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길티기어)

あの男 / That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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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1 인물 소개

GEAR 프로젝트 발동과 함께 역사의 이면에서 암약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 일명 기어 메이커. 저스티스를 비롯한 기어들(정확히는 기어 세포)의 창조자이기에 붙은 별명이다. 이노레이븐, 잭 오를 부하로 두고 있다.[1] 종전관리국이나 그 상위집단인 원로원과는 인류의 미래를 두고 적대하는 상태로 보인다.

정체, 출신 모두 불명. 다른 시대, 다른 장소에서 다른 이름, 다른 외모로 나타났음에도 불과하고 그 인물상이 어떤 한 사람과 일치하기 때문에 이 불특정다수의 인물들을 통틀어 "그 남자"라고 부르게 되었다.

생명과학의 권위자이며 법력학 기반 이론의 완성에 공헌한 천재. 그 지식은 방대하며 법력이나 기어뿐만 아니라 백야드에 대해서도 닥터 패러다임 이상으로 정통하다. 백야드 안에 연구 장소를 갖출 뿐만 아니라 큐브를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솔 만큼이나 오랜 시간을 살고 있지만 기어는 아니며, 자신의 육체를 인위적으로 천천히 회춘시켜서 150년 이상의 시간을 사는 중이다. 길티기어에서 장수하는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설정상 슬레이어, 가브리엘과 함께 세계관 최강자 중의 하나이다.

정확한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전개로 봤을 때는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자비없는 계시'에 대항하는 게 주된 목적인 것 같다. 세간에서는 저스티스의 반란과 성전의 발발 등 여러 가지 간계를 벌여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인으로 알려져 있다. 작중 행적을 보면 악인은 아닌 것 같지만, 솔의 개조와 성전, 인류 문명의 붕괴에는 관여한 것처럼 묘사되기에 선인지 악인지 모호한 것도 사실.

솔 배드가이가 복수를 위해 추적하고 있는 남자로, 옛날엔 솔의 연구소 동료였으나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기어 프로젝트의 인체실험 대상으로 삼아 그를 기어로 개조해버렸다. 솔은 그 남자를 증오하며 그 남자와 기어를 파괴하는 것을 평생의 숙원으로 삼고 살지만, 반대로 그 남자는 솔에게 여러모로 기대를 걸고 있다.

아직까지도 그 목적이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인물. XX 스토리에서 슬레이어가 표현하길, 눈에 보이지 않는 절망과 싸우고 아직 오지 않는 희망을 바라면서 세계 전체를 적으로 돌린 남자. 또한 속죄하는 자세로 살고 있는 남자.

외전 코믹스 길티기어 XTRA에선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작중 주인공인 티르를 만들어낸 듯 하고 결말에서 티르는 만나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한다.

1.1 성우 & 테마곡

성우
일본어마스타니 야스노리 (GGXX)
스기타 토모카즈 (GG2 ~ GGXrd)
한국어강구한[2]
영어유리 로웬탈 (GG2)
데릭 스티븐 프린스 (GGXrd)

-테마곡

  • The Man[3] : 길티기어2

1.2 그 외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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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XX 스토리 모드의 얼굴 이미지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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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시작된 GEAR 프로젝트 때 역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자세한 건 기어 항목의 배경 스토리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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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은 솔이고 가운데는 아리아. 그리고 맨 오른쪽의 인물이 그 남자. 세 사람이 동료였던 시절의 모습이다. 비커로 음료를 마시는 행위는 위험하다 잡고있는 모습을 보면 그냥 비커모양 머그인듯 솔과는 다르게 아리아의 불치병을 미리 알고 있었다. 기어 프로젝트는 인류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압력에 의해 프로젝트가 와해되더라도 아리아의 병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세간에서는 저스티스를 이용해 일본 열도를 괴멸시켰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Xrd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일본을 괴멸시킨 것이 아니라 저스티스 시범 가동 중 일본에서 태어난 "미지의 생물"들을 격퇴하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전작까지는 저스티스가 스스로의 의지로 일본을 궤멸시킨 것이라고 언급되었지만, Xrd에는 저스티스의 모체인 '아리아'의 제어권한을 자신이 뺏어와 엄청난 죄의식을 느끼면서까지 발사한 것으로 묘사된다.

2.1 X ~ XX

X의 솔 배드가이 진 엔딩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디지의 존재를 알고는 "설마 (솔에게) 딸이 있을 줄이야"라고 혼잣말을 하며 부하들에게 디지를 조사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남긴 말은... 그 녀석에게 죽을 이유가 또 하나 늘었군..

