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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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New Core


사랑과 행복의 패션 백화점 뉴코아[1]

1 개요

1980년대부터 1997년 외환 위기 전까지 존재했었던 대한민국의 재벌 그룹 중 하나[2]로, 해체 직전에는 뉴코아백화점과 할인점 킴스클럽을 비릇한 17개의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었다.

본점과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백화점 본점(현.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 있었다.

얼룩말을 상표와 주요 이미지로 내세웠으며, 당시 신문광고에는 얼룩말 무늬의 전신타이즈를 입은(혹은 알몸에 바디페인팅)듯한 여인을 광고 이미지로 종종 내세우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 신문광고에서는 얼룩말무늬 비키니 입은 여인이 나오기도 했다.[3]

2 역사

1970년대 초 당시 당시 과장이자 한신공영 김현종 창업주 사위였던 김의철은 1970년대 초에 회사 내에서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한 반포동 일대의 땅을 사들였다. 회사 내에서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반대가 많았지만[4] 반포동 일대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1978년 한신공영은 사업 다각화차원에서 유통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고, 한신윤교개발에서 30평 규모의 뉴코아 슈퍼마켓이라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게 된다. 대형 슈퍼센터 운영을 위한 일종의 사전작업 차원용 운영이라고 해도 딱히 틀리지 않는다.

어쨌든 아파트를 건설하고 남는 땅을 이용해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 대형 쇼핑센터를 건설했고, 1층 슈퍼마켓 자리도 김의철이 운영하였다. 이름하여 뉴코아 슈퍼마켓, 그리고 다시 한 번 대박이 터졌다.

뉴코아 슈퍼마켓은 고작 5개월만에 하루에 1,000만원씩[5]의 매출액을 벌여들였다. 그 이후에도 매출액이 늘어 이를 바탕으로 1981년 뉴코아는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되었고 1984년에 뉴코아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호황을 누려 현재의 서초구 일대에 십여대의 대형버스를 운행해 고객을 끌어들일 정도였고, 쇼핑센터 옆에 백화점을 신축하여 1985년에 뉴코아백화점 신관점이 개관하였다. 당시 한신공영은 한신코아백화점라는 것도 만들었는데, 사실 사업 자체는 뉴코아와는 별개로 진행했기는 했으며 나중에 한신공영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2002년에 매각되어 현재의 세이브존이 되었다.

이후에는 슈퍼마켓 사업에 열을 올리다가 1990년대 들어서 소비 생활의 향상에 맞추어서 백화점 점포를 대대적으로 만들어 냈고, 박리다매 전략으로 뉴코아백화점은 메이저급 백화점으로 급부상하였다.[6] 1993년에 한신공영과의 분리 작업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고, 1994년에는 세계화 시대를 엄두를 두고 할인점 사업에 진출하면서 뉴마트[7]와 회원제 할인점 킴스클럽을 오픈하여 1997년 파산 직전까지 2개월에 한 번씩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 점포를 개설했을 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나갔다.[8] 특히 분당신도시에 점포를 많이 많이 만들어 놓았다.

이듬해인 1996년에는 한신공영그룹에서 완전히 독립하였다. 완전히 독립하자마자 곧바로 30대 그룹에 끼어들었고, 1997년 상반기에 25위로 올라가는 위엄을 보였다.

뉴코아백화점이나 한신코아백화점은 당시엔 나름 고급 백화점이었다. 특히 부촌이 몰려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북쪽의 반포 뉴코아 본점은 서초 지역에 마땅한 백화점이 없었기 때문에[9] 장사가 아주 잘 됐다고.. 정부 제2청사 고위급 공무원들이 들어와 소비 수준이 높았던 과천뉴코아와 안양의 부촌인 평촌신도시의 뉴코아도 수준이 꽤 있었다.

