 없는 자원을 털어서라도 벽의 구멍을 막고 문을 강화해야 하는데 그렇게 해도 폭동터지면 털릴 자원은 털린다. 안톤의 덫 특기 덕분에 일단 덫 2개만 놓는데 성공하면 굶을 일은 없긴 하지만 자원을 수시로 털리다보면 덫 2개 놓을 때까지 살아남는 것도 일이다. 둘 중에서 그래도 전투력 좋은 안톤으로 막고 시비에타로 수집가야 한다. 보다시피 안톤이 시비에타의 구멍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캐릭터 조합만으로 봤을 때는 극악의 난이도로 보이지만, 일단 깰수 있으니까 개발자 측에서 준비해줬다는 걸 증명하듯(...) 정석적인 공략법은 있다. 우선 첫날부터 바쁘게 움직이면 워크샵 2단계는 가볍게 올릴수 있고, 워크샵 3단계와 집 보수 3단계를 빠르게 올리는 걸 목표로 한 다음, 방범 문을 깔아둔 뒤 스토브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물만 확보한 후 안톤의 능력 발휘를 위해 빠른 쥐덫 확보가 중요하다. 만약 집 보수와 방범 문 확보에 성공할 시 적어도 7일 쯤까지는 안심하고 자원을 싹싹 긁어모을 수 있다. 여기에 슈퍼마켓이 탈영병 루트로 뜨거나 의약품을 확보해 차고의 아들에게서 빠른 도끼 확보가 가능할 경우 불침번 세우는 안톤이 다칠 염려 없이 시비에타가 자원 수집에 전념하면 좋다. 실패했다면 안톤을 보낸 후 암살을 시도해서 무기를 어떻게든 확보하는 게 좋다. 그 뒤 아웃브레이크가 터지면 최대한 농성하면서 다른 생존자가 오길 기다린다.

13일 이후는 되어야 생존자의 합류 요청을 받는데 누가 올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이후 운영은 운빨을 심하게 탄다. 마르코나 보리스처럼 짐을 많이 운반할 수 있는 캐릭터가 오는 게 물론 최고고 인벤 12칸 생존자라도 어찌어찌 자원 수집으로 써먹을수는 있다. 그러나 인벤 10칸 생존자가 오면 몹시 답답해지는데 꼴에 인벤 8칸 두 노인네보다는 인벤 넓다고 수집에 내보내야 하는 판이다. 설령 그게 집에서 밥하고 물건 만들어야 될 브루노, 마린이라도! 그 둘은 그래도 자원 소비를 줄여주는 특성이라도 있고, 아리카나 로만은 나쁜 놈들을 잘 죽이고 집 잘 지키기라도 하지 에밀리아는 이런 상황에선 도움될 일이 거의 없다. 허나, 이 모든 시나리오중에서도 가장 최악인 것은 DLC에 추가된 어린이가 혼자 올 경우...

백스토리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안톤과 시비에타는 졸업 후에 헤어지게 되었지만 전쟁으로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대부분 잃어버린 후에 다시 운명처럼 재회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두 사람은 전쟁 전에 알고 지낸 사람들이 이 전쟁에서 살아남는데 자신들을 도와주길 바라고 있다. 스토리부터 자신들이 아닌 남들의 도움으로 살아남길 바란다

어찌됐건 절대 쉬운 조합은 아니므로 어느정도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을때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그래도 정석인 빠른 집 보수 루트를 잘 타면 위에서 온갖 악평을 퍼부어댔긴 했지만 극악한 난이도까진 아니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1 약 1 고기 2 야채 1 약초 8
락픽 2
부품 60 기계부품 5 물 8 목재 40 전기부품 5
책 3~5 보석 1

시비에타, 파블, 안톤, 즐라타 스타팅과 동일한 양의 자원이 있다. 물론 이웃의 지원+초반부터 안락의자와 침대 있음 옵션 덕에 실 체감량은 더 많다. 하지만 가만히 놔둬봐야 털리니 빠르게 집 보수를 염두에 두고 테크를 올려 소모해 버리자.

4.10 즐라타, 에밀리아, 칼리나(DLC 변경)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8.jpg

특이사항
겨울22일부터 시작
종전일32일
폭동 발생일랜덤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2명이 약간 아프고 칼리나가 슬픔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있음

또 다른 고난이도 조합. 사실 캐릭의 잉여성으론 노부부 스타트와 별반 다르지 않다(...) 딱히 생존에 큰 도움이 되는 생존자들도 아니고, 지원이 있다지만 피난처의 자원량도 빈약하며, 둘 다 약한 질병(Slightly Sick)에서 시작해서 초반 건강 관리도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둘 다 전투력도 별로[46]라 야간 습격에 부상은 부상대로 입고 물건은 물건대로 뺏긴다. 그러니 이웃이 나무를 지원해주면 낭비하지 말고 바로 집을 보수하자. 이 쪽도 방문하는 또 다른 생존자가 하드캐리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그래도 노부부 조합보다는 나은 게 노부부 조합과 동일한 지원을 이웃에서 받을 수 있고 둘의 능력치도 노부부보다는 더 높다. 거기에 즐라타의 인벤토리가 평균 크기인 12칸인지라 8칸짜리 두명만 있는 노부부와는 비교가 안되고, 에밀리아가 전투력이 중간은 되므로 즐라타로 안전한 지역에서 다음 날 쓸 아이템을 모으고 에밀리아가 경비를 서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확실히 낫다. 지원이 아직 완료가 안되고 자원도 부족하며 부상 상태를 풀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극초반 4~5일간의 운영을 어찌 버티는가가 관건.

