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간단하게 튀긴 닭 한 마리에 일정량의 파채와 소스가 곁들여진 요리. 파채는 소금이나 소스로 파의 숨을 죽여놓는 경우가 많다. 변종으로 양파채를 넣은 양파닭이 있다.
첫 등장시 충격적인 비주얼에 '괴식이다', '치느님의 신성모독이다'(...) 말이 많았지만 파 자체가 가진 자극적인 향과 매콤한 맛과 특제 파닭 소스의 조합이 치킨의 느끼한 기름맛과 잘 어우러져서 곧바로 전국적으로 유행을 탔고, 특히 지역 통닭가게의 주력 상품이 된다.
유명한 치킨 브랜드가 아니라 지방의 닭집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기에 처음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현재 대부분의 유명 치킨 브랜드 중 파닭을 취급하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구운 치킨이나 바베큐 치킨 전문 업체, 심지어는 프랜차이즈 술집들마저 파닭을 팔고 있다. 원래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위에 기술된 바와 같이 파닭을 경험하기가 용이해지면서 현재는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 먹거리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파닭에 들어가는 소스는 겨자맛이 진한 매콤한 간장 소스가 기반이 되는데, 미각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이 소스의 정체가 오리엔탈 샐러드 드레싱이라는 것을 캐치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오리엔탈 드레싱에 겨자와 식초량을 적절히 조합하여 가게마다 각각의 소스를 만든다. 또한 파가 들어가는 양은 가게마다 다르다. 물론 양념치킨 애호가를 위한 양념파닭도 있다.
파가 상당히 독해서 치킨과 같이 먹지않고 파만 먹으면 굉장히 속이 쓰리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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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닭 소스에도 부먹 찍먹 배틀이 있다 카더라 변절자 유재석
2 지방 브랜드
대전의 유성파닭이 유명하며, 다른 프랜차이즈로는 왕천파닭이 있다. 30년 전통이라고 한다.
실제로 파닭의 맛의 추구에는 가게별로 조금 차이점이 있다. 유성파닭의 경우는 파의 맛을 살리는 반면, 왕천파닭의 경우 오히려 튀김옷의 맛을 더하기 위해서 파를 넣는다. 왕천파닭의 특징은 튀김옷을 두텁게 하여 양을 많게 하고 바삭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 이 때문에 튀김옷이 상당히 기름지다. 여기서 기호에 따라 느끼한 맛을 완화하기 위해 파채와 같이 먹으면 느끼함은 덜어지고 튀김옷의 짭짤하면서도 바삭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왕천파닭의 본점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흔히 말하는 시장닭집이다. 조치원에서는 알아주는 닭집이고 원조라지만 실제인지는 알 수 없다. 백종원의 3대천왕 같은 음식 프로그램에 원조라고 나온적은 있다. 과거에는 닭을 직접 그 자리에서 잡아서 튀겼기 때문에 가게에 가서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닭모가지가 날아가고 닭이 털 뽑는 기계에서 푸드덕거리는 광경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다. 흠좀무. 주문을 받아야 닭을 잡았기 때문에 30~40분의 기다림은 덤. 지금은 무허가 도살이 금지되어 납품을 받는다고 한다.
왕천닭집의 인기로 고려대학교/홍익대학교의 세종캠퍼스 주변에 주 소비자층을 공략할 닭집들이 군웅할거하며 용량 경쟁을 벌인 결과 두 마리에 가까운 한 마리가 업계의 표준이 되어버린다. 통학생들이 가끔 집으로 사가는 바람에 서울에 알려지게 된다.
튀긴 닭에 파채와 마늘편을 섞어 담는 모양새가 모두 동일해서 조치원 지역의 튀김닭을 '파닭'이란 명칭으로 부르게 된다. 파닭의 발원지에서의 특징은 함께 곁들여지는 파라기보다 대학생층에 어필할 수 있는 양에 있다 볼 수 있다. 이후 파닭을 표방한 브랜드 치킨들은 위에서 말한 오리엔탈 드레싱 기반 액체 상태의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조 파닭들의 경우는 튀김옷을 만드는 파우더에 모든 양념이 들어가 튀김 껍질만으로도 맥주 안주를 할 수 있다. 위 같은 특징 때문에 맛이 일본 닭요리인 가라아게와 많이 유사하다. 거기에 왕천파닭의 경우 레몬 슬라이스를 동봉해주는데, 영락없이 가라아게의 그것.
