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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騎士ガンダム(ナイトガンダム)

1 기본적인 소개

SD건담 외전 시리즈 중 첫 장인 지크지온편(게임판 나이트 건담 이야기 1~2에 해당)의 주인공. SD건담 중 기사를 모티브로 한 건담이다. 성우는 마츠모토 야스노리, 국내 비디오판은 김환진.

일본어 표기가 '기사 건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렇게도 자주 부르나, 저 기사 부분을 나이트라고 읽기 때문에 정식으로 읽으면 나이트 건담이라고 읽는 것이 맞다.

2 극중 설정

여러 매체에서 기본적인 설정은 돌연히 라크로아 왕국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기사. 기억을 상실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모르며, 그저 자신의 이름이 '건담'이라는 것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만화책에선 전설의 전자스피어가 박혀있는 땅에서 갑자기 불쑥 튀어 나왔고 애니에선 몬스터에게 쫓기던 프라우 공주를 구해주면서 등장.

2.1 활약상

당시 라크로아는 마왕 사탄 건담의 습격을 받고 있었는데, 전설의 용자로 전해내려오는 건담의 이름을 가진 자가 나타났건만 왜 저런 악행을 벌이는지 고심하고 있던 레빌 왕의 눈에 자신의 딸을 구해준 이 나이트 건담이 들어오게 된다. 레빌은 사탄 건담에 대해 나이트 건담에게 알려주고 나이트 건담은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마왕의 존재에 뭔가가 있음을 느낀다. 레빌에게 정식으로 기사 임관을 받은 그는 마왕 사탄 건담 토벌을 위해 전사 건캐논, 승려 건탱크, 나이트 아무로와 같이 여행을 떠난다.

사탄 건담과 대봉하여 그의 압도적인 힘 앞에 밀리면서도 정의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려들던 나이트 건담은 결국 고대의 석판에 선택받아 삼신기 불의 검, 힘의 방패, 안개의 갑옷을 얻고 사탄 건담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쓰러뜨린 사탄 건담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인 블랙 드래곤으로 변해 다시 일어서지만 이 역시 쓰러뜨리고 라크로아 왕국으로 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블랙 드래곤에게 찔러넣은 불의 검을 잃게 된다.

승리하여 라크로아 왕국으로 돌아왔으나 라크로아는 부활한 전설의 거인 사이코 골렘에 의해 또다시 공격당한 상태였고, 나이트 건담은 이번에는 거인 퇴치를 위해 다시 한번 길을 떠난다. 요정 키카의 도움을 받아 얻은 활과 화살을 이용해 전설의 거인 역시 무사히 봉인하고 마침내 라크로아 왕국에 평화가 돌아오는 듯 하지만, 그 위에 서있는 거대한 악 지크 지온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후 레빌 왕에게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다른 기사들보다 상위에 서는 '버설 나이트'의 칭호와 새로운 갑옷을 받아 더욱 파워업하게 된다. 한편 잃어버렸던 기억의 단편이 조금씩 떠오르면서 자신이 이 세계에 원래 있던 존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수행을 떠났던 나이트 아무로가 귀환하고, 그가 데려온 알가스 기사단(나이트 알렉스, 검사 제타, 투사 더블제타, 법술사 뉴)와 함께 지크 지온이 있는 이세계 '무어 계'로 향한다.

