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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신시가지 북부에 해당되는 파리공원과 목동종합운동장 일대.
목차
1 개요
현재의 목동 지역과 인식까지 싹 바꾸어버린 대규모 사업이자, 목동을 대표하는 아이콘.
1980년 서울시 양천구(당시 강서구) 신정·목동 신시가지 개발 계획에 의해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적 서류(주민등록, 인감증명, 부동산등기부 등)상 명칭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이다. 공식 명칭이 매우 길어서, 일상 생활에서는 '목동아파트 X단지'로 간단히 표현한다. 다만 초기에 입주한 분들은 아직도 습관적으로 '목동신시가지아파트'란 표현을 쓴다. 물론 편지나 소포 등을 보낼 때, 어떻게든 써도 잘 가니 걱정하지는 말자.
1985년 11월부터 1988년 10월까지 1~14단지가 모두 입주했다.
2 목동아파트단지의 조성
목동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의 목동은 말 그대로 '木洞', 나무와 논밭이 많은 전형적인 시골이었다. 오히려 현재 낙후된 지역이 되어버린 신정동 서부, 신월동 쪽이 도시의 모습에 가까운 인구와 주택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전 목동에 거주하신 분의 증언에 따르면, 너구리를 본 적도 있다고 하며, 오목교 인근은 공업구역에 무허가 주택이 판치던 곳에[1] 심지어 상습 침수 지역이었다. 때문에 1960년대에는 목동을 건너뛰고 서울 도심에서 더 멀리 떨어진 화곡동부터 먼저 개발되었을 정도.
그러다가 1980년대에 들어 쿠데타로 집권한 그 분께서는 집권 명분을 내세우기 위해서라도 당시 심각한 사회 문제였던 도시 내 주택 부족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그 일환으로 500만호 주택 건설 사업을 내세웠다. 마침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을 유치한 전두환 정부로서는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할 때, 그리고 김포공항에서 서울 중심부로 진입할 때 외국인들에게 무허가 주택과 미개발 논밭이 뻔히 다 보이는 목동을 그대로 둘 수 없어, 결국 안양천변에 높은 제방을 쌓고 목동 일대를 주택단지로 개발하게 된다.
목동은 같은 시기 같은 목적으로 개발된 고덕지구, 개포지구, 상계지구와는 달리 서울과 인천을 잇는 '핵'으로서 개발할 목적이 있었다.[2] 이러한 '핵'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목동은 다른 도시개발지구에 비해 상업/행정의 중심이 되는 지역 면적을 크게 잡았다. 또한 다른 도시개발과는 달리 중심지역을 그 지구의 최고위 간선도로를 따라 선형으로 조성되도록 도시계획을 입안했다.[3] 그러나 목동은 일반적인 후크 중심축에 기반해 개발을 진행하기에는 너무 좁았고, 이에 따라 목동중심축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만들고 그 사이에 상업/행정 중심지역을 조성했다.
개발 과정에서 원주민들과의 마찰이 생겨 주민들이 양화교와 경인고속도로를 점거하는 등 100여 차례 시위를 벌였고, 결국 가옥주들은 최초로 무허가주택의 재산권을 인정받을 수 있었고, 세입자들은 10평 아파트 입주권과 가장 저렴한 이자로 이주비용을 융자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 내었다. 우리나라 현대 도시개발사에 있어 나름 이정표와 같은 사건인데 원주거민에 대한 보상 등과 관련하여 인간의 주거권을 어떻게 보장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처음으로 많은 고민거리를 던져준 사건이다. 인터넷에도 많은 자료가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더 찾아보도록 하자.
3 목동아파트단지의 특징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있으며, 한 단지내에 약 10~30개동의 개별 아파트들이 존재한다.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약 300개동이 넘는 후덜덜한 물량을 자랑하는 셈. 때문에 감각적으로는 짧은 거리 같아도, 막상 자동차나 자전거 없이 도보로만 움직인다면 제법 빡센 동네다.
참고로 사업시행 자체는 서울시에서 주도했으며 토지개발은 토지개발공사에서 진행했으나 아파트 내부, 단지와 기반 시설 등의 시공과 조경 등은 당시 유력 시공사들이 일괄 설비시공입찰방식인 턴키 방식으로 공구별로 나누어 진행했다.[4]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의 아파트들을 모두 둘러보면 재미있는 것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사진에 나와 있는 木(나무 목)자 로고가 그것. 동네 이름이 木洞[5]인 만큼 모든 단지의 아파트 도색에 木자 로고가 그려져 있다. 물론 순수한 목동아파트가 아닌 15xx단지 경남아파트나 성원아파트 등은 그런 거 없다. 木자가 없는 아파트는 목동아파트가 아닙니다 또한 고급 주거촌 이미지를 가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 현재에도 의외로 아파트 도색이 8~90년대스러우며, 단지마다 색깔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비슷하다.[6] 앞서 언급한 木자 로고까지 더해져 은근히 촌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그동안 수 년 주기에 걸쳐 여러번 재도색을 거쳤을 텐데도 90년대스러운 색감, 그리고 木자 로고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통일된 디자인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의 전통 내지는 '목동신시가지'라는 정체성 유지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7] [8]
또한, 단지 내부의 보행자 전용도로가 상당한 너비를 자랑한다. 보행자 전용도로에 아파트 한 채 건설해도 될 수준의 후덜덜한 너비. 큼직한 화단이 조성되어 있음에도 충분한 너비를 자랑하며, 가로수를 2열로 중앙에 심어도 될 수준.[9] 아파트 옆의 녹지 공간도 충분하게 확보했으며, 덕분에 단지 내부로 조금 들어가면 매우 조용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단지 내부로 들어서면 도보나 자전거 한정으로 산책하거나 자전거로 돌아다닐 공간이 매우 충분하다. 심지어는 그 사이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는 경우도...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볼 수 있는 목동 항공사진이나 위성지도 등을 보면 목동의 녹음과 주변지역의 삭막함이 확연한 대비를 보인다.