그리고 DLC에서 칼리나가 추가되면서 난이도 면에선 살짝 조정이 되었다. 칼리나가 약간 아픔에 걸릴 경우 어른 하나는 건강히 움직일 수 있다. 초반에 수색할 건강한 어른이 필요하니 이 편이 낫다. 어른들이 다 아프면 아무래도 난이도가 더 오르는 편이고 칼리나가 아플 경우 그래도 건강한 어른이 챙겨줄 수 있으니 난이도가 별 차이 없다.

백스토리는 부모를 잃어버리고, 남동생을 대피시킨 즐라타가 외로운 생존자인 에밀리아의 보호 아래에 들어가게 되고, 함께 버려진 집을 거처로 삼았다는 설정.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1 약 1 고기 2 약초 8
락픽 2
부품 30 기계부품 5 물 8 목재 25 전기부품 5
책 3~5 보석 1~2

나오는 자원이 빈약한 편. 거기다 노부부 조합과는 달리 초반에 침대가 없는데 두 명 다 약간 아픔 상태라 극초반 며칠간은 노부부 조합보다도 더 어려울 수도 있다.

4.11 마르코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9.jpg

특이사항
겨울22일부터 시작
종전일32일
폭동 발생일11일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이상없음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있음

마르코 홀로 게임을 시작하는 고난이도 조합이다. 셸터 안에 추가로 설치된 것 없이 기본 세팅으로 시작한다. 그래도 마르코가 상당히 좋은 캐릭인데다 혼자 있어서 식량과 물의 소모량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이웃이 초반에 물자를 지원해주는 장점은 있지만, 밖으로 나갈 때마다 강도를 막을 방법이 없어 물건을 싸그리 빼앗기는 막장스런 상황이다. 이웃이 책을 15권 선물해줬지만 다음날 다 털어갔더라 초반에는 그다지 털리지 않지만 중반 Outbreak때는 한 번 잘못 집을 비웠다간 가산을 싹쓸이 당하기 때문에 함부로 나갈 수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혼자라서 이웃이 일손을 요청해도 자동적으로 거절하게 되는데, 마르코 본인이 너무 착한 탓에 우울증에 걸려 결국 자살한다. 이 때문에 이웃의 모습만 보고 무엇을 부탁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잘 모르겠으면 그냥 문을 틀어잠궈야 한다. 안톤/시비에타와는 다른 의미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계속 읽어보면 알겠지만 멤버가 한 명인 탓에 기존과는 상당히 다른 운영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이에 적응되면 최소한 위의 두 개 조합보다는 쉽다. 괜히 잉여 둘이 있으면 집지키는 잉여는 다치기 쉽상이라...

마르코 단독 플레이에도 정석이 있다. 집에 있는 자원을 전부 꺼내지 말고 그대로 둔다. 그리고 물건을 만들 때 필요한 만큼만 꺼내서 낮 동안 만들고, 남는 물건이 하나도 없도록 하면 밤에 나가도 털릴 게 없다. 약, 음식, 도구 등 귀중한 비축 물자는 아예 수색나갈때 모두 들고나가면 도둑놈들은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최대한 음식도 꺼내지 말거나 프랑코가 왔을 때 통조림으로 바꿔먹거나 하자. 마르코는 수색을 나갈 때 약 종류, 통조림, 음식, 총알, 보석, 밀주 등 값비싼 물건, 다음날 아침에 시설물을 만들때 필요한 자재들(갯수를 딱 맞춰서), 프랑코가 잘 팔지 않는 부품, 전기부품, 무기 부품 등을 위주로 줍고 낮동안 약, 통조림 등 비싼 것을 제외하고는 완전소비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도둑이 들더라도 만들고 있던 시설이나 만들어둔 음식은 훔쳐가지 않는다. 이점을 이용해 최대한 시설물을 만들기 시작만 해두어도 된다. 시설물을 설치 준비만 해두고 다른 행동을 하면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훔칠 수도 없다.

