覇王(ダイナスト)グラウシェラー
소모품 패장군 쉐라 뒤에 있는게 그라우쉐라입니다!![1]
슬레이어즈의 5대 심복중 하나. 통칭 다이너스트(覇王) 그라우쉐라.
북쪽의 북극점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소설판 2부에서 명왕 헬마스터 피브리조가 멸망한 뒤, 또다른 마족의 책동 음모가 시작될 때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신관 하나만 제작한 제라스 메타리옴과는 정반대로 패왕은 신관과 장군을 각각 두명씩 두고 있다.[2] 각각 디/노스트/그루/쉐라... 본인 이름을 적당적당히 변형시킨 것이다. 이것만 보면 네이밍 센스가 형편없어 보이고 리나도 쉐라 건을 두고 용서가 안 되는 네이밍 센스라 평했다.[3] 이를 두고 국내 슬레이어즈 동인계에서도 놀림감이 되곤 하는데...
더구나 가브가 용신관과 용장군을 제작했는데 신관과 장군의 힘을 한몸에 지닌 제로스를 당해내려면 저 2명이 같이 덤벼야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들은 4명이서 간신히 제로스와 호각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형편없는 네이밍센스에 이은 연속 크리티컬.
하.지.만.
실은 도구에게 이름 따위는 필요 없다는 주의로서, 그 발언으로 좌절한 쉐라의 절망까지 먹어 치울 정도로 잔혹한, 아주 마족다운 마족이다. 어쩌면 여러명의 심복을 둔건, 심복마족에 대해서 쓸만한 도구 정도로 인식하는 그의 가치관이 반영되었다 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고 아끼는 심복의 경우와는 달리, 그냥 쓰다가 버릴 도구는 쓸만한 수준에서 양이 많을수록 장땡일테니...실제로 본편 리타이어 시점에서 패왕은 패장군인 쉐라를 잃었으나 아직 신관/장군이 셋이나 남아있다. 장군/신관급 마족이 통상처럼 둘씩이었다면 어중이 떠중이 마족은 빼고실질적으로 휘하전력의 반이 날아갔을 피해가 넷으로 분산한 덕분에 1/4로 그친 것을 보면 나름 합리적이다.
여러 왕국의 중추부에 암수를 뻗거나, 각지에서 마구 하급마족을 출연시키거나, 인마합성 공작을 뒤에서 주도하거나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그런데 실은… 헬마스터 피브리조가 멸망하여 마족측의 힘이 크게 약화되자, 하루빨리 루비아이 샤브라니그두의 조각을 찾기 위해 아무렇게나 중구난방으로 벌인 행동이었다. 피브리조나 제로스 정도의 책략가는 못 되는 듯. 이게 어쩌다 보니 또 운좋게 걸려들어서 루크를 찾게 되지만….
그 뒤 웰즈 제노 가이리아 국왕으로 변신해 있었는데... 변신한 상태임에도 리나 인버스에게 손쉽게(?) 정체까지 들킨다. 안습.
......이긴 한데 정체가 드러나자마자 썩소를 지으면서 어마어마한 포스를 뿜어내 리나 일행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다. 과연 覇王색 패기[4][5]
그리고 전투 개시, 한 손으론 가우리를 상대하고 나머지 손으로 리나 일행을 간지나게 쳐바르는 파워를 보여준다. 이때 그라우쉐라의 대사는 "나는 지금 이 인간(가우리)과 놀고 있으니까 쓸데없는 방해는 하지마라!" 더군다나 리나 일행 중에는 중급마족도 세트로 박살내는 힘을 지닌 드래곤 장로와 엘프도 섞여있었다. 그라우쉐라와 싸울 때는 리나, 가우리, 루크, 미리나, 미르가지아, 멘피스의 6인 파티로 사실상 슬레이어즈 본편 기준으로는 여태까지 모인 것 중에서는 최강급 파티였다.
