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카이저 드래곤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1 데스카이저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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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데스카이저 드래곤
일어판 명칭デスカイザー・ドラゴン
영어판 명칭Doomkaiser Dragon
싱크로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6화염언데드족24001500
"좀비 캐리어" + 튜너 이외의 언데드족 몬스터 1장 이상
이 카드가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상대의 묘지에 존재하는 언데드족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공격 표시로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 때, 그 몬스터를 파괴한다.

전술의 발전에서 나왔던 듀얼계 몬스터, 헬카이저 드래곤언데드화. 원래 능력이었던 2회 공격이 2체로 1번씩 패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상대가 언데드 덱 유저가 아닌 이상 언데드 월드 없으면 못 쓰기 힘든게 단점.

상대 몬스터를 제대로 뽑아오면 언데드 싱크로 3종 중 가장 높은 화력을 자랑하긴 하지만 일단 뽑아올 게 있긴 있어야 성립하는 이야기이다. 뽑아올 게 없는 이 몬스터는 그냥 2400짜리 바닐라가 되어 같은 조건에 공격력 2450인 소생 마왕 하데스보다 한참 딸리는 카드가 된다. 언데드 월드와 병용하면 좋지만 그냥 지옥의 문지기 일 블러드가 간편하다. 일 블러드와는 달리 메인 덱을 압박하지 않긴 하지만 상대 묘지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발목을 잡는다. 그렇다고 자기 묘지도 가능하게 해놨다면 묘지의 좀비 캐리어를 곧바로 부활시켜서 분명히 레벨 6 싱크로를 했는데 레벨 8 싱크로로 돌변하는 좀 문제 있는 현상이 일어났을 테니 이런 효과로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일단 언데드 월드가 깔려 있을 때 상대 묘지에서 온갖 것을 공짜로 집어오는 효과는 분명히 강력하고, 언데드 월드는 원래 언데드족에 무리 없이 투입할 수 있는 카드이므로 언데드 월드 중심의 언데드덱이라면 1장쯤 넣어서 나쁠 건 없다. 소환 자체는 매우 쉬워서 지정 튜너인 좀비 캐리어가 제한이긴 하지만 이놈이 워낙 서치가 잘 되고 또 잘 살아나는지라 별 문제가 없고, 이젠 대체용품인 페인페인터까지 나와줘서 튜너 부족으로 소환을 못 할 것을 걱정할 일은 정말 없다. 레벨도 고블린 좀비좀비 마스터같은 레벨4 언데드족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맞추기 쉽다.

소환 후 좀비 캐리어가 아직 묘지에 남아있다면 좀캐의 자체 부활 효과를 활용, 업어온 몬스터를 좀캐와 함께 싱크로 소재로 삼아 좀더 확실하게 자기 전력을 늘리는 것도 생각해보자. 운이 좋으면 언데드 월드가 없을 때도 상대가 나중에 우려먹으려고 묘지에 놔둔 좀캐를 훔쳐오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상대 묘지에 레벨 6 몬스터가 있다면 랭크 6 엑시즈 소환으로도 이어보자.

싱크로 소환이 아닌 그냥 특수 소환에만 성공하면 되기 때문에 마두귀생자의 서 금단의 주술 같은 걸로 부활시켜도 상대 몬스터를 업어올 수 있어 작정하고 쓰면 꽤 강력하다. 또 아래의 버스터 모드가 있다는 점을 잘 활용하면 1턴에 몇번이고 공격을 날릴 수 있는 콤보가 가능하므로 폭발력 하나는 갖추고 있다. 버스터 모드가 준비된 상황이라면 농담 안하고 언데드 월드가 없을 때 과감하게 싱크로 소환을 질러도 좋다.

언데드족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는 대상 지정 효과라, 혹시라도 상대 묘지에 있는 영혼을 깎는 사령을 지정하면 필드로 사령이 튀어나온 다음 파괴된다. 특수 소환하는 효과가 지정하는 효과인데, 필드에서 사라졌을 때, 특수 소환했던 몬스터를 파괴하는 효과가 "특수 소환하는 효과의 일부"이기 때문. 즉 특수 소환 후에도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처럼 계속 몬스터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는 것.

묘지에서 훔쳐온 몬스터를 파괴하는 효과는 특수 소환 효과가 처리되기 전에 이 카드를 필드에서 치워버리면 적용되지 않으므로, 이 카드의 효과발동에 체인해서 이 카드를 먼저 제거하면 몬스터를 그대로 남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 카드가 나락의 함정 속으로를 맞거나 하면 데스카이저 드래곤은 제거되지만 뽑혀나온 상대 몬스터는 그대로 남는다. 화령술-「홍」이나 버스터 모드로 아예 자기가 능동적으로 이 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달의 서로 덮어버려도 되지만 달의 서가 아깝다.

원본인 헬카이저 드래곤은 영어판 이름이 Chthonian Emperor Dragon이라는 조금 다른 이름으로 번역되었었는데 어째 이놈은 Doomkaiser Dragon이라고 비교적 원본과 가까운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결국 영어판에서는 이름만 갖고는 헬카이저 드래곤의 언데드화라고 생각하기 힘든 녀석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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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스카이저 드래곤/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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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데스카이저 드래곤/버스터
일어판 명칭デスカイザー・ドラゴン/(スラッシュ)バスター
영어판 명칭Doomkaiser Dragon/Assault Mode
특수 소환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8화염언데드족29002000
이 카드는 일반 소환 / 세트 할 수 없다. "버스터 모드"의 효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가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자신 또는 상대의 묘지에 존재하는 언데드족 몬스터를 임의의 매수만큼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한다. 이 효과로 특수 소환한 효과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화되고, 이 턴의 엔드 페이즈시에 파괴된다. 또한, 필드 위에 존재하는 이 카드가 파괴되었을 때,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데스카이저 드래곤" 1장을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오로지 원턴킬을 위한 카드.