2.2 정체

무어 계에서 버설 나이트 건담이 마주친 것은 자신을 찌른 불의 검과 드래곤 베이비라는 형태로 남겨놓았던 자신의 분신을 토대로 두 번째로 다시 부활한 사탄 건담, 즉 네오 블랙 드래곤이었다. 네오 블랙 드래곤은 버설 나이트 건담에게 복수하기 위해 덤벼들지만 버설 나이트는 이렇게까지 자신들이 계속 마주치는 것은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네오 블랙 드래곤을 설득한다. 둘의 싸움에 난입한 지크 지온 앞에서 버설 나이트 건담과 네오 블랙 드래곤은 마침내 자신들의 정체에 관한 진실을 깨닫고 하나의 존재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나이트 건담과 사탄 건담의 정체는 힘과 육체를 잃었던 SD건담 월드의 12신중 하나인 황금신 스페리올 드래곤이 둘로 나뉜 것이었다. 정확히는 스페리올 드래곤이 자신이 스다드아카 월드에 현신할 그릇으로 쓰기 위해 무사 건담의 세계 "아크"에서 소환한 무사 건담 마크쓰리(武者頑駄無真悪参)와 합신한 상태에서 둘로 나뉘었다. 스페리올 드래곤 자신도 사실 이 시점에서는 과거의 싸움으로 인해 의지 / 갑옷 / 육체의 3부분으로 토막나 있어서 그 의지가 조자를 구하던 것이었는데, 육체가 새로운 조자 마크쓰리와 합신하던 중에 일이 틀어져 버린 것이다.

스페리올 드래곤의 조자로 선택된 아크의 무사 '무사 건담 마크쓰리'는 실력이 출중한 무사로서 쇼군건담에 의해 무사8인중에 뽑혔으나 자신이 아닌 무사건담이 8인중에 리더가 된 것에 불만을 갖고 쇼군건담이가지고 있던 "건담군담"의 보물인 '은랑검'과 '은의 방패'를 훔쳐 탈주하게 되고, 추격을 받던 중 스페리올 드래곤의 의지에 의해 낙뢰를 맞고 스타드 아카 월드로 소환된다. 참고로 이때 훔쳤던 은의 방패와 은랑검의 디자인은 나이트 건담의 방패와 검과 유사하다.

새로운 조자 마크쓰리를 얻어 스다드아카 월드로 현신하려던 스페리올 드래곤이었으나 그의 의도를 방해하려는 다른 고대 신의 계책에 의해 마크쓰리가 분열되어 버리는 바람에 융합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스페리올 드래곤의 용의 신체는 마크쓰리의 악한 부분하고만 융합하여 사탄 건담 = 블랙 드래곤이 되어버리고, 떨어져나온 마크쓰리의 선한 부분이 스페리올 드래곤의 의지에 의해 나이트 건담이 된 것이었다. 나이트 건담과 사탄 건담이 각각 극단적일 정도로 정의와 악을 추구하던 것도 선한 부분과 악한 부분을 한명씩 나눠 가졌기 때문이었다.

조자 + 육체가 온전히 모이고 의지가 깃들어 완전히 각성한 스페리올 드래곤은 지크지온을 소멸시킨 후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 뒤에 각성한 스페리올 드래곤의 의지는 이후 스타드 아카 월드의 용자들에게 힘을 준다.

이후 스페리올 드래곤의 조자가 된 마크쓰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한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무사 건담 쪽 시리즈인 "신SD전국전 전설의 대장군편"에서 건담 마크쓰리(頑駄無真駆参, 스타드아카 월드로 건너간 마크쓰리(真悪参)와는 한자가 한글자 다르다)라는 인물이 등장했는데, 이 캐릭터는 은랑검과 은의 방패를 들고 등장한다. 게다가 일시적으로 마크쓰리 대장군으로 파워업하는데 그 형상이 스페리올 드래곤을 많이 참고한 디자인이라 아무리 봐도 초대 전국전 시절의 마크쓰리/나이트 건담과 뭔가 관련이 있음을 암시하는 캐릭터였다.

이 캐릭터의 설정은 매체에 따라 갈리는데, 프라모델 설명서인 코믹월드에서는 조자가 되었던 선대 마크쓰리의 후손이라고 나오고 별도로 발매된 만화책에서는 스페리올 드래곤 본인이 잠시 그렇게 모습을 바꾸고 은랑검과 은의 방패를 건담군단에 돌려주기 위해 잠깐 들린 것으로 묘사된다. 둘 중에서 정사로 취급받는 건 코믹월드 쪽이기 때문에 결국 이 당시만 해도 선대 마크쓰리 본인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으며, 초대 전국전 시절 별다른 묘사가 없었던 그의 자손이 갑자기 등장했다는 것은 마크쓰리가 다시 스페리올 드래곤에서 분리되어 아크로 돌아가 자손을 남겼다는 것이냐는 견해가 있었다.