사실 이는 이곳을 저층과 고층이 어우러지는 저밀도 단지, 지역 랜드마크로 개발하려는 서울시의 의지였다고 한다.[10] 그러다 보니 목동아파트만큼 넓고 쾌적한 동네가 없는 것도 사실이며, 낮은 용적율(큰 대지지분) 때문에 재건축 프리미엄도 있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한다.[11] 그런데 이러한 점 때문에 재건축 의지가 크게 없기도 하다. 30년 가량 지나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 2/3이상의 가구가 중대형 평형인 점 등 때문에 당분간은 재건축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또한, 법령에서 규정하는 재건축 연한이 30년이긴 해도 철근콘크리트 건물, 특히 목동아파트처럼 자재파동 이전에 강모래로 지은 튼튼한 건물의 수명이 그 이상으로 길다는 점, 재건축이 결국은 고밀도 개발을 통해 분양가구수를 늘려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는 구조라 경기를 탈 수 밖에 없는데 우리나라가 저성장,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데다, 한 번 재건축을 하고 나면 사실상 다시 재건축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목동아파트와 같이 잘 지어진 단지는 지금과 같은 형태의 고밀도 재건축만이 답이 아니며 재건축이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다.[12]
그런데, 앞에서 말한 木자 로고, 아파트의 도색의 일관성, 넓은 보행로, 중심축의 상업시설 배치 등은 모두 엄격히 계획된 것이다. 사실 목동아파트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도시계획, 공공건축, 공동주택건축 등의 측면에서 실험적 시도, 이론과 실제의 결합 등의 노력과 공을 들인 아파트단지이다. 먼저, 도시계획의 측면에서 근린주구(Neighborhood Unit) 개념을 대규모로 도시계획에 도입하여 실행하였다. 근린주구란 1929년 미국의 클래런스 페리가 제안한 주택지 개발 계획에 관한 이론으로, 쉽게 말하면 주거지와 학교, 공원, 상점 등을 도보권 내에 유기적으로 배치하여 거주자의 생활권을 확보하고자 한 개념이다. 우리나라도 1970년대 아파트 개발부터 근린주구 개념을 도입하였는데, 목동아파트는 김수근 등 당시 최고 건축가들에게 마스터플랜을 맡겨 이러한 이론에 입각하여 이상적인 도시를 설계해보고자 하였다. 일단 위성지도를 펴놓고 목동이란 동네의 생김새를 보자. 단지를 가로지르는 4차로 규모의 두개의 일방통행 도로(목동동로, 목동서로) 사이에 상가 및 공원이 배치되어 있고 양쪽으로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각 단지 내부에는 넓은 주보행자전용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보행자전용로는 중심축으로 연결되어 있고, 각 단지를 모두 연결하고 있다. 또한, 보행자전용로가 중심축으로 연결되는 지점과 각 단지가 연결되는 지점에 상가를 배치하고 단지 내부에 학교를 둠으로써 자연스러운 도보 흐름이 단지내부, 각 단지간, 그리고 각 단지와 중심축으로 이어지도록 하였다. 그리고, 2단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단지의 아파트 한쪽은 보행자 전용로와 이어지도록 설계하여 자동차와 보행자의 분리, 즉 '보차분리'를 실현하였다. 오로지 경제적 관점에서 고밀도, 저비용의 개발을 하고자 하였던 우리나라 현대 도시개발 과정을 살펴본다면, 이정도의 도시설계가 얼마나 실현하기 어려운 것인지는 목동 전후의 아파트 단지 등을 살펴본다면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목동 설계 후 몇 년이 지나 이루어진 1기 신도시들이나 보차분리의 개념을 도입한 민간 아파트가 90년대 후반에야 지어지기 시작한 것을 보면 사실 목동아파트단지는 한국 현대 공동주택 개발사에서 찾기 어려운 사례이다. [13]
이뿐 아니라 단지의 아이덴터티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한 색채계획 및 스트리트 퍼니쳐 설계 등도 함께 이루어졌다. 木자 로고는 그냥 그린 것이 아니라 목동아파트단지의 CI격으로 디자인 된 것이며, 모든 아파트 단지와 단지의 각 동은 개별적 색채디자인이 이루어졌다. 1~6단지, 9~13단지, 7, 8, 14단지는 각 권역별로 특징적 색채디자인을 하였다. 1~6단지가 흰색을 기본톤으로 변화를 준 것은 모두 엄격한 계획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각 동도 모두 개별적으로 색채디자인이 이루어졌다. 예를 들면, 목동 10단지의 남측 주보행로에서 보이는 1012동은 정면에서 약간 비껴서 있는 형태로 되어 있으므로 이정표 역할을 하기 위하여 보행로에서 보이는 양면이 좀 더 대비되는 색으로 칠하도록 하는 등 수백개에 달하는 모든 동은 개별적으로 도색 계획이 수립되어 색칠한 것이다. 최근에는 7, 8, 9단지 등 일부 단지에서 새롭게 도색하는 사례가 생기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의 단지는 이전의 도색을 유지하여 건설 당시의 단지 전체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도시의 전반적인 색감을 아름답고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건설이 세계적인 색채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 프랑스국립예술대학교 교수와 함께 아파트에 색채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것이 2000년대 후반인 것을 생각해보면 목동아파트의 시도 역시 시대를 앞서간 것이라 하겠다.[14]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모든 것이 사료로 남아있다는 점이다. 관심있는 사람은 서울도서관에 방문하여 '목동아파트'로 검색한 후 사료를 열람해보자. 굳이 방문하지 않더라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여 스캔된 사료를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목동아파트의 초기계획, 변경된 계획, 색체계획 등 재미있는 자료가 많다. 자료 열람하기.
아파트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각 1층 세대에만 거실 앞 작은 정원을 만들어 놓은 것 또한 특징. 같은 시기에 지어진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와 올림픽 훼밀리 아파트 등이 그렇게 지어졌다.[15] 하지만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등과 달리 정원의 높이가 대지높이가 아닌 세대 높이로 지면보다 높아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목동아파트 건설 이후 이러한 정원이 조성된 아파트가 거의 없고, 최근 민간아파트들이 테라스 형태의 특화 세대를 내세우며 분양시장에서 특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것을 보면 나름 시대를 앞서간 설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보행자에게는 친화적이지만 자동차에는 별로 좋지 않다는 사람도 많다. 일단 단지 내부의 도로가 좁은데다가, 단지 간의 이동 및 주간선도로 역할을 하는 목동 중심축 도로는 일방통행이라 초행길인 분은 한바탕 욕보기 십상이다. 요즘은 내비게이션이 많이 보급되어 그나마 낫지만, 처음 단지가 들어섰을 땐 택시가 길을 모른다고 승차 거부를 할 정도였다. 가끔은 차가 1,2대쯤은 거꾸로 가려는 용맹을 보여줄 때도 있다. 심지어 일방통행이여서 타지역 에서온 구급차 까지도 역주행을 한다(.......). 또한 반대편 버스 정류장이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 문제도.... 실제로 목동에서 길을 걷다보면 눈앞에 보이는 건물을 도저히 가지 못해 어떻게 가야하냐고 묻는 운전자들을 만나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명칭은 목동아파트이지만, 행정구역 상 1-7단지는 '목동' 관할, 8-14단지는 '신정동' 관할이다. 즉, 목동아파트 주민의 절반은 목동이 아닌 신정동 주민이다. 또 목동에는 아파트만 있는 게 아니고, 주택 및 빌라도 많이 있다.[16] 간단하게 말해 '목동=목동아파트'가 절대 아닌데, 아무래도 헷갈리기 쉬우므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타 동네 사람들에게 자기가 어디 사는지 소개할 때 살짝 난감해지기도 한다. 목동의 주택 및 빌라 거주자는 "목동 산다는데 왜 아파트에 안 살아?" 등 질문을 받기도 한다. (이럴 때 "난 목동 사는데 목동아파트가 아닌 주택 살아."라고 대답하면 질문자 머릿속이 "?"가 되기도 한다.) 한편, 신정동 목동아파트 거주자는 "목동 산다면서 왜 주소에 '신정동'이라고 쓰느냐?"[17]는 등의 질문을 받기도 한다.[18] 어느 경우든 그냥 '목동'이라고 하면 다 알아들으며, 실제 목동아파트 사니까 틀린 말도 아니다. 그리고 애초에 목동이라는 명칭이 인지도를 얻게 된 것이 목동아파트 때문이고 특정 지역을 구분짓는 동명이라기 보다 목동아파트 지역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사용된 것을 보면 신정동 살면서 왜 목동사느냐고 하는 소리 등은 큰 이슈거리는 아닐 것이다.
목동아파트 단지는 구조상 1-6단지와 8-14단지가 따로 독립된 구조에 가깝다. 7단지는 이들을 이어주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그 가교 역할도 상당기간동안 부실했고, 7단지는 엄밀하게 따지자면 1-6단지와의 연결이 더 편했다.(라고 하지만 가장 가까운건 사실 8단지다. 엥?)
이렇게 복잡한 구조가 된 이유는 오목교 인근의 구시가지 보상문제가 장기간 지속되었기 때문이며, 때문에 한동안 둘 사이를 직접 이어주는 연결통로가 없는 막장상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목동중심축의 발전상태가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어 한동안 빈 공터만 남은 상태가 지속되기도 했다. 물론 2010년대 들어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오목교역이 목동신시가지의 중심 역할을 한다.[19]
당장 현재의 오목로지하차도는 그 당시 막혀있던 통로를 연결하기 위한 궁여지책 중 하나였을 정도였으며, 안양천에 다리가 신규로 건설되었을 때 목동쪽 방향은 직진해서 내려가는 통로가 없이 제방도로를 통해 양 옆으로 빠지는 통로만 개설되는 일이 있기도 했다.[20]
층간소음이 매우 심하다. 지인짜 심하다. 단지 특성상 아이들이 있는 가구가 많아 아이들이 뛰어나니는 소리도 있지만 웬만한 생활소음도 그대로 아랫집, 옆집 심지어 옆집의 아랫집에도 전달된다. 쿵쿵 걷는 소리, 샤워 할때 수도 소리, 현관문 닫는 소리 등 다 들린다.
지하주차장이 없다. 또한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서 1단지, 14단지만 해도 차도에 차가 주차되어있는 등 주차문제가 심각하다.