/버스터 몬스터들 중 스타더스트 드래곤/버스터와 함께 확실히 버스터 전보다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녀석. 언데드 월드와 함께 사용하면 궁극의 언데드 파티를 벌일 수 있다. 뽑을거 다 뽑아서 후려치면 게임 끝.

이 카드 역시 원본처럼 언데드 월드가 있어야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언데드 월드가 없는 상황에서도 기본으로 릴리스했던 데스카이저 드래곤을 바로 다시 뽑아올 수 있고 또 그 싱크로 소재도 뽑아올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일단 나오기만 하면 어느정도 순간화력은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데스카이저 드래곤이 버스터 전후 해서 2번 때리고 이 카드가 1번 때리는 것만 해도 총합공격력이 7700에, 좀비 캐리어만 해도 공격력이 400으로 직공이 전부 통하면 최소조건만으로 원턴 킬에 필요한 공격력이 나온다는 것이다.

헬카이저 드래곤 계열의 특기인 연속공격을 아주 원없이 해볼 수 있는 카드로, 준비만 잘 해놓으면 데스카이저 드래곤 + 뽑아온 상대 몬스터로 2연격 - 버스터 모드 발동 - /버스터 + 뽑아온 몬스터 4마리로 추가타 5연격 - 어떻게든 /버스터를 스스로 파괴하고 다시 돌아온 데스카이저 드래곤으로 또 1~2방을 추가로 먹일 수 있다. 물론 어지간하면 저걸 다 때리기도 전에 게임이 끝난다. 공격을 저지당해서 원턴 킬을 못 냈을 때도 불러냈던 몬스터들을 갖고 엑시즈 소환을 해버리면 손해가 없다.

저렇게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들을 닥치는대로 불러와 단숨에 피니쉬를 먹이는 것이 기본이지만, 일단 이 카드의 효과는 한큐에 자기 필드를 꽉 채우는 효과인 만큼 피니쉬를 먹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효과가 된다. 일단 언데드 월드만 깔려 있으면 그 진염의 폭발을 능가하는 폭발력을 자랑하여 온갖 싱크로/엑시즈 몬스터들은 물론이요 심지어는 자이언트 폭탄 에어레이드게이트 가디언같은 까다로운 특수 소환 몬스터까지 다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숨기고 있다.

단점이라면 역시 일반적인 언데드족 덱에 버스터 모드가 들어갈 일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 카드를 쓰기 위한 전용 덱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필요한 파츠인 좀캐, 버스터 모드(+언데드 월드)는 모두 서치가 잘 되는 카드인지라 잘만 하면 속공으로 이 카드를 소환해 초반에 끝내버리는 덱을 만들 수 있다.

또 한가지 단점은 다른 버스터 모드 몬스터와는 달리 상대 턴에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용으로 모드 체인지시키면 제대로 못 써먹는다는 것이다. 상대 턴에 /버스터로 만들면 옆에 언데드 스컬 데몬이 있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부활시킨 몬스터를 써먹을 수가 없어 그냥 공격력 오르고 보험효과 있는 것 외에는 아무 이득도 보지 못한다. 함정 카드인 버스터 모드를 반드시 자신 턴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써야 한다는 점이 데스카이저 덱의 치명적인 약점. 부득이하게 이런 상황이 오면 아쉬운대로 고블린 좀비같이 묘지로 가서 효과를 발동하는 몬스터라도 잔뜩 소생시키도록 하자.

/버스터 중 유일한 레벨8이라서 트레이드 인이 먹힌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묘지로 가면 전혀 쓸모가 없어지는 이 카드와 트레이드 인은 별로 상성이 안 좋으니 스컬 프레임이나 어둠에서 나온 절망이라도 많이 넣지 않은 이상 무리하게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정 급하면 쓸 수도 있겠지만 탐욕의 항아리 같은 걸로 덱에 되돌리지 않는 이상 덱에 넣어둔 버스터 모드 관련 카드들이 전부 종이장이 된다.

그렇다고 패에 와버리는 걸 그리 두려워할 필요도 없는 게, 데스카이저 드래곤의 지정 튜너인 좀비 캐리어가 패를 덱으로 되돌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걸로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어차피 이놈을 쓰려면 좀캐를 싫어도 넣어야 하므로 패에 와버리면 난감해지는 버스터 모드 특유의 불안정성이 다른 버스터 모드들에 비해 좀 덜한 편이다.

별 의미는 없지만, 예전엔 화염 속성 언데드족 중 최고의 능력치를 자랑했다. 당시엔 화염 속성 언데드족이 별로 없었지만, 이제는 시라누이가 있어서 3위로 밀렸다.

모든 팩에서 울트라 레어얼티밋 레어로 나오던 헬카이저 드래곤 계열이었지만, DUELIST EDITION 시리즈에서 재판되면서 한순간에 전원이 노멀로 강등당했다. 그래도 아예 잘려서 수록되지 않는 것보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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