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도전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대단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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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 11월부터 2005년 4월까지 방송되었던 MBC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서브 코너로, 동시기에 방영한 브레인 서바이버와 함께 일밤 리즈 시절의 코너. 캐릭터 버라이어티의 시초로 여겨진다.

2 특징

  • 스포츠무술과 관련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스포츠를 배워보고, 특별히 어려운 기술에 패널들이 직접 도전해보는 코너. 스포츠는 나름대로 다 하면서도 종목을 안가리고 빵빵 터지는 몸개그로 인기를 얻었다.
  • 해설의 경우 초기에는 안지환이 맡았고 흑역사가 된 박조호를 거쳐 후기에는 김기현이 맡았다.
  • 조연출 중 하나가 현재 무한도전의 연출자 김태호였다. 대단한 도전 이후 무모한 도전무리한 도전을 거쳐 현재의 무한도전으로 MBC 예능의 '도전'의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 출연진들이 의외로 화려할 뿐 아니라 게스트도 화려했다. 성룡, 옹박의 주인공인 토니 쟈도 출연하여 멋진 무술을 보여 주었고, 소림 무술단도 출연한 적이 있다. 90년대 한국 스포츠계를 주름잡은 뒤, 방영 당시 지도자의 길을 걷던 체육인들은 거의 다 한번씩 출연했다고 봐도 좋을 정도. 불륜왕도 출연했던 적이 있다.
  •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에서는 일밤의 레전드 중 하나로 취급하고 있다.
  • 대단한 도전에서 벌칙이 끝나고 나오는 엔딩곡은 Seven And The Sun의 Jump(The Velvet Rope)라는 곡이다.
  • 프로그램의 로고가 WWE RAW가 당시 사용하던 로고와 매우 흡사하여 표절 논란이 있었다.

3 출연진

  • MC : 이경규, 김용만, 박수홍. 특히 박수홍이 이경규와 김용만이 개그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행 역할을 했다. 고로 언제나 그랬듯이 존재감이 없어서 오랫동안 이 항목에 추가되어있지 않았었다! 그리고 개인 문서도 없었다.
  • 주요 패널 : 윤정수, 이윤석, 조형기, 김진수, 이윤미, 서경석, 주영훈 등등 다수. 후반으로 갈수록 여자 패널은 보기 힘들어졌다. 이윤미가 여자패널 중에선 오래 출연한 편으로 후술할 이윤석과의 커플 기믹도 있는 등 나름대로 캐릭터가 있었던 유일한 여자 패널이었다.
  • 프로그램에서 가장 오랜 기간을 활약한 고정 MC 및 패널은 이경규, 조형기, 김용만, 이윤석, 박수홍, 윤정수 이상 6명. 실제로 이 6명이 일본 원정 특집에서 '일밤팀'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 중 OB는 이경규, 조형기, 김용만, 이윤석으로 거의 고정되어 있었고, YB는 박수홍, 윤정수를 기본으로 여자패널과 남자게스트를 투입하는 식으로 팀이 나뉘는 경우가 많았다.

4 등장 인물 캐릭터 형

  • 무달(무술의 달인) 이경규 - 화려한 경력에 맞게 무술과 관련된 도전에서 특히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다만 무술 관련된 종목을 할 때 이외에는 주로 김용만을 공격하는(...) 역할이었고, 실질적인 에이스는 나쁘지 않은 신체 능력으로 무슨 종목을 하든 평타 이상은 쳐주었던 김용만이었다.
  • 화려한 골반 김용만 - 이경규와 덤앤더머로 개그를 담당했다.
  • 국민약골 이윤석 -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그의 캐릭터. 얼핏 비슷해 보이는 박수홍과도 용케 캐릭터가 겹친다는 느낌이 없었다. 당시에는 이윤미와의 러브라인을 프로그램에서 밀기도 했다. 그 때문에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주영훈-이윤미 결혼소식을 전할때 대단한 도전 방송내용을 자료로 내보내며 이윤석이 민망하도록(...) 연출했다. 이때 이윤석이 주영훈에게 사과(?)하는 장면을 보이기도. 참고로 주영훈 역시 대단한 도전에서 꽤 많은 회차에 출연했다.
  • 만갑형님 조형기 - 사실 원조는 이전에 있던 코너 '건강보감'에서 나온 검사 결과였다. 이후 조형기가 지치면 늘 자막에 깔리면서 캐릭터성이 확고해졌다. 만갑 형님의 의미는 살면서 담배를 만(萬) 갑이상 피웠다는 의미 되시겠다.
  • 허우대 박수홍 - 병풍포지션으로 허우대 캐릭터일때를 제외하면 거의 분량이 없었다. 하지만 도전 당시 MC는 박수홍이었는데 이는 다른 MC들의 개성있는 진행방식보다 박수홍 특유의 편안하고 깔끔한 진행이미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허우대 캐릭터인 점 때문에 간혹 이윤석과 엮여 '각목 브라더스'나 최약체대결이 성사되기도. 브라더스의 원조? 그래도 볼링, 탁구,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에서는 에이스급 활약을 했다.
  • 태릉인 윤정수 - 태릉인이란 말 그대로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선수, 즉 국가대표급 실력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 초창기에는 '장딴지'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도전 성공률은 별로였는데 서서히 성장하여 YB의 에이스가 되었다.
  • 태권소녀 이윤미
  • '힘'진수 김진수
  • 화살코 서경석
  • '겁쟁이' 주영훈