3.1 목동 아파트 1단지
목5동 소재. 2단지와 나란히 있으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6단지와 마주하는 단지. 저층 20개동, 고층 14개 동, 총3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삼성종합건설 (현 삼성물산 건설부문)[21]에서 시공하였다. 물론 중간지역인 목동중앙축에 빌딩과 학교가 가로막고 있다. 일단 목동중앙축의 개발은 완료된 상태이며, 101동 앞에 맥도날드가 있다. 맥드라이브도 가능. 북쪽으로는 양천구의 산인 용왕산이 있다. 동쪽으로는 열병합발전소와 한신청구아파트가 존재.
단지 안에 수영유치원과 월촌 초등학교가 있으며, 길을 건너면 바로 월촌 중학교와 한가람 고등학교가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다른 단지와 달리 120동, 126동, 132동 세개 동을 두 세대 이상이 함께 살 수 있도록 58평형 복층 아파트로 설계했다.[22] 또한, 목동아파트 건설의 시범단지 격으로 설계되어 다른 단지와 일부 차이점이 있는데, 1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의 주보행로에 수목은 2열로 식재되어 있는데 반하여, 1단지는 1열로 식재되어 있다. 그리고, 목동아파트 1층 세대마다 설치된 정원의 형태도 다른데, 1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는 세대와 같은 높이로 정원을 만들었지만 1단지의 경우 정원이 지면과 같은 높이에 있고 담장만 둘러져 있는 형태여서 발코니에서 계단을 통해 정원으로 내려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거주자의 반 세대 정도가 전세로 거주한다. 근처 학군이 워낙 좋다보니 매우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전세비율이 높은 편이다. 때문에 가장 오래된 단지임에도 재건축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후문제는 이미 자비를 들여서 각자 리모델링을 다 해놔서 속은 멀쩡하다고(...)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가량 거리에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이 개통했다...지만, 이것도 가까운 쪽에서나 10분 거리지. 그 외에는 엄청나게 멀다.
122, 123동에서 제일 가까우나, 바로 옆의 한신청구아파트 101, 102, 103동이 더 신목동역에서 가깝다.
열병합발전소소각장 옆에 있어서 난방비 할인을 받는다. 할인율이 꽤 크기 때문에 겨울을 비교적 편하게 보낼 수 있다.
여담으로 1980년대 중반에 지어진 후로 달라진게 거의 없다. 놀이터들과 상가들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뿐, 그때의 그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물론 주변은 많이 변했다.
3.2 목동 아파트 2단지
목5동 소재. 이 곳은 유원건설[23]에서 건설하였다. 저층 24개동, 고층 13개 동, 총37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목동아파트는 엄격한 '보차분리' 원칙에 따라 설계되어 아파트 출입구의 한쪽은 보행전용도로, 반대쪽은 주차장과 연결되도록 설계되었는데, 2단지 저층아파트는 이러한 원칙에서 벗어나 출입구 양쪽에 주차장이 있다. 그래서 다른 단지에 비하여 주차공간이 여유로운편. 앞단지의 중심 역할을 한다. 신목중학교가 단지내에 있다. 여담으로, 단지내 보행로가 무척이나 아름답다. 수목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단지 중의 하나인데, 봄철 신록이나 가을 낙엽길이 매우 아름다워 산책하기에 좋다.
남쪽으로 파리공원이 있는데, 이는 한불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1987년에 연 것이라 한다.[24] 그 외 여러 상가 및 주상복합이 있으며, 오래된 상가들도 많다.
서쪽으로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 등이 있다. 그리고 법안정사가 옆에 있는 목동중앙축에 있다.
3.3 목동 아파트 3단지
목5동 소재. 대우건설이 시공한 단지이다. 저층 19개동, 고층 11개동, 총30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목동아파트 단지와 마찬가지로 중심축과 가까운 지역에 저층을, 먼쪽과 단지 주면에 고층을 배치하였다. 동쪽의 목동중심축에 파리공원과 양천도서관이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소규모 아파트단지와 단독주택 등으로 이루어저 있다. 단지 내에 영도초등학교가 있다.
2단지와 더불어 앞단지의 중심격이라 할 수 있으며, 학군수요, 3~40평형대의 중대형 평형 위주의 구성 등으로 인하여 역시 집값이 비싼것도 특징이다.
3.4 목동 아파트 4단지
목5동 소재. 롯데건설에서 지었으며 저층 5개동, 고층 11개 동, 총16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기 주거지역 배치도에 따르면 중심축에 가까운 쪽(동쪽)에 저층아파트를 먼쪽(서쪽)에 20층 아파트를 남향으로 배치하려하여 지금보다는 단조로운 모습을 띄고 있었다. 단지 안에 유치원이 있으며 수영장이 있는 스포츠센터를 같이 운영한다. 늦어도 90년대 초반부터 수영 강습이 있어와서, 유치원생들의 건강증진에 힘쓴다고.
남쪽으로는 경인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지하차도가 있는지라 소음과 공해를 막기 위해 나무가 울창한 돌산 같은 거대한 언덕이 단지의 경계를 이룬다. 그 언덕은 좌우로 식수들이 매우 많이 심어져 있어 고속도로 지하차도와 2차선 도로가 바로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음이 적고 나무들에 둘러싸여 마치 교외로 나온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 언덕은 단지 소음차단용이 아닌데 단지의 양 끝에 걸쳐 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어쨌거나 위에 언급했다시피 하나의 벽과 같으므로 통과해 지나갈 수 없고 단지 양 끝의 출입구를 통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일부 4단지 주민들이 남쪽에 있는 홈플러스 가려면 조큼 불편하다 카더라.실제로는 별로 안불편하고 겁나 불편하다 앞동의 경우 오목교역, 뒷동의 경우 목동역으로 가는 길을 선호하는 편이다.
3.5 목동 아파트 5단지
목5동 소재. 삼환건설에서 시공하였다. 저층 21개동, 고층 15개 동, 총36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동동로16길을 중심으로 1~21동은 동쪽에, 나머지 동은 서쪽에 위치한다. 목동중심축을 중심으로 해서 1-4단지는 서쪽에 위치하고 5-6단지는 동쪽에 위치한다.
북쪽에 파리공원이 있어,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한다. 그 옆으로 여러 상가들과 주상복합, 법안정사가 있다. 양천도서관도 가깝다. 또한, 저층 지역의 주차장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단지 중의 하나이다.
14개 단지 중에서 용적률이 117%정도로 가장 낮다고 한다.
국회대로(경인고속도로와 연결) 남쪽에 목동종합운동장이 있으며 여기에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이었던 목동 야구장도 포함되어 있다. 목동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소음은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권과 학습권을 침해하는 원인이었으며 야구장과 근접해있는 동 건물 주민들은 소음의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25]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 소음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그래서 야구장 측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보상으로 한 때 무료, 혹은 할인 입장을 시켜주기도 하였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었다면 괜찮은 조건이었지만 야구에 흥미가 없는 가정은 의미없는 보상이었다. 넥센 히어로즈 홈구장 이전에 관한 논의는 목동5단지 관리 위원회를 중심으로 근 10년동안 계속되었으며 결국 넥센 히어로즈는 15시즌을 끝으로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전하였다. 여담으로 넥센은 마지막 경기를 매우 화끈하게 끝냈다.
하지만 제물포터널 배기구가 531동 앞에 설치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넥센이 빠져나간 보람도 없게 되었다. 현재 아파트 곳곳에 제물포터널 배기구를 옮겨달라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하지만 배기구를 딱히 옮길만한 위치도 보이지 않아서 그저 안습...
최근 재건축에대한 기대 덕분에 7단지와 거의 맞먹을 정도로 평당가가 올랐다.
3.6 목동 아파트 6단지
1단지, 5단지와 마주 대하고 있는 단지. 현대건설에서 시공했다. 고층 15개 동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8, 14단지와 함께 저층아파트가 없는 단지 중 하나이다. 이 단지의 장점은 운 좋을 경우(?) 학교 생활을 편히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안에 경인초등학교와 양정중고등학교가 남중 남고 있으며, 길 바로 건너편에 월촌중학교와 한가람고등학교가 있다. 뺑뺑이 배정만 잘 받으면 아침에 3분이면 학교 간다. 중고등학생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장점 중 하나. 남중, 남고이긴 하지만 일단 넘어가자 참고로 양정고는 최근 자사고로 전환했다.
