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패러다임

Dr.パラダイム / Dr.Paradi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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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패러다임과 그의 조수들)

길티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길티기어2 오버츄어의 신 캐릭터. 성우는 미키모토 유지, 영문판은 마이클 매코너하이.

1 프로필

신장/체중	115cm(날개를 펼치면 1142cm) / 32kg
혈액형	불명
출신지	아메리카(오하이오주)
생일	불명
눈동자 색	빨강색
취미	조직 상관도를 아름답게 만드는 연구, 모든 사상을 잠정적인 정보단위로 환산, 자신의 뇌 처리속도와 기억용량 시험하기
소중한 것	내용에 상관없이 구체적인 이념, 안경, 정장 속옷
싫어하는 것	무계획적인 자, 뱀, 조류 관찰자의 시선

- 테마곡

• Intellect, Reason, and the Wild : 길티기어 2

2 소개

자아를 가진 자립형(자율형) 기어. 천재 법술가. 스스로 드래곤이라 자칭하고 있지만 주변의 모든 사람들한테선 새 취급 받는다. 솔이 부르는 별명은 "잉꼬". 참고로 제작진의 언급상으로는 새가 맞다(…). 저스티스 사망 후 자신처럼 자아를 얻은 기어들을 이끌고 이률리아 연왕국 연안의 외딴섬 "가니메데"에 마을을 형성하여 은거하고 있었다.

매우 성실한 공부벌레로 방대한 정보를 유연하게 흡수하는 노력가이다. 매우 이성적이고 이 세상의 이치를 자기 나름대로 깨우쳤다. 그에 반해 성격은 매우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다. 인간을 저평가하며, 인간을 적대하진 않지만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GG2에서 "인류와 기어의 공존"을 진심으로 호소하는 카이에게 마음을 열게 되어 인간을 도와주기로 한다. 자존심이 세고 타인과 친해지는 데 서툴지만 이상하게 이즈나와는 죽이 잘 맞는다.

상당히 박식한 기어로 그 남자, 프레드릭에 대해 알고 있다. 자신의 유전 정보(기어 세포)를 이용해 현세에서 백야드를 관찰할 수 있어서 백야드에 대한 조예가 깊다. 또한 관찰로 얻어낸 백야드의 일부 정보를 기록한 책이 있어서 한 차원 높은 법술을 구사한다.

수중용 기어라서 물속이 아니면 숨을 못 쉰다. 그래서 GG2에선 특수한 법력으로 만든 물 구체 안에서 지낸다. Xrd에선 물속이 아니더라도 멀쩡히 돌아다니는데, xrd 라이브러리에서 그 이유가 나온다. 신 키스크에게 "그렇게 굉장한 법력을 쓸 수 있으면 평범하게 숨쉬게 해주는 법력을 만들면 되잖아?"라는 말을 들은 덕분. 그런 간편한 방법이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패러다임은 법력으로 몇 초 만에 물 밖에서도 숨쉴 수 있게 된다. 창의력 대장 신.

요정처럼 생긴 자그만 여자 "보니"를 조수로 두고 있다. 닥터 패러다임이 만든 인공생명체(호문쿨루스). 억척스러운 바니와 무뚝뚝한 베니 등 여러 자매들도 있으며 다 함께 닥터 패러다임의 조수 역할을 맡는다. 보니는 게임 내에서 필살기 연출로 등장하고, 바니와 베니는 GG2 설정자료집의 단편 소설에 등장한다.

3 스토리

3.1 GG2

닥터 패러다임은 저스티스가 사망하면서 그녀의 주박에서 벗어난 자립형 기어다.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던 기어들을 이끌고 태평양 위의 외딴섬 "가니메데 군도"에서 안주하고 있었다. 2180년, 패러다임은 자신의 기어 세포를 이용해 처음으로 백야드에 접속하는 데 성공, 백야드 안을 엿보며 관측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2181년 정육면체 모양의 기이한 물체(큐브)를 목격한 패러다임은 이를 그 남자가 만든 것이라 판단하고 그 남자가 무슨 음모를 꾸미는 게 아닌가 의심한다.

