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심

魯智深

1 수호지의 등장인물

魯智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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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호전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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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노지심(魯智深)
별호화화상(花和尙)
수호성36 천강성 중 천고성(天孤星)
무기선장
특이사항군관

천강성 36인의 하나. 천고성(天孤星)의 화신이다. 본명은 노달(魯達). 불가의 계율을 깬 승려인 파계승의 대명사로도 널리알려져 있다.[2]

치안을 책임지는 하위직인 제할의 벼슬을 하고 있던 중 김취련 김치년 아니다 부녀를 괴롭히던 백정 정도를 조지려다가 실수로 때려죽이고[3] 도망다니다가 오대산 문수원으로 출가해 승려가 되었다. 문수원의 승려들은 그가 들어오는 것을 꺼렸지만 이 곳의 주지인 지진장로는 저 자가 지금은 저렇지만 언젠가는 도를 깨달을 사람이라며 출가를 받아들였다. 승려가 되어서도 그 성질 못이겨서 항상 사고를 치고 다닌다. 를 잡아먹거나 술장수에게 술을 빼앗아 먹고 정자를 무너뜨리며 기분좋아하했다가 이걸 탓하며 나가라는 다른 승려들을 내던지고 폭력사태까지 벌이는 막장이라 지진장로는 보다못해 동경의 대상국사로 그를 보낸다. 군관씩이나 되면서도 글을 읽을 줄 몰랐기 때문에, 도망다니던 도중 자기 수배전단 앞에 서서 '우왕 무슨 내용이얌' 했던 적도 있다.(...)얘도 공부 따원 안 했나보다

도화산 부근의 장원에 들렀다가 장원의 주인 유 태공이 자신의 외동딸이 도화산의 주통에게 억지로 시집가게 된 사연을 듣고 결혼 첫날밤에 몰래 신부인 척 변장하고 침대에 누워 있다가 몸이 달아 방에 들어온 새신랑(?) 주통을 사정 없이 두들겨 팬다. 이 과정에서 도화산 산채의 첫째 두령으로 있던 이충과 다시 만나게 되고 이충과 주통은 노지심을 환대하는데, 이들이 근본이 쪼잔한 인간들이라서 보다 못한 노지심은 이충이 도적질한다고 잠시 산을 떠난 새에 소굴을 몽땅 털어버리고 떠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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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군관시절 친분을 쌓은 사진과 재회한다. 처음엔 못 알아보고 서로 상대방에게 노상강도를 하려고 했다. (...) 그래도 노지심의 경우는 그나마 정상참작이 가능한게 어느 절을 기지삼아 근처에서 노략질을 하던 도적 및 땡중(생철불(生鐵佛) 최도성(崔道成)과 비천야차(飛天夜叉) 구소을(邱小乙)[4]과 싸우다가 배가 고파서 힘이 부쳐 도망간지라 뭐라도 먹고난 다음에 싸우려고, 또한 상대가 노상강도임을 짐작하고 역으로 강도질을 하려고 한 것이었다.[5]

결국 사진과 함께 반격하여 그 도적 및 땡중패거리를 모두 해치웠으나 그 절에서 짓눌려 살던 진짜 승려들과 노리개가 되던 여성은 노지심(에게 도움을 요청했기에 안 봐도 그 도적들에게 끔살당할게 뻔해서 스스로 자결)이 달아나자 스스로 목을 멘 다음이었다. 사진이 그러기에 무턱대고 쳐들어간 결과가 이것이라고 탓하자 착잡한 얼굴로 죽은 승려들과 여성의 명복을 빌며 화장해주었다.

옮겨간 절에서 노지심은 절에 소속된 소작농들이 일구는 채소밭을 관리하는 직책을 맡게 된다.
예전에는 그 절이 있는 동네의 양아치-노름꾼, 건달, 망나니-들이 채소밭의 채소를 훔쳐서 팔아먹고, 소작농들을 괴롭히고, 관리하는 스님들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렸는데, 노지심이 팻말까지 박아가면서 도둑질을 막으려 들자 양아치들은 이 시건방진 땡초를 손봐주려고 했다. 양아치 일당은 노지심을 찾아가 곱게 인사하는 척 하면서 근처의 거름 구덩이에 처박아버리려고 했지만 노지심은 오히려 양아치 일당들을 죄다 때려눕히고 거름 구덩이에 처박아버린다. 이후 양아치들에게 보스로 추앙받았으며 나무 위에서 까마귀가 울자 거슬린다며 버드나무를 뿌리채 뽑아버린 일로 거의 신적인 존재가 된다.

