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포지션 분류 | |||
가드 | 포인트 가드 (PG, 1번) | 슈팅 가드 (SG, 2번) | |
포워드 | 스몰 포워드 (SF, 3번) | 파워 포워드 (PF, 4번) | |
센터 | 센터 (C, 5번) | ||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분류 | |||
듀얼 가드 (1번+2번) | 스윙맨 (2번+3번) | 코너맨 (3번+4번) | |
스트레치 포워드 (3번+4번) | 포인트 포워드 (1번+3번,4번) | 빅맨 (4번+5번) | |
프론트 코트 (3번+4번+5번) | 식스 맨 | 트위너 |
1 소개
포워드 중에서 활동 범위가 넓고 슛 거리가 긴 선수들을 지칭한다. 16ft 이상의 미들슛, 혹은 3점슛에 능해 경기장을 넓게 쓸 수 있으며 상대 빅맨을 페인트존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 선수.
샤킬 오닐이나 드와이트 하워드 같은 골밑의 지배자들의 파트너로 딱 안성맞춤인 타입. 과거 지역방어가 금지되던 시절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역방어가 가능해진 이후부터는 센터에게 함부로 더블팀을 붙었다간 이 선수들의 중장거리 슛에 무방비가 될 수 있다. 하킴 올라주원, 샤킬 오닐, 팀 던컨과 각각 파트너를 이루며 우승반지 7개를 수집한 장신 포워드 로버트 오리는 자신에게 걸려든 빅샷 찬스를 워낙 잘 살려 "Big Shot Rob"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요즘은 미들슛이 없는 포워드의 가치를 낮게 보기까지 할 정도.
반대로 강력한 인사이드 돌파뒤 킥아웃이 가능한 가드가 있어도 스트레치 포워드의 위력이 발휘된다. 슬램덩크의 신준섭과 이정환이 이런 조합이다.
2 유명 선수들
[1]
이 동영상의 주인공인 센터 잭 시크마는 1979년 시애틀 슈퍼소닉스 우승의 주역중 1명이고 스트레치 빅맨의 효시로 보는 선수이다. 한시즌을 통털어 3점슛을 팀당 한경기에 10번도 안던지던 시기에 팀에서 가장 큰 센터가 한경기에 3점슛을 4개나 성공시킬 정도로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가진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였다. 배드보이스의 센터로 악명 높은 빌 레임비어역시 중장거리 슛에 매우 능한 센터였지만 이런 경우도 희귀하고, 3점슛까지 던질 정도의 빅맨은 흔치 않았다.
그리고 90년대 후반 샘 퍼킨스,클리포드 로빈슨 같은 장거리슛을 던지는 빅맨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전술적으로 활용할 정도의 스트레치 빅맨이 등장했다. 초창기에는 샘 퍼킨스처럼 대부분 하프코트 오펜스 전개를 하던 도중 자연스럽게 늦게 코트에 합류하는 퍼킨스가 기습적으로 3점을 던지는 식이었다.
샘 퍼킨스의 1991년 파이널 1차전 22득점 하이라이트.[2]
하지만 일리걸 디펜스의 폐지로 지역방어가 허용되고, 갈수록 스윙맨들의 볼 소유가 늘어나고 3점슛이 늘어나는 등 코트가 넓어지고 경기가 빨라지면서 느린 빅맨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고, 슛이 없는 빅맨은 더더욱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면서 스트레치 포워드의 전술적가치는 수직상승하기 시작한다.