5 대결 구도

  • OB(올드 보이)팀과 YB(영 보이)팀의 대결 구도였는데 YB가 많이 유리했다. OB가 근성으로 이기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나이도 나이고, 게스트도 늘 YB 나이대만 와서...게다가 잘 보면 정말 나이로 팀을 나눈 게 아니라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마냥 잘생긴 팀과 못생긴 팀으로 나눈 것에 가까웠다. 72년생인 이윤석은 OB에 있고 70년생인 박수홍이 YB에 있었으니. 사실상 OB는 개그 담당인데다가 YB는 벌칙 받아봤자 재미도 없다. 그나마 OB에 조형기 대신 김진수가 고정 패널로 출연하던 시기에는 밸런스가 좀 맞았다.
  • 무술과 관련된 회차에서는 이경규가 워낙 무술로는 넘사벽인지라 무술 대결에서 다른 사람들은 실패한 것을 이경규만 혼자 성공해서 OB를 승리로 이끈 경우가 많았다. 특히 손날과 발등과 같은 부위 등을 이용해 촛불을 끄는 미션에서 이경규 혼자만 촛불을 모두 꺼서 팀을 승리로 이끈 장면은 압권. 즉 다시 말하면 무술과 관련된 도전에서는 이경규라는 에이스가 있었던 OB가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 외의 도전에서는 신체능력이 더 좋은 YB가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리듬체조 같은 종목에서는 여성 패널을 받을 수 있는 YB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OB에서는 '유연한 호빵' 김용만이 선전하는 정도였지만 '장롱'이란 별명까지 있는 뻣뻣한 조형기의 디버프까지는 어찌할 수 없었다. 이윤석은 뭐...
  • 프로그램 말년에는 남희석이 고정 패널로 합류했으며, '경규팀'과 '용만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규칙은 매회마다 양팀 주장이 게임을 통해 멤버를 한 명씩 뽑아왔으며 이윤석과 조형기는 항상 끄트머리에 마지못해 뽑히는 신세.

6 방영 목록

방영일종목전문가도전 과제승자
2002. 11. 3탁구유남규성공 (이경규 벌칙)
2002. 11. 10탁구현정화성공 (이경규 벌칙)
2002. 11. 17당구양귀문, 황득희성공 (윤정수 벌칙)
2002. 11. 24볼링남보라
2002. 12. 1볼링남보라
2002. 12. 8탁구유남규
2002. 12. 15탁구유남규, 현정화현정화를 이겨라실패
2002. 12. 22탁구유남규, 현정화현정화를 이겨라실패
2002. 12. 29배드민턴나경민
2003. 1. 5탁구유남규, 현정화현정화를 이겨라
2003. 1. 12유도김미정1분 안에 유도선수 20명 업어치기성공
2003. 1. 19배드민턴나경민
2003. 1. 26유도김미정
2003. 2. 2핸드볼허영숙1분 안에 10개의 골 넣기
2003. 2. 9농구전주원
2003. 2. 16농구전주원
2003. 2. 23농구전주원
2003. 3. 2씨름이만기성공
2003. 3. 9씨름이만기
2003. 3. 16골프김희정
2003. 3. 23탁구유남규, 현정화
2003. 3. 30골프김희정
2003. 4. 6유도
2003. 4. 13레슬링심권호
2003. 4. 20검도윤자경
2003. 4. 27레슬링심권호
2003. 5. 4당구박신영
2003. 5. 11태권도남승현
2003. 5. 18야구허구연
2003. 6. 8축구유상철
2003. 6. 22야구허구연
2003. 6. 29사이판 특집-차모르족과 수중 기마전
2003. 7. 6사이판 특집-여자 클럽메이트 8명과 단체 줄다리기
2003. 7. 13사격여갑순
2003. 7. 20미식축구서울대 미식축구부성공
2003. 7. 27권투홍수환
2003. 8. 3권투홍수환펀치로 풍선 터트리기
2003. 8. 10배구김세진김세진의 스파이크 막기
2003. 8. 17배구김세진스파이크로 볼링핀 스트라이크
2003. 8. 24미식축구서울대 미식축구부30초 안에 선수 5명을 밀어내고 터치다운
2003. 8. 31프로레슬링이왕표 노지심

