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피자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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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비주얼. 급식으로 탕수육과 김칫국 그리고 식빵피자가 나온 날의 급식차 짬통이 생각난다
찍먹파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1]

1 개요

충청도 일부 지역[2]에서 주로 판매되는 음식. 아마 이름을 듣고 '이게 과연 무엇인가??'하는 위키니트들도 많을 것이다. 말그대로 탕수육에 김치와 피자 토핑이 올라간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를 배경으로 하는 식샤를 합시다 2 에서 김피탕이 나와 화제가 되었다. 아는 사람들 한테만 그러나 드라마PD의 편집으로도 김피탕의 그 와갤요리식 비주얼은 어쩔 수 없었는지 제대로 된 모습은 나오지 않고 백수지가 차인 뒤 구대영과 함께 먹는 장면만 나왔다. 요리가 나오지 않고 먹는 장면만 나온 희한한 사례 김피탕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던 이들은 그 특유의 비주얼을 전국에 표출하지 못한 것을 굉장히 아쉽게 생각했다.

본래는 공주대 옆 북경탕수육이라는 가게에서 만든 것이 원조라고 한다.[3] 북경탕수육은 현재 공주 중동초등학교 옆으로 자리를 이전했다. 내가 아는곳은 공주 영명중 쪽인데?! 영명중이나 중동초나 거기서 거기잖아;; 하지만 특허를 내고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낸 건 경쟁 업소인 마시내. 경쟁업체인 북경탕수육도 경영주인 이성영씨가 특허를 내고 이성영 별난탕수육으로 체인점을 내고 있다. 현재 공주, 조치원, 인천에 이성영 별난탕수육이 자리하고 있다. 인천점은 조치원점의 아들, 공주점의 조카가 운영중. 재벌식 혈족 족벌경영

2

맛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데, 맛있다라는 평과 비주얼대로 맛도 쓰레기라는 평이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맛있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맛이 있다면 영국 요리 호칭은 피할 수 있다 일단은 탕수육에 토마토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처음에는 탕수육에 토마토 소스를 뿌린 피자탕수육이 만들어졌고, 느끼하다는 지적에 매운 맛과 김치를 추가해 김치피자탕수육이 만들어졌다.

들어가는 고기는 시판용 냉동탕수육인듯.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해가된다. 거의 다 먹었을 때 그 텁텁함이란!

소스는 가게마다 조금씩 달라서, 대부분의 식당이 탕수육 소스를 사용하여 새콤하게 만들지만 일부는 탕수육소스를 쓰지 않고 돼지고기 튀김과 토마토소스와 치즈, 김치로만 맛을 내기도 한다.

3 점포

공주시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으며 특히 공주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선 신입생 환영회나 종강파티, 야식을 할 때면 값도 싸겠다 파닭과 더불어 연례처럼 열 몇판 시키곤 할 정도로 인기이며 대학 생활 중 반드시 한 번은 먹어봐야 할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주위에 여러 기숙 고등학교[4] 학생들이 많이 시켜먹어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북경탕수육 본점이 삐까뻔쩍한 건물로 이사갔을 정도.

마시내 본점은 대전 장대동에 있으며 경상남도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 체인점이 있다. 본점이 위치한 대전에서는 KAIST를 비롯한 많은 대학에서 즐기는 메뉴. 또, 광주광역시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인근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자주 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쪽은 파닭으로 더 유명한 듯 하다.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부근도 있는데, 여기도 대부분 파닭 시켜먹는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주변에도 야식 메뉴로 인기가 많다.
이 동네는 파닭과 김피탕을 둘다 많이 먹는 편이다. 야식 메뉴가 크게 파닭과 김피탕으로 갈리는 느낌. 마시내와 이성영 별난탕수육의 투톱체제. 마시내는 양이 적지만 깔끔한 편인 반면 서비스가 별로다. , 이성영은 양과 맛은 좋지만 깔끔치는 못하다(...). 맛에 대해서는 평이 갈리지만, 대학생들이라 양이 많은게 우선인 탓인지 이성영이 압도적.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도 있다. 그런데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매장 명칭이 마시내에서 맛있네로 바뀌었다. 계약이 종료되어 간판을 바꾼듯.