다만 목동의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오목교역과의 거리가 어중간하게 멀고, 전체적인 교통이 불편한 편이다. 버스로 나갈만한 당산역이나 영등포구청역 쪽으로 가는 코스는 상시 혼돈의 카오스인지라 피곤하다.
북쪽으로 월촌중이 있는데, 남자들은 많이 안 가는듯...(양정중 때문) 그리고 상가들이 여럿 있다. 동쪽으로는 이대목동병원이 있다. 그래서 주변 상가들에 약국이 많다.
여기까지가 통상 지칭하는 '앞단지'이다. 후술하는 7단지의 경우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은데, 생활권역, 시공시기나 단지 설계개념 등에서 1~6단지와 조금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앞단지의 경우 뒷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저밀도 개발이 이루어져 각 단지의 2/3가량이 저층으로 지어졌다. 또한, 모든 단지의 외관이 박스 형태로 비슷하고 색감도 흰색톤에 각 단지별 변화를 준 형태로 일관된 색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 단지별 형태도 각기 다르고 오렌지톤 색이 기본바탕색이나 각 단지별로 도색형태가 완전히 다른 뒷단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3.7 목동 아파트 7단지
양천구에서 평당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26]
8단지와 진명여자고등학교와 서정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마주 대하고 있는 단지. 경남기업[27]과 한일개발[28], 광주고속 건설사업부[29]이 시공했다. 이른바 앞단지의 끝이지만, 1-6단지가 한곳에 몰려있는 것에 비해 홀로 돌출된데다가 뒷단지와의 연결통로였기 때문에 일종의 경계선 지대로 보면 된다.
이 단지의 특징은 목동역을 중심으로 단지가 나뉘어 있다는 점인데, 7단지의 701동부터 730동은 목동역 북부에 있고 나머지 단지인 731동부터 734동은 목동역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교통편은 다른 단지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한동안 1-6단지와 8-14단지를 잇는 유일한 연결통로였으며, 그 연결방식도 단지 내부 도로를 빙빙 도는 매우 불편하고 수시로 길이 잘 막히는 방식이었다. 물론 현재는 목동중심측의 도로가 완전 개통된지 오래라서 과중한 부담에서 벗어난 지 오래.[30]
이 단지는 14단지와 함께 유이하게 형태가 불규칙한데, 두 단지 모두 근처의 땅에 대한 보상문제가 얽혔기 때문이다. 앞서의 연결통로 역할도 토지 보상문제와 관련이 깊다. 그리고 워낙 대로가 가로질러서 그런지, 31~34동과 나머지 동들의 느낌이 꽤나 다르다.[31] 사실, 7단지는 초기 계획과 달리 큰 변화가 있었던 단지인데, 목동 아파트 초기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목동역에서 오목교까지를 관통하는 '오목로'와 오목지하차도는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었다. 원래는 남부법원검찰청 교차로에서 진명여고와 목동8단지 사이의 '목동로 8길'이 지하차도를 통해 오목로와 이어지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도로계획에 따라 7단지는 현재의 벽산, 성원아파트 및 진도아파트 등이 있는 부지의 토지보상이 이루어지면 해당 토지를 모두 포함하여 조성될 예정이었다.만약 계획대로 되었다면 7단지부터 8단지를 거쳐 뒷단지로 이어지는 단지 조성이 매끄럽게 완료되어 지금과는 사뭇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계획에 큰 변동이 생기는 바람에 지금처럼 불규칙한 부지 형태, 31~34동과 나머지 동의 분리 등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참고로 앞동 남동쪽 귀퉁이에 성원아파트가 따로 있다. 당연하지만 7단지와는 다르다. 이런 말이 들어가는 이유는 목동아파트 주변의 아파트들이 초기에 목동아파트와 비슷한 티를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은 착각하기 딱 좋다는 것이다. 사실 펜스 등이 쳐져 있고 도색도 달라서 웬만해서는 다 안다.
여담이지만, 몇년 전 715, 716, 717동 주민들과 7단지 아파트 옆에 있는 현대 아이파크 주민들과 싸움이 난 적이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현대 아이파크와 7단지 아파트는 펜스를 사이에 두고 가로막혀 있고, 현대 아이파크의 유일한 입구는 홍익병원 쪽을 향해 나아있는데, 이 때문에 오목교 방향으로 가려면 블럭 귀퉁이를 조금 더 걸어서 국회대로 인도를 타고 걸어 가야했다. 이게 싫다고 펜스를 도둑 담 넘듯이 넘어다니던게 싸움의 불씨가 된 것 (...) 뭐 20여년 전에도 705동 인근 주민들과 벽산아파트, 성원아파트 주민들과 심하게 분쟁이 났다. 그 땐 벽산,성원 주민들이 자기 아파트 벽돌 펜스를 오함마로 깨부셔서 처리했다는 것. (...) 역사는 돌고 돈다. [32]
이 문제를 가지고 현대 아이파크 부녀회에 항의하자 돌아온 답변은 '아 그깟 펜스 좀 넘어다니는게 뭔 대수라고 그러슈?' (...)
이 때문에 깊은 분노딥빡을 느낀 7단지 거주민들은 관리실에 '아예 철책을 쳐버리라' 고 주문했고, 이에 현대 아이파크 측도 반발하여 톱으로 펜스를 잘라버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에 이르자 두 진영이 이쯤되면 전쟁같다 대치하기에 이른 것.
요즘은 합의가 되었는지 펜스에 아예 보도블럭으로 계단까지 만들어져 있다.
목운 초,중 배정문제를 놓고도 인근 주상복합 주민들과의 갈등이 있어서 한때 7단지 몇몇 동 외벽에는 그에 대한 항의내용의 대형 플랜카드가 내걸리기도 했었다.
그 외 인근에 SBS, 한국방송회관[33], 제법 큰 KT 정보전산센터[34], 서울이동통신 사옥 빌딩(단 주인 기업은 없어짐.), 목동 트라팰리스 주상복합 아파트, 이마트[35], 대한민국 예술인센터[36] 등이 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중 마지막으로 입주가 완료된, 그나마 가장 젊은 단지이다.
3.8 목동 아파트 8단지
여기서부터 이른바 뒷단지 아파트의 시작이다. 신정6동 소재. 신정1동과 2동 사이에 샌드위치로 끼어있다. 미륭건설[37] 에서 시공하으며, 초기에는 목동중심축에 면한 지역은 저층아파트가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15~20층 고층아파트 12개 동으로 지어졌다. 실제 오목로 근방의 토지보상문제가 끝나기 전에는 도로가 중간에서 끊어지는 등 양자간의 통행이 힘들었던 전례도 있었다.[38] 지금이야 다 연결이 되어있지만, 아파트 단지는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대략적으로나마 짐작 가능하다.
북쪽으로는 진명여자고등학교와 서정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있는 7단지, 서쪽으로는 9단지, 남쪽으로는 양천공원이 있다. 목동아파트 단지들 중 아파트 수가 가장 적다(12개동, 그 다음 적은 단지는 15개동인 6단지). 게다가 이 단지는 면적 자체도 타 단지에 비해 매우 작아서 단지내 상가도 1개밖에 없는 유일한 단지다.
남동쪽으로는 목동 하이페리온 2차, 삼성 쉐르빌 등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즐비하다. 가톨릭교 목동 성바오로 성당과 제자교회[39], 절(조계종 산하 국제선센터[40])등이 모두 있다는 게 특징. 양천세무서와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 강서 수도 사업소도 가깝다. 그리고 세무서 뒤에 목동중학교가 있다. 비교적 목동역이 가까우며 학군수요도 풍부하고 생활편의 시설이 근방에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편이다.
3.9 목동 아파트 9단지
신정1동 소재. 삼익건설[41]과 극동건설에서 같이 지은 아파트다. 저층 14개동, 고층 18개 동, 총3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신서초등학교 하나만 끼고 있는 평범한 단지였다. 물론 북쪽에 '에벤에셀프라자'이라는 스포츠센터가 있는 오피스텔 등이 있으나...9단지 이미지하고는 거리가 좀 있다.[42] 그래도 그쪽 가까우신 분들은 다 그리로 쇼핑 다녔을텐데? ~~거기 말곤 갈데가 없잖아--즉 주변이 휑하고 땡그랑 아파트만 있던건 아니라는 뜻. 오히려 이런건 13단지가 이런 이미지를 가졌던 편이다.