그러다가 11년 후에 전개된 시리즈 '무사열전편'의 잡지 연재 외전 '무사열전 제로 은랑의 장'에서 스페리올 드래곤이 곧 무사마크쓰리로서 과거의 자신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길을 걷는 후손 무자엑스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위해 무사 월드의 아크 국에 나이트 건담의 모습으로 강림하는 장면이 나왔다. 나름 과거의 두 설정을 절충해서 한번에 써먹어보려고 했는지 '마크쓰리의 먼 후손인 무사 엑스'와 '나이트 건담=선대 무사 마크쓰리 본인으로서 강림한 스페리올 드래곤'이라는 존재가 동시에 나와버린 것. 이것 외에는 마크쓰리의 미래에 대해 다른 묘사가 없기 때문에, 이 장면을 통해 초대 마크쓰리는 지크지온편 이후로도 스페리올 드래곤의 일부로서 계속 활동하고 있었고, 갑자기 아크에서 사라져버린 그의 자손이 무사 월드의 역사에 둘이나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마크쓰리가 전국전 시절 낙뢰를 맞기 이전에 이미 묘사되지 않은 자식이 있었거나[1] 직계가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참고로 위의 설정은 훗날 재정립된 것으로, 예전 설정에서는 (스페리올 드래곤 + 무사 건담 마크쓰리)가 나누어진 것이 나이트 건담과 사탄 건담이 아니라, 그냥 무사 건담 마크쓰리 단독으로 반으로 갈라져서 나이트 건담이 되었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재융합했을 때 모습이 스페리올 드래곤이 된 것은 사탄 건담 쪽이 비룡과 융합해 결과적으로 블랙 드래곤 → 네오 블랙 드래곤이 된 상태였기 때문이라는 설정도 있었다고 한다. 비교적 유명한 미디어믹스 중 하나인 4부작 OVA에서도 무사 마크쓰리와 스페리올 드래곤이 융합하는 모습 같은 건 그려지지 않고 그냥 초반부에 대뜸 뭔가가 둘로 갈라지는 모습만 그려졌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구 설정이 그대로 통용되는 경우가 있다.

스페리올 드래곤은 하비재팬 연재의 무자열전 제로에서는 무자 엑스의 앞에 나타나서 무자 마크쓰리라고 말하려다 정정하고 나이트 건담이라고 칭한다.

스페리올 드래곤의 연대기는 카드다스 "스페리올 크로니클"에 잘 정리되어 있으며, 여기를 참조 바람.

3 디자인

주변 캐릭터들이 건캐논, 건탱크 등 1년전쟁 시절 MS가 모티브고 이쪽도 최초로 나온 기사 건담이라 아무래도 퍼스트 건담이 모티브가 아닐까 오해하기 쉽지만, 공식적으로 밝혀진 모티브는 건담 Mk-III다. 탄생에 무사 건담 마크쓰리(武者頑駄無真悪参)가 관련되어있다는 설정 때문에 마이너 MS임에도 불구하고 Mk-III를 모티브로 잡은 듯 하다.

다만 실제로 나이트 건담의 디자인을 보고 바로 Mk-III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은데, 우선 얼굴 형태가 원래 Mk-III의 Z 건담형 페이스가 아닌 퍼스트 건담같은 평범한 건담 페이스다. 이것까지는 최초의 기사 건담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Z 건담같이 이질적인 얼굴을 주기는 불편하다는 점, 또 본래 무사 건담 마크쓰리도 저런 식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 실제로 건담 Mk-III와 놓고 비교해보면 확실히 원형을 알아볼 수 있게 디자인된 무사 마크쓰리와는 달리 갑옷의 형상이 그렇게 많이 닮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눈매가 Mk-III처럼 다른 건담에 비해(특히 진짜 퍼스트 건담 모티브의 크라운 나이트 건담과 비교해보면) 날카롭게 그려지는 편이긴 하고, 또 프라모델에서는 등에 장비해서 변형하는 켄타우로스 모드용 부품이 Mk-III의 실루엣을 지니고 있다.