XX 솔 1번 엔딩에선 솔 배드가이 앞에 나타난다. 머지않아 인류에게 성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위기가 올 것이고, 그 위기를 극복하려면 백 년의 전투 경험과 구 시대의 지혜를 두루 갖춘 진정한 강자, 즉 솔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을 증오하는 솔을 보며 "증오해라. 그 증오가 너를 단련시켜 줄 것이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

다른 캐릭터들의 엔딩에서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디지 1번 엔딩에선 디지가 이 세계의 희망이라며 그녀를 축복해주는 말을 남긴다. 액슬 로우 1번 엔딩에선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 슬레이어 엔딩을 보면 슬레이어와도 안면이 있는 사이인 듯 하다. 안지 1번 엔딩에선 미토 안지에게 자신과 함께 하겠냐고 묻는다. 이후 AC의 스토리 모드를 보면 안지를 협력자로 끌어들이기도 한다.

2.2 GG2 ~ Xrd

GG2에서는 모습이 어려지면서 목소리도 변하였다. 기어로 변해 힘을 개방시킨 솔 배드가이와 대전을 펼치는데 그 스테이지에 한해 게임의 장르를 슈팅 게임으로 바꾸어버릴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 드래곤 인스톨을 한 솔이 그 남자의 법력 방출에 개미처럼 휩쓸린다. 대전이 끝난 후에는 솔 일행이 백야드에서도 행동할 수 있도록 특수한 처리를 걸어주고, 최종보스전 후 솔을 백야드에서 원래 세계로 꺼내주기도 한다. 에필로그에서의 대화를 보면 자비없는 계시를 대비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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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d에선 자신을 찾아온 이노와 액슬 로우를 맞이하면서 등장. 액슬에게 오리지널의 전갈을 들은 뒤 제2차 성기사단 선발 무술대회(길티기어 1)부터 시작된 일이 전부 연결되었다며 무언가를 깨닫는다. 이후 액슬에게 차나 과자 정도는 대접해 줄 수 있다고 권하지만, 액슬에게 저스티스를 만들고 성전을 일으킨 그 남자가 당신이냐는 질문에 잠시 침묵하더니 조용히 긍정한다. 이후 액슬이 떠나가자 이노에게 좀 더 무서운 이미지로 이미지 체인지해보는 게 어떠냐는 권유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습부터가 흑막스러워서 충분히 무섭거든.

닥터 패러다임과 미리 접촉하여 함께 요람을 공략할 작전을 세운다. 그 뒤 요람 공략전에서 재등장. 솔과 함께 요람을 난공불락으로 만들고 있는 절대방벽 페리온을 깨뜨려버리고[4] 소생한 저스티스의 육체를 포획하려고 하지만 베드맨에 의해 잡혀가서 퇴장당한다.

2.3 Xrd R

Xrd REVELATOR에서는 아직도 베드맨에 의해 절대방벽 페리온 내부에 갇혀있는 상태. 레이븐에게 솔 일행과의 협조를 지시하며 시기상조지만 긴급상황인 만큼 잭 오를 활용하기로 한다.그리고 잭 오를 만들어낸 이유도 밝혀졌는데 잭 오를 저스티스와 융합하여 파괴신에서 소체인 아리아로 복원시키는 것.

크로노스가 그 남자를 찾아내 페리온을 없애주기 전 까진 계속 베드맨의 결계를 부수지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결전이 다가오니 솔에게 전부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는걸 보니 크로노스도 솔과 그 남자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듯.

100년 넘게 고백하지 못했어... 솔직히 무서워.

미움을 받으면 프레드릭과 이어져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크로노스는 그 모습을 보며 인류의 대죄인이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웃으며 왜 자신들의 스승이 그 남자에게 씨앗을 맡겼는지 알 것 같다고 한다. 크로노스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지만 이제 자신이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그 남자에게 무자비한 계시를 막아달라 부탁한다. 이후 엘페르트의 신호가 잡히는 곳에 레이븐을 보내고, 솔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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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하며 오리지널 맨과 자비없는 계시의 기원, 자비없는 계시의 정체를 밝히고 솔의 추궁에 하나하나 대답한다.

"왜 나를... 아리아를 기어로 만든 거야!!!"

"아리아를 위해서야."

기어를 만든 것은 군부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이고, 기어 연구에서 손을 떼지 않았던 이유는 병기가 된 기어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저스티스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기어 연구에 몸을 담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 [5]
솔과 아리아를 기어로 만든 것은 수십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아리아의 치료 후에도 솔과 아리아를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고, 처음으로 저스티스가 폭주했을 때 아리아의 영혼을 반 정도 회수하여 차후 아리아를 부활시키기 위해 계속 살아왔다. 그 외에도 과학자로서의 솔을 죽인것을 계속 사죄하며 과거 솔이 몸 담고 있던 오라토리오 성인에 관한 연구를 홀로 진행해왔다. 플레이어들이 느끼기엔 나름 10년만의 무죄판결(..)

