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숫자)

10,000,000,000,000,000 = 1016

큰 수의 단위
(兆)10000 배
경(京)10000 배
(垓)

1 개요

숫자. 한자로는 京이다. 京은 서울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서울만큼 크다는 의미에서 쓰인 것이 아닌가 하는 카더라가 있는데..

해(垓)의 만분의 1. 1조의 10000배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는 보기 힘든 숫자 단위지만, 기가 윙 2라는 슈팅 게임의 점수 단위가 이 경단위까지 간다. 이보다 더 큰 단위 이상은 보통 'x.xxx.. * 10n'과 같은 지수단위로 표기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실상, 경이 쓰이는 단위에서 제일 마지노선인 듯.. [1]

1016 = 216 x 516 이므로, 216 (= 65536)과 516 (= 152587890625)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나노 원자가 4경개가 모이면 거의 지구 한 바퀴에 달하는 길이가 된다.

역수는 순식이다.

2 경이라는 단위가 쓰인 사례

2010년 9월쯤에 대한민국 총 금융자산이 1경을 넘어섰다고 하고, 2011년 3월 2일에 수 단위 경이 쓰인 신문기사가 나왔는데 이 기사에 따르면 지구의 가치는 544경 2500조원으로 평가 되었다고 한다.[2]

미국 켈리포니아의 산타쿠르즈 대학의 우주물리학자 그레그 러플린이 계산하였다고 한다. 영국의 돈 가치로 3000조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544경 2500조원 정도 라고 한다. 그런데 이 가치는 그 행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흠좀무 하게 차이가 나는데 예를 들어 금성 같은 경우에는 1페니에도 못 미친다고..

미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2010년대 들어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를 한화로 계산하면 경 단위가 나온다. 미국이 1경 7,000조, EU가 1경 3,000조, 중국이 1경 1,000조 정도. 이건 한국 원이 명목금액의 가치가 워낙 낮은 통화라 그렇긴 하다. 참고로 미국의 외채는 2경 원이다(...).

2011년 4월 11일 마이니치 신문에서 후쿠시마원전에서 시간당 1만테라베크렐 (테라베크렐은 1조베크렐에 달한다!!)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1만 테라 베크렐은 1경 베크렐에 달한다. 근데 사실, 1만 테라가 아니라 10 페타라고 쓰는 게 맞을텐데?

64비트 운영체제의 최대 램 인식 용량은 64비트는 2의 64제곱이며, 값은18,446,744,073,709,551,616(약 1845경)이다. 컴퓨터 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16페타바이트나 되는 엄청난 용량이다.

2012년 프랑스에서는 한 여성의 한 달 휴대전화 요금이 1경 1721조 유로(약 1683경 4800조 원)가 나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통신회사 측에서 실수로 실제 요금의 100조[3] 배에 달하는 금액을 청구한 것.

2011년 일본슈퍼컴퓨터인 K 컴퓨터는 세계 최초로 10 PetaFLOPS 라는 성능을 내며 1위에 올랐는데, 이는 1초에 1경번의 부동소수점연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2년 현재 K 컴퓨터는 3위이고, 미국의 Titan 과 Sequia 가 17, 16 PetaFLOPS 의 성능으로 1,2위를 기록중이다.

온라인 게임 야채부락리에서 상위 랭커들의 경험치는 1경을 넘는다.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공작(덴마)1000경 단위의 금액을 맘대로 지불할수 있는 정신나간 규모의 금전력을 가지고 있다. 항목 참조. 짐바브웨 달러라면? 헝가리 펭괴면 한국 원으로 0.00000125원정도이다

극세 시간의 단위인 아토초는 무려 100경분의 1초로 이는 원자 내부에서 전자의 움직임과 비슷한 흠많무한 속도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질 1위로 선정된 반물질은 가격이 1g당 무려 62 5000억 달러로 이는 한화로 7경 1187조 5000억원이라고 한다.

초강산중 하나인 '육플루오린화안티몬산'은 초강산의 단위중 하나인 진한황산보다 2000경배나 더 강하다.

카라차이 호수에 흘러들어간 방사능의 양이 444경 베크렐이다. 444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면 죽는다

지구상의 모든개미의 수는 대략 2경 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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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지만 이는 양반이다. 십진단위 중에서 소수단위(분, 리, 모, 사…)는 그 존재 자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2. 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142934 참조
  3. 기사 본문에는 10억 배라 나왔으나 이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