사실 초기의 SD건담에서는 이런 사례가 이것만 있는게 아니었다. 가령 무사 건담 쪽에 있는데 무사 건담 마크투(武者頑駄無摩亜屈)는 극중에서 건담 Mk-II를 기반으로 한 것처럼 취급받지만 디자인을 보면 실제 모티브는 Z 건담이다. 원래 프라모 쿄시로에 나왔던 무사 건담 Mk-II의 디자인을 따온 것이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프라모 쿄시로에 나온 무사 건담 Mk-II는 건담 Mk-II의 무사 건담 버전이라는 뜻이 아니라 무사 건담의 2번째 버전(Mk-II)라는 뜻으로 개발된 거라 Z 건담을 기반으로 만든 물건이었다. 나이트 건담은 그나마 이것보다는 양심적인 경우다.

삼종의 신기를 장착한 풀아머 나이트 건담 형태 역시 이름과는 달리 풀아머 건담 내지는 풀아머 건담 Mk-III가 아닌 거의 오리지널 형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투구의 디자인은 엘메스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후반에 새 갑옷과 칭호를 받아 파워업하는 버설 나이트 건담의 경우 모티브가 갑자기 앞으로 돌아가 슈퍼 건담이 된다. 앞의 둘과는 달리 어깨 갑옷의 형상이나 전자 랜스의 디자인 등에서 슈퍼 건담의 흔적이 비교적 강하게 나오는 편.

참고로 진짜 RX-78-2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는 속편 '원탁의 기사편'의 주인공 크라운 나이트 건담이다.

4 모형화

BB전사 초창기 시리즈로 80년대에 이미 모형화 되었고, 국내에서도 90년대 초반 갑옷 환장이 가능한 형태의 "기사 칸담"을 아카데미에서 (금형을 복제하여) 판매한 바 있다.(당시 가격 단돈 천원) 당시 버전으로도 퀄리티는 괜찮은 편이었고(하지만 폴리캡에 끼워넣는 팔 부품이 너무 잘 부러져서 많은 어린이들을 울렸다...), BB전사인 만큼 스프링으로 창이 발사되었다. 사탄 건담 역시 동시 발매.(아카데미도 마찬가지) DX판도 나왔었는데 삼신기와 버설 나이트 갑옷이 전부 들어있는 말 그대로의 DX판. 그런데 아카데미 카피판은 무슨 이유인지 삼신기와 버설나이트 갑옷을 뺀 채로 카피해서 냈다.

또한 '리얼 건담 크로스'라는 시리즈로 SD가 아닌 리얼 사이즈 완구가 발매된 적이 있었는데, 대강의 컨셉은 일반적인 건담에 갑옷을 입혀서 SD건담 시리즈의 캐릭터 모습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었다. 나이트 건담 역시 이 시리즈 중 하나로 나왔으며 모티브가 된 건담 Mk-III 소체에 갑옷을 입혀서 나이트 건담으로 만드는 방식이었다.

이 후 하비재팬 신 SD 무자열전 제로 연재당시에 스토리용으로 제작했던 열전판 나이트 건담이 B클럽 레진 킷으로 원페와 B클럽에서 발매 후 합금 SD 피규어인 SDX 시리즈의 1탄으로 다시 발매 되었다. 이 열전판 나이트 건담은 오리지날 나이트 건담과는 디자인 상 다소 차이가 있으나, 묵직하고 육중하면서도 귀엽고 고전적인 느낌을 잘 살려 큰 호평을 받았다.

