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디우스다!

パロディウスだ! ~ 神話からお笑いへ ~
파로디우스다! ~ 신화에서 웃음으로 ~

1 개요

로드롤러다!
코나미에서 1990년에 오락실용으로 만든 슈팅 게임. 파로디우스 시리즈의 2번째 게임으로, 제목부터가 그라디우스 III ~ 전설에서 신화로 ~ 의 패러디.

MSX파로디우스를 오락실용으로 옮겼다고는 하지만, 시스템이 더 개량되었고 그래픽이 훨씬 강화되어서 결국 생판 다른 물건이 되어버렸다. 고에몽과 포포론이 빠지고 트윈비 참전. 그라디우스와는 달리 오토 파워업도 가능해졌지만 오토 파워업으로 하면 원하는 대로 파워업을 할 수 없고 파워업 루트를 고정적으로 따라가야 해서 불편하다. 대신 가끔 나오는 룰렛 파워업 캡슐에서 꽝이 나오는 걸 피할 수 있다.

캐릭터마다 무기가 각기 다르다. 익숙한 곡들을 편곡한 배경음악들은 전작인 MSX판과 마찬가지.

아케이드판의 오프닝은 그라디우스 1~3, 사라만다의 타이틀을 코믹하게 패러디한 걸 보여주다가 '그리고 1990' 하면서 이 게임의 문어가 나오는 형태. 그라디우스 III 오프닝의 패러디이다.

난이도는 쉽게 만들었다지만 알고보면 어렵다. 얼마나 어렵나하면 후반에 그라디우스 III 수준의 악랄한 패턴이 많으면 많았지 결코 낮은 난이도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화력중시를 요구하기 때문에 4명의 플레이어 기체 전부 다 사실상 약체고 극상 파로디우스에서는 이 4명 안고른다. 특히 바니걸 아가씨인 히카루의 풀파워가 따발총이니 말 다했다.

패미컴, 게임보이, X68000, PC엔진, 슈퍼패미컴,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PSP로 이식.

2 전일기록

舊 트윈비 부문 전일영상, 최종 스코어 307.4만
플레이어 - BOSTON

1주 최종보스전에서 시도하는 고의 4미스가 인상적이다.(...)

3 캐릭터/파워업 일람

3.1 빅 바이퍼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1번 장비를 그대로 들고 나온 58세의 붕어빵 장사 아저씨. 그다지 강하지는 않지만 일단 모든 상황에 대응할수 있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체. 이 게임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문어 타코이지만, 어째 캐릭터 셀렉트 화면에서 첫번째 기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커서의 초기위치도 빅 바이퍼에 맞춰져 있다.

  • 스피드 업 - 최대 5단계까지 기체의 스피드를 올린다.
  • 미사일 - 45도 아래로 발사되어 지형을 타고 가는 미사일을 발사한다. 미사일에 발이 달려서 땅 위를 걸어다닌다. 가끔 달리다가 무릎을 짚고 헉헉거리기도 한다.
  • 더블 - 샷을 45도 위로 한발, 전방으로 한 발 쏜다.
  • 레이저 - 적을 관통하는 길고 강력한 레이저를 발사한다. 레이저는 발사된 이후에도 기체의 Y좌표를 따라 움직이며, 위아래로 판정이 상당히 크다.
  • 옵션 - 기체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분신. 최대 4개까지 달 수 있다.
  •  !? - 실드 이외의 파워업이 모조리 사라진다. 룰렛 캡슐에서 꽝 역할을 하기 위해 있는 파워업.
  • 실드 - 톱니형 실드를 기체 전방에 두 개 단다. 전방만 방어가능.

3.2 타코

아버지의 야망을 막기 위해 전편에 이어 출격한 연령불명의 문어. 그라디우스 II의 최강장비라 불리우는 4번 장비를 들고 나온만큼 상당히 강하다. 게임상 도트에선 하치마키(일본식 반다나)를 둘렀지만 일러스트에서는 팬티를 뒤집어썼다.(...)