비싼 물건을 집어오느라 잡동사니와 나무가 부족하다면 프랑코가 왔을 때 비싼 물건으로 잡동사니와 나무를 확보한 뒤 시설물을 설치 준비만 해두자. 만들어 둔 음식을 훔치지 못한다는 점 역시 유용하므로 고기와 야채를 줍게 되면 최대한 많이 음식을 만들어두고 천천히 먹자.음식을 만들 때도 물과 고기, 야채 갯수를 정확히 파악해서 완전소비를 하면 털리지 않는다. 쥐덫과 야채 재배 시설 내용물을 꺼내지만 않으면 훔칠 수 없다. 허브약은 최대한 통조림으로 바꾸고 약과 붕대는 최대한 지녀야한다. 만약 병에 걸리면 바로 약 먹고 밤에 꼭 나가야한다. 약을 먹지 않고 나가면 병이 심각해지며, 병을 낫게 한다고 집에서 재우면 약탈자에게 자원도 털리고 부상도 당한다. 최대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주도록 하자. 여러 명이 있으면 누가 아파도 재우면 그만이지만 마르코는 재울 경우 손해가 막심하다. 정리하면 집안에 자원 모아두지 않기. 모은 일반 소비자원은 당일 완전 소비. 마르코는 무조건 밤에 수색. [47] 이렇게 버티다 보면 다른 생존자들이 합류하러 오므로 쓸만한 생존자가 합류한다면 이 때부터는 약간 숨을 돌릴 수 있다. (1.3 패치 이후로는 동료가 합류하지 않다가 2.0 패치 이후부터는 1명이 합류한다.) 하지만 최소 16일 이상 지나야 합류하는데다가 큰 부상 혹은 질병을 얻은 채 올 수 있으므로 생존자를 합류시키려면 미리 약과 붕대 같은 귀중한 물품을 전부 소비해서는 안 된다. 현재 2016년 기준으로는 16일 이전에도 생존자가 합류한다.

잠입에 능숙하더라도 마르코 단독 플레이에서는 밴딧과 군인을 죽이지 않기를 추천한다. 저격수와 밴딧을 죽이면 동료들의 사기가 오르지만, 본인의 사기가 왕왕 떨어지기도 하므로 손해가 생길 수도 있다. 물론 슈퍼마켓에서 군인을 죽이고 소녀를 구하면 마르코의 사기가 크게 올라간다. 멘탈 관리가 가장 어려운 편이므로, 다른 파티라면 꺼려질 어린이 방문 이벤트도 기쁘게 맞이하자. 어린이 방문 이벤트는 빈도 높게 발생하는데, 요구를 들어주지 못 하면 배드 엔딩이 뜨기도 하므로 주의.

합류하는 동료로 DLC에 추가된 어린이가 들어오는 경우, 특별히 악행을 하지 않았다면 잦은 대화로 유대관계가 되어 해피엔딩 보기가 쉬워진다. 자동으로 도움 요청을 무시하면서 생기는 부정적인 심리를 상쇄하고도 둘 다 만족함을 띄울 수 있기때문. 다만, 어린이가 합류한 뒤에도 도움 요청을 자동으로 무시하면 바이오에 '어린이를(나를) 혼자 두고 갈수 없어서 도와 주지 못했다'라는 식으로 남는다.

마르코 솔로 플레이 초반은 다소 번거롭지만, 후반에 가면 매우 풍족하게 살 수 있다. 병에도 잘 안 걸리고 음식도 혼자서만 소비하므로 필수 자원의 소비가 매우 적다. 자원 소모가 극히 적어서 쥐덫 하나만 놓아도 클리어는 거의 보장된다. 나중에는 약을 8개씩 가지고 다니는 마르코를 볼 수 있다(...). 상황이 안정되면 안전한 장소에 도끼 들고 장작이나 패러 다니면 된다. 다른 파티에 비해서 고 티어 시설도 거의 필요 없지만 플레이는 좀 심심해진다.

사실 마르코가 전투력도 적당한 편이고 대부분 능력치가 준수한데 인벤도 넓다보니까 요령만 파악하고 나면 이 위의 두 조합보다 훨씬 편하고 쉽다. 마르코가 얼마나 OP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대목.

백스토리는 소방관인 마르코는 소방서가 파괴되고, 마르코의 동료들이 죽어나가기 전까지 화재에 맞서서 싸우고 있었는데 마르코의 가족들은 시골로 무사히 도피를 하였고, 이후 그는 근처의 버려진 집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지혜를 끌어모아서 이 다음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설정이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1 약 1 고기 2 야채 1 약초 8
락픽 2
부품 60 기계부품 5 물 8 목재 40 전기부품 5
책 3~5 보석 1

안톤, 시비에타가 포함된 스타팅들과 동일한 양이 나온다. 역시 털리기 쉬우니 초반에 테크를 많이 올려 빠르게 소모해 버리자.