요즘은 세력을 확장하여 간간히 수도권에서도 맛 볼 수 있다.
3 브랜드
네네치킨에서 오리엔탈 파닭이라는 신메뉴가 등장했다. 맛은 일반 파닭에 첨부해주는 소스 맛 덕분에 의외로 잘 조합이 된다는 평. 네네치킨에서 파닭 메뉴를 신설하기 전까지는,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파닭 메뉴를 만들지 않았고, 파닭 자체가 지방 치킨집의 주요 상품이기 때문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저연령층-청년층에서는 파닭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이후 양파로 만드는 양파닭도 출시.
또래오래에도 파닭이 있다. 가격은 16000원. 맛은 네네치킨과 달리 겨자 소스가 아니라 발사믹 소스이며 겨자의 매운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네네치킨보다 이쪽을 추천. 순살 치킨으로도 먹을 수 있다.
맘스터치에도 파닭이 있는데, 보통 파닭과 순살파닭의 가격이 같다(네네는 2천원 추가). 마찬가지로 소스를 첨부해주지만 맛은 전혀 다르니 취향 따라 선택하면 좋을 듯.[1]
이후, 수도권 사람들에게 파닭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파닭 메뉴는 물론이요, 파닭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들이 무수히 생겨났고, 2010년 11월 비비큐도 순살 바삭칸 파닭을 새로 출시하며 파닭 대열에 합류했다. 맛은 어떨지? 구글 검색시 가장 먼저 나오는 시식평은 부모 둘 다 없는 맛이라고 한다. 게다가 소스랑 비벼먹는 방식이라 더 이상한 맛이 난다고
게다가 치갤러가 인터넷에 올린 사진에는 튀긴 닭에 양파를 대충 썰어넣고 19,000원을 받아먹는다는 것이 알려져서 욕만 실컷 듣고 있다.
파닭만 전문적으로 하는 저가 프랜차이즈인 못말리는 파닭, 파닭에 파무쳐라는 브랜드도 있다. 군부대마다 다르지만, 일부 부대의 경우 면회 장소 내에 호프집이 있으면 파닭을 먹을 수 있다. 정식 메뉴로 승격한 듯.
4 대학교(가나다순)
가톨릭대학교에서는 학식 메뉴로 파닭이 나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맛은... 성심 캠퍼스 바로 앞에 파닭집이 있어 불티나게 팔린다. 주문하지 않고 가게 내에서 먹으면 양이 더 많다.
강원대학교는 퓨전 탕수육이라는 지역 고유의 야식 덕에 고전하고 있긴 있으나 주요 야식 중 하나이다. 초기에는 미쳐버린 파닭과 같은 파닭 전문점에서 취급하였으나 인기를 얻어가면서 모든 치킨집들이 파닭을 취급하고 있기에 현재는 춘추전국시대. 가격은 2마리에 보통 15,000원 선이다. 그리고 파닭의 변형으로 깻잎닭이라든가 양파닭 등이 소개되고 있다.
경남대학교에도 파닭이 있으며, 선두주자인 "떴다 파닭"을 다른 브랜드가 뒤쫓아 가는 형국. 근데 대학생보다는 주변 고딩들이 더 많이 시켜먹는 듯(...)
