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 원로원

国連 元老院 / Senate of the United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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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직. 약칭은 '원로원'. 북미판 명칭은 Conclave. 길티기어 Xrd sign의 흑막 포지션.

1 소개

말 그대로 국제연합원로원. 멤버는 4명의 현자들. 항상 마스크(로마 숫자가 적힘)를 쓰고 다녀서 그들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름은 액서스, 리브라리아, 바르디아스, 그리고 리더인 크로노스. 이들은 20세기 중반에 태어났으며, 오리지널 맨의 제자로서 법력 보급을 맡았던 '사도'의 일원이다. 거의 2세기 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솔 배드가이는 이들을 "늙은이들" 이라고 부른다.

세계의 정치와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졌으며 전 세계에 이들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심지어 성황청에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종전관리국을 직할 기관으로 두고 있으며 아무래도 종전관리국이 소유한 권력은 전부 이들의 것인 듯 하다. 종전관리국이 기계문명 무기(로보카이, 총)을 소유하는 것은 이들이 허용해주는 것과 동시에 기계문명 정보를 주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 외에 신기인 호상백, 섬아, 개독을 보유하고 있지만 빠칭코 바스텟지(GG2와 Xrd 사이)에서 솔이 '정크야드 도그'을 만드려고 섬아를 털어가는 바람에 이제는 2개만 남았다.

카이 키스크를 이률리아의 연왕으로 만든 건 그들. 카이와 디지의 관계를 알고 카이를 협박해 이률리아의 연왕으로 만든 후 뒤에서 꼭두각시로 써먹었다. 빠칭코 게임인 길티기어 바스텟지에선 솔 배드가이가 자신들의 계획에 방해된다고 여겨 SSS급 범죄자로 규정하고 그의 목에 막대한 현상금을 걸어 지명수배한다. Xrd에선 소생술의 실험 대상으로서 자토 ONE을 되살리고, 한편으로는 자토를 되살려주겠다는 조건으로 베놈을 꼬드겨 어새신 조직을 고용한다. Xrd 아케이드판의 최종보스인 램리썰 밸런타인도 원로원의 계획 달성을 위한 장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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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목적은 세계정복. Xrd sign 콘솔판 스토리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는데, 소생술로 저스티스의 힘을 얻어 세계정복을 하려는 거다. GG1의 제2차 성기사단 선발대회 사건도 솔이 저스티스를 죽이게 하고 그녀의 육체를 먹튀하기 위해 원로원이 꾸민 자작극이었다. 이미 원로원은 전세계을 쥐락펴락하고 있는데 왜 이제 와서 저스티스의 힘이 필요한가? 그 이유는 자신들이 원하는 신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들이 원하는 건 세계의 획일화. 저스티스의 막강한 힘을 이용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해서 인류가 일정한 문화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세계, 즉 디스토피아를 만들려는 것이다.

예전에 자토 ONE에게 의료사고를 의뢰하여 닥터 볼드헤드를 몰락시킨 원흉이기도 하다. 당시 볼드헤드는 빈사 상태에 빠진 소녀를 살리기 위해 의료술식을 만들었는데, 그 술식에는 생명 소생의 비법이 들어있었다. 그걸 안 원로원은 파우스트가 만든 의료술식을 사용 금지시킴으로써 그 술식을 독점 및 은닉했다. 근데 볼드헤드가 소녀를 살리려고 술식을 강행하자 자토 ONE을 시켜 볼드헤드를 몰락시킨 것이다. 아케이드판의 밀담에서 원로원 왈, 파우스트의 의료술식 덕분에 소생술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원로원이 자토 ONE을 되살려 실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자신들의 혼을 저스티스의 육체에 옮길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서다. 원로원이 원하는 소생술의 본질은 육체를 되살리는 게 아니라 육체에 영혼을 정착시키는 것이다. GGXX를 보면, 자토가 죽은 후에도 다른 영혼(에디)이 한동안 그의 육체에 머물렀는데, 그 사실에 주목한 원로원은 "육체라는 그릇이 있으면 거기에 다른 영혼을 정착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수수께끼를 밝혀내기 위해 자토의 몸을 강제로 재생시켰던 것이다. 애시당초 자토 본인에게는 아무 관심도 없었다.