이 후 2012년 4월 BB전사 레전드 시리즈로 재탄생되어 발매했다. 발매 전부터 목업만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복각판으로 단순한 추억 장사를 한 게 아니라, 엄청난 고퀄리티로 설계되어 BB전사 계열 SD건담 제품에 신기원을 열었다고 할 정도. 거의 완벽한 색분할에 팔은 자유가동 수준의 관절 움직임을 보여준다. 다만 창이 스프링 발사되는 기믹은 사라졌다. 당연 멕기 코팅은 한정이였다는게 함정이였지만

이 후 삼신기 장착상태도 풀 아머 나이트 건담이라는 명칭으로 발매되었고 혼웹 한정으로 전설의 거인 Ver.라는 명칭으로 빛의 활과 화살 런너 추가와 멕기 코팅 런너 사양으로 2015년 5월 배송되었다.

그리고 2015년 5월 시즈오카 하비쇼에서 BB전사 레전드로 버설 나이트 건담이 라인업에 올라왔고 이후 발매 되었다.

혼 네이션 2016에서 메탈 로봇혼이 공개되었다.

5 그 외 비화

위의 모형화 창날 발사 기믹 삭제에 대해서는 구판 나이트 건담 킷 동봉코믹스와 연관이 있는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나이트 건담과 대치한 기사 구프가 접근하자 갑자기 랜서가 발사되고 깜짝놀란 기사 구프에게 완구 특전 기믹입니다. 한발 더.라고 하자 그딴거 쏘지마!라고 비명을 지른다.(…) 그래서 삭제된게 아닐까라는 것.

여담으로 여기서 패배한 기사 구프는 사탄건담 코믹스에서 사탄건담에게 사죄하나 사탄건담은 자신의 앞에 있는 줄을 당겨 기사구프를 함정에 빠트려 처벌한다. 때마침 열려있는 창문으로 날아들어온 나이트 건담이 인사하자 까무러치고,[2] 블랙드래곤이 되어 나이트 건담을 제거하려하나 기사구프를 제거한 방법 그대로 사탄건담이 되돌려 받는다. 이후 유유히 날아가는 나이트 건담을 보고 함정에서 기사구프를 등에 업고 올라온 사탄 건담이 이를 가는데 이때 나레이션이 압권.
비겁한 수를 써서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승리하는 나이트 건담! 그의 사전에 정정당당이란 말 따위는 없다

버설 나이트 건담 코믹스에서는 더 가관으로 전의 사태로 엄청 쫄아버린 사탄건담이 정중하게 결투장을 보내서 열심히 싸우다가 화산으로 떨여졌는데 온천이였다는 뭔가 아스트랄한 결말에 DX 버설 나이트 건담 코믹스에서는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네오 블랙 드래곤이 된 사탄 건담을 지끈 밟아버리고(서로 붙을려고 하는데 점점 다가오면서 커지는데 정확히는 사탄 건담의 예상보다 멀리서 있었던 것.) 어디 갔냐고 찾는 결말.

참고로 설명서 만화는 무자 시리즈 이외에는 뭔가 원작에서 백만광년 떨어진 아스트랄한 전개가 기본이다. 즉 원작에서는 안 저러니까 오해 없길. (특이할 점은 코믹월드(동봉 만화)에서는 개그물인 기사건담은 OVA에서는 진지한 원작 스토리로 진행되고, 코믹월드서 진지했던 무사건담은 OVA에서는 개그물로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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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빌드 파이터즈 9화에서도 등장. 레전드 버전으로 나와 화려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은 SD건담스럽게 떼굴떼굴. 중간에 잠깐 스페리올 드래곤이 나온 것은 제작진의 서비스.

여담으로 삼종신기를 낼때의 주문인 '오노호 티므사코 타라키'는 힘과 안개와 불꽃(치카라 토 카스미 토 호노오)의 애너그램.

6 게임에서

건담무쌍3에서 파일럿이자 기체가 최종 보스로 무려 리얼 사이즈로 등장한다. 게임중 대사를 보면 아무래도 SD건담의 본인이 맞는듯.

