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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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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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권지민
생년월일1995년 9월 28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서울특별시
아이디Wraith[1][2]
부들부들지렁이
wraith삼성
포지션서포터(Support)
소속 게임단PSW Ares(2012.??~2012.??)
ahq Korea(2013.02.15~2013.05.03)
훈수좋은날(2013.05.04~2013.07.09)
진에어 그린윙스 스텔스(2013.07.10~???)
SKT T1 K(2014.02.08~2014.05.26)
삼성 갤럭시(2014.11.28~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KOO TigersSamsung Galaxy미정

1 소개

새롭게 떠오르는 사파 서포터[3]
뛰어난 기량을 가졌으나, 상황 상 자신의 재능을 모두 펼치지 못했던 비운의 서포터[4]
진짜 꼬인 커리어의 표본[5][6]

삼성 갤럭시의 서포터이며, 진에어 스텔스, SKT T1 K의 前 서포터. 과거 PSW Ares의 서포터 담당이었으며 당시 아이디는 PSW Nike. 입단하기 전 아이디는 '짐임짐임'이었다. 처음 PSW에 입단했을 때에 1500대의 레이팅을 가지고 있었으나 입단 후 단 며칠 만에 2200까지 랭크를 끌어올린 전설적인 유저. 이후 Ahq 코리아에 입단해 진에어 스텔스의 시작을 함께 했으며, T1 K의 서포터인 푸만두의 후임자로 낙점되었다. 이후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아마추어로 활동했으나, 시즌 5에서 기존 팀이 공중분해된 삼성 갤럭시의 새로운 서포터로 프로무대에 복귀하게 되었다. 당연하지만 이건 운이 좋다거나 인맥빨 같은 것이 아니라 개인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인거다. 삼성 갤럭시는 약간 급조된 느낌이 있지만 T1 K 서포터 모집 때는 건자피카부를 제치고 낙점되었다. 결국 2015년 SKT T1 서포터는 피카부가 되었지만.

팀 이름이 바뀔 때마다 아이디를 바꾸는 특징이 있다. 시즌 2 막바지까지 '지민짱짱123'이라는 아이디를 쓰다가 PSW에서는 'Nike', ahq에 입단한 뒤에는 'Loray', ahq와 계약이 만료된 후 진에어와 새로 후원 계약을 맺은 뒤엔 'IceBear', 그리고 진에어를 떠나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한 뒤에는 'Casper'로 바꾸었다. 그리고 새로운 삼성 갤럭시에서는 'Wraith'로 바꾸었다. 아래에도 언급되지만 'Wraith'는 T1 시절에도 부캐 솔랭 아이디였다.

부캐 아이디도 본캐와 비슷한 컨셉으로 맞추는 특징이 있는데, 진에어 시절 IceBear 아이디를 사용할 때 부캐는 FireBear로 곰 컨셉을 사용하였고 진에어를 떠나고 SKT에 입단하기 전에는 본캐는 지민갓, 부캐는 민지갓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이름 컨셉, SKT 입단 후 본캐는 Casper를 사용하고 부캐는 Wraith를 사용하여 유령 컨셉을 사용했었으나 삼성에 입단 후에는 딱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않다.

2 플레이 스타일

넓은 챔피언 폭과 강한 라인전을 가진 뛰어난 실력의 서포터이고, 여러 프로팀에 여기저기 많이 옮겨다녔기 때문에 현재의 다른 삼성 갤럭시 팀원들에 비하면 많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한 프로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괜찮은 편인듯. 진에어 및 T1 K 시절의 높은 솔랭 순위도 그렇고, 대기업 팀에 끊임없이 발탁된다는 것 자체가 그가 프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에 대한 방증이다.

PSW Ares 시절부터 케일 서포터를 자주 플레이했다. 케일 서포터 자체가 대회에 거의 나온 적이 없어 희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소나 크레센도 사용이 매우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 평가가 무색하게 감성센도가 작렬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한국 대회에서 쓰레쉬를 처음으로 쓴 선수이기도 하다. LOL Masters 2014에서는 모르가나 서포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 팀에게 자주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커리어

3.1 SKT T1 시절

2014년 3월 21일 롤 챔스 스프링 2014 16강 Prime Optimus전에서 점멸 티버를 땅에 메다꽂거나 레오나로 무리한 갱 호응을 하려다 역공을 당하고, 흑점 폭발 역시 땅에 메다꽂는 상당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굉장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그 대신 다시 돌아온 푸만두가 자주 끊기는 모습을 보이고 다른 팀원 역시 기대에 전혀 미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KT 애로우즈에게 2:0 패배를 당하면서 그는 무고함을 입증했다.