그러나 목동 중심축 위치에 양천구청사 및 구의회•보건소가 있고, 신서초등학교 방면에 있던 거대한 공터가 서울 남부 지방법원 및 서울 남부 지방검찰청이 들어오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받았다. 실제로도 9단지 가격이 좀 비싼편. 남쪽으로 구청 외에 경찰서, 구민 문화회관, 구민 체육센터 등이 있으니 뒷단지의 중심격되는 단지 되시겠다.
9단지부터 10, 11단지, 그리고 12단지 일부는 김포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의 항공통로 근처에 인접하기 때문에 항공기에 의한 소음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만큼, 예전보단 훨씬 조용하다. 일단 항공기 소음면에서도 11단지쪽이 더 항로와 가깝고, 더 시끄러운데 비해 9단지 정도면 소음에서 많이 벗어난 편이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일로 당시의 목동과 신정동이 말 그대로 시골이었기 때문에 항공 통로가 결정된 지 오래고, 신시가지 건설 이유의 일부가 외국인이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인접해서 보는 광경을 논이 아닌 아파트 단지로 하고 싶다는 당시 집권자의 소망도 있었기 때문이다.
3.10 목동 아파트 10단지
신정1동 소재. 삼호건설에서 지었다.[43] 저층 11개동, 고층 23개 동, 총3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27동 지역과 28~34동 지역은 조그만 찻길 하나 사이로 "다른 동네"이며 집안구조도 다르고 집값도 다소 차이가 난다. 겉으로만 보면 똑같으므로 이 사실을 모르고 이사한 후 뒤늦게 아는 경우도 있다. 이는 28~34동이 나중에 시공되었으며 초기에 임대아파트로 운용되었기에 이같은 차이가 난 것이다. 단적인 예로 초등학교 배정이 다른데 1~27동 아동은 신서초등학교에, 28~34동 아동은 양명초등학교에 배정받는다만...그래서 양명초 인원 진짜 없다. 내가 양명출신이라서 안다.<s>애초에 부모님들이 보내기 좋아하질 않으시는듯 하다. 다닐 때에는 몰랐는데 졸업하고 나니 알게 되는 진실 </s> 어쩐지 양명출신 애들 다 양명 까더라 어차피 중학교부터는 다 신서중학교로 똑같고 다 같은 10단지이며 아는 사람들한테만 좀 다른 정도이다.
신정네거리역이 가장 가까운 단지이기도 하다.(물론 멀다면 정말 멀다..) 신트리 공원, 양명초등학교, 신서중학교를 끼고 있다. 9단지와 함께 일부 동이 一자형 판상형이 아닌 30도 가량 꺾은 형태로 지어졌으며, 모양만 꺾은 것이 아니라 높이도 다르게 지어 단조로운 단지 배치에 변화를 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목동아파트 단지들 중에서 유일하게 고층아파트의 지붕 모양이 박공지붕 형태인데, 이후 아파트 건설 시 박공지붕 형태를 유행시킨 아파트이기도 하다. 참고로 목동아파트 마스터플랜을 담당한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단지이다.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오고있는 단지 중 하나.
3.11 목동 아파트 11단지
신정7동 소재. 남광토건[44]과 진흥기업(現 효성그룹 계열사)에서 시공한 단지이다. 저층 4개동, 고층 15개 동, 총19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고척동, 서쪽으로는 신트리, 동쪽으로는 목동아파트 12단지, 양천구청역과 신정차량기지, 양천아파트가 위치해 있는 단지. 유일하게 세로로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는 단지다. 동의 번호 배정도 1동이 한 가운데 위치, 북으로 올라갔다 유턴을 해서 11동까지 있고, 건너편 블록에 12동부터 19동까지 아래 나온 학교들을 따라 있다.
이 단지 안에는 계남초등학교와 봉영여자중학교, 목동고등학교(구 양천여자고등학교)가 있다. 참고로 일부 아파트 끝쪽에 비상계단이 있다. 7단지 및 14단지 일부 등에서도 볼 수 있다.
12동부터 시작되는 뒷동은 중간에 학교가 있고 중심길이 없어서인지 훨씬 외지고 조용하다.[45] 하지만 길을 건너지 않고 학교에 갈 수있는 유일한 지역이라 초등생 자녀가 있는 집은 선호한다더라.
단지와 중앙로(구 강서로) 사이에 아파트를 지으며 퍼낸 흙을 높게 쌓고 오솔길을 만들어 놓았었는데, 제법 운치가 있었다. 그런데 '디자인 서울' 정책으로 오솔길의 돌 위에 시멘트를 깔아 버려, 전처럼 산길을 걷는 느낌은 없어졌다고 하더라.
3.12 목동 아파트 12단지
1동부터 26동까지 있으며, 1동부터 13동까지는 5층짜리 저층이다. 신정7동 소재. 현대건설에서 지었다.
남으로는 양천아파트, 동으로는 13단지와 양천구청역, 북으로는 신정7동 동사무소와 주상복합들이 위치한다.
13단지 다음으로 양천구청역이 가깝다. 물론 가까운 동은 그렇고...먼 동은....
여담으로 1226동 옆 상가에 있는 실내포차 기계우동집이 나름 먹을만하다. 단 기계우동만 먹으면 술을 시킬 수 없는 것이 특징. 그리고 해마다 양이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도 있지만 양도 꽤 넉넉하게 준다. [46].[47]
3.13 목동 아파트 13단지
신정6동에 위치한다. 단지 자체는 선경개발(現 SK건설)에서 시공하였다. 저층 12개동, 고층 21개동, 총 33개 동으로 지어졌다. 9단지와 함께 뒷단지의 교통의 중심축중 하나가 된 곳. 목동중심축쪽에는 양천구청이, 반대편에는 양천구청역이 있어서 생활 및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가 목동동로6길을 사이로 둘로 나뉘어 있으나, 아래 상술할 14단지와는 달리 두 단지간의 위화감은 별로 없는 편이다.
단지 북쪽으로 양천구청, 양천보건소, 양천경찰서, 양천구민체육센터, 양천구민회관, 양천공원 등 행정,문화시설이 밀집해있다. 그래서 9단지, 14단지와 함께 목동 뒷단지의 집값에 큰 일조를 한다. 그리고 지어진 이후 주변 일대가 가장 안 변한 축에 속한다. 일대 유휴지가 가장 없던 편이다. 그나마 목동중심축 지역이 유휴지라고 할만 했으나 이것도 개발이 끝난지 오래다.[48] 여담으로 1302동 앞에 맥도날드가 있다. 장사는 꽤 잘되는 편. 맥드라이브도 있다. 90년대부터 존재한 역사(?)가 오래된 맥도날드로 당시부터 현재와 같은 형태였다. 평일 오전에는 동네 어머니들의 카페가 되기도 하며, 저녁 9시 이후에 2층에 올라가보면 수많은 중고등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 기괴한 풍경을 볼 수도 있다. 예전엔 맥도날드로부터 얼마 되지 않는 곳에 롯데리아도 있었으나 맥도날드에 밀려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맛을 잊지 못한다 카더라
참고로 9단지와의 사잇길에는 센트럴프라자라는 큼직한 빌딩이 있다. 정확히는 양천경찰서 뒤. 몇 년동안 철골만 있는 상태로 방치돼있어서 각종 괴담이 생겨났었다. 폐건물 신정동지부 공사가 재개돼서 완성된 후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드나든다. 물론 학원을 오고가는 학생들이. 때문에 센트럴프라자에선 저녁시간대나 10시 이후엔 웬만하면 엘레베이터는 타지 않는것이 좋다. 고층, 저층, 전층 엘레베이터가 나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4시, 6시 등과 같은 학원 수업 시작 전에는 엘레베이터 세네대 정도는 만차로 먼저 올려보내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계단가기 귀찮다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면 망한다
3.14 목동 아파트 14단지
양천구 신정6동에 소재한다.[49] 라이프주택개발이라는 건설회사에서 지었다.[50]
남쪽으로는 목일중학교, 신목고등학교가 붙어있다. 다만 목일중도 돌아가긴 하지만 그나마 좀 가까운 편이나, 신목고는 가려면 14단지쪽에 문이 없어서 돌아가야 한다. 서쪽으로 신정 2동에 속하는 신목초등학교와 직접 연결되는 직통 통로를 가지고 있다. 물론 정문과 직접 연결은 아니다. 양천구 소유지에서 영업하던 고물상을 퇴거시키고 2015년 말 구립 북카페와 신목초등학교 정문으로의 직통 통로를 만들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등하교시 소음과 혼란이 엄청날 것을 우려해서 애초에 건설때부터 돌아가도록 만든 것이다.