성능은... 최종보스라는 점에 걸맞게 그 유니콘 건담 이상의 개사기 기체. 일반 모드의 성능은 평범하게 좋은 기체다. 평타도 그럭저럭 수준급이고 2차지가 잡기인고로 적의 에이스 기체 상대가 수월하며, 3차지인 검파도 높은 데미지와 좋은 범위를 가지고 있다. 대쉬 차지인 창 던지기도 관통형이다. SP공격 시전으로 삼신기를 장착해 일정시간 삼신기 모드로 전환한다.

삼신기 모드는 유니콘의 디스트로이 모드와 동일하게 파일럿 레벨에 상관 없이 10콤보가 가능하며, 평타의 길이와 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진다. 차지 역시 하나로 고정되지만, 회전베기로 불기둥들을 퍼뜨리는 상상초월의 범위와 위력을 지닌지라 다른 차지 따윈 필요없다. SP게이지 증가량도 어마어마해서 유니콘과는 다르게 신경쓸 것도 없이 SP시전으로 변신 후 1타->차지를 한번 시전하면 요새고 본거지고 바로 필드가 점거되며 SP게이지가 1개 이상 모이기에 SP가 마를 날이 없다. 다만 대쉬 차지인 내려찍기는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할 수 없는 점이 유일한 흠. 대신 대쉬 평타가 광속발동에 범위가 워낙 넓은지라 커버된다. 콤보 SP는 시전후 일정시간동안 주변에 불기둥이 수시로 솟구치며, 이동안 자유롭게 행동을 할 수 있기에 파괴신의 위엄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최종결전은 나이트 건담과의 1대1 결전인데, 나이트 건담은 시작부터 삼신기 모드로 변신, 그리고 변신 시간 제한없는 상태로 덤빈다. 최종보스답게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다만 최종보스인지라 시나리오가 끝난 후에나 해금되므로 시작부터 선택 가능한 유니콘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한 특수 장비 해금은 시나리오 최종 미션인 나이트 건담과의 1:1 결전을 하드 모드로 클리어하는 것인데... 다른 미션들과는 달리 이 미션만은 하드 모드를 선택하면 돌아온 진건담무쌍의 최종 상대 사양으로 등장하므로 멋모르고 도전했다가는 발리기 딱 좋다. 특수 장비는 삼신기 모드일 경우 공격력 상승. 더더욱 사기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일럿으로서의 나이트 건담은 게임상 가장 높은 최종 스탯 총합치를 지니고 있지만, 라이선스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나이트 건담에만 탑승할 수 있다. 뭐, 본인 자체이니 별 수는 없지만(...). 그런데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다른 파일럿들은 상관없이 잘만 나이트 건담에 탑승한다. 응?

여담으로 본인의 릴레이션 미션은 스페셜 미션으로 분류되며, 황금의 기사와 함께 전설의 거인을 발라버린다. 그것도 시네마틱으로! 공중SP를 지상에서 쏜다는 점은 잊자

진 건담무쌍에서도 참전. 또다시 최종보스 기믹으로 나왔으며 변함없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3편과 달리 파일럿으로서의 나이트 건담은 없으며 망토를 달고 다니게 되었다. 최종전에선 3편처럼 1대1 대결을 하게 되며 처음부터 시간제한 없는 삼신기 모드로 등장한다. 헌데 문제는 나이트 건담을 쓰러뜨린 후 무사건담 MK-2, 무사건담을 연달아 상대해야 하는데 애네들도 장난아니게 강하다. 더 무시무시한 점은 최종전은 무조건 하드 모드다. 하드 모드에선 노멀 모드에서 쌩무시하며 다닐 수 있는 차지1(일반사격기술)조차 공포의 대상이 되는 난이도다. 만약 제대로 된 준비없이 최종전에 들어가면 진짜 차지1 두,세 발에 자기 기체가 작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3DS 신작 슈퍼로봇대전 BX에서 참전이 결정되었다. BX의 전작에 참전한 SD 건담 삼국전이 좋은 반응을 얻게되자 참전하게 되었다고..근데.... 1차 PV때부터 다른 참전작들을 모두 씹어먹을 전투연출을 보여주었다! 이를 본 유저들은 "슈퍼 나이트 건담 대전 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성능도 상당히 강하고 전용 특수능력덕에 기력 130이상부터는 사이즈보정 무시가 저절로 붙어서 화력도 나쁘지 않다. 또한 잊을 만 하면 파워업하는지라 전력공백기도 거의 없는 명실상부한 에이스중 하나. 다만 아쉽게도 동행한 알가스 기사단은 전반적으로 모두 연출은 좋지만 성능면에서는 2군을 못 벗어난다.