그래도 솔로 랭크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기량에 비해 SKT T1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부진했던 것 자체는 사실이다. 시즌 4 솔랭 순위를 보면 형제 팀의 뱅과 함께 대표적인 솔랭 전사. 푸만두가 담당했던 운영적 측면의 공백은 어쩔 수 없지만 피지컬을 바탕으로 준수한 라인전과 한타 능력을 기대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 기대치조차 채워주지 못한 경기도 꽤 많았다. 방송 경기에서 과도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거나, 파트너인 피글렛과의 호흡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푸만두 휴식기간 당시 피글렛과 푸만두가 듀오큐를 돌리고 캐스퍼는 솔랭을 하고 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푸만두의 후임자 자리가 분명 독이 든 성배였던 것도 사실이다. 푸만두의 복귀 이후 재평가가 이루어지며 상황이 달라졌지만, 당시의 무적함대 T1 K는 약점이 없는 팀 취급이었다. 결국 뭔가 조금씩 모자란 모습이 나올 때마다 개인기량은 다들 좋은데 푸만두가 없는게 진짜 문제다 라는 식의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정작 캐스퍼 본인은 내전 무승부로 폭풍 비난을 받기 전까지 그렇게 못하진 않았었다. 분명 세체폿 시절의 푸만두에 비하면 솔랭전사스러웠지만, 정작 그가 떠나고 건강 문제로 휴식하며 폼이 돌아오지 않은 푸만두가 어쩔 수 없이 복귀하면서 K는 시즌 4에서 더 몰락하게 된다. 사실 캐스퍼 때는 적어도 라인전 하나는 안 졌었다. 라인전 강세인 그 뱅울프에게도. 사람들은 푸만두가 다시 연습하면 적어도 서머 시즌엔 SKK가 부활할 줄 알았지만 서머 시즌마저 또다시 8강에서 탈락하며 nlb로 떨어지고 롤드컵마저 진출 실패한다.

데이터 상으로도 그가 있었을 때 기록한 패배는 내전의 1패가 유일하며 스프링 준우승 팀인 실드 또한 마스터즈에서 두 번 잡았다. 내전 패배 이후 캐스퍼 본인이 크게 흔들린 것이 사실이라 내용상 페이커 버스를 탄 면이 아예 없다고는 못한다. 그러나 푸만두가 복귀한 K는 봇라인전이 매우 약화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롤드컵 선발전 때는 그 실드 상대로 푸만두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에 일조해 롤드컵 진출마저 실패했다.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가정이지만 캐스퍼를 지속적으로 기용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

3.2 삼성 갤럭시 시절

그리고 삼성 갤럭시 레이스라는 아이디로 복귀한 후 첫 경기부터 인베이드 퍼블을 따인 봇라인의 상성을 뒤집어엎고, 전 시즌 우승팀 서포터 하차니에 밀리지 않는 뛰어난 로밍, 시야장악, 한타에서 신기의 컨트롤을 보여주며 자신이 무고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마추어 셋을 포함한 급조된 팀이 비록 미드-정글 원투펀치가 빠져나갔다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을 상대로 드래곤 5스택 관광을 선사했다는 데서 반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현 1티어 챔프인 잔나와 나미를 능숙하게 다루며 오랜 대회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해설진에 의하면 팀워크를 다질 시간이 부족해 스크림에서 많은 패배를 기록했지만 레이스-퓨리[7] 봇듀오의 강력함은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2번째 경기에서는 잔나 q로 드래곤을 스틸했다! 봇듀오와 정글 3인의 끊어먹기로 많은 성과를 올리며 전우조라는 별명 또한 획득했다.

3번째 경기에서는 갱킹에 점멸 계절풍으로 호응하며 해설진의 극찬을 받았다.

마지막 친정팀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 오랜만에 소나를 꺼내들어 바텀라인, 그것도 T1의 최강 봇듀오인 뱅울프를 폭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타 라인이 뒤집히고 운영에 휘말린 상태에서 이전까지의 경기와 달리 중후반 한타에서 계속 순삭당해 챔프의 한계 또한 드러냈다.