경북대학교에도 역시 파닭이 있다. 미쳐버린 파닭, 지붕위의 파닭, 파닭에 파무쳐 등등의 여러 가게들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주변에서 취급하는 파닭의 대부분은 순살치킨에 파채가 올라가는 모양이다.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진주에 소재하는 대학 주변에도 파닭 가게들이 있다. 가격은 평균 두 마리에 16,000원. 싼 곳은 14,000, 15,000원도 있다. 세 마리에 23,000원에 파는 곳도 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먹을 때 애용된다. 물론 맛이 그렇게 뛰어날 거라는 생각은 안 하는 게... 유명한 닭집으로는 닭J, 후레쉬맨 치킨, 종국이 치킨 등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곳에서의 변형(?)으로 '깻잎닭'이라는 게 있다는 점이다. 파의 매운 맛에 질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주변에는 파닭 가게가 세 곳이 있다.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가게가 장사가 잘 되자 나중에 두 곳이 더 생겨서 세 곳이 되었다. 가격은 처음 있던 곳은 15,000원, 나중에 생긴 두 곳은 15,000~16,000원 정도. 하지만 먼저 자리잡는 사람이 임자다
계명대학교 성서 캠퍼스 주변에도 파닭 가게들이 있다. 경북대학교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가게들이다. 다른 특별한 차이점은 없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나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의 경우, 위의 항목2에서 언급한 왕천파닭의 본거지(?)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치킨에 술 한 잔 땡기러 나가면 당연히 파닭이라고. 파닭에 질렸다는(...) 하소연도 간혹 들려온다. 배부른 소리!!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파닭집은 '아프리카'라는 호프집. 또한 비어파크, 시티팝, 다송치킨, 호식이 두마리치킨, 켄터베리치킨, 오븐에 빠진 닭치킨, 북경깐풍기, 리치리치 등의 치킨집이 위치해 있어 가히 치킨의 메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지경. 5년 전엔 성인 남자 기준으로 3명이 13000원이면 배 터지게 먹었다 2011년 현재는 가장 많이 먹는 치킨인 다송치킨 기준 14000원. 2015년 현재 16000원에서 18000원 정도까지 올랐다. 서울 본캠 쪽은 파닭 문화가 발달하기엔 이미 상권과밀인 모양이다... 라고는 하지만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의 경우 최소 2곳 이상의 파닭집(미쳐버린 파닭, 치코파닭)이 상당한 인기를 얻으며 성행중이다.
동국대학교 주변에는 미쳐버린 파닭이 유명하다. 워낙 동대 주변에는 배달 치킨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와중에, 여기가 장충동 족발과 둘둘치킨 본사가 있는 곳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미쳐버린 파닭이 상륙하면서 벤치나 잔디밭에서 파닭을 섭취하는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국문과는 워낙 많이 시켜먹어서 전화만 걸어도 '국문과요?' 할 정도라고.
명지대학교(서울) 주변에는 미쳐버린 파닭이 유명하다. 원래 명지대의 배달음식은 피자와 중화요리가 대세고 치킨은 주로 주변의 저가 치킨집에서 구입해 먹는 패턴이었는데 여기에 난데없이 미쳐버린 파닭이 등장한 것. 한창 때에는 하룻밤 지나고 나면 학관 쓰레기통 위에 파닭 상자가 열 개씩 쌓이기도 했다.
부산대학교 주변에는 미쳐버린 파닭이 유명하다. 아니, 주변의 상권이 너무 발달해서 파닭은 후발주자로 들어왔기 때문에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다(...)
서강대학교 주변에는 파닭을 취급하는 치킨집이 2곳 있는데 한 곳은 순살치킨 위에 파를 얹어주는 집이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파만 잔뜩 넣어주고 닭이 줄고 있다. 이게 바로 손님 떼어먹는 지름길 다른 한 곳은 옛날 방식을 고수하면서 닭 한마리를 튀긴 다음 파를 얹어 보내준다.
