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니콜라

1 르네 고시니와 장자크 상페의 프랑스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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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etit Nicolas

프랑스의 작가 르네 고시니[1]가 글을 쓰고 장 자크 상페가 삽화를 그린 어린이 시리즈의 고전. 1959년부터 수년간 벨기에의 지방 주간지 필코트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연재되었던 작품. 무명 만화가였던 장 자크 상페는 이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여담이지만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별명이 바로 꼬마 니콜라'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보면 68혁명 이전의 프랑스 초등교육[2]이 어땠는지 대충 알 수 있다.

한국에 번역 출판된 시리즈로는 '꼬마 니콜라', '니콜라와 소꿉친구들', '니콜라의 바캉스' 등이 있다.
2009년에 꼬마 니콜라 50주년으로 르네 고시니의 미공개 원고들을 모아서 엮은 '꼬마 니콜라의 빨간 풍선'이 있다. 르네 고시니의 딸인 안나 고시니가 미공개 원고들을 모아 그림 담당이었던 장 자크 상페에게 가서 "선생님께서 그리신 니콜라 그림이 없으면 진짜 니콜라가 아니에요." 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초등학생 니콜라와 그 친구들, 선생님들, 엄마 아빠들, 이웃들이 등장하여 엮어가는 이야기들이 단순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상페의 그림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읽어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빙그레 미소를 떠올리게 하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라고 YES24에서는 평가한다.

그러나 꼬마 니콜라와 친구들의 소동은 단순히 사랑스러운 정도가 아니다. (...) 본문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그들의 재앙급 민폐다. 이들이 서점이나 이발소에 놀러간 경우 그곳의 하루 매출액은 급락한다. 이발소에서 이들이 하도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이발사 선생은 손님의 귀를 베는 사고까지 저지른다. 심지어 절도[3]와 살인미수[4]까지 저지른다. 물론 뒷수습은 전적으로 부모님과 선생님 몫이다...정말 읽다 보면 부모님이야말로 오오 대인배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프랑스 버전 맹꽁이 서당 또는 여자 학동이 섞여있는 맹꽁이 서당

대신 민폐 모에 속성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매우 즐겁게 볼 수 있다.

