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희만큼 시각표를 잘 넘기지 못해

나는 너희만큼 시각표를 잘 넘기지 못해
僕は君たちほどうまく時刻表をめくれない

장르
작가토요다 타쿠미
삽화가마츠야마 세이지
번역가장세연(1권) / 팀에스비(2권)
출판 레이블20px가가가 문고
20pxNT노벨
발매 기간20px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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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철도 동호인들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토요다 타쿠미(豊田 巧), 삽화가는 마츠야마 세이지(松山 せいじ)[1]. 일본 현지에선 2011년에 1권, 2012년에 2권이 소학관 가가가 문고에서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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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4일 대원씨아이의 브랜드 NT노블로 정발되었다. 2권은 2년여만인 2016년 7월 22일에 발간되었다.

역자는 1권은 장세연, 2권은 팀에스비. 역자와 계약 관련 문제가 있어서 2권 출간이 늦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2 줄거리

평범한 고교생활을 보내는 주인공, 쿠리하라 슌의 유일한 취미는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번 여름방학에 신슈 지역을 돌며 지역 명물 음식을 실컷 즐기기로 결심했지만, 나가노 신칸센을 타고 처음 하차한 카루이자와역에서 우연히 두 미소녀, 키타미 미유와 미야타 쿠레아를 만나게 되는 해프닝이. 게다가 이 두 사람은 상당히 철도에 정통한 ‘테츠코(철도 마니아)’인 모양.

슌은 수수께끼 같은 대화와 생전 처음 듣는 아프트식이며 EF63형 전기기관차 설명 등 테츠코 월드에 희롱당하기 시작한다! 인생 처음으로 체험하는 철도 마니아 여자아이와의 여행은 과연 어떤 사태로?! 철도의 매력을 가득 담은 청춘 트래블 소설 탄생!! (참조 : 인터파크 )

1권의 배경은 우스이 급구배 폐선 답사이다. 미개의 땅 군마 드립이 나오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될 지경

철덕질이라던지 다른 철도동호인적 행동은 상당히 잘 묘사된 편인데, 이는 원작자가 철도게임 업계에서 일하다 글을 쓴 것이라 그렇다.(...)[2] 게다가 번역도 이제까지 발간된 철도 관련 도서 중에선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3]

...는 좀 정상적으로 줄인거고, 사실은 철도 동호인이라면 뒷목 두번 잡고 빙빙 돌 라이트노벨[4]. 무엇을 기대하던지 멘탈을 수없이 파괴시킬 수 있다. 테츠코가 있다는 것, 게다가 테츠코와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것 부터가 상상하기 어려운 스토리이다.[5] 그리고 비철덕남이 철덕으로 감염되는 과정이 심히 거의 모든 철도 동호인, 아니 오타쿠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공감대 형성

게다가 여주인공 미유가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무개념 철덕의 그것이다. 철도 동호인이라면 이미 다 알, 또는 비 철도 동호인이라면 관심없는(...) 이야기를 미친듯이 떽떽떽 쏘아대는 장면에서 저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동호인들이 상당히 많다. 2권에서는 그래도 민폐 성격이 많이 죽은 편이다. 어자피 주인공이 입덕해 버린 탓도 있다.

철도동호인이라면, 철도 동호 활동을 기타 덕질과 겸업(?)하고 있다면 꼭 사볼 만한 책.

3 등장인물

c1.gif* 쿠리하라 슈운
도쿄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사실은 미식가인데, 카루이자와로 미식 여행을 갔다가 철덕이 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사실은 강제입갤
처음엔 도카이도 신칸센나가노 신칸센 타는 곳을 착각해서 열차를 놓칠 뻔했는데, 카루이자와역에 도착하고 지역 맛집인 줄 알고 들어간(...) 구 카루이자와역에서 미유과 미야타를 만나게 된다.
c2.gif* 키타미 미유
도쿄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자 테츠코 1. 쿠리하라 슈운을 철덕계로 강제입갤시킨 주범(...).
단짝 친구인 미야타와 함께 여행 중 구 카루이자와역에서 슈운을 만나, 그를 여행에 끌어들인다. 전술했듯, 성격이 그닥 좋진 않으나, 일단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속성 보유자.
c3.gif* 미야타 쿠레아
도쿄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자 테츠코 2. 키타미 미유와 단짝이다.
식사를 각종 약품으로 대신하지만, 디저트 종류는 먹는 특이한 식성의 소유자(...)이자, 워낙 말이 없는 성격. 시각표에서 정보를 찾는 능력은 굇수급이다.
c4.gif* 시라누카 유카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우스이 급구배 부근에서 풍경화를 그리던 중 미야타 일행과 중간에 만나 잠시 헤어진 뒤, 도중에 우연히 또 합류한다.
안경 폭유 도짓코 속성 보유자(...).
-[6]* 타카치호 다이스케
도쿄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쿠리하라 슈운의 학교 친구. 야구부원같이 빡빡 민 머리를 하고 있으며, 여친 모집 중. 2권부턴 빳빳하게 세운 흰머리로 설정이 변경됐다.

4 배경

기본 컨셉이 만화 테츠코의 여행과 유사하다. 그도 그럴 것이, 작가인 토요타 타쿠미는 원래 게임 회사 TAITO에서 철도게임을 힛트시킨 프로듀서이고, 테츠코의 여행 5권에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일러스트를 맡은 마츠야마 세이지도 테츠코 세자매를 연재한 바 있고, 그 당시 편집장이 바로 테츠코의 초기 편집기자였던 이시카와였다. 본작 역시 이시카와흑막참여하고 있으니 테츠코의 여행과는 적잖은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1권 발간 직후 토요타 타쿠미는 다른 레이블에서 철덕철덕한 라이트 노벨을 쓰는데, 바로 RAIL WARS! -일본국유철도공안대-이다. 일본국철이 존속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철도공안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한편 마쓰야마 세이지는 여고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유리테츠를 연재중.
  1. 대표작으로 에이켄이 있다. 선데이 GX에서 테츠코 세자매를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그림체며 작풍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리고 이번에 또 그림체를 바꾸었다
  2. 원래 철덕이 아니라 밀덕인데, 철덕이던 가족의 영향도 있고 입사한 회사에서 가장 히트한 게임이 철도 관련 게임이어서 홍보차 나갔다 관객들에게 질문 받고 막히는 일이 없도록 이런저런 공부를 하다 보니 관련 지식이 늘었다고 한다.
  3. 물론 제3궤조 등의 단어를 제3선로로 번역한 것 등 오류가 좀 있긴 하다.
  4. 실은 철덕이 보기엔 밋밋하고, 일반인이 보기엔 너무 덕스러운 애매한 스탠스다.
  5. 국내 철도 동호인 중 활동적이고, 성별을 공개한 여성 철도동호인이 2014년 2월 기준 단 세 명에 불과하며, 숫자가 좀 더 많은 일본도 가뭄에 콩나듯한 게 여성 철도동호인이다. 여자 밀덕보다 적다. 그리고 모두 품절녀다
  6. 얘만 일러스트가 없다.(...) 남자니까 없어도 돼 2권부터 비중이 상승해 일러스트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