7단지와 더불어 유이하게 모양이 불규칙한 단지인데, 이 단지의 경우에는 토지보상문제와 함께 일부 지역이 거의 유수지에 가깝도록 지대가 낮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건설 초기에는 낮은 위치의 논밭 위에 축대가 있고, 그 위에 아파트가 있는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물론 지금은 저지대가 다 매립되어서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섰으므로 과거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51]
앞동 동쪽과 뒷동 북쪽으로 상가들이 쭉 있다. 슈퍼는 물론, 학원들도 여럿 있음을 볼 수 있다. 앞동 북쪽으로는 양천공원, 목일중 남쪽으로는 안양천공원이 있어서, 이곳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1동부터 11동이 통칭 A구역, 12동부터 21동까지가 B구역, 22동부터 34동까지가 C구역이었는데, C구역 차별과 관해서 2000년대 초반에 크게 갈등이 한 번 있었다. 이 갈등의 원인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휴거(휴먼시아 거지)로 대표되는 갈등의 양상과 동일한 갈등이었다. C구역의 일부 동들은, 2000년대 중반에는 이들 동들도 일반주택으로 전환되었지만, 임대아파트로 운영되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 목동아파트 중학교 학군이 부상하면서, 교육을 위해 들어온 AJM들이 임대아파트가 있는 C구역 아이들을 A, B구역 아이들과 같이 목일중학교로 배정하지 말고 신정2동과 한 학군으로 묶어서 목동중학교로 배정해 달라는 탄원을 내면서 갈등이 크게 생겼다. 당시 목일중학교는 앞단지 월촌중학교와도 그리 꿀리지 않는 외고 진학 실적을 내고 있었기에, 뒷단지의 특목고 입시결과를 책임지는 학교였다. 이 때문에 이러한 갈등이 생긴 것이다. 현재는 C구역 또한 목일중학교로 배정을 받고, 초등학교만 갈산초/신목초로 나뉘어지고 있다.
양천구청역이 가깝지만, 버스타고 신도림역이나 오목교역으로 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서울 버스 6624가 오목교역, 서울 버스 양천04가 신도림역과 오목교역을 연결한다. 양천04 버스는 9~11단지에서는 양천구청역도 연결한다. 그리고 14단지 일부에서는 행선판 잘못보면 엉뚱한 곳으로 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목교역/신도림역 행선판을 꼭 확인하자.
3.15 여담
15단지는 없는데, 흔히 15단지로 불리는 곳이 있다. 1403동 건너편에 경남아너스빌이 있는데, 동을 150X동으로 써서 그렇다...[52] 물론 경남 아너스빌은 목동아파트 단지에는 크게 못미치는 단 4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53]. 당연하지만 목동아파트가 아니다. 그러나 14단지와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고 아파트 건물들이 상당히 가깝고 복잡하게 놓여져 있고,[54] 동시에 출구의 위치가 독특해서 14단지나 근처를 찾아온 사람들이 헤매는 일도 가끔 일어난다.
그리고 대부분 단지들의 주차난이 심각하다. 어느 정도냐면, 양천구청장 선거가 있을 때마다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하나같이 '주차난 해소'를 공약으로 걸고 나오는 실정이다.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모든 아파트 단지가 완공된 지 30년 가까이 되었기 때문[55]. 게다가 지하주차장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나마 8, 14단지 일부에 있으나, 그마저도 작다. 단지와 단지 사이의 보행자 도로가 주차장이 되는 것은 흔한 일이며,(특히 주말이 심한편. 이때 서로 반대편에서 버스하고 승용차하고 오다가 만나기라도 하면 정말 느려진다. )밤 시간대의 주차장 안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기도한다. 심지어는 주변 도로마저 잠식해버리는 일도 다반사... 이는 상대적으로 저층이 적은 뒷단지쪽이 더 심각하며, 새벽에 양천구청역 일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규정상 강제되는 주차장의 규모가 1996년에 되어서야 세대당 1대 이상이 되었기 때문으로 그 이전에는 보통 세대당 0.4대 정도만 주차장을 설치하면 되었다.
이러한 주차난 때문에 7단지는 주보행로 일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인지 7단지 단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10단지 28~34동쪽의 보행로에도 심어놓은 나무 사이사이에 차 2~3대씩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56]아무튼, 목동의 주차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사실 주차난에도 불구하고 보행로 등 단지의 장점과 생활환경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은 주민 전체의 합의와 노력이 아니면 이어지기 어려운 일이다.
앞단지 주차장은 워낙 부자들이 많다보니 갖가지 외제차들이 많다. 아우디나 벤츠, BMW는 물론, 포르쉐나 람보르기니 발견될 정도.
4 상권
목동아파트 단지는 근린주구(近隣主區) 개념에 따라 계획되어, 단지 안에 학교, 상가 등이 보행자전용로를 따라 보행권 내에 위치하여 단지 내에서 완결성을 가진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면서도 각 단지간, 그리고 각 단지와 중심축 사이 결절점에 상가, 공원 등을 배치하여 보행로를 따라 각 생활권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다. 그런데, 단지 형성 초기에 중심축 상업용 토지 개발이 더디 진행되었고, 현 하이페리온2, 트라팰리스 근방의 토지보상 문제가 장기간 지속된 관계로 앞단지와 뒷단지가 거의 분리된 생활권을 유지하게 된 상태에서 상권도 단지 내 상가와 중심축에 들어선 일부 상업용 건물, 주변 구시가지 상가 등 위주로 개별적으로 소규모로 형성되었다. 90년대 초만해도 백화점은 영등포 일대의 롯데, 신세계 백화점 등으로 나가야 했고 당시 백화점 셔틀버스가 목동아파트 단지를 거의 순환하여 고객들을 실어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목동에 도시 규모에 걸맞는 상권이 형성된 것은 단지 형성 10년이 더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중심축 상업용지가 개발되고 2000년대 초반 현대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나서부터이다.
중심이 되는 곳은 오목교의 현대백화점 일대이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행복한백화점까지 있는데다가 2007년 여름에 세워진 교보문고까지...가히 목동의 정 중앙이라 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개점 이후 영등포의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구로역 옆의 AK플라자의 매출이 줄었다고 한다. 지금은 타임 스퀘어 오픈 등으로 어느정도 다시 가져오는듯. 현재는 오목교역 지하상가부터 현대백화점 지하 유플렉스, CBS와 현대41타워의 1층 가로변 상가, 파라곤 상가로 이어지는 꽤나 큰 규모의 상권이 자리잡았다.
이렇게 중심 상권이 있고, 각 단지 중심축도로 사이에 보면 여러 주상복합이나 상가들이 있다. 여기 아래에서 장을 보거나, 문화생활 등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목동아파트는 그래도 아파트 단지 내에 상가가 최소 하나 이상은 있어, 상가에서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기도 하다. 상가 내 중형 슈퍼마켓이 입점한 경우도 있다. 실제로 상가는 각 단지와 중심축이 연결되는 부분, 각 단지와 단지 사이의 주 보행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여 단지 내와 단지와 단지, 단지와 중심축 간에 항상 사람이 걷고 만나는 도시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더해서 목동중심축이라는 상업지구가 따로 있으며, 각 단지 바깥쪽으로도 여러 상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7단지의 경우는 목동로데오거리와 인접한다.