  • 스피드 업
  • 2웨이 미사일 - 기체 위아래로 미사일이 아닌 물고기를 발사한다. 지형을 타고 가는 능력은 없다.
  • 테일 건 - 샷을 후방으로 한발, 전방으로 한발 쏜다.
  • 리플 레이저 - 점점 확대되는 고리 모양 레이저를 쏜다. 공격범위가 넓다.
  • 옵션 - 빅 바이퍼의 옵션과 같으나 생긴게 조그마한 아기 문어. 참고로 이 아기 문어들은 모두 타코의 자식들이다. 생긴 게 본체와 비슷하여 헷갈릴수 있으니 주의.
  •  !?
  • 옥토퍼스 트랩 - 항아리형 실드를 기체 전방에 장비한다.전방만 방어가능.

3.3 트윈비

왕녀를 유괴해서(!) 도망중인 17세의 전투기. 어째서인지 생긴 게 트윈비가 아닌 2P 기체 윈비의 생김새로, 몇번에 걸친 이식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제대로 고쳐진 적이 없다.

  • 스피드 업
  • 로켓 펀치 : 기체에 달린 팔을 발사한다.팔은 앞으로 나아갔다가 다시 기체를 향해 돌아오며,작은 적들을 모조리 관통하므로 상당히 강력하다.
  • 테일 건
  • 3 웨이 : 전방으로 3웨이 샷을 쏜다.탄수는 빅 바이퍼의 더블처럼 화면당 3웨이샷 한발분으로 탄수부족이 일어날 염려가 있으나 로켓 펀치와 함께 사용하면 부족한 탄수가 커버된다.
  • 옵션 : 빅 바이퍼와 타코와는 다른 타입의 옵션으로, 원조 트윈비의 '분신'처럼 행동한다. 일단 기체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건 같으나 기체가 정지하면 옵션들이 따라서 정지하는것이 아니라 다시 기체 있는곳으로 모여 버린다. 옵션을 배치해서 기체가 이동할 수 없는 곳을 공격하는 전법을 쓸 수 없으며 3개까지 밖에 달 수 없기 때문에 매우 불리하다.
  •  !?
  • 포스 필드 : 원조 트윈비의 '배리어'와 같은 파워업.전방향을 방어해주며,내구력이 꽤 높다.

3.4 펜타로

전작에 나왔던 펭귄의 아들. 아홉 살이다. 생긴 것과는 달리 화력중시형 캐릭터로, 땅 위를 초토화시키는 포톤 미사일과 전방의 적을 모두 녹이는 스프레드 건의 화력은 정말 살벌하지만 후방을 공격할 방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성능은 사실상 최하 클래스. 게임내에선 구현되지 않았지만 일러스트에서 군복을 입고 총을 든 걸 보면 밀덕후인 듯.

  • 스피드 업
  • 포톤 미사일 : 작은 적을 관통하는 미사일이 아닌 고래를 수직 아래로 낙하시킨다. 고래는 지형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 더블
  • 스프레드 건 : 그라디우스 II부터 등장했던 스프레드 봄을 전방 샷으로 만든 무기로, 탄이 앞으로 날아가다가 뭔가에 닿으면 폭발하여 주변에 데미지를 입힌다. 기체의 이동방향에 따라 발사각이 어느정도 바뀐다. 적들이 뼈도 못추리고 녹아버리긴 하지만 게임의 특성상 높은 화력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보니 그다지 빛을 발하지는 못하는 무기.
  • 옵션 : 트윈비의 옵션과 같으나, 생긴게 녹색 펭귄.
  •  !?
  • 버블 : 물방울 형태의 배리어를 친다. 전방향 방어가 가능하나 내구력이 심하게 낮다.

