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서 : 미국 영화/목록
디즈니 실사 영화 | ||||
투모로우랜드 | → |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 → | 정글북 |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2016) The Finest Hours | ||||
감독 | 크레이그 질레스피[1] | |||
각본 | 스콧 실버[2], 폴 타마시, 에릭 존슨 케이시 셔먼, 마이클 J 투기어스(원작) | |||
제작 | 도로시 아우피에로, 더글라스.C. 메리필드, 제임스 휘태커 | |||
장르 | 액션, 드라마, 역사, 재난, 스릴러 | |||
상영 시간 | 1시간 49분 | |||
출연 | 크리스 파인, 케이시 애플렉, 에릭 바나, 홀리데이 그레인저 등 | |||
개봉 | 2016년 1월 29일 (북미) | |||
제작사 | 월트 디즈니 픽처스, 휘태커 엔터테인먼트 | |||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 |||
국내등급 | 12세 관람가[3] | |||
해외등급 | PG-13 |
1 개요
1952년에 실제로 벌어졌던 펜들턴 구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이 '펜들턴 구출 사건'은 미국 해안경비대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 중 하나라고 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여러 후보로 올랐던 영화 《파이터》의 작가진이 다시 뭉쳐 각본을 썼다.
디즈니의 2016년 첫 번째 흑역사로, 비평적으로도 그리 좋은 평가를 못 받았은데다 흥행에서는 정말 처참하게 실패했다! 오죽했으면 디즈니 자체 제작 영화인데도 수입을 맡은 디즈니 코리아가 극장 상영을 포기하고 바로 IPTV로 직행시켰다. 수입 전만 해도 국내 명칭은 원제로 그대로 읽은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였지만 수입된 뒤에는 '파이니스트 아워'로 제목이 바뀌었다.
2 예고편
3 줄거리
1952년 2월, 뉴잉글랜드의 동쪽 해변에서 최악의 폭풍을 마주한 코드곶에 위치한 오일 탱크는 말 그대로 반으로 갈라진다. 작은 구명보트에 올라탄 4명의 연안 경비대원들은 추위와 험난 파도를 견딘 채 빠르게 가라앉는 대형 선박에 갇힌 30명이 넘는 선원들을 구조해야 한다.
4 등장인물
- 벤 웨버 - 크리스 파인
- 프랭크 퍼톡 - 그레이엄 멕타비시
- 미리암 - 홀리데이 그레인저
- 레이 사이버트 - 케이시 애플렉
- 리처드 리버시 - 벤 포스터
- 다니엘 클러프 - 에릭 바나
- 앤디 피츠제럴드 - 카일 갤너
- 베아 핸슨 - 레이첼 브로스너한
- 얼빈 메스크 - 존 마가로
- 샘 - 벤자민 콜드키
- 츄다 서덜랜드 - 조시 스튜어트
- 티니 마이어스 - 에이브러함 버루비
- 엘든 하난 - 키넌 론델
- 시먼 월러스 쿼리 - 존 오티즈
5 평가
1월 20일, 메타크리틱에서 4명의 평론가가 매긴 평점이 100점 만점에 48점이었으나 이후 58점으로 올라갔다. 초반부터 노란불을 기록하며 불안한 기운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로튼토마토에서 1월 25일 초기 반응이 신선도 20%를 기록하며 확실히 잘 만든 영화는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개봉 이후로 신선도가 갈수록 높아져 63%로 올라가서 썩은 토마토를 벗어나 신선한 토마토가 되었다. 163명의 평론가들이 매긴 평점은 10점 만점에 6.1점. 하지만 탑 크리틱의 신선도는 58%로 여전히 썩은 토마토이며,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이다.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평론가들의 의견은 "구식으로 잘못을 대하는 《파이니스트 아워》는 전통적인 구조 드라마를 찾는 이들을 만족시킬 것이다-그러나 모험적인 요소를 원하는 관객들에겐 부족할 것이다."로 일치하고 있다.
해양 구조 시퀀스에선 긴장감이 있고, 로맨스도 눈길을 끄나 전반적으로 너무 진부하고 예상 가능하다는 평가이다. 2015년 디즈니에게 가장 큰 손실을 입혔던 《투모로우랜드》보다도 평가가 안 좋은 상태라 흥행 성공 여부도 상당히 불투명하다. 더불어 마블, 루카스필름 등 자회사를 제외한 디즈니 순수 자체 제작의 실사 영화는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는 사실을 방증하기도 했다.
또한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심지어 등장인물들의 이름까지도 그대로 따온 만큼 정확한 사실 고증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인물의 행동이 영화에서 왜곡되어 표현된다면 본인에게나 그 가족들에게나 크나큰 실례가 되기 때문. 디즈니는 이런 당연한 불문율마저 어겼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클러프 경비대장.