본 시즌 들어와서는 팀원들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진에어를 상대로 아깝게 패했지만 신드라 서폿으로 한 세트를 따내고 MVP까지 수상했다. 이대로 탄탄대로가 열리나 싶었지만 이후 미드라이너 블리스가 피즈 모르가나 밴에 무너지고 다른 멤버들까지 흔들리는 상황. 결국 퓨리와 함께 고통받게 되었다.

1라운드는 말 그대로 영고라인의 폼을 보여주었으나 2라운드에서는 겨우 반반을 갈까 말까 한대도 미드의 기량이 많이 발전한 것 같은 상황에서 1라운드와 달리 봇이 무너지며 전형적인 영고라인의 부정적 루트를 타고 있다. 프리시즌과 1라운드에서 봇듀오가 그나마 삼성을 지탱했다면 현재 삼성의 에이스는 정글러인 이브라는 것이 중론.

하지만 나진과의 경기에서 1세트에서 말아먹었으나 화장실을 갔다 와서엄청난 실력으로 연패를 끊어내며 적어도 승강전은 블리스의 쓰로잉만 제외하면 전망이 밝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에이스가 나와서 블리스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일단 잔류에는 성공했다.

롤챔스에서는 행방불명되어 신인 루나만 열심히 나오고 있다. 루나가 바드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레이스의 공백은 의문이 남는다. 출전했을 때의 기복은 레이스가 좀 더 적지만 출전 수는 루나가 더 많다. 그러다가 진에어전 1세트에서 출전했다. 그렇게 크라운-퓨리 레이스 조합의 무서움을 보여주며 진에어를 양학하는 듯 싶었으나 2세트에서 픽밴을 말아먹더니 3세트에서 하드하게 던지며 이걸 삼성이 진에어를 외치게 만들었다. 특히 3세트에서 바루스 나미 조합으로 파일럿과 스윗을 말 그대로 압살했으나 물몸인 나미로 너무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았다가 시야장악 상황에서 체이서의 창에 맞아죽고 한타에서도 먼저 잘린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SKT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2세트 노틸러스 플레이로 비록 MVP는 큐베가 가져갔지만 실질적 MVP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2015년 7월 17일 상성이라는 아나키와의 경기에서 2, 3세트 알리스타 픽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3세트엔 좋은 꿍꽝 이니시로 멋진 활약을 선보여 스프링때 신드라 서포터 이후로 오랜만에 MVP 선정을 받고 롤챔스에선 처음으로 인터뷰를 하였다. 처음 하는 인터뷰라 그런지 경직된 모습이 포인트. 남자고 여자고 레이스의 미모에 다들 넋을 잃었다고 한다. 목소리도 존잘.

그러나 제대로 된 서브 멤버가 없던 스프링 시즌과 달리 서머시즌에는 그래도 루나라는 경쟁자가 있는 만큼, 코치진 측에서 자주 교체되는 라인이 되어 버려, 출전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많지 않은 출전기회속에서도, 대체로 레이스가 나온 경우는 삼성의 게임플레이가 지든 이기든 루나 대신 레이스가 출전한 이유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자주 받았다. 이러한 평에는 루나 선수가 레이스와 달리, 경험이 적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주력해 유리할때도 침묵하고, 불리할 때는 이를 뒤집을 변수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시즌까지 호흡을 맞춘 짬이 있기 때문인지 퓨리-레이스 조합이 나올 때는 삼성의 전체적인 움직임과 상황마다의 판단도 괜찮았던 점도 레이스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공격적인 성향에 맞는 단단한 챔이나 이니시 능력이 강력한 챔프를 가져갈 때와 물몸계열 서포터를 가져갈 때의 플레이가 비슷해 화를 자초하는 모습은 고쳐야 할 부분.

1인 주전이 아닌 서포터 중에서 가장 탁월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레딧에서는 엑스페셜의 후임으로 팀 리퀴드가 레이스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루머가 상당히 퍼져 있다. 하지만 피글렛이 재계약한 상황이라 피닉스를 내보내고 출중한 북미 미드를 구하지 않는 이상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케스파컵에서도 루나가 출전해서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 루나는 Key에게 바드 참교육을 당했다..

그러나 정작 루나가 팀을 나가고 레이스는 잔류했다. 어째 점점 열정페이의 상징이 되어간다. 벤치로 밀린게 아니라 받은 만큼만 출전하는 서포터였던 걸지도 모른다는 드립도 나왔다.

