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데드(드라마)

1 개요

로버트 커크만의 좀비 아포칼립스물 만화 워킹 데드를 원작으로 한 실사 TV 시리즈.

조지아 주의 보안관 릭은 범인 검거 중에 총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드라마에서는 총상을 입기 전에 몸에 한 발을 맞고 쓰러졌으나 방탄복이 막아냈고, 쓰러진 릭을 향해 다가온 셰인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순간 머릿수에 들어있지 않아 파악하지 못했던 범인 한명이 뒤에서 쏜 총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원작에서는 릭을 엄호하던 셰인이 손에 총을 맞아 엄호에 실패하고 릭의 오른쪽 갈비뼈 부분이 날아가는 것으로 나온다. 릭이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보니 세상은 좀비 사태로 헬게이트가 열려 있다는 스토리. 드라마에서 릭 일행은 이 좀비들을 '워커'라 부른다. 그리고 생존 그룹마다 이들을 부르는 명칭이 다른데, 바이터, 스킨 이터, 로터 등 다양하다.

처절한 서바이벌의 묘사보다는 생존자들의 멘탈 붕괴,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간사에 주 초점을 맞춘 좀비물. 미국에서는 시즌 1의 1, 2회 방송 시 각각 360, 330만 명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미 2시즌 마지막회와 3시즌 첫화에서 유료 케이블을 제외한 미국 베이직 케이블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4시즌 들어서는 그 대단하다는 케이블 채널 HBO의 시청률 기록(소프라노스의 1340만) #마저 넘어서면서, 시즌이 거듭될 수록 시즌 평균 시청률이 거듭 증가하는 괴물 같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니 현재 진행형 충공깽 인셈. 5시즌 프리미어(1회)는 동시간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일요일 미식축구보다 성인시청률이 높았다(!) #
한줄로 요약하면, 2류 케이블 방송사[1]에서 작심하고 만든 드라마가 모든 케이블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공중파 1위 프로그램에 필적하는 셈이다.

2015년 기준으로 미국 지상파 드라마를 모두 포함해도 오직 빅뱅이론만이 워킹 데드보다 시청자 수가 확실히 많다고 말할 수 있으며, NCIS와 비슷한 수준이고 블랙리스트나, 엠파이어, 스캔들 같은 쟁쟁한 지상파 드라마를 모두 제쳤다. 케이블 TV인 HBO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알려진 왕좌의 게임조차 워킹 데드와 비교하면 시청자수가 절반 정도에 불과한 수준.[2] 물론 역대 미국 케이블 TV 드라마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시즌 1부터 현재까지의 시청률

글렌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캐릭터가 메인 캐릭터중 하나로 나온다. 배우는 스티븐 연. 빅 뱅 이론에도 잠깐 출연했던 배우이다. 빅뱅이론에서는 레너드가 합류하기 이전의 쉘든의 룸메이트로 잠시 나왔다. 약 17초 정도(…) 대사는 "I bet you're here to check out the room for it. Run away dude. Run fast. Run far."(방 보러 온 게 분명하군. 도망치라고, 친구. 빨리 도망쳐. 멀리 가야 해.) 배우는 5살 때 이민을 간, 미국인에 더 가까운 한국인이지만 한국어도 어느 정도 한다. 긴 문장도 자유롭게 구사할 정도의 실력까지는 아니라서, 한국어로 말하다가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면 영어를 섞어 쓴다. 물론 발음도 약간 어눌하다. 그외에도 제작진이 아닌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한국인이 2명이 또 있다. 원작 만화는 2011년 7월 말에 황금가지에서 정발되었다. 2011년 8월 기준으로 5권까지 정발했고 총 14권 정발 예정.

현대자동차의 스폰을 받는 드라마라 현대자동차의 차들이 꽤 많이 등장한다. 배경에도 지나가다 보면 종종 현대 차량들이 보이고, 시즌 2에서는 투싼이 얼굴을 많이 비춰줬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원작 만화의 작가 로버트 커크맨과의 연계로 좀비 서바이벌 차량 컨셉의 엘란트라 쿠페 컨셉 차량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에서 자신만의 좀비 서바이벌 차량을 만들어보는 The Walking Dead Chop Shop 이라는 어플을 제작했다. 3종류의 차량에 처음에 주어진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해서 차량을 좀비 도륙용 기계로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데, 그 중 한 대의 차량을 선정해서 코믹콘 행사 때에 실제 차량으로 제작해서 전시할 것이라고 한다. 5시즌부터 스폰이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로 바뀌었다. 모든 것이 단절된 세계관의 드라마에 휴대용 태블릿PC를 간접출연시키기엔 정말로 무리가 있을듯현대는 투싼 PPL 보냈다 설마 전기가 들어오겠냐

출연자들의 수준높은 분장, 연기와는 달리 음향효과는 조잡한 편이다. 에일리언1때나 듣던 효과음도 자주자주 들리고 특히 스타크래프트 저그 플레이시 듣던소리도 간간히 들린다. 워커를 찌를때 '푹' '푸욱'하는 소리보다는 '부와앜!'하는(…)소리가 들려 보기가 불편한 정도…. 워커들의 신음소리도 듣기 싫을정도로 조악하다. 시즌 1에서 2, 3으로 넘어가고 연재가 길어지며 전개, 개연성 등등 부분에서 적지않은 비판을 받았다. 오티스가 죽는 에피소드만 봐도 셰인이 배신 때리기 3분 전 삶을 포기하려 했던 것은 셰인이었다. 나는 가망이 없으니 오티스에게 배낭을 맡기고 먼저 가라고 했었고 그걸 달래서 간신히 끌고 온 게 오티스였던 것. 아내와 아들이 있는 릭과는 달리 로리와의 관계를 제외하면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는 묘사도 없었고 오늘 운수가 좋지 않다며 오티스에게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어째서 아무도 위험할 때 써먹으려 밑밥 던졌다곤 생각 안하는 거지? 그러다가 시즌 4 이후로는 이런 비판이 많이 사그러든 듯하다.

2015년 8월 23일부터 스핀오프작인 'Fear the Walking Dead'가 방영을 시작했다. Walking Dead에선 그려지지 않았던 좀비 사태 초기의 사태파악 못하고 어벙한 반응을 볼 수 있는게 특징.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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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즌 1

2010년 10월 31일에 첫 방영. 모두 6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쇼생크 탈출미스트(영화)로 유명한 프랭크 다라본트가 프로듀서, 연출, 각본을 담당했다.

범죄자 체포 임무를 수행하다가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던 주인공, 보안관 릭이 한참 후에 병실에서 깨어나고 보니 세상은 온통 좀비 천지로 바뀌어버렸다는 이야기. 릭은 쇠약해진 몸으로 병원[3]을 빠져나온 후, 가는 곳마다 널린 시체와 워커를 보고 멘붕하다가 마을의 생존자 모건 부자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나서는 자신의 가족(아내 로리, 아들 칼)을 찾으러 애틀랜타로 떠난다.
그런데 애틀란타에 도착한 릭을 반긴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워커(좀비) 무리들. 순식간에 타고 온 말을 잃고 간신히 전차 내부로 피신한 릭을 백화점에 숨어있던 생존자 일행이 도와서 겨우 전차에서 빠져나오고, 일행과 함께 도심을 탈출하여 애틀랜타 외곽의 캠프에 머물고 있는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릭은 그 그룹에서 다행히 자신의 가족과 셰인(릭의 보안관 동료)과 재회한다. 탈출 당시에 낙오된 멤버[4]를 찾아서 애틀랜타에 다시 한 번 돌아갔다 온 후에는 애틀랜타 외곽의 캠프가 몰려든 좀비들에게 공격을 받자 새로운 거처를 찾기 위해 CDC까지 찾아가는 내용이다. 보다보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

초반부 이후로는 좀비물이라기보다는 아포칼립스물의 성격이 짙어진다. 워커들도 전통적인 느릿느릿 계열로 일반적인 좀비물에서 기대되는 압도적인 좀비의 파워를 느끼기엔 좀 모자란 작품. 전체적으로 괜찮은 드라마지만 명성에 이끌려 '화끈한' 좀비물을 기대했을 경우엔 실망할 수 있다.

릭의 리더십과 말빨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데, 시즌 1 내내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부딪히는 일이 많다보니 생존을 위한 그의 필사적인 노력이 아주 돋보인다.

2.2 시즌 2

2011년 10월 17일을 통해 시즌2 1화가 방영되었다. Fox Korea를 통해 정식 수입되었다.

1화 방영 후 같은 장르에서의 이야기 구조 반복이라면서 실망했다는 평과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갈렸다.

폭발로 파괴된 CDC를 떠나 포트 베닝을 목적지로 정하고 이동하는 릭 일행. 이동 도중에 차량이 잔뜩 버려져있는 고속도로에서 데일의 캠핑카가 고장나는 바람에 잠시 정차하게 된다. 버려진 차량으로부터 필요한 부품이나 물건을 챙기는 도중, 고속도로를 지나다니는 워커 무리와 맞닥뜨린다. 릭 일행은 차 위나 차 아래에 숨어 워커 무리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워커 무리가 거의 지나가고 위기를 넘기는가 싶었지만 캐럴의 딸인 소피아가 워커 2마리에게 발각되고 놀란 소피아는 워커를 피해 숲속으로 달려나간다. 워커가 소피아를 쫓아가고 릭이 그 뒤를 급히 쫓는다. 숲속에서 릭은 워커들보다 먼저 소피아를 찾아내어 나무 덩굴 아래로 숨기고 릭은 소피아를 쫓던 워커들을 유인해 쓰러뜨린다. 그러나 나중에 릭 일행이 소피아가 숨어 있던 장소에 가보지만 소피아는 없어진 상태. 행방불명된 소피아를 찾기 위해 도로 주변을 수색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릭의 아들 칼이 근처 농장의 일꾼인 오티스의 오발에 맞아 중태에 빠지지만 농장주이자 수의사인 허셜의 치료를 받고 회복한다. 이후 릭 일행은 임시로 허셜의 농장에 머물며 소피아의 수색 작업을 계속한다.

소피아의 수색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고, 로리의 임신 사실, 객식구들이 늘어나 불안해하는 농장 주인 허셜과의 갈등 등의 문제로 이런저런 트러블이 일어나던 중 릭 일행은 농장 주민들(허셜 일행)이 헛간에 워커들을 가두어 사육하던 사실이 드러난다. 허셜을 위시한 농장 주민들은 워커들을 여전히 사람으로 여겼으며 그저 언젠가 고칠 수 있을 질병에 걸렸을 뿐이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끼니 때마다 워커들에게 먹이를 던져주었다.

릭 일행은 위험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헛간의 좀비들을 처리하는데….[5] 워커가 된 소피아를 보고 릭 일행은 절망하지만 결국 소피아를 포함한 워커들은 모두 일행의 손에 사살당한다. 이 때 소피아가 죽었다고 폭언하면서 워커들을 학살하던 셰인은 나서지 못하고 소피아를 구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며 헛간 안의 다른 워커들에겐 총 한 발 안 쏘던 릭이 소피아를 처리하는 장면은 실로 의미심장하다.[6] 칼의 회복을 위해 셰인과 함께 약을 구하러 갔다가 사망했던 오티스가 헛간에 워커들을 잡아다 가두는 역할을 홀로 해내고 있었는데 릭 일행을 만나고 사망하기까지 오티스에게 있어서는 정신없는 상황의 연속이어서 릭 일행이 여자아이를 찾아다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데다 여자아이(소피아) 좀비를 잡아넣었다는 사실을 알려줄 짬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소피아가 워커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던 것.

소피아가 죽었다는 사실에 릭 일행이 모두 망연자실해 있을 때, 로리의 임신 사실을 둘러싸고 릭과 셰인 사이가 악화되고 여기에 다른 생존자 그룹에서 낙오된 랜달[7]의 처리 방향[8]에 대해 일행 간의 갈등까지 더해져 그룹 내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는다. 결국 릭과 셰인의 갈등이 최고조[9]에 달해 셰인과 릭 단 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어 셰인이 릭을 죽이려고 시도하나 실패하고 역으로 릭에게 살해당한다. 때마침 주변 숲을 지나가던 워커들[10]이 이 둘이 싸우면서 난 소음에 이끌려 농장으로 들이닥쳐 릭 일행과 농장주 그린 家(허셜 일행)의 생존자들은 이를 피해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게 된다. 이때 홀로 그룹에서 떨어지게 된 안드레아는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오는 워커들을 피해 숲 속으로 달아난다. 결국 체력이 바닥난 안드레아는 워커들의 공격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워커 둘을 물거나 할퀴고 잡는 행위를 못하도록 턱과 팔을 베어버린채 짐꾼으로 끌고 다니는 수수께끼의 소드마스터 인물의 도움을 받고 그와 동행하게 된다.

시즌 1에서 릭이 희망을 가지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였던 반면, 꿈도 희망도 없는 현 상황에서 서서히 정신이 붕괴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즌 2의 전체적인 관전 포인트.

2.3 시즌 3

2012년 10월부터 시즌 3가 방영되었으며 3부 8화를 끝으로 전반기 종료, 휴방 후 2013년 2월 10일에 9화가 방송되었다.

시즌 2 말미에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던 릭 일행이 의외로 별 문제 없이 훈훈하게 잘 뭉쳐 지낸다. 농장을 떠나 헤매던 생존자 그룹이 새로운 피신처로 삼고자 옛 교도소 건물에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그와 별도로 그룹과 헤어졌던 안드레아 쪽 상황도 동시에 진행된다. 목가적(…)이라 다소 느슨한 감이 있었던 시즌 2의 아쉬움을 불식시키듯 시작부터 화끈한 전투가 한가득하다. 시즌 2 이후 몇 달이 흐른 시점이어서 그런지 그룹 전원이 싸움에 이골이 난 베테랑 좀비 헌터로 진화했다.

일행이 교도소를 아늑한안전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것이 시즌 3 전반부의 주 내용. (허셜 일행이 포함된) 릭 그룹은 농장을 워커들에게 잃은 뒤 이곳 저곳 떠돌아다니며(집을 옮겨다니며) 수 개월동안 생활한다.[11] 로리의 출산 시기도 어느덧 다가오고 해서 릭은 계속 거주 가능한 안전한 정착지의 필요성을 느낀다. 릭은 도중에 버려진 교도소를 발견하게 되고 그 곳을 정착지로 만들기 위해 교도소에 머물고 있던 워커 떼들을 쓸어서 일부 구역에 정착한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 교도소 구조를 파악하던 도중 허셜은 워커에게 다리를 물려 워커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리를 절단하고, 교도소 내 생존자들 5명과 만나지만 그들 중 다수가 릭 일행에게 호의적이지 않아 결국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 액슬과 오스카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살, 겨우 살아서 도망친 죄수들 중 한 명이 그에 대한 복수로 사이렌을 울려 교도소 내 워커들을 미쳐 날뛰게 만드는데 티독은 캐럴을 보호하려다 사망한다. 제대로 안습한 것이 산 채로 워커들에게 뜯어먹힌다.(...) 그리고 분만일이 임박해있던 릭의 아내 로리가 딸 주디스를 낳고 사망한다. 워커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칼이 자신의 손으로 총을 쏴 어머니를 영면에 들게 해주었다.[12] 사태가 진정되고 아내의 사망소식을 접한 릭은 크게 분노하여 교도소 내 워커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 정신이 붕괴되어 환각을 보고 환청을 듣는 등 여러모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다른 생존자 그룹(타이리스 그룹)이 워커들을 피해 이 즈음 교도소를 찾아왔다가 로리의 환각을 보고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릭을 보고는 도망치듯 교도소를 빠져나오고 결국 우드버리로 들어가게 된다.

한편 안드레아는 자신을 워커들로부터 구해준 미숀과 함께 행동하다가 생존자 마을 우드버리의 주민들에게 잡혀 끌려간다. 여기서 시즌 1에서 행방불명되었던 대릴의 형 멀이 재등장하며 그 역시 우드버리의 주민이 되어있었다. 안드레아는 처음에는 이들에 대해 적대적이었지만 우드버리의 리더 '가버너' 필립 블레이크를 만나고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 분위기를 본 뒤에는 우드버리에 대한 인식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게 된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분위기는 어디까지나 겉보기에만 그랬을 뿐, 실제로는 생존해있던 군인들을 습격해 물자를 약탈하는 등 전형적인 악당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어딘가 수상쩍다고 생각하여 경계심을 풀지 않던 미숀은 우드버리에 정착하려는 안드레아와의 의견 충돌 끝에 우드버리를 떠나는데, 그녀를 쫓아온 멀의 추격조의 공격을 받아 응전하지만 총상을 입고 도주한다. 이후 정처없이 떠돌던 중에 글렌과 매기가 멀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들이 떨구고 간 물자를 줍고서 교도소를 찾아가 글렌과 매기의 납치 사실을 알린다.

교도소 그룹은 글렌과 매기를 구하기 위해 우드버리에 잠입하여 둘을 구출해내지만 대신 대릴이 잡혀버리고 만다. 한편 우드버리에 함께 들어와 단독으로 가버너를 죽이기 위해 그의 방에 들어온 미숀은 워커가 되어버린 딸을 그의 눈 앞에서 확인사살하고 가버너의 한쪽 눈을 실명시키고는 빠져나온다. 이 일이 있고나서 가버너의 릭 그룹, 특히 미숀에 대한 적개심은 극에 달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도소 그룹은 우드버리로 돌아와 대릴과 멀을 구출해낸다. 구출 직전에 대릴과 멀을 공개처형하듯 데스매치를 마련한다거나 이에 신나서 호응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안드레아는 환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교도소 그룹과 우드버리 주민들 사이를 호전시키려 나름 노력하지만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안드레아의 주선으로 어느 폐건물에서 릭과 가버너의 협상이 이루어지는데, 가버너의 요구는 미숀을 우드버리로 넘겨줄 것을 요구한다. 미숀을 넘겨주면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당연히 그런거 없이 미숀을 넘겨주든 말든 몰살시킬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이틀간의 유예를 주겠다고 하고는 협상이 끝났다. 교도소 그룹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안 안드레아는 가버너 암살을 시도하려 하지만 밀튼에게 제지당하고, 교도소 그룹에게 진상을 알리기 위해 교도소로 향하지만 가버너의 습격으로 다시 우드버리로 끌려간다.

교도소에서는 미숀을 넘겨줄 것이냐 말것이냐로 논쟁이 벌어졌는데, 결국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밖에 없다며 릭은 미숀을 지키기로 한다. 멀은 릭이 자신을 구하러 다시 옥상에 왔듯이 미숀을 넘겨주지 못할 것을 알고 미숀을 납치하여 우드버리로 차를 몰고 간다. 도중 미숀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과 미숀의 처지를 한탄하는데(교도소팀의 일행이 되고 싶지만 자신이 한 행동과 그로인해 동생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고 느껴 미숀을 넘기고 평화 협정을 얻어내면 온전히 교도소 팀으로 받아주지 않을까 기대해서 한 행동이다. ), 둘이서 함께 가버너를 처치하고 교도소로 돌아가자는 그녀의 말에 자신은 돌아갈 수 없다며 가던 길에 미숀을 내려주고 홀로 협상 장소로 떠난다.(미숀을 넘겨줘도 가버너는 교도소팀을 몰살 할 줄 알고 자신의 양심의 가책에 그리 결정한다. ) 그리고 협상 장소에서 가버너를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 가버너에게 제압당한 뒤 사망하고 워커가 되어버리는데, 이후 협상 장소를 찾아온 대릴에 의해 영면에 들게 된다. (남을 위해 희생한 적이 없던 멀은 과거 폭력 아버지에게 두고 온 동생을 위해 죽음을 택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행동을 한 것 이다. 참고로 자신이 집을 나가고 동생에게마저 폭력을 휘둘렀다는데에 충격 받았다. )

결국 가버너는 직접 무장시킨 주민들을 이끌고 교도소를 공격한다. 하지만 교도소 그룹은 습격을 대비해 교도소 안을 비워놓고 우드버리 그룹이 교도소에 들어가자 연막탄을 던져 발포를 유발하고, 사이렌을 울려 워커들이 몰려나와 혼비백산한 틈을 타 공격한다. 우드버리 그룹은 제대로 대항도 해보지 못한채 도망치는데, 다시 전력을 가다듬고 쳐들어가자는 가버너의 말에 질려하는 주민들을 보고 분노한 가버너는 자신의 수하인 마티네즈와 슈퍼트를 제외한 전원을 총으로 쏴죽이고 어디론가 떠난다.

한편 배신행위에 대한 보복으로 밀튼과 안드레아는 우드버리의 어느 지하실에 갇혀있었는데, 안드레아는 의자에 앉은채로 구속되어 치명상을 입은 밀튼이 워커화하면 먹혀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다. 안드레아는 밀튼이 마련한 연장을 이용해 풀려나려 했지만 제 때를 맞추지 못해 워커화한 밀튼에게 물리게 되고 나중에 교도소 그룹이 그녀를 찾으러 왔을 때에는 이미 죽어가고 있었다. 결국 안드레아는 스스로 영면을 선택하고(미숀은 곁에 있어주기만한다) 살아남은 우드버리 주민들은 교도소로 합류하게 된다.

시즌 2는 딱히 큰 위험이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릭의 일행이 점점 더 와해되어가는 것을 보여줬다면, 시즌 3는 외부의 위험때문에 그룹이 더 단결되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릭과 가버너 두 명이 소중한 사람을 잃고 멘붕상태에 빠지는 공통점이 있었지만 이후 각자의 행동방향이 주목할만한 부분. 릭은 일행들의 정신적인 도움과 릭 자신이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통해 극복해내지만 가버너는 도리어 일행들의 도움을 거부하고 점점 더 난폭해지더니 급기야 현재 상황에서 완벽한 안전지대라 할 수 있었던 마을 우드버리를 본인 손으로 공중분해시킨 것이 그 차이점이다.

2.4 시즌 4

2013년 10월 14일에 방송 개시.

한국에서도 FOX에서 동시 방영했다. 광고가 심히 괴상해서 소녀 뱀 목격성 쇼크 라든지... 극 초반부를 제외하면 좀비물임을 알수가 없다(...) 다 봐도 좀비물인지 모르겠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증후군.. 당연히 이후에 제대로 된 예고편이 나왔다.

가버너와의 결전으로부터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교도소는 안정을 찾게 되었고 교도소 그룹 내 신뢰가 두터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었으며 특히 릭은 가버너와의 결전 때 살인을 저지른 칼을 위험으로부터 가능한한 떨어트려놓기 위해 둘이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교도소 구성원 중 패트릭이라는 청년이 밤중에 돌연 의문사하고 그대로 워커가 되어버리는데,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가축이고 사람이고 무차별적으로 사망하게 하는 강력한 것이었다. 패트릭과 같은 동에서 생활하던 두 명이 그와 같은 증상을 보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불에 태워진 채로 발견되는데, 그 중엔 타이리스의 연인도 있었기에 이 일로 인해 타이리스가 미쳐 날뛰게 된다.