7 벌칙

  • 초창기에는 도전하기 전에 가장 못한 사람을 코치가 지목해서 그 사람을 폭탄으로 만든다.
  •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이 도전해서 한 사람이라도 성공하면 폭탄인 사람이 벌칙을 받으며, 그렇지 않으면 도전한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이 벌칙을 받는다.
  • 벌칙은 수레를 밀어서 안전 지점에 들어오는 것. 만약에 안전 지점을 넘기면 그대로 물속으로 추락하게 된다.
  • 타이거 마스크와의 '공포의 외나무다리' 승부는 풀장 위 외나무다리에 서로 맞대고 앉아 스펀지 무기로 상대를 밀어 물에 빠뜨려야 생존하는 무지막지한 벌칙이었다. 명목상으로는 체급별로 3명의 타이거마스크가 있다고 하지만, 어떤 걸 골라도 130kg의 최중량 타이거마스크가 나오게 되어있다. 다만 정말 체급별로 타이거마스크가 대기하고 있는 특별 회차도 드물게 있었고, 3명의 타이거마스크 중 체급이 중간인 사람이 뽑힌 적도 있었다.
  • 타이거 마스크는 동료 패널과는 비교도 안 되는 철벽방어를 자랑한다. 단 툭툭 치다 보면 버둥거리는 건 마찬가지. 나름대로 카리스마(?)가 있었던 초기와 달리 등장이 거듭될수록 허당 이미지가 강해졌다.
  • 일밤팀이 그날의 도전에 성공했을 경우 폭탄이 타이거마스크와 1:1 승부를 벌이고, 일밤팀이 그날의 도전에 실패했을 경우 일밤팀에서 2명을 랜덤으로 뽑아 타이거마스크 형제와 2:2 승부를 벌였다.
  • 후에 일밤팀의 도전에서 OB vs YB 대결로 형식이 바뀌면서, 진 팀의 멤버 중 2명을 뽑아 1:1 외나무다리 승부를 하게 바뀌었다. 드물게 진 팀의 멤버 중 1명만 뽑고, 특별 초청한 '돌아온 타이거마스크'와 붙게 하는 회차도 있었다. 서경석이 하필 타이거마스크가 섭외된 회차에 벌칙에 걸려서 멘붕(...)한다. 오랜만에 등장한 타이거인지라 위압감도 격이 달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서경석이 타이거마스크를 물에 빠뜨리고 기적적으로 생존하자 타이거마스크는 화풀이로 자신을 건져올려주려던 이윤석을 물에 끌어내버렸다. 뜬금포 물벼락 맞은 이윤석 지못미...
  • 외나무다리 벌칙을 받을 2명을 고르는 과정은 전형적인 복불복이다. 예시로 '테이프를 감은 각목을 머리로 부수기'가 있는데, 제대로 된 걸 고르면 테이프 안이 이미 쪼개져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 단골 결투사는 이경규와 김용만, 일명 덤앤더머.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몸개그가 일품이며 먼저 떨어진 사람이 물귀신이 되어 나머지까지 끌어내리는 진흙탕 싸움도 종종 벌어진다.
  • 외나무다리 대전이 일밤팀 vs 타이거마스크에서 일밤팀의 내전으로 수정되면서 무기를 직접 고를 수 있게 되었는데 주로 애용 되는 무기는 창모양의 봉. 망치도 좀 무겁긴 하지만 꽤 쓸만했다. 철퇴의 경우 크기만 거추장스럽게 클 뿐 별 타격도 못 줘서 철퇴를 고르고 이긴 경우는 거의 없었다.
  • 있었더라도 대부분은 상대의 무기를 탈취해서 이긴식. 간혹 개그를 위해 무기를 물에 적셔[1] 상대방을 최대한 굴욕스럽게 공격하는 방식도 유행. 특히 김용만이 덤앤더머 대결에서 이를 찰지게 잘 살렸다.그러다가 분노게이지 MAX가 된 이경규에게 역관광당한적도 있지만... 다만 너무 물을 많이 빨아들여 자신 무기의 무게를 감당 못하고 떨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 특히 박수홍과 이윤석의 각목브라더스...
  • 여성 패널이 외나무다리 대전에 걸린 극히 희귀한 사례로는 이윤미가 있었으며 이때 훗날 결혼 상대 대전 상대인 주영훈은 어쩔 줄 몰라하다 결국 알아서 물에 빠졌다.
  • 패한 팀원들이 외나무다리 건너기 벌칙을 수행한 적도 있으며 이 때 이긴 팀이 진 팀원들을 떨어뜨리기 위해 공을 던져서 빠뜨리곤 한다.
  • 벌칙 타임은 본편 촬영이 끝나고 다른 스튜디오로 옮겨서 진행이 되었다. 고로 시간이 꽤 소요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스케줄이 바쁜 출연자는 벌칙을 받아야 함에도 벌칙 타임에 참여하지 못하고 면제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며, 물론 이 주에 못 받은 벌칙은 다음 주로 미루어서 받는 건 없었다. 특히 당시 리즈시절이라 스케줄도 엄청나게 많던 김용만은 이런 식으로 꽤 자주 벌칙 면제를 받고는 했다.
  1. 무기의 재질이 인형탈의 그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