충청남도 아산시 순천향대학교에서도 인기가 많다. 이 지역은 마시내와 마슬렌 경쟁체제지만 대부분 가리지않고 먹는다. 지금은 두곳 모두 폐업. 길호네를 이용한다.

충청남도 천안 단국대학교, 호서대학교, 상명대학교, 백석대학교 등이 밀집된 안서동 대학가 등지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주로 대학생들의 식사안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용인대학교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가 있는 역북동에도 점포가 있으며 학교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자취를 하는 학생들의 훌륭한 안주식사가 되고있다.

그리고 강원도내 춘천강원대학교한림대학교에서도 굉장히 많은 점포가있는데 주로 대학생들이 야식으로 많이 시켜먹는다.
은근히 퓨전탕수육의 역사가 길은곳인데 오래된곳은 16년쯤 된곳도있다

공주지역에서는 피자 탕수육을 많이 먹고 조치원 지역에서는 김치피자탕수육을 많이 먹으며 천안, 아산지역에서는 주로 감자피자탕수육(피탕+웨지감자)을 많이 먹는다.아마 지역간 주력메뉴가 다른듯. 그래서 공주지역은 피탕, 조치원지역에서는 김피탕이라고 하며 천안, 아산지역에서는 감피탕이라고 많이 줄여부른다. 김피탕과 감피탕의 상호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다른 메뉴는 다음과 같다.

  • 양념탕수육

양념치킨의 탕수육 버전. 그냥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 간장탕수육

간장치킨의 탕수육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이하동문.

  • 김치탕수육

이름 그대로 신김치와 탕수육이다(...). 끔찍한 비쥬얼을 자랑한다. 삼겹살 대신 탕수육과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 피자탕수육

피자가 도우에 토핑을 얹는다면 이것은 탕수육에 토핑을 얹는다. 치즈를 얹는 특성상 일반탕수육과는 달리 소스를 따로 포장하지 않는다. 물론 당연히 튀김옷이 눅눅해지는 속도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찍먹은 선택 불가 무조건 부먹

  • 불피탕수육

피자탕수육에서 탕수육 소스 대신 매운맛의 양념을 사용했다.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이 있는데 이미 중간맛에서 사람 잡는다(...). 그리고 매운맛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중국어로 진짜라는 뜻이라는데 튀김옷에 좀더 신경을 쓰고 소스를 좀더 진한 맛으로 바꾼 것. 일반탕수육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눈치가 있는 위키러라면 대충 알아챘을 것이다. 이 김치피자탕수육은 메뉴를 다 버무린 끝판왕 메뉴인 것이다. 그 이외도 형제 메뉴로 돈까스피자가 있으며(…) 또 파닭에서 나온 파생메뉴 파 탕수육도 있다.

4 기타

나 혼자 산다에서 육중완이 직접 해먹어서 화제가 되었었다. 새 멤버로 강민혁이 들어왔을 때 집들이 기념으로 직접 해준것. #

  1. 피자 토핑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찍먹이 불가능하다.
  2. 없는 지역이 더 많다.
  3. 어느 지역의 어느 가게가 진짜 원조인지는 더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 2001년에 대전 유성구 쪽에 피자탕수육이 있었고, 강원도 춘천에서는 퓨전탕수육에서 메뉴 중에 하나로 피자탕수육을 비롯한 여러가지 탕수육을 만들어 팔아왔다. 하지만 북경탕수육이 피탕을 사람들에게 알린건 거의 부정할수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북탕이 유성이랑 춘천보다 더 오래됐다
  4. 사실 공주에 고등학교들은 전부 기숙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