대릴은 타이리스, 밥, 미숀과 함께 질병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구하러 허셜의 조언에 따라 수의학과 건물로 항생제를 구하러 떠나지만 수많은 워커들로 인해 발이 묶이고, 항생제 조달이 늦어지면서 교도소에서는 전염병으로 인한 희생자의 수가 늘어만 간다. 한편 릭은 보안관 시절의 경험을 살려 현장을 조사한 결과 초기에 감염된 두 사람을 태워죽인 것이 캐럴임을 밝혀내고 교도소에서 내보낸다. 이 때 릭은 차량, 식량 외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제공해주는 등 최대한의 예우를 해주었다. 무엇보다 알아차릴 일이야 없었겠지만 타이리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피신시켜준 셈이다. 외부에서는 워커들이 유독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한 지점으로 몰려 결국 교도소 철조망이 무너지고 얼마 남지 않은, 감염이 안 된 인원 몇명이서 이를 막고 있었는데, 때마침 항생제를 구하러 나갔던 대릴 일행이 돌아와 위기를 모면하였다. 항생제로 전염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성공하여 교도소 내에서 전염병은 아예 사라지고 다시 평온한 나날을 맞는...가 싶었으나 우드버리의 가버너, 필립 블레이크가 교도소를 지켜보고 있었다.

가버너는 함께 교도소를 습격하러 나갔던 우드버리 주민들을 학살한 뒤 정신줄을 놓아버려 자신의 손으로 우드버리를 불태워버린 뒤 홀로 정처없는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중 죽은 딸 또래의 소녀 메건과 그 가족을 만나고 그들을 위해 행동하면서 인간성을 되찾아가지만 현실의 가혹함을 다시 피부로 느끼고 챔블러 家를 지키기 위해 결국 점점 이전의 잔혹한 성격으로 돌아간다. 우연히 다시 만난 마티네즈의 그룹으로 들어갔다가 그를 아무도 모르게 워커들에게 내던지고 순해빠져 그룹을 제대로 이끌어가지 못 할 것 같아보이는 새로운 리더 역시 처리해 그룹의 리더 자리에 앉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교도소 인근에서 미숀과 허셜을 마주하고 둘을 납치한 뒤 그룹원들을 선동하여 완전무장하고서 교도소로 쳐들어가 릭에게 교도소를 내놓고 나가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릭은 함께 두 그룹이 함께 살아갈 방도가 있을 것이라 하고 교도소에서 함께 살자고 호소한다. 그러나 끝내 릭을 믿지 못한 가버너는 허셜을 그 자리에서 베어 죽여버리고 두 그룹 간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전투가 시작되고 잠시 후 릴리가 워커에게 물려 죽은 메건을 안고 나타나자 망연자실한 가버너는 그 자리에서 메건의 머리를 쏴버린다. 릭은 가버너를 덮쳐 죽이려고 하지만 잃을 것도 없는 상태의 가버너에게 밀려 죽을 정도로 얻어맞는데 미숀이 가버너를 뒤에서 찌른 덕분에 겨우 살아나고 고통스러워하는 가버너를 뒤로한채 둘은 몸을 피한다. 그리고 무정하게 딸을 확인사살시킨 그를 릴리가 발견하고 다가와 총으로 머리를 쏴서 가버너는 사망한다.

교도소가 와해되면서 교도소 그룹은 뿔뿔이 흩어지는데, 시즌 4 후반기 에피소드는 아래 그룹의 이야기를 다룬다.

릭, 칼 / 미숀 / 대릴, 베스 / 글렌, 타라 / 사샤, 매기, 밥 / 타이리스, 캐럴, 리지, 미카

9화 After
릭과 칼, 그리고 미숀 일행의 이야기

릭과 칼 부자는 총격전 직후에 교도소를 등지고 멀리 피난처를 찾게 된다. 그러다가 괜찮은 장소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장소에서 칼은 TV를 발견한다. 두 사람은 워커를 막기 위해 게임CD와 DVD들과 함께 티비 뒤에 있는 선을 빼서 문을 엮는데, 릭이 소파를 밀어넣어 더욱 튼튼하게 하려 하자 칼은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릭은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해야 한다고 하고 칼은 쉐인에게서 배운 매듭법이라면서 쉐인이 기억이 나냐고 묻는다. 릭은 '항상 기억해' 라며 대답한다. 릭과 칼이 집에서 숙면을 취한다. 그러나 칼이 아침에 일어나서 릭을 깨우려 하는데 릭이 일어나지 않는다. 릭이 죽은 줄 알고 매우 불안해진 칼이 소리까지 지르며 릭을 깨우는 바람에 문 밖에 있던 워커들의 어그로를 끌게 된다. 참고로 이때까지도 릭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버지의 안전을 위해 칼은 뒷문으로 나가 앞문에 있는 워커들의 어그로를 끌며 집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워커들을 처리한다. 집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처리하는 것을 보면 칼이 정말로 릭 못지않게 생존에 능숙해졌다는 것을 알수 있다. 워커들을 처리한 후 칼은 매우 화가 나서 릭에게 음식을 남기고 릭을 남겨두고 떠나지만 혼자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다시 아버지에게 돌아간다.
미숀은 교도소 사태 이후 워커 두명의 팔과 턱을 잘라서 끌고 다닌다. 예전에도 사용한 워커로부터의 은신 방법이다. 그리고 교도소 앞에 떨어져 있는 허셜의 잘렸지만 워커가 된 머리를 칼로 찔러서 그의 고통을 끝내준다. 그러던 중 미숀은 꿈을 꾸는데 자신의 남편과 다른 사람 한 명과 대화를 하다가 그들의 팔이 잘린채로 앉아있는 것을 보고 절규한다. 꿈에서 깬 미숀은 다른 생존자들을 찾아 돌아다니다 자신과 닮은 워커를 발견하게 된다. 그걸 본 미숀은 멘붕 상태로 들어가 주변의 모든 워커들을 썰어버린다. 자신이 끌고 다니는 워커들까지. 혼자 남아 생존자들을 찾던 미숀은 집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의 창에 쳐져있는 블라인드 사이로 화목하게 음식을 먹고 있는 릭과 칼을 발견하여 문을 두드린다. 여기서 칼이 누구냐고 묻자 대답하는 릭의 대답이 인상적.

"널 위한 손님이다."

10화 Inmates
베스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베스는 대릴과 함께 다니는데 베스는 생존자를 찾아야 된다고 주장하지만 대릴은 시큰둥한 표정이다. 결국 베스가 혼자 떠나자 대릴은 마지못해 떠나게 된다. 대릴은 발자국을 발견하고 따라간다. 그리고 통나무에 죽은 토끼가 비춰진다. 다시 대릴은 짓밟힌 포도를 발견하고는 급하게 도망쳤다고 얘기를 한다. 마침내 워커들이 시체를 먹는 것을 발견하고 모두 죽인 후 길을 나서는데 베스가 시체의 신발을 보고 오열한다.

한편 미카와 리지는 타이리스와 함께 다닌다. 놀랍게도 타이리스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주디스를 안고 있다! 순간 순간마다 주디스의 울음소리로 인해 워커들이 몰려들어 자리를 피하게 되는데 첫번째 장소는 위의 대릴이 처음 발자국을 발견한 장소. 이곳에서 리지는 통나무 속에 있던 토끼 두마리를 칼로 죽인다. 두번 째는 포도나무가 자란 곳. 이곳에서 타이리스가 주디스의 기저귀를 간다. 하지만 수풀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고 미카가 도망을 간다. 이때 미카가 떨어진 포도를 밟는다. 그것은 새들이었고 타이리스와 리지는 주디스를 안아들고 미카에게 간다.

11화 Claimed
릭,미숀,칼 일행 / 글렌,타라,에이브러햄, 유진, 로지타 일행의 이야기

스토리는 다시 릭과 칼, 미숀 위주로 돌아간다. �셋은 집에서 화목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 릭은 아직도 몸이 약했지만 회복했고, 칼은 미숀과의 만남으로 성격이 밝아진다. 하지만 주디스 관련 얘기를 들으면 얼굴이 어두워진다. 미숀은 칼과 비슷하게 자기 아들을 회상하면 어두워진다. 릭이 집에서 쉬는 동안 미숀과 칼은 음식과 무기를 찾으러 가까이 있는 집을 살펴본다. 칼은 미숀의 아들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미숀은 "방 하나를 클리어 할 때마다 질문 하나를 답해 줄께." 라고 말한다. 이렇게 미숀의 아들 이름이 안드레라는 것과 죽은 것까지 알게 되지만 어떻게 죽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후에 떡밥이 될듯. 칼이 복도도 방이냐고 묻자 미숀은 쓸모있는 것을 찾으면 방이라고 한다. 칼이 베일에 가려진 미술 작품 하나를 꺼내오자 미숀은 기뻐하지만 사실은 피투성이 소녀의 그림. 이로 그 사진이 걸려있던 방문으로 들어가고 그 방은 어린 아이의 방. 그 방 뒤에는 안방이 나오는데 온 가족이 죽어있는 방. 이로 인해 미숀의 감정이 붕괴된다. 방에서 나온 미숀에게 칼은 뭐가 있냐고 묻지만 미숀은 그냥 강아지라고 한다. 여기에서 미숀을 위로하려는 칼의 말, "안드레와 주디스는 같은 곳에 있을 거예요."

한편, 글렌과 타라는 새로운 생존자들(에이브러햄과 유진, 로지타)의 군용 트럭을 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전원사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로 글렌과 타라는 트럭에서 나오게 된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글렌에게 트럭에 타라고 설득한다. 설득하는 도중 자신들이 가고있는 목적지와 이유를 말하게 되는데... 가는 곳은 워싱턴 D.C., 이유는 유진이 워커 발생사태의 원인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이 설득시키는 도중 고인 드립을 쳤기 때문에 글렌은 에이브러햄과 싸운다. 여기서 소음 때문에 워커들이 나오지만 이를 아는 것은 유진 뿐. 자폐증이 있는 유진은 뭘 할 줄 모르다가 총을 건드리는데 총기를 다룰 줄 몰라서 실수로 트럭의 연료장치를 부순다. 이로 인해 워커들을 죽이고 나서 에이브러햄은 선택이 없어서 다섯 명은 같이 매기를 찾으려 한다. 참 꿈도 희망도 없다.분명 연료장치는 고쳤을텐데? 인류 구하기 vs 지금 당장 뭉치기에서 후자를 선택했다.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던 가운데 어떤 약탈자 그룹이 릭의 집으로 쳐들아간다. 릭은 이를 알고 침대 아래 숨고 약탈자들을 피한다. 이 약탈자들은 싸이코패스 성질이 있으며 심지어 물건 때문에 서로를 거의 죽이기 까지 한다. 그리고 미숀을 성폭행하는 생각까지 한다. 설상가상 릭은 겨우 집을 탈출하게되고 집에 돌아오는 칼과 미숀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알려준다.

12화 Still
12화는 한 화를 통틀어 대릴과 베스의 이야기. 워킹 데드 최초로 두 명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대릴과 베스가 워커를 피해 승용차의 트렁크 안에 숨어들어 밤을 지새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날이 밝자 주변의 워커가 물러간 것을 확인한 둘은 쓸만한 자동차 부품 등을 수거하고 어느 정도 떨어진 지점의 숲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대릴이 사냥해온 뱀을 구워먹던 중에 베스가 술을 마시고 싶다는 말을 꺼낸다. 대릴이 무슨 말이라도 하고 있냐는 듯 무시하고 아무런 대꾸없이 뱀구이만 뜯어먹자 빈정이 상한 베스는 뱀을 해체할 때 쓰던 칼 한 자루를 들고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다가 워커들을 발견하자 자신이 오던 길과 다른 방향으로 돌멩이를 던져 따돌리는데 뒤를 보니 대릴이 뒤에서 몰래 따라오고 있었다(...) 숲속의 임시 거처로 돌아가면서 베스가 자신이 마시고 싶은 술을 찾아줄 생각은 하지도 않고 오직 당장의 생존만을 생각하는 대릴에게 화를 내고는 자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술을 마셔야겠다며 이동할 것을 재촉한다.

정처없이 술을 찾아 다니던 중 둘은 어떤 작은 규모의 골프장에 도착한다. 건물 안에는 죽은 사람들이 다수 있었는데 이 중에서 목이 매달려 그대로 워커가 되어버린 세 사람과 '부자년(Rich Bitch)'이라 적힌 종이가 가슴에 붙여진 채 상체가 마네킹의 하체 위에 얹어져 있는 중년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체가 압권이다. 워커가 되지 않은 채 살해된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냥 죽은 것이면 워커로 가득해야 했는데 고의적으로 머리가 손상된 시체들이 다수 있었다. 목 매달린 사람들도 자살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처형당한 것인 듯 하다. 골프장 건물에 도착한 뒤로 베스가 술을 찾아다니는 동안 대릴은 어째서인지 돈과 돈이 될만한 장신구나 장식들은 보이는 대로 모조리 쓸어담기 시작한다. 그러다 건물 내 바에 다다르자 베스가 마침내 먹다 남은 피치 스냅스 한 병을 발견하지만 여태껏 술을 못마시게 했던 아버지 허셜이 떠올라 차마 마시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그 모습을 보다 못한 대릴이 술이 든 병을 바닥에 내팽개쳐 깨트리고는 '이게 네 첫 술이 되게 하지는 않겠다'며 골프장을 떠나기로 한다.

그 후 둘은 어떤 집에 도착한다. 여길 데릴 과거 집이었다고 해석 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미숀이랑 찾은 집이라 한다. 베스가 찾은 여자 속옷 모양 담배 꽁초 그릇을 보며 누가 이런 걸 갖고 있나며 놀라워 하자 자기 아버지 같은 사람이 저런 걸 갖고 있었다고 언급한다. 창고에서 문샤인이 가득 든 병을 상자째로 들고 집 안으로 들어와 함께 마시기 시작한다.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신다. 자신이 '~한 적이 없다'라는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그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면 술을 마셔야 하며 상대방 역시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말을 한 자신이 술을 마시는 간단한 초스피드 꽐라행 술자리 게임. 정작 이걸 하자고 우긴 것은 술을 마신 적도 없는 베스. 어?

게임을 하던 중 베스가 '자신은 감옥에 가본 적이 없다'고 하자 대릴은 자신과 베스의 전혀 다른 성장과정을 떠올리고 폭발하게 된다. 어느 정도 취기가 올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게 된 대릴은 베스를 향해 폭언을 퍼붓는다. 그러다 화제가 서로의 과거 이야기에서 교도소에서 같이 지내던 사람들로 넘어간다. 교도소가 가버너에 의해 무너지고 일행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대릴 자신도 정신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현재의 생존에 전념함으로써 떨치려 한 것임을 밝힌다. 그리고 가버너가 교도소를 습격했을 때 허셜을 구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 크게 자책하며 눈물을 보인다.

이후 밤이 되자 대릴은 자신의 형인 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자신이 어릴 적에는 무조건적으로 멀을 따랐으며 멀이 무얼하던 그걸 따라하려 애쓰고 그를 위하기만 할 뿐 자신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하는 등 자신의 불우했던 가정사와 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친다.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베스는 대릴에게 과거를 떨치고 자신답게 살아달라는 부탁을 하며 대릴은 이에 대해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베스와 함께 마시다 남은 문샤인을 전부 집안 구석구석 뿌리고 불을 붙여 낮에 자신이 쓸어모았던 돈과 값나가는 물건들이 든 가방과 함께 불타오르는 자신의 옛 집을 뒤로 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로부터 사냥에 대해 배웠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릴이 했던 과거 이야기에 따르면 아버지는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술만 마시는 주정뱅이였으며 평소에 물건 던지는 것이 습관이었고 거실에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있는 브래지어 모양 화분(...)이 뒹굴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역시나 인성이 좋지는 않았던 모양. 대릴과 멀 형제의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에게 시달리며 살았다고 한다.

13화 Alone
매기, 밥, 사샤 일행 / 대릴, 베스 일행의 이야기

도입부에 밥이 릭의 그룹과 합류하게 된 경위가 나온다. 릭의 그룹을 만나기 전에 2개의 그룹을 만났으나 둘 다 모종의 이유로 흩어져버리고 이후 의욕도 없이 홀로 죽지 못해 정처없이 떠돌던 차에 길을 지나가던 대릴과 글렌을 만났으며 릭의 그룹에 들어오기 전에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이 죽인 워커의 수는 24명 정도이며 자신이 죽인 살아있는 사람의 수는 여자 1명인데, 밥의 말에 따르면 여자 본인이 죽여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그 외에 자신들에 대해 물어볼 것이 없느냐고 물어보는 대릴에게 '당신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하고 정말 없느냐는 글렌의 질문에 '그건 더이상 상관없다'고 강조하는데 이는 앞의 두 개의 그룹에 얽힌 과거에 대해 암시하는 듯 하다.

현재로 돌아와서 매기 일행 역시 릭 일행과 타이리스 일행이 봤던 종착역으로 모이라는 안내판을 보게 된다. 매기는 저 곳에 글렌이 갈 것이라 생각하여 이동할 것을 재촉하지만 현재 지점에 머무를 것을 주장하는 사샤의 반대에 부딪친다. 하지만 매기의 주장을 지지하는 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샤 역시 둘을 따라 종착역으로 향하지만 계속해서 현 지점에서 멈추고 싶어하는 사샤 때문에 임시 거처에서 밤을 보내는 중 다른 둘이 자는 사이에 매기는 자신을 위해 위험에 처하지 말아달라는 메세지를 남긴 채 홀로 철도를 따라 떠나버린다. 이에 밥은 싫은 내색을 보이는 사샤를 설득하여 함께 매기를 쫓으려 하지만 결국 사샤는 밥을 매기에게 보내고 자신은 매기를 쫓아가던 도중 발견한 건물에 남는데 건물 안에서 창을 통해 본 바깥에는 워커들의 시체 사이에 누운 채 쉬고 있는 매기의 모습이 있었다. 매기는 자신도 결국 둘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밝히면서 타이리스의 생사를 알게 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사샤를 격려한다. 그리고 이후 철도를 따라 매기를 찾아서 이동하던 밥을 따라잡아 다시 세 명이 함께 이동하게 된다.

한편 대릴에게 석궁 쓰는 법을 배우던 베스가 석궁을 들고 워커에게 접근하던 중에 낙엽 및에 숨겨져 있던 덫을 밟고 쓰러져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대릴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한 끝에 앞마당에 공동묘지가 있는 어떤 집에 도착하는데, 불과 얼마 전까지 누군가 살고 있던 집이어서인지 전혀 먼지가 쌓이지 않은 상태였다. 다음날 저녁, 현관에서 소리가 나자 지나가던 개겠거니 하고 대릴이 문을 열자 워커들이 들이닥친다. 지하실 쪽으로 워커들을 유인하며 대릴은 베스에게 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지만 집에서 워커들을 하나하나 처리해가며 탈출하여 베스를 찾은 시점에는 이미 누군가에 의해 차 안에 태워진채 납치되어 끌려가고 있었다. 달려서 차를 쫓아보지만 역부족이었고 차가 지난 길을 따라 날이 밝을 때까지 달렸으나 결국 길이 여러갈래로 나뉘는 구간에서 망연자실하여 주저앉고 만다. 그러던 중 그곳을 지나가던 '조'라는 이름의 남자의 그룹을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13화 마지막에 종착역이 표시된 지도를 바라보는 글렌의 모습이 나온다.

14화 The Grove
타이리스/ 캐럴 일행의 이야기

타이리스와 캐럴 일행은 종착역을 향해 이동하던 중 집 한 채에 도달하게 된다. 그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무언가 커다란 것이 타올라 검은 연기가 일어나는 것이 보이는데, 그 불이 난 곳은 12화에서 대릴과 베스가 태우고 떠난 집으로 추정된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데리고 철도 위로 이동하다보니 숲을 가로지르며 이동하던 대릴과 베스에게 추월당하게 된 듯. 타이리스 일행의 집은 울타리, 우물, 동물과 열매가 있는 완벽한 집으로 이들은 이곳에서 살기로 결심한다.

이 집에서 살던 도중, 리지는 워커 한 마리를 그리젤다(미카가 이 집에서 발견하여 이름붙인 인형)라고 이름짓고 같이 술래잡기를 한다. 이번 화의 도입부에 나오는 장면 역시 이 워커랑 술래잡기 하고 있는 리지의 모습.(...) 주방의 창문을 통해 이 광경을 본 캐럴은 기겁을 하여 뛰쳐나가 그 워커를 죽이고 이 모습을 본 리지는 멘붕한다.얘는 내 친구인데 아줌마가 죽였어! 아줌마가 죽였어! 아줌마가 죽인 거라구! 이 일이 있은 뒤에도 워커는 위험하다는 미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리지가 워커에게 손을 건네려 하던 참에 대릴이 불태운 집을 가로질러 이동해서인지 살갗이 그을리거나 타버린 워커들 몇 마리가 몰려온다. 일행이 묵고 있는 집으로 도망쳐 오는 둘의 비명소리에 밖으로 달려나온 타이리스와 캐럴이 워커들을 향해 총을 쏘자 리지도 미카와 함께 같이 쏜다.

이 사건이 일어난 후, 리지는 워커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된 듯 했으나 다음 날 리지와 미카를 집에 놔두고 사냥을 하러 나간 타이리스와 캐럴은 죽은 캐런과 데이비드에 대한 얘기를 한다. 캐런이 나오는 악몽을 꾸어 괴롭다는 타이리스의 말에 캐럴은 죄책감이 더욱 강해졌으나 이 사실을 모르는 타이리스는 자신의 말을 듣고 자책하는 캐럴을 다독여준다. 대화를 나누고 희망을 느끼며 슬픈 과거를 숨기려 했으나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집에는 미카의 시체와 피범벅이 된 칼을 든 리지가 있었다. 리지의 말에 따르면 미카를 일단 한 번 죽여서 워커로 만들어서 워커들은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주장을 증명하려 했다고. 즉, 리지는 워커가 처음에는 죽기 전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악하지 않은 존재일 것이라고 뼛속까지 믿고 있었던 것. 죽어서 막 워커가 된 사람이 리지는 캐럴은 미카를 지켜주지 못한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결국 다른 사람들과 접촉시키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린 캐럴과 타이리스는 리지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어른인 캐럴과 타이리스만이라면 모르겠는데 갓난아기인 쥬디스가 있는 상황에서 도저히 리지를 데리고 있을 순 없었다.

캐럴은 리지를 홀로 숲속으로 데려가 뒤돌아 보게 한 후 울면서 연거푸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는 그녀의 머리를 뒤에서 총으로 쏴서 살해한다. 캐럴은 그날 저녁 모든 희망을 잃었다고 생각해 자포자기하여 타이리스에게 캐런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말하며 자기를 죽이라고 한다. 타이리스는 그녀를 용서하지만 그 죄는 캐럴 자신과 함께 있을거라고 한다. 리지와 미카의 무덤을 만든 뒤, 슬픔이 가득한 집을 등지고 터미너스로 향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화는 워킹 데드에서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상황에 완전하게 적응하지 못해 극한 상황을 수도 없이 겪어 몸도 마음도 완전하게 현재의 상황에 적응하게 된 칼과는 정반대인 평범한 어린아이의 가치관에 중심을 둔 내용이 주가 되었다.

15화 Us
종착역으로 향하는 세 그룹의 이야기.

릭, 칼, 미숀은 약탈자 그룹을 피해 이동하다가 발견한 종착역으로 오라는 메세지를 본 후 그대로 철도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철도 레일 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가는 내기를 하는 나름 가족같은 분위기를 풍기는밝아진 분위기이지만 내기로 걸었던 것이 마지막 간식인데다 일행이 마실 물도 하루치 정도 남은지라 조금 위태로운 지경.

