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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2003년작인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이하 NFS: UG)에서는 그동안 걸어오던 슈퍼카 일변도에서 탈출해, 불법 스트리트 레이싱(Street Racing)의 세계를 정통으로 다루어 또 다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게임자체도 레이싱 일변도이던 게임에서 벗어나 드리프트(Drift)나 드래그(Drag)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경기방식을 선보여 지금 해봐도 꽤나 재밌다. 이때부터 슬슬 스토리가 강조되기 시작했으며, 시리즈 최초로 모션블러가 적용되었다. 근데 PC에서 안티 앨리어싱을 걸면 모션블러가 적용되지 않는다. 왜?
자동차 관련 유명 잡지사들의 라이센스를 얻은 덕분에 커리어를 진행하다 보면 임포트 튜너같은 이름있는 잡지에 자신의 차가 표지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그래픽 때문에 이질감은 좀 있지만 이걸 따로 모아둔 메뉴도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레이싱 게임 최초로 국산차가 나온 시리즈다. 등장한 차종은 현대 투스카니 2.7 엘리사. 북미판에서는 티뷰론 GT V6로, 기타 일부 국가에서는 현대 쿠페로 등장한다. 전륜구동이라 다른 차들에 비해 언더스티어가 가긴 하지만 달리기 성능은 무난한 편. 그래서인지 국내판은 표지가 투스카니로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니드포 역사상 최초로 니트로 시스템이 적용됐고 이 이후에도 계속 적용되고 있다.
해외판과 표지가 비슷해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직접 한 번 비교해 보자. 또한 일본에서는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J라는 이름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아케이드판이 존재한다(!)
2004년경 한 어린이 잡지에서 이 게임이 소개된적이 있다.
스토리상 등장하는 히로인들은 모델 출신으로, 사만다 역에는 신디 존슨(Cindy Johnson), 멜리사 역에는 에이미 왈츠(Amy Walz)가 맡았다.
2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2
2004년, 언더그라운드의 정식 후속작인 언더그라운드 2(이하 UG2)가 발매되었다. 무대는 베이뷰(Bayview)라는 도시로 바뀌었다.[1]
전작인 언더그라운드는 분노의 질주의 영향을 받았다면, 언더그라운드 2는 전작과 이니셜 D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이를 보여주는 부분은 전작보다 강화된 드리프트 경주와 프리런에서 언제든지 배틀을 거는 요소 그리고 AE86이 차량으로 들어갔다는 점이다.
전작에서의 요구사항이던 프리런(Free Run)과 이를 이용한 아웃런 모드(Outrun Mode)가 추가되었고, 리플레이도 가능해 졌으며, 튜닝도 훨씬 다양하고 더 세세하게 세팅할 수 있게 변했다.
주행 모드는 아래와 같다.
- 프리 롬(자유주행)
- 서킷(Circuit)
- 스프린트(Sprint)
- 드리프트(Drift)
- 드래그(Drag)
- 아웃런(Outrun)
- 특별 이벤트 겸 타임 트라이얼
- 스트릿 X(Street X)
- U.R.L.(Underground Racing League)
스토리를 만화 형식[2]으로 보여주며 주인공의 이야기는 UG에서 본작으로, 이후 MW, CB으로 이어진다. 본작의 메인히로인으로 브룩 버크(Brooke Burke)가 레이첼 텔러(Rachel Teller) 역을, 서브히로인으로 켈리 브룩(Kelly Brook)이 니키 모리스(Nikki Morris) 역을 맡았다.
각국 정발판에 따라 나오는 차량이 조금씩 다르고, 국내 PC판은 미니카가 동봉된 대형 패키지도 나왔었다.
이 게임이 최신판이던 당시에는 차량 애드온의 적용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으나 2010년 이후 부터 적용이 되어서 2015년 현재, 니드 포 스피드 커뮤니티에서는 아직 유저가 남아있는 것으로도 모자라 온갖 차량이 모조리 애드온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2004년 게임에서 1974년형 911 터보 부터 2015년형 M4까지 모두 몰 수 있다!! 다만 슈퍼카에서 양카 배기음이 나오는건 각오해두자
3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라이벌
PSP로만 발매된 NFS: UG 시리즈. 한글화되어 PSP 초장기에 발매되었으며 국내에서 1만장 이상 팔렸다고 한다.
스토리 모드가 존재하지 않으며 드래그(Drag), 드리프트(Drift), 스트리트 크로스(Street Cross), 니트로 런(Nitro Run)을 할 수 있는 퀵 플레이 배틀 모드(Quick Play Battle Mode)와 서킷 레이스 모드(Circuit Race Mode)가 주가 된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지만 가끔씩 프레임 하락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이 게임은 각각의 게임마다 금메달만 따면 장땡이 아니라 금은동메달을 다 따야 하기 때문에, 노가다를 3배 더 뛰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괴상하게도 대체적으로 은메달 보상이 가장 후하게 느껴진다(...).
4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항목 참조.
4.1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5-1-0
모스트 원티드의 스핀오프 작품. 미국 기준 2005년 11월 5일 발매. 기종은 PSP.
5 니드 포 스피드: 카본
항목 참조.
6 니드 포 스피드: 프로스트리트
2007년 스트릿 시뮬 레이싱을 목표로니드 포 스피드: 프로스트리트(이하 NFS: PS)가 발매되었다.
