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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반응
자타공인 최강의 파급력을 자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방영 전부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2015년 12월 17일 엠카운트다운에서 98명의 무대가 공개된 이후 인터넷의 반응은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에서 완전 난리가 났다. 이를 엠넷에서 노이즈 마케팅을 유도했다면 대성공이지만 비난 여론이 상당하다는 이야기는 좋지 않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방영 전부터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 쉽지 않다. 일반인과 팬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지만 그래도 프로그램 홍보에는 확실하게 성공한 듯. 욕하면서도 다들 볼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런 관심에 힘입은 건지 아니면 CJ에서 만두 조공이 간 건지 이례적으로 방영 전에 디시인사이드 갤러리가 생성되었다. # 응팔도 방영 전에 갤러리 생겼는데 그건 시리즈다.
2016년 1월 12일. 양화로의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 약 1km 구간 가로등에 홍보 배너가 설치되었다가 이후 철거되었다. # 그후 예고편도 CJ계열 방송사에서 전파를 타면서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방영분을 보면 1화에 1~2번 꼴로 반드시 자막으로 나오는 연습생 이름이 바뀌어서 나오거나 오타가 보이는 문제가 나오고 있다. 출연하는 연습생이 101명이나 되는 것에서 비롯된 문제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주 이름부분에서 오타가 발견되는 걸 보면 제작진이 편집 마무리 작업에 무성의하게 임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볼만할 정도. 이때문에 관심 있는 연습생 이름을 방송자막 보고 찾으면 다른 사람이 나오거나 이름이 안맞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있다. 다만 연습생들이 대거 방출된 6화 즈음부터 이름 표기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1~3회까지는 연습생 관련 팬덤이나 몇몇 여초사이트, 프갤을 제외한 대중들의 반응은 (엠카 무대직후의 반응에 비해)미적지근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3화를 기점으로 SNS 등지에서 여러가지 화제거리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점점 뜨거운 반응이 일고있으며, 특히 4화에서는 전 화에 비해 시청률이 2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여타 한국 예능이 그렇듯 프로듀스 101 또한 각국어 자막이 붙어서 유튜브에 올라오고 있다. 개중에는 에피소드 전체를 통째로 올리는 일도 있는 듯. 엠넷이 눈에 불을 켜고 저작권관리를 할텐데[1] 특히 연습생들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모음 # ## ###도 있는 것을 보면 해외에서도 관심이 제법 있는 듯.
2 논란
방영 시작부터 한두가지로 끝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논란이 속출했다.
2.1 콘셉의 논란
엠카운트다운 무대의 동영상에 1000개가 넘는 댓글은 반응이 대부분 좋지 않았다. '공포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징그럽다', '여기가 일본이냐?', '저렇게까지 해서라도 데뷔하고 싶냐?' 등 . 심지어 '청년 실업난이 얼마나 심했으면 저렇게까지 해서라도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겠냐?'는 실업난 드립, '가장 높은 곳에 올라온 연습생과 바닥에 깔린 연습생들을 보면서 수저계급론을 적용했냐?'는 댓글도 함께한다.
하지만 '홍보가 힘든 중소형 기획사 연습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는 의견도 있다. '98명이 전체 활동하는 것도 아닌데 비판의 핀트가 어긋났다'고 지적하기도 했고 '어차피 멤버들이 2016년에만 임시로 모여서 활동하는 건데 뭐가 문제냐?'고 반대 측의 의견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사실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EXO, NCT 등 대형 아이돌 그룹의 데뷔는 욕설과 함께했다. 당시부터 일반인들이 대형 아이돌 그룹에게 "실력도 없는 녀석들이 떼거지로 나온다"는 이미지가 박혔는지 북한의 군사 퍼레이드나 매스 게임 등 많은 사람들이 각을 맞추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NCT는 데뷔 전부터 인성과 언행의 논란, AKB48 표절 논란 등 논란이 매우 많다. 그리고 AKB48도 데뷔 및 본격적인 성장 단계 때는 컨셉과 관련해 일반인들이 욕을 했다. 지금도 AKB48이 다른 이유로 인해 욕을 먹지만 컨셉이나 거대한 인원으로 인해 욕을 하는 경우가 줄어든 것을 보면 이미 대형 아이돌 그룹이 익숙해진 듯.
2.1.1 일본의 AKB48 사단 표절 논란
일본의 다인조 걸그룹인 AKB48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다수의 소녀들이 경쟁해 더 높은 순위를 쟁취한다는 기본 컨셉부터가 AKB48의 총선제도와 상당히 닮았고 이와 똑같이 흘러가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AKB48처럼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많다. 예방접종 맞는 장면이 똑같다. 이 정도 되면 제작진들 중에서 AKB48 덕후가 있을지도 모른다.
2.2 공정성 논란
투표 공정성 관련 논란이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DIA의 채연, 캐시, 식스틴 출신 소미, 퓨리티와 카라 프로젝트로 나온적 있는 채경, 시윤 등 이미 방송에 출연하여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는 멤버쪽으로 표가 몰려 공정한 투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과거에 데뷔를 했거나 텔레비전에 나와서 팬을 만든 것도 그 자신의 실력이고, 이를 지나치게 폄훼할 필요는 없으나, 시청자가 숨겨진 보석을 가려낸다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어긋나는 것은 사실이며, 이미 유명한 아이들을 더 띄워주기 위한 발판에 지나지 않느냐는 비판도 피하기 힘들다.[2]
이 프로그램은 11회 편성으로 예정되어 있다. 11회 만에 101명에서 11명으로 추려내야 하는데, 프로그램 한 회가 약 1시간 반 남짓이라고 가정하면 16시간 30분 만에 전부를 비춰주고 편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101명 각자의 미션 수행 과정을 전부 비추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 방송에는 특정 멤버들만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짜인 멤버 구성에 나머지 수 십명은 들러리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1화 방영 이후엔 우려가 현실이 되어 버렸다. 일부 유명한 연습생들 위주로만 방영이 나가면서 중소 기획사 연습생들은 거의 얼굴도 비춰 주지 않았다. DSP, JYP, 판타지오, 스타쉽, 큐브, 플레디스 등 인지도가 높은 기획사 그리고 레드라인 사스가 레드라인 출신들의 영상을 길게 뽑고 나머지 멤버들의 영상은 거의 통 편집에 가까울 정도로 짧게 뽑은 1회가 방영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3]
3화부터 진행되는 걸그룹 데뷔곡 부르기 팀 배틀에서는 투표 기간에 따른 공정성 논란이 추가로 제기되었다. 2월 5일 3회차에 공연을 내보낸 8개팀에 비해서 2월 12일 4회분에 등장할 12개팀은 득표 기회 면에서 단연 불리하다는 의견이 많다. 1차 투표는 4회 방송 종료 직후 마감된다. 따라서 4회차에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연습생들 중에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평론가 강명석은 40억이라는 자본이 들어가는 프로듀스 101에 대해 '자본이 소수의 재능 있는 사람을 뽑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면서, '경쟁은 모두 똑같이 하는 것이 아니다. 소속사라는 계급 아닌 계급에 따라 경쟁의 내용과 환경도 달라지'는 '더 지옥'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2.2.1 3차 경연의 공정성
6화부터 진행되는 3차 경연에서도 2차 경연과 같이 현장참여자들이 진행이 지연된 덕분에 보컬조 이후에 댄스조와 랩조에서 이탈자가 다수 있었다고 하며 또한 투표방법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여 보컬조의 선행조에서 무효표가 대량으로 발생했다고 한다. 이는 방송후 득표수를 합산해보면 보컬조의 선행조는 690대의 득표수를 후행조는 760대의 득표수를 얻어 적어도 70에서 80표가량의 무효표가 나왔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연습생의 인기와 실력이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700인의 투표자가 무효표가 없이 골고루 투표한다는 가정을 해보자.
700이라는 표수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한 사람이 받을 표의 최대수는 700 이다. 따라서 팀으로서 같이 공연한 사람이 가장 큰 표의 경쟁자이다. 따라서 자신의 표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팀원 수가 작은 팀이 유리하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부문에 관계없이 팀원이 많은 조는 그만큼 표를 나눠가지므로 부문에서 1위를 하기 어렵다.
여기서 각 부문의 투표 총합을 누적계산하는 것이나 득표율을 계산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절대적인 득표수가 순위를 가리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한 부문에서 100팀이 있고 다른 부문에서 4팀이 경연한다고 치면 25배의 표의 가치 차이가 발생하나? 결국 700표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1등이 될 뿐이다.
보컬과 랩, 댄스에는 각 3인 그룹이 있으며 이들이 얻을 표의 평균은 233표가 된다. 하지만 6인조의 평균은 116.67, 7인조의 평균은 100이다. 따라서 3인조와 경쟁해야하는 6인조, 7인조의 소속 인원은 각각 116.67, 133의 평균점의 차이, 즉 핸디캡을 안고 득표를 해야 한다. 따라서 어느 부문에 속해 있는지와는 상관없이 조의 인원이 많을수록 서로에게 불리하다.
그 유불리를 실제로 보자면 보컬 부문의 최다인원의 조는 6명의 팀이었고, 댄스부문의 최다인원의 조는 7인조였다. 따라서 댄스부문의 7인조가 가장 불리했다.
3인조 중 가장 유리했던 팀을 찾기 위해서 부문별 평균과 3인조의 평균인 233을 비교해 보면 각각 보컬부문의 평균은 144.8, 랩부문의 평균은 210, 댄스부문의 평균은 127.27이다. 그래서 그 차이는 각각 88.2, 23, 105.73이다. 이는 댄스 부문에서 7인조가 2팀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댄스 부문의 득표를 살펴보면 2위, 3위의 득표 수가 가정상 평균인 233에도 못미치는 데도 불구하고 높은 순위를 랭크했는데 이는 이 정도의 구조상의 불평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댄스부문의 3인조가 가장 유리했다.