종착역으로 오라는 매기의 메세지를 본 후 수면도 충분히 취하지 않은 채 길을 재촉하던 글렌 일행은 철도 위를 따라서 이동하다가 결국 워커들이 우글대는 소리가 들려오는 터널을 지날 것인가 시간은 걸리더라도 우회해서 갈 것인가로 의견이 갈려 헤어지게 된다. 터널 입구에도 매기가 적은 메세지가 있었는데 글렌이 만져보고는 쓴 지 얼마 안 된 것이라고 했으며 연인이 터널만 지나면 있을 거라 생각한 에이브러햄도 끝까지 반대했다가 또 얼굴 한 대 맞기 전에 순순히 둘을 보내주었다.

글렌과 타라는 터널을 따라 이동하던 중 천장이 무너져내린 잔해거기 파묻힌 채 발버둥치는 워커들은 덤를 타넘어가다 에이브러햄 일행과 헤어지기 전 발을 삐었던 타라가 잔해 사이에 발이 끼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녀를 버리고 가진 않겠다며 얼마 남지 않은 탄환으로 워커들을 상대하던 찰나 터널 출구쪽에서 차가 한 대 들어와 타고 있던 사람들이 총을 난사하여 워커들을 제압한다. 얼마 전에 헤어져 차를 얻은 에이브러햄 일행이 유진의 고집으로 터널 출구쪽에서 글렌과 타라를 기다리며 옥신각신 하던 중 터널을 막 빠져나온 매기 일행을 만나 생각보다 늦어지는 글렌 일행을 찾으러 들어온 것.

종착역까지 멀지 않은 곳까지 온 김에 각자의 목적을 위해 일행은 종착역에 다다르게 된다. 그곳에서 일행은 메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불길한 것은, 종착역을 걸어 들어가면서 이상할 정도로 사람이 보이지 않았던데다 그곳에서 유일하게 얼굴을 비춘 메리가 너무나도 반갑게 그들을 맞이했다는 것. (11화에서 미숀이 섬뜩하게 낙서된 여자 그림을 발견하는데, 그림 속 여자가 메리와 닮았다.)

조의 일행에 합류하게 된 대릴은 '찜'이라는 그룹의 규칙에 자신이 사냥한 토끼를 빼앗기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차고에서 쉴 자리를 찾지 못하는 등 스트레스가 쌓여간다. 그러다 유독 일행 중 대릴에게 대놓고 적대적으로 대하는 일원이 사냥해서 얻은 반쪽짜리 토끼를 대릴이 훔쳐갔다고 시비를 건다. 대릴이 사냥한 토끼에 일원이 동시에 화살을 쏘며 찜이라고 해놓고 혼자 날름하려 했다가 조의 중재로 대릴과 자신이 반반씩 나눴던 것. 다시 조가 중재에 나서는... 듯 했으나 그 일원이 일부러 대릴의 짐에 자신의 반쪽짜리 토끼를 넣는 것을 목격한 뒤이므로 역으로 털리고 휴식을 끝내고 차고를 나설 때에는 이미 맞아죽은 모습으로 나온다.(...)

이 그룹도 종착역을 향해 움직인다. 자신들을 받아줄 리 없다고 생각함에도 그곳으로 향하는 것은 아무래도 종착역을 털러 가기 위함인 듯. 더불어 조가 대릴에게 한 말 중, 어떤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그 집에 숨어있던 어떤 놈에게 일행 중 하나가 목졸려 죽었지만 토니가 그 남자가 숨어있던 것을 목격하였다는 발언이 있었다. 토니란 11화에서 릭이 집에 쳐들어온 약탈자 그룹을 피해 침대 밑에 숨어있을 때 침대를 차지하겠다고 몸싸움하다가 땅에 엎어져서 기절하기 직전에 릭과 눈이 마주쳤던 그 남자인듯. 아무래도 릭이 눈에 들어오게 되면 죽일 생각인듯하다.

16화 A
A를 워킹데드 팬들이 워싱턴 DC에 Alexandria라고 예측하였으나 실제로는 종착역 벽에 쓰여진 단어였다. 시즌 4가 시작되기 전에 릭이 농사를 짓게 된 배경이 릭이 처한 현 상황과 번갈아 나옴으로써 칼을 위하는 릭의 부성애적 면모가 두드러지는 이야기이다.

시즌 3 종장의 가버너와의 첫번째 결전에서 승리하여 우드버리의 생존자들을 교도소에 들인 후에도 교도소의 안전에만 신경쓰느라 혈안이 되어있던 릭에게 허셜이 칼을 위해서라도 농사를 지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말을 건넨다. 이 권유를 처음 들었을 때에는 깊게 생각하려 하지 않는 듯 했으나 이내 칼에게 다가가 함께 농사를 짓자고 한다. 이후로 시즌 4의 1화 시점 전까지 부자는 농삿일을 하며 화목한 분위기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로 돌아와 릭과 칼, 그리고 미숀은 점차 줄어드는 물과 식량에 허덕이며 멀리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 있을 종착역으로 향한다. 이날 밤, 차를 발견하여 그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려던 릭 일행은 밤중에 습격을 당하게 되는데 이들은 다름 아닌 조의 그룹. 천천히 종착역을 향하던 릭의 그룹을 발견하고 상황을 지켜보다가 주위 경계가 허술해진 틈을 타 습격한 것. 릭에게 살해당한 루의 원수를 갚겠다며 세 명 모두 죽임을 당하려던 찰나 대릴이 뒤늦게 나타난다. 뜻밖의 만남에 놀란 대릴은 조에게 이들은 좋은 사람들이라며 그냥 보내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룹원의 죽음을 더 중요시하는 조에게서 거짓말을 친다는 소리를 듣고 이내 다른 그룹원 두 명에게 구타당한다. 거기에 차에 타고 있던 칼을 끌어내리고 그 위에 올라타 스탠딩 자세로 위협하다 못해 강간하려 버클을 푼다. 원래는 칼의 바지가 벗겨지는 것까지 적나라하게 영상화할 예정이었으나 강조할 이유가 없는 청소년 성폭행 장면이라 제거했다는 후문. 강간범의 꼴을 보고 분노가 폭발한 릭의 저항을 시작으로 격전이 벌어진다. 결국 릭 일행의 역공에 조를 비롯한 패거리들은 몰살당한다.

이 부분에서 이성이 날아가버린 릭과 일행의 액션이 장난 아니다. 좀비처럼 조의 목덜미를 물어 살점을 뜯어버리는가 하면 대릴은 자신을 두드려 패던 한 놈을 쓰러뜨린 뒤 머리통을 발로 터트려버린다. 특히 칼을 덮치던 그룹원은 자신을 제외한 그룹원들이 모두 살해당한 후 분노 제어가 완전히 풀려버린 릭에게 할복당하고 수십방의 칼빵을 선사받는다... 날이 밝고, 대릴은 조 그룹이 거칠긴 해도 좋은 부류일 것이라 생각했으며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어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만 릭은 미안해 할 것 없고 오히려 대릴을 자신의 형제라 부르며 다독이는 등 이전 시즌에서 큰일을 겪었던 때에 비하면 상당히 안정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친 몸을 어느 정도 추스린 후에 일행은 다시 발걸음을 옮겨 종착역에 다다른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릭은 어느 정도의 무기를 종착역 펜스 바깥에 묻어놓고 다른 세 명과 함께 펜스를 타넘는다. 종착역 내부로 들어간 일행은 종착역으로 올 것을 당부하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는 여자와 지금까지 교도소에서 생활했던 멤버들이 봐온 지도 및 현수막을 만들고 있는 종착역 주민들을 목격하고 접근한다. 이 곳에서 릭은 종착역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개러스와 대화를 하고 서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적의가 없음을 확인한다. 그리고는 종착역 멤버의 일원 알렉스의 안내를 받아 메리가 고기를 굽고 있는 마당으로 이동하여 일행들과 함께 접대를 받는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수상하다는 생각을 품다가 알렉스의 바지주머니에서 삐져나온 체인을 보고 확신에 찬 릭은 알렉스가 건네주던, 고기가 담긴 접시를 내치고서 알렉스를 인질로 잡는다. 그 체인은 글렌이 들고 있던 회중시계의 체인이었던 것. 이 외에도 마당에 있던 여자가 두르고 있던 대릴의 판초, 시즌 3에서 릭이 회수했던 길거리에서 죽은 가방남의 오렌지색 가방, 밥이 입고 있던 카키색의 카고 팬츠, 글렌이 입고 있다가 유진에게 건네준 보호구 등 교도소 멤버들의 물건을 전리품 마냥 장착하고 있었다.

결국 종착역 주민들을 믿지 못하게 된 일행은 총알세례를 피하며 도망치게 된다. 그런데 종착역 멤버 전원이 총을 쏘는데 처음 릭을 향해 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스치지도 못한다. 단순히 나중에 나오는 컨테이너로 몰기 위한 것이었던 건가 사실 일부러 바닥에만 총을 쏘는 것이라고 릭이 도망치면서 말했다. 죽이는게 목적이 아니라 살려뒀다 나중에 먹는것이 목적이었으니까. 도망치던 중에 스쳐지나가는 것으로 누군지 모를 여자의 살려달라는 외침과 종착역 주민들이 살해한 뒤 먹었을 사람 시체의 잔해가 널려있는 구획이 나온다. 도망치던 끝에 결국 일행은 종착역 주민들의 포위망에 갇히고 개러스의 명령에 따라 옆에 있던 컨테이너 안에 전원 갇힌다. 종착역 부지 내부에는 유독 컨테이너가 자주 보이는데, 이 컨테이너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어떤 여자의 구해달라는 외침소리가 나온다. 종착역에 오라는 안내에 낚여 도착한 사람들을 무장해제시킨 뒤 컨테이너에 가둬놓고 필요에 따라 살해한 뒤 잡아먹는 모양. 완전히 식량창고.

이 곳에서 먼저 종착역에 도착했던 글렌 일행과 재회한다. 이제 어떡하면 좋겠냐는 에이브러햄의 질문에 릭이 '저들은 상대를 잘못 만났다'는 말을 남기며 시즌 4가 마무리된다. 이 대사가 원래 대본에는 f로 시작하는 비속어를 쓰지만 AMC에서 허락하지 않아서 이 부분을 재촬영을 하였다.

캐럴과 타이리스(+주디스) 일행의 행방과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베스의 행방, 종착역 주민들의 정체 및 그들의 식인과 같은 시즌 후반부 떡밥은 시즌 5에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

2.5 시즌 5

1화 No Sanctuary
릭의 일행이 컨테이너 안에 갇혀 있는 장면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시리즈 처음으로 그 전 시즌 시리즈 이야기를 바로 이어서 진행한다. 캐럴의 활약이 돋보이는 화.

개러스와 알렉스가 컨테이너 안에 갇혀 있는 플래시백 장면에서 시작하며, 둘은 컨테이너 안에서 어떻게 살아나야할지 고민한다.

현재, 컨테이너 안에 갇혀 있는 릭 일행은 교도소에서 헤어진 후 있었던 일을 공유하며 종착역 주민들이 컨테이너로 들어왔을 때를 대비해 컨테이너 안에서 구할 수 있는 자재들로 간이 무기를 만든다. 하지만 컨테이너 문이 열리기 전에 최루가스 캔이 컨테이너 위에서 떨어지면서 습격을 준비하던 그들의 시야를 가린다. 릭은 앞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공격을 감행하지만 끝내 경비들에게 저지당한다. 눈을 떠보니 릭 옆에 대릴, 밥, 글렌과 다른 4명의 남자들이 무릎을 꿇은 채 있고 그들 뒤에서 두 남자가 그들을 죽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4명의 남자들 중 한 사람은 시즌4 4화에 등장하였던 남자 생존자이다. 글렌 옆에 있던 4명의 남자들은 끝에서부터 순서대로 모두 개러스의 명령에 따라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맞고 돼지를 도축하듯 멱을 따여 죽임을 당한다. 이 장면을 두고 글렌 역의 스티브 연과 매기 역의 로렌 코한은 심의 통과가 가능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두부를 강타한 뒤 피를 빼버리는 걸 보면 그들 역시 뇌가 파괴되는 형태 외의 죽음을 맞이하면 워커로 변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하며 이 시체들의 인육을 먹고 나서 본인들의 워커화될 가능성을 낮추는 과정이라 추측할 수 있다. 글렌이 도축당하기 직전에 개러스가 나타나는데, 밥은 그에게 상황을 타개할 가능성이 있으니 더이상 이런 잔혹한 행위를 하지 말라고 설득, 릭은 종착역 밖에 숨겨진 무기들로 그를 죽일 것이라고 도발하지만 쿨하게 무시하고 도축 재개를 명령한다.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던 남자가 글렌의 머리를 후려치려고 할 때 밖에서 폭발 소리가 들리고 건물이 흔들린다.

종착역에 거의 다다른 캐럴과 타이리스는 종착역 근처에 있던 마틴이라는 남성이 종착역에 있는 멤버들과 무전기로 연락하는 것을 엿들어 릭의 일행이 종착역에서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캐럴과 타이리스는 마틴을 제압하고 캐럴은 타이리스와 주디스를 오두막에 남겨둔 채 좀비 분장을 하고 릭의 일행을 구하기 위해 종착역으로 향한다. 종착역에 도착한 캐럴은 종착역으로 몰려오는 워커들을 발견하고 종착역 입구에 놓여있는 가스 탱크에 총을 쏴 가스를 누출시켜 좀비들을 종착역으로 유인시킨 뒤, 가스 탱크을 향해 박격포폭죽을 발사해 가스통을 폭파시킨다. 가스 탱크가 폭발하여 종착역 입구가 열림으로써 워커들이 떼거지로 종착역 안으로 들어가 종착역은 난리통에 휩싸이게 된다.

개러스가 상황을 확인하겠다며 밖으로 나간 후 경계가 풀어진 틈을 타 릭은 바지 속에 감췄던 나무 칼로 포박을 풀고 도축자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릭은 대릴, 글렌, 밥을 구출하고 종착역 시민들을 죽이면서 그의 일행이 있는 컨테이너로 향한다. 한편 캐럴은 좀비 분장을 한 채 종착역으로 들어가 경비들을 죽이고 종착역 내부를 살핀다. 내부를 살피던 중 대릴의 석궁을 발견하며 대릴이 종착역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소드는요?소드마스터 너프

마틴을 포로로 잡은 상태에서 타이리스는 몇가지 대화를 나누는데 내용이 가관, 마틴은 한때는 자신도 교회도 나가고 휴일에 친구들과 농구도 하곤 하던 평범한 청년이었다는 옛이야기를 하며 이제는 끔찍한 X같은 일들만 쌓였고 그 상황에 타이리스도 익숙해진거 같다고 하나 타이리스는 자신은 그 X같은 것들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다며 으르렁댄다. 마틴은 타이리스를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나 곧 그 좋은 사람이란 점 때문에 당신과 주디스는 죽게될 것이란 악담을 한다. 그러면서 마틴은 왜 자신을 아직 안죽였느냐, 내가 살아서 어떻게 당신을 도울 수 있겠냐, 왜 나를 살려두면서 나랑 대화를 하고있냐며 절망스러운 목소리로 따진다. 이윽고 타이리스는 머물고 있는 집 밖에서 좀비들이 몰려오는 것을 본다. 그 때를 틈타 마틴이 주디스를 잡고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타이리스를 밖으로 내쫓지만 타이리스는 맨손으로 밖에 있는 좀비들을 모두 처리하고 마틴을 기습해서 주디스를 구한다.

한편 양초가 있는 방에 도착한 캐럴은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뒤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메리를 발견한다. 캐럴은 무기를 버리는 시늉을 하다가 메리에게 총을 쏘며 메리와 육탄전을 벌인다. 육탄전 끝에 캐럴이 무기를 다시 집고 메리에게 총을 겨누며 종착역에 대한 정보와 릭의 일행에 대하여 묻는다. 메리는 종착역은 피난처였으나 피난처에 도착한 침입자들이 종착역에 있던 사람들을 강간하고 죽였기에 그들이 살기 위해 피난처에 도착한 사람들을 모두 죽여야만 했다고 말을 하였다. 캐럴은 메리의 다리를 쐈고 메리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죽이라고 말하였으나 캐럴은 더 고통스럽게 죽으라고 문을 열어 좀비들을 들인다. 좀비 강제소환

릭, 대릴, 글렌, 밥은 그들의 일행이 있는 컨테이너를 찾아 그들을 모두 구출하고 종착역에서 벗어난다. 종착역에서 벗어난 그들은 곧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캐럴과 재회하며 그녀가 그들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캐럴의 안내로 오두막에 다다른 릭의 일행은 타이리스와 주디스와 재회한다. 캐럴에게 종착역의 남자가 주디스의 목을 꺾으려 했다고 타이리스가 말하자 캐럴이 그를 죽이려 들어가려 하지만 타이리스가 자신이 이미 그를 죽였다고 거짓말한다.문제는 두들겨 팬 강도를 봐선 진짜 죽이지만 않았을 거 같다는 거지만 그리고 2화에서 바로 얼굴을 비춰준다 교도소에서부터 뿔뿔이 흩어진 멤버들이 다시 모이며 종착역으로부터 멀리멀리 달아난다. 잠깐, 베스는 어디에? 가는 길에 릭은 종착역 표지판을 발견하고 거기에 적힌 Sanctuary를 제외한 모든 글자를 지운 뒤 No Sanctuary라고 바꾼다.

초반 알렉스와 개러스가 대화하던 내용이 어떤 의미였는지 1화 에피소드가 끝나기 직전 명확하게 드러난다. 알렉스와 개러스는 종착역에 정착한 뒤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표지판을 세웠으나 결국 살인과 강간 식인을 일삼는 약탈자 무리를 끌어들여버렸고, 종착역은 한 번 약탈자 집단에게 점거되었었다. 도입부의 플래시백에서 '우리는 선의로 표지판을 세웠다'라고 변호를 하는 개러스에게 동생인 알렉스가 "그럼 이제 우리는 뭔데?" 라고 물었던 것이 명확하게 이해되는 부분. 더불어 릭이 사형장소에서 발견한 분리되고 있던 시체는 알렉스의 것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온 개러스가 사망한 자신의 동료마저 식량으로 여기게 된, 약탈자의 침략 이후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는 충격적인 장면.

릭 일행이 구조를 위해 컨테이너를 열었을 때 안에서 나온 웬 미친 남자는 예전에 종착역을 습격했던 그 약탈자 무리의 리더. 하지만 완전히 미쳐버려 있던 탓에 풀려나오자마자 곧 워커에게 끔살당한다. 그리고 내부탐색을 하던 캐럴이 발견한 '아무도 믿지 말자'는 낙서가 그려진 벽과 더불어 놓여있던 촛불들은 약탈자의 침략 당시 살해당하거나 강간당해 죽음을 맞이한 종착역 원년멤버의 영혼을 기리는 장소였던 것.

다음 화 예고편 후에 시즌3 12화 'Clear' 이후 2년만에 등장한 모건이 릭이 남긴 표식을 보며 그의 뒤를 쫓는 장면이 나온다.

2화 Strangers

종착역에서부터 도망친 후 릭의 일행은 숲 속을 지난다. 밤이 되자 릭 일행은 숲 속에서 잠시 쉬기로 하고 대릴과 캐럴이 감시를 한다. 그들이 감시를 하는 동안 대릴이 누군가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 다음날 릭의 일행은 숲 안을 거닐다가 어느 남성의 도와달라는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간다. 릭 일행은 달려가 그 남성 주위에 있는 좀비들을 죽이고 그를 구한다. 그는 릭 일행에게 먹을 것을 요구하고 그의 이름이 개브리엘이고 신부라는 것을 밝힌다. 개브리엘은 혼자 성당에서 살아왔고 사람도, 좀비도 한 번도 죽여본 적 없다고 밝힌다. 당연하지만 좀비 사태가 터지고 나서 1년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너무나 신빙성이 낮은 말이다. 개브리엘을 보면 옷차림도 굉장히 깨끗한 수단을 입고 있고, 외모도 단정하다, 심지어 좀비 사태에서도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려던 가버너의 우드버리 사람들보다도 청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애들도 들고 다니는 무기도 없으니 작중 현실과 엄청난 괴리감이 있다. 설사 사람이든 워커든 죽여본 적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 해도 개브리엘에겐 패거리가 있고 그들이 모두 처리해주었다는 것을 대놓고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릭의 일행은 그를 불신하며 그와의 거리를 둔다.

개브리엘은 자신이 살고 있던 성당으로 릭 일행을 데리고 온다. 개브리엘은 혼자 살면서 주위에 있는 먹을 것들을 찾아 돌아다녔고 다행히도 먹을 것을 많이 찾았기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고 밝힌다. 성당에 도착한 릭 일행은 성당 내부를 살펴 개브리엘의 말과 일치함을 확인하고 성당을 거쳐로 삼지만 여전히 개브리엘과의 거리를 둔다. 특히 릭은 아들 칼에게 개브리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물을 길어오던 대릴과 캐럴은 시동은 걸리지 않지만 트렁크에 예비휘발유가 들어있던 차를 발견한다. 대릴은 캐럴이 교도소에서 쫒겨난 일을 신경쓰며 계속 그녀와 이야기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캐럴은 말로는 그룹에 합류하겠다면서도 혼자 행동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브리엘은 성당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식료품점이 있지만 좀비들이 있다고 말한다. 릭은 미셸, 밥, 사샤 그리고 (아무래도 수상한 인물이므로) 개브리엘도 데리고 먹을 것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먹을 것이 있는 곳에 도착한 후, 릭의 일행은 워커를 열마리 정도 발견한다. 워커들을 손쉽게 처리하는 도중, 개브리엘은 금발의 여자 워커를 보고 난 뒤 두려움에 도망친다. 릭은 그 금발의 여성이 개브리엘이 죽여서 워커로 되살아난 줄 알지만, 사실은 개브리엘의 아내였다. 릭을 비롯한 일행이 무사히 음식을 가지고 성당에 돌아오자 칼은 릭에게 성당 주변에 보이는 '넌 죄값을 치러야 할 것이다'라는 메세지가 적혀진 교회 건물 외벽의 흔적들을 이야기한다. 칼은 경찰인 아버지의 유전자 때문인지 관찰력이 예사롭지 않다. 거기다 칼은 아버지의 조언을 받아들였을 뿐만아니라, 그걸 바탕으로 행동을 하고 있는 상황.

저녁 때가 되자 일행은 성당 내부에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데, 그 자리를 빌려 에이브러햄은 그룹이 교회의 미니버스로 워싱턴으로 떠나기를 바라는 일장 연설을 하고, 결국 릭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그룹의 1차 목표는 워싱턴 행이 된다. 그런데 같은 시각, 캐럴이 홀로 낮에 발견했던 차에 접근하던 것을 몰래 따라오던 대릴이 발견하고, 캐럴이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도중 도로 저편에서 차 한 대가 쏜살같이 지나가는데, 베쓰를 납치한 것과 똑같이 뒤에 십자가가 그려진 차라는 것은 확인한 둘은 차에 올라타 추격한다.