서울대학교에서는 2009년 3월 새학기와 동시에 상륙하였다. 초기에는 전단지 더미 가운데서 배터지는 파닭 한 점포의 전단지만이 간간히 보이는 수준이였으나, 입소문과 여론을 타면서 점차 학교 야식계를 평정하기 시작했고, 이에 유사업체들이 난립하기 시작하면서 5월경에는 전단지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수준까지 급성장. 그 파죽지세의 무서움은 이전까지 서울대의 야식계를 10여 년 이상 지배해 오던 맹구탕수육[2]이 학교에 전단지를 뿌리게끔 만들었다! "중도에 붙은 그 어떤 운동권의 자보보다 중도 라운지의 맹탕 찌라시가 더 충격적이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그러나 이 동네 원조(?)인 배터지는 파닭의 배째라식 영업과 각종 업체들의 난립, 또한 딥테이스트 마늘닭의 등장에 의해 그 해 여름 이후부터는 그 세가 한풀 꺾였다. 현재는 야식계의 강자라기보다는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로 안정된 상황. 야식을 먹으면서 살을 빼기를 바라는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의 파닭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파닭을 좋아하는 남자친구의 추천으로 친구들과 파닭을 먹으러 간 여학우는 친구들에게 남자친구 욕(?)을 들어야 했다고(...) 여전히 성업중인 것을 보면 숨겨진 매니아층이 존재하는 듯. 야식을 많이 먹는 연구실 사람들이 특히 많이 찾는 것 같다. 철야를 많이 하는 시험 기간에는 근처 원룸촌에서 빈 파닭 케이스들을 많이 볼 수 있다. 2012년 현재 미쳐버린 파닭, 우리닭's, 삼족계 3강체제에 주변의 마이너한 브랜드에서 파는 파닭이 있다.[3] 실로 치킨의 천국(...) 대신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선 파닭보다는 소량포장(컵)으로 먹을 수 있는 닭강정이 잘나간다. 그쪽 야식계는 이미 중국 음식점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4]
세명대학교에는 정문상권은 중국 음식점과 고기집을 제외하면 사실상 음식점 자체가 거의 없다. 따라서 거의 후문 쪽에 음식점들이 산재해있다. 기숙형 대학을 표방하고 있어서 결국 기숙사에 지내는 모든 학생들이 파닭을 주 야식으로 삼고있다. 아톰이라는 파닭집과 미쳐버린 파닭이라는 곳이 사실상 파닭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최근 쌈닭이라는 파닭집도 있지만 위 두 곳에 비하면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 편. 두 곳의 인기는 비등비등하지만 아톰이 조금 더 높아보인다. 방학기간 동안에는 미쳐버린 파닭은 휴업하지만 아톰은 성실히(?) 영업을 하고 있어서 방학기간 동안에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야식을 제공해주고 있다.
숭실대학교에는 마땅한 파닭집이 존재하지 않다가 2010년 2월에 민자기숙사가 완공되자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으로 미쳐버린 파닭 체인점이 들어섰다. 맛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미쳐버린 파닭의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어서, 숭실대에서는 치킨계의 패자로 군림 중. 간혹 '사랑스러운 딸의 피아노 연주회가 있어서 오늘 하루 쉽니다' 등의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장사가 잘 되자 슬슬 가격을 올리고 양을 줄여버렸다.
순천향대학교에는 미쳐버린 파닭과 더불어 마슬랜이라는 로컬 프랜차이즈 치킨집(?)에서 파는 파닭이 약 2010년경부터 꾸준히 유행을 얻고 있다. 지역 특유의 메뉴인 '김치피자탕수육'과 함께 인기를 양분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여러 치킨집에서 발매된 지 몇 년이 지난 지금은 그 아성을 많이 잃은 상태.
안동대학교 솔뫼지역에서도 미쳐버린 파닭이 유명한데, 해당 상호의 본점이 여기라고 한다 흠좀무. 14,000원 가격에(수정바람) 성인 2명이 다 못 먹을 정도의 양이 유명하다. 4명이서 2마리 시키면 나중에는 꾸역꾸역 먹는다. 하지만 다음에 가면 또 4명이서 2마리 시킨다... 무한루프... 주문할 때 '4명이 먹을 건데 양이 얼마나 돼요?'라고 물어보면 '잘 모르시나 본데 한 마리만 시켜도 돼요'라고 말하는 비범함을 보인다. 그래서 이곳에서 만든 술자리 게임 벌칙이 술 마시기가 아니라 이 파닭 먹기(...)이다 맛도 나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돈 없고 배고픈 대학생들의 선호메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도 파닭 가게가 있어서 야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은 15,000원, 순살로 제공되며 간장, 후라이드, 양념을 선택할 수 있다.