그러던 도중 임충과 알게 되어 의형제를 맺는다. 하필 임충고구의 모함에 의해 유배되고, 도중에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임충의 목숨을 구해주고 유배지까지 호송해준다. 이때 임충을 압송하던 공인인 동초와 설패가 "어느 절에 계십니까?"라고 묻자 "고구한테 일러바치려고 그러냐?"라고 경계하는 치밀함까지 보여준다.

하지만 동초와 설패는 "대상국사에 어떤 중이 왔다는데 아마도 그놈이겠다"라고 노지심의 신분을 대충 짐작했고 거기다 임충이 무의식간에 "대상국사에서 버드나무를 뿌리채 뽑았다"고 누설한 바람에 동초와 설패는 임충을 창주로 보내고 동경으로 돌아와서는 이를 고구에게 고스란히 고자질했다. [6] 고구가 자신을 잡으려는 것을 눈치 챈 노지심은 채소밭 공청에 불을 지르고 달아나 여기저기 떠돌다가 장청(채원자), 손이랑과 만나면서 이룡산 산채의 두령 노릇을 하던 등룡을 죽이고 양지, 무송과 함께 이룡산 산채의 수령이 된다. 후에 함께 양산박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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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박에 갓 들어와서 임충에게 바로 임충 아내의 안부를 물었던 것을 봐서는 임충과의 사이는 양산박에서도 사이는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임충이 마군, 노지심이 보군 두령이다 보니 전투 쪽에서는 딱히 엮이지 않았을 뿐.

별명인 화화상(花和尙,꽃스님)은 스님이 된 후 문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산만한 남자가 문신에 머리 빡빡 깎고 다니니 이건 뭐 완전히 조폭.(...) 사진은 용문신을 하고 있다. 말하자면 노지심은 야쿠자, 사진은 조폭?스님이잖아! 비슷한 별명으로 화나한(花羅漢) 역시 존재. # 여하간 험상궂다

62근(약 37.2kg) 무게의 무쇠 선장(禪杖)은 노지심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름은 수마선장, 원래는 100근 (약 60kg) 짜리를 주문했으나 대장장이가 너무 무겁고 굵어서 모양도 안 난다고 말려서 62근으로 타협을 보았다.[7]

의협심이 강한 반면 성질이 불같다. 그러나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이규 등의 막장 인생에 비하면 사리분별을 할 줄 알기 때문에 더 인간미 있게 보인다.초반에 절에서 사고친것을 신경쓰지말자.[8] 임충과 함께 그나마 개념인에 가까운 인물이다. 양산박 내에 지분이 거의 없는 노준의를 2인자로 내세운 송강이지만 송강과 마찬가지로 흑백양도와 교류가 있다는 점에서 친분이 넓고 두터우며 인망(어디까지나 양산박 두령들 사이에서의 이야기이긴 하지만)도 어느정도 있다는 점에서 노지심을 송강에 이은 양산박의 실질적인 2인자로 보기도 한다.

요나라 군을 격파하고 다시 지진장로에게 들렀을 때 지진장로가 노지심에게 다음과 같은 네 구절로 된 게(揭)를 알려주는데, 노지심이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자 지진장로는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만 한다.

逢夏而擒 봉하이금  여름을 만나면 사로잡고
遇臘而執 우납이집  섣달을 만나면 굳게 붙들어라.
聽潮而圓 청조이원  밀물을 들으면 둥글어지고
見信而寂 견신이적  믿음을 보면 쓸쓸하리라.

그 이후로 노지심은 작중에서 신비한 일을 많이 겪는다.[9] 전호 토벌 때는 전투 도중 어떤 구덩이에 빠졌는데, 다른 세상으로 떨어졌다가 어떤 동자가 가리킨 곳으로 빠져나갔더니 눈 앞에 적장인 신구자 마령[10]이 있어 사로잡았고, 방랍 토벌전에서도 적장 하후성을 잡으러 가다가 실종되었는데 이때 이전과 비슷하게 이계를 겪고 돌아오면서 방랍을 사로잡았다. 앞서서 지진장로가 말한 여름(夏하=하후성)과 섣달(臘납=방랍)의 의미가 이것이었던 것. 그리고 이계를 두번이나 겪고 돌아온 노지심은 무력을 휘두르고 술과 고기를 즐기던 처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진중한 구도자의 모습을 보여주어 송강을 놀라게 한다.[11]

방랍 토벌 후 귀환 도중 육화사에 머무르다가 전당강에서 조류의 역류로 인한 조신(조수에 의한 파도)소리를 듣게 되는데, 그때 지진장로가 두 번째로 주었던 게의 뒤 구절도 이해하게 된다. 즉 "조潮를 들으면 원圓하고 신信을 보면 적寂하리라."라고 하였는데, 이를 붙이면 조신潮信을 보고 들으면 원적圓寂한다라는 뜻으로 불가에서 원적은 입적, 즉 열반하여 죽는다는 뜻이다. 노지심은 그순간 깨달음을 얻고는 목욕재계하고 가부좌를 튼 채로 열반한다. 열반 후의 노지심의 무덤을 한 팔을 잃은 무송이 지킨다.

