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메세지

中断メッセージ

1 개요


1편



2편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의 중단 메세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숨겨진 항목. 게임 진행 중 중간 세이브를 하고 난 이후에 '게임을 계속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아니오'를 눌러서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제목 그대로 게임을 중단하였을 때 듣게 되는 메세지라 할 수 있다.

내용은 판권작 캐릭터들이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나와서 플레이어를 향해 이야기를 하거나 자기들만의 대화를 한다. 주로 게임을 중단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얼른 와서 다시 플레이를 하라거나 푹 쉬라고 말하는 훈훈한 내용들이다…는 훼이크고….

원작의 명대사 및 명장면 패러디는 물론이거니와 성우개그, 캐릭터 패러디 및 슈퍼로봇대전 관련 이야기와 같은 수많은 개그 드립들이 쏟아져 나온다. 담당 성우들이 무지 진지하게 개그 연기를 하는 것이 포인트. 예를 들면 진지하게 게임 종료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던가, 진지하게 작전 수행을 위해 돌아오는 것을 강요하고 있다던가요구한다던가…바로 밑 항목에 예시들이 나오니 흥미 있는 사람은 보길 추천.

일부 중단 메세지들은 스토리를 진행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캐릭터의 비밀이 밝혀질 때 새로운 중단 메세지가 나오거나 숨겨진 대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덕력이 높은 원작 및 슈퍼로봇대전의 팬들이 보면 정말 큰 웃음 터진다. 단 GBA, NDS용 슈로대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2차 Z 파계편에선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20년 역사상 종료 메세지 도중에 사망하는 사람이 있었고, UX시옥편 슈퍼로봇대전 내부의 성우 장난이나 전작 대사까지 가져오는 걸 보면, 점점 발전하는 듯.

엄밀히 말하면 중단 메세지는 아니지만, 작품에 따라선 세이브 데이터가 없거나 세이브 파일이 사고로 지워진(!) 상태에서 패드 리셋을 할 때 데이터 삭제 메시지가 뜨기도 한다. 세이브가 날아간 상태에서 슈우의 썩소 메시지를 본다면....