2186년, 밸런타인의 비주엘 군단이 무차별적으로 기어를 승화, 소멸시키기 시작한다(밥티스마 13). 패러다임은 "그 남자가 밸런타인을 이용해 백야드에 접속할 수 있는 수단인 기어들을 없애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위기감을 느낀 패러다임은 그 남자의 속셈을 해명해고자 그 남자의 오랜 친구인 프레드릭을 만나기 위해 이즈나에게 프레드릭의 탐색을 부탁하였다. 이즈나가 솔(프레드릭)을 가니메데로 데려왔을 땐 자신을 새 취급하는 솔에게 화를 내며 한바탕 말썽을 빚는다. 그러다가 솔과 이즈나의 뒤를 쫓아 비주엘 군단이 가니메데까지 습격하고, 닥터는 더 이상 사태를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솔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밸런타인 토벌을 위한 작전을 속행하면서 연왕 카이 키스크와 돈독한 친교를 다진다. 인간 불신이 깊어서 처음에는 카이에게 부정적이었지만, 카이의 나무그늘의 그대(디지)을 향한 진실한 사랑, 그리고 세뇌당한 자신의 동료 기어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에 감동하여 마음을 열게 된다. 밥티스마 13이 해결된 후, 엔딩에서는 카이가 기어들을 위해 이률리아의 영토를 정식으로 내주고, 패러다임은 디지의 봉인을 풀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왕궁에 남는다. 이률리아 성 안에 거처를 짓고 백야드의 감시와 디지의 봉인 해제에 온 힘을 다한다. 여담으로 결국 솔에게는 엔딩까지도 새 취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새에서 잉꼬로 올라갔을 뿐.(...)

3.2 Xrd

xrd sign 콘솔판 스토리에서 중반부부터 참모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지금까지의 정보로 요람의 수수께끼와 공략법을 도출해내고 이를 설명하여 각국의 협력을 이끌어낸다. 그 모습에 레오 화이트팽은 카이가 왜 기어와의 공존을 주장했는지 알겠다며 다음부터 자신도 동참하겠다고 협조를 약속한다. 작전 수행 도중 베드맨 때문에 실패로 돌아갈 뻔하지만 죠니와 레오의 시간 끌기, 그리고 젤리피쉬 쾌적단과 파우스트의 덕분에 간신히 성공한다. 이후 저스티스 부활 저지 작전에서도 총 지휘를 담당, 디지의 감마 레이로 저스티스에게 공급되는 에너지를 과부하시켜버려 원로원의 계획을 저지해내는데 성공한다.

중요 인물들과 대화 중에 새로 세계에 배치된 인조병사 '오퍼스'가 사실은 기어라든가, 자신의 숨은 공모자가 사실은 그 남자라든가 하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서 일행을 경악시키도.

4 필살기

★ 필살기

• 보니 조수, 부탁하네 : 방향키 + Y (추가로 방향키 + Y을 입력해 기폭)

- 왼쪽 스틱으로 입력한 방향에 폭탄을 설치한다. 그 후 추가 입력으로 도화선을 지닌 보니 조수가 임의의 방향에서 기폭을 시행한다. 발동 시간은 길지만 명중 시 대미지가 높다. 패러다임의 일부 기술은 유폭 속성이 있어서 그 기술을 이용해 폭발시키면 충격파가 광범위하게 퍼진다.

• 이것이 포석이라는 것이다 : 록온 中 공중에서 Y

- 공중에서 녹색 광탄을 떨어뜨려 지면에 착탄시킨다. 광탄은 록온한 대상에게 날아간다. 또한 광탄이 착탄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에 맞은 상대는 유폭 속성이 부여된다. '보니 조수 부탁하네'와 병용하면 효과적.

• 36계 : 록온 中 공중에서 방향키 + Y

- 전략적 후퇴 기술. 36계 줄행랑. 몸 전체를 회전해 회오리를 일으키면서 낙하하는 돌진 공격이다. 돌진 방향은 스틱으로 지정한다. 다단 히트하므로 적 여럿을 공격하기 쉽다. 도망칠 때나 마스터 고스트를 공격할 때 쓰면 좋다.

★ 각성 필살기

• 코코펠리 소환 : X + A

- 일정 시간 동안 법력 타입 미니온 '코코펠리'를 소환한다.

★ 스킬

• 아이기스 필드 : 서번트의 방어력을 강화하는 오라 배리어를 펼친다. 배리어 안에 있으면 적의 장풍이 무효화된다. 집단전에서 매우 쓸만하다.
• 병법 제13계 : 일정 시간 동안 필드 전체에 있는 모든 아군 유닛의 이동 속도를 높인다.
• 퇴장해 주게 : 눈앞의 적 유닛을 붙잡아 멀리 날려버리는 근접전용 스킬. 가드 불가능. 다운되어 있는 적도 날려버릴 수 있다. 거대한 유닛에겐 효과가 없다. vs마스터 때 큰 도움이 된다.
• 게이트 거너 소환 : 사격 타입 미니온 '게이트 거너'를 소환한다. 재소환 때까지의 시간이 짧고 여러 대를 소환할 수 있으로 어느 때든 쓰기 편하다.

