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정식명칭경남기업㈜
영문명칭Keangnam Enterprises
설립일1951년 8월 29일
업종명건설업
상장유무비상장기업[1]
기업규모중견기업
웹사이트

京南企業

1 개요

경남아너스빌로 유명한 기업으로, 1951년 설립되어 한때 대우그룹의 계열사였다가, 성완종에 의해 대아산업개발을 인수하게 된 기업이다. 한자가 '京南'으로, 경남여객, 경남고속, 경상남도(?)와는 전혀 관련 없다.

상당히 힘있던 중소기업이었으나, 현재 비성장 기업으로 되버렸다 (...)

로마자 표기가 'Keangnam'인데, 이걸 그대로 읽으면 '케앙남'이 된다(...). 표준에 맞는 표기는 Kyŏngnam(M-R) 또는 Gyeongnam(개정 표기법).

2 역사

경남기업 웹사이트 연혁

1951년 8월 대구시 동인동에서 경남토건이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고, 3년 후인 1954년 경남기업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65년 태국 중앙방송국 타워 신축공사를 수주받은 것을 시작으로, 1960~70년대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1967년에는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해외건설 면허를 취득하여,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카메룬 등 해외 개발도상국의 건설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1982년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건설 수출액 10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 세계 108위 건설업체로 올랐다.[2] 90년대부터는 국내 사회간접자본 시설 건설 사업에 매진하여 대한주택공사, 철도청, 서울시, 대전시, 강릉시 등으로부터 우수건설업체로 선정되었다.

1984년 10월 대우그룹에서 경남기업 대주주 지분 26.81 퍼센트를 인수하여 경영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1999년 대우그룹 계열사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지정되어 2000년 대우그룹 계열에서 분리되었다. 2002년 12월, 워크아웃을 탈출했다.

2003년 충남권 건설 업체 대아건설이 경남기업을 인수하는데, 대아건설의 사장으로 있던 사람이 바로 성완종이다. 인수 후 두 회사가 합병되었고, 경남정보기술 등의 자회사를 설립하여 기업 집단으로 규모를 키워나갔다.

2000년대 베트남, 마다가스카르, 알제리,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사를 설립하였다. 베트남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72 빌딩을 짓는 등 해외 개발 사업에 나섰지만 세계 금융위기와 국내 건설업 침체로 인해 2009년, 2013년 두 번이나 워크아웃 대상이 되었다. 2009년에는 워크아웃 탈출에 성공했지만, 2013년에는 MB 정부 당시 자원외교 비리 수사에 말려들어가면서 회생이 어려워졌고, 결국 2015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성완종 회장은 2015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경남기업 회장 자살 사건) 상장폐지된 상태이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자회사인 경남VINA가 소유한 랜드마크72 빌딩은 매각되어, 2016년 4월 29일 에이오엔비지엔에 100% 인수 되었다.

3 자회사

  • 대아건설
  • 대원건설산업
  • 온양관광호텔
  • 수완에너지
  • 경남인베스트먼트
  • 경남정보기술
  • 대아레저산업
  • 해외 지사
    • 경남VINA
    • 경남USA
    • KN Algeria
    • Keangnam Sri Lanka
    • KN Readymix

4 사업 분야

4.1 주택개발

경남기업의 대표 사업 분야이다. 아파트 브랜드는 경남아너스빌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 시내(영등포)와 서울 근교(안양시) 등지에 경남아너스빌을 건축하였다. 목동에서 15단지로 유명한 곳도 사실 여기서 지었다. 물론 목동아파트는 아니다. 목동아파트는 14단지까지 있기 때문에 페이크 끼가 다분하다.

그리고 봉천 12-1 구역을 재개발을 하던 도중...설명은 생략한다. 쑥고개가 쑥대밭고개가 되었어요 일부 타 사업장은 영업을 시작했는데 여기는 아직 멀은 듯 하다.
분명 먼저 시작했는데 옆 봉천 12-2 구역이 먼저 완공을 향해 달리고있다.

4.2 건축

목동 행복한 백화점(중소기업 백화점) 등의 상업 시설, 인천대학교 송도 캠퍼스를 비롯한 초중고, 대학교 캠퍼스 보성군청, 부산 연제구청, 여수시청, 대전시청, 과천 정부종합청사 등의 공공건물 건설 사업에 참여하였다.

4.3 토목

4.3.1 철도

한국의 건설 추진 중인 철도 중에서 이 기업이 맡아서 하다가 해당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 사업이 중단된 곳들이 꽤 있다. 서울 경전철 동북선, 수인선-분당선 직결을 위한 수도권 전철 수인선 1공구(수원역 ~ 고색역)구간, 서울 지하철 7호선 석남역 연장 등이 그 예이다. 수원역~고색역 구간 공사와 부평구청역~석남역 연장 구간 공사는 법정관리로 인해 다른 건설사가 가져갔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등 도시철도 노선 일부 역의 역사를 건설하기도 하였다.

4.3.2 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울산-포항 구간 양남터널 공사를 진행중이다.

4.4 플랜트

태안 화력발전소, 영월 복합화력발전소 등의 발전 시설과 각지의 LNG 생산 시설을 건설하였다.

4.5 자원개발

석유, 가스, 광물 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였다. 특히 이명박 정권 당시인 2007년 6월부터 마다가스카르에서 1억 2천 5백만 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을 벌였다. 그러나 광물자원공사 사장과의 정경유착 시비에 휘말려 결국 몰락의 단초가 되고 말았다.[3]

4.6 환경

중랑, 양재천, 군포 부곡, 평택, 태안, 홍성, 온양, 대전, 영덕, 주문진 등 전국 10개의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한 경력이 있다.

4.7 해외

1965년 이래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에리트레아, 브루나이,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바레인,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등 10여 개국에서 발전소, 제련소, 도로, 주택, 종교 시설 등의 다양한 건설 사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2011년 베트남에 건설한 랜드마크 72는 높이 350 미터로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이며, 베트남 지사인 경남VINA가 소유하고 있었으나 2015년 현재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4.8 레저

칼리다스라는 브랜드로 온양관광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지사가 보유중인 랜드마크72 타워에 '칼리다스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 숙박 시설을 운영했었다.
  1. 종목코드 000600로 꽤 오랜기간 거래소에 있었으나 2015년 4월 15일 상장폐지되었다. 안습
  2. 1호 전문 경남기업 흥망史 - 매일경제
  3. MB '31조 자원외교' 대해부 4회 눈먼 돈의 비극, 정경유착 -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