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다레 코챠크/Dare Kocak.gif
장갑기병 보톰즈 페일젠 파일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고토 테츠오.
키리코 큐비가 소속된 바코프 분대의 대원으로 계급은 하사. 키가 작고 뚱뚱한데다가 40살을 넘은 듯한 노안의 소유자지만 실제 나이는 34세. 원래는 AT 개발자였지만 페일젠 파일에 그 이름이 있었기에 워컴에 의해 바코프 분대의 AT 파일럿으로 배속된다.
병적인 수준의 겁쟁이인데, 그걸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다. 기술자로서의 경험 때문에 조종기술 자체는 실력자들이 잔뜩 모인 바코프 분대의 인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지만, 정작 그 성격 때문에 분대 배속 후의 첫임무인 마니드 협곡의 발라란트군 기지 기습 작전에서 착지에 실패해서 적에게 들키질 않나, 돌입한 기지에선 공포심에 의해 패닉상태가 되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적에게 무시당하고 뺑소니돼서 360도 돌고난 후 아군한테 총질을 하고, 제대로 확인사살을 하지 않아 살아남은 적이 기지에 배치된 포를 사용할 기회를 주어 작전이 무사히 성공한 것으로 알고 협곡을 건너던 3000명의 정예 병력 중 절반을 협곡에 묻어주는 등 민폐를 계속해서 저지른다.
반면 AT 개발자로서의 경력 때문에 수학, 과학에 지식이 풍부하고 가레아테 극북기지에선 영하 200도에도 얼지 않는 폴리머 링거액(AT의 연료)의 배합에 성공해 엄청난 발라란트군이 얼어죽는 와중[1]에 분대원 전원을 생환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 배합에서의 최종적인 비율을 결정할 때 혀로 핥아서 맛으로 결정하는 충격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심지어 배합이 잘 되면 맛있다고 말할 정도.
사실은 워컴의 감시대상임과 동시에 바코프 분대를 감시하기 위해 보낸 스파이였다. 때문에 키리코와 그 일행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된 풀러 소장과 부관 유겐트를 총으로 쏴 죽인 것도 바로 코챠크가 한 짓이었다.길가메쉬군 사조직인 길가메쉬 정화단의 명령으로 풀러 소장을 죽인 범인을 찾던 와프 소위는 풀러 소장을 죽인 게 절대로 코챠크는 아니라고 확신할 정도로 누구도 그가 스파이라는 건 생각하지도 못했다. 풀러 소장과 유겐트를 죽일때도 엄청 서투르게 쐈는데 이 둘이 키리코 일행에게 정신이 팔려 제대로 대꾸하지 못해 허무하게 사살당했다.
그리고 행성 모나드 공략전에서 키리코가 분대원 전원이 이능생존체일 가능성을 말했을 때 그 겁많은 성격 때문에 진짜로 믿어버려서, 이제까지와는 달리 무모한 돌격을 해서 중상을 입고도 또 다시 돌격한 끝에 적에게서 집중포화를 받아 기체 상부가 형체도 없이 폭파, 폭살당한다. 그의 죽음은 자신들을 이능생존체라 방금 전까지 의심치 않았던, 혹은 믿을려고 했던 분대원들을 공포에 몰아넣었고 간접적으로 바코프 분대가 전멸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죽어서까지 민폐.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페일젠 파일즈의 내용이 회상 형식으로 등장하는 39화 전반 맵 한정으로 사용 가능하며, 전 분대원이 적을 1기 이상 격추시키는게 터보 커스텀 ISS의 입수 플래그 중 하나라 최저 한대라도 격추시켜야 하나, 분대원 중 유일하게 명중 관련 정신기가 없어서 공격이 피해지는 일이 많다. 바코프를 근접시켜서 지휘관 + 릴레이션 보정을 주는 걸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그 외에 행운이 있고 2번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살짝 중요.
허나 이 캐릭터의 최대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었으니……
중단 메세지 최초의 사망자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인도 가관인게, 원작에서처럼 자신이 이능생존체란걸 믿으며 24시간 연속 플레이에 도전하는데 대사 직후 원인불명의 폭발과 함께 사망한다. 마치 CM에서 죽은 남자를 연상케하는 슈퍼로봇대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개그스팟으로 이것 하나로 코챠크는 수인과 함께 파계편 최고의 모에 캐릭터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코챠크가 터질 때마다 "코챠크으으으으으!!"라고 절규하는 탄막이 깔릴 정도. 다만 그가 개그 겸 모에 캐릭터가 되는 것은 중단 메세지 한정으로, 원래는 맛으로 연료배합 하는거 말고는 개그라고 할만한 요소는 그다지 없다. 이런걸 전에 본 적이 있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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