한신코아의 경우도 이제 막 개발됐던 구성남 지역과 전국구 백화점이 없던 대전 둔산지역, 하계역이 바로 연결된 노원 등지에서 지금의 롯데 지방 점포의 수준으로 운영됐다. IMF이후 염가 매장으로 전락해 버린 지금의 뉴코아아울렛이나 세이브존을 보고 있자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3 파산과 이랜드 인수

그러나 이자율도 높던 시기였던 차에 뒷감당을 알짜배기 계열사가 그리 많지 않던 상황에서 무리하게 매장수를 늘리다보니 경기가 호황이었다해도 빚이 엄청나게 쌓였다. 결국에는 1997년 상반기부터 경기 침체로 경고등이 펼쳐지기 시작하더니, 1997년 외환 위기라는 최악의 악재마저 겹치면서 아무리 유통업이 산업 특성상 현금이 많이 돌아다닌다 해도 부채비율이 900%에 달하는 상황인 데다가 이자율도 10%대를 넘던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는 건 무리였다. 결국 1997년 11월에 부도신청을 하였고, 뉴코아 그룹은 해체되었다.[10] 그 후에는 법정관리를 받으며 일부 점포를 매각 등 구조조정하는 수순을 밟다가 2003년이랜드그룹에서 인수하였다. 이로써 뉴코아라는 법인명은 사라져버렸다. 이후 이랜드는 뉴코아백화점 매장 중 다수를 뉴코아아울렛2001아울렛으로 바꿔 버렸다. 2004년쯤에 법정관리가 종료되었다. 현재 뉴코아백화점은 NC백화점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4 사건사고

2015년 12월 8일 오후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본관 3층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700여 명이 대피하였다. 용접하다가 스파크가 튀어 창고에 있던 의류 상품들에 불이 번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11][12]

5 지점 목록

5.1 舊 뉴코아백화점

오리지널(이랜드그룹 인수 이전) 뉴코아백화점이었던 지점만 추가할 것
뉴코아백화점은 대부분 뉴코아아울렛으로 변질격하됐기 때문에, NC백화점이 뉴코아백화점의 명맥을 잇는다고 볼 수 있다.[13]

  • 본점 - 현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 남문점 - 현 2001 아울렛 수원점
  • 동수원점 - 현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
  • 과천점 - 최근까지 뉴코아아울렛 과천점 (한 때 NC백화점 과천점)이었지만 해당 점포가 신세계에 인수되어 그 자리에 이마트가 들어섰다. 안그래도 고급 쇼핑시설이 부족한 과천지역에서 오랜 세월 함께했던 뉴코아 마저 사라지는 바람에 지역주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 평촌점 - 현 NC백화점 평촌점[14] 건너편에 롯데백화점과 롯데식품관이 있다!!!
  • 인천 연수점 - 현 소망마트상가
  • 인천 구월점 - 현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 성남 야탑점(구.하이웨이백화점) - 현 신관-아미고타워, 본관- NC백화점 야탑점
  • 순천점 -현 NC백화점 순천점[15]
  • 일산점 -현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 평택점 -현 뉴코아아울렛 평택점
  • 부천점 - 현 뉴코아아울렛 부천점
  • 송내점 - 1995년부터 영업을 시작, 이후 1999년경에 CIMA1020으로 바뀌었다가 2003년경부터 투나가 들어섰다.
  • 모란점 - 현 뉴코아아울렛 모란점
  • 창원점 - 현 뉴코아아울렛 창원점
  • 응암점[16] - 현 이마트 은평점
  • 서현점 - 아래의 서현점과는 동일지점으로 백화점으로 오픈되었다가 1997년에 킴스클럽으로 전환, 2004년에 건물 매각.

5.2 기타 지점

이랜드그룹 인수 이전 오리지널 뉴코아 지점이 아니었던 현 뉴코아아울렛 지점 목록이다.

  • 광명점 : 구 메르존
  • 평촌점 : 구 뉴코아백화점 평촌점이었던 지금의 NC백화점 평촌점과 다른 곳이다.
  • 산본점 - 구 산본백화점, 산본역 민자역사다.
  • 안산점 - 구 2001아울렛 안산점 폐점 1년 뒤 같은 자리에 개점
  • 울산 성남점 - 구 주리원백화점 → 현대백화점 울산성남점 → 현대백화점 아울렛 메이
  • 울산점 - 구 올림푸스백화점
  • 부산 괴정점 - 구 신세화 백화점
  • 부산 덕천점 - 구 폴라리스 쇼핑몰
  • 인천 논현점 - 2010년 6월 30일 개장

추가바람

5.3 킴스클럽

이랜드그룹 인수 이전 당시에 있었던 킴스클럽 매장의 목록이다. 현재의 매장은 해당항목 참고.