결론적으로 각 부문별 전체 인원의 수에 상관없이 각 부문 내의 팀원의 수의 다소에 따라 전체 유불리가 나눠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2.1.1 뱅뱅팀에 대한 논란
댄스팀도 논란이 없는 건 아닌데, 그건 댄스팀 중에서 뱅뱅에 대한 논란이다. 뱅뱅 경연곡 참가자 7명 중에서 6명이 탑 11에 들어봤을 정도로 다들 네임드 멤버에다가 실력이 출중하다. 특히, 1차 투표 때는 비록 11위 안에는 못 들었지만 상승세를 타서 다음 투표에는 이변이 없다면 탑 11에 낄 것으로 확실시되는 김도연까지 포함하면 현재 2,3위를 포함한 일곱명 중 세명이 탑 11, 춤으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멤버 김청하까지 포함하면 확실히 뱅뱅이야말로 1차 경연에서 나왔던 어벤져스 팀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어뱅져스 그리고 실제 직관 후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일하게 앵콜이 나온, 모두가 빠짐없이 잘한 엄청난 무대였다는 말이 나왔고, 이후 직캠 공개 후 그것이 조횟수, 좋아요 수 등으로 사실로 증명되었다. 개인별 직캠 재생 수 1,2,5,8위가 모두 뱅뱅에서 나오고 3차 경연 댄스파트, 3차 경연 전체, 아니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 전체를 통틀어도 역대급이라는 평가. 올스타전
문제는 여기서 생긴다. 빠질 데 없이 잘한 7명이 표를 갈라먹는 상황에서 뱅뱅 팀은 아무리 잘해도 현장 1등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했다. 별들의 싸움 같이 무대를 꾸려나간 이들이 경쟁자라는 것에서, 그리고 그게 7명이나 되기 때문에 사실상 10만표 획득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에서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3명이 팀을 이뤄 춤을 춘 다음 나머지 두명하고만 경쟁해서 표를 따내야하는 보름달 팀과 나머지 6명과 경쟁해서 표를 따내야하는 뱅뱅 팀과 비교해보면 전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4] 보름달 팀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이 문제가 두드러지는 데, 뱅뱅팀은 절반 이상이 A에 배정되어 있을 뿐더러 춤으로 한가닥하는 애들이 모였기 때문에 진짜 실력자는 묻힐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덕분에 최유정은 악성뱅뱅충이라는 별명을 얻었다.[5] 판 깨먹기 1인자[6]
또한 6화에 보컬조만 방영했으므로 랩조와 댄스조에서 아무리 뛰어난 숨은 인재가 있어도 온라인 투표에 반영되기 힘들게 되었다. 이는 앞선 2차 경연에서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들과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 모든 논란은, 엠넷 측이 애초에 경연에 대한 모든 룰을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어떻게 하면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 없이, 너무 많은 우연들(뜻밖의 불이익 또는 어부지리 등등)과 변수들(관객에게 투표에 기권을 가능하게 한 점, 경연 도중 집에 가도 상관없게 만든 점 등등...)을 낳게끔 룰을 만든 탓이다.
단 논리상으로는 3명 팀에서 1등이 나와야 하지만 실제 그렇게 된 것은 랩 부문이 유일하다. 나머지 부문에선 명확한 팬덤을 가진 상위 랭커가 팀 수에 관계없이 7인팀이나 6인팀이 아닌 경우에 10만표를 가져갔다. 또한 61명 중 10만표를 가져가는 것은 세명에 불과하므로 전체 순위를 완전히 뒤바꿀 정도의 힘은 없다. 그러나 공정성을 희생하면서 1등에게 10만표나 준것은 연습생 개인의 생존을 위해서 우승하면 생존이 보장되는 것처럼 인식하게 하여 팀원들의 갈등을 증폭시키기 위함이지 전체 순위에 변동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보아야 한다.
2.2.2 참가자들과 유관한 방송사와 트레이너들
엠넷의 모기업 CJ E&M은 참가 기획사 중 젤리피쉬와 뮤직웍스의 지분 각 19%를 보유하고 있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여 경영에 참여하는 대주주로서 젤리피쉬 소속 연습생들이 초반부터 분량을 많이 배정받은 배경에는 엠넷과 젤리피쉬와의 특수한 관계가 있다고 의심할 수도 있는 상황.
댄스 트레이너 박가희는 최근에 플레디스를 떠났지만 애프터스쿨의 전성기를 함께한 플레디스의 창립 멤버에 가까운 인물로서 플레디스 연습생들과 안면이 있다.
배윤정 트레이너는 MBK와 연관이 있어 MBK 연습생 김다니와 오랫동안 알고지낸 사이이며, 야마 앤 핫칙스의 단장으로 소속 연습생이 출전하기도 했다.
다만 트레이너들의 연습생과의 커넥션을 비판하는 이들의 반응은 아이돌 시장이 생각보다 좁다는 걸 인지하지 못 하는 측면도 있다. 당장 배윤정 단장만 보더라도 사실상 요새 히트했던 안무들은 거의 창조했다 싶을 정도로 다작을 했던 데다가 오랜기간 여러 기획사의 안무를 담당했던 사람이다. 오히려 연습생들 중 안면이 있는 이가 없는 게 이상할 정도.
2.3 윤리 논란
프로그램이 너무 잔인하다는 반응이 크다. 이들은 청춘 가운데 최소 1년에서 최대 10년을 연습생 생활에 모두 바쳐 가수의 꿈을 키워온 것이기 때문에 떨어져도 본업으로 돌아가거나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여타 오디션 프로 참가자들과는 달리 무척이나 절박하다.[7] 게다가 일부 대형 기획사나 비전이 있는 기획사 소속 연습생을 제외하고는 소속사 자체의 성장 동력이 부족해서 이 프로그램에 나온 만큼, 오디션에 떨어져서 소속사에 돌아가도 데뷔는 여전히, 아니 더 불투명해 질 뿐이다. 이것을 예능 프로로 만들어서 판다는 것 자체가 너무도 잔인한 엔터테인먼트라는 시각. 탈락의 위기 속에 불안해하는 연습생들이 눈물 흘리는 장면이 매회 나오고 있어 이런 점 때문에 시청하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래도 감이 잘 안온다면, 전교생이 100명 남짓한 특목고에서 석차 등급이 2등급(11등) 안에 들어가는 학생들에게만 대학을 보내주고, 나머지 애들은 기약없는 강제 재수를 시킨다 보면 맞겠다..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은 2015년 초에 있었던 카라 프로젝트 출연자 소진의 자살 사건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우려와 비판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8] 이 프로에서도 카라 프로젝트에서 떨어지고 APRIL의 컨셉도 소녀적인 쪽으로 잡히면서 가수 데뷔의 희망이 완전히 없어진 소진과 같은 연습생이 안 나오리라는 법이 없다.
이미 기존 슈퍼스타 K, 언프리티 랩스타 등에서 보여준 엠넷 특유의 도덕성이 결여된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이번 프로듀스 101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 대놓고 프로그램 소개에 101명(초반에 4명이 나가고 97명)의 아이돌 가수 지망생들의 청춘과 갈등을 보여 준다고 되어있다. 이로써 엠넷 최다인원의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탄생하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만일 방송으로서의 재미와 시청률을 위해 지망생들을 농락한다면, 지망생들의 꿈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비윤리적인 행위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언프리티 랩스타2가 전 시즌보다 시청률과 주목도가 저조하자 인터뷰 편집은 물론 일부러 기싸움하는 모습으로 편집을 해버리고 심지어 장면도 복붙하는 막장 편집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거세게 비판받은 일이 있다.
2.3.1 계약서 유출 사태
논란은 있었지만 잘 나가던 프로듀스 101에 융단폭격을 날린 대사건
2016년 2월 16일, 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입수한 프로듀스 101의 계약서가 공개되었다.
계약서가 공개되자마자 모든 팬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대충 내용을 따져보면...
참고로 '갑'은 CJ E&M, '을'은 연예 기획사, '병'은 출연한 연습생이다.
'병'이 '갑'이 제작한 프로그램의 최종멤버로 선정될 경우, '병'은 최종멤버 선정 이후부터 10개월간 '갑'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에 참여한다. '을'은 '병'의 대중문화예술인으로 서의 연예활동을 수행함에 대한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시로서의 권한을 '갑'에게 위탁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한다. 계약기간 및 수익배분 등의 세부사항은 '병'이 최종멤버로 선정되는 경우 체결하는 부속합의서에 규정하기로 한다. - 제 2조 2항
'병'의 출연료는 0원이며. 별도의 출연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갑이 기획해 발매하는 음원콘텐트의 수익은 갑이 50%, 을이 50%를 갖는다. 음원콘텐트 작업에 참여한 세션 등 작품자들의 지분은 '을'이 배분한다. - 제 5조 1항
'병'은 본 계약기간 중 상해, 질병, 사망 등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부담한다. - 제 7조 9항 [9]
'병'은 본 계약기간 중 프로그램 진행 내용과 공연 현황 등 제작 기밀사항에 대해 SNS와 다른 어떠한 매체를 이용한 공개 또는 누설 행위를 할 수 없다. 을'의 가족이나 지인 또한 인터넷에 글을 게재하거나, 타 방송 및 언론 매체 또는 제 3자와의 녹음, 녹화, 출연, 인터뷰 강연을 할 수 없도록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다' - 제 7조 10항
을' 및 '병'은 프로그램의 제작 및 방송을 위하여 본인의 초상 및 음성 등이 포함된 촬영 분을 편집, 변경, 커트, 재배치, 채택, 자막(OAP), 개정 또는 수정한 내용 및 방송 이후 시청자, 네티즌 등의 반응, 시청 소감 등 일체의 결과 및 영향에 대해서 명예훼손 등 어떠한 사유로도 본인 및 제 3자가 '갑'에게 이의나 민 형사상 법적 청구(방송금지 가처분, 언론중재위 청구 등 포함)를 제기할 수 없다 - 제 7조 13항
그내말로 갑의 횡포와 열정페이의 결정체 아 씨바 할말을 잊었습니다
슈퍼스타K[10]에서 배운 것을 이상한 쪽으로 써먹는 엠넷
7조 13항의 경우는,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로 인해 일어나는 고소를 아예 원천봉쇄 시킨 조합이고 7조 10항도 악마의 편집과 관련된 항목이다.
5조 1항은 보시다시피, 출연료가 전혀 없는 것을 고지시키고 있고[11], 2조 2항의 경우는 최종멤버로 선정되어도, 직급은 여전히 연습생으로 남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프로듀스 101 제작진은 해당 계약서의 내용은 범용적인 표준 출연 계약에 대한 내용, 유출 유감이라고 반응했다.