거기에 멘피스의 말에 따르면 이것도 아스트랄 사이드의 본체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정도로, 본체가 조금만 힘을 보태도 리나일행은 전멸한다고. 비록 행실은 3류지만 엄연한 5대 고위마족인 것이다. 아스트랄 사이드에 존재하는 그 거대한 본모습을 보고 드래곤과 엘프는 쫄아버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결국 멘피스의 제나파 아머에 의해 본체와 현세의 육체가 강제분리, 현세쪽 육체는 리나의 라그나 블레이드에 소멸된다. 본체는 아직 죽지 않았으나 어쨌든 퇴장. 사실 그라우세라가 입은 데미지는 잘 쳐봐야 인간으로 치면 한쪽 손을 잃은 정도에 불과하지만, 인간 따위는 벌레만도 못한 존재로 여기는 고위마족에게 있어 이는 어마어마한 치욕으로서 고순도의 정신생명체인 만큼 오히려 이 정신적인 타격이 크게 작용한다고. 즉 쪽팔려서 방구석에 박혀서 한동안 안 나온다는 의미
원래는 뒤에서 쉐라에게 지시해서 뭔가 여러가지 하는, 원래대로라면 1부의 피브리조에 해당하는 흑막의 역할이었어야 했을 녀석....이지만, 연속된 삽질로 밑천이 다 까발려지고 중간보스로 전락해버린 녀석(...)
차근히 살펴보면 그가 2부내내 한 삽질을 알 수 있다.
1000년 전 강마전쟁 때의 명왕 피브리조의 계획을 그대로 따라했으나, 피브리조에 비해서 여러가지로 어설펐고, 어쩌다가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를 잡은 격으로 루크가 샤브라니구드의 조각이라는 사실까지 도달했으나, 휘하 마족들과 더불어 루크를 죽이지 않고 각성시키기 위해 힘조절을 하다가 캐발리는 병크를 저질렀다. 캐안습(...)
쉐라를 제외하고도 심복 마족이 남아있었음에도 이들을 내보내지 않은 점이나, 힘조절 실패로 인한 역관광 등에서 방심왕의 패기가 느껴진다.
무려 5대 심복중 본편에서 리타이어 당한 3명 중에서 마룡왕과 명왕은 리나가 간접적으로 계기를 제공했을 뿐, 마룡왕은 명왕에게, 명왕은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에게 소멸당했다. 즉 각각 자신과 동등하거나 자신 이상의 존재에게 결정타를 먹고 리타이어 당했지만, 패왕은 5심복중 유일하게 자신보다 열등한 상대들에게 결정타를 먹고 리타이어하는 굴욕을 보여줬다. 역시 방심스킬 탑재
이런 삽질+루크의 개인적인 감정이 섞여서 후에 각성한 루크 본인에 의해서도 멍청이라 불렸다. '멸망'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당분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상관 부활을 위해 노력했는데 상관으로부터의 평가는 고작 무능의 낙인. 두 번 죽이기 지못미...
지능파의 이미지가 강한 명왕과는 달리 패왕은 명칭부터가 강경파 + 전투광 + 단순무식 저돌성 이미지에 가깝기 때문에 피브리조만한 지략을 기대하는 건 애초에 무리였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힘도 5심복 최강인 피브리조보다도 약하다...즉 지능파에 힘도 쎈 피브리조에 비하면 이 녀석은 힘도 약한 녀석이 무계획적으로 일단 저지르고 보며, 저돌적이기만 한 것.
물론 '피브리조 자체는 일단 우두머리인만큼 논외로 치고, 피브리조 사후 다르핀과 제라스를 제치고 그라우쉐라가 일을 주도한 것을 보면 그래도 5대심복중 강력한 편에 속한다는 식의 추측도 있을 수 있....으나, 단순히 맡은 역할이나 성격의 차이일 수도 있다. 애시당초 이 계획에 움직인게 마족 전체였다는 정황은 없으며, 계획에 참가한 것도 패왕쪽에 속해있던 마족들 뿐이라 마족 전체가 움직인 계획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 그냥 강경파인 패왕이 경솔하게적극적으로 계획을 추진하고 수왕과 해왕쪽은 방관파하는 스탠드를 띄웠던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소리.