나이트 건담의 첫 등장은 거신 고그의 시나리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화이며 이전에 우주루트 분기[3]를 타지 않았다면 나이트 건담 이야기의 캐릭터중 최초로 등장한다. 본디 블랙 드래곤을 무찌르고 알가스 기사단과 함께 지온족의 본거지로 이동중이었으나 알 수 없는 힘에 휘말려 다른 차원인 지구로 튕겨져 나왔으며 거신 고그의 무대인 '오스트랄'의 주민들에게 주워져서 그 은혜를 갚을 겸 GAIL과 싸우고 있었다. 시작부터 조난당해서 쓰러져 있던 유우를 구해주고 멋대로 움직이는 거신 고그를 설득하기도 하면서 대활약. 참고로 이 시점에서 3종의 신기가 발현되지 않아 풀아머 나이트 건담은 봉인된 상태.

오스트랄에서 GAIL과 싸우던중 팔 세이버과 브루빅터의 싸움을 방아쇠로 발동한 유적에 휘말려 기갑계 가리안의 세계관인 '아스트' 행성으로 날아가[4], 그 곳에서 기사 알렉스와 재회하게 되며 인질로 잡혀 있던 S.M.S.를 구출하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혼자서 마달의 대군과 싸우기도 한다. 혼자서 계속 나오는 마달의 군단과 싸우던 중 중과부적으로 당하기 직전에 즈와우스에 의해 구해지게 된다.

그후 정식으로 브리틱스(BX)에 합류하여 싸워 나가게 되는데, BX에 속한 3대의 건담(AGE-3, 유니콘, 더블오라이저)와 그 파일럿들을 보면서, 생긴건 달라도 건담이라는 존재는 강한 힘을 지닌 존재로 모두를 지키고 있는데, 삼종신기를 내지 못하는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오비탈 베이스에서 약간의 휴식때 마침 격납고에 모인 버나지와 세츠나, 키오에게 건담에 타는 이유같은걸 물어 보면서 답을 찾아 보고자 한다. 이때 지온족이 오비탈 베이스를 침공하자 마침 격납고에 있었던 네명이 먼저 출격하게 되고 지온족과 싸우던 중에 삼종의 신기는 사라진게 아니고 다른 차원으로 튕겼던 자신들을 지켜주었으며 그후에도 자신의 주변에 있었다는걸 깨닫게 되면서, 혁신으로 이끄는 불꽃(더블오), 의지를 관철하는 가능성의 힘(유니콘), 모든걸 감싸는 안개(AGE-3)의 힘을 다시금 깨닫고, 3대의 건담에 깃들어 있던 삼종신기를 깨워 풀아머 나이트 건담 각성하여 위기를 타개한다.[5]

그후 전투중 아군의 위기에 삼종신기를 부른 풀아머 상태로 몸을 던져 아군을 구하게 되고 다시 자신이 위험해지는데, 그때 다시금 즈와우스가 나타나 나이트 건담을 구해준다. 즈와우스가 나이트 건담을 도와주는가 하고 다들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즈와우스가 나이트 건담을 두들기고 불꽃의 검을 강탈. 알고 보니 즈와우스에는 블랙 드래곤(사탄 건담)의 영혼이 깃들어 있었고, 그동안 즈와우스가 아군을 도와주었던건 나이트 건담이 다시 삼종의 신기를 각성시켜서 블랙 드래곤의 마력을 흡수했던 불꽃의 검을 부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것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드래곤 베이비의 육체, 불꽃의 검의 마력, 즈와우스에 깃든 영혼으로 블랙 드래곤은 네오 블랙 드래곤으로 부활하게 되고, 나이트 건담은 정신을 잃게 된다.