  • 강남점- 원래는 신관점이라는 명칭으로 오픈했다. 동관식자재점이라는것도 있는데 사실 킴스클럽 신관점 자체가 동관(뉴코아아울렛 강남점 건물 3관)을 개조해서 만든것이라 별 의미는 없었다. 그냥 주소만 다른 정도. 여하튼 이랜드가 인수하면서 지상 1층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들어서고 킴스클럽은 지하매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 과천점 - 원래는 뉴코아백화점 과천점 지하에 오픈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바뀐 후 현 건물주에게 쫒겨났다. 이후 이마트가 오픈안습하다. 인천의 모 백화점을 보는 듯. 현.이마트 과천점
  • 일산점
  • 서현점(자체) - 현.롯데마트 서현점
  • 평촌점
  • 성남점
  • 미금점(자체) - 현.2001아울렛 분당점
  • 평택 비전점
  • 남산점(자체) - 장사가 꽤 잘되었다던 점포였는데 2004년에 건물을 매각하면서 폐점되었다.
  • 곤지암점(자체) - 2000년에 광주군에서 오픈한 대형슈퍼마켓 규모의 지점이었는데 수요가 그리 많을것 같지도 않지만 다른 자체지점이 정리되는 와중에도 매각되지않고 오래 버텄는데 결국 2010년대에 정리 되었다. 덧붙여서 원래는 뉴코아에서 백화점도 같이 건립할려는 계획도 있었지만 파산 이후에 개발이 진행되어도 어차피 매출이 제대로 날거 같지 않았기 때문에 계획 자체가 백지화 되고 땅도 팔아버렸다고 전해진다.
  • 개포점(자체) - 원래는 뉴마트로 오픈되었지만 1990년대 말에 뉴코아가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와중에 킴스클럽으로 전환되었다. 어쨌든 2000년대 중반에 정리되었다.
  • 남양주점(자체)-화도읍 묵현리(마석)에 위치. 엄밀히 말하면 건물을 임대한후 가맹점 형태로 점포를 차렸고, 계약기간이 끝나고나서는 폐점이 되었다.
  • 포항점(자체) - 1999년에 오픈했지만 장사가 안되어서 2003년에 폐점되었다. 남양주점과 마찬가지로 가맹점 형태로 오픈되었다.
  • 강동점(자체) - 현.2001아울렛 천호점 역시 남양주점과 마찬가지로 가맹점으로 운영되었다.
  • 화정점(자체): 현 이마트 화정점[17]
  • 서현점(자체): 위의 서현점과는 다른 점포로 뉴코아백화점으로 오픈되었지만 1990년대 중반에 뉴코아 백화점내에 킴스클럽이 오픈되었고 1997년에 건물 전체가 킴스클럽이 되었다. 이랜드가 킴스클럽 점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정리되어 현재는 분당퍼스타 타워라는 명칭으로 오피스 건물이 되었다.
  • 순천점 - NC백화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1997년 12월 27일에 개점을하였다는 기록을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 옛날뉴스 현재도 영업 중이고, 홈페이지에 따르면 NC백화점 순천점의 별관으로 소개하고 있다.
  • 오대산점-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국립공원 월정사 입구에 있는 호텔 오대산(前 호텔 킴스클럽, 現 켄싱턴 플로라호텔) 1-2층에 위치했었다. 호텔 오대산(前 호텔 킴스클럽)이 이랜드그룹에 매각되면서 자연스레 폐점되었다.
  • 동수원점-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 지하 1층에 있다.
  • 수원점- 2001아울렛 수원점 지하 1층에 있다.
추가바람