4.12 로만, 카티아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10.jpg

특이사항
겨울14일 이후로 시작
종전일25일
폭동 발생일4일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1명이 부상당함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있음[48]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조합 자체는 전투원 + 흥정꾼이라는 매력적인 구성이지만 그 외 환경이 녹록치 않다. 우선 둘 중 한명이 부상(Wounded)상태로 시작하는 데다가 기온도 낮은 편이라 첫 날부터 온도 관리에 어느 정도는 신경을 써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Outbreak가 굉장히 빨리 터지기 때문에 방어도 버겁다. 초반에는 무기를 털어 빨리 시작하고 싶은 유혹을 참고서 카티아를 밖으로 보내고 로만으로 집을 지켜야 그나마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어쨌든 로만과 카티아 모두 특성이 좋아서 비싼 물자를 쏠쏠히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톱날 2개와 도끼를 만들 수 있는 무기 부품 7개를 구할 수만 있다면 생존 자체는 어렵지 않다. 시나리오 길이는 25일로 제일 짧은 편이다. 하지만 동료들을 받을 때 동료들이 상처남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건강 관리가 어느정도 까다롭고[49] 로만이 담배가 없어 슬픔 상태에 빠지기라도 한다면 바로 동료들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니 담배의 확보가 중요하다.

백스토리는 다른 조합과는 달리 상당히 드라마틱하다.흉악범들에게 습격당하던 카티아를 탈영병이었던 로만이 구해줬고, 나중에 카티아의 기민한 판단력과 기자 생활을 했을 때의 경험을 토대로 군 초소에서 둘이 다시 마주했을 때, 이번에는 카티아가 로만을 구해주게 되었으며 이후 도시를 탈출하려다 실패해서 성격차가 심함에도 불구하고 같이 팀을 꾸리게 되었다는 내용. 아니나 다를까 성격차가 심하다. 이웃을 도와줄래도 두 명뿐이라 가뜩이나 일손도 부족한데 카티아만 사기가 올라가니 수지가 안 맞아서 심각하게 고민된다. 살인이 하고 싶은데 멘탈 관리도 해야겠으면 꼭 흉악범과 군인만 골라 없애야 한다. 안 그러면 카티아가 금방 멘붕에 빠져버린다.

이런 이유로 상단에 언급한 노답 2인 조합 두 케이스만큼은 아니지만 새로운 동료에 따라 플레이 양상이 바뀌기 쉽다. 에밀리아가 오면 카티아 멘탈 케어하면서 악당이 되면 되고, 짐꾼이 오면 남은 아이템들을 쓸어오면 악인들만 잡아도 할 만 하다. 즐라타가 오고 기타를 얻게 되면 멘탈 관리 문제가 한방에 해결되므로 클리어는 따놓은 당상이 된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2 약 1 고기 1 야채 1 약초 5
락픽 2
부품 40 기계부품 5 설탕 6 물 8 목재 25 전기부품 5
책 7 보석 1

붕대가 2개 나오는만큼 바로 부상자에게 써주고 침대에 눕혀 빨리 회복시키자. 그 외에는 야채가 나온다는 것과 책이 좀 많이 나온다는게 특징이지만, 그리 큰 특이점이라 보기는 어렵다.

4.13 마린, 아리카, 카티아, 미샤(DLC 변경)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11.jpg

특이사항
겨울14일 이후로 시작
종전일25일
폭동 발생일4일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1명이 심각하게 아프고 미샤가 슬픔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있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위에 아리카가 메인인 조합과 멤버는 똑같지만 바로 위 조합과 마찬가지로 Outbreak가 빨리 찾아온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시작할 때부터 누군가가 위독한 증상에 빠져있으며 멤버 합류 요청은 8일쯤부터 오는 편이다. 다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조합들 중 유일하게 여름 스타트에서 마린이 처음부터 합류해있는 조합이다.

윗 조합과 마찬가지로 학살 플레이 시 선량한 성향의 카티아가 발목을 잡게 된다. 마린의 능력으로 잽싸게 집을 보수하고, 아리카로는 악인을 때려잡거나 경비를 보고, 카티아로는 아리카가 얻은 무기 거래와 수색을 맡으면 된다. 전반적으로 겨울 스타팅과 비슷하지만, 초반부터 난방 문제로 고생할 일이 없어서 난이도는 더 쉽다. 대신 중태인 멤버가 한명 있어서 누가 병자이느냐에 따라 초반 운영에 지장을 받게 된다. 마린은 제작해야 되고, 아리카는 경비서야 되고, 카티아는 거래하고 수집해야 되니... 그나마 밤에 푹 재울 수 있는 마린이나 미샤가 걸리면 조금은 낫다. 아리카가 걸리면 초반 경비에, 카티아가 걸리면 초반 수집에 문제가 생긴다. 여름 스타팅임에도 날씨가 썩 좋지 않아 기온이 낮기 때문에 위독한 멤버 1명의 간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만큼 다른 때라면 극초반에는 며칠 미뤄도 될 약도 바로바로 가져오도록 하자.