한편, 밥은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다가, 후드를 뒤집어쓴 어떤 정체불명의 남자가 뒤통수를 때려 기절한다. 얼마 후 밥이 깨어났을때 본 것은 놀랍게도 고기를 먹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개러스. 그는 살아남은 종착역 사람들과 함께 캠프를 세우고 릭의 일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대릴이 계속해서 느꼈던 인기척은 바로 이들이었던 것. 기회를 엿보다 숲속에서 혼자서 떨어져있던 밥을 포로로 잡은 것.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포로라기보단 식량... 자신들이 사냥꾼으로 퇴화했음을 말한다. 개러스는 자신들이 릭 그룹과 식인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한다. 지금껏 묘사한대로 사람을 먹는건 자신들이 원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 간단히 말하면 "우리도 이런 건 싫지만 사람이란게 먹고는 살아야하잖아?" 이런 식... 그가 지금 먹고 있는 고기는 밥의 왼다리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준다. 허셜이 사라졌으니 이제 또 다른 장애인이 나오는 건가? 그렇라기보단 흑형보존의 법칙. 거기에 둘다 의사

3화 Four Walls and a Roof

2화의 끝부분에서 연속해서 이어진다. 개러스가 계속 설교를 해대나, 흐느끼던 밥은 이내 폭소를 터트리며 자신이 워커에 물렸음을 밝힌다. 그러게 사람을 왜 먹어 이를 본 종착역 그룹의 반응이 참 통쾌하다. 밥이 실종되자 그룹은 밥을 찾아 나섰지만 찾지 못하고, 그 분노가 개브리엘을 향하자 개브리엘은 결국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살려달라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교회문을 걸어 잠궜다는 것. 밥은 걷어차여 기절한 상태로 교회에 다시 돌아오게 되고, 워싱턴 덕후당장 떠나겠다는 에이브러햄과 릭이 논쟁을 벌이게 된다. 결국 에이브러햄의 막무가내로 타라, 글렌, 매기가 에이브러햄을 따라가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릭의 그룹이 종착역 그룹을 찾아 자리를 떠나자 지켜보던 종착역 그룹은 빈집털이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것은 릭의 함정, 종착역 그룹은 뒤를 잡히고, 총알이 아까워서 살려놓은 시간동안 설교를 시도하나 바로 척살당한다. 이후 그룹은 꼬박 하루를 버틴 밥의 최후를 같이한다.흑형 보존법칙의 희생자

에이브러햄 그룹은 결국 버스로 떠나며, 에이브러햄은 남긴 지도에 사과를 남긴다. 막판에 미숀과 개브리엘이 대화를 나누던 중에 대릴이 혼자 나타난다. 일행이 있는듯 했지만 모습이 나오질 않아 어떻게 된건지 의문만...

4화 Slabtown

시즌 4 13화 이후 7회만에 재등장한 베스의 이야기.

정신을 차린 베스가 있던 곳은 어느 병원의 침대 위. 곧바로 문을 두드려 도움을 요청하자 의사 에드워즈와 던 여경이 들어와 팔이 부러진채 발견된 그녀를 구해줬다는 것과 그곳이 애틀란타의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임을 알려준다. 베스는 자신의 일행이 기다리니 가봐야 한다고 하지만 자신들에게 빚을 졌으니 그냥은 못보내겠다며 가로막는다. 이후 구해준 것에 대한 빚을 갚기 위해 에드워즈를 도와 환자 진찰을 돕게 된다.

그러다가 던이 빌딩에서 추락한 개빈 트래빗이라는 남성을 구조해와 이 남자는 꼭 살려야 한다고 한다. 에드워즈가 그의 몸 상태를 진찰하곤 환자 상태가 몹시 좋지 않고 필요한 장비도 없거니와 그를 살리려고 과정에서 자원만 낭비할 뿐이라며 거절한다. 그러자 던은 애꿎은 베스의 뺨을 후려친 뒤 트래빗을 반드시 살리라고 재차 강조하고선 방을 나간다. 이후 베스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워커에게 팔을 물린 조앤이라는 여성의 팔을 절단하는 것을 돕게 되고 환자복을 관리하는 노아를 찾아가 그녀의 탈주 동기에 대해 묻는다. 그가 말한 바로는 병원을 장악한 경찰들이 다른 누군가의 구조를 받을 때까지 전투력이 떨어지는 생존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빚을 졌다'고 하여 이들에게 억지로 노동을 시키기 때문이라고. 대화 중에 노아 역시 병원을 탈출하고 싶으니 기회를 봐서 함께 탈출하자며 베스와 약속을 한다. 노아와의 대화 후 베스는 빚을 지지 않기 위해 단식투쟁을 벌이지만 그녀를 찾아온 던이 베스에게 선택권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뉘앙스의 말을 가능한한 타이르듯 건네고, 어쩔 수 없이 베스는 식사를 하게 된다.

한편, 병원에 들어온 베스에게 고먼이라는 남성 경찰관이 대릴과 떨어져있던 그녀를 발견하고 구한 것은 자신이라며 집적거리는데, 배식을 받을 때 시답잖은 대화를 걸어오거나 몰래 그녀의 병실에 들어와 노아가 빼돌려 그녀에게 주었던 사탕을 입에 물었다가 강제로 베스의 입에 넣는 행동까지 하며 머릿속이 베스를 덮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음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에드워즈와 던이 제지하여 물러갔다. 하지만 너무 늦었어 그후 에드워즈가 베스를 1층으로 데리고 내려가는데, 병원 주변은 워커들로 둘러싸여 자력으로 탈출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음엔 옥상으로 데려가 애틀란타가 워커들로 넘쳐나게 되었을 때 경찰들이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병원을 꾸리게 되었으며 초기 멤버 중 생존자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던 핸슨이란 인물을 던이 사살했다고 알려준다.그리고 옥상에서 내려오기 직전 트래빗에게 약을 투여하라고 베스에게 부탁한다.

얼마 후 베스는 에드워즈가 지시한 대로 트래빗에게 약을 투여한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약을 투여하자마자 곧바로 환자가 발작을 일으킨다. 결국 살아날 가망이 없어지자 나이프로 머리를 찔러 살해한다. 마침 청소를 위해 방에 함께 있던 노아가 거짓말로 베스를 감싸다 경찰관들에게 구타당하게 되고, 베스는 에드워즈에게 그가 시킨대로 약을 투여했는데 왜 그런 건지 묻지만 에드워즈는 베스가 약 이름을 잘못 들은 것이라며 떠넘겨버린다. 베스는 일이 어느정도 정리된 후 다시 던에게 폭언을 듣는다. 노아가 거짓말을 했고 베스의 잘못으로 발작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렇게 일을 처리한 것은 그렇게 해야 병원 내 질서가 잡힌다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녀의 말을 듣고 결국 베스는 병원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노아와 결탁하여 열쇠를 얻기 위해 던의 사무실로 들어간 베스는 바닥에 쓰러져 죽어있는 조앤을 발견한다. 절단한 팔의 출혈을 다시 일으켜 자살. 사인은 과다출혈. 방 안을 수색한 끝에 열쇠를 발견하지만 이 모습을 고먼에게 들킨다. 고먼은 베스의 탈출 시도 사실을 묻어주는 대신 그녀에게 성행위를 요구한다. 조앤이 미친듯이 날뛰었던 것은 고먼이 베스에게 그러했듯 성폭행을 저질렀기 때문. 다만 조앤은 이에 강하게 저항했던 듯하다. 베스는 조앤이 좀비가 되어 일어나려는 것을 확인하고 저항없이 있다가 책상 위에 놓여져있던 유리병으로 그의 뒤통수를 후려쳐 그대로 조앤의 밥이 되도록 내버려둔채 방을 나와 노아와 합류한다. 엘리베이터 통로를 천으로 연결해 만든 줄을 이용해 탈출하지만 노아가 통로 중간쯤에서 워커의 공격으로 줄을 놓쳐 추락해 다리에 부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는 고먼에게서 탈취한 권총으로 베스가 워커들을 처리한 덕분에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노아를 지원하던 베스는 몰려오는 워커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에워싸이고 불행 중 그나마 다행으로 경찰관들의 지원사격으로 생존하여 다시 병원으로 끌려온다.

이후 에드워즈가 그녀에게 약물을 잘못 가르쳐준 이유를 털어놓는다.사실 발작을 일으켜 사망한 트래빗 역시 의사였고 경찰관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그가 새로운 의사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주고 병원에서 쫓겨나거나 살해당할 것을 두려워해 베스를 시켜서 한 짓이었다고 한다. 에드워즈는 예수를 부정한 베드로의 예를 들어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었다며 자신이 한 짓을 정당화한다. 얼마 후 베스는 그런 그를 가위로 살해하려 하지만 때마침 캐럴이 들것에 실려 병동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5화 Self Help
원제는 The Choice 였는데 바뀌었다. 화 중간중간에 과거 에이브러햄의 이야기가 짧게 짧게 들어가 있다.

에이브러햄 일행은 순조롭게 워싱턴 D.C 로 향하는 중이었다. 갑자기 버스에 이상이 생겨 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겪는다. 좀비들이 버스 주위로 몰려와 공격당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일행들답게 순조롭게 좀비들을 해치운다.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버스 대신 다른 차량을 구하기 위해 일행은 한 서점에서 휴식을 취한다. 유진이 타라에게 사실 일행이 타고 있던 버스는 자신이 일부러 고장낸 것이었다는 것을 털어놓는다. 차에 기름을 넣을 때 깨진 유리 조각을 넣어놓았던 것이었다. 왜 그런 짓을 했냐는 타라의 물음에 유진은 '내가 세상을 구하지 못한다면 난 쓸모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신들이 나를 지켜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타라는 그렇다 해도 우리는 당신을 지켜줄 것이라 답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휴식을 취하는 사이 에이브러햄은 소방차를 발견하게 되어 기뻐하나, 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시동이 걸려 별 문제가 없는 듯 했지만 곧 조금 가다가 멈춰버렸다. 이렇게 계속 워싱턴행이 늦춰지자 에이브러햄은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하필 그 소방차는 워커들을 가둔 문을 막고 있었고 소방차가 잠시 움직여 문이 열리자 워커들이 기어나온다. 하지만 유진이 소방차 위에서 물대포를 분사해 워커를 모두 해치운다. 이후 필터를 청소한 후 출발하긴 했지만 결국 길에서 차가 멈춰버리고, 일행은 차를 고치던 도중 어디선가 풍겨오는 고약한 냄새를 맡게 된다. 냄새가 풍기는 방향으로 향한 일행은 길 저 앞쪽에 수많은 좀비떼가 모여있는 것을 발견한다. 일행 모두 다른 길로 돌아가자는 의견을 내지만, 단 한사람, 빨리 워싱턴에 가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에이브러햄만이 '그대로 가자'며 고집을 부린다.

결국 일행 모두의 의견에 따라 돌아가기로 하지만, 상황이 뜻대로 돌아가지 않아 화가 난 에이브러햄이 유진을 거칠게 붙잡고 끌고 가는데, 에이브러햄은 그를 말리는 타라와 글렌, 심지어 로지타에게까지 소리를 지르며 밀어버리는 등 상황이 점점 격화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진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결국 자신이 과학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런 상황에서 엎드려 사과해도 용서해줄까말까인데 유진은 '내가 당신보다 똑똑하니까'라는 둥 하며 오히려 더 어그로를 끈다

에이브러햄은 가족을 잃은 것에 절망한다. 에이브러햄이 마트에서 통조림캔으로 약탈자 너댓을 때려죽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그의가족

사실 정부군대경찰이 붕괴된 상황에서 강도강간살해가 판치니까 어쩔수없는상황이긴한대 선량한?순수한 민간인가족에게는 끔살로 보였겠지 이후 에이브러햄이 자고있을때 아내와 아들딸들이 우리를 찾지말라고 쪽지남기고 떠남 뒤늦게 찾아나섰는데 이미 좀비한테 뜯겨죽은 시체..

가족들이 죽은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총구를 입에 집어넣고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에 좀비 몇에게 쫒기는 유진을 발견하는데 유진은 살기 위해 자신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가족을 잃고 삶의 목표가 사라졌던 에이브러햄에게 유진의 그 말(거짓말이었지만)은 새로운 삶의 목표를 부여해줬고, 에이브러햄이 워싱턴행에 집착하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그 목표가 결국 거짓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에이브러햄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유진을 폭행하고, 심하게 얻어맞은 유진은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에이브러햄은 망연자실해 도로에 주저앉는다.

6화 Consumed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 차량을 추격하던 대릴과 캐럴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드문드문 캐럴의 행적이 비춰진다. 시즌 4 초반에 감염자 두 명의 살해한 뒤 불태워 교도소에서 나오게 된 시점에서부터 종착역 궤멸 직후 릭 일행과 재회하기까. 모든 장면에서 캐럴은 말없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교도소에서 감염자들을 불태울 때 나온 연기, 가버너와의 결전 후 궤멸한 교도소에서 솟아오르던 연기, 리지와 미카를 매장하면서 본 대릴이 불태운 집에서 피어나던 연기, 마지막으로 불타는 종착역에서 피어오르던 연기...

릭에게서 물자와 차를 받고 떠난 캐럴은 교도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마을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소 쪽에서 검은 연기가 솟는 것을 목격한다. 차를 몰아 교도소에 도착했을 때 교도소는 붕괴되어 있었고 생존자들은 뿔뿔이 흩어진 뒤였다. 이 때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리지와 미카, 주디스 그리고 타이리스를 만나게 된 것.

병원 차량을 쫓던 둘은 애틀란타 시내에 진입하지만 자동차의 얼마 없던 연료가 바닥나는 바람에 차를 타고 추격을 할 수 없게 되자 캐럴이 한때 지내던 가정폭력피해자 쉼터로 몸을 피한다. 시즌1부터 나왔듯이 캐럴의 남편 에드는 심한 가정폭력을 행사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대릴은 캐럴에게 어째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려 하질 않는 건지, 그리고 그녀가 밤중에 차를 타고 떠나려고 했을 때 자신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했을 건지를 묻지만 캐럴 본인도 스스로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는 말을 한다. 대화를 하던 중 밖에서 인기척이 나자 둘은 그곳으로 이동하는데, 성인 어른과 어린아이 좀비가 유리문을 넘어오려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캐럴이 처리하려 하지만 대릴은 하지 말라며 제지한다. 다음날 캐럴은 대릴이 혼자서 두 좀비를 처리하여 화장시키는 것을 보게 되고 자신을 대신해 둘을 처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해한다.

이어서 둘은 병원 차량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워커들을 따돌리며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건물끼리 연결통로가 놓여진 적당한 높이의 건물을 발견하고 연결통로에 있는 좀비들 중 일부를 처리한다. 침낭과 텐트안에 있던걸로 보아 식량이 떨어져 굶어 죽은듯하다. 그리고 개인 사무실로 보이는 방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대릴에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다. 워커사태 이후의 세계에서 더이상 자신이 누구인지 지키며 사는게 가능한지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듯. 대화 도중 대릴은 창밖 멀리서 교각 위에 하얀 십자가 그려진 차량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가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들을 따라다니며 물자를 탈취할 기회를 엿보던 노아에게 물자가 들어있던 가방, 그리고 총과 석궁을 빼앗긴다. 방 문에 자물쇠가 걸려있어 좁은 문틈 사이로 짐과 무기를 지닌 채로 건너가긴 힘든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노아는 이들과 거리를 제법 두고 움직인 탓에 야생에 익숙해져 있었다곤 해도 대릴과 캐럴 두 명 모두 노아의 존재를 아예 눈치채지 못했다. 쫓아가봤자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 판단한 둘은 우선 병원 차량이 있는 다리로 향한다.

다리 위 병원 차량을 조사하던 둘은 차량이 속한 병원이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이라는 것을 알아내는데에 성공하지만 차량 주위로 워커떼가 몰려오자 어쩔 수 없이 다리에 걸쳐있다시피 간신히 버티고 있던 차량에 올라타 차량 째로 다리 밑으로 떨어짐으로써 워커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이 보이는 건물에서 휴식을 취하던 대릴과 캐럴은 우연히 같은 건물에 노아가 들어와있음을 알아채고 워커의 접근을 막는데 집중하던 그를 공격하여 무기와 물자를 되찾는다. 안 그래도 추락하면서 다친 캐럴이 노아 때문에 죽을 뻔도 해서 홧김에 내버려두려고 했지만... 그리고 워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해있던 그를 내버려두지 못하고 구해준다. 사실 무기 뻈겼을 때 캐럴이 숨겨놓은 권총으로 노아를 겨누자 그걸 막기도 했다. 총성에 이끌려 병원 관계자들이 올 것이라며 자리를 뜨려는 노아에게서 베스가 그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둘러 건물을 나서던 중 먼저 건물을 뛰쳐나온 캐럴은 병원 차량에 치어 쓰러진다. 바로 캐럴을 구하기 위해 대릴이 달려나가려 했으나 부상당한 캐럴을 일단 의사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게 하고 그녀를 구하는 것은 나중에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아가 이를 막는다. 그리고 그렇게 둘은 릭 일행이 있는 교회로 돌아오게 된다.

7화 Crossed

대릴과 노아로부터 정황을 알게 된 릭은 캐럴과 베스를 구하기 위해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을 습격할 준비를 한다. 애틀란타 시내로 진입한 릭 일행은 노아를 미끼로 하여금 병원 인근을 총성을 내면서 돌아다니게 해 병원의 경찰관들을 유인한다. 이에 걸린 경찰관 두 명을 인질로 잡는데 성공하나 곧이어 들이닥친 제 2의 차량에 탄 경찰관들의 공격을 받지만 대릴에 의해 차량의 타이어가 터지고 릭 일행과 대치하지만 결국 그들 중 한 명이 제압당하고 인질이 된다. 폐건물에 인질들을 데리고 들어간 뒤 작전을 짜는 그들에게 밥 램슨이라는 경찰관이 자신을 돈에게 보내주면 자신들이 돈을 처치하고 캐럴과 베스를 보내주겠다고 설득하나 릭은 우선 이 말을 못 들은 걸로 하고 일행을 데리고 다시 밖으로 나가며 그의 감시를 위해 사샤를 폐건물에 남겨놓는다.

밥의 사망 이후 사샤는 자신의 손으로 그를 보내주지 못한 것에 후회하여 매사에 신경질적이 되어버렸고 타이리스는 그런 여동생이 자신에게 기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밥 스투키와 이름이 같은 밥 램슨을 인질로 잡게 되자 그의 이름에서 죽은 밥이 떠올랐는지 감정이 북받친 끝에 결국 타이리스에게 의지한다. 그 후 홀로 포박당해 있던 밥 램슨에게 접근하는데 바깥 주차장에서 자신의 친구가 죽어있지만 자신은 죽일 수 없는 상태이니 대신 처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사샤는 주차장이 내려다보이는 창가로 밥 램슨을 데려가 죽었다는 친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저격하...려 했으나 그가 한 말은 모두 거짓말, 저격 태세를 갖춘 사샤의 뒤에서 달려들어 몸으로 힘껏 부딪쳐 그녀의 머리를 유리창에 강하게 충돌시킴으로써 기절시키고 손이 묶인 채로 도주한다.

베스는 상태가 위중한 캐럴을 물자 소모를 이유로 사망하도록 내버려두려 하는 병원 관계자들에게 대항하려 한다. 의사 에드워즈를 비롯해 병원에 주둔하고 있는 경찰관들은 DVD를 감상하는 등 생존과는 거리가 먼 유희 등에 전기를 포함한 자원을 펑펑 쓰고 있다며 베스가 일갈하기도했다. 하지만 권력이 경찰관들에게 있는 한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돈 역시 그런 베스를 못마땅하게 여겨 함꼐 대화를 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캐럴이 있는 방의 의료장치를 끌 것을 명령했지만 베스의 굳건한 의지에 감탄한 것인지 사실은 자신 역시 병원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완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말과 함께 다른 경찰관들 몰래 베스에게 의약품 캐비넷의 열쇠를 건네준다. 열쇠를 받은 베스는 에드워즈를 찾아가 캐럴에게 투여할 약이 무엇인지를 묻는데, 에드워즈는 잠시 망설이는 듯하다 전에 이번 일로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속죄하기로 한 것인지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라고 지시한다. 그 뒤 베스는 의약품 캐비넷 근처 환자실에 있던 노인과 딸기 두 개를 에피네프린으로거래를 하여 노인이 발병이 난듯 연기를 하여 주의를 끄는 사이 에피네프린을 챙기는데 성공, 캐럴에게 에피네프린을 투여한다.

유진이 정신을 잃은 사이 글렌 일행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하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분이 덜 삭혔는지 주저앉아 있다가 로지타가 그에게 물을 챙겨주려 해도 내팽기치는 등 신경질적인 태도만 취해 어쩔 수 없이 그와 매기를 (유진을 돌보면서 에이브러햄을 감시하도록) 차량 주변에 내버려두고 물과 식량을 구하러 숲에 들어간다. 숲에 들어간 글렌, 타라, 로지타는 개울물을 간이정수기를 사용해 식수를 걸러낸다. 이 간이정수기는 페트병에 모래, 자갈 등을 넣고 물을 통과시킴으로써 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그것. 로지타가 유진에게 배운 것이라고 한다. 예상치 못한데서 깨알같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 인근에 있던 워커들로부터 얻은 옷의 천 조각을 이어 개울에 있던 물고기를 잡았으며 타라는 그들의 가방에서 요요를 득템한다. 의외로 무기로써 활약하려나...? 이 때의 대화에서 로지타는 글렌과 함께 행동할 것임을 밝혔고, 에이브러햄은 매기와의 대화 후 진정을 찾으며 그룹의 갈등이 다 풀릴 때 쯤에 쓰러져있던 유진도 눈을 뜨게 된다.

한편 게이브리엘은 종착역 생존자들이 교회에서 참살당한 것에 크게 충격을 받았는지 바닥에 엉겨붙은 그들의 피를 미친듯이 닦고 있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칼은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며 게이브리엘 역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며 무기 선택을 권유하는데, 이에 그는 망설이다가 칼을 집어들지만 역시 살생을 할 수는 없겠는지 대화를 그만두고 방으로 다시 들어간다. 방에 들어간 뒤 칼 앞에서 챙겨온 칼로 바닥의 나무판자를 들어내 그 아래에 있던 비상통로를 통해 교회를 빠져나오는데 교회를 다 나와 걸어가다가 대못을 밟아 발에 부상을 입지만 게이브리엘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숲속으로 들어간다. 숲속에 들어간 게이브리엘은 워커 한 마리와 맞닥뜨리는데, 일단 몸싸움을 하다가 워커를 들어올렸다 메치고 큰 돌멩이로 내리찍어 마무리를 하려 했지만 워커의 목에 걸려있는 십자가를 발견하고는 역시 못하겠는지 포기하고 워커를 내버려둔채 이동한다.


8화 Coda

사샤를 기절시킨 후 도주하던 램슨은 경찰차를 몰고 쫓아오던 릭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달리던 끝에 캐럴에게 그들이 그러했듯 경찰차에 들이받힌다. 램슨은 병원에 돌아가서 돈을 죽일 것은 사실이었지만 본인이 그 자리에 올라서기 위한 것이었을 뿐, 어차피 릭 일행은 죽을 것이라고 하다가 릭에게 헤드샷을 당하고 사망한다. 그 후 릭 일행은 인질 둘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한다.