4번 스트레치 포워드로는 더크 노비츠키, 케빈 러브, 라마커스 알드리지등이 있다. 언급한 스트레치 포워드들은 체격조건과 스킬 특성 상 스윙맨들처럼 자심이 공을 가지고 드리블을 하면서 풀업 점퍼를 자유자재로 던진다기보단 픽앤롤이나 3대3같은 소규모 팀전술로 찬스를 만들고 공을 돌려 수비가 한쪽으로 쏠린 틈을 노려 코비처럼 슛 한번 던지려고 훼이크 몇 번씩 넣으면서 볼 흐름을 깨지 않고 간결한 캐치앤슛을 던지거나, 여러 모션 오펜스로 공을 돌려서 미스매치를 만든뒤 노비츠키의 사기더웨이처럼 우월한 키빨(+학다리 블로킹등)을 앞세운 고타점 점프슛으로 수비자 머리 위에다 슛을 올려서 성공시킨다. 이렇게 간결하고 정확한 스트레치 4의 미들점퍼는 최근 NBA의 트렌드인 스몰라인업 / 코트 넓게 쓰기 / 하이페이스 게임에 매우 중요한 가위 바위 보 무기이자 필살기. 여기에 3점슛까지 들어가면 상대 빅맨은 외각에서의 활동량 없이 이 선수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골밑 수비가 헐거워지고 백 도어플레이에 구멍이 된다. 즉 이들 스타급 파워포워드들중 스트레치 포워드라고 불리는 선수들은 어떤 형태로든 득점을 창출할 능력이 있지만, 팀 전술에서 맡는 역할은 상대가 수비하기 애매하지만, 역시나 공격에서도 애매한 공간인 미드레인지에 자리를 잡고 그곳에서 팀플레이를 주도하며 어려운 공간에서의 슛을 전담하고 수비수를 유인해 상대 수비범위를 강제로 넓히고, 그 사이로 팀원들이 뛰어다닐 공간을 확보하는 궂은 일을 전담하는 것이다. 단순히 이들이 득점머신 파워포워드가 아닌 것.
종종 센터 포지션에도 스트레치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있는데 파워포워드가 인사이드 돌파가 뛰어난 경우 전술적으로 활용가능하다. 과거 피닉스에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호흡을 맞추던 채닝 프라이의 경우 포지션은 센터지만 공격시엔 스트레치 플레이를 한다. 크리스 보쉬 역시 마이애미 히트에서 빅 3를 결성한 후에는 센터 역할을 많이 맡으면서 공격시 정확한 미들슛을 주무기로 삼는 스트레치 빅맨으로 스타일을 바꿨다. 과거 양궁부대 올랜도 매직과 현재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뛰는 라이언 앤더슨도 이 유형에 속한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라는 유럽에서 221cm의 슈터도 뉴욕 닉스에 나타났다.
3 창작물에서
창작물에서는 슬램덩크의 신준섭이 이 포지션에 더 가깝다. [3][4]- ↑ 이 동영상 40초경에 잭 시크마는 이전 포제션에서 득점 성공한 뒤 속공을 시도하던 상대 가드에게 떡불낙 한그릇 거하게 대접하고, 오는 길에 3점슛까지 때리는 무시무시한 지배모드를 선보인다. 이때 떡불낙당한 흐긴 가드는 다름아닌....
- ↑ 이 경기를 요즘 경기와 비교해보면 시대 차이를 알수 있다. 수비수들이 일리걸 디펜스때문에 더블팀을 일체 안하니까 공격도 수비도 서두르지 않고 1대1 하면서 시작한다.
- ↑ 수정 전에는 슈팅가드로 분류되어 있었고, 예선 도내5에서 슈팅가드 포지션으로 뽑혔으나, 작중 가드의 임무인 볼 운반 하는 장면이 거의 없고 사이즈나 볼 없이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은 점에서 볼 때 슈팅가드보다는 스트레치 포워드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중학교때까지 포지션은 센터였다.
- ↑ 신현철의 경우는 해당항목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채치수와의 매치에서 골밑,중거리 할거 없이 압도적으로 털은데다 중거리슛까지 정확하게 넣으면서 스트레치 빅맨이 아니냐 라는 오해를 하기 쉬우나, 그는 엄연히 센터이며 스트레치 빅맨의 기본과는 다른 플레이를 한다.
그냥 개사기유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