4 벨 파워 일람

노란색 이외의 벨 파워는 배리어와 공존할 수 없으며, 벨 파워를 얻으면 배리어가 사라지고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 노란색 벨 : 점수 아이템. 연속으로 먹으면 500 → 1000 → 2500 → 5000 → 10000점으로 점수가 올라간다. 단, 벨을 놓쳐서 화면 왼쪽을 넘어가 버리면 다음에 먹는 노란색 벨은 500점부터 다시 시작한다.
  • 파란색 벨 - 슈퍼 봄 : 화면상의 적을 전멸시킨다. 최대 3개까지 갖고 다니는 것이 가능.
  • 흰색 벨 - 메가폰 : 메가폰을 장비한다. 메가폰에서는 다양한 대사가 나오는데 이것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탄을 막을 수 있다. 일본어를 읽을 수 있다면 꽤 재미있는 대사들을 볼수 있으나 사용중에는 기체와 옵션에서 공격이 전혀 나가지 않기 때문에 쓰지 않는 편이 낫다.
  • 녹색 벨 - 거대화 : 일정시간동안 기체와 옵션이 무적화, 거대화한다. 이때는 샷이 전혀 나가지 않으며 기체 자체에 공격판정이 생겨 적들을 몸통박치기로 죽일 수 있다.
  • 빨간색 벨 - 국일문자 : 세로로 긴 배리어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전방으로 발사한다. 적탄을 막거나 적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 한번 먹으면 3개가 스톡된다.

5 BGM 일람

BGM의 대부분이 클래식이나 코나미 게임의 BGM을 편곡한 것. 여기서는 그 원곡들을 소개한다. 실제 게임 내 BGM들에는 일단 전부 다른 이름이 붙어 있다.

5.1 스테이지 1 : ~ 아일랜드 오브 파이러츠 ~ (해적섬)

5.2 스테이지 2 : ~ 피에로의 눈물도 세 번까지 ~ (라스베이거스)

  • 필드 : 피아노협주곡 제 1번 + 호두까기 인형 中 갈대피리의 춤(표트르 차이콥스키)
  • 중간보스 : The Final Enemy(그라디우스 II)
  • 보스 : Take Care!(그라디우스 II)

5.3 스테이지 3 : ~ 래비린스 과자성의 수수께끼 ~ (미궁)

5.4 스테이지 4 : ~ 아아! 일본여정 ~ (일본)

  • 필드 : 사브레 댄스 "칼의 춤" (아람 하차투리안)[2]
  • 보스 : 야기부시(일본 민요)

5.5 스테이지 5 : ~ 우주전함 모아이 ~ (모아이전함)

  • 필드 : 아를의 여인 中 <파랑돌>(조르주 비제) + The Old Stone Age(그라디우스 II)
  • 보스 : 왕벌의 비행(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5.6 스테이지 6 : ~ 군함 마치로 오늘도 피버! ~ (파칭코)

5.7 스테이지 7 : ~ 뷰티풀 걸즈~ (구름과 거품)

  • 필드 : 호두까기 인형 中 <꽃의 왈츠>(표트르 차이콥스키)
  • 보스 : 왕벌의 비행(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5.8 스테이지 8 : ~ 훨씬 더 북쪽 나라에서 ~ (얼음동굴)

  • 필드 : 바이올린 협주곡(펠릭스 멘델스존) + 쌍두 독수리 깃발 아래서(요제프 바그너[4])
  • 보스 : 왕벌의 비행(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5.9 스테이지 9 : ~ 나이트 오브 더 리빙데드 ~ (묘지)

  • 필드 : 페르귄트 모음곡 中 <산의 마왕의 전당에서>(에드바르 그리그) + 백조의 호수 中 정경(표트르 차이콥스키)
  • 중간보스 : 베토벤 교향곡 '합창' 4악장 종반부(1스테이지와 같음)
  • 보스 : 윌리엄 텔 서곡 中 <폭풍>(조아키노 로시니)

5.10 (스테이지 10 : SFC판에서만 등장)

5.11 최종 스테이지 : ~ 고퍼의 요새 ~ (요새)

  • 필드 : Final Attack(그라디우스)
  • 보스 : Aircraft Carrier(그라디우스, 6스테이지와 약간 다름)

5.12 (오마케 : 마찬가지로 SFC판에서만 등장)

  • 필드 : 마임마임
  • 보스 : 왕벌의 비행(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6 이식작