영남대학교에는 영남대 특히, 기숙사생들을 주표적으로 하는 파닭전문점들이 즐비해있다. 기숙사생들 뿐만 아니라 배고픈 비기숙사생들 또한 과실이나 동아리실 같은 곳에 삼삼오오 모여 주로 파닭이나 찜닭을 시켜먹고는 한다. 주요 행사에서도 파닭을 시켜먹는 광경이 자주 목격되고는 한다. 현재 영남대 기숙사생들 사이에선 치코파닭이 제일 유명한데, 치코파닭에서 제공하는 크림 머스타드라는 메뉴가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 몇몇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린다는 의견과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질린다는 의견을 차치하더라도, 최근에 생긴 탓에 모르던 사람들이 속속들이 고객이 될 뿐더러 기존의 매니아층이 확고한 탓에 그 위치는 가히 영남대 파닭 전문점들의 탑이라 할 만하다.
중앙대학교 주변에는 체인점이 아니라, 마늘닭과 파닭을 취급하는 딥테이스트라는 가게가 한 곳 있다. 재미있는 게 다른 치킨 가게처럼 토막내서 주지 않고 닭을 통째로 낸다는 듯.[5] 또 못말리는 파닭이라는 체인점이 있는데 15,000원 가격에 맛도 중박은 치고 남정네 2명이 다 못 먹을 정도라 한새벽에도 주문이 밀려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전남대학교 주변은 후문의 미쳐버린 파닭이 유명하다. 흔히들 "미파"라고 함. 게다가 여기는 매장에서 먹으면 음료수가 무한리필이다!!! 그러나 파닭끼리의 이야기고, 정문이나 상대에 넘쳐나는 것이 치킨 맛집들인 상황에 광주에는 양동 통닭이라는 허~ 뻐지게 맛있는 치킨이 있어브러갖고... 한입 먹어볼 텡가잉?
포스텍에서도 미쳐버린 파닭이 "파닭"이란 약어로 잘 팔리고 있었다가 양이 점점 줄더니[6] 인기를 상실했다. 현재는 다른 치킨집에서 파닭이 잘나가고 있긴 하다. 가끔씩 학생식당 D코너 메뉴로 나오기도 하는데, 밥과 같이 먹기는 애매하긴 하지만 매운 소스와 데리야키 소스의 2가지 바리에이션으로 나오고, 두 버전 다 완매가 될 정도로 인기리에 정착했다.
카이스트에서도 3마리에 18,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야식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양념통닭이나 프라이드 치킨 등은 여기에서는 소수파(...) 캠퍼스가 거의 붙어있다시피한 충남대학교도 마찬가지 상황.
한국외국어대학교 주변에는 2009년 봄학기까지만 해도 파닭을 파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지만 2학기부터 유행을 타고 상륙, 썬더치킨 이문동 지점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멕시카나 치킨 그리고 기타 새로 생긴 치키집에서 대부분 파닭을 취급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에도 피자만나, 청해루와 더불어 교내 주요 야식 목록 중 하나. 2009년 3월까지는 두존순살치킨이나 네네치킨이 우세에 있었으나 3월부터 마시내에서 파닭을 내놓으면서부터 갑자기 인기몰이. 사실 그 전부터 파닭집이 근처에 있었으나 배달이 안되는 심각한 크리가 있었기에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진 파닭은 마시내 파닭으로 봐야 한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구 안산캠퍼스)의 기숙사생에게 있어 최고의 만찬으로 취급받고 있다. 2점포가 있었으나 한 점포가 다른 점포를 M&A 해버렸다. 그래서 다른 번호로 시켜도 배달은 한 분이...