비슷한 시기에 게이브리얼은 종착역 생존자들이 머물렀던 학교 터에 도착한다. 그들의 짐을 조사하다가 메리의 이름이 적힌 성서를 발견하지만 곧이어 생존자들이 먹다 만 밥의 다리를 보고는 그들의 악랄함에 분노한다. 그러다 학교 내부에 있던 워커들이 문을 깨부수고 몰려나오자 다시 성당으로 도망쳐 나오는데 성당은 이미 내부에서 판자로 다 때워서 막아놨기에 그대로 현관 앞에서 워커들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다. 결국 미숀의 현관의 판자를 도끼로 부숴서 게이브리얼을 안으로 들이고 그의 방에 들어가 마루에 냈던 탈출구를 통해 전원이 밖으로 나오며 미숀과 칼은 판자를 덧대고 가죽 띠로 문고리를 묶음으로써 일단 워커들을 가두는데 성공한다. 릭 일행이 돌아올 때까지 일단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나 얼마 후 워커들이 현관을 부수고 밀려나오기 직전에 때마침 에이브러햄이 소방차로 현관을 봉쇄해버린다. 미숀은 돌아온 일행들에게 릭이 베스와 캐럴을 구하기 위해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향했음을 알리고 모두 함께 소방차를 타고 이동한다.

병원에서는 베스가 돈에게 이 병원은 앞으로도 폭력이 난무하는 희망도 없는 곳이 될 거라며 지적하지만 돈은 그 폭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런 현재에 안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때 하극상의 기회를 엿보던 그녀의 부하 경찰관 오도넬이 결과적으로 경찰관을 죽였다고 하는 베스와 단둘이서 얘기하던 돈에게 그녀도 핸슨과 다를바가 없다며 그녀에게 협박, 어그로를 끌다가 공격하지만 베스의 도움으로 역으로 그를 엘리베이터 통로 밑으로 밀어 떨어트린다.

병원에 도착한 릭 일행과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 측은 각각 2명의 동료를 바꾸기로 협상하며 두 일행이 거래를 완료하고 나니 갑자기 돈이 "노아는 두고 가라. 그는 내 일꾼인데 왜 님들이 가져감?" 이라고 하자 릭은 " 거래는 이미 끝났는데 뭔 소리임? 얘는 집에 가고 싶어하니 보내줘라." 이라면서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더 이상 사태가 심각해지는것을 막기위해 노아가 자진해서 병원에 남겠다고 한다. 병원에 남으려하는 노아에게 베스는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기 직전 베스는 자신의 깁스에 숨겨두었언 가위로 돈을 찌른다. 어디까지나 조그마한 가위인지라 깊이 박힌 것도 아니었다. 돈을 진심으로 죽이려 했을 것이라 가정하면 병원의 경찰관들이 철저하게 자신밖에 모른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서 돈이 죽는다 해도 자신이 사살당할 가능성이 낮았을 것이라 판단하고 계획적으로 저지른 행동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러자 돈은 베스를 사살하게 되고 (순간적으로 놀라서 총을 쏜것이고 베스를 죽이려한것은 아닌듯)이에 분노한 대릴 역시 돈을 즉시 사살한다. 양측 모두 갑자기 벌어진 사태에 다들 충격을 받지만 병원 측은 "돈이 자업자득으로 혼자 죽었으니 이제 다 끝이다. 다들 총 내려놔라."라고 한 뒤 릭 일행에게 병원에서 지내는 것이 떠도는 것보다 안전할테니 남으라고 권유하지만 릭은 이를 거절하고 자신들과 함께 병원을 나갈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지만 결국 그들과 동행할 의사가 있었던 노아만을 데리고 병원을 빠져나온다. 뒤늦게 에이브러햄 등과 함께 병원에 도착한 매기는 동생 베스의 죽음을 확인하고 오열한다.

한편 릭 일행이 남겨둔 흔적을 따라 종착역 생존자들이 머물렀던 학교에 이어 게이브리얼의 성당에 도착한 모건은 성당 바닥에 떨어져있던 "워싱턴으로 오십시오 , 이 빌어먹을 세상에는 릭 그라임스가 필요할테니까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지도를 발견한다.

이번 에피소드 방영직후 공식 페이스북에서 베스의 죽음을 아주 당당하게 포스팅해서 아직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스포일러를 후려갈겼다. 결국 욕을 잔뜩 처먹고 내리고 사과문까지 올렸다.


2015년 2월 8일(한국내 방영은 2월 9일)자로 9화 방영 재개.

9화 죽음의 연결고리

노아를 데리고 나온 릭 일행은 노아가 원래 머물던 생존자 집단으로 그를 데리고 간다. 하지만 그 곳은 이미 무너져 있었고 남은 것은 불타버린 집들과 워커들과 시체들 뿐이었다. 릭, 미션, 글렌은 챙겨갈 것이 있는지 마을 수색을 시작했고 타이리즈는 실의에 빠진 노아를 달래려 했으나 노아는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가고 타이리즈가 쫒아간다. 미숀은 릭에게 그룹이 더이상 외부환경에서 버틸 수 없음을 강조하고 릭은 워싱턴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마을에서는 고의로 훼손된 시신들이 잔뜩 발견된다.

노아가 향한 곳은 자신의 집이었고, 머리가 훼손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한다. 집을 수색하던 타이리즈는 노아의 동생들의 사진을 보는데, 노아의 동생은 쌍둥이였다. 다른 한명은 문을 부딪히며 소리를 내고 있어서 타이리즈는 워커가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못한것 같다. 일순간 뒤를 잡힌 타이리즈는 결국 왼팔을 물리고 노아는 릭일행을 불러오기 위해 떠난다.

타이리즈는 피를흘리며 환영을 본다. 환영들은 각각 마틴, 밥, 베스, 리지와 미키, 거버너의 형태로 등장한다. 또한 사건 초기의 내용인듯한 라디오 내용도 환청으로 보인다. 도중에 또다른 워커로부터 공격을 받고, 결국 물린 팔을 다시 내주는 선택을 하며 또다시 살아남는다. 그러면서 거버너의 환영이 한 말에 반박을 하며, 자신의 행동이 정당했음을 다잡는다.

결국 릭 일행이 도착하여 물린 팔을 자르고 그를 차로 이송했으나, 과다출혈로 인해 차 안에서 숨을 거두고만다.


내용은 둘째치고 오랫만에 좋은 연출을 보여주며,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다시돌아왔다. 이번화를 통해 타이리즈가 겪어왔던 심리적 갈등과 그것에 대한 타이리즈의 선택, 행동을 통해 마지막 그가 가는길을 명예롭게 만들어주었다.
노아가 도착하자마자 귀신같이 타이리즈가 죽는 흑형보존의 법칙은 이번에도 유지된다. 모건이 합류하게 되면 노아의 생명도 장담할 수 없다 영원히 고통받는 흑형들

10화 Them

일행은 워싱턴까지의 행군에 나선다. 연료는 금방 떨어지고, 남은 60마일을 향한 죽음의 행군에 들어선다. 특히나 워커들이 뒤에서 계속 쫒아오는데도 힘낭비를 하지 않으려고 계속 나아가는 장면은 이를 실감나게 만든다. 계속된 이동으로 인해 쉬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물이나 음식도 찾아나서기 힘든 상황에서 잃어버린 사람들이 남긴 상처는 일원들을 계속 괴롭힌다.

글렌은 가족 모두를 잃은 매기를 어떻게든 감싸주려고 한다. 아직 성직자라는 사실을 포기하지 않고 평소대로 조언을 하려던 가브리엘은 매기에게 일침을 듣고 결국 나중에는 내내 불편해 하던 로만칼라를 풀어버린다. 가브리엘이 성직자란 위치로부터 드디어 자유로워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뒤따라오는 워커무리를 다리아래로 떨어트리던 중, 샤샤의 돌발행동으로 그룹이 위기에 처할 뻔도 한다. 대릴은 캐롤의 위로에도 쉽게 마음을 다잡지 못한다.(시즌5 초반과는 반대). 담배를 피며 자신의 손등을 지져보고는 대릴답지 않게 눈물을 보이고 만다. 길 위에 '친구로부터'란 문구가 붙은 식수통을 발견하지만, 누군가의 함정일지 모른다는 이유로 식수가 없어 고통받는 와중에도 그룹은 물을 마시기를 포기한다.

그러다 들개를 마주친다. 묘한 긴장감이 돌았지만 샤샤가 그 개들을 쏴죽여버리고 다행이 일행은 기운을 차릴만한 식사를 할수 있게된다. 때마침 비도 내렸지만 금새 폭풍이 될 조짐이 보였고, 대릴이 앞서 발견한 헛간으로 몸을 피하게 된다. 헛간에서 몸을 잠시 피한 새에 릭은 자신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이미 죽었다는 생각으로 싸우다가 결국 살아 돌아왔다는 자신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며, 앞으로 어떤일이 있든지 자신들은 계속 살아남는것만 생각하면 된다는 말을 하며 우리는 살아있는 시체다(워킹데드)라는 말을 한다. 그 말에 반대하며 자리를 뜨던 대릴은 헛간 밖에서 몰려오는 워커 떼를 발견한다. 데를 혼자서 문을 막는건 역부족이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일원의 모두가 힘을 모아 문을 막는다.


화면이 전환되고, 헛간에서 깨어난 매기는 샤샤를 데리고 밖으로 나온다. 밖은 폭풍으로 나무가 뿌리채 뽑히는 등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 되고 곳곳에 자연재해의 힘에 무력해진 워커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그런 그들앞에 애런이라는 남자가 등장한다.

11화 The Distance

애런은 일행에게 조심스런 태도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합류할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미 우드버리와 종착역에서 겪은 일 때문에 일행들, 특히 릭은 매우 조심스런 태도를 유지한다. 하필 자신들에게 필요한게 사람이라는 말을 한 애런은 릭에게 맞아 쓰러지고, 포박당한채로 심문을 당한다. 하지만 애런은 자신이 무슨말을 하든 릭은 믿지 않을것이라고 반문한다.

애런이 차를 가지고 왔다는 이야기를 하자, 이전부터 일행이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미숀은 그의 말을 확인해보자고 주장한다. 릭은 미숀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글렌이 나서고 아브라함 등 사람을 붙여 미숀을 돕게한다. 미숀 일행이 차량을 확인하자 애런은 바로 떠날것을 요구했지만, 릭은 함정일것을 우려해 한 밤중에 다른길을 통해 접근하기로 결정한다. 이런 조심스런 행동에 대해 미숀은 따로 불만을 이야기하지만, 릭은 과거의 이야기를 하며 그동안과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동을 하며 기존의 세가지 질문이나 숨겨져 있던 녹음기등의 이야기로 한눈이 팔린사이, 일행은 도로를 막고 있던 워커 떼를 만난다. 글렌이 뒤따라올 일행을 생각해 움직여 다른 사람들은 빠져나가지만, 릭과 글렌, 미숀의 발이 묶인다. 갑자기 하늘에 조명탄이 터지자 애런은 이성을 잃고 밖으로 뛰쳐 나가 위기를 맞지만, 글렌이 애런을 신뢰하고 함께 위기를 탈출한다. 뒤늦게 함류한 네 사람은 나머지 일행과 함께 애런의 일행이자 연인인 에릭을 만난다. 에릭이 워커들에게 둘러싸여 다리를 다친탓에 조명탄을 쐈던 것이었다.

결국 애런을 믿기로 하고 일행은 애런이 말한 장소로 이동한다. 도중에 릭은 버려진 믹서 안에 무기를 숨기며, 계속 생존을 위해 싸워만 왔던 지금까지의 모습을 버리려고 한다. 결국 에런의 공동체 마을의 커다란 정문을 앞에두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배경으로 지금까지 찌푸려져있던 릭의 표정이 변하면서 11화의 막이 내린다.

12화 Remember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한 릭 일행은 그곳 공동체의 대표격인 디에나라는 전직 국회의원이었다는 여자와 한명씩 면담을 하게 된다. 디에나는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일때 면담하는 동영상을 촬영한다고 하는데 캠코더로 찍힌 릭 일행 한명한명의 면담동영상이 12화 중간중간에 나오면서 일행의 심경을 보여준다. 디에나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 마을은 사태가 발발하기 전에 자체 발전소와 하수처리시설, 상수도 시설 등을 갖춘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마을이며, 사태초기 디에나와 일부 사람들이 정착해서 외부 방호벽을 구축하고 사태초기부터 안정된 요새를 갖출수 있었다고 한다.

어째서인지 디에나는 릭 일행에게 상당한 호의를 갖고 있는 듯 하다. 여러 채의 집을 릭 일행에게 배분했지만 일행은 한 집에 모여 살며 집의 거실에서 모여서 잠을 자기로 한다. 마을 주민들의 평화로운 모습과 호의에도 불구하고 릭과 대릴은 마을주민들을 전혀 믿지 못한다.

칼은 이웃의 아이들과 비디오게임을 하는 등 사태발발 이전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 듯 하지만 마음 편해하지 않는 기색을 보인다. 칼은 릭에게 마을 주민들이 약해빠졌고 자신은 약해지고 싶지 않다고 심경을 털어놓는다.

마을 외곽을 순찰하던 릭은 자신이 마을에 들어오기전 숨겨놓았던 총이 없어진 걸 발견하고, 마침 마을의 소녀를 따라 담을 넘었던 칼과 만나게 되는데 그들 앞에 10명 정도의 워커가 나타난다. 릭과 칼은 워커들을 학살하고 마지막 워커를 향해 큰 막대기를 휘두르려는 칼을 릭은 전혀 말리지 않는다. 오히려 워커들과 싸우는 사이에 두 사람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글렌과 노아, 타라는 마을 바깥의 생필품을 수색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어 전직 학군사관 후보생(ROTC)이라는 에이든과 니콜라스와 함께 마을을 빠져나간다. 마을 주민의 말에 따르면 지난 달에도 생필품 수색중 4명이 죽었다고 하며 실제로 한명의 워커를 해치우는 과정에서도 릭 일행처럼 한방에 해치우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해치우려다가 타라가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결국 글렌과 대릴과 마을 주민들이 주먹다짐을 하며 싸우게 되나 산전수전 겪은 글렌과 대릴에게 상대가 될리 없었고 중재될 때 까지 신나게 얻어터진다.

싸움을 말린 디에나는 릭과 미숀에게 마을의 경찰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고 릭과 미숀은 이에 수락한다. 그날 밤 릭은 자신들은 약해지지 않을 것이며, 만약 마을 주민들이 너무 약한 탓에 마을을 곧바로 만들지 못 할 경우 마을을 접수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며 12회가 끝난다.

사태발발 이전과 거의 비슷한 생활을 하며 외부인에 대한 경계도 없이 받아들인다던지, 워커 한마리도 제대로 해치우지 못한다던지 하는 마을 주민들의 태평하고 약한 모습이 릭 일행이 느낀 위화감과 불안감의 근원이었던 것이다.

13화 'Forget'

PTSD에 시달리고 있는 샤샤로부터 시작된다.
밥과 타이리스가 죽은거에 대해 굉장히 심란했으며 잠을 제대로 못이룬다.
그러다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 사진을 발견하고 밖에 가지고 나가 총으로 쏴버리고 ""이건 진짜가 아니야"" 라고 소리친다.

릭과 대릴 캐럴이 만나서 대화를 하는데 이들은 총이 필요할것은 대비 총을 빼오자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좀비가 와서 좀비를 쏴죽이는데 머리에 W가 표시된 좀비를 발견한다.

릭이 미숀과 대화를 하는데 무슨의도로 외부인에게 이런 권한을 주는 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릭과 미숀
그리고 릭 과 미숀은 디애나가 미심쩍은듯.

릭과 미숀 디애나가 대화중에 샤샤가 시계탑 보초 임무를 원하자 디애나는 시계탑에는 보초는 없다고 답한다.
하지만 릭 과 미숀은 누군가 올라가는걸 봤다고 하고 디애나는 에이든이 장전된 총을 놓기 때문이라고 한다.
꼭 필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릭과 미숀은 그것을 부정한다. 매기의 발언은 덤
결국 고려해본다 하고 디애나는 오늘 밤 자신의 집으로 릭 일행을 초대한다.

그동안 캐럴은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환심을 사는 한편 존재감이 다소 적은 자신의 특징을 이용해
마을의 정보를 알아낸다. 그리고 캐럴은 다시 존재감이 사라졌다고 좋아한다.

애론과 대릴은 야생말[13] 을 포획하려 하지만 워커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말은 도망치고 그 둘은 쫒는다. 결국..

릭의 일행들은 디애나의 파티에 참여한다.
.디애나의 파티 속에 릭의 일행은 대부분 불편해하는 가운데 제시의 둘째 아들인 샘이 릭의 왼손등에 대문자 A가 쓰여진 빨간 스템프를 찍어준다.[14] 제시가 웃으며 당신도 이제 알렉산드리아의 일원이라고 얘기하고 장면이 바뀌어 대릴이 스파게티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정말 잘먹는다.

저녁식사 후 조금만 손보면 탈 수 있는 바이크와 부품들을 넘겨 받으며 좋은 사람을 가려내서 데려오는 모집원을 추천한다. 애론은 알렉산드리아의 모집원으로 대릴을 원하고 에릭을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대릴은 할수 있는건 없지만 토끼 몇마리 잡아준다고 한다.

캐럴은 존재감이 다소 적은 자신의 특징을 이용해 몰래 무기를 빼돌린다. 그 와중에 제시의 둘째 아들인 샘에게 들키게 되는데 아직 어린 아이인 샘에게 살짝 돌려서 발설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장면은 1기의 캐럴과 비교하면 캐럴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귀한 초콜렛은 덤으로 챙김

대부분의 릭의 일행은 자의든 타의든 안전지대에서 적응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 친구들과 함께 좀비와 싸웠던 바깥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13화가 끝난다.


14화 Spend

오프닝은 홀로 성당 안의 단상에 서있던 가브리엘이 성경을 마구 찢는 장면으로 시작

글렌과 에이든 등의 외부정찰조 5명과 유진은 부숴진 장치 부품을 대체할 새 부품을 찾아 알렉산드리아 밖의 어느 창고로 향한다. 창고는 워커로 드글드글 했고, 글렌은 침착하게 팀을 이끈다. 타라와 유진이 부품을 찾아냈을 때, 에이든 뒤로 군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15] 워커가 다가오고, 당황한 에이든은 마구잡이로 총을 쏜다. 글렌은 수류탄을 발견하지만 결국 수류탄이 폭발하고 만다. 그 결과 타라는 머리를 심각하게 다치고, 에이든은 벽뒤로 날아가 철근에 찔리고 만다.

나머지 세 사람이 타라를 구출해 안전한 곳으로 후퇴했지만, 니콜라스가 죽었다던 에이든이 아직 살아있음을 발견한다. 세 사람은 에이든을 구하려고 했지만, 에이든이 철근에서 빼내려는 순간의 고통으로 내지른 비명때문에 워커들이 몰려온다. 급기야 니콜라스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며 혼자 도망쳐버리고, 에이든은 자신들이 패닉에 빠져 사람들을 죽게 했다며, 자신도 지금 여기 내버려두고 가라고 말한다. 글렌은 끝까지 에이든을 살리려 했지만 결국 워커들이 달려들자 노아가 끌고 나간다. 유진은 앞서와는 달리 용기를 내어 워커들을 쓰러트리고 응급상자가 있는 차량까지 타라를 후송한다.

릭은 제시와 아이들이 집 밖에 세워둔 부엉이상이 부숴진채 창고에 내버려져 있는것을 발견한다. 제시는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릭은 깨진 유리창을 언급하며 이 문제를 자신의 첫 해결과제로 생각한다. 그날 저녁 집에서 쉬고있던 릭에게 제시의 남편 피트는 또다시 취한채로 찾아와 수상한 이야기를 하나, 릭은 알렉산드리아에서 잘 지내기 위해 그와 친해지기로 결정한다.

아브라함은 다른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과 함께 벽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마치 운동선수가 스타트라인에 있는것과 같은 컷신이 흐르고 출발신호처럼 총성과 함께 워커들이 달려든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의 실력은 형편없었고, 급기야 포크레인을 맞춰 그 위에있던 프란신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 와중에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은 그녀를 버리고 가려고 하지만, 아브라함은 달려나가 그녀를 구하고 그녀와 함께 워커들을 몰살시킨다.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이 위험하다고 심지어 작업을 철수하려고 하자 아브라함은 그들을 군대식으로 갈궈댄다. 벽 건설 현장을 지휘하던 사람은 디에나에게 찾아와 아브라함이 자신보다 리더로써 훨씬 뛰어나며 그를 리더로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를 보낸 후 디에나는 릭의 그룹이 알렉산드리아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가는것에 대해 매기에게 걱정스럽게 이야기한다.

한편, 혼자 도망가던 니콜라스와 뒤따라오던 노아와 글렌은 결국 앞뒤로 포위되며 회전문의 각각 다른 칸에 갇히게 된다. 때마침 유진이 차량을 끌고와 건물 밖의 워커들을 유인해내고, 글렌은 자신이 가진 총의 개머리판으로 유리문을 부수기 위해 협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문을 부수려고 충격을 주자 문이 밀리며 자신의 회전칸이 워커들 쪽으로 열리려는 것을 본 니콜라스는 패닉에 빠져 억지로 회전문을 비집고 혼자 도망친다. 그 결과 노아는 워커들에게 붙잡혀 밖으로 끌려나가 워킹데드 사상 가장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글렌은 유리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노아가 죽어가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니콜라스는 글렌과 노아를 기다리려는 유진과 몸싸움을 하고 혼자 도망치려고 했지만, 결국 글렌에게 끌어내려져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만다,

캐럴은 무기고에서 총을 훔치는걸 목격한 샘과 계속 거리를 두려하지만, 샘은 계속해서 캐럴에게 다가간다. 결국 샘은 쿠키를 만들기 위해 필요했던 초콜릿을 훔쳐오며 핑게거리를 만들어 캐럴과 짧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된다. 캐럴은 그 과정에서 샘이 하는 이상한 말들에 대해 추궁하나 샘은 도망가버리고 만다. 샘을 쫒아서 피트의 집에 들른 캐럴은 피트의 반응을 통해 제시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캐럴은 릭에게 그 사실을 알리며 모두를 위해서 피트를 죽여야 한다고 어필한다.

그날 저녁, 만악의 근원가브리엘은 디에나에게 찾아가 릭의 그룹에 대해 경고한다. 그는 릭의 그룹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저지를 거라며, 그들을 사탄과 그릇된 정의의 사도라 칭한다. 디에나는 처음에는 릭의 그룹을 옹호하지만, 결국 그의 경고를 받아들인다. 마침 지하실에서 올라오던 매기는 이 사실을 모두 엿듣게 된다. 그리고 저 멀리서 글렌이 도움을 청하는 소리가 들리며 종료.


이번화에서 부터 릭의 그룹과 알렉산드리아 거주민, 두 그룹의 차이와 그로인한 갈등의 본격적인 시발점을 그리고 있다. 릭의 그룹의 대변자는 캐럴, 알렉산드리아의 대변자는 의외의 인물인 가브리엘이었다. [16] 나약한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은 오직 자기 혼자만의 생존만을 생각하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희생시킨다. 창고에서도 벽 건설현장에서도 그리고 가브리엘도 마찬가지다. 반면에 릭의 그룹은 제대로 대화도 해보지 않고 생존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을 과격한 방법으로 미리 제거해버리려고 한다. 물론 생존을 위해서는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함께 일을 해쳐나가는 릭의 그룹의 행동방식이 절대적인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가브리엘의 말대로, 그들의 생존을 위해 알렉산드리아을 전복시키려는 릭의 그룹의 모습도 비정상적인것은 매한가지다. 결국 이렇게 극단적인 두 그룹의 갈등이 어떤식으로 매듭지어지는가가 시즌5 후반부가 그리고자 하는 중심 주제가 될 것이다.