인터넷 투표가 완료되고 2월 13일부터 새로 합숙 시작과 함께 탈락여부가 통보된 다음 계약서가 유출되었다. 유출 소스와 관련해서 이 정도의 계약서는 대개 갑과 을(기획사) 정도가 작성하고 병(연습생)의 경우는 개인 연습생이라면 모를까 계약서를 보지 못하고 구두로 전달받던가 아니면 일부만 봤을 정도이며 유출 소스가 밝혀질 경우의 리스크는 매우 크다. 즉 을(연예기획사, 탈락생의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의 실무진급이나 CJ E&M 내부직원이 취재원이었을 확률이 크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CJ E&M에 계약서의 시정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관련기사(영상) 종영했는데 이게 웬 뒷북? 편집의 경우야 이미 늦었지만 저작권 문제는 뒷북이라도 출연자에게 유리하게 바뀐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2.3.2 몰래카메라 논란
누구 아니랄까봐 사람 마음 가지고 거하게 어그로 끌어 주셨다.
빚 떠안기(?)를 의리와 인성으로 포장하려는 엠넷의 궤변
연습생을 방송의 도구로만 생각하려는 제작진의 권모술수
많은 시청자들은 5화 본방송을 통해 방출 연습생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이 아마 초미의 관심사일 것이다. 하지만, 역시 엠넷답게 이번 선공개 영상으로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몰래카메라를 진행한 모습을 공개하였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 속의 몰래카메라 내용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많다.
몰래 카메라는 총 3종류였다. 첫번째는 '물건 옮기는 것 도와주기' 유도였는데 다들 자기들 일에 바빠서 정신이 없었지만 스태프를 도와 물건을 옮겨준 연습생들이 있긴 했다. 두번째는 대기실에서 쏟아져 있는 콜라에 대한 반응이었다. 약간 어질러져 있는 방이었기에 위화감(?) 없는 콜라에 신경 안 쓰는 연습생도 많았고 치우는 사람도 많았다. 이상 두 가지는 워낙 노잼이라 어떤 게시판에서 언급조차 없이 넘어갔고, 제일 큰 문제이자 그나마 (안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된 것은 세번째인 카메라 망가뜨리고 반응 살피기였다.
일단, 몰래카메라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개인 인터뷰 도중 촬영 스태프가 실수로 3,000만원 상당의(?) 카메라를 떨어뜨려 부서지게 되는데 그 후 연습생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였다. 선공개된 연습생들 전부는 스태프 대신 자신이 대신 책임지겠다며 스태프를 감싸주었다. 여기까지는 몰래카메라라는 이름으로 어떻게든 생각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제작진이 이것을 스태프와 연습생 사이의 의리 테스트라고 포장한 것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다는 것이다. 즉, 제작진의 의도상 만약 스태프의 빚을 떠안길(혹은 껴안길) 거부하는 연습생들이 있다면 이들은 의리없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겠다는 셈이 아니겠는가. 아.. 악마의 편.....이 눈에 선하다.. ㅁㅊㅅㄲ..욕이 절로 나온다! 이 놈들이 또!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 몰래카메라는 의도도, 내용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 실제로 자신이 빚을 껴안겠다고 얘기한 연습생들도 몰래 카메라인 걸 알고 "우리 집에는 빚이 있다", "이것 때문에 자신의 소속사에서 방출되는 줄 알았다"라고 인터뷰한 만큼, 상식적으로 열악한 연습생들이 자신들이 카메라를 부순 것도 아닌데 스태프의 빚을 떠안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 받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 아니, 생각해보면 연습생들이 실질적으로 카메라를 부순 것이 아닌 이상 이들의 인성이 나쁘기 때문에 카메라 값을 떠안을 생각을 안 했다고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궤변이자, 무논리라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3,000만 원의 빚을 한 번에 대신 책임지기는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데, 하물며 연습생 신분의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소녀들을 상대로 이러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는 것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없다.
정말, 연습생 소녀들을 눈에 두고 장난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셈이다. 덤으로 매니저와 통화하는 내용을 보면 3,000만 원을 보상하는 대신, 자신이 프로그램을 자진 하차하는 식으로 결론이 나오는 듯한 모습이다. 즉, 돈이 없다면 하차를 하라는 결론인 셈인데 안 그래도 순위 한 등수, 점수 1점, 득표 1표에 목숨을 거는 소녀들이 자신과 전혀 관계 없는 일에 3,000만 원의 빚을 물어주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라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걱정스러운 사실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이 독박쓰는 멤버만 공개되고 전부 편집되었다. 따지고 보면, '제가 왜 빚을 떠안아야 합니까?'라고 따지는 것 이 이성적으로는 더 납득이 될 행동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엠넷의 기가 막힌 논리상으로는 독박 쓰지 않고 따질 경우에는 의리도 없으며, 인성도 나쁜 사람으로 편집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논리적인 말을 하면 편집하겠지
역시나 공개된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는 스태프악마들을 욕하는 욕설들로 가득하다.. 안그래도 계약서 유출로 출연료 하나 없는 노예 계약 문제도 있고([단독입수 '프로듀스101' 계약서, 악마의 편집 법책임無 출연료無]), 분량 편집에 따른 공정성 문제도 있고, 거의 매 회차마다 사건이 터지면서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번 몰래카메라 선공개 영상 덕분에 더더욱 까임에 불을 지피고 있다. 정나미가 떨어지려 한다. 아예 연습생들이 실험장 안에 쥐같아 보인다는 악평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양심이 있다면 이딴 식으로 장난치면서 소녀들의 꿈을 이루어지는 프로니 하는 언플은 하지 말아야지 언플하려면 그 꿈을 이뤄 주려는 구색이라도 맞추든가
하지만 고려해야할 것은 스태프가 '빚을 안아 달라'고 직접적으로 요청했을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는 엠넷 소속이라 책임을 지게 되면 잘리게 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연습생을 설득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영상만으로 단정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
사실 비싼 방송 장비는 보험에 가입시켜 실수로 망가졌다고 해서 단번에 큰 돈이 나가는 구조는 아니라고 한다.[12] "보험이 있으니 걱정 마세요"라고 스태프를 안심시키는 출연자가 있었다면 편집해 버리지 않았을까?
거하게 어그로를 끌만한 내용으로 범벅되었지만, 관심사인 순위 발표식과 관계 없는 워낙 뜬금없는 내용이라 관련 게시판에서는 거의 논의되지 않는다. 그냥 "몰카 찍은 엠넷 개00"라며 욕만 하는 편. 즉 제작사 입장에서도 욕 먹더라도 시청자의 관심을 유발하는데 실패하고 시간 낭비만 한 셈이다. 백번 양보해서 윤리 문제는 차지하더라도 재미면에서만 봐도 기존의 연예 오락프로에서의 몰카에 비해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은 덤이다.
애당초 유의미한 대형기획사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연습생들은 예고용 어그로만 쓰고 실제 방영분에서는 통편집했다. 결국 초보 기획사들 연습생 갖고 놀려 먹는 분량 만들기라고 봐야할듯.
그런데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이 뜬금없는 몰래카메라가 AKB48을 표절한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더욱 뜬금없던 예방접종마저 표절이라고 한다. 이러다가 AKB48 악수회까지 표절할 태세. 일본에도 방송할텐데 어떻게 하려나.....
2.3.3 악마의 편집 논란
방송사가 방송사다보니 프로그램 홍보 및 방영 당시부터 악마의 편집을 하는건 아니냐 라는 우려가 있었다. 실제로 계약서 유출 사건으로 편집에 관련된 법적 논란의 발생여지를 미리 차단했다는 것이 공공연히 밝혀진 이후, 여러 곳에서 편집에 대한 불만의 증언들이 쏟아지고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중.
대표적으로 가장 크게 터진 편집 관련 논란은 허찬미에 대한 것이다. 약 10회 정도의 픽 미를 부른 탓에 목에 무리가 와서 제아가 그만두게 한 장면을 마지막만 편집함으로써 허찬미가 시작부터 삑사리를 낸 실력 없는 참가자로 보이도록 방송한 것이다. 또 인터뷰 장면도 편집해서 마치 '인성없는 애'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본래의 인터뷰는 실전에서 성대결절이 온 탓에 제 실력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는 내용이었는데, 싹뚝 잘라서 그냥 죄송하다는 부분만 내보냈다. 방송만을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허찬미가 성대결절이었다는 사실을 알 방도가 없다. 결국 방송을 본 허찬미의 언니가 불만을 토로한 글이 널리널리 퍼지면서 2월 23일자 네이버뉴스 메인까지 올라갔다. PD는 사실 그대로 방영했다며 편집 의혹에 대해 부인했지만, 계약서 유출 사건 이후 신빙성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대차게 까이는 중이다.
허찬미 사건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순위식에서 여러 멤버들이 편집에 대해 사과를 하거나 살짝 억울하다는 표현을 남기기도 했고, 다른 악성 편집에 대한 루머와 증언들도 점점 퍼져나가고 있다. 게다가 각 에피소드 본방송과 재방송의 편집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에 비해서 인터넷의 발달과 인터넷 수사대(?)의 활약으로 편집을 거치기 전 실제 촬영현장의 상황 자료가 공개되기 쉽기 때문에 시청자들 역시 악마의 편집에 전처럼 동요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방송사 및 PD 등 편집의 주체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 등 역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엠넷에 한두번 속냐
2.4 11인 데뷔 후의 문제
최종적으로 11위 안에 들어가 걸그룹을 결성한다고 해도, 활동 기간이 길어야 1년 남짓인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문제점이 있다. 그룹이 결성되어도 그룹으로서 1년 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은 싱글 두어 장, 앨범 1장이 고작일 것이다. 멤버들 또한 최종적인 목표는 자사로 돌아가 정식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그룹에 애착을 가지지 않게 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끝이 보이는 덕질을 위해 돈과 시간, 감정을 소모할 팬들이 많겠냐는 회의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또한 최종 11인으로 활동해도 실질적으로 아무런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최근 들어 쏟아지고 있다. 얼핏 보면 최종 11인이 되면 인지도가 높아지고 스타가 될 것 같아서 본인들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전혀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여기에 나오는 연습생들의 최종 목적은 자신의 기획사로 돌아가서 정식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이다. 문제는 최종 11인이 되면 의무적으로 1년을 활동을 해야 하기에 프로젝트 걸그룹 활동에 묶여서 정작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의 활동을 할 수가 없다.
11인에 포함된 멤버에 관한 최악의 문제는, 기획사 입장에서도 데뷔 준비중인 걸그룹이 있을 경우 최종 11인에 뽑힌 멤버를 합류시키고 싶어도, 돌아오는데 1년이나 걸리는 멤버 한명을 위해서 그룹의 데뷔를 늦출 수는 없다는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최종 11인에 뽑히며 인지도가 오른 멤버를 빨리 합류시키고 싶어도 1년 의무 활동이라는 조항 때문에 데뷔시켜 주기도 애매하다.