5 교통
의외로 나름 부촌이라 대중교통편이 부실하고 자차운전이 수월하다. 막히면 그런거 없다. 신목동역은 1단지에서나 가깝고... 목동역은 7단지 아니면 좀 애매하다. 오히려 구 밖인 문래역이나 당산역, 영등포구청역, 신도림역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꽤 된다. 다만 13, 14단지에선 오목교역과 양천구청역이 걸어서 10분 내 거리인 경우가 많다.
그래도 버스로 오목교역이나 양천구청역, 목동역으로 많이 가는편. 오목교역은 5호선 순위권 역이고, 신정지선 역들도 어지간한 역들보단 사람들이 많이 타고 내린다. 도림천역은 논외로 치자
버스는 서울 버스 571, 서울 버스 6624, 서울 버스 6637 등이 목동아파트 단지 전반적으로 다 돌아다닌다. 그리고 심야의 끝판왕 부천 버스 700이 있다,[57]
전철역은 위에 서술한대로 양천구청역, 오목교역, 목동역, 신정네거리역, 신목동역 등이 있다. 일단 전체적으로 목동아파트 내부로 가는 노선이 아니라 외곽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3기 지하철 계획에서 11호선이 목동 중심축을 따라 건설되는 것으로 계획되었지만,[58] IMF로 인해 결국 3기 지하철 계획 자체가 백지화되고 말았다... 이후 신월-당산 경전철 계획도 나왔지만 글쎄....
차량교통은 주로 앞단지쪽이 막히는 편. 이게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이마트, 행복한백화점 등이 한데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CBS방송국과 SBS방송국도 있으니 차량운행은 더욱 많다. 정말 말 그대로 한블록에 하나라는 식으로 저 시설들이 몰려있다. 걸어서 5분이면 다 닿을 거리다. 그래서 예전에 현대백화점 일대 뚫는데 한시간이나 걸렸다는 전설도 있다...아니 이거 보면 더 심할지도. 2004년 일인데...-_- 또 이 차량들이 주로 접근하는 경로가 앞단지쪽을 많이 거치기 때문에, 1~6단지 사이에(주로 1단지에서 4단지 방향) 헬게이트가 열리기도 한다. 주상복합과 대형 쇼핑몰은 늘어나는데, 도로는 늘어나지 않으니 이런 일이 당연하게도 발생하는 것. 그 외 안양천로나 목동로, 오목로 등도 조심해야할 도로. 최근에는 주말에 목동구장에 야구경기가 있는 날, 상대가 팬이 많은 기아, 엘지, 롯데일 경우 한강에서 양천구로 진입하는 앞단지쪽 길이 완전히 막혀버리는 경우도 많다. 아무래도 앞단지가 한강에서 들어오는 길목에 있고 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길도 있어서 출퇴근길 상습 정체구역이 되었다. 실제로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제물포로 및 경인고속도로 등 서울 서부의 주요 간선도로 등이 앞단지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에 이들 도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가고자 하는 통과수요가 목동 앞단지 도로를 지나감에 따라 교통난이 심한 것이다. 그래도 뒷단지쪽은 앞단지에 비해 상당히 덜 막히고, 앞단지라해도 특정 시간대를 피하면 크게 막히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뒷단지는 각 단지나 상가를 목적지로 하는 수요가 많고 통과수요는 상대적으로 앞단지보다 적기 때문이다.
일방통행은 초행자들을 지옥으로 만드는 주범이다.들어오지마 때문에 택시기사나 대리기사들이 별로 안 좋아한다. 물론 사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일방통행에 꽤 익숙해지지만, 자기 사는데 아니면 헷갈리는거는 여전하다고 한다. 길건널때 한쪽만 확인하고 건너도 되는점은 좋다 전반적으로 목동중심축 도로와 앞단지 주변이 많고, 뒷단지쪽으론 상대적으로 덜한편. 단지일대의 외곽지역 주거지들속 이면도로들도 일방통행이다. 일방통행의 규칙이라면 주변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하나 건너 하나씩 같은방향이고, 특히 목동중심축도로 일대는 빌딩 주위를 반시계방향으로 돌게되어 있다.[59] 목동 단지 조성 초기에는 현 목동동로와 목동서로 사이의 도로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건설되었다. 그러나, 우측통행인 우리나라 교통체계에 비추어 볼 때 문제가 많다는 지적 등에 따라 현재와 같이 일방통행으로 변경된 것이다.
- ↑ 2000년대 초반까지 현 오목빗물펌프장이 있는 곳에 판자촌이 남아 있었고, 신정2동 일대애서는 아직 철거되지 않은 과거 판자촌 폐가들을 볼 수 있다.
- ↑ 원래는 영등포와 부천이 이 역할을 해줬지만, 당시 영등포는 '핵'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많이 몰락해 있었고, 부천은 이미 서울의 위성도시가 되어 있었다. 목동보다 10여년 이후에 개발된 부천의 중동신도시 역시 계획 당시에는 경인간 중핵도시로 육성하고자 했으나, 현재는 중동신도시 역시 자족적인 신도시가 아닌 서울의 베드타운이 돼버렸다.
- ↑ 이를 후크(Hook) 중심축이라고 하는데, 이해가 잘 안 된다면 강남을 생각하면 된다. 강남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간선도로인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따라 상업 중심구역이 조성되어 있다.
- ↑ 아래 짤을 보면 유명 건설사들이 시공에 참여했음에도 관의 주도 사업이어서 각자 건설회사 이름을 아파트에 새겨넣지 않았다.
목동1단지 삼성아파트?한편 같은 시기에 조성된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단지는 서울시에서, 상계동 단지는 대한주택공사에서 개발하였다. - ↑ 아래에 서술하겠지만 8~14단지는 신정동이다. 그러나 위 사진(10단지)처럼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신정동에 있어도 木자 디자인이다.
- ↑ 특히 동 숫자의 글씨체와 디자인은 모든 단지가 거의 똑같다.
- ↑ 사실 목동아파트 1~14단지 주민들은 목동부심이 있어서 단지 안과 단지 밖을 구분한다.
그래서 15xx동들이 있는 거다. 나도 목동부심이라고 - ↑ 물론 요즘엔 일부 도색이 바뀌었다.
촌스럽게 - ↑ 그래서 서너 달에 한번씩 중앙도보를 중심으로 야시장이 열리곤 한다. 이 때가 되면 밤 10시 쯤 돼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몇 년 전에는 그 틈을 탄 아이들의 놀이터 불장난과 폭죽 묘기로 경비 아저씨들이 야단이었다. - ↑ 당시 법으로도 아파트를 다닥다닥 지을 수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단지와 비교해 볼 것.
- ↑ 일반적으로 용적율이 낮은(대지지분이 큰) 저층아파트들은 개포주공처럼 평수가 작아 살기 불편하고, 은마아파트처럼 평수가 어느 정도 되는 경우에는 용적율이 높아 사업성이 낮다. 목동아파트는 적절히 큰 평수이면서 대지지분이 높은 점이 부각되어서 가격이 높다. 일반적으로 35평형의 가격이 9억원 전후에 형성되어 있다.
- ↑ 솔직히 재건축을 실제로 실행하는 것 보다도 재건축 기대감만 보이는 경우가 아파트값 유지에 좋을 수도 있다.
실제로 재건축 들어갔다가 추가부담금 나오고 나서 가격이 하락하는 예가 많다.목동아파트 주민들이 현명한 것. - ↑ 이런 개념은 상계주공아파트단지에서도 똑 같이 실현되었다. 단, 상계주공은 주택공사의 설립취지에 맞게 소형아파트 위주로 개발하다 보니 호수밀도가 높아져서
게다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보도 및 공지가 주차장화 되어서이런 취지가 덜 드러나보일 뿐이다. 상계주공 2단지와 4단지의 항공사진을 참고해볼 것. - ↑ 외부에서 보이는 이것 뿐만이 아니라 단지 내 지하공동구 시설이나 상하수관로 설계 또한 혁신적이였다.
지역 상수도관이 최초로 스테인레스를 사용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 ↑ 요새는 좋은 울타리는 기본, 최신 조경에 심지어 창고도 만들어 놓은 집도 있다. 단, 이러한 1층 정원은 이후 일반화되지 못했는데 고층에서의
담배꽁초 등낙하물 때문에 활용도가 극히 제한되기 때문이다. 최근 민간아파트들이 특화 세대를 내세우는 것은 분양성이 낮은 1층을 어떻게든 팔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볼 수 있다. - ↑ 예: 목2동, 목3동, 목4동. 여기는 그냥 일반 주택단지들이다.