2016 시즌에는 운영형 정글러인 앰비션이 들어오면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이 가차없이 중하위권의 터줏대감으로 등극한 것은 레이스와 크라운의 활약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고 크라운이 여전히 짤리는 고질병을 완전히는 버리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에서 개인기량에 대한 평가는 레이스 쪽이 가장 좋은 편. 앰비션은 오더를 잘하는 것이지 정글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많고, 원딜러의 경우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코어장전은 베테랑으로서 안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대신 메카닉이 S급 원딜러들에게 밀린다는 평가가 다수이며 스티치는 폭발력이 뛰어나지만 S급 원딜들에 비하면 안정감이 좀 떨어진다.

그리고 CJ전 2세트에서 자신의 비장의 무기이던 타곤산 리산드라 서폿을 스베누의 시크릿에 이어 꺼내들었으나 해당 경기는 졌다. 하지만 1, 3세트에서 매라에게 털린 시크릿과 달리 원딜러 스티치가 좀 흔들리는 와중에도 알리스타로 매라에 밀리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하며 다전제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CJ와의 리턴매치에서 매라와 크레이머의 활약에 패하며 미래가 암울해지나 싶었으나 락스전 2세트에서 신들린 알리스타 이니시로 크라운의 카시오페아와 함께 팀을 캐리하며 여전히 팀의 원투펀치임을 보여줬다. MVP는 바론에서 묘기부린 앰비션이 받았으나 팬들이 실질적 MVP로 꼽을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SKT의 울프가 아직 폼을 완벽히 끌어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요즘 한체폿이라는 고릴라를 상대로 대등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준 첫 서포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매라도 요즘 잘 나간다지만 소속팀이 강등권과 하위권 사이를 넘나들어서..근데 삼성은 왜 CJ한테 진거지?

가끔 대치구도에서 탱서폿으로 지나치게 맞아주면서 게임 후반에 쓰로잉을 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단점이지만 대체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도 롤챔스 서포터 이야기가 나오면 '레이스와 매드라이프는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팀의 서포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찾아볼 수 있다. 매라야 원래 서양에서 인기가 많은 것이 당연하지만 레이스도 SKT 경력과 비시즌 LCS 진출썰 등으로 인해 서양의 롤챔스 애청자들 대부분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듯.

서머 시즌에는 초반 삼성의 4연승 중 가장 흔들림없이 팀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물이 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신인 원딜인 룰러를 잘 보좌하고, 탑정글미드의 종종 나오는 스로잉을 봇라인의 라인전과 한타시 판단능력으로 캐리하고 있는 느낌이다. 나미와 브라움은 거의 챔프와 하나가 된 듯한 수준. 알리스타 역시 팬덤이나 관계자 사이에서 평이 좋은데 김동준 해설은 항상 레이스의 알리스타는 밴할 가치가 있다고 상당히 어필을 해주는 편. 롤 인벤에서는 롤드컵에만 진출한다면 롤스타전도 충분할 기량이라고 평가도 높아졌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1세트에 출전해 패한 이후 코어장전으로 교체되었고, 팀은 2,3,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 그 때문인지 KT 롤스터와의 선발전 결승에서는 아예 1세트부터 쭉 벤치를 지켰다. 시즌 내내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그리고 마지막 선발전에선 경기 출장은 못했지만 롤드컵에 진출했다.

2016 롤드컵에서는 서브 선수로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하지만 팀에서는 레이스가 주전으로 등록되었다고 얘기가 나오는 등 주전과 서브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주전과 비주전 선수를 확실하게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는 듯 하다.

Splyce를 상대하는 삼성의 첫 롤드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서 나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와중에 봇 교전에서 이즈리얼과 빅토르 두 딜러 사이를 제치고 더블킬을 했고, 마지막에는 적 탐 켄치를 쫓아가 삼성 아이콘을 띄우면서 솔킬을 따낸다.

하지만 이어진 TSM 전에서는 봇이 개입할 새도 없이 정글을 필두로 위쪽에서 게임이 터져버렸다. 봇 라인전을 지고 있긴 했지만 조합이 이즈 + 알리였다. 그리고 서포터에게 책임을 물을 건덕지는 없으나 하필이면 전날 TSM에게 역전승을 따낸 RNG의 마타가 알리스타로 엄청난 하드캐리를 보여줘서.. 변수 창출을 위한 코어장전 투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결국 RNG전은 코어장전이 출전하게 되었으며 게임은 앰비션의 하드캐리로 승리하였다.