결국 회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준비 중이던 걸그룹을 데뷔시키게 될 것이고, 프로젝트 활동에 묶여 있는 멤버는 1년을 활동하다가 돌아와도 소속사의 걸그룹은 이미 데뷔한 상태... 프로듀스101에서 힘든 경쟁을 거쳐 11인 활동을 끝내고 돌아와도 처음부터 다시 연습생 생활을 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시기라는게 딱 맞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의무적인 1년 활동을 끝내고 원래 소속사로 돌아와 정상 데뷔를 하는 시나리오가 틀어지는 것. 11인 활동을 하고 돌아오면 본인이 소속되어 있던 기획사에서는 이미 신인 걸그룹이 데뷔를 했을 수도 있다. 주기상 기획사들은 한팀의 신인 걸그룹을 데뷔시키고 나면 다음 신인을 데뷔시킬 때까지 평균 2~3년 정도가 걸린다. 물론 여기에 대중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른 소속사로 이적해서 빠른 데뷔를 할 수도 있다. 대형기획사에서는 이렇게 빠른 데뷔를 목표로 나와서 성공하는 케이스가 씨스타 효린같은 유명한 걸그룹 멤버도 있고 현아처럼 원더걸스로 데뷔 이후 실질적으로는 포미닛으로 소속사를 바꿔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극소수다.
결국 11인 활동을 하고 돌아온 멤버가 어쩔 수 없이 다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면 인지도를 높여 원래 소속사에서 정상 데뷔를 하는 것이 목표였을텐데 의무적인 1년 활동 조항으로 인해서 정작 원래 소속사에서의 데뷔 기회가 날아갈 수가 있는 것이다.안습
하지만 위와 같은 우려는 기우인 것이, 이 그룹의 활동 기간이 아닌 이상, 본래 소속사에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13] 즉, 11인의 그룹으로 데뷔를 하고, 이 11인 그룹의 비활동기에 본인의 소속사에서 다른 그룹으로 진짜 데뷔가 가능하다는 것. 이렇게 두 그룹을 병행하며 활동할 수 있다.[14] 또, 사실상 1년이 아니라 실제 활동 기간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7개월 정도로 잡았기 때문에그동안 어떻게 4곡으로 활동한다는 걸까? 더욱 더 그렇다.
1월 28일 스포츠 조선에서 나왔던 기사에 의하면 YMC 엔터테인먼트에서 최종 11인의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기사에서는 멤버 11인이 프로젝트 걸그룹 활동을 끝내야 자신들의 기획사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15]
즉, 11인 활동과 본인 기획사 활동 두 가지를 병행해서 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제작 발표회에서 나온 내용과 기사에서 나온 내용이 엇갈리고 있다. 게다가 YMC 엔터테이먼트에서 프로듀싱과 활동 담당을 하게 된다면 사실상 그 회사와 계약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엄연히 최종 11인의 활동을 담당해 주는 회사가 있는 상황에서 원소속사의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단언하기가 힘든 상황.
아직 최종 11인의 자세한 활동 및 원소속사와의 활동 병행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인된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정보가 좀 더 들어와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현재로서는 최종 11인이 되기 직전에 탈락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다는 이야기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종 11인이 되기 직전에 탈락하면 바로 회사로 돌아갈 수 있고... 최종 11인 직전에 떨어졌다는 얘기는 오래 살아 남았다는 이야기이므로 인지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원래 소속사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데뷔를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결론은 최종 11인에 뽑히면 의무적으로 1년의 활동을 해야 하다 보니 정작 원래 소속사로 돌아가서 데뷔할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현재로서는 최종 11인에 뽑히면 의무적으로 1년을 활동해야 한다는 조항 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물론 그걸 무릅쓰고 프로그램 진행 도중에 데뷔한 연습생이 있긴 하다.
이 11인이 히트할 수 있을지도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 최고들만 모았다고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 오디션 프로의 특성상 종영하게 되면 출연자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떨어지게 된다. 프로듀스 101이 끝나자마자 11인의 앨범이 바로 나오기는 힘들며, 11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이 보컬을 맞추고 춤 연습을 하려면 최소 1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야 티비로 방영이 되고 있으니 연습생들의 인기가 유지되고 있지만 티비 방영이 끝나는 순간 1주일이 채 안 되어 멤버들이 잊혀질 것이다.[16]
또한 엠넷 출신이라는 한계로 인해 타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 출연 등이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으며[17] 11명의 조화도 걱정되는 부분. 보통 기획사에서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기본 체계는 이미지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멤버들을 조합해서 데뷔시키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프로에서 뽑히는 11명은 그런 조화가 없고 순위로 짤라서 11명을 데뷔시키는 것이기에, 즉 전략적으로 뽑힌 11명이 아니기에 11명이 과연 얼마나 조화가 잘 되서 한팀으로 어우러질 수 있을지도 우려를 하고 있다.
이렇듯 최종 11명으로 어렵게 데뷔를 한다고 하더라도 의외로 메리트가 별로 없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과열된 투표 경쟁에도 이런 허접한 아웃풋에 그친다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지 의문이 들 따름이다.
프로듀스 101 멤버 중 2016년에 걸그룹 데뷔가 예정된 멤버는 다음과 같다.
- 케이코닉 김민지, 김형은, 박세희, 이진희 - 힙합 걸그룹 불독(bulldok)으로 데뷔 예정
- 블레싱 김도희, 김솔이, 방준희, 안유미, 오한아름 - 걸그룹 트윙클(Twinkle)로 데뷔 예정
- 투에이블컴퍼니 박해영 - 걸그룹 sher로 데뷔 예정 (현재 소속사 홈페이지에는 런칭 예정 걸그룹에 대한 설명이 삭제됨.후에 A.De로 변경됨)
만약 11위 안에 선발되면 걸그룹 데뷔 자체가 묶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나 해당 소속사들도 이미 소수의 연습생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갈 것을 짐작했는지 인지도 상승 차원에서 연습생들을 내보냈다.
그리고 애초에 오디션에 나가기 전에 계약내용하고 다 읽어보고 프로그램 취지까지 알고 갔는데 그런 걸 모르고 갔을 리 없다.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면 11명을 뽑아놓고 이들이 인기가 있을지 없을지 그들의 미래까지 걱정된다면 이 프로그램 자체가 성립되지 못한다. 물론 논란에 대해선 논의할 수 있는 사항이나 불가항력적인 부분도 있을 뿐더러 애초에 11명을 뽑아놓고 그냥 마무리할 거라면 엠넷 입장에서는 목표도 없는 오디션을 연예 기획사들을 위해 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18]
위의 서술은 대형 소속사 위주 연습생을 위주로 썼는데 101명을 찾아보면 군소 기획사나 개인 연습생들도 있는데 이런 친구들은 여기 나와서 데뷔를 하더라도 크게 손해볼 게 없다. 기획사의 경제적 부담도 덜고 인지도도 쌓는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인 것이다.[19]
여기서 긍정적으로 논의해야 할 점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이들이 뽑히고 나서 인기가 있고 없고의 내용이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 같은 내용이 아니라 군소 기획사나 개인 연습생에게도 그 재능에 맞는 충분한 분량 확보가 되었나 팬들에게 뽑힐 최소한의 기회가 주어졌나 하는 점이다.
이상의 논란은 여기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어째 기자들이 나무위키 본 항목을 모니터링하는 것 같다.
2.4.1 최종 11인의 조화
외모도 예쁘고 춤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외국어도 잘하고 예능도 잘하는 만능 아이돌이 존재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쯤 되면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걸그룹은 멤버들을 비주얼, 노래, 댄스, 예능, 외국어 등 역할을 나눠서 서로 단점을 커버할 수 있게 편성한다.[20] 하지만 시청자들이 이런 것을 고려해서 투표하기는 어렵다. 결과적으로 걸그룹으로 활동하게 될 '11인의 조합이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조화같은 것은 무시하고 단순히 팬들의 투표로만 선발되는 AKB48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고, 한국도 일본과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21]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건 오류라는 의견도 만만찮다. 일본은 부족한 게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은 실력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검증을 하는 편이기 때문.
그리고 연습생들의 외모를 두고 트집잡는 이들 역시 존재한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미인대회가 아니라, 총체적 매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아이돌 뽑기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영속성이 있는 걸그룹도 아니고 대략 7개월만 활동할 프로젝트성 걸그룹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영 좋지 않은 투표 시스템으로 인해 현 상위권의 순위가 모두가 납득하기 힘든 부분젤피버스?도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1일 1인 투표로 바뀐 3차 투표 이후, 그리고 최종 11인 투표에서 Top11의 판도가 어떻게 뒤집힐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논의하는 것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2.5 하트 사전 투표 문제
방송전 네이버 캐스트에 98명 연습생들의 개인 소개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문제는 이 개인 소개 영상에 하트를 날릴 수 있다는 것. 본인 마음에 드는 후보에게 하트를 날릴 수 있는데... 문제는 이 하트 숫자로 인해 1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98명 멤버들의 인기도 서열이 갈려 버렸다는 것이다. 사실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네이버 캐스트의 기능인 하트 자체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문제는... 이 98명 멤버들은 이제 곧 경연을 통해 탈락자를 가려야 하는 상황인데 1회 방영 전부터 이미 하트 수로 인해서 인기/비인기 멤버가 갈려져 버렸다.
디씨에 만들어진 프로듀스 101갤러리에서는 이미 멤버 개개인의 하트 숫자를 집계해 실시간으로 멤버들 순위를 매겼으며, 디씨에 가지 않더라도 네이버 캐스트에 멤버들 소개 영상을 본 상당수의 사람들이 하트 수를 세어보고 인기의 척도를 판단을 하여 아직 1화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인기 멤버와 비인기 멤버 분류가 끝나 버렸다.
