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행정

1 구 고창현 지역

1.1 고창읍

군청소재지로, 시골 치고는 꽤 상주인구도 많고 규모가 크다. 고창초등학교[1] 고창중학교, 고창고등학교, 고창여자고등학교가 있어 그들을 위한 상점들도 꽤 있는 편이다. 3, 8일로 끝나는 날에 고창장이 열린다. 스펀지에도 나온 레알 짬짜면, 즉 짜장면과 짬뽕을 한곳에 섞어서 주는 비범한 중국집이 여기 있다. 죽림리 고인돌 유적, 고창고인돌박물관, 고창읍성, 신재효고택, 고창판소리박물관, 고창공용버스터미널,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가 있다. 방장산 솔재를 넘으면 장성군 북일면, 양고살재를 넘으면 장성군 북이면과 접한다.

1.2 고수면

면소재지는 봉산리이다. 서해안고속도로고창담양고속도로가 만나는 고창분기점이 있다. 고창담양고속도로상에 남고창IC가 있다. 문수사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1.3 아산면

면소재지는 하갑리이다.본격 군내 관광수입 본좌이다. 선운산도립공원, 선운사, 상갑리 고인돌 유적지로 유명하다.근데 고인돌 유적지는 고창읍에도 걸쳐있다. 선운산 주변은 물가가 아무래도 좀 비싼데, 식당들이 읍내보다도 월등하게 값이 비싼 편, 굳이 싸게 즐기고 싶다면 도립공원 앞에 번데기장수들이 많으니 그거나 톡톡 깨물며 산책이나 하시라.

2 구 흥덕현 지역

2.1 흥덕면[2]

면소재지는 동사리이다. 구 흥덕군의 중심지이다. 서울호남-고창 간 전환고속버스가 중간정차한다. 고창 이북으로 가는 버스가 흥덕을 안 들르면 미친 버스라고 봐도 될 정도로 교통의 수혜가 큰 동네. 선운사 가는 길목에 있다는 것도 여기가 나름 교통의 요지인 셈? 1980년대만 해도 고창읍보다 더 발전했을 정도로 과거에는 번화했었다. 북고창고등학교가 있으며 흥덕장이 선다. 날짜는 해리장과 같다.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IC가 있다. 부안군 줄포면과 접한다.

송암리에서 사천리를 잇는 길에 야동길이 있다. 송암리에 있는 야동마을이란 이름을 반영한 것. 야동교차로도 있다. 고창북초등학교 앞에 있다.

2.2 부안면

면소재지는 중흥리이다. 인촌 김성수와 그 동생 김연수의 출신지이다.[3] 탁월한 문학적 센스와 불의에 타협하기 좋아하는 관용적인 마인드를 가진 가진 말당미당 서정주의 출생지이기도 하다.[4][5]

5일장도 열린다. 날짜는 무장장과 동일.

흥덕과 함께 북부 지역에 속하는데 하필 인접한 곳에 부안군이…. 그래서 고창읍 사람과 대화할 때 부안군 얘기 하려면 부안'군'을 확실히 해줘야 한다. 사실 이쪽 현지주민은 변산, 줄포, 곰소, 격포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크게 상관은 없을 듯그럼 부안읍은?[6][7]

2.3 신림면

면소재지는 무림리이다. 고수면과 함께 읍내에서 가장 가까운 면 중 하나인데, 비중이나 인지도면에선 고수와 비교도 안되게 안습한 동네이다. 다만 읍내와의 연계는 면 지역중 손꼽히는 동네. 효감천이라는 우물이 있다.

2.4 성내면

면소재지는 양계리이다. 흥덕 옆에 있는 면이다. 22번 국도가 닿아있긴 한데, 사실 비중이 그리 큰 면은 아니다. 동쪽으로 정읍시와 접한다. 인구는 약 2000명 정도이며, 교육시설은 성내중학교와 성내 초등학교가 있다.