거기에 손가락 까딱 안하고 부하인 제로스를 통해 여러 행적을 보인 제라스나, 맡은바 임무는 멋지게 해낸 다르핀과 비교해보면 역시 안습한 신세. 심지어 바보짓하다 리나 일행에게 존재의 일부를 제거당했으므로, 미미하나마 이젠 다른 심복들보다도 약할것으로 보인다. 마족의 특성상 그냥 힘=존재크기=마력=완력=내구력이다. [6]
결과적으로 머리도 나쁘고 힘도 약한데다가 상관에게도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는 안습의 결정체.
거기다 애니판에서는 전투광 기믹도 악마왕가브에게 뺏겼다. 더구나 이쪽은 피브리조랑 장장 7권에 걸쳐서 뒤에서 서로 암계를 주고 받으면서 숨바꼭질을 하거나, 심지어 초폭마도전에서는 피브리조에게 일격을 먹은 극한상황에서 피브리조의 계획을 그자리에서 눈치채고 신속하게 최선의 수단을 취했을 정도로 머리도 잘 돌아간다.(!!!) 애초에 1000년전 강마전쟁때 샤브라니구드를 따라 닥돌한 것은 마룡왕 쪽이어서 돌격대장의 이미지도 이쪽이 더 강하다.(마룡왕이 선택된 것이 비록 용속성의 이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라지만.)
안된다...이제 이녀석은 이제 글렀어.
그의 삽질과 병크들은 피브리조가 멸망한 상황이 마족들에게 얼마나 치명타였는지 대한 반증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운 좋게 성공하기는 했지만 그 성공 역시 영 끝이 좋지 않아서...
본인도 자기가 하는 짓들이 그리 좋은 계책은 아니란 자각이 있었는지, 이 모든 행동이 무슨 의미가 있었냐 묻는 리나의 물음에 특별한 계책같은 건 없고 단지 식사를 하고 있었을 뿐이라 말한다.[7]
근데 본편 2부가 애니로 나오지 않게 되면서 결국 이분도 애니에선 등장도 못해보신다. 지못미(2)...
- ↑ 이 작자가 나온 삽화라곤 본편에 가우리와 대비적으로 눈 하나만 그려져 있고 전신이라봤자 이런 식으로 나온게 전부.
삽화까지 상세히 나온 다른 5대 심복 멤버들은 둘째치고, 핵심은 부하보다 더 3류 마족 취급을 받는다는 소리. - ↑ 스페셜 후기에서 '노스트'라는 또다른 패왕장군이 언급되었다.
- ↑ 당시엔 정신체인 쉐라와 싸우면서 좀더 심리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고자 꼬투릴 잡아 인신 공격한 거지만 쉐라는 이걸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퇴각한다..
- ↑ 묘사만 따지면 슬레이어즈 1권의 마왕 묘사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묘사만...
- ↑ 근데 사실 묘사만이 아니라 설정상으로도 1권 당시의 마왕보다는 그라우쉐라 쪽이 쎈 것으로 보인다. 조각이 완전각성한다면 모르지만 각성한 직후였던 본편 1권 시점의 탑의 마왕 정도는 쉬피드 나이트도 무난히 쓰러뜨리는게 가능한 정도라 언급되기 때문. 참고로 쉬피드 나이트의 힘은 5대 심복이 아니라 그 밑에 있는 제로스랑 비교되는 수준인데, 인간으로 전생한 영향으로 크게 약화된 마룡왕이 제로스를 1~2방에 빈사상태로 만드는 수준으로 제로스와 5대 심복 사이에는 계급 1개 차이지만 차이가 넘사벽으로 벌어져 있다.
- ↑ 이는 소설내 묘사를 보면 명확한데, 갸냘픈 몸을 지닌 피브리조가 맨손으로 청년의 모습을 한 가브의 몸을 두부 뚫듯 뚫어버렸고, 힘을 해방해 피브리조에게 내려친 가브의 팔이 오히려 파열음과 함께 그대로 몸에서 분리되어 날라가버렸다.
- ↑ 여기서 이 대답은 전체적인 계획이 아닌, 디루스 왕궁의 문을 폐쇄하고 병사들에게, 건물밖에조차 나가지 못하도록 한 명령에 대한 대답이다. 루크의 물음에 대해 싸움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한 것은 확실히 진심이지만, 거기에는 '샤브라니구드를 부활시켜 전쟁을 벌이고 싶다'가 빠져있다고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