  1. 뉴코아가 1980~90년대에 사용했었던 로고송이었다. 당시 뉴코아백화점에 가도 같은 로고송을 들을 수 있었다. 버전은 위의 동영상에서도 나오는 여성보컬버젼과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편곡한 남녀합창버젼이 존재했었는데, 공중파 TV 및 라디오 광고에서는 여성 보컬 버젼이 유명하였다.
  2. 다만 비공식적으로 따질때에나 그렇고 공식적인 분리를 기점으로 따진다면 2년, 실질분리를 기점으로 본다면 4년정도밖에 존재못한 재벌그룹이다.
  3. 그런데 이게 얼룩말 여인관련 유일하게 간행물 광고자료로 남은 뉴코아 광고 흔적이다...
  4. 1960년대까지만해도 강남구서초구 일대(구 광주군시흥군) 지역은 이제 서울에 막 편입된 지역이었다. 당연히 이때는 서울의 중심지는 강북이었고 강남구서초구 일대는 말 그대로 촌동네였다. 그래서 그렇게까지 대박을 낼줄 상상도 못했던 것.
  5. 지금 기준으로보면 하루 최소 1억 5,000만원 이상씩 벌어들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6. 거기에 부촌이라 할 수있는 곳의 뉴코아백화점에는 문화센터와 스포츠센터가 딸린 경우도 적지 않았다.
  7. 현재의 킴스클럽과 비슷한 컨셉의 대형마트였는데 뉴코아 그룹이 파산하면서 죄다 킴스클럽으로 전환해버렸다.(...)
  8. 허나 이것도 알고 보면 빚잔치... 지점을 만들기 위해 자금을 끌어다 쓰고, 거기서 나오는 매출이 쌓였다 싶으면 또 다른 곳을 설립하는 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매출액으로 어느 정도 보전한다고 하지만 지점 수가 늘어날수록 힘에 부치는 것은 결과적으로 당연한 수순이었다.
  9. 교대역 방면으로 지금은 흑역사가 된 삼풍백화점이 훨씬 최고급 백화점이었던 것은 맞으나 모두가 알듯 영업기간이 짧았고, 상권이 약간 다르다. 지금은 사기분양으로 유명한 엘루체 건물이 된 구.현대백화점 반포점은 구반포 지역에 있으므로 상권이 아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10. 부도처리되면서 새 점포를 내기 위해 마련해 둔 부지나 공사가 막 시작되던 곳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시대 분위기와 맞춰 한동안 일대가 을씨년스러웠다. 대전둔산지역에 입점 예정이었던 뉴코아 대전점이 그 예. 지금은 교직원공제회관 건물이 들어서 있다. 이외에도 대화동에도 일산 뉴코아백화점과 별개로 점포 오픈계획이 있는데 이것도 취소되면서 부지가 매각되어 영 딴판인 건물이 들어섰다. 응암점은 신세계로 건물부지가 매각되어 그 자리에 그 장사 잘 된다는 이마트 은평점이 오픈되었다.
  11. 당시 신관 오픈과 함께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던 중이었다.
  12. 오죽하면 인근 학교의 학생들까지 소식을 들었을 정도. 스마트폰 꺼라.
  13. 그렇다고 NC백화점이라고 해서 뉴코아백화점의 리즈시절과 비교했을 때 수준히 같다라곤 말할 순 없다. 한참 수준이 떨어진다. 그래도 예전 뉴코아 시절엔 샤넬도 있었고 웬만한 백화점 브랜드는 다 있었는데, 요샌 이니스프리 같은 로드샵 브랜드가 1층에 떡하니...식품관 수준도 한참 못미친다
  14. 뉴코아아울렛 평촌점은 건너편에 다른 건물로 있다.
  15. 2000년대 초까지 순천 신시가지 교통을 작살낸 주범(?)이다. 백강로 항목 참조. 그리고 응답하라 1994에서도 언급되었다.해태 曰 : 뉴코아백화점! 여수에 백화점 있냐? 전라남도에서 현재까지 살아있는 유일한 백화점이다.
  16. 공사 중에 부도가 나버렸다.
  17. 2001년에 월마트가 인수했으나 2006년에 월마트가 한국에서 철수하면서 다시 이마트로 매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