2 예시

  • 아즈라엘 : '용기'같은 불확실한 것에 의지하면 패배하는 법입니다. 부디 정신 커맨드를 적극적으로 써서, 이걸로 코디네이터도 플랜트째로 일망타진해 주십시오.
나탈 : 이사님, 이번 작에는 '용기'라는 정신 커맨드도 있습니다만...
아즈라엘 : 뭐라고!? [1]
  • 후지와라 시노부가 "어이어이, 벌써 끝내는거냐? 의외로 근성없구만. 남자라면 한방승부, 끝까지 노세이브로 한번에 해치워버리라고."라고 말한다. 첫 참전인 4차 때 한 메시지면 이해가 되는데 다음 작품인 F랑 완결편에서 이러는 거면 한숨이….
  •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와 단쿠가가 동시에 참전하는 파계편에서는, 동일 성우인 F.S와 시노부동시에 "해치워주마!!(やってやるぜ!!)"라 외친다(시노부가 '싱크로가 잘 맞는데다가 남 같지 않다'라고 말한다(…))
  • 위 중단 메시지와 연결되어, 파계편에서 후지와라 시노부가 노세이브 드립을 치자 히다카 아오이가 '변함없이 무리한 말씀을 하시네요'라고 츳코미. 그리고 아오이와 시노부도 동시에 '얏떼야루제'를 외친다.
  • 맵병기를 쓰는 적한테 정면돌격하는 스자쿠를 보며 당황하는 를르슈. 제군들은 이런 거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 미스터 무사도가 "유희도란 슈로대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외친다(…).
  • 지친 사지에게 세츠나티에리아가 간단하게 수고했다며 격려하자 알렐루야가 많이 상냥해졌다고 말하자 라일이 "예전엔 이거보다 더했냐"고 놀란다.(이놈들…. 1기 때 정말 앙숙 수준으로 안 맞았다(…)).
  • 펠트의 정신적 성장(?)을 엿볼수 있는데 파계편의 종료 메세지에서 다른 톨레미 크루들은 플레이어 한테 수고했다고 격려하는데 혼자서 "아직 멀었는데 왜 쉬세요?"라고 따진다. 이 때 목소리가 좀 모에하다 그러자 크리스가 충고하며 알았다고 하지만 왠지 아쉬워한다. 근데 재세편에서의 종료 메세지를 보면 다른 톨레미 크루들과 함께 수고했다고 플레이어를 격려한다. 근데 이때 들리는 목소리가 더 모에하다!! 스메라기가 왠일이냐고 묻자 "그래도 쉴 땐 충분이 쉬어두는 게 좋으니까요."라고 한다. 그리고 랏세는 그런 펠트의 모습에 대견스러워 한다.
  • 슈로대 UX에서 다른 톨레미 크루들은 플레이어한테 수고했다고 격려하는데 밀레이나플레이어 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참고로 이 고백씬은 더블오 극장판 후반에 밀레이나가 티에리아에게 고백하는 걸 그대로 패러디 한 것….
  • 아스함이 "절호조이니라!!(絶.好.調.である!!)"라 외치자 깅가남이 "그럼 난 월광접이니라!!(月.光.蝶.である!!)"라며 난입, 네오가 "이런 것들 신경쓰지 말고 푹 쉬어."라는 만담도 존재.[2]
  • 게임 중단을 이행할지 반대할지에 대해서 티에리아가 세츠나에게 "이노베이터로써의 의견을 요구한다."라고 말한다.
  •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가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전술을 기대하고 있겠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대사가 나오는 UX에서의 전술지휘는 99% 절대 공명이다.(…)
  • 초선요염한 목소리로 플레이어들에게 이 소프트를 사라고 선전하는데, 손상향 가라사대, "선전이라니…이거 보는 사람들은 전부 소프트 산 사람이잖아? 선전 효과 없는게 당연하잖아?!" 그 뒤 대체 뭘 위해 그런 목소리를 낸 거냐고 절규하는 초선을 향해 여포가 말하길 "후후후…들린다, 초선…너의 영혼의 외침이!!!" 이것들 사이 참 좋다
  • 원작 애니처럼 장비가 여포의 명대사 "혼이여어어"를 따라한답시고 "식욕이여어어~!!"라고 외치자 관우가 그게 아니라 "혼이여어어어어!!!!!"라고 직접 외치며 정정하는데(이상하리만치 원본과 닮은 목소리인게 포인트), 장비가 오히려 "거짓말치지마, 이 거짓말쟁이 수염!"이라면서 역으로 깐다.(둘 다 야스모토 히로키씨가 성우)
  • 루나의 중단 메세지 대사 중 "그래, 그런건 말이지…. 자신이 그렇게 하고싶다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때가 자연스럽게 오게 되면, 그 마음을 따르게 되는 거야."가 있는데, 이 대사의 포인트는 루나의 성우인 사카모토 마아야씨가 루나의 남자친구인 의 성우이자 남편인 스즈무라 켄이치씨와 결혼할 때 한 말이라는 것.
  • 아야나미 레이가 게임에 지친 플레이어에게 격려의 말을 하는데 그 후에 미사토의 서비스 서비스 드립을 치고 만다. 목소리 톤이 아야나미 목소리 그대로인게 포인트. 이카리 신지 버전도 있는데 처음에는 이건 미사토가 할 일이라며 거부하다 자포자기한듯 교과서 읽기로 에반게리온풍으로 시옥편 예고를 하고 마지막에 서비스 서비스 드립을 친다. 이 드립을 한 후 신지는 자신의 내부에서 소중한 뭔가를 잃어버린듯 자조한다.(...)
  • 히이로가 우페이에게 "우페이, 가르쳐줘…우리들은 앞으로 몇 화까지 클리어해야 되는 거지…우리들은 언제까지 컨티뉴해야 되는 거지…제로는 나에게 답을 주지 않아…."라는 대사로 우페이와 플레이어를 벙찌게 만들었다(…).
