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브레이크

Giga Break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세계관 기반의 만화 타이의 대모험 오리지널 기술이었으나 현재는 게임에도 등장한 기술.

용의 기사인 용기장 바란과 그의 아들인 타이의 최강 필살검으로, 기가데인낙뢰를 검으로 받아서 거기에 최대치로 개방한 용투기 《드래고닉 오라》를 집중시켜 적을 파괴하는 궁극의 마법검이다.

이 세계관에서 마법검은 용의 기사 이외에는 아무도 쓰지 못하기 때문에 오직 바란과 타이만이 쓸 수 있으며, 그 위력은 아방 스트랏슈 따위와는 격이 틀릴 정도로 무지막지하다. 이를 잘보여주는 일화가 죽음의 대지에서의 타이와 초마생물로 개조된 해들러와의 첫 대전. 해들러의 초마폭염패에 대항하기 위해 타이가 선택한 기술은 '라이데인 스트랏슈'가 아닌 라이데인을 기반으로한 불완전 기가 브레이크였다.

이 외에도 버언 팔레스에서의 해들러와의 싸움에서도 아방 스트랏슈 X로도 끝을 내지 못하자, 타이는 검집의 마력 증폭 기능을 이용해 기가 브레이크를 사용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해들러도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뭐 정작 타이가 사용한 기술은 아방 스트랏슈와 기가 브레이크를 융합한 기가 스트랏슈였지만.

바란은 완벽한 기가 브레이크를 받아낼 상대는 없다고 자부하지만, 작중에서 이 기술로 명을 다한 캐릭터는 단 한명도 없다.(크로코다인은 위의 장면 다음에 한번 더 기가 브레이크를 맞지만 버텼다. 레오나베호마 덕을 보긴 했지만)

역시 마법검을 사용하는 타이의 경우 기가데인이 아닌 라이데인 밖에는 쓰지 못하기 때문에 이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초마생물로 개조된 이후의 해들러와의 첫번째 싸움에서 전 투기와 마법력을 일격에 폭발시키는 기술로서 선택에서 순간적으로 라이데인 버전으로 사용했다.

비록 라이데인 버전이라고 해도 초마생물 해틀러의 초마폭염패와 대결해서 해들러에게 꽤 큰 데미지를 줄 정도로 위력이 강하다. 후에 롱 베르크가 만든 타이의 검의 검집이 지닌 마력 증폭 능력으로 기가데인을 완성한 후 기가 브레이크의 장점과 아방 스트랏슈의 장점을 합한 필살검인 '기가 스트랏슈'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후 드래곤 퀘스트 8의 주인공의 최종 필살기가 되어 본편에 첫 데뷔한 이래 몬스터 배틀로드 2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3의 주인공의 필살기가 되었다.

게임에서는 기가슬래시의 강화판 기술로 취급받고 있다.

드래곤 퀘스트 8에서의 효과는 한 그룹의 적에게 300의 데미지. 얻는 방법은 검과 용기 스킬을 모두 마스터하는 것이다. 연출은 8에서는 기가 슬래시에서 색만 다른 날림 연출이었다. MP소모는 실질 10이며 공격력은 220~ 280 정도의 데미지. 주인공 레벨이 50이 넘으면 더욱 강화되어 최대 데미지가 330까지 상승한다. 강력하기는 하다. 그러나 북미판에서는 레벨 65에 배우는 특기 드래곤 소울의 추가로 존재 자체가 무의미해졌다.(...)

DQMB 2에서는 타이의 대모험에 기초한 화려한 연출이다. DQ 몬스터즈 2에서는 '기가 크로스 브레이크'라는 연대특기도 존재한다.

드래곤 퀘스트 9에도 등장. 검 스킬을 전부 찍은뒤 퀘스트 두개를 클리어하면 얻는 검의 비전서를 도구로서 가지고 있으면 사용할수 있는 스킬로 등장한다. 효과는 한 그룹의 적을 공격. 다만 MP 소모는 기가슬래시의 두배인 30이면서 데미지는 기가슬래시에 비해 그리 높은 편도 아니고, 드퀘8처럼 레벨이 오른다고 공격력이 강화되는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연출이 기가슬래시보다 멋진 편이 아니어서 힘들게 얻어놓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검 계열 오의인 주제에 시전할때 검을 들고 있지도 않으니(...)

단, 9의 기가슬래쉬와 기가브레이크는 데미지 고정이 아니라 공격 마력의 영향을 받아서 데미지가 상승한다(...). 게다가 비전서만 갖고 있고 검만 장비하면 아무나 다 쓸 수 있다. 그러니 전사계열이 아니라 마법사, 현자에게 비전서를 주고 기가브레이크를 갈겨대면 꽤 쓸 만하다. 결국 마법사나 현자가 쓰란 소리잖아 이거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의 주인공 액트의 텐션 필살기도 기가 브레이크로 설정되어 있다. 벼락을 불러내 검에 머금은 후 회전베기로 주변을 공격하는 기술.

여담이지만 반지의 제왕간달프가 발록을 이 기술(?)로 쓰러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