무력은 엄청나게 강하고 일기토는 많지만 킬마크는 양산박 입당 후에 의외로 적었다. 그나마 일기토에서 죽인 적은 유문충, 이조의 조카 이회, 방랍군의 하후성 정도. 다만 수호전 마군 최강자인 임충도 그 실력을 한수 높이 쳐주고 있으며, 역시 양산박 오호장 호연작도 50합을 겨룬 후 자신보다 강하다고 속으로 감탄하는 내용이 나온다. 비슷한 실력의 양지 역시 겨우겨우 상대할 정도로 강하다는 평을 했으며, 천하장사 무송이 찍소리않고 노지심을 따르는 것, 구문룡 사진과 겨룬 일화 등으로 미루어, 작중 맞짱 최강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고전소설에서 무력의 우위는 알수없고 그냥 나보다 뛰어나다는 뜻으로 만족하자.

수호지의 초반 스토리 진행에서 임충과 함께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수호지에서 제일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이다. 항목 2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수호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그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앞에서 서술하였다사피 처음에는 술과 고기를 즐기고 무력을 휘두르는 수염 기른 우락부락한 파계승같은 모습에서 마지막에는 세속의 욕망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는, 수호지에서 보기 드물게 캐릭터가 크게 바뀌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는 어째 처음 모습에 고정되어 있다.

코에이의 수호전 시리즈에서는 이규과 무력, 체력이 같다. 이규보다 모든 능력치는 높지만 기량, 지력은 50대이지만.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 96/59/58 체력:99이라는 맹장형 능력치을 가지고 있다. 유일하게 송강과 시나리오에서 2번이나 플레이 가능한 세력으로 나온다.

삼국지 11에서는 68/96/33/26/50 창적성은 S 극이 A외에는 올C이다. 특기는 금강.

수호지 for Kakao에서는 훌륭한 몸빵이다(...). 방어 건물을 우선으로 공격하는데다 맷집도 상당히 세기 때문에 노지심 몇 명을 몸빵으로 보내서 방어 건물의 주의를 집중시킨 뒤 나머지 병사를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어건물을 다 부수면 정말 필요없는 병사로 전락한다!

어느 분석에 따르면 만약 송강이 급사했다면 차기 양산박 두령이 되었을것이라 한다. 송강 급사 이후 양산박의 두령을 논하자면 사실 난해한 부분이 있다. 송강의 영입 이후 양산박은 사실상 조개 체제가 아니라 송강 체제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송강 일파는 송강을 두령 혹은 실세로 세우는 데 여념이 없었으므로 이 구심점이 사라진 이후라면, 두령을 운운하기 이전에 양산박이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높다. 이 분석처럼 양산박 호걸들이 하나된 양산박을 굳게 유지하기 위해 다수결이나 세력을 통해 하나의 두령을 다시 옹립해 따라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송강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나 정치력을 통해 이합진산하는 마구니들을 묶어놓고 있었으니까, 송강의 죽음 이후 이 마구니들이 어떻게 폭주할지에 대한 예상은 불가능하다. 기왕 하나로 묶인 거대한 힘을 쭉 유지하고 싶을 욕망도 있을 수 있겠지만, 송강이 아니라면야 다시 소꼬리보다 닭의 머리를 하고 싶을 마구니, 사람을 마구 죽이고 싶을 마구니, 자유롭게 살고 싶을 마구니, 힘의 균형이 깨져서 기분이 상할 마구니, 송강이 죽어서 상심하거나 송강 부재로 인한 카리스마 부재가 야기할 외부 평판 하락에 은근히 신경이 쓰일 마구니 등등...

따라서 송강 사후는 임충이든 무송이든 노지심이든 노준의든 사실 큰 상관이 없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오용을 위시한 송강 일파가 공손승을 어떻게든 꼬여낸 후 존경은 받지만 그렇게까지 큰 영향력을 끼치지는 않는 시진을 바지사장으로 묶어버리고 역시 영향력이 적은 노준의를 이용해 세력균형을 이루어내는 정도.