이후 직접적인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연구소에서 자파, 패러다임과 서포트 역할에 전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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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솔에 의해 밝혀진 본명은 아스카 R. 크로이츠.
자비없는 계시와의 결판과 아리아를 되찾는데 성공하고 모든 일이 끝나자 이 세상에서 필요없어진 "그 남자", "기어메이커"의 이름을 버리고[6] 솔과 결판을 내기위해 솔에게 도전하고, 솔이 미소지으며 도전을 받아들이면서 스토리모드가 끝난다.

3 기타

GG2의 복장에서 후드 자락에 써진 문구는 "HEAVEN MADE MEN FOR ITS REASON, MEN RESPECT MEN FOR THEIR OWN SAKE." GG2의 보스전에서 그 남자 주위를 날아다니는 비트에는 "PROTEUS"라는 문구가 써졌다. 참고로 이 비트에는 그 남자 본인이 작성한 법력이나 법술에 관한 책이 장전되었으며, 책의 내용에 따라 비트가 공격이나 서포트를 해준다는 뒷설정이 있다. 이시와타리 왈, 만약 19금 책 같은 걸 장전하면 어떻게 될까요.

초반에는 성전을 유발, 솔과 저스티스를 만들어냈다는 사실, 캐릭터들의 스토리초반이나 마지막에 나타나는 등 흑막 최종보스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으나, 오버츄어에서 솔을 도와주고 세계가 윗 분들의 음모로 작살나는걸 막기 위해 뼈 빠지게 고생하고도 갈 수록 캐릭터들에게 욕을 먹는 등 어쩐지 불쌍하고 안습한 캐릭터.

예를 들면 친구 여친 불치병도 고칠 겸, 세계의 평화도 지킬려다, 나라 2 박살나고 친구여친도 폭주해서 괴물이 되어 버리고, 여러가지 일로 친구에게 원한을 잔뜩사서 원수지간이 되어버리고, 측근이 도운답시고 쓸데없는 지거리를 해서 친구의 원한이 배가 되고, 가뜩이나 세계를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사람들은 그를 세계의 악이라고 욕하니 플레이어들은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다.그런데다가 자기 죽일려고 하는 친구의 여친을 원래대로 돌려놓을려고 했다고 하니 더욱...

솔을 기어로 개조한건 그렇게 나쁜 의도는 아니었지만 당사자에겐 베드맨이 끄집어낸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 중 하나였기에... 그래도 솔이 용서해줬으니 그나마 덜 까이게 되었다.

GG2 이후로 맡게된 성우가 같은 회사의 다른 격투 게임의 주인공인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를 맡았기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그 남자의 정체가 라그나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혹여 BB와 GG가 크로스오버라도 하는 날이 왔다간 솔과 라그나의 대면 이벤트가 굉장히 기대된다(...).그냥 주인공들끼리 만나는 흔한 크로스오버 이벤트가 순식간에 웬쑤간의 피바다로

옆동네에선 그 남자와 이미지가 비슷한 녀석들이 플레이어블 화 됐으니, 이 양반도 플레이어블이 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1. 다만 이노는 추종자가 아니라 이노 자신의 재미와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일동의 동업자 관계로 보인다. XX까지는 이노는 그 남자에게 깍듯이 존댓말을 하고 그 남자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해 메이를 납치하는 등 부하로 보였으나, Xrd에서는 편하게 반말을 하기도 하면서 이전에 드라마 CD 등에 나온 동업자 모습으로 관계를 재정립한 것으로 보인다.
  2. 슬레이어의 성우도 겸했다.
  3. GG2에선 들으면 웅장하고 긴박감을 조성하는 흑막에게 어울리는 곡이지만, Xrd 스토리를 감상하고 다시 들으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절망과 싸우는 자의 태마곡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4. 이 방법이 엄청나게 황당한데, 그 남자가 백야드에서 이끌어낸 막대한 양의 법력을 지구상에서 가장 강인한 육체를 지닌 솔을 발사대로 삼아 지구상에서 있을 수 없는 위력의 공격을 때려박아 힘으로 박살내버렸다. 이때 그 남자는 공격의 여파로 현실 세계가 붕괴하지 않도록 조정까지 하면서 간단한 일이라고 하는데, 그 소리를 들은 패러다임은 "간단하다고? 간단하게 말해주는군."이라고 어이없어했다.
  5. 물론 성전을 일으킬 목적이 아니라 전쟁의 도구가 된 기어를 전부 정지시켜 전쟁을 멈추기 위함이었다.
  6. 이 때, 로브를 벗으면서 맨 얼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