설상가상으로 DLC 출시 후 미샤가 멤버에 합류했다. 위독한 캐릭이 미샤일 경우 그나마 나은 편이나 그게 아닐 경우에는 안그래도 빠듯한 살림에 식량 소모 증가 + 대화가 충분히 이뤄질때까지 침대의 추가 확보 필요라는 2단 콤보로 인해 난이도가 더 높아졌다. 그나마 어린이 캐릭이라 식량 소모량이 어른보단 적다는 게 위안. 그리고 어린이가 아플 경우 약을 줘도 밤에 어른이 멋대로 약을 한 번 더 주기에 회복이 더 빠르다.

백스토리는 위의 아리카, 마린, 카티아 조합 그대로 양수기를 사용하기 위한 줄에서 만나다가 친해지는 것이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붕대 2 한방약 1 약 2 고기 2
락픽 7
부품 30 기계부품 15 물 8 목재 25 전기부품 5
책 3~5 보석 3

영 상태가 좋지 않은 멤버가 한명 걸리도록 된 스타팅이라 그런지 약이 많이 나오는 편이며, 팔아먹을만한 아이템도 넉넉한 편이다. 하지만 어차피 약은 아픈 멤버 치료에 써야 하고, 거래 자체가 복불복이 좀 있어서 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아주 넉넉한 스타팅 자원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4.14 에밀리아, 로만 - 여름

파일:Attachment/This War of Mine/생존자들/group12.jpg

특이사항
겨울17일 이후로 시작
종전일42일, 혹은 45일
폭동 발생일랜덤
게임 시작시 상태이상 여부전원 이상없음
게임 시작시 가구의 유무의자 1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없음
극초반 이웃의 도움없음

멘탈갑 악마조합

죄책감을 낮추는 특성을 가진 에밀리아와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로만, 이 두 사람의 스타팅 조합이다. 마지막에 락이 풀리는 것치고 초반에서 락이 풀려야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난이도는 거의 최하 수준. 성향 자체가 악한 성향인 두 명이기 때문에 브루노, 로만, 아리카보다도 더욱 막나가는 운영을 할 수 있을 지경.[50]

이 조합 자체는 거의 부부 약탈단을 의심케 할 수준으로 로만은 약탈을 하고 에밀리아는 집을 지키다가 로만이 목숨 걸고 약탈해 온 밥을 맛있게 먹는다. 효자네 아들이 산탄총을 들고 있다면 총을 뺏어서 군기지를 털러 간다. 노부부의 집은 훌륭한 밥 공급원이 되어버린다.

게임이 15일차쯤 되면 전 맵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없다(...)고 보면 된다. 민간인들도 모조리 죽일수있는 유일무이한 조합.[51]할 거 다하면서 했음에도 게임 끝날때는 전맵의 8할을 초토화 시킨다. 이런 조합이라 그런지 황당하게도 초반에 피난처 내의 물품들을 정리하면 멀쩡한 권총(!!!)과 총알 10발이 발견된다. 때문에 이후 합류하려는 캐릭터들도 안톤, 브루노 같이 멘탈이 강한 캐릭터들로 받는게 좋다. 안톤이 합류하면 쥐고기 식모가 생기며 브루노가 합류하면 밥하는 식모가 탄생한다(...). 합류하기 전에 몽땅 쓸어서 더 죽일 사람도 안남기면 멘탈이 약한 사람 받아도 된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에 걸리적거리는 요소가 적다는 장점 위주로 서술된 앞부분의 내용과 별개로 게임 운영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추가로 맵패턴을 조금 심하게 탄다. 이유는 아래 후술, 처음부터 학살에 가까운 깡패 플레이로 습득물을 풍족하게 해주는건 사실이지만, 인벤토리가 10칸 밖에 안되는 두 명인지라 실질적으로 쉘터에 비축할 수 있는 자원의 양이 적어서 문제. 마르코나 보리스같은 가방이 큰 생존자들은 선성향이 많은지라 학살 중심으로 운영하는 상태에서는 멘탈이 갈려나간다. 그렇다고 멘탈 강한 안톤이나 브루노를 받는건 이 역시 인벤토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친구들이 아니라서 입만 늘어나고 자원의 공급량은 안 오른다[52]. 따라서 한정된 자원들 중에서 어느걸 쉘터로 실어나를지와 운영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계획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중반에 말라죽거나 어찌어찌 살아남아도 베드 엔딩으로 가기 십상이다. 설계를 잘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백스토리는 로만은 최전방에 배치된 병사였고, 처형 장면을 많이 보게 되었지만 끝내 군대로부터 버려지게 되었고, 에밀리아는 아버지와 자매들과 같이 비싼 빌라에서 살았었지만 혼자서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으며 어찌어찌 뭉치게 된 둘은 약간 손상이 된 집을 발견하게 되고 서로 잘 지내고 있게 되었다는 얘기다. 적어도 지금은 말이다. 멘탈관리 안해주면 에밀리아를 밤마다 두들겨패는 로만을 볼 수 있다. 가끔씩 역관광의 사례가 나오기도 한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부품 30 기계부품 5 무기부품 10 목재 25 전기부품 5
위스키 4[53]
멀쩡한 권총 1 총알 10