6.1 패미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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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1월 30일에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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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디우스다! 아케이드판은 확실히 명작이고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만 이 패미컴판의 경우는 달랐다. 그래픽, 사운드, 조작성 등을 완벽하게 다 갖춰놓고도 패미컴판은 쿠소게에 가깝게 되었다.(그나마 저것들이 좋다는 것과 파로디우스다!의 네임밸류 덕분에 실제로 쿠소게라고까지 불리지는 않지만 욕은 많이 먹은 게임이다) 왜냐하면 게임의 환경이 도저히 제대로 된 슈팅 게임으로서 플레이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깜빡임 현상이 자주 일어났는데 패미컴은 게임기 성능상 한 화면에 가로로 늘어놓을 수 있는 스프라이트의 수에 제한이 있다. 만약에 그 제한된 숫자를 넘어가게 되면 한번에 모두 표시를 못하기 때문에 표시하지 못하는 수만큼 교대로 표시를 하지 않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위의 온통 다 깨진 화면은 그 문제 해결의 결과물이다. 스프라이트를 너무 많이 썼다는 것이다.

'그럼 적들을 저렇게 배치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요. 그리고 다른 슈팅게임에서도 일어나는 현상 아닌가요' 할 수도 있겠는데, 주인공이 옵션 하나 안 달고 있는 상황에서 깜빡임이 자주 일어나는 게임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그리고 코나미가 전에 만들었던 패미컴용 그라디우스 II의 경우, 저런 깜빡임은 기체가 풀 파워업을 했을 때나 겨우 일어난다.

깜빡임은 그렇다 쳐도, 한 화면에 사용되는 스프라이트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점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이 이 게임을 가장 플레이하기 힘들게 만드는 처리속도 저하 현상, 즉 렉이다. 게임 중에 이것이 일어나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다.

세상에 플레이어 기체가 공격을 해도 렉이 일어나고 적이 공격을 해도 렉이 일어나는 해괴한 슈팅게임이 어디 있단 말인가? 진짜 농담 안하고 플레이어 기체가 가만히 있어도 적이 쏘는 탄만으로 처리속도 저하가 일어난다. 이게 뭐 탄이 화면을 뒤덮을 정도로 많이 나오는 탄막슈팅이면 이해가 가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다. 적들이 쏜 작은 콩알탄 몇발이 슬로우 모션으로 다가오고 있는 꼴을 이쪽도 슬로우 모션으로 피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케이드판의 재현도를 따지면 이쪽은 꽤 좋다. 빅 바이퍼의 긴 레이저도, 타코의 커다란 리플 레이저도 패미컴에서 나름대로 모두 재현해내고 있다. 하지만 너무 재현에만 신경쓴 나머지 플레이하는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애초에 패미컴은 파로디우스다!처럼 당시로서는 화려한 그래픽을 가진 게임을 원래 캐릭터 크기 그대로 이식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그런데 코나미는 무리하게 그 짓을 하려고 했고 결국 나온게 이런 개떡같은 이식작이다. 이식의 방향을 그라디우스 II나 사라만다때처럼 '패미컴의 성능에 맞게 어레인지 이식'으로 잡았어야 하는데 '아케이드판을 최대한 충실하게 재현'으로 잘못 잡은 탓에 해적판 다운이식과 비슷하게 되어 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원작의 6, 7스테이지가 잘리고 3스테이지가 오리지널 스테이지 '빠르다!제트 코스터'가 되었다. 그리고 원작의 4, 9스테이지는 각각 6, 3스테이지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다.

배경음악은 원작의 3스테이지 보스전에서 나오던 흥겨운 캉캉춤 음악이 잘렸다. 대신 왕벌의 비행이 흘러 나온다.

6.2 게임보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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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4월 5일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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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컴판의 구린 완성도를 보고 반성을 했는지 게임보이판은 비록 많은 요소가 잘려나가긴 했지만 나름대로 재현도와 플레이 환경을 양립시키는데 성공했다.