게다가 이번에 이미 기존에 인지도 있는 경력자 출신의 멤버들 + 오디션 프로 경력자들도 나왔다보니 일부 열성 팬들이 몰표에 가깝게 하트를 날리고 있고, 경력자 출신이 아니더라도 외모가 출중한 몇몇 멤버들도 상당히 하트가 많이 몰린 상태. 네이버 캐스트의 하트가 최종 탈락을 결정짓는 자료는 아니지만 문제는 이 네이버 캐스트의 하트 투표가 사실상 멤버 개개인의 사전 투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
정식 경연이 시작되더라도 어차피 98명이나 되는 멤버들을 일일이 균등하게 보여줄 것 같지도 않고 결국 1회를 봐도 멤버 개개인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는게 불가능하다면 결국 개인 소개 동영상에 달린 하트 숫자로 인한 인기도가 끝까지 굳어질 확률이 높다. 제작진의 대처가 아쉬운 부분은 그냥 공식 홈페이지만 영상을 올렸으면 좋았을텐데 네이버 캐스트에도 멤버 개인 소개 영상을 다 올리는 바람에 하트를 이용해서 팬들이 경쟁적으로 클릭을 하고 있는 점.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이미 이 하트 숫자로 인해서 1회 방영도 이전에 인기 멤버/비인기 멤버 서열이 나누어져버린 상황이다.
하지만 이 걱정은 기우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하트 수와 상관없이 제작진이 결정한 스크린타임에 따라 연습생들의 순위가 정렬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모가 출중하거나 실력이 있거나 또는 대형기획사출신이여도 스크린타임이 없거나 적으면 예외없이 순위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고 반대로 생소한 중소기획사 출신에 비쥬얼도 평범하고 실력이 없어도 스크린타임만 충분히 얻으면 수십계단을 올라가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2.6 중복 투표 공정성 논란
프로듀스 101의 투표시스템은 계정당 하루 한 번의 투표가 원칙이다. 하지만 엠넷 계정 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의 계정을 이용해도 투표가 가능하다. 즉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무한히 생성해서 무한대로 투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계정당 하루 한 회의 투표가 의미가 없어지게 되고, 소수의 사람이 다수의 표를 던질 수 있다.
1인 1표 원칙이 무너진다는 건 공정성에 매우 중대한 문제인데 그것을 알면서도 엠넷측에서 수정하지 않는다는 건 애초에 공평한 선발이 아니라, 흥미 위주의 예능프로그램으로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참가자만 경쟁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중투표를 가능케해서 팬끼리도 경쟁하게 만드는 불쾌한 의도가 깔려있다.
프로듀스 101 게시판에선 중복투표에 대한 성토가 심하다. 혼자서 하루에 3000표도 찍을 수 있다는 듯. 3000표 찍는 방법 무한대의 계정이 생성 가능한 SNS 계정으로 투표할 수 있으니 이런 부조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니 항간에는 오토 돌려서 수천표 찍는게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22] 실제로 갤러리에서는 수천표를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직접 매크로 돌려서 투표하는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엠넷은 1차 투표도 중복투표로 하였고, 2차 투표도 변함이 없다. 시청자와의 소통이 전혀 안 되는 상황에서 결국 언론에 이 문제가 나오고 나서야 엠넷에서는 3차 투표부터는 캡챠 시스템을 도입해 중복투표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3차 투표는 1인 5명 투표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8회 방송 당일인 3월 11일에 3차 투표를 앞두고 1인 1명 투표로 변경한다고 번복하였다.
하지만 캡챠 시스템은 매크로(자동투표)를 막기 위해 제안된 것이라 엄밀히 이야기하면 중복투표와는 상관이 없다. 수동으로 충분히 중복투표가 가능하기 때문. 이에 대해서 향후 엠넷의 대처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23] 추가로 이에 대해 기자들이 나무위키를 보는지 이런 기사가 올라왔다.[24]
3월 25일 3차 순위발표가 진행된 후에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 암암리에 진행되던 중복투표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대놓고 SNS 계정을 반복생성하여 투표를 하고 있으며 빠르게 계정생성을 할 수 있는 방법등을 공유하며 다른 팬들도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3월 28일 일부 최유정 팬덤 측에서 캡챠 문자 입력만 수동으로 해주면 되는 매크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7 김소혜 편애 논란
프로듀스 101 = 김소혜 성장드라마?
김소혜의 분량이 너무 많아 한때 김소혜 금수저설이나 소속사 뒷개입설이 나돌며 그녀의 소속사인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까지 함께 주목을 받았으나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일개 중소 기획사[25]라는 것이 밝혀지며 소속사 뒷개입설은 점차 없어지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김소혜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 자체가 상당히 이상하다는 것이다. 김소혜는 가수 기획사가 아닌 곳에서 참여한 유일한 연기 지망생이며 김소혜의 소속사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알려졌다고 할 만한 연예인조차 없는 작은 기획사이다. 이런 작은 연기자 기획사에 따로 연락을 하여 김소혜를 참가시킨 것 자체가 의문이며 이에 대해 기사도 있었다. 레드라인 관계자는 엠넷에서 고등학교 다니는 연습생을 요구하였다고 해명했으나 그렇다면 오히려 더욱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린다. 알다시피 대한민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연예 기획사가 있는데 레드라인 관계자의 말이 맞다면 엠넷에서 따로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에 연락하여 여자 고등학생 연기지망생을 요구했다는 것이 된다. 기사 이 부분은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제작진이 억지 성장 드라마 각본을 짜놓고 그러한 연기자 지망생을 찾았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26] 게다가 레드라인 관계자는 김소혜에게 분위기만 보고 오라고 했다는데 그 말은 김소혜가 첫 회에 말한 것과 상반되는 이야기다. 김소혜는 1회에서 자신은 소속사에서 연기자도 뽑는다고 듣고 왔다고 하였으나 레드라인 관계자의 말대로라면 이미 김소혜에게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해줬다는 것이 된다. 그렇지 않다면 연기자 지망생에게 분위기만 보고 오라고 얘기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면접 때 김소혜 본인도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들었지만 이것도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분명히 밝혔다. 즉, 가수가 되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본인을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김소혜의 과다한 분량이 논란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김소혜의 실력이 타 연습생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다. [27] 더군다나 이 프로그램에는 허찬미같이 관록이 쩌는 연습생도 참가했는데 그런 연습생이 참가한 프로그램에서 이런 편애를 했다는 건 농담으로라도 좋게 보여질 리가 만무하다.
물론 PD나 작가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성장'이라는 코드를 가지고 있는 김소혜의 성장담을 화면에 담으면서 스토리를 써 나가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가나, 과도한 방송 분량으로 인해 부족한 실력에 비하여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김소혜가 다른 실력있는 연습생들의 기회를 PD의 편집빨로 빼앗고 있다는 논란이 생겨났다.
이 논란은 7화 방송에서 정점을 찍게 되었는데, 주결경, 정채연과 함께 보름달조에 편입된 김소혜는 연습 내내 같은 멤버인 주결경에게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였고, 본 무대에서도 큰 실수는 없었지만 이날 최고의 존재감을 뽐냈던 정채연이나 팀의 리더이자 센터였던 주결경을 제치고 현장투표 1위를 차지해 시청자들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후 김소혜 관련 기사에는 분당 300개에 이르는 댓글들이 쏟아졌는데 대부분이 김소혜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거나 주결경, 정채연이 불쌍하다는 반응이었다.
이전에도 김세정에게 도움을 받는 장면이 나왔었을 때에는 둘의 케미가 좋다며 김소혜와 김세정의 인기를 동반 상승시켰지만 또 다시 팀원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반복되자 시청자들도 김소혜는 너무 무능하다며 까는 분위기로 돌아서게 되었다.[28]
여기서 안타까운 점은 김소혜 역시 이와 같은 논란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5화 방송에서 김소혜는 본인의 순위가 높아질수록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11위에 호명되었을 때 자신의 실력이 너무 많이 부족하다며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그리고 7화 방송분에서도 본인이 실력에 비해 너무 많은 표를 받자 미안함에 눈물을 쏟는 장면이 나왔고, 1인 인터뷰에서도 눈물과 함께 한숨을 푹푹 쉬는 모습이 나왔다.
논란이 지속되자 프로듀스101 관계자는 "실수한 장면을 일부러 편집해 내보내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제작진은 그간 김소혜가 연습 중 실수하는 장면에 대해 방송해 왔다"며 "제작진이 김소혜를 감싸거나 편애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실수하는 장면을 편집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또, "<프로듀스101>에서 결성하는 걸그룹 멤버로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섭외를 요청한 것"이라며 "다른 연습생들 역시 가능성이 있었기에 섭외를 진행했던 것이다. 김소혜가 특별하기 때문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한 연습생을 두고 특혜는 있을 수 없다. 5개월간 촬영이 진행되어 왔는데, 그 기간 동안 한 사람을 위해 다른 사람을 배제하고 촬영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명만 그렇게 했을 뿐, 실제로는 한 사람만을 위해 다른 연습생들을 배제하고 방송이 나갔던 것은 엄연한 사실.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인터뷰 영상과 예고편조차 김소혜를 중심으로 내보내는 등, 이미 한 사람만을 위한 편집이 명백히 행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작진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애초에 실수 장면을 편집했든 안 했든 간에 방송 분량 자체가 다른 연습생에 비해 과도하게 많다는 것 자체가 편애이다. 이러한 편애가 노골적으로 드러났음에도 특혜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
이러한 논란 중에서도 일각에서는 프로듀스 101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실력파 가수가 아닌 아이돌 걸그룹 멤버를 뽑는 인기투표 성향이 짙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귀엽고 매력있는 연습생에게 표가 몰리는 데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하는 반응도 있다. 여기에 반박하는 사람들은 귀엽고 매력있기만 하지 노래와 춤도 모두 꽝인 연습생이 뽑혀도 좋다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주장이다. 아무리 아이돌이지만 기본적인 가창력과 댄스 능력은 있어야 한다.
이것은 '아이돌의 의미'에 대한 의견 차이다. "아이돌은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공급하여 소비하게 하는 존재이므로 가창력 댄스능력은 수많은 아이돌의 이미지 중 하나일뿐"이라는 의견과 "어찌되었든 아이돌도 가수"라는 의견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가수는 "기본적 가창력과 댄스능력"을 갖춘다고 끝인 직업이 아니다. 가수에 대한 최소 기대치는 '일반인보다 잘 부르는 것'이지 '못들어줄 만큼이 아닌 것'이 아니다. 현역 아이돌 중 많은 이들이 '못들어줄 만큼이 아닌 것'을 간신히 맞추는 현 상황에서 아이돌이 과연 가수인지 의문이 들기에는 충분하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 특성상 시청자들이 101명의 연습생의 이름은 물론 얼굴도 못 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량이 많다는 것은 표를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제작진의 결정에 의해 탈락시킬 연습생과 데뷔시킬 연습생이 정해질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대놓고 디스한 기사들도 많이 나왔다.