초반 셸터에서 나오는 물품에 권총 하나와 총알 10개, 위스키가 4개씩이나 나오지만 붕대나 약, 식량이 없어서 식량확보를 위해 약탈을 하거나 거래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집에 목재와 부품의 수가 매우 적어서 금속 가공대, 쇠지렛대, 삽을 만들면 더이상 만들 수 있는게 없다. 이 말은 첫날은 무조건 부품과 목재를 쓸어와야 한다는것이다. 특히 4일차에는 운 안좋으면 1명 부상, 2명 매우 배고픔 상태인데도 붕대랑 음식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적으로 첫날 차량정비소, 둘째날 정부군 전초기지가 열리는 맵패턴이 아닌이상 생존이 매우 힘들어진다.
  1. 여기서의 악함은 상대적인 분류지 악행을 좋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단지 개인주의 성향이 더 강한 것 뿐. 물질적, 정신적 여유가 있으면 이들도 선행에 대해서 매우 좋게 생각한다.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냉정하게 만드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 성격이 나쁘다는것 보다는 냉정하다고 보는것이 더 적당할듯 하다.
  2. 예를 들어 파블의 경우, 생존 파티의 다른 생존자가 두 명 이상 살해당했을때 부터는 그의 언동이 변하는데 "우린 복수하러 가야 해." 라던가 "절대 XXX를 죽인 자를 용서하지 않겠다." 라고 말하며, 이후 성격이 이기적으로 변하게 된다. 게임 도중 부잣집에 강도질 하러 가자는 이웃의 제안이 들어왔을때 거절하면, 보통 파블은 사기가 오르고 바이오에서 "아무리 급해도 강도질을 할순 없다." 라고 하지만, 동료가 죽거나 굶주림에 시달리게 되면 "그 이기적인 가족들을 털러 갔어야 했는데..." 라고 하면서 사기가 오르지 않고, 마찬가지로 부잣집에 강도질을 하러 가도 사기가 하락하지 않는다. 또 다른 예로 로만의 경우, 안 좋은 여건과 상황 속에서 강도를 당하게 되면 "망할 강도새끼들! 총가져다가 그 개새끼들 다 죽여버리겠어!"라고 말하며, 아픈 상황에서 약을 제때 못먹이면 "씨발... 나 너무 아파... 난 약이 필요해... 지금 당장! 씨발! 누가 마지막 남은 약 썼어?" 라고 격하게 반응한다.
  3. 카티아는 멘탈이 양호한 편으로 선행만 제때제때 해준다면 심각한 부상상태인데도 정신이 만족 상태인 카티아를 볼 수 있다. 즉 카티아가 악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멘탈보다는 성향문제에 가깝다.
  4. 파블은 속도가 가장 빠르고 인벤이 12칸이긴 하지만 잠입엔 아리카가, 전투엔 로만이, 수집엔 마르코와 보리스가 더 나은 탓에 이들 4캐릭 중 하나라도 같이 있으면 써먹기 애매한 편. 그나마 보리스는 느리고 아리카는 잠입 위주라 둘 중 하나만 있으면 괜찮을지언정, 마르코나 로만과 같이 있다면... 특히 게임을 시작하면 등장하는 조합 중 하나인 파블, 브루노, 마르코 조합에서는 말 그대로 잉여다. 수색은 마르코가, 요리는 브루노가 전담하니 딱히 할 일이 없어지고 보통 방어를 맡다가 합류하는 생존자가 로만일 경우 그나마 있었던 전투 및 교체요원으로써의 가치도 사라져버린다. 거기다가 마린이 합류하게 된다면 도구 제작 면에서도 밀리게 된다. 결국 내정과 외정 중 어느 것 하나도 특출난 점이 없는 탓에 게임 내내 불침번이나 담당하는 신세.
  5. 1.4버전 공식 한글 패치에서 시비에타로 번역하였다. 다만 애매한 것이 합류 요청을 할때 사진 밑에 이름엔 시비에타라고 써있지만, 정작 자기소개에는 크베타라고 쓰여있다(...).
  6. 이때 반드시 시비에타로 처음 말을 걸어야 능력이 적용된다. 다른 캐릭터로 먼저 말을 걸어버리면 적용이 되질 않는다.
  7. 취소선 친 효과들은 공식 위키에는 등재되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고 기술되어 있어 취소선 처리
  8. 부상은 20도 이상의 실내 온도가 필요한데 시비에타가 있을 경우 17도에서도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
  9. 실제로 암살로 일정 데미지를 주면 적이 비웃으며 반격하는 경우가 많다.
  10. 초기엔 1인분 만들 때만 절약되었지만 1.3패치 이후로 2인분도 물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11. 이 방법은 모바일 한정으로 보인다. PC판에선 브루노를 아무리 먹여도 기분이 풀리지 않는다.
  12. 이 친구의 3인칭 대명사가 She로 여자친구인지 그냥 친구인지는 불명. 다만 엔딩 이후에도 친구라는 언급을 보아 그냥 친구인 모양.
  13. 크로우바 사용할 때 수준. 이게 도움이 될 때도 있는데 벽 너머에서 적을 유인하기 좋다.
  14. Anton이라는 이름은 이공계열 대학생들에게 수학 교과서 저자로 익숙한 이름이다. 특히 선형대수 교과서가 널리 쓰인다.