다만 승리를 따냈지만 캐스퍼 시절을 방불케할 롤 인벤등지에서의 레이스에 대한 뜬금없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 선수 본인의 평가도 많이 낮아졌다. 비교적 강팀과 할 때는 코어장전이 투입된 삼성이 자칫 답답해지는 기존의 정석적인 운영과 달리 변수를 창출해내는 등 팀 컬러가 바뀐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 코어장전이 없으면 강팀을 이기지 못하니까 레이스를 아예 출전시키지 말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당연히 정규시즌 동안 팀에서 묵묵히 좋은 활약을 했던 레이스 입장에서는 억울한 평가다. 게다가 프리시즌 때부터 삼성을 응원했던 올드팬들은 코어장전이 선발전에서 멋지게 활약해줬지만 코어장전보다 레이스가 라인전이 약하다, 변수 창출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선 인정을 못하는 편이다. 레이스가 출전해서 진 경기들을 보면 레이스가 못했다기보단 초반 운영 단계에서 앰비션의 공격적인 포지셔닝에 탑, 미드 라이너까지 말리면서 경기 전세를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주는 패턴이 훨씬 많았고, 애초에 라인전이 약하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레이스가 국내 리그내에서 맞라인전에서 상대 봇듀오를 상대로 기량만으로 더블킬을 따낸 경기도 꽤 있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앰비션&레이스일 경우 앰비션이 초반 운영 단계에서 강력한 카정이나 깊숙한 적 정글 시야 장악을 하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굉장히 자충수가 될지도 모르는 과감한 플레이가 많고 앰비션&코어장전일 경우 KT전이나 RNG전처럼 니달리를 상대할때 이런 초반 단계에서의 과감한 전술이 없는 편이다. 이는 아마 팀내 전략과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 전술의 차이가 있어 경기 양상이 다른 것을 시즌 내내 잘했던 선수를 폄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결국 조별예선 1주차 TSM전 이후로 완전히 코어장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레이스 선수의 기량은 좋지만, 문제는 코어장전의 현재 기량이 훨씬 좋다는 데 있다. 이후 경기에서 나올 수 있을지 약간 의문이 든다.

4 기타

ahq Korea에 속해있을 때 막내였다. 그래도 게임 내에서 할 말은 했다는 모양. 중성적인 이름 때문에 여자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또한 팀에서는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건 기자의 의견이다.

그런데 삼성 들어가서 비주얼이 상승, 박효신이 롤한다고 난리다. 또한 현 삼성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수인만큼 스베누 스프링 2015 2라운드에서도 삼성을 대표하여 오프닝에 나왔다. 그런데 분량이 약 1초라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여대생이 있다는 말에 사용자 설정 게임 방에 냉큼 들어온 적도 있다. # 그리고 댓글에 같은 팀 팀원도 외로움을 타는 것으로 보인다. 베댓까지 같이 보자.

2014 롤챔스 윈터 이후, 닉네임을 '지민갓'으로 바꾸고 캡틴 잭이 여러 서포터를 테스트 중이라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팀을 탈퇴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2월 8일 SKT T1 Casper로 닉네임을 바꿔, SKT T1 K에 소속된 것을 확정지었다. 아마추어 시절 페이커벵기[8]와 팀을 짜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니 새 멤버들과 적응하는 건 나름대로 순조로울 듯하다. 일단 이적 후 첫 방송 경기인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경기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롤 챔스와 롤 마스터즈에서는 푸만두가 그리워질 정도의 부진을 보여줘 푸만두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고 상당한 비난을 받고 있다. 심지어 '버스를 타는 캐스퍼'라고 해서 '버스퍼'라는 좋지 않은 별명이 붙어버리는 등 세간의 평가는 좋지 못하다. 다만 못한다고 생각되는 선수에게 가차없이 비난을 가하는 롤판의 특성이나 그 외 여러가지 이유 등과 더불어 과도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팬덤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상당한 수준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복귀한 푸만두가 예전보다 확연하게 차이 나는 모습을 보여주다 끝내 은퇴하며 재평가받았다.