1.1 등장인물

  • 니콜라 - 꼬마 니콜라의 주인공. 활발하고 여자애들을 혐오하는[5] 지극히 평범한 애다. 축구와 카우보이를 좋아하고 집나가면 가족들이 후회할 것이고 자신은 나중에 성공해서 돌아와 자신을 무시하던 이들을 시크하게 내려다볼 것이라 믿고 있는 개초딩[6] 순서를 정할 때 언제나 동전 던지기를 선호한다. 검은 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영화판 1탄 배우는 막심 고다르, 2탄인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에서는 마테오 부와슬리에.
  • 알세스트 - 니콜라의 절친한 친구. 먹보 캐릭터로 먹는 걸 방해하면 그야말로 눈이 뒤집힌다. 학생 주임 선생님인 부이옹(뒤봉) 선생님이 알세스트가 떨어뜨린 잼바른 빵을 구두로 밟자 "눈깔이 삐었나? 이 구제불능선생시키야!" 라고 엄청난 욕을해서 퇴학까지 당했을 정도이다. 다행히 알세스트와 부모님이 교장에게 정중히 사과해서 퇴학은 취소. 심각하게 흥분했을 때만 먹을 것을 잠시 잊는다. 알세스트가 먹을 것을 양보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일이라서 작중에 니콜라와 조프루아, 아냥 이 셋을 빼고 나머지 애들이 전부 패싸움을 했을 때 맥상이 알세스트에게 "닥쳐! 이 돼지 시키야!" 라고 욕을 하자[7] 빡쳐서 먹으려고 했던 크루아상 한 봉지를 니콜라에게 던져주는데 이때 니콜라가 굉장히 놀란다. 알세스트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먹보 기질은 유전인듯 하다. 트레이드 마크는 항상 주머니에 있는 크루아상 같은 빵 종류. 영화판 배우는 뱅상 클로드.
  • 조프루아 - 엄친아에 부잣집 도련님 캐릭터. 엄청난 부자인 아빠를 두고 있는 덕에 삼총사 근위병 옷이나 우주인 옷 등 학교에 각종 코스프레를 하고 등교하는 4차원적인 모습을 보인다. 니콜라와 절친하지만 가끔 티격태격하는 사이. 니콜라가 종종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이를테면 조프루아가 "울 아빠가 그러는데 비행기 한대에 몇백억씩 한데..." 이러면 니콜라가 조프루아를 허풍쟁이로 몰아서 싸우는 식. 기실 현실은 조프루아쪽에 좀 더 가깝다. 영화판 배우는 샤를 바이옹.
  • 아냥 - 범생이 스타일. 안경을 쓰고 있어서 외드의 주먹질을 자주 피하고 동시에 아이들도 실컷 약오르게 한다. '치사한 귀염둥이'라는 게 반 애들 모두의 중론이며 근데 공부는 되게 잘한다 선생님 외에는 아무도 아냥을 좋아하지 않는다. 니콜라 역시 혐오하는데 엄마의 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아냥의 집에 놀러간 뒤로는 생각을 고쳐먹게 된다. 알고보니 아냥 역시 끝내주게 잘 놀기 때문.[8] 겁이 많아서, 건강검진 에피소드에서 건강검진 내용을 오해한 알세스트가 '선생님! 저는 애기 때, 맹장을 잘라서 맹장수술한다면 상관없는데, 건강검진은 사양할래요!' 라고 말하자 "뭐!? 맹장이라고!!!"라며 대패닉에 빠져 데굴데굴 구르며 그야말로 지랄옆차기 생떼를 부린다... 나중에 가면 "악! 나 죽을 거 같애! 의사 데려와! 데려오라고!!!" 라며 진상의 극을 보여준다...사실 툭하면 이런다 트레이드 마크는 안경. 밉상이라서 항상 얻어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자신이 안경을 썼다는 걸 방패막이로 삼아 얼굴을 방어한다...글레스 쉴드!!!! 물론 안경이 벗겨지면 얄짤없이 맞는다. 전교 꼴등인 클로테르가 안경을 쓰고 등교하자 마구 화를 냈다.저작권 침해 여담으로 임시 선생님이 오셨을 때 임시 선생님한테 공부 못하는 문제아로 찍혔으며, 반대로 클로테르는 임시 선생님한테 모범생으로 찍혔다. 이게 무슨 소리요 선생양반 선생의 자질을 의심해 봐야 한다 영화판 배우는 다미앙 페르델.[9]
  • 뤼피스(뤼피, 뤼페) - 아빠가 경찰인 덕에 자신도 비슷한 성격을 가진다. 아빠의 경찰모자나 호루라기를 가보처럼 여긴다. 가끔씩 우리 아빠한테 네 아빠 딱지 왕창 떼라고 할 거야!라고 협박한다. 헌데 교통법규를 잘 안지켜서 아버지가 동료 경찰에게 한 소리 들은 적도 있다(...) 트레이드 마크는 앞서 나왔듯이 호루라기. 남에게 절대 안 빌려준다.[10] 영화판 배우는 제르맹 쁘띠 다미코.
  • 외드 - '짱' 속성의 캐릭터, 코를 때리기를 잘해 학우들이 그와 싸우는 것을 꺼린다.[11] 하지만 극장판에서는 기존의 작품과는 달리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지도 않고 잘 어울리는 편.[12] 조나스라는 이름의 나이차가 많이 나는 형이 있다. 직업은 군인인데, 외드는 이 형이 무슨 전쟁영웅 급의 엘리트 전사라고 착각하고 주변 애들에게 자랑했다가 형의 보직이 취사병이란 걸 알고 실망하여 도망쳐 버린다(...)하지만 취사병도 막중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보직이다!!! 그리고 알세스트는 '외드가 왜 그렇게 형을 자랑스러워 하는지 알겠어.' 라며 엄청나게 부러워했다... 여담으로 극장판에서 자긴 커서 강도가 될거라고 했다. 그것보단 깡패가 나을 것 같은데 영화판 배우는 벤자맹 에비아티.