연구 끝에 소생술을 완성시킨 원로원은 자신들의 영혼을 저스티스의 육체에 옮김으로써 그녀의 힘을 얻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Xrd sign에서 저스티스의 육체를 초거대 구조물 "요람(Cradle)"에 수납하고 자신들도 그 안에 탑승한 다음, 바빌론에서 요람을 작동시킨다. 요람은 백야드와 현세를 오가는 수단인데, 백야드로 이동할 땐 정보폭풍이 발생하여 주위의 생물들을 먼지로 만들어버린다. 바빌론에서 요람이 작동했을 때 바빌론 시민들이 먼지가 돼버린 건 그 때문.

이후 백야드와 현세를 오가면서 서서히 목적지로 이동한다. 그들의 목적지는 이률리아. 13년 주기로 발생하는 거대 번개("세인트 엘모의 불")의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해 저스티스를 부활시킬 계획이었으며, 그래서 거대 번개의 피뢰침 시설이 설비된 이률리아 성으로 향한다.

하지만 결국 솔 일행의 활약에 의해 원로원의 계획은 좌절. 남은 셋 중 둘이 사망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붕괴, 궤멸했다. 저스티스의 육체는 이후 "무자비한 계시"가 먹튀했다. 크로노스만은 그 난리통에서 살아남았는데 파우스트와의 면담에서 재패니즈 콜로니의 이상한 약물 치료에 대해 몰랐다는 게 밝혀진다. 사실 원로원도 "무자비한 계시"의 각본대로 놀아나고 있었던 셈이며 "무자비한 계시"는 현 성황 아리엘스였다는 충격과 공포의 반전으로 sign 스토리는 끝난다. 어째 옆동네 황제의 중반까지 행동이랑 비슷하다.

원로원이 디스토피아를 만드려던 궁극적인 이유는 '자비없는 계시'의 요구를 만족시켜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서이다. 자신들의 계획이 실패하면 곧 인류 멸망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xrd sign 스토리에서 원로원의 밀담을 보면 크로노스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식물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시간이 지나면 열매를 떨어뜨리지. 그렇게 떨어진 씨앗이 다시 새로운 생명을 낳고, 내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인간은 가지에서 떨어지기를 거부했어. 계속 거부해 왔지.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거부했어. 우리의 열매는 가지에 매달린 채로 썩어버린 거야. 씨앗을 남기지도 않고. 한탄스럽게도 많은 인간은 그러한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지. 무자비한 계시는 그러한 인간을 부적합하다고 판별했다.

2 멤버

  • 액서스 (アクソス / Axus)
마스크의 넘버는 Ⅰ. 성우는 챠후린. 멤버 중에서도 호전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오퍼스를 상대하고 있는 카이에게 을 쏘아 제압하지만 어째선지 치명상에서 회복한 카이에게 사망했다.
  • 리브라리아 (リブラリア / Libraria)
마스크의 넘버는 Ⅱ. 성우는 이소무라 토모미. 원로원의 홍일점. 아무리 대의를 위해서라지만 죄없는 사람들을 죽인 것 때문에 극중 내내 죄책감을 느낀다. sign 마지막에서 자신들의 계획이 실패한 것도 그 죄에 대한 업보라고 받아들인다. 최후에는 크로노스를 살리고 자신이 대신 사망. 그 남자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 바르디아스 (バルディアス / Baldias)
마스크의 넘버는 Ⅲ. 성우는 콘도 히로노리. 키가 크고 기괴하게 생겼다. 소생술을 연구하고 있었다. 바스텟지(시점은 Xrd sign의 3개월 전)에서 솔한테서 신기 '섬아'를 지키기 위해 할덴 성채를 방어하며 솔과 싸우지만 패배, 사망했다. 그래서 Xrd에서 원로원이 차를 마시며 밀담을 나누는 장면을 보면 바르디아스의 자리만 비어 있고 그의 찻잔만 거꾸로 엎어져 있다.
  • 크로노스 (クロノス / Chronus)
마스크의 넘버는 Ⅳ. 성우는 츠보이 토모히로. 원로원의 리더. 이상하게 리더인데도 가면의 로마 숫자가 가장 마지막인 4 이다. 리브라리아의 희생 덕분에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sign 에필로그에서 파우스트에게 재패니즈에 대한 추궁을 당하고, 본인도 이해불가능한 점이 몇 개 있자 revelator에선 파우스트와 일시적인 동맹관계를 맺고 그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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