15화

오프닝은 디에나와 레지가 죽은 아들 에이든을 기리는 것으로 오프닝이 시작

니콜라스와 글렌이 각각 디에나와 릭의 앞에서 상반되는 이야기를 한다. 두 이야기 모두 자신들이 모두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에이든이 희생을 했다는 이야기지만, 자신의 실패가 중심이되는 글렌의 이야기와 다른사람들의 방해가 중심이 되는 니콜라스의 이야기 상반되는게 참 재밌다. 마지막에 니콜라스가 과거에 한 비슷한 인터뷰를 디에나가 보고있다. (죽은 에이든의 목소리가 나온다.) [17] 이전 작성자가 잘못 본 듯 하다. 인터뷰는 하나이며 중간에 "Mom, what are you doing?"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에이든의 형제. 그보다 니콜라스, 타라, 글렌 세 사람의 생존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유진 이야기는 쏙 빠져있다. 안습

캐럴은 샘으로부터 들은 다른 사실들을 릭에게 추가로 전달한다. 여기서 캐럴은 피트를 알렉산드리아를 전복시키는 도구로 사용하려는 동시에 제시에 대한 릭의 생각또한 이 일에 이용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캐럴 흑막설... 은 이미 설이 아니라 진실 또다시 취한채로 자신에게 접근하는 피트에게, 릭은 지금까지와 달리 그를 위협하며 적대할것임을 드러낸다. 릭은 에이든의 묘를 찾아가 디에나에게 피트가 가정폭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디에나는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디에나는 피트가 훌륭한 외과의로 타라도 지금 피트가 치료하고 있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살렸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말하지만, 릭은 그를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말에 디에나는 자신들은 누구도 처형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릭을 추방할수도 있음을 이야기한다.

다음날 미숀은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유니폼을 멍하니 쳐다본다. 마침 로지타가 찾아와 샤샤가 하루종일 감시탑에 있는것 같아 찾아보는데 도와달라는 말을 듣는다. 그는 유니폼도 내팽겨친채로 샤샤를 찾아 나선다. 미숀은 노아를 안심시키곤 그가 죽었는데도 편히 잠을 잤다며, 자신이 전혀 변하지 않는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두 사람은 뒤통수에 총을 맞아 쓰러진 수많은 워커들을 발견하고 샤샤가 워커들을 사냥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샤샤를 발견하지만 곧 그들은 워커 떼에 둘러싸인다. 샤샤는 자기를 돕지 마라고 말하지만, 미숀은 자신을 위한 일이라며 워커들을 쓰러트린다. 끝내 위기에 쳐한 샤샤를 미숀이 구해주기까지 하지만, 샤샤는 여전히 아무도 지금의 자신을 도울수는 없다며 홀로 떠나버린다.

칼은 또다시 에니드를 따라 나선다. 그를 계속 피해다니던 에니드가 끝내 참지못하고 왜 따라오냐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둘은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공통점을 알아간다. 그러다 워커떼가 다가와 둘은 속이 빈 좁은 나무줄기 속으로 몸을 피한다. 남들은 생고생하고 죽어나가는데 어린것들이 벌써 연애질하고 자빠졌다. 글렌은 니콜라스를 찾아가 혼자만 사려는 당신같은 부류는 이 벽 안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며 다시는 밖으로 나오지 마라고 말한다. 니콜라스는 그의 말에 반박하려고 하지만, 글렌은 다 너를 위한 일이라며 말을 매듭지어버린다. 니콜라스는 결국 숲속에 숨겨놓은 총을 몰래 꺼내든다.

데릴과 에릭은 지난 밤에 보았던 불빛을 찾아간다. 거기엔 일부로 조각낸 사지들이 널부러져있고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된 여성의 시신이 나무에 묶여있었다. 그 여성의 이마에는 어김없이 W 마크가 새겨져 있다.

릭은 제시에게 찾아가 피트의 가정폭력에 대해 알고있다고 말하지만, 제시는 자신이 잘 해결할수 있다고 말하며 오히려 릭이 자신에 대한 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고 릭을 쫒아낸다. 제시의 집을 나와 알렉산드리아의 평화로운 거리모습을 보던 릭은 그 모습에서 문제를 느끼곤 다시 제시를 찾아간다. 릭은 제시에게 삶에 맞서지 않으면 당신은 죽고 말것이고, 나는 그걸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결국 제시는 릭의 말을 받아들인다. 때마침 피트가 나타나고 실랑이가 일어나게 되며 피트가 릭을 공격하자 릭이 반격에 나서며 피트를 창문밖으로 내던진다. 두사람은 서로 피투성이가 되며 싸우다가 결국 릭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피트를 제압한다. 릭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숨겨놓았던 권총을 꺼내며 그들을 제지시키고 그저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며 디에나의 방식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한다. 디에나는 릭을 추방하려는 뉘앙스를 취하고, 릭은 비난의 강도를 더욱 높히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싸워야하고, 당신들이 죽는걸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라고 이야기하다 미숀에게 뒤통수를 강타당하고 이야기가 끝난다.

이번화에서 릭은 유독 fight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영어권 전통의 싸움이라는 뜻 보다는 한국의 파이팅!과 더 비슷한 의미로 보인다. 살아남기위한 투쟁심, 삶에 대한 의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16화

특집화라서 내용이 매우 길다(...)
오프닝에서 계속 떡밥으로만 등장하던 모건이 나온다! 그는 총을 들고 나타나 자신을 늑대라 칭하는 강도와 대화를 하다 뒤에서 자신을 덮치던 또다른 강도와 워커들까지 모조리 쿼터스태프로 때려눕히는 왠지 무협지에 나올법한 모습을 보인며, 그냥 착한 아저씨였던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릭은 어두운 방안에서 정신을 차린다. 옆에는 미숀이 내내 지키고 있었다. 미숀은 릭의 행동을 질책한다. 때맞춰 글렌, 아브라함, 캐럴 세 사람이 릭을 찾아온다. 캐럴은 능청스럽게 릭을 나무라는 연기를 한다.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된것 같은데 무섭다 디에나가 릭을 추방시키려는 것 같다며 그들은 일이 안풀릴 경우 자연스럽게 알렉산드리아를 뒤집어 엎으려는 계획을 짠다. 글렌은 릭이 이 상황을 만든게 아니냐는 의혹을 갖지만 릭은 단지 내 실수였다며 얼버부린다. 매기는 디에나의 의중을 떠보고 그녀가 릭을 추방할 속셈임을 확인한다. 레지는 자신이 디에나를 설득시킬것이라고 말하지만... 캐럴은 다시 릭에게 찾아와 단 둘이서 일이 좋게 풀렸음을 이야기 하며 사실 릭에게 총이 3자루였단 사실을 속였다고 털어놓는다. 릭은 더이상의 거짓말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하지만, 캐럴은 알렉산드리아에서 적응하겠다던 릭의 말을 들며 릭이나 자신이나 생존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것이라고 꼬집는다. 잠시 집에 들른 릭에게 칼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고, 릭은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한다.

데릴과 에런은 모집인원 후보로 점찍어둔 빨간판초 사내를 뒤쫒다가 통조림 공장 근처에서 그를 놓친다. 식량을 챙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애런은 데릴을 설득해 통조림 공장에 들어가나, 그곳은 함정이었고, 공장앞에 놓인 화물트럭안에는 워커들이 가득했다. 간신히 세워둔 차까지 도망나왔지만 그 와중에 에런의 배낭을 잃게된다. 차는 워커들에게 완전히 둘러 싸였고, 두 사람은 차안에서 누군가 남긴 함정을 경고하는 쪽지를 발견한다. 애런은 데릴의 말을 들었으면 좋았다고 후회하고, 데릴은 자신이 희생할테니 에런에게 도망가라고 말한나 에런은 같이 싸우자고 주장한다. 카운트를 세고 문을 박차고 나가려는 순간 모건이 워커들을 때려눕히며 그들을 도와 세 사람은 무사히 함정을 빠져 나오지만 떨어트린 에런의 배낭은 회수하지 못한다. 즉시 에런은 모건을 모집하려고 하나 모건은 자신이 길을 잃었다며 아브라함이 릭에게 남긴 지도를 꺼내든다.[18]

캐럴은 타라의 주치의였던 피트에게 치료를 요청할 겸 피트를 찾아간다. 그러곤 순식간에 목에 단검을 들이대고 본래 모습을 드러내며 마치 버릇없는 어린애 다루듯 피트에게 설교를 한다. 피트는 자신의 처지에 그릇을 내던지며 물건을 부수고 분노한다. 마침 제시네 집을 들른 릭을 보며 피트는 분노를 곱씹는다.

타라의 병문안을 온 아브라함은 유진을 보고 나가려고 하지만 로지타는 유진이 자고 있다며 안심시킨다. 그러곤 아브라함이 자리에 앉자 일부로 큰소리를 내서 유진을 깨워버린다. 유진은 지금까지와 달리 진솔한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사과와 감사를 전하며 둘은 화해하게 된다.

가브리엘은 맨손으로 밖으로 나선다. 그러다 워커를 발견하곤 준비가 되었다며 워커 앞에 팔을 벌리며 다가간다. 하지만 끝내 워커의 공격을 피하고 워커의 목에 달린 밧줄을 당겨 워커를 해치우고, 마지막으로 그 워커가 뜯어먹고있던 아직 죽지 않은 희생자까지 처리한 후에 제자리에 널부러져 울부짖는다. 아마 가브리엘은 자신의 죄값을 치르려 죽으려고 했던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끝내 자신의 생존욕구를 이기지 못했고, 그것에 대해 좌절하고 말았다. 마침 가브리엘이 돌아온 시간은 회의시간이 다된 시간이었고, 문지기는 가브리엘에게 뒷정리를 부탁하지만 역시 만악의 근원가브리엘은 망연한 탓인지 고의인지 문을 열어놓고 만다.[19]

회의시간이 다가옴을 알리러 온 미숀에게 릭은 자신과 캐럴, 데릴이 짠 사실을 고백한다. 미숀은 여기선 무기가 필요없고 다른 방법을 찾자면서도 릭이 어떤 결과를 내던 자신은 릭의 편이며 릭의 뒤통수를 때린것도 릭을 위한 일이였다고 말하며, 릭이 자신에게 건내려는 총을 다시 릭에게 쥐어준다. 회의장소를 향하던 릭은 가브리엘이 열어놓은 게이트를 발견한다. 게이트에는 이미 워커들이 지나친 흔적이 남아있었고, 릭은 게이트를 닫고 마을을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워커들을 해치운다.

글렌은 매기로부터 디에나의 생각을 전해듣던 도중 니콜라스가 벽을 기어넘어가는것을 발견한다. 재빨리 그의 뒤를 뒤쫒아 갔지만 니콜라스가 몰래 숨겨놓은 총으로 글렌에게 중상을 입힌다. 글렌은 중상을 입고도 자리를 피하고 니콜라스를 급습하지만 작가가 공공의적 1-1을 봤는지 니콜라스가 집요하게 총상을 공격하여 결국 수세에 몰린다. 때마침 워커들까지 몰려오며 니콜라스는 도망치고, 글렌은 파운딩 당한 상태로 워커 두셋에 둘러싸이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다. 하지만 끝내 글렌은 살아남아 어둠을 틈타 니콜라스를 때려 눕히고는 수정펀치를 몇대 날리고 총으로 니콜라스의 미간을 겨눈다. 제발 살려달라며 찔찔짜는 니콜라스를 한동안 겨누던 글렌은 결국 그를 살려주기로 결정하고 그를 어깨동무로 부축하며 돌아온다.

샤샤는 결국 도움을 받기위해 가브리엘을 찾아가지만, 가브리엘은 밥과 타이리즈가 죽은건 모두 샤샤와 그들의 잘못때문이라며 샤샤가 죽는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몰아붙인다. 끝내 두 사람은 실랑이를 펼치고 당연히 가브리엘은 샤샤에게 제압당한다. 마침 회의에서 박차고 나와 가브리엘을 찾아온 매기에 의해 제지당한다. 가브리엘은 자기를 쏘게 두지 그랬냐며 절규하고, 매기는 그를 위로하며 일으켜 세운다. 가브리엘이 한 말은 그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며, 그는 샤사처럼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계속하려고 했지만, 그의 생존욕구는 계속 그가 살아남게 만들었다. 이에 끝내 자기혐오와 생존욕구의 갭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샤샤를 도발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가브리엘이 릭의 그룹에 대해 디에나에게 말한것도 결국 그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이며, 결국 자기 혐오에서 나온 이야기인 것이다. 잠깐, 그런데 이 대인배, 부처 부부 보소?

회의는 결국 릭이 없이 진행되고, 릭의 일행들은 각각 릭을 위한 변론을 펼친다. 여기서 또 캐럴의 능청을 볼 수 있다. 디에나는 이에 가브리엘이 전한 말을 공개하고, 결국 회의의 방향은 릭을 추방하는 쪽으로 결정되려는 찰라, 릭이 자신이 해치운 워커를 짊어지고 등장한다. 릭은 문이 열려있어 워커가 들어왔으며 [20]결국 우리가 여기 있는 한 밖에 있는 사람이든 워커든 이 안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지금이라도 살아남으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당신들을 살아남을 수 없고, 자신은 그걸 두고 볼수 없다며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에게 이야기한다. 릭은 심지어 자신이 이중 몇을 죽일 계획까지 생각했다며 그걸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들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 순간 피트가 장검을 들고 나타났고, 아브라함이 그를 제압하기 전에 그를 제지하려던 레지의 목을 그어버린다. 품안에서 죽어가는 남편을 끌어안으며 디에나는 오열하고, 그의 목숨이 끊어지자 디에나는 릭에게 결국 허락을 내리고 릭은 제압된 피트를 쏴 죽인다. 마침 마을에 도착한 모건이 그 장면을 목격하며 시즌5가 막을 내린다.

미숀은 자신의 장검을 다시 자신의 방 벽걸이에 걸어놓았다가 바로 다시 집어서 전처럼 칼집에 넣어 등에 메고 밖으로 나간다. 알렉산드리아에서의 평화 모드에서 다시 서바이벌 모드로 돌아간다는 암시

오프닝에 나오던 자신들이 늑대라고 떠들던 두 강도들은 나중에 빨간판초 사내를 붙잡아 통조림공장에 도착해서 그를 살해하곤 음악소리를 이용해 워커들을 유인하여 다시 함정을 원상복구 시킨다. 그리고 애런과 데릴이 함정에 빠졌을 때 떨어트린 배낭을 뒤지다가 릭 일행을 설득할 때 보여주던 알렌산드리아의 사진을 발견한다. 잠시 후 빨간판초 사내가 워커가 되어 돌아다니는 배경으로 WOLVES NOT FAR란 문구가 적힌 밴이 등장하며 앞으로 다가올 시즌6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매화 내용을 요약해서 작성하는 모든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2.6 시즌 6

이제는 일행의 전투력이 최고조를 찍는 것도 모자라서 마스터 클래스로 진화했다. 당장 알렉산드리아 그룹과 비교할 경우 워커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도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엄청난 무력을 선사하며 외려 일반인들에게는 공포스러운 존재로 비춰지는 경지에 이르렀으니 가만 있어도 살기가 풍겨오는 경지 실제로 어버버하는 다른 그룹들에 비해서 워커를 보면 두려워 않고 그냥 썰어 넘기는 무쌍함을 보여주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일행이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1화 First Time Again (미 방영 날짜: 2015년 10월 11일)
흑백 영상이라고 잘못 받은거 아니다
두 개의 시간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화. 지난 시즌의 마지막 화부터 현재 시점의 사건이 일어나기까지는 흑백으로, 현재 진행되는 사건은 컬러로 나온다.잘못 받거나 인코딩 잘못된거 아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화의 사망자 중 피트는 살인자이므로 울타리 내부의 묘지에 묻지 않고 외부에 묻어야 한다는 릭의 주장에 따라 릭과 모건이 시체를 운반하여 적당한 곳에 묻으려 하는 순간, 멀리서 워커들이 내는 소음을 듣고 이동해보니 아주 오래 전에 누군가가 워커 무리들을 한 곳에 몰아놓고 여러 대의 트럭으로 가둬둔 상태였다. 즉, 이제까지 알렉산드리아 주변에 워커가 별로 없었던 이유는 워커들이 모두 이곳에 갇혀있었고 다른 워커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기 때문. 그러나 워커들이 꾸준히 트럭에 몸을 부딪히면서 생긴 틈새로 하나 둘 빠져 나오고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워커들이 틈새로 빠져나와 알렉산드리아로 찾아오리라 판단한 릭은, 마을 사람들의 회의를 소집하여 워커 무리를 다른 곳으로 유도할 계획을 세운다. 이 과정에서 릭 일행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오나 디아나의 명령에 따라 릭의 계획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릭에게 반대했던 카터가 다른 주민들에게 릭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유진에게 발각되고, 모의를 들켰다고 판단한 카터가 유진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우연히 릭과 일행이 나타나고, 릭이 카터를 제압했다가 풀어주면서 사건은 일단락된다. 이후 방벽을 세운 사람의 도움을 얻어 워커들의 이동 방향을 한 곳으로 모는 벽을 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릭은 사람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워커의 등장에도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겁을 먹어 물러서고 결국 모건과 데릴 등이 나서 해결하게 된다. 이후 방벽을 무사히 세우면서 데릴은 오토바이로, 샤샤와 에이브라함은 차로 워커들을 한 방향으로 몰고 오는데 성공한다. 그 때 글렌 일행은 트랙터 샵에 갇혀 있던 워커들을 처리하는데, 이때 전 시즌에 노아를 죽게 했던 니콜라스가 마음을 다잡고 활약하게 된다.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되는 도중, 릭을 죽이려 했던 남자가 워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이때 다시 계획 이전의 회상으로 돌아가는데, 릭은 모건에게 '본인을 죽이려 했던 그를 죽이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나약함을 이기지 못한 그들은 워커에게 언젠가 죽고 말 것이란 걸 깨달았다'고 터놓는다. 갑자기 알렉산드리아 쪽에서 커다란 경적이 울리고 워커들의 절반 이상이 알렉산드리아를 향하면서 1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2화 JSS (Just Survive Somehow)

생존방식이 다른 캐롤과 모건의 충돌이 드러나는 화다. 시즌 5의 1화에 이어 캐롤의 활약이 돋보이는 화.

애니드가 알렉산드리아에 정착하기 전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자동차 퓨즈가 나가 발이 묶이는 바람에 대책을 찾던 도중 워커에게 부모님을 잃게 되고, 애니드는 혼자서 험난하게 생존해나가는 동안 JSS라는 의문의 이니셜을 계속해서 각인시킨다. 일반인 코스프레 중인 캐롤은 마을 부인들과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제시는 머리를 잘라주겠다며 아들인 론과 아버지의 사망에 대하여 대화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매기는 디애나가 커뮤니티가 성장하길 바랬던 레지의 의지를 이어나가갈 수 있도록 복돋아준다. 데니스는 피트의 뒤를 이어 마을의 의사를 맡게 됐지만 정신과 의사 출신이라 임상 경험이 전무하다. 게이브리얼은 뀌요미 애스키커쥬디스를 돌봐주던 칼에게 예전에 디애나에게 했던 음해성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그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한다. 요리 중이던 캐롤은 창문을 통해 누군가가 난입하여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것을 목격한다. 알렉산드리아는 정체모를 자들[21]에게 습격당하고 침입자들을 빠르게 제거하려는 캐롤과 불필요한 살인을 자제하려는 모건이 충돌한다. 데니스는 타라와 유진의 격려에 힘입어 부상자를 살리려 애썼지만 결국 실패한다. 아들과 함께 숨어있던 제시는 가위로 침입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게 되고, 이 모습을 론이 목격한다. 한편 모건은 시즌5 마지막화에서 마주쳤던 강도와 다시 대치하게 되며, 그때 자신을 죽였어야 했다는 강도의 도발을 듣게 된다. 침입 사건은 마무리되지만, 서로 다른 태도로 생존해나가는 모건과 캐롤이 서로 지나가며 2화가 막을 내린다.그리고 워커들 방문예정

3화 Thank You
글렌의 사망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

4화 Here's not here
릭의 일행에 합류하기 전에 모건이 겪었던 일들로 이루어진 화.

5화 Now

6화 Always Accountable
워커 몰이를 맡았던 데릴과 에이브러햄, 사샤의 행적을 보여주는 화. 워커 몰이를 마무리하던 도중 난데없는 총격으로 인해 데릴 혼자 일행과 떨어지게 된다. 데릴은 부상을 입고 헤메다가 어떤 숲으로 들어서는데, 어쩐 일인지 숲의 주변 환경이나 시체들이 모두 새카맣게 불에 타버린 상태. 한숨 돌리려는 찰나에 들린 부스럭거리는 소음을 쫓아 석궁을 겨눈 데릴의 앞에 두 명의 여성이 나타나고, 뭘 물어볼 틈도 없이 뒤에서 나타난 남성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기절한다. 데릴이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밧줄에 묶여있었고 의문의 일행 셋은 데릴을 협상 카드로 쓰겠다고 한다. 이들은 어떤 대형 그룹에서 막 탈출한 참이었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데릴을 그룹의 추적자로 오인했던 것. 그러나 데릴은 구태여 해명하려는 의지도 없이 그들이 이끄는 대로 끌려간다. 그러던 도중 주유회사의 철망 밖에 도달한 일행이 무언가를 찾는가 싶더니 한 여성 갑자기 쓰러지고, 감시의 시선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데릴은 빼앗긴 석궁이 든 가방을 낚아채어 달아난다. 그렇게 달아나서 가방 속을 확인해보니 아이스 박스에 포장된 인슐린이 들어있었다. 앞서 쓰러진 여성이 당뇨병 환자였다는 것을 깨달은 착한 남자데릴은 결국 그들에게 돌아간다. 권총을 겨누는 남자를 석궁으로 제압해서 총을 빼앗고 인슐린이 든 가방을 되돌려주는데 때마침 트럭과 함께 문제의 대형 그룹이 나타난다. 이들은 세 탈주자를 잡으려 하고 착한남자데릴은 셋을 도와서 피신시킨다.
한편 에이브러햄과 사샤는 데릴이 자신들을 찾기 쉽도록 어떤 건물에 은신하기로 한다. 둘은 건물 안에서 군 정복을 찾거나 갇혀있는 워커를 발견하거나 하면서 서로의 멘탈에 대해 얘기를 한다. 사샤가 잠든 사이에 에이브러햄은 바깥에서 군용 험비를 발견하고 수색하러 나가는데, 거기에서 발견한 물건은 요술봉과 시가 박스였다!어째서 미군이 RPG를 쓰는가. 그것도 내충격 케이스에 곱게 포장해서 에이브러햄이 뜻밖의 횡재에 싱글벙글하던 시각, 데릴은 함께 도망치던 일행 중 인슐린녀가 결국 부주의로 워커 두마리에게 물려 숨지는 사태를 맞는다. 그후 그녀를 묻을 무덤을 파면서 데릴은 일찍이 릭이 해왔던 인성 테스트(지금까지 죽여온 워커/인간의 수)를 시도한다. 아마도 알렉산드리아에 받아들이려는 생각이었을듯. 허나 데릴이 숨겨놓은 오토바이까지 도착해 본격적으로 회유를 하려고 하자 이들은 지금까지 도와줬던 은혜가 무색하게도 갑자기 총을 들이대며 석궁과 오토바이를 빼앗아 도망쳐 버린다. 결국 선의의 댓가로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데릴은 그 와중에도 처박혀 있던 유조차를 찾아내 에이브러햄 일행과 합류한다.