유원치킨과 미쳐버린 파닭이 유명하다. 가격은 유원치킨의 경우 한마리에 14000~15000원. 미쳐버린 파닭의 경우 한 마리에 8500원 정도지만 세트로 시키면 마리당 7000원이다. 유원치킨은 맛에, 미쳐버린 파닭은 양에 중점을 두었다.
그 외에 마시내, 파뿌리까 등이 있다. 서로 사이좋게 경쟁 중.
파뿌리까는 현재(2016.7.21)사라졌다.
한국교원대학교 청주에 있는 특수목적국립사범대로 조치원과 가까워 파닭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도입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1, 2학년 모두가 의무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선진 야식 문화를 발전해나가 주변 닭집이 난립하고 있다. 게다가 학식으로 2주~1달에 한 번씩 파닭이라는 메뉴로 나오는데 파 따로 치킨 따로 배식할 수 있어 진정한 한국파닭대학교라고 부르고 있다.[7] 학생 규모가 작지만 하루에 닭이 300마리씩 처분된다고 한다. 깨파닭, 깐치호, 미쳐버린 파닭, 함부르크 치킨, 미호파닭, 강기막(강정이 기가막혀), 별별치킨(신불닭), 마시내, 네네, BBQ정, 또래오래 등 파닭 취급점이 엄청나고 거의 두 마리에 16000원 정도에 팔며 두세 명이 먹기에 좋다. 특히 파는 곁들여먹는 가니쉬 정도로 취급되어 파치킨탕수육, 순살바베큐 등 새로운 메뉴들이 파와 함께 곁들여져 신비로운 맛의 혁명을 일으켜 학생들을 사육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8]
고만해 미친놈들아
대학 가서 파닭만 먹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5 변종
변종의 대표격은 양파닭이다.
파채 대신 채썰은 깻잎을 얹은 '깻잎치킨'도 간혹 볼 수 있다. 깻잎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맛있게 먹지만, 깻잎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변종으로 '파피자'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치즈피자 위에 파를 썬 것을 생으로 토핑으로 얹은 것. 파르게리따? 스펀지에도 방영된 적이 있으나 인지도는 낮은 듯. 그리고 탕수육에 파채를 올린 파탕수육도 있다.
- ↑ 강한 겨자맛이 느껴지는 네네와 달리, 상당히 무난한 맛이다.
- ↑ 그러나 2010년 11월 업종 전환. 스누라이프에 마지막으로 맹탕을 배달시켜먹은 학우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참고로, 맹구탕수육 사장님은 에그옐로우(서울대입구역 3번출구)로 옮겨가게 되어 그 안에서도 탕수육을 주력 업종으로 유지하고 싶어했지만, 단지 내는 물론 단지 바깥 3번 출구 앞까지
튀어나온산재한 의류상들의 항의를 받고 접었다는 풍문이 있다.아저씨 바지락 칼국수는 아닌 것 같아요 - ↑ 단, 2014년 기준으로 삼족계는 가게가 없어졌지만 그 대신 마이너한 브랜드의 치킨집이 그 전의 수 배로 늘어났다. 물론 메뉴에 파닭이 한 줄 차지하고 있는 집들이다.
- ↑ 성균관대 인사캠 도서관 앞 야외 테이블인 '돌다방', 국제관 1층 라운지, 경영관 지하 1층에 가보면 점심 때 중국 음식점 전단지들이 테이블마다 놓여있다(...) 예외가 있다면 유림분식 정도.
그리고 음식 냄새가 스물스물 - ↑ 사실과 다르다. 또한 파에 특별한 소스가 없이 그냥 낸다.
- ↑ 양만 준 것이 아니라 배달원 매너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타락했고...
- ↑ 그리고 자율배식일 때가 많아 학생들의 국그릇에 국이아닌 파닭을 연성하는 화려하고 치멘하는 연금술을 선보인다.
게다가 1, 2학년은 공짜 - ↑ 옛날에 스펀지에서 '파피자도 있다' 라는 내용으로 방영이 되었는데 그 메뉴 또한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라 한다.
파덕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