  15. 스캐빈저는 청소부, 수거자, 시체 처리자, 수색자 정도로 번역된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이에나대머리 독수리의 이미지가 바로 스캐빈저. 억지로 직역하자면 남은 것을 뒤지는 것에 특화된 자. 여튼 약탈자와는 좀 다르다. 이것때문에 번역에서는 "노련한 소방관"으로 번역되었다. 의역을 하자면, 노련한 하이에나 정도도 좋을 것이다.
  16. 셋 다 공통점이 있다면 동료들을 먹여 살리는 캐리 포지션이다. 다만 역할의 차이가 클 뿐이다. 마르코는 매우 우수한 기본 스펙을 통한 수색으로, 카티아는 아주 독보적인 흥정 스킬로 이득을, 로만은 가장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동료들을 먹여살리는 타입이다.
  17. 이는 강도들을 살해 한 후 갇혀있는 민간인을 구출하지 못했을 때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당일에 바로 구하지 않고 나중에 구해도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호텔 물품은 범죄자들의 물품이 아니라 갇혀있는 민간인의 물품으로 취급되어서 범죄자들 살해유무와 상관없이 민간인을 구출하고 쉘터로 복귀한 후 다음 번 수집을 나가면 아이콘이 훔치는 것이 아닌 일반 수집 모양으로 바뀌고 물건을 입수해도 멘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18. 맨손으로도 은신+백스텝 킬이 가능하고 권총+저격소총(?)을 제외한 샷건과 자동소총 조준을 완벽하게 맞출시 원샷킬을 할 수 있다.
  19. 단 평화 위주라면 다르다.
  20. 1.3 패치 이후로 경찰관이 총에 한해서는 로만보다 강한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근접전에는 여전히 로만이 독보적.
  21. 이는 에밀리아의 과거사를 보듯, 도적 떼에 가족을 잃은 일 때문에 그런 영향으로 보인다. 사실 서구권에서는 변호사에 대한 이미지가 이렇게 굳어있기도 하다. 미드 저스티스가 이러한 변호사의 이미지 때문에 양질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선방하지 못한 것이 한 예. 변호사의 이미지가 이런 이유는 돈만 주면 극악무도한 범죄자도 변호해주는 직업 특성상 일반인의 도덕관념과는 명백히 큰 거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 한국처럼 동양권의 "염치"문화가 있는 나라에서는 변호사들도 잘못이 명백한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것은 매우 꺼려서 나라의 녹을 먹는 국선변호사가 선임돼서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변호하기 마련이나, 합리주의와 원칙주의를 내세우는 서구권(특히 미국)의 일부 변호사들은 범죄자들을 클라이언트로 받는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으며 이런 경우 범죄자가 법으로 정한 한도 내에서 가장 가벼운 형벌을 받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실로 역겨운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다.
  22. 심지어 먼저 채소를 선물한 이웃들조차도 돕기 싫어한다. 그나마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은 좋게 본다.
  23. 하지만 노부부를 살해하는건 최대한 자제하는게 좋다. 아무리 에밀리아라도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지?' '그 일이 생각하서 한 잠도 못잤어?' 하면서 상태가 악화된다. 그래도 멘탈갑답게 회복하는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
  24. 돌격소총을 쥐어주면 사거리가 정부군 전초기지의 첫번째 병영에서 두번째 병영까지 닿을 정도.
  25. 초반 빈 집을 뒤져 권총 부품을 얻어둔 뒤 수리를 해 들고 슈퍼마켓이 열리길 기다렸다가 권총으로 무장한 뒤 뒷치기를 날리면 4발만에 군인이 사살된다. 이후 저격수 패턴의 건설현장에서 사살한 군인에게서 얻은 돌격소총으로 두 명을 모두 사살한 뒤 저격소총을 먹으면 정부군 기지따위 엄폐샷 3방씩 먹이면 되기 때문에 교탄도 상당히 절약되고 기지 쓸어버리기 따위 일도 아니게 된다. 커스텀 생존으로 경찰 마르코 브루노 조합으로 총탄을 소모량 포함 200개 가량 모으고 수없이 모은 총으로 프랑코를 탈탈 털어먹은 유저의 경험담. 80일에 중간난이도.
  26. 확인 필요. 현재 스팀 최신버전에서는 안 되고 있다
  27. 컴퓨터 공학도는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인데 같은 악함 성향인 브루노, 로만, 에밀리아 이 셋은 멘탈이 아주 강하다. 어지간한 사건사고로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28. 심리학자의 경우도 위의 컴퓨터 공학도처럼 이례적이다.(단지 성향의 차이가 다를뿐.) 심리학자는 매우 선함 성향의 시비에타, 보리스, 즐라타의 멘탈이 처참한 것과는 다르게 이쪽은 멘탈이 강하다.