7화 Heads Up
니콜라스가 자살을 한 부분부터 시작한다. 글렌은 니콜라스의 시체가 미끼가 된 것과 옆에 있던 쓰레기통 아래 공간으로 도망쳐서 생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22] 워커 무리가 흩어지자 글렌은 쓰레기통 아래에서 나오는데, 마침 주변 건물 위에 있던 이니드가 물을 던져주고 글렌은 이니드를 쫒아간다. 한편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칼과 론이 이니드에 관해 다투는데, 그 덕분에 릭에게서 총을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 때 총을 쏴보면 안 되냐고 보채지만 릭의 한심스럽다는 표정과 칼의 훈계 때문에 결국 쏘지 못한다, 총알도 론에게 주지 않았고)찌질하게 칼을 째려보기도 한다 총기 레슨을 마치고 릭은 모건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때 현실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릭의 주장과 방해가 된다고 다 죽일 수는 없다는 모건의 의견이 대립하게 된다. 마을 한편에서는 로지타가 마을 주민들에게 칼을 쓰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는데, 유진은 여기서도 찡찡거린다. 화가 난 로지타가 혼을 내자 다시 찡찡거리면서 감시탑 교대를 하러 간다.
이 에피소드 내내 불탄 건물이 클로즈업 되는데 딱 봐도 이거 부서질 기미가 보인다..심지어 꽤나 큰 건물 이라서 무너지면 벽에 큰 손해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뜬금없이 올리비아가 화면에 잡히는데, 론은 올리비아를 밖으로 유인하고 올리비아가 감시하던 무기고로 가서 릭에게 받은 권총의 탄약을 챙긴다, 칼을 바라보던아니꼬운표정과 정황상으로 봤을 때 분명 마을에 피해를 줄 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릭이 장벽을 보수하고 있을때, 갑자기 스펜서가 줄을 타고 장벽 밖으로 나가기 시작한다. 이걸 발견한 릭 일행은 스펜서를 멈추려 하지만, 귀를 틀어막았는지 들어처먹지를 않고 결국 줄이 끊어져 장벽 밖에 떨어지고 만다. 운이 좋은건지 다행히 마을쪽으로 연결된 줄 부분은 남아있는지라 릭 일행이 구해주지만 신발을 잃어버렸다고 불평을 한다. 릭이 돌발행동을 한 이유를 물어보자 하는 변명이 가관이다, 자기는 마을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마을 밖에 있는 차를 타고 워커를 유인하려 했으나, 릭은 자기의 의견을 듣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한 짓이었다. 모건은 의료담당인 데니스에게 항생제가 있냐 물어보면서 그녀를 어딘가로 몰래 데려가지만, 마침 주디스를 돌보던 캐럴이 그걸 보고 의심스럽게 여겨 주디스를 제시에게 맡기고 모건을 미행한다. 모건이 죽이지 않고 살려둔 울브스 중 한 명의 부상을 치료하려는 것. 장면이 바뀌고 칼이 길을 걸어가는데, 그 뒤로 론이 아니꼬운 표정으로 따라온다. 문제는 그냥 오는 게 아니라 총에 손을 올리고 따라온다는건데...높은 확률로 트롤짓 하다가 뭐 수정펀치 맞겠지 뭐 알게뭐야 에피소드 내내 벽만 고치는 거 같은 릭과 감시탑에 있던 메기는 날아다니는 풍선을 발견하는데 그것들이 글렌의 신호라는 걸 알아차리고 기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불탄 건물이 무너지며 장벽을 허무는 장면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끝나게 된다
이번 편은 발암요소가 넘쳐난다

8화 Start to finish
매 시즌의 마무리가 항상 그렇듯 장벽이 무너지며 알렉산드리아는 개판이 된다. 몰려있던 워커 떼가 순식간에 들이닥치고 릭은 모두에게 집으로 도망가라고 외친다. 그 와중에 디애나는 릭을 도우려고 삽질하다가 워커와 함께 넘어져 톱날에 등이 찍히는 부상을 당하고, 도망쳐 들어간 제시의 집 침대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메기는 혼자서 워커들의 손이 닿지 않는 약간 높은 곳으로 간신히 피신. 타라와 로지타는 유진을 데리고 차고로 도망. 제시의 집 지하에서는 예상대로 론의 트롤짓으로 워커들이 몰려들고, 일행은 2층까지 몰리게 된다. 2층에 몰린 일행을 탈출시키기 위해 릭은 워커의 내장을 뒤집어 쓰고 걸어나가는 방법을 택하며 시체 두 구를 해체하기 시작. 캐롤과 모건은 울브스 부상자 처리 문제로 갈등하다가 결국 무기를 들고 대치하게 된다. 캐롤은 지금껏 그룹을 지켜 온 방식으로 그를 죽이려 하고, 모건은 그런 캐롤을 막아선다. 모건이 선빵으로 무장해제 어택을 날리지만 노련한 성장의 아이콘 캐롤은 예비무기 투척 + 조인트 까기 컴비네이션으로 역무장 해제 후 다시 나이프를 집어들고 근접전에 돌입. 봉을 떨군 모건은 완력으로 캐롤을 제압하여 들어올린 후 파워슬램으로 기절시킨다. 이 장면 꿀잼이다 직후 숨을 고르는 모건에게 울브스 부상자의 뒷통수 어택이 작렬. 모건은 캐롤과 나란히 눕고, 마침 타라 로지타 유진이 들이닥치자 울브스 부상자는 자신을 치료해주던 데니스를 인질로 삼아 탈출하게 된다. 한편, 제시의 집 2층에 고립된 릭 그룹은 좀비의 내장을 뒤집어 쓴 채[23] 탈출을 시도하고 남겨져서 죽음을 기다리던 디애나는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다 문득 끝까지 싸우겠다는 마음이 든 건지 힘겹게 걸어나와 남은 총알로 좀비들의 머리통을 날리며 포효한다. 난 살아 있다구, 이 니기미 씨부랄것들아! 줄줄이 손을 잡은 채 워커 떼들을 비집고 탈출하는 닉 일행의 행렬 중 샘(제시의 아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엄마를 점점 크게 부르며 다음화 트롤 확정과 함께 8화는 마무리. 전편까지 적립된 발암 마일리지가 차근차근 결제되는 중이며 다음 최종화에서 대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9화 예고에 워킹데드의 최고의 악당이자 거버너도 쨉이 안된다는 네간이 등장하였다.

9화 No Way Out
지난 시즌들처럼 시즌 중간 휴방기를 가진 뒤 미국 시간 2월 14일 시즌 후반부를 시작했다. 보는 이들에게 짜증만 유발했던 시즌 6 전반부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줬던 화. 시작은 지난 화 네간의 무리들에게 길막 유조차에서 내려져 무기를 내놓을 것을 강요받는 대릴 일행이 결국 소지하고 있던 총들을 내놓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유조차 안에 또다른 무기가 있을 것을 의심한 우두머리가 부하 한명을 시켜 대릴을 이끌고 유조차 뒷편을 수색하도록 한 사이 일행이 지내는 곳을 밝히라고 협박한다. 에이브러햄은 도대체 네간이 누구냐고 반문하고, 이에 발끈한 우두머리는 질문따윈 받지 않는다며 에이브러햄과 사샤에게 권총을 겨눠 혼자 죽일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죽일래하고 방아쇠를 당기려던 찰나,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며 무리가 한꺼번에 폭사당한다. 바로 유조차 뒷켠으로 끌려간 대릴이 네간 무리 한명을 제압하고 앞의 에피소드에서 에이브러햄이 주운 RPG를 들고 울부스들을 날려버린 것. 한편 워커 무리에게 휩쓸린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위장을 한 채 워커 무리를 뚫고 지나가는 릭 일행이 중간에 무기고로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가브리엘 신부가 쥬디스를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나머지는 차량을 갖고 워커들을 마을 밖으로 유인하기로 한다. 전반부 시청자들에게 짜증 요소였던 샘은 가브리엘과 함께 가라는 엄마말을 안듣고 겁에 질려 엄마 옆에 붙어있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할 수 없이 함께 움직이게 된다. 그리고 결국... 워커 무리들 사이로 가던 도중 처참한 몰골의 워커들의 모습, 그리고 워커가 된 자기 또래 소년의 뒷모습을 보고 갑자기 걸음을 멈춘다. 그리고 과거 캐롤이 워커에 대해 해줬던 무시무시한 얘기가 떠오르게 된 샘은 패닉에 빠져버려 흐느끼기 시작하고 결국 소리를 듣고 눈치 챈 워커들이 달려들어 죽게 된다. 이에 자식이 죽는 모습에 이성을 잃어버린 엄마 제시도 이어서 자신이 워커들에게 둘러싸여 죽는지도 모르고 절규한다. 그런데 하필 제시 뒤에 있던 칼이 죽어가는 제시의 손을 떨쳐내지 못하고 같이 워커 무리로 끌려들어갈 위기에 처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려던 제시가 죽는 모습을 보며 충격에 빠져있던 릭이 정신을 차리고 토마호크로 제시의 손목을 날려버린다. (...) 그러면서 칼이 총을 떨구는데, 하필 또 이 총이 아버지의 원수+죽어가는 어머니의 손목을 도끼질로 잘라버린 릭에게 분노를 느낀 론의 손에 들어가고 론이 릭을 쏘려는 순간 이번에는 미숀이 뒤에서 론에게 칼을 꽂아넣어 총알은 빗나가버린다. 근데 더더욱 하필 빗나간 총이 안착한 곳은 바로 칼의 오른쪽 눈. 아들이 아빠를 부르며 쓰러지자 절망에 빠진 릭이 칼을 안아들고 워커 무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고 앞에서 미숀이 길을 뚫게 된다. 릭 배우도 대본 받아보고 그냥 웃었다는 전개 그 사이 또다른 짜증 요소 에니드를 설득하는데 성공한 글렌, 기절했다 깨어나서 꼭 장발 울브스 부상자를 죽였었어야 했다고 하는 캐롤과 아니라는 모건, 워커들을 뚫고 나갈 틈을 엿보며 기다리는 드니스와 장발의 모습이 나온다. 그러던 중 드디어 틈을 본 장발이 드니스를 이끌고 워커 무리 사이로 탈출을 시도하는데, 드니스가 워커에게 붙잡히자 의외로 돌아와 드니스를 구하려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장발이 워커에게 팔에 물려버리게 되고, 드니스는 자신이 그를 살릴 수 있다고 설득하여 수술이 가능한 가옥으로 데리고 뛴다. 이 때 발코니에서 내다보다 둘을 본 캐롤이 앞서 말한 것처럼 장발을 쏴 죽이고 드니스만 애런 일행이 갇혀있던 집으로 피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집으로 뛰쳐들어온게 릭 일행.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서 마침내 용기를 얻은 드니스는 칼의 눈의 총알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시작하고, 수술 때문에 불이 켜진 일행의 집으로 몰려드는 워커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릭이 뛰쳐나가 토마호크로 무쌍을 찍기 시작한다. 이어서 미숀이 릭을 돕기 위해 달려나가고, 같이 있던 애런 일행들도 달려나가 둘을 도우며 워커들을 집에서 유인한다. 이러한 광경을 지켜보던 다른 집의 알렉산드리아 주민들도 마침내 용기를 내어 함께 달려나와 싸우기 시작하고 심지어 신부 가브리엘조차 마침내 신이 기도를 듣고 용기를 주셨다는 간지나는 말[24]과 함께 마셰테를 집어들고 나가 그동안 숨겨둔 실력마냥 워커들을 썰기 시작한다. 한편 매기를 구하기 위해 알렉산드리아에 들어온 글렌 일행은 글렌이 매기를 둘러싼 워커들을 유인하는 사이 에니드가 매기를 구하고, 그러는 사이 글렌은 홀로 수많은 워커들을 처치하나 결국 트래쉬 덤스터 장면처럼 워커 무리에게 둘러싸여 또다시 위기에 처하며 죽기 일보직전에 몰린다. 그 때 별안간 기관총을 발사하는 소리가 들리며 글렌을 둘러싼 워커들을 쓰러뜨리고, 글렌이 쳐다보자 바로 때마침 알렉산드리아로 복귀한 사샤와 에이브러햄이 트럭 위에서 평소 사용하던 M16,M4A1 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어진 장면에서 대릴은 마을 내 연못에 트럭 뒷켠의 탱크에 있던 기름을 붓고 RPG로 터뜨려 불을 지른다. 이에 워커 무리들이 불타는 연못에 이끌려 걸어들어가기 시작하고, 마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용기를 냈음에도 점차 너무나 많던 워커들에 의해 수세로 몰리던 릭 일행도 대릴의 기지로 마침내 워커들을 제압하고 알렉산드리아를 구하게 된다.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릭은 수술 후 의식을 잃은 칼 옆에 앉아 아들이 깨어나길 간절히 바라며 칼에게 벽 안에서 안전하게 지내며 무력하게 보였던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알렉산드리아라는 커뮤니티와 커뮤니티 사람들과의 공동체 의식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는 고백을 한다. 이어서 릭이 붙잡는 칼의 손이 아버지의 손을 맞잡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에피소드 종료. 간만의 엄청난 양의 대규모 액션신들이 물과 기름처럼 이질적이던 알렉산드리아의 두 그룹이 마침내 강한 하나로 뭉치는 마무리로 전개되면서 곧 등장할 네간이라는 거대한 적을 앞두게 되는 에피소드였다.

이는 시즌6 2부의 첫 에피소드. 항상 그렇듯 뜨거운 이번 에피소드 역시 열광하는 TWD 광팬들과는 대립적으로 해외 리뷰어들 사이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의 스토리 전개로 혹평이 만만치 않다. 우선 에이브러햄과 사샤과 죽기 직전 데릴의 로켓런처로 말끔하게 날아간 바이커일당. 그리고 대낮에 탈출을 시작한 릭 그룹은 해가 지고나서도 어째서인지 타운을 맴돌고 있다. 결과는 처참. 그리고 워킹데드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글렌 역시 이번에도 바로 난데없이 나타나 일타일피로 수많은 좀비를 쓰러뜨리는 에이브러햄과 사샤 덕분에 구사일생 한다. 물론 글렌은 소총에 긁힌 자국 하나 없다.

10화 The Next World
지져스와 릭과 대릴의 기묘한 모험
구호품 탐색작전을 나간 릭과 데릴은 상당한 수확을 거두어 가는 길에 폴 로비아(일명 지저스)를 마주친다. 의심할 틈도 없이 한눈을 판 사이 지저스는 트럭을 탈취한 뒤 도주를 시도하지만 집요하게 따라온 릭과 데릴에게 다시 붙잡히고, 길거리에 포박된 채 버려진다. 하지만 지저스는 어느새 릭과 데릴을 따라오고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트럭은 호수에 빠뜨려 잃어버리고 대신 몸싸움 끝에 기절한 듯한 지저스를 데려온다. 데릴은 지저스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릭은 지저스를 나쁜 쪽은 아님을 직감하고 교섭을 시도하려고 한다. 탐색을 나가면서 릭이 한 대사(The law of averages has gotta catch up.)를 떠올렸을 때 트럭 대신 지저스의 의미를 짐작해볼 수 있다. 한편, 칼과 이니드는 마을 외곽을 돌아다니다 워커가 된 디애나를 발견, 미숀과 디애나의 아들이 있는 곳으로 유인해 직접 마무리를 짓게 한다. 칼을 아들같이 여기는 미숀은 릭과 모종의 연정을 느껴 잠자리를 함께 하게 되는데, 도중 지저스가 잠입해 대화를 요구한다.

11화 Knots Untie
지저스는 다른 커뮤니티의 존재를 암시하며 협력을 요청한다. 식량난으로 고민중인 알렉산드리아는 이에 대하여 논의 후 인원을 이끌고 힐탑으로 향한다. 릭 일파는 처음으로 여기서 지저스는 힐탑과 협력하지만 소속원은 아닌듯한 느낌을 준다. 힐탑으로 가는 도중 힐탑의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조한 릭의 그룹은 도착 후 힐탑의 책임자인 그레고리와 협상을 시도한다. 이 때 갑자기 힐탑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니건의 협박을 언급하며 그레고리 살해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어느정도 상황파악을 완료한 릭은 지저스와 본격적인 협상을 논의한다. 결국 매기는 그레고리에게 니건 조직을 모두 소탕하는 대신 식량의 반을 요구한다. 한편 에이브러햄은 사샤에게 애정을 느끼게 된다.

12화 Not Tomorrow Yet
니건을 소탕하기로 한 릭은 교회에서 소집을 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다. 모건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고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릭 일파는 드라마상으로는 처음으로 자신들을 먼저 공격하지 않은 상대로 공격을 한다. 힐탑의 일원 중 한 명이 릭의 행동을 보고 당신이 구원자들보다 더 무서운 것 같다라고 말 한 건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를 보여준다. 릭은 거의 살인귀수준이다 캐럴이 메기에게 넌 다른 사람이 돼야한다고 말하는 것도 상당히 의미심장하다.작전대로 수행한 릭은 거의 성공적으로 니건의 요새에 침투하여 소탕을 완료한다. 과정 중에 글렌은 생애 처음으로(드라마 최초로) 살인을 한다. 소탕이 완료 된 후 정비를 하던 도중 데릴의 바이크를 타고 도주하는 인원을 붙잡는데, 무전기 너머로 여자(폴라)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들이 캐롤과 매기를 데리고 있으니 협상을 요구한다.

13화 The Same Boat
서로의 인질을 교환하기로 한 폴라와 릭은 서로 무전으로 몇마디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인다. 폴라는 캐롤과 매기를 어느 건물로 데려가 가두었는데 캐롤이 불안함에 과호흡 증세를 보여 폴라 그룹은 캐롤을 안정시킨다. 한편, 서로의 과거사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주인공과 악당, 선과 악의 구분선이 다소 모호해지게 된다. 중간에 캐롤이 니건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니건이 특정 고유인물이 아니라는 듯한 의미불명의 말에 당황해 한다. 그리고 폴라에게 릭과 협상하라고 조언하지만 폴라는 거절하며 릭 그룹에게 반격할 계획을 짠다.[25] 하지만 탈출에 성공한 캐롤과 매기가 기지를 발휘하여 폴라와 일당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릭의 그룹과 조우한다. 릭이 붙잡아 두었던 남자에게 "니건은 어제 그 건물에 있었어? 아니면 여기에 있었어?" 라고 묻자, 남자는 "둘 다. 내가 니건이다." 라는 말과 함께 이야기거리가
많은데 한 번 이야기 좀 해보자는 말을 한다. 이에 릭은 그레고리와의 협상조건을 생각해 주저하지 않고 남자를 사살한다.

첨언 : 워킹데드 시즌1때부터 이어져 온 멤버 중 한 명인 캐롤의 하드캐리가 돋보이는 에피소드. 동시에 워킹데드에서 가장 근본적인 논제이자 본 시리즈를 예리하게 감상하는 팬이라면 단연코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살생(殺生)의 도덕적 기준을 다시 한번 수면위로 올려놓은, 시즌 중 가장 심오하고 철학적인 에피소드라는 평. 이번 화에서 매기는 시즌 4~5때의 캐롤처럼, 캐롤은 현재의 모건처럼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릭의 그룹은 필요하다고 여기는 살인은 주저없이 실행하는, 거의 모두가 난공불락 킬링머신의 가까운 괴물이 되어버린 상태. 시리즈 초반부의 모습과는 매우 다른 모습임과 동시에 릭은 이미 셰인이 폭주하던 때와 거의 다를 바가 없어진 지 오래이며, 생존과 살인의 정당성에서 다시금 혼란스러워하며 냉정하고 냉혈했던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이 두려워 과호흡 증세까지 보이는 캐롤의 모습은 모든 인간은 변할 수 있다는 모건의 독트린과 공교롭게 연접한다.[26]

첨언2(또다른 해석) 캐롤의 과호흡은 순전히 포로로 잡힌 자신에 대한 적의 경계를 풀기 위한 캐롤의 전술 중 하나이다. 캐롤은 마치 연약하고, 나약한 어머니를 연기함으로써 적의 경계를 푸는데 성공하고 입에 물려 있던 재갈마저 푸는데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폴라의 일생 이야기를 듣게되는데 남편, 4명의 딸이 모두 죽음으로써 자신이 강해질 수 있었다며 캐롤이 약하고 무기력하며 지금까지 어떻게 생존했는지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퍼붓는다. 하지만 폴라의 이야기를 듣게된 캐롤은 그녀의 인생이 남편과 딸인 소피아를 잃고 살인기계가 된 자신의 인생과 많이 닮아있음을 깨닫는다. 결국 탈출에 성공해 폴라에게 총기를 겨눌때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던 폴라에게 연민이 느껴져 도망치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폴라는 다시 신랄하게 비웃으며 원래는 수준급의 살인능력을 가진 캐롤에게 무엇을 두려워 했던거냐고 되묻는다. 캐롤은 폴라를 죽일수 밖에 없는 지금의 상황이 두려웠던 것이라고 대답하는데, 그것은 어쩌면 폴라뿐 아니라 캐롤 자신도 이런식의 종말을 언젠가 맞게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 결국 살인에 대한 회의와 모건이 꾸준히 캐롤에게 주입해온 '생명은 모두 소중해' 라는 살상 지양적인 신념에 영향을 받아 캐롤의 신념 자체가 크게 흔들리는 계기가 된다. 그런 캐롤을 변화를 눈치챈 데릴의 걱정이 감상 포인트라면 포인트.

14화 Twice as far
드니스는 데릴과 로지타에게 약을 찾으러 같이 가자고 한다. 약국을 찾은 이들이 약을 넣는 동안 드니스는 자신의 오빠 이름이 적힌 배지 같은 것을 찾게 되고 캠프로 돌아가던 도중 드니스는 데릴에게 오빠 이야기를 하게 된다. 한편 유진과 에이브러햄은 따로 마을을 찾는다. 유진은 탄창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 총알을 만들겠다고 한다. 유진과 에이브러햄은 이후 말싸움을 하며 따로 헤어지게 된다. 드니스와 데릴, 로지타는 돌아오는 도중 데릴이 6화에서 놓아 주었던 사람(드와이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이 와중에 드니스는 데릴의 물건이었던 석궁에 맞아 죽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 의사는 거의 죽는 것 같다[27] 유진은 드와이트의 그곳을 물어 뜯는다. 이를 계기로 에이브러햄은 유진을 2단계에 온걸 환영한다며 그를 인정해준다. 그리고 캐롤은 더 이상 사람들을 죽이기 싫다며 캠프를 떠난다.