5 서번트

패러다임은 자체의 전투력이 높지 않아 주로 서번트에 의존하는 스타일로, 서번트들 하나 하나의 위력은 약하지만 코스트가 적게 먹히기 때문에 많은 수를 뽑아낼수 있어 물량으로 상대를 몰아 붙이는 스타일이다. 간단히 말해 저그(...)

★ 하급 서번트

• 케롭파 : 평균적인 전투능력을 지닌 근접병. 전투능력은 모든 근접병 중에서 제일 약하지만 비용이 낮아서 대량으로 소환할 수 있다는 게 매력 포인트.
• 롤러 : 체중이 무겁고 내구력도 높은 장갑병. 이동속도는 느려텨졌지만 모든 하급 장갑병 중에서 HP가 제일 높아서 몸빵 역할을 한다.
• 바우와우 : 기동력이 우수한 기동병. 전투력은 그럭저럭이고 내구력은 매우 낮지만 비용이 낮고 이동속도가 빨라서 인해전술에 쓰기 좋다.

★ 상급 서번트

• 레오나르도 : 상급 근접병. 적 기동병의 능력을 다운시키는 스킬과 디버프 스킬의 효과 시간을 단축하는 '안티 스펠 오라'를 갖고 있다.
• 스피릿 시커 : 아군의 캡쳐를 흡수해 특수한 액션을 취하는 상급 법력병. 미니온 소환과 장거리 대포 설치 스킬을 소유. 직접 공격은 못한다.
• 본 바이터 : 상급 장갑병 중에서도 높은 전투능력을 자랑한다. 체력이 낮아지면 케롭파나 파우와우를 포식해서 체력 회복을 한다. 가드 불가능한 광범위 공격을 날려 적 여럿을 한꺼번에 다운시킨다.
• 듀얼 혼 : 적의 방어력 저하, 석화 공격 등 전투적인 지원 능력이 우수한 상급 법력병. 마스터나 서번트의 체력도 회복해준다.

★ 미니온

• 게이트 거너 : 패러다임의 스킬로 소환되는 대포형의 사격 미니온. 이동능력은 없다. 아군 1명의 공격력을 강화한다.
• 바우와우 Jr. : 스피릿 시커가 소환하는 기동 미니온. 등뒤에 서서 적에게 기절 공격을 날린다.
• 코코펠리 : 패러다임의 각성 필살기로 소환되는 법력 미니온.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는 강력한 미니온이다. 스킬 '대가의 방패'를 쓰면 닥터 패러다임의 체력을 흡수해 받는 대미지를 1/10으로 삭감할 수 있다. 또한 '정화의 안개비'로 배리어를 펼치고 돌진 공격으로 주위의 적들을 공격 가능하다.

6 여담

GG2 설정자료집에 나오길, 닥터 패러다임의 서번트는 판타지 RTS 게임의 오크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게임의 재미를 고려하면 서번트는 강하게 하고 마스터는 약하게 하는 편이 의외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결과 닥터 패러다임은 잉꼬 같은 캐릭터로 디자인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개구리로 디자인 했었다고. 패러다임이 책을 들고 다니도록 구상한 이유는 약해보이는 이미지와 함께 총사령관으로서의 존재감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보니 조수가 디자인된 배경도 있는데, 패러다임에게 폭탄을 설치해 공격시킨다는 컨셉이 고안되었고, 그러다 보니 그 폭탄을 운반할 사람이 필요해서 보니 조수가 만들어졌다.

패러다임의 마스터 고스트는 '대자연의 지혜'를 모티브로 삼았다. 원주민의 신상인 토템폴(Totem pole)를 바탕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이 토템폴은 기념비나 묘비가 아니라 지론을 체현시킨 '진리의 우상'이다. 중앙의 위치한 모뉴멘트는 지혜의 새인 부엉이이며 동시에 패러다임 본인을 가리킨다. 마스터 고스트의 뒤편에 있는 건 도서관으로, '세계의 삼라만상은 지식으로서 체계화할 수 있다'는 패러다임의 사고 방식을 표현한 것이다. 도서관 앞에 부엉이 모뉴먼트를 앉혀 놓은 이유는 "밤낮없이 지식을 쌓으며, 세상의 중심에 내가 위치했다"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단, 그냥 앉아 있을 뿐이지 장악한 건 아니며, 이는 패러다임이 지닌 과학자로서의 본질이 순수하다는 걸 뜻한다.

Xrd 시리즈에도 등장하지만 아쉽게도 스토리 모드에서만 나오며 플레이어블로 참전하진 않았다. 모델링이 완성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향후 출전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선발투표 하위권이라 출전하려면 한참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