  • 클로테르 - 지진아 캐릭터, 공부만 못하는 속성으로 아냥과 반대다. 니콜라의 말에 따르면 수업시간에 잠을 자서 공부를 못하는 듯. 어른이 뭔가를 물어보기만 하면 울음을 터뜨린다. 자신의 가족에 대한 엄청난 불만을 가지나 가족을 욕하는 자는 가차없이 응징한다. 남에게 물건 빌려주는것을 싫어한다. 니콜라가 가출한 에피소드에서 클로테르에게 자전거를 빌리려고 했는데 클로테르는 절대로 안된다며 거절했다. 여담으로 유급생인듯하다. 책에서 유치원을 1년 더 다녔다는 내용이 있으며 영화에서도 클로테르가 1년 유급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장래희망은 싸이클선수이다. 애니메이션판은 상당히 지저분한 인상. 영화판 배우는 빅토르 카를.
  • 맥스(맥상) - 항상 지저분하지만 다리가 길어 축구는 끝내주기에 다들 친하다.[15] 마술을 보여주려 애들을 집으로 초대했는데 조프루아가 스포일러(...)를 퍼트리는 바람에 엉망진창이된 에피소드가 있다. 참고로 싸움도 잘한다. 니콜라가 직접 외드와 맥상을 '우리 반에서 제일 센 애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작중 유일하게 '짱'속성인 외드와 맞짱을 뜨기도 하였다.그것도 대등하게(...)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조올즈(조지, 조르주) - 영미권 국가에서 온 전학생. 전학생이라 단번에 애들의 관심을 끌었고, 부모님이 조올즈가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기를 희망해서 학교에 보냈지만 오히려 애들이 하고 다니는 욕설들을 따라 배웠다.[16] 니콜라네 반 아이들은 '드조드조' 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 편에서 조올즈는 외드가 다른 애들을 두들겨 패는 것을 보고선 "복싱 잘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외드와 졸지에 권투 시합까지 했지만 외드가 쳐발렸다!!! 그리고 조올즈는 딱 한편의 미친 존재감만 남긴 채 다시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 챕터 끝부분의 니콜라의 독백이 압권인데, '아마 조올즈의 부모님들은 걔가 프랑스어를 마스터했다고 생각했나보다.' 영화판 2탄에서 '드조드조' 라는 영국인 남자아이가 나오는데(밑에 영화판 포스터에 있는 빨간머리에 안경낀 남자아이), 조올즈의 설정을 가져오기만한[17] 전혀 다른 인물이다.
  • 담임 선생님 - 젊은 나이의 여선생. 상냥하고 자애로운 편이라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도 반 아이들의 말썽에는 두손 두발 다 든듯. 장학관으로부터 "힘내세요, 선생님!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한 줄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용기를 내세요!"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니콜라는 "선생님은 참 이상하다. 장학사님에게 칭찬을 받으셨는데 왜 화를 내며 우리를 학교에 남으라고 하실까?"라고 말한다. 영화에서는 상당히 피곤한 인상이다. 하긴 저런 아이들을 감당하니... 영화판 배우는 상드린느 키베르나.
  • 부이옹 선생님 - 학교 사감선생으로 항상 아이들의 최대의 적. 군 부사관 출신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뒤봉이란 본명이 있지만 눈이 주름(부이옹)지고, 눈을 부릅떴을 때 마치 부이옹 수프에 기름이 동동 떠있는 모습과 닮아서 부이옹으로 불린다. 심지어는 교장 선생까지 무의식적으로 부이옹이라 부른다. 본인은 부이옹이라는 별명을 굉장히 싫어해서 뤼피가 부이옹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반 전부 벌을 준 적이 있었다. 이때 아냥은 니콜라가 했다고 고자질하여 부이용이 니콜라에게 방과 후에 남으라고 벌을 내렸지만 범인이었던 뤼피가 "니 짓이잖아! 이 뻥쟁아!"라고 까고, 순식간에 분위기가 난장판되고 부이옹은 빡쳐서 이 학급 전원 다 방과 후에 남으라는 벌을 내리자 그야말로 애들은 울고 불고 난리났다.
한번은 니콜라 일당이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 룰렛을 가지고 놀다가 부이옹에게 돈과 룰렛을 압수당했다. 방과 후에 부이옹이 찌푸린 얼굴로 돌려주는데, 옆의 교사가 웃는 얼굴로 돈을 돌려 준 것을 보면, 동료 교사와 함께 룰렛을 해보다가 돈을 다 뜯긴 모양(...).[18] 영화판 배우는 프랑수아 제르비에 드메종.
