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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ン・ベルク (LON-BERK)
1 소개
전설의 명공이라 불리는 마족. 연령은 275세. 이기적이고 포악한 다른 마족들과 달리 냉철한 성격이며, 인간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도 않는다. 자신의 관심분야 외에는 대체로 무관심한 편이나, 일단 자신이 인정한 자에 대해선 온 힘을 다해 도와주는 열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1] 누군가에 얽매이기보다는 스스로 의미있는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자유분방한 성품을 가진 것 같다.
2 과거
마계에서 태어나 고작 10대의 어린 나이에 마계 최강의 검술이라는 성황십자검을 터득했다고 전해지는 엄청난 검객. 그러나 강적을 만나 성황십자검을 시전하자 그 터무니없는 파괴력의 반동으로 무기와 양쪽 팔이 처참하게 박살나 버렸다. 최강의 필살검을 터득했으면서도 정작 써먹을 수는 없는 기막힌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 이 때 두 팔에 입은 부상이 완치되는 데만 70여 년이 걸렸다고.[2]
자신의 힘보다도 무기의 무력함을 원망하던 그는 팔이 완치된 후 자신이 마음놓고 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제작하기 위해 대장장이로 전직한다. 이쪽 재능도 뛰어났는지, 롱 베르크는 강력한 무기를 양산할 수 있는 마계 최고의 장인으로서 대마왕 버언이 무기 제작을 의뢰할 정도의 명공이 되고, 버언에게 갑옷의 마검과 마창 등 여러 무기를 상납한다.[3] 그 중 버언이 직접 롱베르크의 걸작이라 부르며 선택한 것은 광마의 지팡이. 훗날 버언은 남은 무기들 중 갑옷의 마검은 흉켈에게, 마창은 라하르트에게 선물했다.
그러나 버언 밑에서 아무런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계속되는 쓸데없는 향락[4]과 지루한 일생에 썩어나가는 자신이 보기 싫었던 그는 마왕군의 장군이 되어달라는 버언을 무시하고는 떠난다. 이 과정에서 버언을 무시한 것에 화가 나 독단적으로[5] 싸움을 걸어온 미스트 번의 공격을 일부러 맞아주고 얼굴에 십자 흉터를 남긴다.
이후 인간계에서 살며, 작중 시점에서는 자신이 만든 무기에 걸맞는 인재를 만나지 못해 심심풀이로 대충 무기를 만들며 당신 자기 무기 완성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수?(...) 술을 마시는 주정뱅이 안습인생을 살고 있었다.(…) 한 때 뱅가나 왕국의 왕실에서 일하던 실력있는 대장장이이었던 포프의 아버지 쟝과 친구가 되었으며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가끔씩 그에게 무기점의 구색용이랍시고 자신이 만든 무기를 제공해주고 있다. 물론, 롱베르크는 돈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말 그대로 우정의 표시로 무상으로 넘겨주는 것 같다.
꾸벅꾸벅 졸면서 만든 불량품 이라 깨버릴 도자기 대량으로 무상보급!
3 작중 행적
파푸니카의 검 같은 무기로는 더 이상 강력한 적들과 싸울 수 없다는 것을 통감한 타이가 새로운 무기를 얻기 위해서 롱베르크를 찾아갔지만 시시한 무기는 만들지 않는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타이가 자신이 이상으로 삼던 용의 기사의 진마강용검을 그보다 떨어지는 자신의 마검으로 대등하게 상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신이 나서 타이의 신무기를 개발해주기로 결의한다.[6] 이 과정에서 오리하르콘으로 된 패자의 관을 이용해 오직 타이만을 위한 검인 타이의 검이 탄생하게 된다.
타이가 그 무기를 가지고도 같은 오리하르콘제 무기 패자의 검으로 무장한 초마생물 해들러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분노하여 타이와 흉켈을 훈련시킨다. 이 때의 기량은 그야말로 최강의 검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정도로 타이+흉켈 둘을 상대로 전혀 지치지도 않으며 가볍게 관광을 보내는 비범한 모습을 보였다.[7] 자신 못지 않은 검술을 가진 흉켈이 서투른 창을 고집하는 것을 의아히 여겼지만 흉켈이 창=친구 동일설을 주창하자 여기에 감동하기도 한다.[8] 이후에도 인간들이 좀 마음에 들기 시작한 듯 보인다.