3 구 무장현 지역

3.1 무장면

면소재지는 성내리이다.성내면은 뭐야..[8] 구 무장군의 중심지이자, 비교적 최근까지도 근방에선 가장 큰 축에 드는 면이었다. 무장장은 50년대~70년대까진 호남지방에서 알아주는 장 중 하나였다.[9] 심지어 무안군에서도 물건 팔러 오는 사람이 있었다고이다. 장터 근처에는 아직도 소주 두 에 500원 이런 식으로 파는 가게가 있는 모양. 5,10일로 끝나는 날에 열린다.

3.2 대산면

면소재지는 매산리이다. 수박농사의 중심지이다. 읍을 제외한 면 지역중 가장 인구가 많다. 또한 장성과 매우 가깝다보니, 광주에서 대산 종착의 시외버스도 몇개 들어오는 편이다. 2,7일로 끝나는 날에 대산장이 열린다. 영광군 대마면과 접하는데 지석리로 인해 대마면 복평리, 성산리, 홍교리는 대마면 다른 지역을 가려면 지석리를 거쳐가야 한다.

3.3 해리면

면소재지는 하련리이다.동호해수욕장이 있다. 이 면에 소재한 라성이나 각동 같은 마을은 농어촌버스의 종점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로지라는 곳에 지로사거리가 있는데 사거리 이북은 해리, 이남은 상하. 지금은 사라졌지만, 일제시대 때부터 염전이 있어서 수탈의 주 피해지역이었다. 그리고 이 염전이 삼양사(삼양라면과 관련은 없다)의 모체가 되기도 했고. 어쨌든 식민지의 아픈 역사가 담긴 곳이다. 해리장이 서는데 장날은 4,9일. 해리 면소재지에 제재소가 하나 있는데 근방에 매우 희귀해서 장사가 잘 된단다. 해리고등학교가 있다.

3.4 심원면

면소재지는 월산리이다. 풍천장어의 고장이다. 황해와 접하며 여기서 접선하는 하천에서 서식하는 장어가 풍천장어이다. 높진 않지만 꽤 권역이 넓은 선운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읍내와의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동네. 다만 이곳은 고창군 중 유일하게 무한도전에 나왔다! 만돌갯벌체험장이 있다.

3.5 상하면

면소재지는 하장리이다. 구시포해수욕장이 있다. 전술한대로 1970년 간첩이 나타난 사건이 있었다. 그 외 구시포에 해군부대가 있다. 과거에는 정말 그것밖에 없었는데 매일유업에 유기농우유를 공급하면서, 치즈 공장이 세워지는 한편, 갑자기 검산쪽에선 예능프로를 타서, 여러모로 군 안에선 움직임이 활발하다. 구시포는 시내/시외버스의 종점지 역할도 한다. 장날은 1,6일. 22번 국도를 통해 영광군 홍농읍과 접한다.

3.6 성송면

면소재지는 판정리이다. 고창군에서 가장 인구가 적다. 땅콩 따위의 견과류 농작 비중이 높은 편. 상대적으로 무장, 대산, 읍내 모두가 가까운 편이라 이동하기 어렵진 않다. 893번 지방도를 통해 장성군 삼계면과 접한다.

3.7 공음면

면소재지는 칠암리이다. '청보리밭'으로 대명사화되는 학원농장이 있다. 보리농사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학원농장에는 심지어 버스정류장도 있다. 모 금메달리스트의 고향이다. 22번 국도를 통해 영광군 법성면과 접한다.
  1. 군 지역 읍내소재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및 교직원 수가 거의 1200명에 달한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병설유치원이 있었을땐 거의 2000명에 달했으나, 현재 병설유치원은 없어진 상태
  2. 청주시 흥덕구와 헷갈리지 말 것.
  3. 봉암리에 김성수 생가가 있다.
  4. 서정주의 아버지가 김씨 집 머슴이었다고 한다. 주종이 다함께 친일하는 줏대있는 집안이다.
  5. 선운리에 미당시문학관이 있다.
  6. 실제 서정주는 부안군 줄포보통학교를 다녔다.
  7. 한자로 여기 부안은 富安이고 부안군은 扶安이다.
  8. 무장현 관아와 읍성이 있다.
  9. 구 무장군의 잔재로, 무장군은 1912년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