  • 니콜라의 아버지 - 아버지들이 그럴듯 직장에 시달리며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쉬고 싶어하며, 니콜라 때문에 못쉰다 아들에게 잘난 아버지로 보이고 싶어한다.[19][20] 그때마다 옆집 블레뒤르 아저씨와 자주 라이벌 기믹을 나타내는데, 서로 자존심 싸움끝에 니콜라의 자전거를 자기들이 타서(;;) 누가 빠른지 내기를 하였다. 결국 경주 중에 자전거가 망가져서 니콜라는 자전거 패달 한번 밟아보지 못했다. [21] 영화판 배우는 카 므라.
  • 니콜라의 어머니 - 자녀에게 뭐든지 하고 싶은 헌신적인 어머니이지만, 니콜라가 말썽을 부릴땐 매우 엄해진다. 사실 작중 최고의 츤데레라서 니콜라가 웬 강아지를 데려왔을 때 처음엔 끔찍하게 싫어했지만 나중에 강아지가 재롱도 부리니까 조금씩 마음을 풀더니, 진짜 강아지 주인이 나타나서 강아지를 찾아갔을 때, 울음을 터트렸다.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모습이 좀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원작 책에서의 일러스트 묘사는 1950년대 말~60년대 초의 전형적인 프랑스 아줌마. 부부싸음할 때는 '그때 엄마(니콜라의 외할머니) 말을 들었어야 했다' 며 울먹이는 궁극기를 늘상 사용해 니콜라 아빠를 데꿀멍하게 만든다.니콜라 아빠가 이 책에서 제일 불쌍하다 영화판 배우는 발리에리 르메르시.
  • 블레뒤르 아저씨 - 니콜라 옆집에 사는 아저씨, 니콜라의 아버지와 티격태격하는 사이.호머 심슨, 네드 플랜더스 니콜라의 부모가 부부싸움을 할 때 애먼 화풀이 대상이 되곤 한다(...) 기혼자로 블레뒤르 부인은 니콜라가 경품 추첨지를 팔고 있을 때 니콜라의 아버지와 자기 남편이 다투는 걸 보다 못해 자기가 추첨지를 다 샀다.[22] 영화판 배우는 프랑수아 다미앙.
  • 마리 에드비쥬 - 니콜라의 이웃집에 사는 여자아이. 니콜라가 여자 아이지만 괜찮은 아이라고 칭찬하는 아이이다. 바캉스 때 재주넘기를 잘하는 자노라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돌아와서 니콜라의 질투를 폭발시킨다. 니콜라의 집에 초대된 적도 있는데 처음에는 함께 초대된 니콜라의 친구들(전부 남자애들)이 여자애를 초대했냐며 싫어하지만 나중에는 마리 에드비쥬에게 잘 보이려고 음식 많이먹기, 재주넘기, 물구나무서서 걷기 등등 별 쇼를 다 한다.[23] 반대로 에드비쥬 집에 초대 받았을땐 니콜라 혼자 남자라서 여자애들이 시를 읇고 티 파티를 하며 여성스럽게 노는 것에 적응을 못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의 정신상태가 되었고 결국 집에 와서 울어버린다. 그리고 집에 있던 아버지는 싱긋 웃으며 액션 영화를 보여준다. 극장판 1탄에서는 니콜라가 엄마에게 점수 따려고 엄마 친구분들의 모임에 따라갔을 때 엄마 친구분중 한 분의 딸로 나왔다. 당시 극장판에서는 아마 아래에 후술할 루이제트의 포지션도 조금 가져갔는듯 하다. 극장판 2탄에서는 니콜라의 이웃집에 사는 소녀로 다시 설정이 돌아갔다.영화판 배우는 1탄은 엘리자베스 휴쉬, 2탄은 추가바람.
  • 루이제트 - 집에 놀러온 엄마 친구의 딸. 어른들 앞에서는 얌전한 소녀인 척 하지만 니콜라 앞에서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준다. 니콜라는 처음엔 루이제트를 여자아이라고 싫어했고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들을 망가트려서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루이제트가 찬 기가 막힌 슛을 보고 멋있다고 평가했고[24] 장래에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 와중에 집안을 완전히 난장판으로 만들어서 엄마에게 혼난 것은 안 자랑. 그리고 애니메이션 버전에는 설정이 바뀌었다. 원작 책에서는 딱 한번만 등장하고 금발이라는 설정이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연급 조연으로 지위가 격상하며 머리카락 색도 진갈색으로 바뀌었다. 아마 마리 에드비쥬와 이미지가 겹쳐서 그런것으로 추정. 그리고 마리 에드비쥬와는 니콜라를 두고 서로 라이벌이 되었다.[25]
  • 외할머니 - 니콜라의 외할머니로 '메메'라고 불린다. 여느 외할머니와 마찬가지로 니콜라를 대단히 귀여워하며 선물을 자주 사주는 편. 외할머니가 사준 선물 때문에 일이 터지는 에피소드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니콜라의 아버지는 '장모님 때문에 니콜라 버릇이 나빠진다'며 불편해한다. 이러다가 아내와 싸우는 경우가 다반사. 니콜라도 외할머니를 잘 따르지만 바캉스 때 외할머니 댁에 가는 것만은 싫어하는데, 이유는 바다가 없어서. 영화판 배우는 도미니크 라배넌트.

