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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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곤충 갤러리 포탈.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 약칭 곤갤. 말 그대로 곤충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이다.

2 역사

2.1 초기

초기 시절에는 디카 초보들의 셀카가 많이 올라오는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갤러리였다. 당시 고정닉들은 아저씨평균 연령도 꽤 높았으며 대부분 평화롭게 곤충 사진을 찍어 올리는 건전한 활동이 주를 이루어 왔다.

참고로 이 당시의 어르신들은 지금도 다른 데서 커뮤니티 활동과 곤충 취미생활이나 연구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주로 한국곤충회장수하늘소.com 같은 곳에서 활동하고 있고, 예전 곤갤러였던 벌하늘소라는 아저씨는 한국곤충회의 운영자다. 자연과생태 편집진과 관련있는 인원들도 많았다.

2.2 춘추전국시대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곤갤의 물이 점점 흐려지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평화롭던 곤갤에 피바람이 몰아친 건 2007년 전반기였다. "와자"라는 곤갤러가 일본의 신종 오락문화인 충왕전을 소개한 이후 갤러리는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

이후 곤갤은 여러 곤충(지네, 사마귀, 장수말벌 등) 추종자들의 각축장이 되어버렸으며 이 때에도 몇몇 개념갤러들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있었지만 얼마 후 절지류 간의 VS놀이, 최강논쟁이 일어나 크게 번져나가기 시작하면서 개념갤러들이 모두 죽었슴다..--; 결국 각 곤충들의 빠들이 난입하여 소위 곤갤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되었다.

2.3 웃대 곤갤 테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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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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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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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한 곤갤 춘추전국시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곤갤을 개막장갤로 만들어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웃대 곤갤 테러 사건.

웃대에서 '해충갤'(해외축구 갤러리를 재미삼아 부르는 말)을 털러 왔다가 곤충갤을 공격한 이 웃지 못할 사건 때문에 곤갤의 분위기는 망가질대로 망가지게 되었다. 결국 사건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웃대의 공격으로 인하여 전투력을 길러야 한다는 기치 아래 종교개혁이 일어나 사마귀신(사막신)을 주신으로 하는 유일신교가 성립되었다. 이 당시에 곤갤에서 다른 곤충 숭배 사실을 표명하면 곤갤러들의 공격을 받았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웃대의 공격 이후 웃대 유입종자들이 곤갤로 대거 이주하여 웃대화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당시의 곤갤은 웃대의 침입 이후 종교개혁으로 사막신을 모시며 필살(必殺)웃대의 기치를 높혀 나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의외로 웃대 유입종자들은 대부분 자리잡지 못하고 쓰레기 취급을 받으며 굴욕의 버러우를 당하곤 하였다.

2.4 절지동물 논란

이후 웃대 곤갤 테러 사건의 후유증이 조금씩 가시기 시작하면서 얼추 어느 정도 정화가 이루어지는데 이 때는 곤충 이야기보다는 주로 타란튤라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게 되었다. 대개는 동물-기타 갤러리에서 반강제로 쫒겨난[2][3] 타란 사육자들이 자기 타란을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부터 순수 곤충팬과 절지팬들 간에 배틀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 문서를 수정하기 이전 적혀있던 글의 일부에서도

위의 얘기가 언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2009년 9월 현재 자정작용이 일어난건지 이 갤러리는 다른 동식물 갤러리처럼 타란(※곤충이 아님) 얘기가 주로 올라오는 훈훈한 갤러리인것으로 보인다. 뭐지..

라고 곤충이 아님을 강조할 정도로 타란과 다른 곤충팬들 간의 대립이 극심했었다.

결국 어떤 계기로 두 팬들이 정면으로 대판 붙게 되면서 난리가 나고, 이에 일부 절지류 유저들이 동기갤로 다시 돌아가는 등 크고 작은 여러 사건들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서로 소 닭 보듯 하는 관계. 지금은 타란 이야기해도 잘 받아준다. 아직도 절지류 좋아하는 사람들과 곤충 좋아하는 사람들간 불편한 기색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2.5 디씨로서의 곤갤

라고 나름 조용한 생물갤로 돌아갔다고 착각하나 본데 절대 그렇지 않다.

우선 앞서 언급된 절지류 유저들의 문제라 쓰고 피딩 유저라 인식한다가 있다. 곤충을 비롯한 육식성 절지류를 사육할 때 먹이로 이종(異種)을 주고 그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4] 곤충갤을 비롯하여 동물-기타 갤러리, 그리고 네이년 까페나 블로그 등에 영상을 무작위로 게재하였다. 분명 자기가 기르는 생물을 위해 먹이 주는 영상을 찍은게 맞긴한데 햄스터같은 동물이 찢기고 피가 흐르고 발버둥 치는 걸 보다 못한 이도 있었나 보다. 지금도 악명높은 '김전갈[5][6]'이란 유저를 실제로 고소하기에 이른다.물론 처벌받지않았다. 결론은 피통령 만세!

