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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포지션 구분 일반론
농구의 포지션 분류 | |||
가드 | 포인트 가드 (PG, 1번) | 슈팅 가드 (SG, 2번) | |
포워드 | 스몰 포워드 (SF, 3번) | 파워 포워드 (PF, 4번) | |
센터 | 센터 (C, 5번) | ||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분류 | |||
듀얼 가드 (1번+2번) | 스윙맨 (2번+3번) | 코너맨 (3번+4번) | |
스트레치 포워드 (3번+4번) | 포인트 포워드 (1번+3번,4번) | 빅맨 (4번+5번) | |
프론트 코트 (3번+4번+5번) | 식스 맨 | 트위너 |
크게 농구의 포지션 구분은 가드, 포워드, 센터로 구분한다. 이후 가드중에서도 포인트 가드(PG), 슈팅 가드(SG), 포워드 중에서 스몰 포워드(SF), 파워 포워드(PF)로 세분화가 되어 가장 이상적이고 일반적인 형태의 포지션 구성으로 정립되있다. 포지션을 숫자로 나타내는 경우에는 PG를 1번, SG를 2번, SF를 3번, PF를 4번, C를 5번으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팀 북산의 선수 멤버가 이상적인 팀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겼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슬램덩크에서 포인트 가드의 포지션의 비중을 지나치게 높게 묘사했을 뿐, 실제로 팀에 따라서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센터를 중심으로 4명의 3점 슈터의 전략을 구사하는 팀도 있고, 1PG - 2스윙맨 - 2빅맨의 팀, 쿠로코의 농구의 주인공 팀 세이린처럼 3가드-1포워드-1센터의 팀 등 다양한 편이다. 그러나 가드, 포워드, 센터는 하프코트에서의 위치와 전술적인 역할이 확연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정된 조합을 갖추려면 확실한 가드-포워드-센터가 1명씩은 있어야 한다. 포지션을 아무리 뭉쳐서 표현한다고 해도 결국 가드-포워드-센터로 구분된다는 점에서 이 세 포지션이 확연하게 나눠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존 홀린저 같은 대표 농구 APBR메트릭션의 경우에는 스몰 포워드나 슈팅 가드, 센터와 파워 포워드의 구분이 애매하므로 현 시대 농구 트렌드에 맞지 않아서 아래와 같은 포지션 카테고리 구분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분류법에 대해 기존의 가드-포워드-센터 분류법의 변형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1.1 포지션 수행의 현실
선수에 따라 한 포지션밖에 못 보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전술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해 내거나 뛰는 포지션과 하는 플레이 성향이 다른 선수들도 있다. 골밑 플레이를 하면서 사이즈와 운동능력까지 겸비한 경우 센터와 파워포워드를 둘 다 소화해 내는 식이나,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를 다 소화 가능하다거나 한 식이 그런 예.
보통 한포지션의 역할에 충실한 포지션을 퓨어, 두가지 포지션의 역할을 해내는 것을 듀얼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포인트 가드의 경우 공격력에 치중되어 있다면 듀얼 가드, 볼배급, 경기조율등에 집중한 포인트 가드는 퓨어 포인트 가드(클래식 포인트 가드)라고 부르는 것.
한데 포지션 별로 리그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높이가 되어야 수비가 되는지라 포지션과 키가 맞지 않는 경우 이를 극복해내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으로 이른바 트위너(tweener)[1]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영락없는 공격력 좋은 슈팅 가드인데 키는 포인트 가드밖에 못 볼 키라서 결국 수비에서 구멍이 되어 프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거나, 플레이는 센터인데 키는 포워드급이라 결국 포워드를 보기엔 운동능력이 모자르고 센터를 보기엔 키가 모자라서 결국 어정쩡하게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거나 일이 그런 경우.
이렇게 신장이 모자라서 상위리그에 정착못한 대표적인 예가 KBL의 레전드 외국인 선수인 조니 맥도웰, 피트 마이클. 맥도웰의 플레이는 전형적인 PF였으나 신장이 NBA 기준으로는 포워드도 아닌 가드수준이었다. 피트 마이클 역시 포워드지만 키는 맥도웰과 비슷한 193cm. 이때문에 신체조건이 미국보다 많이 뒤떨어지는 KBL에서는 자신의 운동능력과 농구실력을 살려 맹활약 했지만.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배드 보이스 2기를 이끌었던 센터 벤 월러스 역시 인사이더 치고는 작은 키 때문에 대학과 프로 초창기에 두각을 못 드러냈지만 이쪽은 아예 자기 강점인 빠른 리커버리 수비와 영리한 로테이션 이해를 극도로 갈고 닦아서 키를 극복했다. 찰스 바클리의 경우도 비슷한 경우. 심지어 찰스는 가드인 마이클 조던과 비슷하다![2] 반대로 가드를 보기엔 너무 키가 커서 스피드나 수비[3]에 약점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다.[4]
2 포지션 세분
2.1 가드
전통적으로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로 나뉜다. 현대 농구가 발전하면서 이 두가지 능력을 다 갖춘 멀티플레이어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을 일컬어 듀얼 가드, 콤보 가드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가드(농구) 항목 참조.
2.1.1 포인트 가드 - PG, 1번
2.1.2 슈팅 가드 - SG, 2번
2.2 포워드
전통적으로 스몰 포워드와 파워 포워드로 나뉘며, 현대 농구에서는 스윙맨, 코너맨, 스트레치 포워드, 포인트 포워드등 다양한 분류로 나뉜다.
자세한 내용은 포워드(농구) 항목 참조.
2.2.1 스몰 포워드 - SF, 3번
2.2.2 파워 포워드 - PF, 4번
2.3 센터 - C, 5번
항목 참조.
- ↑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자면 피닉스의 마이클 비즐리.
- ↑ 마이클 조던에 비해 작진 않다. 바클리는 맨발 키가 194cm 정도 되는데 이는 조던이 스스로 밝힌 키와 비슷하다. 물론 실제로 두 선수가 나란히 서있는 장면을 보면 바클리가 작아 보이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바클리가 더 커보이는 사진도 있다. 둘 중 누가 더 크다고 할 정도로 의미있는 신장 차이는 없다.
- ↑ 키에 비해 낮은 수비자세를 계속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선수의 무릎에 악영향을 끼치기 쉽다.
- ↑ 포지션에 비해 키가 커서 수비에서 불리한 경우의 대표적인 예가 전설적인 포인트 가드중 한명인 매직 존슨이다. 매직 자신이 농구 인생 최악의 선택을 NBA에서 포인트가드를 주 포지션으로 선택한 것으로 꼽을 정도. 실제로도 공격 시 유리함을 안겨주었던 큰 사이즈는, 수비에서는 빠른 선수들에게 고전한다는 약점과 고질적인 무릎부상을 안겨주었다. 정확히 말하면 매직은 장신이라 수비에서는 불리했지만 그만큼 공격에서 이득을 봤기 때문에, "키가 커서 불리했다"고 말하기가 힘들다. 특히 매직은 포스트업의 달인이었는데, 206cm 장신이 포스트업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은 상대 가드들의 입장에선 재앙이었다.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인 마이클 조던조차 이를 부담스러워해, 성장중이던 스카티 피펜과 번갈아 막을 정도. 실제로 매직은 수비시 상대의 PG가 아닌 SF를 주로 마크했다. 앤퍼니 하더웨이 같은 비슷한 류의 장신 포인트 가드나, 야오밍같이 정말로 키가 큰 선수들도 똑같은 이유로 무릎 부상이 고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