1.2 니콜라와 일당들의 만행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동화 속에 등장하는 니콜라 및 친구들이 저지른 만행(?)들은 가히 맹꽁이 서당 프랑스 버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하다.

  • 학교에 라디오 방송팀이 찾아와 학생들을 인터뷰하려 했으나 제작진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아 방송이 파토났다. 그것도 모르고 니콜라의 부모님을 비롯해 동네 어른들은 라디오에서 아이들이 나온다며 기대를 잔뜩 했다.
  • 동상 제막식 때 줄맞춰서 행진하려 했으나 역시 장난만 쳤고, 이에 화가 난 부이옹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쌍욕을 퍼붓는다(...). 놀란 교장이 "제정신입니까? 여기는 군대가 아니에요."라고 하자 부이옹 선생님 왈, "차라리 군대가 낫겠습니다. 제가 지휘했던 부하들은 얘들에 비하면 천사[26]에요!" 결국 행진은 취소되고, 행사 때 부이옹 선생은 병가를 냈다.
  • 니콜라의 학교에 정부 장관 등 높으신 분들이 방문하게 되자, 학생들로 하여금 장관에게 꽃다발을 걸어주는 등의 행사를 하려 했으나 역시 장난만 쳐서 전혀 행사 연습을 할 수 없었다. 그러자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을 세탁실에 가둬 놓고 방문 행사가 끝날 때까지 나오지 못하도록 해버린다.[27] 이에 대해 니콜라는 "교장 선생님의 창의력은 참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 건강 검진을 나가자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싸우고, 누구는 친구 몸무게 재는데 슬쩍 발을 올려놓는 장난을 치고 누구는 뻑뻑 울어댔다. 잔뜩 과민해진 의사는 '아버지 말씀대로 변호사나 할걸'라며 혼잣말을 내뱉으며 신경질을 부렸고, 정신 감정 시간에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시키자 또 자기들끼리 싸워댔다. 결국 의사양반은 간호사에게 약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더니 종이 위에 권총을 가득 그려댔다(...). 물론 넌씨눈 니콜라는 의사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고 '아무래도 의사 선생님은 머리가 좀 돈 것 같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 어느 날 니콜라와 알세스트는 가라는 학교는 안 가고 공터에 가서 몰래 담배를 피웠다.개초딩 그리고는 어지러움과 속쓰림으로 고생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 니콜라의 아버지가 괜히 오해를 받아서("당신이 피우는 담배 때문에 애가 이 지경이 되었잖아요!") 니콜라의 어머니에게 강제 금연을 당했다.
  • 미술관에 현장학습을 나갔을 때 하라는 그림 감상은 안하고 복도에서 뛰어다니며 미끄럼 놀이를 하는가 하면, 알세스트는 마음에 든다면서 음식이 그려진 그림을 가져 가려고 했다(...).
  • 여름방학 때 해변 캠프를 갔는데, 엄청난 말썽 때문에 담당 교사가 첫 날부터 스스로 캠프를 떠나려 했다. 캠프 교장이 교사를 간신히 설득해서 자리를 잡긴 했지만.

추가바람

2 극장판

장르가족, 코미디, 드라마
러닝 타임91 분
개봉일시2010.01.28
감독로랑 티라르
출연막심 고다르, 발리에리 르메르시, 카드 므라드
국내등급전체관람가


2010년 1월 28일에 개봉. 원작에 놀라울 정도로 아주 충실하고 동시에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배우들과 스토리, 배경 등등 모든 것이 너무나도 귀엽다는 평이 대다수다. 보통 좋은 평을 얻기 힘든 아역 배우들은 놀랍게도 모두가 연기가 훌륭하다는 찬사를 집중적으로 받았다. 프랑스 영화 코러스를 본 사람이면 이 영화에 음악 선생으로 등장하는 카메오를 보고 폭소를 터트릴 수도 있다.