2.7.1 정치적인 이유
프로듀스 101도 일단 뭘 선발하든 선발하는 대회임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서 기껏 이 대회를 개최하려고 참가 연습생 101명을 선발해 놓았는데 시작하자마자 3명이 그만두고 몇 회 하더니 1명이 추가로 그만뒀다. 프로듀스 101을 주관하는 엠넷과 프로듀스 101의 총 진행을 담당한 장근석은 이런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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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는 장근석이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연습생들에게 한사바리 하게 된다.
이런 일을 겪은 프로듀스 101은 불안해졌다. 또 중도포기자가 발생할까봐 걱정하게 되고 결국 잘하는 연습생보다 열심히 하는 연습생을 밀어주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하게 된다. 어떻게든 프로듀스 101은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수혜자가 김소혜가 된 것인데 김소혜라는 인물이라서 편애한 게 아니다. 누군지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할수록 분량을 줬을 뿐인데 그게 김소혜가 걸렸을 뿐이다.
엠넷은 프로듀스 101을 어떻게든 끝까지 잘 마쳐야 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연습생들이 지레 겁먹고 포기하려 하는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최종 11인 중 실력과는 아무 상관없이 가장 열심히 하는 1명은 무조건 넣는다는 방침을 정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실력이 좋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한 김소혜가 뽑혔다. 결국 전소미가 대상, 김세정이 최우수상, 최유정이 우수상이라면 김소혜는 장려상인 셈이다. 물론, 이것 때문에 본의 아니게 순서가 밀린 참가자도 있었다. 그 참가자도 함격해서 다행이지만... 물론 I.O.I에 뽑힌 이상 누가 더 잘나고 못나고가 아니라 우승이든 11등이든 다 똑같다. 다 똑같이 합격자라는 호칭만 있을 뿐이다.
2.8 권은빈 CLC 데뷔 논란
이미 데뷔가 확정된 연습생이 생존하면, 데뷔가 불확실한데도 방출된 연습생은 뭐가 되는 것인가?
2월 24일경부터 디시 프로듀스101 갤러리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돌던 권은빈 CLC 합류+데뷔설이 6회 방영일인 2월 26일 오전부터 언론에 확정기사로 뜨기 시작했다. 아직 프로듀스101 방영중인데 데뷔 소식을 내보내는 것은 너무하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디씨 프로듀스갤에서는 이미 악플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며 네이버 기사댓글에서도 악플 일색.
게다가, 1회 방영 이전인 12월 경부터 이미 권은빈의 CLC 데뷔는 결정되어 있었던 상태라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더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권은빈이 CLC를 홍보하기 위해 데뷔 사실을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숨긴 채 프로듀스101에 나온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부분이 제작진과 협의된 사항이라고는 하지만, 이를 전혀 알 수 없었던 시청자들은 말 그대로 뒷통수 맞은 격이 되었다. 쉽게 말하면, 권은빈에게 표를 던진 시청자들은 이미 걸그룹에 데뷔가 확정된 사람에게 이 프로그램의 높은 순위를 줄 수 있도록 '연습생' 권은빈에게 표를 쓸데없이 헌납한 것이 되어버렸다. 말 그대로, 선거에서 '사표'를 던진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셈이다.
데뷔가 결정된 권은빈이 얼마나 열심히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시청자들도 불편한 시선을 보낼 것이 뻔하다. 큐브의 엄청난 병크로 인해서 권은빈이 혼자 비난을 다 뒤집어쓰게 된 매우 안습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좋은 쪽이 아니라고 해도 홍보효과는 톡톡히 누렸으니 사실 소속사 입장에선 이득이었다.
김소혜와 권은빈을 종합해보면 걸그룹 세계에서도 권모술수와 정치력싸움이 판을 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해석하자면 권은빈을 프로듀스 101에 자폭시킴으로서 자기 회사 이름을 알린 꼴이다. 더불어 권은빈은 그냥 프로듀스 101 출신이라는 칭호를 씌워주려고 일부러 아이오아이를 하지도 않을 거면서 괜히 출전시킨 꼴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짓으로 인해 권은빈에게는 쓸데없는 악명만 생기고 말았고 결국 프로듀스 101에서 잘 나가다가 CLC 데뷔사건으로 인해 졸지에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 끝에 광탈하고 말았다. 역시 연습생을 장기말로 밖에 안보는 악질 기획사가 문제다. 그러나 이게 욕을 먹는 이유는 초기 출전자는 101명인데 권은빈의 이러한 행보로 인해 쓸데없이 한자리 차지해서 출전하고 싶어도 못한 1명의 피해자를 생기게 만든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CLC 컴백 재킷사진에 떡하니 권은빈을 포함한 7명이 나란히 있는 것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29] 프로듀스101 미션은 거의 1주일 아니면 2주일 정도의 빠듯한 기간 내에 한 곡을 마스터해야 될 정도로 힘들고, 학교처럼 교시마다 트레이너들에게 수업받는 시스템도 있기 때문에 권은빈 본인이 몸이 두개이지 않은 이상 CLC준비와 프로듀스101 미션준비를 병행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보나 시간적 여유로 보나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기 때문.
또한 소속사의 말에도 모순이 많다. 소속사 측은 프로그램을 보고 가능성이 있어서 합류시켰다고 하지만, 6회 쯤의 방송에서 가능성을 보고 합류시켰다는 건 Pick Me 무대나 2차 평가를 보고 결정했다는 것이며, 그 말인 즉슨 거의 한 달만에 CLC합류를 결정했다는 셈이다. 이미 그 때쯤이면 앨범 제작도 완료해서 공장생산에 들어갔을 시기이고, 뮤직비디오는 물론 녹음부터 안무까지 완료된 상태로 최종점검에 들어갔을 것이기 때문에 몇 주만에 곡을 받고 녹음에 촬영에 앨범제작을 하는건 어떠한 아이돌 소속사도 불가능하다. 소위 대한민국 3대 메이저 기획사인 SM,YG,JYP도 가능할까말까인데 그 보다 아래급인 큐브라면 당연히 불가능하다. 재킷 촬영만 해서 앨범만 수정한 것이면 상관없지만, 뮤직비디오에서 안무와 춤을 선보이게 될 경우 이미 프로그램 참여 전부터 CLC에 합류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일단 프로듀스 101 참여 이전에 CLC 합류를 가정하고 녹음, 촬영 등을 했다고 보는게 맞다.
그렇게 되면 본인도 알고 참여했다는 것인데 이건 꽤나 큰 문제이다. 정말로 본인이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합류 소식을 듣고 급하게 재킷을 촬영하고 다시 프로그램에 임한거라면 정말로 억울한 사례지만, 11위에 들어도 문제고 11위 안에 못 들어도 데뷔는 이미 이뤄낸 셈이니 다른 연습생 참가자들, 제작진, 본인을 응원한 시청자들과 다른 연습생을 응원한 시청자들 모두에게 피해를 끼친 셈이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 그러나 이런 준비를 했다고 반드시 데뷔한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30]에 이것을 가지고 권은빈 본인이 데뷔 사실을 미리 숨겼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CLC 홍보하려고 프로듀스 101에 나가서 자기 얼굴도장 찍고 충분히 얼굴도장 찍었으니까 데뷔확정 사실을 공개한 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장근석을 비롯한 프로듀스 101 진행요원들을 제대로 갖고 놀아버린게 된다. 본디 프로듀스 101이란 그 어떤 그룹에도 소속되지 않은 아이돌 연습생들을 모아서 그들끼리 경쟁해서 최종 인원들로 걸그룹을 결성하는 것이다. 이미 다른 걸그룹의 멤버가 된 상태에서 출전이라는 건 그냥 다른 사람의 자리를 빼앗은 것에 불과하지 대회에 출전해서 선발되기 위함이 아니다.
29일 되는 12시 정각에 앨범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뮤직비디오가 'short ver.'로 짧게 편집되어 공개되었다. 권은빈 파트가 포함된 2절은 통으로 편집되고 댄스 파트도 전부 잘렸고, 댄스 파트가 편집되는 바람에 멤버들의 개인컷만 나갔다. 배경상 멤버들끼리도 하하호호 노는 모습이 있는 단체컷이 있을 것 같은데 이마저도 편집한 듯하다. 결론은 권은빈이 댄스 파트도 해냈다는 의미다. 권은빈이 프로듀스101 미션을 해내면서 CLC 안무를 숙지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간상 미션과 CLC 컴백준비를 동시에 해낼 수는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 이전에 촬영했다는게 확정되어 보인다. 한마디로 진행주간에 합류한게 아닌, 사전에 합류해서 준비도 다 해놓고 프로그램에선 아닌 척 합류한 것. 이로 인해 더더욱 큐브가 욕먹고 있다. 권은빈 본인은 소속사에서 하라는 대로 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살은 큐브에게 꽂히는 중이다. 큐브의 고도의 CLC 띄우기 전략 때문에 역으로 멤버인 권은빈도 욕 먹고 풀버전 뮤비는 권은빈 합류 전까진 공개도 못하게 되어 버렸다. 또한 권은빈이 빠지게 되어 바뀐 안무대형과 파트분배도 권은빈이 다시 합류하게 되면 다시 맞춰야 하는 등, CLC 멤버들도 여러모로 곤혹스러울 것이다.
이찌되었든 이것은 소속사가 저지른 병크이기 때문에 권은빈 본인이 욕먹을 이유는 거의 없지만, 여론이 여론이다보니 비판이 거세어 본인도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101 참여 이전에 데뷔 여부를 미리 판단해 참여 이전에 하차했거나, 프로그램 종료(혹은 방출) 이후에 소속사가 데뷔 여부를 발표했다면 적어도 공정성 시비는 비켜갈 수 있었을텐데 진행 중간에 데뷔를 발표했으니 문제가 된다.