빅 바이퍼의 긴 레이저를 스프라이트로 표현을 하는게 아닌 화면에 줄을 긋는 방식으로 재현해냈는데, 후에 유럽에서 GBC용으로 컨버전될 때는 이 방법을 쓸 수 없었는지 그냥 짧은 레이저로 바꿔 버렸다. 그래서 빅 바이퍼가 구려졌다(...) 펜타로의 경우 스프레드 건이 단발이 되어 안그래도 구리던 캐릭터가 더 약해졌다.

원작의 7, 8, 9스테이지가 잘리고 오리지널 스테이지 '북극'(원래의 8스테이지도 북극이긴 하지만 다른 스테이지다)이 3스테이지로서 추가되었다.

6.3 PC엔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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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2월 21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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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8스테이지가 잘린 것을 빼면 꽤 충실하게 이식된 버전. 오프닝은 아케이드판처럼 문어를 확대할 수가 없어 다른 것으로 교체되었다. 화면이 상하로 스크롤된다는게 좀 거슬리는 점인데, 사실 이는 PC엔진용 그라디우스 시리즈에서도 고질적으로 보였던 문제점이었다.

6.4 X6800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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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4월 19일 발매.

별다른 추가요소가 없는 아케이드판의 충실한 이식. 미디 음원에 대응한다는 것 정도 추가요소?

6.5 슈퍼패미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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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7월 3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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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데다가 노천탕 스테이지가 오리지널 스테이지로 추가되었다. 거기에 오마케 모드라고 해서 또 난이도가 높은 새로운 스테이지가 있다. 스코어링용 스테이지. 이식도 자체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세가 새턴 버전보다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내용 하나는 전 이식작 중 가장 알차다.

6.6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PSP판

PS는 1994년 12월 3일, SS는 1995년 5월 19일, PSP는 2007년 1월 25일.

'극상 파로디우스다!'(PS,SS),'파로디우스 포터블'(PSP)에 들어가있는 버전.
당시로서는 차세대기였던 PS와 SS로 플랫폼을 옮긴 만큼 '아케이드에 최대한 충실한 내용'을 지향하고 있으나, 썬더 크로스의 4스테이지를 패러디한 숨겨진 스테이지가 하나 들어가있다. 처리속도 저하가 재현되어 있지 않은 등의 자잘한 부분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당시로서는 훌륭한 이식이었다.
여담으로 파로디우스 포터블 버젼에서는 스테이지 4의 BGM이 약간 바뀌어서 들어갔다.

7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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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작품답게 엔딩이 상당히 골때린다.

아케이드판과, 패미컴판을 제외한 이식판에서는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면 문어 행성이 찌그러지면서 우주 여러 구석을 튕겨다니다 펴진 뒤 폭발하고 플레이어 기체가 행성에서 탈출. 이후 신나서 돌아다니다가 화면에 들이받는다. 화면이 깨지는 이펙트까지 뜨는 것이 그야말로 압권[5]. 그리고 스태프 롤과 함께 플레이어가 들이받은 충격으로 절뚝거리며(심지어 그 빅 바이퍼도….) 앞으로 걸어가다 결국 쓰러지는 것으로 끝. 그리고 스태프 롤 맨 마지막에 'We love Gradius!'라는 글씨가 나온다.

패미컴판에서는 최종보스를 클리어한 뒤 이런 썰렁한 글귀가 나오고 스태프 롤이 뜬다.

이렇게 4명의 모험은 일단 끝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새로운 모험의 시작일 뿐입니다.
See You Next Time So Long(일본어판)

이게 파로디우스의 끝이라고!?!! 아니야!! 이건 새 모험의 시작이란 말이야!
See You Again....(영문판)

  1. 패미컴판에서는 왕벌의 비행.
  2. PSP판에서는 헝가리 무곡(요하네스 브람스)으로 대체.
  3. 이 스테이지는 파칭코가 컨셉인데, 군함행진곡은 전후에는 파칭코 등에서 사용되었지만 점점 들리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인기는 꿋꿋하다.
  4. 리하르트 바그너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5. 빅 바이퍼는 깨지면서 추가로 조종사의 얼굴이 나타나는데 타코와 똑같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