버언과의 결전에서 패배하고 돌아온 타이의 검과 마창을 강화해주는 한편 발닥와 파푸니카 3현자의 부탁에 따라 다른 일행들의 신무기[9]를 개발해 선사했다. 또한 타이 일행이 대마궁 버언 팔레스에 미나카토르를 펼칠 때 그들을 지키는 역을 자원하였으며, 미스트 번을 상대로 일반인에게는 보이지도 않는 엄청난 전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에 등장한 어떠한 공격조차도 받아버리는 초마좀비를 상대로 자신의 목숨을 대가인 생명의 검으로 적에게 특공을 걸려 하는 노바를 보고는 그걸 막고자,[10] 팔을 고친 후 오랜 시간 동안 제작해오던 자신의 오리지널 무기인 쌍검 성황검을 소환하여 초마좀비에게 최강의 검술인 성황십자검을 동원한다. 그러나 타이와 친구들의 무기를 제작해주느라 자신의 무기를 미처 완성하지 못했던 그는 또다시 팔을 못 쓰게 되었다.[11]
마지막에 노바는 그 모습에 감격하여 잃어버린 그의 팔이자 제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근데 다 재생하려면 70년은 걸린다니까 평생 동안 일해야 할 듯. 미완성 성황검이 효과를 발휘해서 그 전보다 부상이 심하지 않았길 빌어보자.(…)
4 그의 작품들
그가 제작한 무기들은 《타이의 대모험》 작중에 등장한 모든 무기들을 통틀어 최강급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거기다 그 모두가 기본적으로 파손을 입어도 자동적으로 복원되는 기능이 있으며[12] 또한 의지가 있어서 주인을 찾아 직접 날아서 이동까지 한다. 이러한 점들은 롱베르크가 목표로 삼았다던 진마강용검과 동일한 부분.
일개 무기에 이러한 마법적인 효과가 있는 이유는 롱베르크는 무기를 만드는 과정에 자신의 모든 마법력과 정신력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오리하르콘을 제련할 수 있는 대장장이는 롱베르크 뿐이라고 한다. 그가 제작한 무기들이 주문에 대한 강한 내성이 있고, 심지어 주문공격 능력까지 탁월한 것을 보면, 롱베르크가 마법에도 능하다는 반증.
4.1 목록
롱베르크가 만든 무기들 항목 참조
5 관련 항목
- ↑ 실제로 자신만의 전용 무기인 성황검의 완성을 필생의 비원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타이의 검을 만들어 주는 것을 시작으로 타이 일행의 장비를 만드는 뒤치닥거리를 하느라 작업을 재개하지 못했다고 본인이 밝혔다.
그런데 맨날 술만 퍼마셨지 별로 작업을 하진 않은것 같다.(...) - ↑ 마족의 뛰어난 재생력에도 불구하고 70년이나 걸려 완치되었다는 점에서, 성황십자검이 고도로 압축된 투기나 여타 건강에 좋지 않은(...) 종류의 기운을 내포한 기술임을 짐작할 수 있다. 작중 세계관에서 용투기나 암흑투기 역시 부상 회복을 지연시키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단 롱 베르크의 부상의 경우 유별날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라늄 소드 - ↑ 아마도 무술수련 와중에 무기의 구조와 응용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터득한 것 같다,
- ↑ 마계 최고의 실력자인 버언이 롱 베르크를 놓치기 싫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만큼 그 대우가 상당히 융숭했을 것이다. 과거 버언을 떠날 당시에도 외모가 뛰어난 마족 여성들이 롱 베르크의 시중을 들고 있었고, 먹는 음식도 고급인 음식들이었다. 롱 베르크 본인도 버언 밑에 있었을 때가 가장 편하고 풍족했다고 말한 바 있다. 버언 휘하에서 강자로 이름난 미스트 번과 맞먹을 정도로 뛰어난 검사인데다가, 뛰어난 무기제작자이기까지하니 버언이 눈독을 들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 ↑ 버언은 구속당할 바엔 죽겠다며 끝끝내 자신을 거부한 롱 베르크의 확고한 의지를 알고 굳이 손을 대지 않았다. 마족의 수명은 기니까 살다 보면 마음이 바뀌어 다시 자신에게 올지도 모른다는 계산도 있었고...
- ↑ 나중에 롱베르크 자신이 타이의 무기가 자신을 따라가지 못하는 초조함에 공감했기 때문에 타이의 검을 만들어 준것이라고 말한다.
- ↑ 물론 타이는 문장의 힘을 쓰지 않고 파푸니카의 검을 동원했으며 흉켈은 진면목이라 할 수 있는 검술이 아닌 일반 창을 동원한 창술이었지만 이 둘이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는지를 감안하면... 게다가 롱베르크 자신도 이 때는 한 발 물러선 정도의 공세였다.
- ↑ 게다가 그 창! 을 만든건 자신 이다. 자기가 만든걸 소중히 해준다 는데 뭐라 할 이유도 없었다.
- ↑ 블랙보트=포프 마갑권=마암 그레이트X=크로코다인
- ↑ 이 때 그 전까지 노바를 꼬마라 부르던 것을 이름으로 불러주었다.
- ↑ 그래서 그가 만약 성황검을 완성시켜 전력을 다하게 되었을 경우 어느 정도인가를 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곤 한다.
- ↑ 단 흉켈의 마검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무기 전체가 부스러지는 지경까지 가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