  • 텟사치도리가 설전을 벌이는데 그 내용이 뭔가하니 슈로대의 정신기들 중 "열혈"이 낫냐, "번뜩임"이 낫냐는 건데 서로의 의견이 당연히 안 맞자 소스케한데 물어보는데 난감해하는 소스케의 표정이 압권이다(…).
  • 리처드 마듀커스가 이번에 자신들이 참전한 작품의 이름을 소스케에게 묻고 있다. 그리고 소스케에게 설명을 다 들은 뒤 하는 말이…"만약 대령님을 에이스로 만들지 못하면...(소스케:투아하데다난은 잠수함이라 격추수 올리기가..)…못하겠다면 나는 자네를 어뢰 발사관에 300kg 폭약과 같이 쳐넣어 사출해 버리겠다! 전능하신 하느님과 여왕 폐하께 맹세코 자네를 갈가리 찢어버리겠다. 알겠나!!"라고 협박한다. 참고로 이 장면과 대사들 그리고 나오는 브금 등을 보면 당연히 후못후 여신편에서 마듀커스가 소스케에게 진다이 고교에 대해 안내받을 때 나온 대사를 패러디했다(…). 그리고 쫄아버린 소스케의 표정도 100% 완벽하게 재현했다!
  • 쿠르츠 웨버라일 디란디에게 저격 대결을 신청하려고 한다. 근데 아오야마 케이치로가 쿠르츠에게 그래도 내분은 안된다며 말리고는 쿠르츠와 함께 "노리는 것은 여자아이의 하트!"라고 외친다(…). 그리고 라일은 이들 보며 한심해한다…. 참고로 셋 다 성우가 미키 신이치로다. 위의 코야스와 같은 예(…).
  • 카네다 쇼타로가 플레이어한테 수고했다고 격려하고 철인하고 옥스와 함께 기합하는데 철인의 반응은 호의적인데 옥스는 지친 기색을 보였다. 결국 쇼타로가 철인과 옥스에게 같이 쉬러 가자고 제안하니 철인과 옥스가 기합을 넣는다(…). 세츠나가 부러워합니다
  • 우주마왕이 아들 그라가 게임을 계속하려 하자 자기한테 맡겨달라 하지만 자신이 반드시 클리어해보겠다고 하니까 이번만큼은 맡기겠다고 한뒤 장시간 플레이는 건강에 안 좋다면서 쉬게 하고 그라가 고분고분하게 따른다. 너무나도 건전한 부자관계를 보여주기에 우주마왕이 이상적인 아버지상으로서 칭송받게 되었다(…).
  • 플래이어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하며 자기 자신을 잃는 일은 안된다면서 갑자기 흑화(?!)하더니 다시 정상상태로 돌아온 카토르 라바바 위너(…).
  • 아무로 레이는 단독 출현시 가끔 조언을 해준다. 태그 시스템에 대한 조언 및 현실에 적용하는 일반화(...)나 에이스를 D 트레이더에 넣을 경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직접 알아보라는 등...
  • 가우룽이 플레이어에게 "다음 싸움에서도 기대할께~허~니~"라는 대사를 날리며 플레이어와의 다음 싸움을 기약한다(…). 앙대, 가뜩이나 슈로대 W 때 못지않게 강한데….
  • 본타군이 진지하게 후모후모 거리다가 치도리에게 쥘부채로 처맞는다.(...)
  • 버나지카미유에게 이 게임에서 디스트로이 모드가 잘 안써진다고 "어떻게 해야 유니콘의 뿔이 갈라질까요?"[5]라고 묻자 카미유의 대답이 "머리 위에서 갈라지는거라면 이나 키라씨에게 물어봐."라고 대답했다.(...) 게임에 더 익숙해지면 알거라는 말은 덤
  • 버나지가 게임 오버 하자 냅다 빡쳐서 일장연설 "했어요......했단 말이에요! 필사적으로! 그 결과가 이거에요! 레벨을 올리고, 격추수를 늘리고, 자금도, Z칩도 모으고! 이 이상 뭘 어떻게 하란거에요!? 무엇과 싸우란 말입니까!?"
  • 그라함 에이커사오토메 알토에게 "너와 같이 나는 것은 정말 좋다!"고 말하면서 알토의 비행 실력을 칭찬한다. 다른 종료 메시지에서는 토와노 미카게가 나타나서 알토를 알테어계로 끌고 가려고 유혹하고 알토는 플레이어에게 도와달려고 외친다. 참고로 세 명 모두 성우가 나카무라 유이치다. 어떻게 보면 위의 코야스와 미키와는 약간 비슷한 경우….
  • 세츠나와 히이로와 키리코가 나와서 "..." "......" "........." 하고 끝이다...정말로......
  • 아예 이 중단 메세지 도중 폭사한 사람도 있다. 중단 메세지 진행 중에.

이외에도 단독 등장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직접 수고했다고 격려해주거나, 다음에도 함께 싸우자고 웃어주는 등 훈훈한 경우도 많으니 들어보자.

  1. 무르타 아즈라엘의 성우가 용자왕 히야마 노부유키임을 이용한 성우 개그로, 심지어 이 중단 메세지가 나오는 3차 알파에는 가오가이거가 참전했기 때문에 용기가 정신 커맨드가 존재한다. 덤으로 도미니온제네식 가오가이가 간의 전투에도 전용 대사가 존재한다.
  2. 참고로 이 셋은 코야스로 동일 성우.
  3. 참고로 대사를 보면 후못후 온천편에 나온 대사를 오마주하였다.
  4. 시로는 본래 비전투 캐릭터라서 DVE가 삽입되기 힘든데, 시로의 성우인 후지무라 아유미아쿠에리온 EVOLMIX 역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서비스로 녹음한 듯 하다.
  5. 유니콘 건담의 디스트로이 모드 발동시 뿔이 갈라지는 그것.
  6. 덤으로 처음부터 가면드립으로 메세지를 시작했다(…). 또한 젝스와 그라함은 애초에 샤아를 오마주한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