소속사 측에서는 계약상 11회까지는 하차할 수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초반에 4명이 중도하차했던데다 장근석이 '못 할거면 하차하라'고 직접적으로 발언한 것으로 보아 이미 데뷔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얼마든지 소속사에서 요구해서 권은빈을 하차시켰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무 대처도 하지 않은 것도 잘못이다. 최종 11인 안에 들면 1년간 묶이기 때문에[31] CLC 합류를 미리 발표한 것이 패착이 되고, 들지 못하면 연습생과 경쟁해서 패배한 멤버라는 이미지가 그룹 전체에까지 씌워질텐데 안 그래도 데뷔 소식 때문에 더 이상 시청자의 투표를 얻어내기 힘든 상황에서 최종 11인안에 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소속사 차원에서도 '우아한 철수'를 해야 할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시청자들이 전혀 모르는, 엠넷과 소속사간의 사전 합의가 있었을 수도 있으므로 진실은 두고 봐야...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2016년 3월 5일, 왜 소속사가 CLC와 권은빈을 가지고 그렇게까지 무리수를 뒀는지 추정 가능한 기사가 뜬 것. 같은 소속사[32]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모 가수가 모종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한 달 정도만 연기하면 되었을 CLC 컴백과 권은빈의 합류를 미리 발표해서 사서 욕을 먹은 것은, 스캔들이 터지기 전에 어떻게든 컴백 활동을 최대한 뽑아내고 싶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스캔들이 터져 소속사가 알려지면 기존 투자자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차후 투자유치에도 문제가 되고, 나아가 소속된 다른 연예인들도 이미지 타격을 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사태가 커지면 CLC의 컴백 자체가 무기한 연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른 이슈[33]가 미디어를 장악한 바람에, 스캔들은 생각보다 급속히 가라앉은 분위기다.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비슷한 내용에 대해 미리 다루었던 것으로 인해 충격이 상쇄된 부분도 있어 보인다. 당연하겠지만 소속사에서도 필사적으로 기사를 막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3월 21일 권은빈 본인이 포함된 뮤직비디오 풀 버전이 공개되었다. 아직 프로듀스 101에 남아 있는 상태엔데 어떻게 되었는가는 의문. 이에 대해 큐브측은 발표 안하면 뮤직비디오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서 엠넷에 충분히 양해를 구했다고 발표했다.
2.9 미등록 소속사 논란
참가자들은 5명을 제외하고 소속사를 갖고 있는데, 6개의 소속사[34]가 미등록 소속사인 것이 확인되었다.# 아마도 1회 자기소개때 통편집되고 방송분량이 거의 없는 군소 연습생의 이유가 이것일지도?
사실 미등록 소속사 논란은 비판에 앞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존재하기에,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2014년 7월 29일 부터 시행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약칭: 대중문화산업법) 제26조에 따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는 자는 관할 지자체에 등록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다. 이걸 등록하려면 4년 이상 해당 업계 활동/종사 경력이 있어야 하며, 독립된 사무소를 갖춰야 한다.
바꿔 말하면,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활동중인 연예인(가수나 배우 등)이 없는 신생 회사라면 해당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럴 경우엔 개인 사업자 등록만 되어 있어도 운영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당시에 논란이 굉장히 컸는데, 언론사에서 등록 요건에 대한 상세 서술이 없었던 점은 이슈몰이용 기사만 만드는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볼수 있다.
현재 활동중인 프로젝트 그룹 I.O.I에도 적용된다. 해당 활동-종사 경력 기간 미달 혹은 없는 회사도 있으니 문제 없다.
2.10 한동철 피디 인터뷰 논란
2016년 7월 21일,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동철 PD가 잡지 하이컷과 나눈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 인터뷰에서 한동철 PD는 프로듀스 101의 남자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남자 버전에서 남성 시청자를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프로그램이 탄탄하고 구성이 좋으면 남녀 상관없이 본다"며 "여자판으로 먼저 한 건 남자들에게 건전한 야동????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출연자들을 보면 내 여동생 같고 조카 같아도 귀엽잖아? 그런 류의 야동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라며 "남자판은 반대로 여자들에게 야동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전에는 비의 무대 영상이 여자들에게 야동이었다고 한다. 그런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는 게 남자판 프듀"라고 말해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관련기사
프로듀스 101 참가자 중에 미성년자들도 상당수 있는데다가[35] 아청아청하다 누군가에겐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절박한데, 그걸 가지고 제작자들이란 사람이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방송이라고 말한 셈이니 논란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판의 목소리가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시즌2의 여부도 불투명할지도 모른다.
근데 이건 좀 노이즈 마케팅을 유도한 기사라고 봐야할수도. 같은 날에 다른곳에서 엄청난 이슈가 터져, 그냥 사과문 한장으로 간단히 뭍혔다.
3 기타
연습생들에게 제공된 식단이 굉장히 고열량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프로그램 방영 초반과 후반을 비교해보면 몇몇 연습생들의 인상이 조금 달라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회 이후에 나온 인터뷰 기사속 연습생들 이야기에 따르면 외부음식 반입 금지에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연습을 하다보니 제각각 먹거리를 가방에 잔뜩 넣어 가지고 와서 야식 등으로 서로 많이 나눠 먹어서였다고 한다.
1화 시청자반응이 나오고 녹화된 영상부터 연습생들이 악플을 무서워해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고 우물쭈물거린다. 말 뜻을 시청자들이 곡해할 수도 있고 편집자가 악마의 편집해서 이상한 연습생으로 꾸며내는 것도 봤기에 그냥 본전만 하자는 생각으로 말을 안 하게 된 것. 강제 스톤행 한혜리는 이러한 답답한 분위기를 고구마 100개 먹은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대부분의 연습생들이 대형팬덤을 보유한 특정 연습생과 말싸움이 아니라 단순히 의견조율하는 것인데도 말을 제대로 못 하고 머뭇거린다. 대형 팬덤이 마구 악플을 달아버리기에 혹시라도 팬덤을 자극할까봐 아무 말도 못 하게 된 것.
10대에서 20대 초반이 많던 기존 아이돌 팬덤과 다르게, 팬층의 연령대가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중반까지로 높은 편이다.[36] 어린 시절, 꿈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주어진 기준에 맞춰 살아오다 보니 어느 순간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도 모르거나, 하기 싫지만 하고 싶은 게 없어 어쩔 수 없이 붙어있는 꿈도 없이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이, 꿈을 위해 눈물과 땀을 흘리는 소녀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껴서였을까?[37]
단, 이는 20~30대 위주 주류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서이고 실제 본방 시청율은 10대 여성, 20대 여성, 즉 기존 아이돌 팬덤과 동일한 연령층에서 제일 많이 나왔다고 CJ E&M측에서 밝힌 바 있다.[38] 실제로 최종 11인에 들어 데뷔한 멤버들의 면면을 봐도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높은 연령층은 문자투표 이런것 잘 안한다. 20대 중후반 청년층들이 밀던 퀵빛짹푼핸이 최종에서 다 탈락한 것만 봐도.....
방송사상 유례없는 방식의 오디션 프로라 신문 지면상에서도 많은 비판이 있었다. 그중 읽어볼만한 (지면) 칼럼.
- '국민걸그룹' 육성? 낯 뜨거운 우리사회 민낯 - 조선일보 삼시세평.
- 101명의 걸 등수 매기기… ‘뜨려면 써도 삼켜야’하나 - 동아일보 맨인컬쳐
-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세요? - 동아일보 지금 SNS에서는
- 계급 구분 철저한 아이돌 세상, 그래도 현실의 흙수저보다는… - 중앙일보 시선2035
- 불편한 ‘소녀 등급제’, 누구를 위한 줄세우기입니까? - 문화일보 엔터톡
- 나의 소녀를 구해줘, [프로듀스 101, ‘센터’의 유혹에 속지 마세요] - 문화 웹진 ize
- ‘국민 프로듀서’ 허상, 합격자 화면 노출 탈락자의 4배 - PD저널
- 프로듀스 101 - 어떤 미래에 투표할까 - 아이돌로지 미묘
- 악마의 계약, 프로듀스101 계약서 파문, 프로듀스101, 진정성 없는 향연 - 스타데일리뉴스 권상집 칼럼
지금까지 보면 알 수 있듯이 포맷 자체로도, 그리고 그 결과물이나 사회적 이슈 역시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앞서 돌풍을 일으켰던 선배 프로그램들과 비교해도 맞먹는,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일 것이다. 우리가 가수를 뽑는 오디션을 공개적으로 진행해 생방 경연을 하는 것도 봐왔고, 각종 래퍼들이 프로듀서들과 팀을 짜서 힙합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켜 돈을 버는 모습도 봐왔고, 여성 래퍼들끼리 각종 갈등,언쟁에 휩싸이고 서로의 라이벌 관계대로 디스하는 광경까지 봐왔지만, 사실 프로듀스 101이라는 프로그램은 어쩌면, 정말 그보다도 더한 충격과 신선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화제성과 파급력 면에서도 기존의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능가하고 있는데,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1인으로 만들어진 걸그룹은 데뷔한지 1개월도 채 안 되어 다수의 예능 출연과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케이블방송 오디션프로 출신들에게 배타적이라는 공중파 방송사의 음악방송마저 데뷔 2주만에 뚫었으며 이런 기세로 간다면 2016년 데뷔한 최고의 신인 걸그룹은 확실하다고 보여진다. 이는 최종 11인에 들지 못한 연습생들도 마찬가지라서 상위권으로 방출된 연습생들은 TV나 언론 노출은 물론 광고 촬영까지, 웬만한 데뷔한 걸그룹 인기 멤버 부럽지 않은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다.[39] 중하위권으로 방출된 연습생조차 여기저기 행사에서 활약하고 있다. ##
2016년 6월, ize에서는 프로그램 종영 이후 ioi와 4명의 자진하차자를 제외한 86명[40]의 근황을 취재하기도 했다.관련기사
사실 프로듀스 101에서는 11명만 직접 가수로 데뷔시켜줬으나 실제로는 본의 아니게 또 5명이 더 데뷔를 해서 프로듀스 101로 인해 걸그룹으로 데뷔한 연습생은 총 16명이 되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프로듀스 101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그래서 그런지 영상을 보면 저작권관리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을 알 수 있다.
- ↑ 원래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획했다가 기획이 바뀌어 연습생 및 중고 신인을 대상으로 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아무리 연예인 데뷔 지망생이 많다지만, 소속사 연습생이 아닌 일반인으로만 101명을 꾸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 ↑ 1회부터 노골적으로 유명 기획사 연습생들만 띄우고 있는데 공정한 경쟁이 될지?
- ↑ 방청객이 1000명으로 가정한다면, 보름달 조는 평타를 치면 300표 넘게 받고, 뱅뱅은 평타를 쳐도 140표 조금 넘게 받게 못 받는다. 1위끼리 경쟁해도 보름달조가 월등히 유리한 상황.