많은 디씨의 망갤들이 그러하듯이 친목질 또한 빈번한 편이다.심지어 초초창기에는 알바와 친목질을 하던 역사가

2010년에는 호돈신이란 닉을 쓰는 유저가 곤갤 대통령을 자처하기도 했고[7], 마구잡이 정모나 게임 친목을 유도하는 일부 유저들도 있었다.[8]

식물갤이나 여타 생물갤에 비하면 매우 디씨같다. [9] 수도 없이 도배되었던 연가시꼽등이 떡밥이 뜨면 거친 언어쌍욕가 난무하고[10], 곤충을 죽이는게 즐겁다는 등의 어그로가 올라오면 곧장 저격 하는 등 디씨는 디씨인듯하다.

인듯 했으나 현재는 네이버 까페-지식인에서 대거 건너온 유저들과 절지류 유저들이 힘을 합하여 갤을 점령하였다. 외부 유저들이 곤충갤러리에 들어올 일은 '이게 무슨 곤충이냐' 하고 묻는 경우 정도라, 세대교체 때문에 오히려 이미지는 좋아졌다. [11]

3 특징

한창 웃대 곤갤 테러 사건 이후 헬게이트의 길을 걸어가던 당시의 곤갤은 웃대와 기타 다른 갤러리로부터 허구헌날 테러를 당했었는데, 웃대나 타갤러들에게 공격당할 때마다 "여기 아님. 해외축구 갤러리로 가주세요."라는 글로 본진방어를 하여 테러하던 타갤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카더라

그 사건 이후 오랫동안 사마귀를 사막신이라 칭하고 사막교라는 종교를 만들어 사마귀를 신으로 숭배하는 일이 많았었다.[12] 현재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사마귀를 좋아하는 올드비들이 곤갤에 상주해 있다. 다른 곤충빠들이 난입하기도 하지만 호응도는 매우 낮다. 최근에 말벌빠를 가장한 한 말벌까(...)가 모든빠들을 상대로 무모한 광역 어그로를 끌다가 말벌까로 정체가 들통날것 같으니 나중에 다시 말벌빠인것 처럼 글도 쓰면서 행세했지만 곤갤러 1명의 오프모임 요청을 받은뒤 완전 잠적했다.[13]

'곤충' 갤러리지만 디씨에 다른 절지류 갤러리가 존재하지 않는 관계로 타란튤라나 지네, 전갈 등이 종종 올라오는 경우를 볼 수 있고 이것으로 힛갤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게와 같은 전투력이 강한 갑각류까지도 글에 올라온다.

2010년 당시 곤갤의 주적(?)은 스투갤.[14] 주로 기생충 갤러리와 함께 도매금으로 묶여 당한다. 저그가 경기에 나와 활약하는 날엔 ☆★맹덕충이 간다!☆★맹덕충이 간다!☆★맹덕충이 간다!☆★, ☆맹덕충은 곤충의 왕입니다!★☆맹덕충은 곤충의 왕입니다!★☆ 등의 글을 싸지르면서 공격해 오기도 했었다. 그런데 곤갤러들은 정작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되려 스투가 본격적으로 시망 테크를 타면서 스투갤의 테러는 사라졌다. 간혹 곤갤러들끼리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곤갤에선 스1이 아직 대세다.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이 갤러리에 인조곤충 카부토보그를 전파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역관광 당해서 실패했다.

외국곤충 사육문제로 외곤 덕후들과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외국 곤충 사육을 발견시 고발해야한다는게 곤갤의 의견, 고발하는 사람들때문에 국내 곤충 시장이 약해진다는게 외곤 덕후들의 의견이다. 이것만 놓고 봤을 때는 외곤 덕후들이 당연히 틀린 의견이다.[15]

가끔 갤러가 찍어놓은 곤충 사진들을 올릴 때 힛갤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곤충갤 갤러들은 칭찬하지만 다른 갤러리에서는 징그럽다고 극딜당한다(...). 특히 썸네일부터가 곤충이라서 더더욱.