15화 East
데릴은 드니스를 죽인 사람들을 찾으러 나서게 되고 그 뒤를 글렌, 미숀, 로지타 등이 쫓아간다. 캐롤이 캠프를 떠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릭은 모건과 함께 캐롤을 쫓아간다. 캐롤은 떠나던 도중 알렉산드리아를 찾는 구원자 그룹을 만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죽이고야 만다. 한편 글렌은 데릴을 발견하고 그를 설득해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데릴은 이를 거부하고 결국 로지타는 데릴과 함께, 글렌은 미숀과 함께 따로따로 나눠진다. 글렌은 돌아가려던 도중 드와이트 그룹에게 잡히게 된다. 캐롤을 찾던 모건과 릭은 농장을 발견하게 되고 이들은 워커를 처리하던 중 의견충돌이 일어나게 되고 모건은 감옥에 울브즈 한 명을 가뒀다는 걸 말하게 된다. 이들은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릭은 알렉산드리아로 모건은 캐롤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 메기가 통증을 느끼는 가운데 데릴과 로지타가 글렌과 미숀을 구해주려고 하지만 드와이트에 의해서 잡히게 되고 총성이 울리는데...

16화 Last Day on Earth
고통을 느끼는 메기를 의사에게 데려가기 위해 릭를 비롯한 그룹의 일원들이 힐탑으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힐탑으로 가는 길은 모두 구원자 그룹이 막고 있었다. 게다가 구원자 그룹은 일부러 릭 그룹을 죽이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모건은 캐롤을 찾게 되지만 캐롤은 날 좀 그만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모건이 캐롤의 곁을 잠시 떠난 사이 캐롤은 지난 화에서 다 죽였다고 생각했던 구원자 그룹의 한 명과 마주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캐롤은 삶을 놓아 버리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은 모건이 이러한 상태를 저지하게 된다. 지난 화에서 모건이 농장에서 우연히 만났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고 모건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릭 그룹은 차를 따로 유진에게 맡기고 어둠을 이용해서 걸어가려고 하지만 결국은 구원자 그룹에게 잡히고야 만다. 릭 그룹이 쫓겨간 장소에서 이들은 이미 잡혀 있던 데릴과 글렌 등을 다시 만나게 된다. 구원자 그룹의 리더인 니건이라는 자가 이들에게 알렉산드리아 생산품의 반을 바치라고 하며 너희들이 공격을 먼저 했으니 우리도 한 명을 죽이겠다고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누가 죽는지를 보여주지 않고 다음 시즌으로 넘겨버려 원작대로 글렌이 죽는지, 루머처럼 데릴이 죽는지[28]혹은 총알 제조법을 적어서 넘겨준 유진이나 아이를 가잘 것을 생각하는 에이브러험 등 다른 인물이 죽는지에 대하여 논란이 있다.

해당 에피소드는 실망만 안겨주었다는 시청자의 평가가 대부분이며, 리뷰어들은 제작사 AMC가 돈에만 눈이 멀었다며 많은 비난을 쏟아부었다.

2.7 시즌 7

총 16부작 , 2016년 10월 23일 ~ 2017년 4월 16일까지 방송 예정

1화 The Day Will Come When You Won't Be [29]

니건이 처형을 끝낸 후 릭을 RV 안으로 끌고 가 정신적인 고문을 한다. 릭은 분노에 가득 차 반드시 니건을 죽이겠다고 노려보고 있고 니건은 그런 릭의 정신세계를 망가뜨려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고 한다. RV 안에서 릭은 니건의 말에 따라 도끼를 들고 죽이려고 했지만 니건은 총으로 릭을 노려 실패했고 그 결과 니건은 릭에게 RV 밖으로 릭의 도끼를 주우라고 지시하며 워커들 사이로 던진다. 릭은 워커들 사이에서 니건의 처형을 회상한다.

니건은 아브라함을 먼저 내려 찍어 죽인다. 아브라함이 죽자 니건은 피묻은 루실을 릭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의 잔혹함을 과시한다. 이후 루실을 울고 있는 로지타에게 가지고 가며 루실을 바라보라며 괴롭히자 참지 못한 대럴이 일어나 니건에게 주먹질 하고 결국 다른 구원자들한테 저지당한다. 니건은 대럴을 다시 라인에 세우게 하고 첫 번째로 자신의 처형을 방해한 것은 무효였지만 두 번째는 안된다면서 첫 번째로 방해했던 글렌을 내려 찍는다. 글렌은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매기를 쳐다보고 다른 멤버들도 적잖은 충격으로 그를 바라본다. [30].

RV 투어를 끝내고 돌아온 뒤 니건은 릭이 아직까지도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칼을 데리고 나와 도끼로 릭에게 칼의 팔을 자르라고 지시한다. 릭은 자신을 차라리 때리고 죽이라면서 하소연하지만 니건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였기에 숫자를 세면서 3초 이내로 안 할 시 다른 멤버들을 죽이고 칼을 내려 찍어 죽이겠다고 말한다. 릭은 어쩔 수 없이 칼의 팔을 자르려고 도끼를 들고 내리찍으려던 순간 니건이 중단 시키고 이제 릭이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인지한다. 니건은 1주 후에 알렉산드리아로 찾아와 릭의 그룹이 가지고 있는 절반을 가져가겠다고 말한다.

구원자들이 다 떠난 후 매기는 죽은 글렌 앞에서 울고 릭과 다른 멤버들이 모두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자신 혼자 힐탑으로 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릭과 다른 멤버들은 글렌과 아브라함 모두 자신들의 가족이었다면서 매기가 혼자 힐탑까지 가는 것은 무리이다며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그 후 멤버들은 글렌과 아브라함의 시체를 들고 힐탑으로 간다. 릭은 RV에 타 죽은 아브라함과 글렌을 회상한다. [31]

이번 편은 지금까지 워킹 데드 에피소드 중 가장 잔혹한 에피소드로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렸는데 평론가 평이 특히 안 좋다. 아무래도 시즌6 결말이 너무 터무니 없었는데 6개월간 기다렸던 보상이라는게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글렌이 죽은 것이 문제점이었다. 또한 1화 내내 릭과 니건의 대치 구도가 너무 길어서 정작 글렌과 아브라함의 죽음이 너무 터무니없이 처우되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삼았다. 결과적으로 시즌6에서 각본의 문제가 되었던 것이 [32] 개선되지 않은 점에 실망이 컸다.

2화 The Well

캐롤과 모건이 킹덤에서 일어난 일을 그린다.

3 스핀오프

3.1 피어 더 워킹데드

2015년 8월에 방송 개시
항목참조

4 워킹 데드(드라마)/등장인물

항목참조

5 설정 충돌 및 오류

여러모로 오랜 연재가 이어지다 보니 설정 충돌이 잦으며, 그 외의 과학적, 특히 생체물리학적인 면에서의 오류도 창작물로서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인가의 여부와는 별개로 그냥 아주 많다. 다만 이것은 현재까지 밝혀진 설정과 연출이 현재 상식과 충돌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단 드라마에서 묘사되는 "워커"들은 좀비 항목에 서술된 현실성에 대한 문제점을 전부 공유한다. 그에 대한 추가 설명과 좀비에 대한 것 외의 현실성 문제를 나열하자면,

  • 워커는 일정 수준까지 신체가 부패하고 나면 그 이상으로는 부패가 진행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그런 신체로도 살아있는 사람에 준할 정도의 완력을 유지하고 있다.
-> 가장 치명적인 생물학적 오류. 특히 워킹데드의 극중 워커들은 물대포의 공격으로도 신체가 바로 산산히 부서지는 등 압력이나 충격에 굉장히 연약할 정도의 세포구조로도 걸어다니기 까지하며 심지어 살아있는 사람을 힘으로 밀어붙일 정도의 근력을 유지한다. 정말로 워커들이 시체와 같은 상태라면 설령 구더기 등의 곤충이나 기타 작은 동물에게 먹히지 않는다 해도 몇 달 이내에 백골만 남을 정도가 되는 것이 정상이다.

다른 가능성[33] : 포르말린에 보관되는 신체조직이 오랜기간 형태를 유지하는것처럼 감염의 결과로 세포형질에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설정일 가능성이 있다. 극이 진행되면서 아직까지도 여전히 감염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인간은 이미 모두 감염되어있다는 설정인 것을 볼때 특정한 환경변화(공기/수질 등의 오염 혹은 유출된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보균이 1차적으로 진행되었다거나)가 관계된 원인일 가능성.

  • 작중 묘사되는 바로는 사람을 섭취하든 하지 않든[34], 수 년이 지나도록 워커가 여전히 움직인다. 어두운 곳에 갇힌 워커들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아 최소한 알려진 방식의 광합성을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빼도박도 못 할 열역학 제2 법칙 위반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좀비들이 굉장한 고효율의 자체 에너지 순환 체계 내지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획득 방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둘 중 어느 경우든 간에 과학 혁명이다. 단순히 이 "통제하거나 행동을 예측하기 쉽고 사실상 무한정 공급 가능한 에너지원"이라는 점 하나만 이용해도 기초적인 형태의 동력[35] 정도는 얻을 수 있으며, 충분히 오랜 시간이 지나 원리를 밝혀내는 데 성공할 경우 과학 기술의 발전 가능성은 말 그대로 무궁무진하다(...). 좀비 아포칼립스는 사실 인류에게 주어진 큰 기회다

다른 가능성 : 단지 살아있는 인간을 공격할뿐 아니라 시체를 먹기도 하는 연출이 보여지는데 이같은 식인행위 등으로 에너지를 얻는다면 가능한 부분으로, 최소한의 소화기관이 열화된채 기능하거나 섭취한 것을 감염으로 인해 변질된 세포가 에너지로 변환하는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좀비들은 매우 느린 속도 혹은 아예 동면상태에 가까운 상태로 지내다가 목표를 발견했을때 활성화되는 형질이 끈질긴 생명력으로 유명한 완보동물(곰벌레)를 비롯한 생명체의 특성을 떠올리는데 이 역시 감염의 원인이 관계가 있을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그런 생명체들의 유전형질을 실험하던 중 혈청이 유출된것이라면?

  • 좀비사태 발생 시점에서 수 년이 지났는데도 가솔린 동력 차량이 멀쩡히 굴러다닌다.
-> 가솔린 보관 항목을 참조할 것. 가솔린은 유통하고 2달 정도만 지나도 변질이 시작되기 때문에 몇 년 후에 발굴한 가솔린을 승용차에 사용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가다가 퍼지면 기적 수준이고 시동이 켜지는 것만도 다행이다. 심지어 플라스틱과 반응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평범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마냥 방치하면 통도 기름도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사실 북미에 넘쳐나는 침엽수로 송근유를 만들어서 쓰는 거라 카더라 사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가솔린보다는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보관 기한도 더 긴데다, 급할 땐 아무거나 기름 비슷한 것만 넣으면 굴러가기라도 하는 게 디젤이기 때문. 물론 이건 차종이나 기름을 고를 여유가 있을 때 얘기긴 하다.

다른 가능성 : 억지로라도 설정을 갖다붙인다면 감염을 일으킨 원인이 가솔린을 비롯한 인체 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 대부분의 영상물이 공유하는 문제라서 굳이 지적하기도 애매하지만 어쨌든 총기들이 대체로 너무 정숙하다. 소음기를 달아도 100미터 정도에서도 들릴수있고 달지 않으면 수 km 까지 총소리가 퍼져 나가는 게 소총이란 물건이다. 그러나 아직까진 등장인물들이 밀폐공간이나 터널 등에서 총기를 사용한 후 청력 문제를 겪는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36] 그리고 등장 총기마다 좀 이상할 만큼 옵틱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점도 오류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현실성 면에서는 흠이다.

극적인 개연성이나 연출 상의 문제 중 몇몇은 만약 시간이 지나 워커들의 근육과 뇌신경 등이 괴사할 정도로 부패가 진행되어 전체적인 능력들이 떨어졌던 거라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능하다. 물론 위에 적었듯 부패에 관해 진지하게 따지기 시작하면 이 정도 설명으로는 택도 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그러려니 하는 것이 답이다.

5.1 시즌1

첫 화 시작부분에서 릭이 마주치는 소녀워커는 걷다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인형을 집어 들고 다시 걷는 행동을 보인다.

릭과 글렌이 워커의 내장으로 위장을 하고 탈출을 하는 과정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발각이 되어 도주를 하다가 펜스를 뛰어넘는데, 뒤따라오는 워커들 역시 거의 달려오듯 쫓아온다. 그리고 일부 워커들은 펜스를 붙잡고 타고올라가 뛰어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위 두 사항은 이후부터 전개되는 워커의 행동양상과는 꽤 거리감이 있다. 바이러스 발병 초기라 워커들의 행동이 좀 더 날렵하고 지능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훨씬 이후에 변한 워커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릭이 워커 사태 발생후 몇 달이 지났는데 아무 이상없이 일어난 것. 혼수상태라고 터미네이터마냥 신체활동이 굳어 기계가 되는것은 아니며 이리저리 몸을 돌려주고 근육도 주물러주는 등 할것이 많다. 오랜시간을 누워 있었으니 시즌2 고속도로에서 탈진해 죽은 시체들처럼 미라가 될 정도로 비쩍 말라야 정상인데 드라마 내에선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며 병원 가운하나를 걸친 채 걸어 나왔다......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돌보는 사람이 깨어나기 며칠 전까지라도 남아 있었다면 가능한 설정일 수도 있다... 우선 영양상태 수분공급 없이 며칠을 버티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이를 충족하려면 간호하던 인원이 버티다가 가버렸을 수 있다고 봐도 될 듯하다... 그 상황에서 물리치료처럼 근육의 운동이라던가 피부 짓무름 방지 위해 몸을 씻는 등 혼수상태라도 여러 회복 조치가 있었다고 볼 수 있기에.. 뒷이야기 식으로 대피 후 남았던 한 간호사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간호사가 릭을 돌보아 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영상을 확인해보면 셰인이 떠날때와 릭이 일어날 때 병실의 배치가 약간 다르다.

설정 오류라기보다는 그냥 하는 이야기지만 시즌1에 나오는 M1 에이브람스 탱크 연출을 너무 못했다(...)그래서 나중에 m60 하나 끌고와서 포까지 쏴주셨다 물론 슈류탄 하나에 허무하게 터졌지만

안드레아가 처음 만난 릭에게 '너 때문에 다 죽었어' 라며 백화점 입구를 둘러싼 워커를 가리킨 것. 처음부터 총소리에 반응 한다는것을 여러 번 어필했으므로 다소 매끄러워 보일 수 있으나 조금만 생각 해보면 이는 완전한 개소리다. 탱크에 고립된 릭을 글렌이 빼올 때 건물 옥상으로 도망가 몇 블럭을 넘어 백화점 뒷문으로 도착했으며, 소음이 건물 사이로 빠져 나가기 힘든 점 등을 고려해보면 릭이 총을 좀 쐈다고 해서 몇 블럭 뒤에 있는 백화점의 생존자들이 발각될 리가 없다. 게다가 2중 창에 건물 내부는 어두웠고 옷가지들이 전시되어 있어 워커들의 시선을 피하기 쉬웠다.

워커의 머리가 잘려나가도 신음을 한다 원래 소리는 폐에서부터 성대로 공기를 밀어내는데 머리만 남으면 그게 가능할리가 없다

5.2 시즌2

고속도로 워커 웨이브 씬에서 T-DOG과 대릴이 자기 몸에 시체를 엎어 위장한 것. 시즌1에서 워커들의 묘사는 후각이 발달했다는 설정이다. 아틀랜타의 릭과 글렌이 워커들의 내장을 뒤집어 쓰고 이동하는 장면에서 비가 내려 냄새가 씻겨 나가자마자 바로 발각당했는데 T-DOG의 팔에난 상처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으며, 시즌2 후반부에는 릭과 셰인이 이것을 이용하는 장면도 나왔다.시즌 3에는 옆에 두마리 세워만 둬도 눈치 못 챈다.

5.3 시즌3

어린이집에서 뚜껑이 뜯어진 분유를 구해 아기에게 먹인 것. 굳이 주부가 아니더라도 이런 류의 식품은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릭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것이 워커 사태 발생 몇달 후이며 시즌3 자체가 시즌2에서 반년 정도 지났다는 배경이다. 게다가 한 번 개봉된 분유는 밀봉된 것보다 유통기한이 반 이상 줄어든다.어쩌면 워킹데드의 비참함을 더 잘 보여주는 장치일수도있지만...

워커들의 지능이 시즌 초반에 비해 매우 떨어진 것. 원래 생각없이 움직이는 존재라 별로 큰 문제는 안 될지 모르겠지만, 시즌1의 백화점 파트를 보면 워커 하나가 돌덩이를 들고 백화점 유리를 두들기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워커로 변한 모건 존스의 아내는 잠긴 문의 손잡이를 잡고 달그락거리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이후에 나오는 워커들은 막힌 문이 있으면 그저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밖에 하지 못한다. 시즌 2부터는 살아남기 위해 워커를 죽인다기보다 그룹 내의 갈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데 작용하는 장해 정도로 밖에 그려지지 않다 보니 워커들의 지능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앞서 얘기했지만, 에피소드와 시즌이 거듭할수록 드라마 속 세계의 시간도 처음 워커가 발발했을 때와 비교하면 수년이 흘렀기 때문에, 이에 따른 워커들의 운동능력 저하는 자연스럽게 볼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시즌 5부터는 대부분 삐쩍 말라있다.
  1. 당시 일일 평균시청률 5~10위권 안에 드는 USA나 TNT에 비하면 AMC는 베이직 케이블 사이에서 아주 잘 쳐줘봐야 쩜오급이었고, 유료케이블인 HBO와는 브랜드면에서 비교 자체가 죄송할 정도.
  2. 물론 HBO는 유료 채널이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3. 아주 잠깐, 초반부에만 나오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무언가에 뜯어먹힌 채 버려진 사람의 시체, 여기저기 튄 핏자국, 그리고 쇠사슬, 각목 등으로 철저히 잠겨진 채 열지 마시오. 사자들이 있음이라고 쓰여진 카페테리아 문을 비집고 나오는 손들.
  4. 그룹원에게 강력하게 어그로를 끌다가 릭에게 제압당해서 수갑으로 묶였던 인종차별주의자 멀
  5. 그 중에는 일행이 그토록 찾아다니던 소피아도 있었다.
  6. 워커가 된 것을 병에 걸린 것으로 믿고 언젠가는 회복시킬 수 있을 줄 알았던 허셜은, 절망한 표정으로 소피아를 쏘는 릭을 본 후 자신의 희망이 헛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7. 한 술집과 그 술집 근처에서 릭 일행(릭, 글렌, 허셜)이 다른 그룹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총소리로 인해 워커들이 몰려들자 다른 그룹의 한 녀석이 다른 한 녀석(랜달)을 버리고 도망가고 릭 일행은 랜달을 생포한다.
  8. 셰인은 랜달을 살려두면 언젠가 달아나 자신의 그룹원들을 이끌고 농장으로 쳐들어 올 거라며 죽이자는 주장을 펼쳤고 릭은 살리되 농장에서 먼 곳에 버리고 오자는 주장을 펼쳤었다.
  9. 로리를 둘러싼 문제, 릭의 그룹 이끌어가는 방향에 대한 셰인의 반발 등.
  10. 공교롭게도 최소 수백마리 이상 되던 무리였다.
  11. 시즌2에서 릭 그룹이 목적지로 정했던 포트 베닝은 이미 워커들에게 당한 상태라고 타 그룹 남성이 릭에게 알려줬었다.
  12. 칼의 어머니인 로리의 유언이었다.
  13. 말 이름이 단추라고 한다.
  14. 알렉산드리아에서 따온듯.
  15. 방탄복을 입고 안면보호구까지 있는 방탄헬멧을 쓰고있었다. 레프트4데드 2의 전경 좀비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16. 가브리엘은 비록 릭의 일행과 함께한 이방인이지만, 그도 알렉산드리아의 거주민들처럼 나약하고 기존 문명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며, 다른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자신만을 생각해 살아남은 사람이다. 무엇보다 말로만 들은 디에나와 달리 그는 릭이 어떤행동을 했는지 직접적으로 목격한 인물이다. 애초에 가브리엘은 생존을 위해서 릭과 함께 했을 뿐, 이미 한번 도망치려던 전적이 있다.
  17. 디에나는 니콜라스가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애초에 그녀의 질문들은 니콜라스의 증언에 모순되는 부분들을 지적하고 있다.
  18. 우연히 릭이 필요할 것이라는 글씨가 씌여진 면으로 보여준다.
  19. 정확히는 문을 닫긴 했는데 반동으로 사람 한 명 정도 들어올 만큼 문이 열렸으며 잠금장치를 하지 않았다.
  20. 이 시점에서 디에나가 유일하게 무장한 상태였던 아들을 보내 문을 확인하게 하는데...
  21. 이마에 ' W'가 새겨진 반미치광이들로, 이전에 애론이 흘린 가방에서 알렉산드리아의 사진(방벽과 온전한 주거지 등)을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공격해 온 것.
  22. 물론 몇몇 워커들이 글렌을 쫓아 쓰레기통 아래로 몰려들었지만 글렌이 칼로 처리했고, 처리한 워커들 때문에 다른 워커들은 글렌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는지 시간이 흐르자 하나둘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23. 굉장히 오랜만에 시전하는 워킹데드 궁극의 생존 기술. 최후의 방법.
  24. 이번화를 한마디로 요약하는 명대사다. 매 시즌의 마무리가 그렇듯 릭 일행이 안식처를 버리고 도망칠거라는 예상을 깨고 싸워서 지켜내는 모습을 제대로 표현했다.
  25. 폴라 입장에서는 바로 전날 밤 자신들의 사람들을 순식간에 모두 죽여버린 정체불명의 무장단체가 당장 자신들에게도 접근 중이니 신뢰하기는 힘든 부분이자 매우 당연한 처사.
  26. 모건이 부상당한 울브즈 한 명을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울브즈를 죽여야 한다며 모건과 언쟁을 벌였던 캐롤의 모습과 대조되어 더욱 크게 와닿는 장면이기도 하다.
  27. 드니스가 살아있었다면 16화에서 의사를 찾아가다 함정에 걸리는 부분이 문제가 되어 외부 의사를 찾아 나서는 당위성을 만들기 위해 죽인 것으로 보인다.
  28. 미국 현지에서는 워낙 데릴과 글렌, 메기 커플이 인기가 많아서 여태까지의 클리셰대로 에이브러햄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많다.
  29. 시즌1 마지막 화에서 제너 박사가 릭에게 했던 말이다.
  30. 글렌의 죽음은 지금까지 워킹 데드 내에서 죽은 사람들 중 가장 잔혹하게 묘사되었다.원작에 가장 가깝게 죽는 모습을 보여준다.
  31. 글렌과 아브라함이 살아있는 미래에 멤버들이 디너테이블에 모두 앉아 식사를 나누는 장면을 상상한다.
  32. 글렌의 사망 여부 논란,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 1회성 충격적 결말 등
  33. 이라고는 하지만 이 역시 여러 과학적 오류를 남긴다
  34. 섭취한 고기를 실제로 소화하는지 아니면 단지 먹기만 하는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35. 동물 우리 앞에 워커를 묶은 쳇바퀴 정도는 아포칼립스 환경에서도 충분히 제작 가능하다. 이걸 이기려면 버터 바른 토스트와 고양이 영구동력 정도는 가져와야 한다.
  36. 사실 단 한 번 나오긴 했다. 시즌 1 1화에서 릭이 전차 안에서 워커를 권총으로 쐈을 때 잠시 동안 난청을 겪는 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