- ↑ 전소미가 먼저 뱅뱅을 선택하고 최유정이 김도연과 함께 뱅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 데, 상식적으로 10만표를 얻으려면 팀에서 1등해야하는 상황에서 쉽사리 센터와 1등을 차지할 지도 모르는 다른 경연곡들을 두고 굳이 전소미가 들어가 있어서 센터를 차지할 가능성과 10만표의 가능성이 확 낮아지는 뱅뱅을 선택한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었는 데 여러 궁예 끝에 프갤에서 나온 결론은 그냥 하고 싶어서. 화면을 잘 보면 최유정이 뱅뱅을 호명하고 나서 최유정은 신나서 뱅뱅 조로 가는 데 전소미의 살짝 당황한 듯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힌다. 여담으로, 최유정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뱅뱅 경연곡 자체가 최유정 취향이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 ↑ 애초에 순위 순으로 선택권을 줬으니 피디는 최상위권들이 무작정 하고 싶다고 한 곡에 몰려버리는 상황을 예측 못 했을 가능성이 높다.
- ↑ 연습생들의 나이대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고만고만한 또래들도 아니고 15살 차이가 나기까지 하는데 30살이 15살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게 한다.
- ↑ JYP 걸그룹 TWICE의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 비하면 양반이다. 식스틴은 카라 프로젝트의 비극이 일어난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방영되어 우려가 많았다.
- ↑ 본 조항은 일간스포츠 취재시에는 밝혀지지 않았다가 채널A 공정위 시정보도에서 나왔다.
이게 미리 알려졌다면 난리가 나도 크게 났을 듯. 어쩐지 압박붕대를 감고 연습하더니..... - ↑ 이쪽은 일반인 대상이라 애초부터 계약서가 공개되어 있긴 하다.
- ↑ 방송국에서 일반인이 잠깐 출연하는 경우도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저 계약서대로라면 출연한 연습생(병)이 받을 수 있는 급료는 을(연예기획사)가 음원컨텐츠로 받는 50%의 수익 중 일부를 지급하는 정도나 가능할 것이며, 세션 등에 들어간 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연습생이 받을 수 있는 급여는 사실상 전무하다. 참고로 동 방송사가 제작하는 다른 프로그램은 안정적인 출연료 지급을 내세우고 있다.
- ↑ 대형 방송사의 경우가 구입하여 보험에 가입하며 중형 방송사의 경우는 리스로 들여온다. 물론 파손, 망실에 관한 보험 비용 또한 리스료에 포함된다.
소형 방송사의 경우는 고가 장비는 촬영시마다 임대(렌탈)한다. - ↑ 제작 발표회에서 밝혔다.
- ↑ 다만 본 그룹으로 활동을 하고 프로젝트 걸그룹 활동까지 방송으로 치면 겹치기 출연이 되는 셈. 두 개의 그룹을 왔다 갔다 하면서 활동하면 뭔가 애매하고 안 좋게 보일 우려도 있기에 정말 양쪽 병행이 가능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
- ↑ 스포츠 조선 '분석 프로듀스' 1편 발췌
- ↑ 이 부분은 방송 종영 무렵 바로 데뷔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현재 방송되는 내용을 보면 대략 한 달~한 달 반 전의 녹화분이다. 예를 들어 2월 5일 방송된 댄스 배틀 역시 12월 27에 녹화된 것이다. 이런 패턴으로 계속 간다면 최종회의 녹화가 끝나고 11명 선정 후 바로 연습에 들어간다면 최종회 방영 즉시
엠넷의 음악 프로에서데뷔가 가능하다. 문제되는 경우는 오히려 최종 11인 직전에 탈락한 연습생.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녹화와 방영 사이 1달 정도 기간 동안 대외 활동이 힘들어진다. - ↑ 실제로 이미 기존 슈퍼스타K 오디션 출신자들이 타 방송국에서의 활동에 제약을 겪었던 사례가 있다.
- ↑ 목표도 없는 오디션까지는 아니다. 상업방송사의 존재 목적은 해당 방송 프로그램을 팔아서(광고 판매, 컨텐츠(본편) 판매, 포맷 판매)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즉, 11회차에 걸친 방송 컨텐츠 판매 및 광고수입으로 제작비를 회수한다면 그냥 마무리해도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한 경우 시즌 2는 없다.그러나 이왕이면 11인으로 런칭한 걸그룹이 잘 풀리는 것이 방송취지나 향후 방향성 관련해서 바람직하다. - ↑ 군소 기획사의 경우 연습생은 물론 이미 데뷔한 그룹들조차 엠넷은 커녕 시청률 소수점을 찍는 케이블방송에도 거의 보기 어렵다. 필사적으로 자기 존재를 알리기 위해 거리공연 및 인터넷방송에 노출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대중의 반응은 낮다. 인지도가 없어 지방 소도시 지역축제나 대학 축제 같은 곳 돌면서 자기 노래 조금에 남(인기그룹)의 노래를 부르면서 뜨기만을 바라는 아이돌과 기획사는 생각보다 많다. 이런 상황에서 설령 최초 탈락 36인 안에 들더라도 엠넷의 주력 방송에 출연해봤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최소한 커리어에는 플러스다. 최종 11인 안에 들면 말할 것도 없고.
- ↑ 또, 그정도의 만능 아이돌이 그룹으로 데뷔하려고 하면, 굳이 프로듀스 101에서 인지도 올릴 필요도 없이 빨리 데뷔시키는게 소속사 입장에서도 이득이다
- ↑ 그러나 AKB48은 팬 투표로만 선발되는 그룹이 아니며 팬 투표를 실시한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후였다. 더욱이 팬 투표로 무대에 오를 멤버를 선발해서 싱글을 런칭하는 것은 1년에 1번 정도뿐이며, 평소에는 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가 절대권력을 휘두른다. 또한 만년 2인자였던 오오시마 유코나 일견 전혀 아이돌스럽지 않은 캐릭터성을 지닌 사시하라 리노가 투표 1위를 차지했던 것도 그 전부터 아키모토P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시키는 식으로 그룹을 운영하거나 그 멤버의 이름을 걸고 단독으로 출연하는 방송을 주어 주목도를 높이는 등 맹푸시를 했기 때문이다. 이를 간과하고 큰 관점에서의 프로듀싱 없이 팬 투표로만 AKB48이라는 그룹이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다시 말해, AKB48조차 팬 투표로 선발된 멤버로 활동하는 것은 제한된 기간 동안에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AKB48의 경우 멤버가 많아 개인 파트가 적고 떼창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따로 조화시키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중화가 되는 편이다.
- ↑ 이게 사실이면 엔터사 차원에서 프로그래머에게 의뢰해서 오토 돌리거나, 알바생을 고용하여 수천표를 찍게 하거나, 작업장 만들어서 오토 돌려 순위 올릴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 ↑ 만일 캡챠만 도입하고 수동 중복투표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는다면 이는 기획사 팬덤의 몰표를 그냥 방치하겠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으며 6화에서 언급한 버스 탑승 논란을 더 부추길수 있다.
- ↑ 본 항목이 수정된 다음날 새벽에 올라온 기사다. 우연일까?
- ↑ 중소 기획사라고 하기에도 너무 작다. 사실상 천정명의 1인기획사나 다름없는 곳이었는데 천정명이 소속사를 옮겼다(...). 현시점(2016년 초 기준)에서는 소혜가 오히려 소속사의 메인이다.
- ↑ 사실 이런 프로그램뿐 아니라 TV에 나가는 거의 모든 영상물에 이런 '이야기'는 필수다. 프로그램의 재미와 의미, 시청률에 가장 중요한 요소기 때문. 그래서 제작자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떤 것이 이야기가 될지 많이 찾아 헤맨다. 다만 그걸 사전 취재와 촬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찾아내느냐, 아니면 엠넷처럼 일부러 맞는 사람을 요구해서 데려다 놓고 의도적인 질문으로 원하는 답변을 받아 내고 장면을 억지로 편집해 자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느냐가 다를 뿐.
- ↑ 그런데 방송 전 2차 경연 후 순위는 16위(?!!) 중상급의 성적이다.
- ↑ 게다가 김세정이 김소혜에게 도와주는 2차 경연은 그룹 배틀 경연이었는데 비해, 주결경이 김소혜에게 도움을 주는 3차 경연은 포지션별 심층 평가 경연이었다. 2차 경연은 팀 미션이어서 팀의 구멍을 없애는 게 본인에게도 유리했던 반면, 같은 포지션의 타 연습생보다 돋보이는게 목적이였던 3차 경연에선 부족한 팀원을 도와주는건 제 살 깎아먹기 수준으로 득보다 실이 더 많은 행동이었다는 것. 그리고 상술했다시피 그런 결과가 나왔다.
- ↑ 논란을 의식한 듯, 2월 27일 MBC 음악중심에서는 권은빈을 제외한 6명이 나온 재킷사진을 내보냈다. 일단 소속사의 발표로는 당분간 6인조로 활동한다고 한다.
- ↑ SM에서 데뷔하지 못한 허찬미도 일단 소녀시대 데뷔조로 데뷔곡 녹음 등을 했었다.
- ↑ 여기를 보면 양다리를 걸칠 수 있다고도 하고 없다고도 한다.
- ↑ 해당 언론기사는 소속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단지
강력한 증거블러처리된 홈페이지 사진과 기사 정황증거로 네티즌들이 소속사를 추정했을 뿐. -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격한 갈등 양상, 북한 로켓 발사 및 안보리 대북제재 문제, 세기의 대국 등.
- ↑ 프로듀스 101 런칭 당시 기준으로는 더 있을 수도 있다. 미등록 소속사의 존재가 밝혀진 후 등록을 종용한 후에 2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기 때문. 즉 방영 직후 급하게 등록한 소속사가 존재할 수 있다.
- ↑ 특히 프로듀스 101의 우승자인 전소미가
덩치는 산만하지만중학생이다!!! 참가자 전체 나이순으로 뒤에서 2번째이기까지 하다. - ↑ 데뷔하기도 전에 광고가 엄청나게 들어오거나,지상파 방송에 진출하는 멤버들이 있다는 경우를 볼 때, 광고주가 좋아하는 2030 시청자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실제로 디시 프로듀스 101 참여자 개인 갤러리의 개념글에 20~30대 청년
아재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는 글을 제법 볼 수 있다. - ↑ 아래 컬럼 중 동아일보 맨인컬쳐 참고
- ↑ 걸그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한 해에 20여개가 넘는 신예 걸그룹이 데뷔하고 있다.
- ↑ 기사 제목에는 87명이라고 되어 있으나 본문에는 86명만 나와 있고 자진하차한 김하윤, 마은진, 임경하, 임효선은 언급이 없다. 자진하차자가 4명이라는 사실을 미처 깜박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