마스터즈 첫 경기 승리 후 인터뷰 도중 페이커가 캐스퍼를 케스파라고 이야기하는 깨알 같은 해프닝이 있었다.

2014년 4월 8일 SKT T1의 미디어 오픈 하우스(숙소 공개) 사진 어디에도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추후 롤닥터에서 나온 SKT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본인 요청에 의한 휴가를 받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순간적으로 찾아온 많은 시련에 대한 스트레스(ahq Korea 승부조작 및 천민기 선수 투신사건, SKT 형제 팀 간의 내전 져주기 게임 논란, 전임자인 푸만두와의 비교)로 인해 심신이 지친 상태인 듯하다. 직접 승부 조작 혐의를 받는 등 마음 고생 끝에 팀을 탈퇴한 액트신만큼은 아니라도, 자살 시도를 했던 천민기 선수와 처음 봇 듀오로 프로에 데뷔했던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심리적인 타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결국 팀을 탈퇴하여 새로운 팀으로 롤챔스 섬머시즌에 참가한다고 한다. 팀 이름은 피의 소용돌이.. 추가 된 인터뷰들에 따르면 T1에서는 K의 선수로 남거나, S팀으로의 이동, 또는 다른 팀을 알아봐 주려고 했으나, 본인이 프로 생활에 지쳐서 '즐겜 마인드'의 아마추어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타, 하트가 외국팀으로 계약을 하면서 빈 삼성의 서포터 자리로 들어가게 되었다. 연습생이였던 피카부는 skt t1의 식스맨으로 갔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 있다고 한다. 17살 차이가 난다고 한다.

아주부TV 방송을 보면 게임을 이기던, 지던 간에 굉장히 표정 변화가 없는 선수이다. 아이디가 Wraith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기사 사진을 봐도 표정 변화가 굉장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방종 직전 미드빵만 했다하면 역대급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아주부TV 방송중 osu!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솔큐를 잡고 있는 시간에 하곤 한다. osu!mania 를 많이 하는듯.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op에서 멈칫거렸다. 설마?

설 연휴 도중 인터뷰가 나왔다. 어느새 삼성 선수들이 으레 받는 질문이 되어버린 앰비션이 무섭진 않느냐는 질문에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신다. 절대 무섭지 않다."고 말했지만 베댓이..

여담으로 유독 상암 경기장일때 인터뷰복이 없기도 하다. 레이스가 MVP 받을만한 경기다 싶으면 KDA가 좋아진 딜러들이 뜬금없이 받은 경우도 많아서 팬들이 MVP 선정에 의구심과 불만을 내비치는 경우도 많았고 실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선수 본인은 인터뷰 욕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한 시기니까 특별히 개의치는 않았다는듯. 물론 스포티비 중계 경기일때는 MVP 인터뷰가 꽤 있어서 스포티비 승리 인터뷰에서 "신기하게 넥슨 아레나에서 경기하면 인터뷰 기회가 많아서 저는 넥슨 아레나가 좋은거 같아요.."라고 조근조근 말하기도 했다.

이현우 해설과 고용준 기자가 진행하는 롤챔스 라디오 쇼에서 한 번 언급이 되었다. 클템의 말에 따르면 이 선수도 천재과라고 한다. 무엇보다 재능과 잠재력을 중시하는 SKT가 영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대회에서도 스킬사용 센스가 정말 돋보이는 편이다. 다만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한 쓰로잉은 중견 게이머에 접어드는 현재는 좀 해결해야 할 과제. 2016년 들어선 이러한 쓰로잉은 앰비션의 비중이 더 높아서줄어든 편.

그밖에 롤챔스 해설진들이 중계중에 사석에서 "레이스는 진짜 잘하는 선수인데 외모가 너무 잘생겨서 실력이 외모에 묻히는거 같다." 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당시 그 자리에 있던 해설진들이 전부 공감했다고 한다. 나겜 티비 롤챌스 해설진들도 2015 롤챌스 2군 리그때나 롤러와 lck썰때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했던 편. 다만 팀원들인 앰비션-큐베-크라운이 마성의 짤들을 뽑아내며 롤 인벤의 아이돌이 되고 룰러가 씹는걸로 화제가 될때 정작 너무 잘생긴 외모때문에 화 되지 않아서 아쉬움을 느끼는 팬들도 많다.

이에 대해선 본인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고 초기 프로생활도 험난했다 보니 적극적인 이미지메이킹이 되지 않는 것도 한 몫 하는듯.