작중 주인공 버니 웨버의 상관으로 등장하는 클러프 경비대장의 경우 영화에서는 탁자에만 앉아서 현장의 상황도 모르고 부하들을 죽음에 빠트리는 더러운 상관으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실제 클러프 대장은 당시에 이 명령이 무리한 요구임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가 명령을 내린 것은 위험도가 높은 상황에서라도 언제나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하는 해안 경비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였다. 만약 경비대장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펜들턴호의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그가 청문회에 불려나가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시의 기술력이나 기후 등을 따져 봤을 때 해안 경비대가 수상으로 접근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비대장은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심지어 당시 해안경비대의 일부 간부들은 GC36500호의 귀항 과정에서 웨버가 명령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군법 회의 소집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려 했는데 그 때 웨버를 옹호한 사람이 바로 클러프 대장이었다.
각본진들이 미리 양해를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이미 클러프 대장과 그 후손들에게 엄청한 결례를 범한 것이다.
반면 이 영화 바로 다음으로 나온 실사 영화는 평가와 흥행 모두 초대박을 터트려 버렸다.
6 흥행
본작의 제작비는 대략 7-8000만 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기본 1억 5천만 달러를 넘어가는 다른 디즈니 영화들에 비하면 제작비가 저렴한 편이다. 손익분기점은 제작비의 두 배이므로 본작의 경우에는 1억 5천만에서 6천만 달러 사이가 된다. 그러나 영화의 인지도도 낮은 데다가 이에 서술했다시피 평가도 그저 그런지라 흥행에는 암운이 드리운 상태이다.
6.1 해외
각종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운 같은 회사의 전작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뒤를 이어 흥행 바통을 이어받았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같은 날 개봉한 《쿵푸 팬더 3》에 가로막힌 상태이다. 목요일 전야제에 37만 5천 달러를 벌어들인 걸 시작으로, 1월 29일 금요일엔 《쿵푸 팬더 3》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등장했으나 연이어 추락하여 결국 박스오피스 4위로 데뷔했다. 북미 전역 3143개관에서 개봉 했으며 한 개관당 평균 3274달러를 벌어들이며 주말 동안 1028만 8932달러를 벌었다. 해외에서는 1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월 31일까지 총 1188만 8932달러를 벌어들이며 망했어요
디즈니의 2016년 흑역사가 된 망작으로 2주차에 북미에서는 전주와 동일한 3143개관에서 상영되었으나 한 개관당 평균 1536달러를 벌어들이며 주말 동안 전주보다 53.1% 감소한 482만 6239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코엔 형제의 신작인 《헤일, 시저!》,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의 《더 초이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등 신작들에 밀려 전주보다 3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서 2월 7일까지 벌어들인 누적 매출액은 1849만 1899달러이다. 해외에서는 같은 기간까지 580만 달러를 벌어들이므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월 7일까지 총 2429만 1899달러를 벌었다.
7 이야깃거리
- 펜델턴 생존자들을 구하는 데 사용된 구명보트 CG36500은 지금도 메사추세츠 오를레앙 락 하버에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 촬영에 사용된 오를레앙 경찰에서 빌린 오래 된 구명보트는 코드곶에 있으며 체텀에서 멀지 않다.
- 영화의 대부분은 뉴잉글랜드의 채텀에서 촬영되었다.
- 벤 포스터와 에릭 바나는 《론 서바이버》(2013)에서 네이비 씰을 연기했고, 카일 갤너는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에서 해군을 연기했다.
-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2013) 이후로 최초의 PG-13 등급 영화이다.
- 크리스 파인과 에릭 바나는 《스타 트렉 더 비기닝》(2009)에서 같이 연기한 적이 있다.
- 크리스 파인과 홀리데이 그레인저는 모두 디즈니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 파인은 《숲속으로》(2014)와 《프린세스 다이어리 2》에 나왔었고, 그레인저는 《신데렐라》(2015)에 출연했다.
- 케이시 애플렉과 조시 스튜어트는 《인터스텔라》(2014)에 출연한 적이 있다. 스튜어트는 본인이 직접 나온 건 아니고 로봇의 목소리로 출연했다.
- 카일 갤너와 마이클 레이먼드는 《워킹 데드》에 출연했지만 둘이 함께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다. 카일 (잭)은 시즌 4에 마이클 (데이브)는 시즌 2에 나왔기 때문이다.
- 케이시 애플렉과 벤 포스터는 《에인 뎀 바디스 세인츠 Ain't Them Bodies Saints》(2013)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