영화 스토리는 사장님의 집 방문을 앞둔 부모님이 갑자기 너무 친밀해지자, 니콜라는 동생이 생긴다고 오해를 하고 동생이 생기면 자기는 숲에 버려질 거라는 엉뚱한 생각에 친구들과 함께 아주 엄청난 일을 벌인다는 내용.

실사판의 배우들이 매우 귀여운 데다가 다들 하나같이 짧은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어서 쇼타콘들에게 상당히 위험하다는 평도 있다(...).

여담으로 아스테릭스가 까메오로 등장한다. 나오는 장면은 니콜라 일행이 500프랑을 벌기위해서 궁리하다가 뤼피스가 아스테릭스가 힘이 세지는 물약을 마시고 바위를 번쩍 들어올리는 장면이 나오는 만화책을 들고와서 니콜라에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앞에 말했듯이 꼬마 니콜라의 스토리 작가인 故 르네 고시니가 아스테릭스의 스토리를 맡기도 했다.

장르가족, 코미디, 드라마
러닝 타임92 분
개봉일시2014.08.21
감독로랑 티라르
출연마테오 부와슬리에, 발레리 르메르시에, 카드 므라드
국내등급전체관람가

2탄도 나왔다. 2014년 8월 21일에 개봉. 영화 스토리는 여름방학이 되자 니콜라 가족이 해변으로 바캉스를 떠났는데 니콜라가 해변에 만난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온갖 사건을 겪는 스토리이다.

우연히 같은 호텔에서 묵게 된 니콜라 아버지의 학창시절 친구의 가족과 만나는데 각각 가족끼리 아버지 친구의 딸 이자벨(포스터에 나오는 여자아이)과 니콜라를 결혼시키자라는 농담을 듣고 자신을 늘 말 없이 부릅뜬 눈으로 쳐다보는 이자벨이 싫은 니콜라[28]는 그 말에 크게 기겁하고 해변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이자벨을 떼어내는 방법을 궁리하는데...

여담으로 영화가 1탄이 나오고나서 5년후에 2탄이 나왔기 때문에 니콜라 배역이 다른 아이로 바뀌었다. 당연히 마리 에드비쥬의 배우도 바뀌었다.[29]

2016년 7월 19일 채널CGV에서 우리말 더빙판을 방영했다. 이전에는 캐치온에서도 번갈아 가며 더빙과 자막으로 방영했었다.[30] Special Thanks To에 '볏짚 삼겹살의 원조 도네누'가 들어있다(...).