다만 삼성의 팀 이미지가 점점 개그가 되는 와중에도 기자들이 찍은 사진이 화보급으로 항상 잘 나와서 "이와중에 존잘.."이라는 리플이 자주 달린다. 서머 들어와선 앰비션이 기복있는 모습이 좀 있고 크라운이 쓰로잉하고 큐베의 눈치없는 플레이와 룰러의 다소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는 편이라 삼성이 지면 앰비션 대신 빠따를 든다거나 아예 앰비션을 빠따질하는 컨셉으로 가는 중이다.

여담으로 엠비션 영입 전인 2015년 삼성의 주장이었다.
  1. 아마추어 시절 아이디 지민짱짱123, ahq 아이디 Loray, 진에어 아이디 IceBear, SKT T1 K 아이디 Casper
  2. W3aith란 아이디와 엑토신과의 듀오 전용 아이디인Wr2ith도 사용 중. SKT 입단 시에도 SKT T1 Wraith라는 아이디를 사용했었다.너무 부정적이라 기업 측의 권유로 귀여운 아이디인 캐스퍼로 바꾼 듯
  3. 신드라 서폿을 뽑아 캐리를 보여준 적이 있으며, 세주아니 서폿 또한 괜찮은 모습. 최근에는 요릭 서폿까지 연구중이라고. 바드가 나올 시기에는 바드와 갈리오 서폿을 즐겨하는 바람에 퓨리가 같은 팀에 있으면 바드와 갈리오 밴을 부탁했다고 한다..
  4. 프로 생활 내내 본인의 실력과는 관계없이 뭔가 일이 잘 안 풀린다.. 우선 프로데뷔한 팀이 안좋은 소문과 여건으로 해체를 당했고, 그 다음 들어간 팀은 승부조작에 휘말렸으며, 스폰서 문제로 상당히 고생했다. 스폰서 문제가 해결된 후 진에어 시절의 좋은 개인기량과 압도적인 솔로랭크 순위를 바탕으로 세체폿 푸만두의 후임자로 낙점되어 마침내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듯했으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데다 팬덤의 악의적인 비판 때문에 잠시간 프로생활 의지마저 상실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다. 그리고 잠시 쉬고 들어간 삼성은 원래 멤버 10명은 물론 코치진과 연습생들까지 모두 나가버려 공중분해된 상태였다. 그래도 삼성 입단 후 2015년 승강전을 가던 팀이 2016년 엠비션을 영입하며 날아오르고 자신 또한 정규시즌 내내 좋은 모습으로 팀을 지탱해주어 이제야 좀 풀리나 싶었는데, 롤드컵 선발전에서 코어장전이 팀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며 팀 자체가 달라진 듯 강해져서 졸지에 서브 선수로 내려갔다. 롤드컵에서도 코어장전이 주전으로 계속 나오면서 저평가와 비방의 대상이 되었다.
  5. 여러팀을 옮겨다녔지만 1티어 팀에서 확실한 주전자리에 매김하지 못하였다.. 15시즌에서는 팀의 핵심전력인 퓨리가 로밍지향적인 레이스보다 라인지박령형 정석 서포팅의 루나를 선호하면서 팬덤의 반응과 달리 경기 출장이 굉장히 적었고 16시즌 서머 이후 삼성이 1티어 팀이 되었지만, 롤드컵 선발전까지 본인이 딱히 큰 실수는 없었지만 코장의 등용 이후 분위기 반전을 꾀하며 롤드컵에 진출하자 스프링&서머 잘하다 서브가 되어버렸고 롤드컵에선 TSM에게 패배했는데 이때도 보면 다른 멤버들의 큰 실수와 맞라인전에서 이즈리얼&알리스타(...)라는 최약체 픽으로 뭘해보기도 전에 지는등 이상하게 잘 안 풀린다.
  6. 최우범 감독의 용병술상 대회에서 코어장전에게는 자이라같은 변칙적이며 라인전이 특히나 쌘 픽을, 레이스에겐 알리스타, 나미같은 정석적인 픽을 요구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불운도 불운이지만 어떻게 보면 16시즌 롤챔스 메타와 롤드컵 메타가 달라지는게 그 이유라고도 볼 수 있겠다.
  7. 前 Prime zetNJin
  8. 당시 둘의 닉네임은 각각 '고전파'와 '장병기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