- ↑ 그런데 신정동에 위치판 8~14단지로 편지나 소포 보낼 때, 목동이라고 써도 편지는 제대로 간다.. 심지어 그냥 구 빼먹고 목동아파트만 써도 잘만 가더라..
- ↑ 사실 목동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단지는 7단지가 유일하고, 기껏해야 8,9단지 정도다.(...)
- ↑ 오목교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수는 5호선에서 항상 순위권 안에 드는 역이다.
- ↑ 신정교가 대표적인 예. 지금은 목동 쪽으로 바로 통할 수 있다.
- ↑ 래미안이라는 유명 아파트 브랜드를 둔 그 회사가 맞다. 90년대 중반 구포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의 사고책임으로 해체되고 삼성물산에 흡수되었다.
- ↑ 대표적으로 반포동 주공아파트 일부와,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일부 등
- ↑ 현 울트라건설
- ↑ 1987년인 이유는 조선 시절 포함(1887년 수교). 참고로 프랑스 파리(Paris)에도 서울공원이 있다.
- ↑ 따라서 10시 이후에는 앰프 응원을 하지 않는 방침이 통과되었다.
- ↑ 네이버 실거래가 기준 평당 3160만원이 넘어간다. 이는 목동 트라팰리스의 2890만원보다 높은 가격이다. 단 트라팰리스는 비싼 큰 평수가 대부분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단지 내에 존재하고, 대지면적이 크기 때문에 재건축 프리미엄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목동아파트 재건축 계획에 7단지 토지를 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변경하여 주상복합 및 상업시설 건축을 유도하는 방향이 추진되었으나 주변 단지들의 반발로 현재는 보류 상태이다.
- ↑ 경남아너스빌이라는
위에도 나온 15xx동 아파트의 주인공인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곳이다. - ↑ 대한항공의 모기업인 한진그룹의 건설사로서, 90년대 중반 한진종합건설과 함께 한진중공업에 합쳐졌다. 이후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되어 지금은 '해모로'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하다. 여담으로 발산역 근처(現 우장산 현대 힐스테이트및 푸르지오)와 인천 서구 검단지구, 김해의 대한항공 사원 아파트(일명 'KAL 아파트')를 짓기도 하였다.
- ↑ 현재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인 금호건설
- ↑ 그래서인지 7단지를 관통하는 주차도로는 중간에 펜스 등으로 막혀있다. 이걸 예전엔 몇몇 사람들이 치워놓는 바람에 아예 그냥 말뚝을 박아놓고 그 말뚝에 쇠사슬을 걸어놓는 형태로 바뀌었다... 차 좀 지나가보겠다고 하는걸 그렇게 막냐며 쪼잔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주차도로를 맞대고 있는 715, 717, 721동 거주민들에겐 매우 불편한 문제이다. 안 그래도 주차공간도 협소한데, 나중에 뺀답시고 주차를 해대는 문제도 빈번한데다가, 저층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시도때도 없이 차소리에 시달리기 때문.
- ↑ 이에 비하면 14단지는 양반이다.
- ↑ 사실 펜스만 아무 말 없이 넘어다니면 모르겠는데, 담 넘어온 사람들이 7단지 내에 담배를 핀다던가, 놀이터에서 술을 마신다던가 하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화제가 된 것이다.
- ↑ 내부에 한국방송협회 등 방송 및 전파송출•통신 관련 기관이 입주해 있다.
- ↑ 내부에 'KT 체임버 홀'이라는 교향악단 공연장과 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가 있다.
- ↑ 트라팰리스 지하에 있다.
- ↑ 오랫동안 '예술인회관'이라는 폐건물이었다.
- ↑ 아파트 건설 당시 회사명. 동부그룹의 모체이며 1989년에 동부건설로 회사명 변경.
- ↑ 심지어 90년대 초반까지 비포장도로였던 시절도 있었다.
- ↑ 90년대 초반만 해도 9단지 외곽 상가의 한층만 사용하던 작은 교회였다. 최근까지만 해도 초기 담임목사의 사생활 등 각종 문제들로 몸살을 앓았으나 지금은 잘 해결되었다고 한다.
- ↑ 사찰 숙박체험인 '템플스테이'를 홍보 및 확대 실시하고자 세워졌으며 실제로도 법회가 열리곤 한다.
- ↑ 1970,80년대에 아주 유명한 건설회사였다가 90년대부터 휘청거리더니 1998년 결국 부도 처리후 상폐되었다..
- ↑ 참고로 에벤에셀프라자 주변에 호떡집이 하나 있는데 2012년까지 아파트 뒤에서 포장마차로 운영하다 아예 그쪽 건물 상가로 이전했다. 가격도 싸고 맛도 괜찮아서
이상하리만큼 호떡 파는 곳이 없는 동네라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사람 없을때 가보면 항상 영업종료일 정도로 인기 좋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아예 영업을 안하고 영업도 5시전후까지 하는 등 빨리 문 닫는 편.그냥 시간 없으면 호떡 못먹는다는 얘기다 - ↑ 이 아파트를 지을 즈음인 1986년 대림산업에 인수되어 계열사가 되었다.
- ↑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양쪽 한강 하저터널을 건설한 회사이다.
- ↑ 그리고 존재감도 없다. 11단지 뒷동 주소를 말하면 1101~1111동 앞에서 '거기가 어디냐'며 전화하는 일도 허다하다.
- ↑ 민증 검사가 빡빡하기로도 유명하다. 주변에 학생이 많아서 그렇다. 인근의 10,11,12,13,14단지 고등학생이 주로 기계우동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 ↑ 주인 할아버지의 성격이 고약하니 예민한 사람은 주의할 것. 점원들에게 소리 지르는 것은 기본. 그러나 주인 아주머니는 매우 친절하시다.
- ↑ 지금 맥도날드 있는 주변이 그나마 늦게 개발되었다.
- ↑ 절대 신정2동이 아니다. 14단지 뒤쪽 신목초등학교나 삼성아파트 등이 신정2동. 이 때문에 가끔 착각하는 분들이 있다.
- ↑ 1970년대 유명한 건설 회사였다가 1984년부터 자본잠식이 심해지더니 결국 1997년 영업활동이 정지되고 2010년대 현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회사이다. 전성기인 70~80년대에 아파트 브랜드로는 '미성'을 썼다.
- ↑ 신목고등학교 옆의 체육시설(양천해누리체육공원)에서 그 흔적을 엿볼 수는 있다.
- ↑ 2014년 4분기 외부벽 재도색을 하여 도색디자인은 타 단지와는 확실히 다르다. 이전에도 다르긴 했지만...
- ↑ 사실, 1505동도 존재하지만, 이 동은 앞의 4개 동과는 따로 운영되는 빌라형 건물이다. 단지 건설 당시 현 1505동 위치의 지반이 약한것이 밝혀져 규모를 줄인 빌라를 짓고 1505동이라 칭한 것.
- ↑ 각 동이 사실 브릿지로 연결된 두 동이다. 들리는 바로는 관련규제 때문에 동수를 최소화하면서 면적을 최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조치라고 한다.
- ↑ 앞단지는 1985~86년, 뒷단지는 1987~88년 완공.
- ↑ 자전거 타고 달리기엔 안 좋은 환경
- ↑ 좌석버스고 유일하게 목동아파트 단지를 전반적으로 다 돌아다닌다. 목동에서 부천방향으로는 무려 2시 50분까지 다닌다.
- ↑ 이 경우 신트리공원, 양천구청, 목동운동장 서문, 월촌중학교 앞에 11호선 역들이 신설되고, 5호선 오목교역과 9호선 신목동역은 11호선과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었다.
- ↑ 이러므로 해서 당연하게 하나건너 하나씩 같은방향이 완성된다
- ↑ 사실 이 부분은, 심야에 주택단지 쪽으로 가자고 하면 택시기사들 대부분 안 좋아한다. 왜냐면 주택단지쪽은 손님 내려주고 공차로 다른곳 가야할 확률이 높으니까. 당연히 그 반대의 경우는 땡잡은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