4 동면

디씨의 수백수천수억갤러리 중에서 곤충갤러리만이 유일하게 가지는 특징이 있다. 이른바 갤러리 동면이다. 한국의 곤충들은 대부분 한해 살이로 봄에 나오고 여름에 자라고 가을에 설치고 겨울에 죽는게 일반적이다. 문제는 갤러리도 이 테크를 그대로 따라간다는 것. 갤이나 벌레나 같다. 겨울이 되면 미친 듯이 조용하고 봄이 되면 잘 찍은 사진 한둘 올라오다가 여름부터 온갖 곤충 사진이 올라온다. 곤충 동정 글에서부터 팅커벨[16] 드립, 사육사진들이 올라오곤 한다. 다시 가을이 지나고 주변에서 곤충 보기가 어려워지면 언제 그랬냐듯이 갤은 조용해진다.[17]

앞서 말한 절지빠와 곤갤의 대립도 이러한 곤갤의 동면 때문에 암묵적 합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겨울철 곤갤은 겨울잠을 자느라 정전갤인데 뜨뜻한 집에서 절지류를 키우는 사람들이 절지류 사진을 올려 갤을 깨워 보려고 한다 하지만 절대 동면이 풀리지 않는다 지금은 절지빠 곤갤 할거없이 평화롭게 지내는듯하나 절지류측에서 너무 글을 많이 올리면 불편하게 보는 곤충덕후들도 있다.
  1. 짤방 소스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2. 먹이용 백쥐를 타란에게 먹이는 모습을 올리거나 햄스터를 타란에게 먹일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면서 질문하는 등... 하여간 쫒겨날 만 했다 -_-;;
  3. 하지만 타란튤라를 기르는 사람에게 이것은 타인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기위한 테러나 반달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의 식사일 뿐이다. 햄스터에게 해바라기씨를 먹이는 것을 봐야하는 식물애호가의 심정은... 서로 공존하기 어려운 취향이므로 각자의 공간을 가졌더라면 좋았겠지만... 언제나 약하고 소수인 사람이 쫓겨날 수 밖에 없는 것에 왠지 슬퍼진다.
  4. 이것을 피딩(feeding) 영상이라 하여 곤충갤러리와 기타-동물 갤러리 사이 수년간 분쟁으로 이어졌다
  5. 본명은 스콜피온킴. 스콜피온킴 이후 여러 닉과 아이디를 거쳐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스콜피온킴 시절의 포스가 워낙 강력한지라 보통 김전갈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6. 한때 그의 영향을 받은 곤갤러들이 동기갤에 피딩영상을 게재하기도 하였으며 몇몇 사람들은 아예 상주하다싶이 하며 키보드배틀을 벌이기도 하였다. 물론 키배에선 재미를 보지 못하고 쫒겨나듯 도망치고만다
  7. 이 시기에 이른바 '정부놀이'가 유행했었다.
  8. 디씨 정모 사진이 올라오곤 할때 가끔 곤갤 정모 사진이 올라오곤 한다. 무려 남자 두명이 모인 전설의 정모이다. 물론 이들은 철판을 깔고 활동하고있다
  9. 일반적으로 대다수 생물갤에는 여성 유저들이 많아 디씨의 주요갤러리에 비해 온건한 편이다
  10. 라는데 정작 영화 연가시에 곤충을 기증했다고 자랑자랑하는놈도 있다
  11. 전공학과, 전문 회사에 다니는 이들이 유입되었으니 뭐...세대 교체라기 보다는 노후화에 가까운듯하다
  12. 사족으로 부시맨들은 사마귀를 진짜 신으로 모셨다!
  13. 몇명이 말벌까로 의심하는 발언을 한뒤 글 쓰는 내용에 보다 조심하면서 말벌빠스러운 내용을 강화하였다. 그렇지만 한창 날뛸때 글쓴 자폭성 발언 내용들을 다 읽어보면 말벌까인게 확실하다. 애초에 말벌빠라면 모든 곤충빠들의 광역 어그로를 끄는 바보같은짓을 할리가 없다. 곤갤 네임드1명의 부캐놀이로 추정된다. 실제로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부캐를 사용하여 지능형 안티짓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시에 갤러리 분리등의 문제로 코너에 몰린 절지류빠중 1명이 한 행동이라는 의심도 있다. 지네나 타란등 절지류는 장수말벌에 대한 높은 승률을 자랑하기 때문에 안그래도 장수말벌에 대한 입지가 좁은 곤갤에서 장수말벌로 광역 어그로를 끈 다음 절지류로 갤 정화나 장말 제압등을 언급하며 절지류 사육자들 이미지 개선과 절지류 인기 상승을 위해 장수말벌을 이용한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갓수말벌
  14. 말이 주적이지 그냥 맨날 당한다 --;
  15. 곤갤에 활동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네이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16. 이른바 나방 전설, 산누에나방을 필두로 온갖 나방과 박각시들이 군필자들의 과장이 덧붙여져서 사진으로 올라오곤 한다
  17. 곤충 갤러리는 디씨 초창기때부터 존재해왔지만 이러한 현상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