그후 갑옷이고 방패고 전부 부셔져서 얼마간 출격하지 못하게 되는데, 위기 상황에 다시금 충격. 설령 싸우지 못하더라고 보고만 있으면 그것이 기사냐면서 분전하고 그의 의지에 반응했는지 만들던 중이었던[6] 버설 갑옷이 나이트 건담에게 날아오면서 버설 나이트 건담으로 각성하게 된다.

네오 블랙 드래곤과 싸우면서 서서히 자신과 블랙 드래곤이 원래는 같은 존재였다는걸 깨닫게 되고, 블랙 드래곤에게도 그걸 상기시킬려고 하나 네오 블랙 드래곤은 한사코 인정하지 않는데, 그러던 중 아스트의 경계의 수호점이 붕괴되면서 지크 지온이 부활하게 되고 네오 블랙 드래곤은 자신마저 공격하는 지크 지온에게 반항하여 버설 나이트 건담은 네오 블랙 드래곤과 함께 지크 지온과 싸우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둘은 원래 하나였다는 사실을 꺠닫게 되고, 알가스 기사단이 시간을 끌어주는 동안 원래의 모습인 기사 스페리오르 드래곤으로 돌아가 지크 지온을 쓰러트린다.

지크 지온을 쓰러트린 뒤에도 계속 브리틱스에 남아 알가스 기사단과 함께 세계의 위기를 구하게 되고, 세계가 평화로워 진 후에는 알가스 기사단과 함께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다만 세계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소환되었던 만큼 돌아가는 것도 갑작스럽게 이루어져 제대로 인사도 못하게 돌아갔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OVER WORLD에 참전. 마이캐릭터를 생성하여 성우를 마츠모토 야스노리로 설정하면 무기를 사용할 때 전용대사를 외친다.

건담 브레이커 3에 SD건담을 대표하여 참전한다. 베이스는 BB전사 레전드 제품인 듯. 삼신기를 장비한 풀아머 나이트 건담도 참전하였으며 버설 나이트 건담도 참전. 이로써 현재 상품화 된 나이트 건담 시리즈 전체가 참전하게 되었다.

시나리오 중에서는 카도마츠가 만든 토이봇 '로보타'로서 등장하며 성우는 당연하다시피 나이트 건담과 동일한 마츠모토 야스노리(...). 게임 중 로보타에게 다양한 다른 SD건담의 조종을 맡길 수 있고 해당 SD건담의 필살기 이름도 외쳐준다. (커맨드 건담의 메가런쳐 등) 주인공을 눈여겨본 카도마츠의 세팅에 의해 주인공을 주인님이라 부르며, 성격은 정정당당한 싸움을 추구하고 불의를 참지 않는 그야말로 정의의 기사. 작중 유일한 건프라 배틀의 로봇 침가자로 세계를 제패한다.

3장의 사탄 건담 스테이지에서는 주인공을 전사 건캐논, 미사를 승려 건탱크라 부르는 개그를 친다. (사탄 건담이 아잘레아 파워드를 날려버리는 장면은 원작의 오마주.)
  1. 무사칠인중편보다 30년 전으로의 타임슬립을 그린 천하통일편에서 마크쓰리가 어린 무사로 존재했기 때문에 일단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2. 이 때 대사가 무려 어디로 들어온거냐! 창문이 열려있어서...어디선가 많이 본 대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디럭스 파이터
  3. 검사 제타가 솔레스탈 빙에 주워져서 같이 활동중이었다.
  4. 기갑계 가리안의 세계관이지만 설정상 지구와 같은 우주에 있다. 본작에서 확실하게 세계가 다른건 나이트 건담 시리즈뿐이다.
  5. 아쉽게도 무기로 추가되는지라 기체는 나이트 건담 그대로이다.
  6. 부셔진 안개의 갑옷와 힘의 방패를 이용해서 브리틱스의 기술진들이 나이트 건담의 새로운 갑옷을 만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