  29. 성인 캐릭터는 해당 상호작용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30. 이 2개의 놀잇감은 어린이 캐릭터가 뒤늦게 합류하게 될 경우 합류 시점에 자동으로 생성된다.
  31. 필터와 땔감은 같은 작업대에서 생산할 수 있지만 별도의 물품이므로 각각 가르쳐야 한다. 대신 한 번 땔감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나면, 어느 재료로든 땔감을 만들 수 있다.
  32. 필터, 땔감, 물, 고기, 비료, 야채, 허브, 붕대, 담배, 말아피는 담배, 질좋은 말아피는 담배, 집에서 기른 담뱃잎
  33. 가령 카티아의 경우 5일 전후, 에밀리아의 경우 10일 넘어서 가능했다
  34. 시간 아끼려고 애나 어른에게 다른 명령을 내려도 어른은 한동안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다. 버그인 듯
  35. 집에 찾아오는 모든 캐릭터를 일컫는다.
  36. 세인트 메리 교회 뒷 편에 록시라는 개의 무덤이 있는데 아마 이 아이의 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37. 어린아이의 시점이라 그런지 정부군인지 반군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38. 크리스토에 따르면 반군에 협조하는 자들이 있다고 여겨서 집 안에 수류탄을 던지고 의심가는 사람들을 즉결처분했다고 한다. 크리스토도 죽을 뻔 했지만 이스크라 때문에 무사했다고.
  39. 대체적으로 카티아, 브루노, 마린, 보리스와 마르코 중 하나 선택해서 4명이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 취급된다. 로만의 경우는 동료 폭행 문제와 동료들도 성향과 멘탈이 맞아야 날뛸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데, 특히 장기 생존 시 맵을 다 털고 나면 결국 자급자족과 거래 능력이 중요해지는데 성향 문제로 카티아와 같이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게 많이 문제가 된다.
  40. 2번째인 파블, 마르코, 브루노의 조합은 생존성과 수송성을 높였다면 이쪽은 그걸 담보로 공격성과 은밀성을 얻었다.
  41. 하루에 담배를 9개비 소모
  42. 보석과 총알은 숫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추정. 실험해보신 분들은 추가바람.
  43. 피난처에서 나오는 땔감의 양이 적은데다 굳이 일찍 손도끼를 마련해서 목재 장작 쓸어오기에는 나중에 없어질 수도 있는 널려있는 아이템들이 아까운 감이 있다. 극초반에는 프랑코에게서 땔감을 살 수 있다면 그냥 사서 버티는 것이 더 효율이 좋다.
  44. 초반에 귀한 기계부품이 10개나 차이난다! 장작도 훨씬 많이 주고. 난로 2개로 운영해도 프랑코가 꾸준히 장작을 팔고 있다면 장작 부담이 별로 없을 정도. 물론 식사 말고 다른 생산 활동에 장작을 쓰면 안된다.
  45. 이 때 상당히 골때리는게 지상 2층에 침대가 지어져있는 경우가 있어서 동선 설계에 상당한 악영향을 준다.
  46. 부상이라도 없으면 에밀리아가 그럭저럭 방어를 하는데, 부상이 있고 거기다 멤버가 2명뿐이라 쉬기도 어렵다.
  47. 집안에 목재와 부품을 모아두는 방법으로 스토브를 몇 개 설치한 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필터나 땔감을 준비 한 후 취소하는 방법으로 환급받는 방법이 있다.
  48. 폭동이 끝날 때까지 계속 약탈자가 옴.
  49. 오자마자 남는 통조림을 먹여서 배부름 상태로 만들면 그나마 빨리 회복시킬 수 있다.
  50. 하지만 단순히 난이도를 기준으로 하여 이 생존자 조합의 순서가 가장 빠르게 해제된다면 전투를 최소화하고 다같이 공존한다는 기본 게임의 의미부여가 많이 퇴색된다. 이 아래에 써있는 설명도 이 조합의 운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렇게 보기에는 브루노, 로만, 아리카 조합과 다를게 뭐겠냐만은 그건 초반 플레이어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자. 악행 플레이를 해야 힘을 발휘하는 에밀리아는 없으니까.
  51. 7일 정도가 지나면 멘탈이 굳건해져 로만이 살인을 저지르면 오히려 '우리를 위해서 한 행동에 감사히 여겨야돼.' 라고 말한다.
  52. 개드립으로 이 상황을 해석하자면 물가(소비량)는 올랐는데 봉급(자원수급)이 그대로인 셈.
  53. 숫자 가변이 있을 걸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