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역사

< 광주시(광주군에서 넘어옴)

1 과거 관할 구역

광주(廣州)라는 이름답게 과거에는 현재의 성남시, 하남시, 강동구, 송파구(양주군 고양주면이었던 잠실 일대 제외), 강남구 전 지역, 서초구 내곡동과 염곡동, 신원동을 관할하고 있던 넓은 지역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견아상입지(犬牙相入地)로 현 의왕시, 수원시 장안구 일부 지역, 화성시 매송면 일부 지역, 안산시 상록구 동부 지역, 남양주시 조안면까지 관할하고 있었다. 과거 광주군 관할이었다가 떨어져 나간 지역으로 강동구는 구천면, 송파구는 중대면[1], 강남구 북부와 서초구 남동부는 언주면, 강남구 남부와 성남시 북서부는 대왕면, 성남시 북부와 하남시 상산곡동은 중부면[2], 성남시 남부는 돌마면과 낙생면, 하남시는 서부면과 동부읍, 의왕시는 의곡면과 왕륜면, 안산시 상록구 동부는 북방면·성곶면·월곡면, 남양주시 조안면은 초부면, 수원시 장안구 동북부는 일용면, 화성시 매송면 일부는 송동면 지역이었다. 이러한 옛 지명의 흔적이 현재도 곳곳에 남아 있다.

2 세부 역사

2.1 삼국시대 ~ 통일신라

백제 온조왕 때부터 개로왕 때까지는 현재 서울특별시 땅인 몽촌토성이나 풍납토성 일대가 백제의 도읍지였다고 추정된다. 고구려 장수왕의 남하 정책에 의해 고구려 땅이 되었다가 백제 성왕에 의해 수복되었으나 다시 진흥왕에 의해 신라 땅이 되었고 신주가 되었다. 그러다가 신주가 다시 북한산주, 남천주가 되었다. 진평왕 때 남천주를 폐하고 북한산주를 설치하였다가 문무왕 때 다시 남천주, 한산주로 개칭되었다. 경덕왕한주로 개명되었다.

2.2 고려

태조 때 지금의 명칭인 광주가 되었고 성종 때 광주이 되었다. 이후 양광도에 속하였다. 양광도의 '광'이 바로 광주다('양'은 양주).

2.3 조선

조선이 건국할 무렵 경기도에 속하였다. 선조 때 광주로 승격되었다. 인조 때 광주유수부(留守府)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의 하남시 춘궁동, 교산동 일대에 있던 광주유수부 관아를 남한산성으로 이전하였다.[6] 병자호란 때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난갔으나 결국 삼전도에서 청태종에게 항복하였다.

1789년 일용면[7] 과 송동면[8]수원군으로 편입되었다.

대한제국 시기인 1906년 초부면(현 남양주시 조안면)이 양주군으로, 북방면·성곶면·월곡면[9]안산군으로 편입되었다.

2.4 일제강점기

1914년 4월 1일 : 양평군 남종면을 편입하였고,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세촌면 상대원리, 수진리, 복정리, 창곡리, 탄리, 단대리 등 6개리를 중부면으로 편입하여 산성리, 검복리, 불당리, 오전리, 광지원리, 엄미리, 상산곡리, 상대원리, 복정리, 창곡리, 탄리(현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자리인 태평·신흥·성남·중앙동), 수진리의 13개리가 되었다. 그리고 의곡면, 왕륜면을 합쳐 의왕면이라 하고 수원군에 넘겼다.

1917년 광주군청을 중부면 산성리(남한산성)에서 경안면 경안리로 이전하였다. 1937년 경안면이 광주면으로 개칭되었다.

2.5 대한민국

1946년 중부면에 흡수된 구 세촌면 지역 주민의 행정적 불편함을 이유로 구 세촌면 지역에 중부면 성남출장소를 설치하였다.

1963년 언주면, 대왕면 북부, 중대면, 구천면이 서울특별시로 편입되었다.

1964년 중부면 성남출장소가 광주군 직할 성남출장소로 승격되었다. 1971년 광주대단지가 개발되면서 기존의 광주군 직할 성남출장소에서 대왕면, 낙생면, 돌마면, 중부면 서부 지역[10]을 관할하는 경기도 성남출장소로 승격되었다. 그 해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인 광주대단지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1973년 성남출장소가 성남시로 승격 및 분리되었다.

1979년 광주면이, 1980년 동부면이 각각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9년 동부읍과 서부면, 중부면 상산곡리가 하남시로 분리 승격되었다.

2001년 광주군 전체가 도농복합시인 광주시로 승격되었고, 광주읍이 행정동인 경안동, 송정동, 광남동으로 분리되었으며 오포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2004년 실촌면과 초월면이 각각 읍으로 승격되었다.

2011년 실촌읍이 곤지암읍으로 개칭되었다. 이는 인지도 때문.

2015년 중부면이 남한산성면으로 개칭되었다. 마찬가지로 인지도때문에 개칭이 되었는데, 이로써 광주시 역사중에 큰 비중을 차지했었고 가장 면적이 넓었던 중부면(현 하남시와 성남시 수정·중원구 대부분)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성남시와 인접한 이점 덕에 오포읍 등의 지역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1. 잠실동, 신천동, 풍납동 제외. 잠실동과 신천동은 구한말까지 양주군 고양주면, 1914년 이후 고양군 뚝도면을 거쳐 1949년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다. 풍납동은 구천면 관할이었다.
  2. 남한산성 동쪽 지역은 여전히 광주시 관할이며, 2015년 10월 남한산성면으로 개칭되었다.
  3. 송파구 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다. 중앙대학교와는 관련없다. 여담으로 강동구의 상일초등학교도 원래 이름이 구천국민학교였지만 개명했다.
  4. 언남중, 언남고 자리 모두 원래는 서울 편입 전 광주군 언주면이었던 포이동에 속했으나 행정구역 조정으로 양재동에 편입된 곳이다.
  5. 목록에 나온 학교 중 유일하게 사립학교이다.
  6. 광주향교가 현 하남시 교산동에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춘궁동에는 '고골'이란 지명이 있는데, '광주 고읍(古邑)이 있던 동네'라는 의미이다.
  7. 현재의 장안구 영화동, 조원동, 상광교동, 하광교동, 송죽동, 정자동, 파장동
  8. 현재의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송라리, 원리
  9. 안산시 상록구 동부, 군포시 대야동, 의왕시 초평·월암동,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등으로 1914년 수원군 반월면이 되었다.
  10. 즉 현재의 성남시 영역으로 1914년까지는 세촌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