  1. 1926~1977 /아스테릭스 줄거리 작가로도 유명하지만 한창 때에 세상을 뜨면서 그림을 그린 우데르조와 고시니 유족들이 고시니 사후 시리즈 판매수익을 두고 갈등이 많았다.
  2.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프랑스의 전반적 사회 분위기는 'morale laïque'라 하여 세속주의적이면서 동시에 보수적인 도덕과 윤리를 추구하는 식이였는데, 초등교육도 역시 그러한 분위기를 따르고 있었다.
  3. 미술관에 현장학습을 간 에피소드에서 먹보 학생 알세스트가 음식 정물화를 들고 나온 사건
  4. 니콜라와 그 친구들이 바캉스를 갔을 때 해변에 구멍을 판 사건
  5. 그 나이대 사내아이로서는 정상적인 수준. 그러나 이웃집에 사는 마리 에드비주는 예외, "여자아이지만 매우 멋지다"고 평한다.
  6. 물론 이것도 그 나이엔 지극히 정상적인 수준으로...
  7. 알세스트는 자기가 뚱보라고 욕하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8. 욕실에서 종이배 놀이를 하다가 물바다를 만들지 않나, 지구본으로 공놀이하다 거울을 깨고 어린이용 화학실험 세트로 장난치다가 방 안을 태워먹었다.
  9. 꼬마 니콜라 영화판 아역들 중 지금도 가장 활발하게 연기 활동중인 배우이다.
  10. 그래서 축구를 할 때도 선수로 뛰면서 심판도 한다. 그리고 편파판정을 하고 그러면 아수라장이 시작된다
  11. 물론 화나면 그런 거 없다. 또 맥상은 외드와 무려호각을 이루는 듯.
  12. 딱 한번 때리긴 한다. 임시 담임선생님도 못나오셔서 그날은 하루종일 자습이었는데 아냥이 오늘은 자신이 선생님이라며 자신의 말을 들으라는 말에 "니가 선생님이냐?" 하면서 교탁으로 나온다. 아냥은 늘 말하듯이 "나 안경 썼다!" 라고 하지만 외드는 "안경도 먹어!" 라고 받아치면서 아냥을 때렸다. 영화상에서 때리는 장면이 직접 나오진 않고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13. 프랑스어 발음을 고려한다면 조아킴에 가깝다. 2010년 kbs에서 추석특선 영화로 방영되었을때는 조아킴이라고 표기가 되었다.
  14. 꼬마 니콜라 영화판 감독의 아들이다.
  15. 사실 축구를 잘 한다기보다는 다리가 길어서 달리기를 잘하기 때문에 축구 게임에 뽑히는 것이다.
  16. 아니... 아예 귀에 박히는 말마다 다 따라하고 다닌다. 선생님이 욕설은 교육을 못받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조올즈는 그대로 교육을 못받은 사람이라고 따라했다.
  17. 드조드조라는 별명과 영국에서 왔다는 것.
  18. 극장판에서도 부이옹한테 룰렛을 압수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시 돌려받는 과정이 다르다. 아니, 돌려받았다가 아니라 가져왔다로 해야 할 듯. 클로테르로 하여금 학교 벽에 낙서를 해(이때 한 낙서가 '선생님 죽..') 부이옹의 눈길을 끌어서 부이옹이 클로테르를 교장실로 끌고 갈 때 부이옹 교무실로 가서 룰렛을 가져왔다.
  19. 축구 선수였다, 싸이클 선수였다, 학교 다닐땐 전교 1등만 했다, 등등...그런데 한 에피소드에서 집에 놀러온 아빠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전교 1등은 커녕 오히려 공부 못하는 말썽꾼이었다고(...)
  20. 극장판 2탄인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에서 니콜라 가족이 묵은 호텔에서 우연히 니콜라 아버지의 학창시절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니콜라의 아버지를 '토끼'(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내뺌이') 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이유는 늘 도망만쳐서 라고...
  21. 뒤에 나오는 말로는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 클로테르도 같은 일을 겪은 듯.
  22. 그런데 거기서 오토바이가 당첨되었는데, 아무에게도 안 빌려준다!
  23. 알세스트는 마리가 가져온 인형에게 빵을 주는 시늉을 하였다. 알세스트는 아무에게도 먹을걸 안 주려고 하는 아이인데 말이다!
  24. 근데 그 슛이 헛간 창문을 깻고 니콜라는 누명을 쓰고 된통 혼났다는 게 함정이다. 웬지 저 여자애가 찬 공 때문에 헛간이 깨져서 내가 된통 혼날 것 같지만 어쨌든 멋지다
  25. 물론 원작 책에서는 서로 만난 적도 없는 남남 관계.
  26. 군대에서 니콜라 일당처럼 행동하면 바로 군법에 회부된다. 그리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군 지휘관은 군대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 때문에 사람을 다루기 쉬우므로 자기가 리더쉽이 뛰어난 줄 착각한다.
  27. 니콜라 일당의 만행을 감안하면 이렇게 하지 않으면 교장에서 짤리니까 어쩔 수 없다. 정부의 고관대작이 방문하는데 니콜라 일당들의 만행을 보여주면 어찌될지는 뻔하다.
  28. 니콜라는 마리 에드비쥬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그런 니콜라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니콜라의 상상에서도 마리 에드비쥬와의 결혼식에서 갑자기 신부가 이자벨로 교체된다.
  29. 1탄의 니콜라 역이었던 막심 고다르는 1999년 생이니 2016년 기준 한국나이로도 18살이다.
  30. 극장 상영시 우리말 더빙판도 상영했던 영화들은 캐치온에서 자막방영과 더불어 더빙판도 자주 방영해 준다. 다만 편성표에서 더빙인지 자막인지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서 일일이 방송을 보면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