시뮬게와 아케이드를 절묘하게 넘나들었던 전작과는 달리 살짝 시뮬쪽으로 치우쳐져 '조작이 어렵다'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그래픽은 상당부분 발전되었으나 아무도 인지하지 못할 수준이고, 데미지 효과는 탁월하나 비쥬얼적인 면 뿐이라서 별 반응은 없다.
또한 고사양으로 인해 듀얼코어 CPU에 지포스 8000급 이상이 아니면 플레이가 힘든 수준이다.
그래도 다양한 차종의 출연과 각종 모드들로 나름대로의 기반은 세워가는 듯하다.
예약판 특전으로 코드를 치면 스바루 임프레자를 얻을수 있게 했으나, 차 자체가 그리 인기있는 차가 아니라 그에 관한 이야기는 얼마 없다.
스토리는 주인공인 라이언 쿠퍼가 여러 킹들을 깨고 스트리트 킹이 된다는 간단한 스토리.
PC, Wii, NDS 버전이 한글화가 되어 발매되었으며 PC버전은 이 작품이 마지막으로 한글화된 작품이다.
참고로, 메인화면이나 레이싱 시작시 등장하는 레이싱퀸들의 모델링이 웬만한 일본 에로게 뺨치는 수준.
인트로에 나오는 RX-7은 니드포스피드: 언더커버 혹은 니드 포 스피드: 더 런 에서 몰아볼 수 있다. (다만 프로스트리트에서 붙여졌던 한글 데칼은 전부 일본어 데칼로 바뀌었다)
7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
2008년에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이하 NFS: UC)가 발매됐다. 모스트 원티드(이하 MW)의 후속작에 가까운 느낌. 메인히로인으로 매기 큐가 여형사 체이스 린(Chase Linh) 역을, 서브히로인으로 미국의 가수 크리스티나 밀리안(Christina Milian)이 카르멘 멘데즈(Carmen Mendez) 역을 소화했다.
'Job'이라는 퀘스트 시스템이 새로 도입되는 등 레이싱의 지루함을 극복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시리즈 최악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결국 블랙 박스는 한동안 NFS 시리즈 게임을 제작하지 못하게 되는 비극을 낳게 되었다.[3]
그래픽은 PS보단 미묘하게 좋지만 과도한 쉐이더 떡칠로 오히려 전작보다도 못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그에 비해서 사양은 후속작인 시프트나 HP에 비해서도 미묘하게 높다(...). 튜닝은 많이 간단해졌다. 아케이드적 요소를 강화했고 특유의 카메라 워킹과 도시의 방대한 스케일[4]은 장점으로 꼽힌다.
스토리 역시 많이 까이는 부분인데, 엔딩 이전 즈음의 반전이 갑작스레 뜬금없게 느껴지기 다분하다. 히로인 이름이 스포일러다(...)
국내에는 PC, PS2, PS3, XBOX360 등등 별별 기종으로 다 정식발매 되었지만 정작 한글화는 Wii, NDS만 되었다. 닌텐도 파워!
세팅을 수동 기어로 놓은 상태에서 후진-중립-후진을 적절하게 반복하면 속도가 미친 듯이 올라가 후진으로 700km/h를 찍는 버그가 있다.(...) Big Rigs?
8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
2009년 9월 22일 시프트가 발매되었다.
지금까지 나왔던 NFS가 불법 길거리 레이싱을 배경으로 삼았던 반면 시프트는 완전한 서킷 경기를 배경으로 삼고있다. 따라서 뉘르부르크링을 비롯해 실제로 존재하는 서킷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포르쉐2000 이후로 실종되었던 1인칭 운전석 시점도 이 작품을 통해 드디어 재등장하게 된다.
개발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시뮬레이션 게임 GTR 시리즈를 만들었던 바로 그 친구들.[5]
서킷 경주라고 하면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에 있어서는 좀 뜬금없이 보이지만 사실 '포르셰 언리시드'를 생각하면 맥락이 아주 없진 않다. 속편 제목이 '시프트 2: 언리시드'인 걸 생각해 봐도... 개발진이 기본기가 있는 만큼 괜찮게 나와줬지만 약간 기묘한 드라이빙 모델이라든지 난이도 등의 문제들도 있었지만 기존 극 아케이드성을 가졌던 전작 게임들과 비교하면 이 정도는 양호한 수준.
9 니드 포 스피드: 니트로
나올 수 있는 조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정식발매되지 않은 NFS 시리즈이다.
Wii와 NDS로만 발매되었다.- ↑ 게임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LA가 배경이다. 도시 중심지에 할리우드 대신 BAYVIEW라고 사인이 있으니 뭐...
- ↑ 만화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인물을 찍은 걸 포샵질(…)을 통해서 만화처럼 보여준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아예 동영상으로 찍고 배경 등을 합성하여 완성, 깨끗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 ↑ 블랙 박스는 2년의 공백을 깨고 온라인 게임인 니드 포 스피드: 월드와 2011년 신작인 더 런을 제작하게 되었지만, 둘 다 영 좋지 못하기 때문에(...) 핫 퍼슈트 2부터 언더그라운드, 모스트 원티드, 카본으로 이어지는 니드 포 스피드의 황금기를 연 개발사치고는 상당히 씁쓸한 행보를 걷고 있다.
- ↑ Tri-City(삼핵 도시)라고 하여 GTA SA와 같이 중심구역이 세 군데다. 물론 들어가거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SA와는 비교할 바가 못 되지만.
- ↑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시프트, 시프트 2 개발 이후 테스트 드라이브 페라리를 담당했었고, 현재 시뮬레이션 레이싱 중에서 최고의 게임이라고 평가받는 Project Cars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