2 대한민국프로레슬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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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을 앞둔 이왕표와 함께

본명김주용
신장180cm
체중105kg
소속한국프로레슬링연맹
수상경력2006년 WWA 극동 헤비급 챔피언

김일과 같은 고흥 출신으로 그도 역시 김일을 보며 프로레슬러의 꿈을 키워 온 프로레슬링 키드였다. 고흥에서 프로레슬러가 되겠다고 중학교 졸업 후 무작정 상경, 당장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다음에야 김일 도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고 그는 김일 도장 2기생이 된다. 하지만, 어린 노지심을 본 김일은 예리한 판단력으로 아마추어 레슬링부터 가르친다. 이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그 해 전국 학생 신인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 여러 고등학교에서 스카우트되는 행운도 얻는다. 그리고 이듬해 전국 체전 및 여러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권에서 거침없는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다 1978 방콕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부상을 입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꿈에 그리던 프로레슬링을 시작, 부산광역시에 있는 구덕체육관에서 코시나가 시로를 상대로 첫 데뷔전을 치룬다. 반칙왕,클레멘타인 등 액션 영화에 출연하거나망했어요, 가끔 예능프로에 출연해 코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개그맨 백재현이 한 예능에서 프로레슬러에 도전할 때 그를 가르쳤다.[12] 사이좋은 사형제

여담이지만 고향의 일설에 따르면 머리에 뻘밖에 차지 않아서 운동을 했다는 썰이 나돈다. 그만큼 힘 쓰는데는 천부적이었었고 장사출신이 많은 고흥지역에서도 유독 돋보였던 것이 바로 노지심이었다.
  1. 배경의 무너진 담벼락 너머에서 보고 있는 사람은 임충인데 사실 임충이 구경했던 건 노지심이 선장을 다루는 모습이였다.
  2. 하지만 작중 노지심은 불가에서 쫒겨난 적은 없고 출가할 때부터 죽을 때까지 계속 승려이다.
  3. 그것도 단 세 번의 주먹질로(...) 나름래도 직위가 높은 관리였고 상대는 백정이라 그냥 때리거나 협박만 했다면 별 문제없었을텐데. 게다가 먼저 덤빈건 백정 정도였다. 그전에 똥개훈련(..)식으로 고기만 열 근, 비계만 열 근, 물렁뼈만 열 근 바르게 하여 정도를 빡돌게 했지만.
  4. 이들은 말이 승려지, 도적과 같이 지내며 행패를 다하던 땡중들이었다.
  5. 소지품을 절에다 놔두고 피했기 때문에 가진 게 없었다. 게다가 깊은 산속이라 주막도 가게도 없어 돈이 있어도 쓸 수가 없고, 일해서라도 뭘 사먹을 수 없었다.
  6. 물론 동초와 설패는 임충을 죽이지 못한 죄로 북경 대명부로 귀양을 가지만 여기에서 양중서의 눈에 들어 같은 일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노준의의 압송을 맡게 된다.
  7. 100근 짜리 선장은 못 만들 것까지는 없지만 들고 다니기는 무리라고 대장장이가 한사코 말렸다. 그러자 노지심이 청룡언월도와 같은 82근(약 49.2kg) 짜리를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대장장이는 그것도 무겁다고 했다.
  8. 원래 맘대로 활개치며 살던 사람이 절에 사실상 갇히게 되다보니 답답해서 그런 것이다.
  9. 사실 노지심이 문수원을 떠나 대상국사로 떠났을 때도 지진장로는 네 구절로 된 게를 알려준 바 있는데 거기에 숨은 뜻은 그가 최종적으로 양산박으로 들어가게 되라라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 게의 첫 구절인 '숲(林)을 만나면 일어서고'의 숲은 임충을 말하고, 마지막 구절인 '강(江)을 만나면 머문다'에서 강은 송강을 가리킨다.
  10. 하루에 도술을 써서 말없이 천 리를 갈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자로, 앞서 비슷한 능력을 보유한 대종이 겨우 500리를 갈 수 있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것이다. 관군 장수도 몇 명 사살한 전적이 있을 정도. 사로잡힌 후에는 대종에게 자신의 술법을 가르쳐 준다.
  11. 송강은 노지심에게 환속하여 가정을 꾸리거나 아니면 대찰의 주지가 될 것을 권하나, 노지심은 그러한 세속적인 욕망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12. 여담으로 이때 이왕표는 비만인 백재현에게 배에 굳은살을 박아 배치기왕이 되라고 말했었다(...) 근데 백재현이 또 그걸 기술로 써먹어 금방 캐릭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