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조 유코

東條由布子 동조유 포자

"고모, 제발 부탁인데.... 입 좀 닥치세요!!"

ㅡ 조카인 도조 히데토시가 도조 유코에게

1 개요

일본의 구드룬 부르비츠

1939년 5월 20일~2013년 2월 13일

경성부(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이와나미 요시에(岩浪淑枝).

세계 최악의 전범 중 하나인 도조 히데키의 손녀이다. 생김새도 조부와 나름 닮았다. 하인리히 힘러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딸 구드룬 부르비츠와는 달리 도조에 대해 인간적으로 기억하는 것은 얼마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부의 악행을 열심히 미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답이 없다. 이런 건 대를 좀 끊으면 안되겠냐?

이 인간이 웃긴 건 이중잣대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돌프 히틀러도 조국을 사랑한 독재자였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히틀러는 유태인을 학살했다' 라고 답변했다. 즉 히틀러는 유대인도 죽이고 인종청소 등 별 쓰레기 짓은 했는데 우리 조부님은 자상하시고 애국적이신 분이라는 뜻이다.
전범자를 애국자라고 한건 레알 개소리다.

2 언론

국내 한 언론의 인터뷰에 따르면, 인상 자체는 '최악의 전범의 손녀'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부드럽다고 한다. #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도조의 손녀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이 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사회적 불이익도 받은 등, 이 양반도 전후 인생을 나름 힘들게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천만의 아시아인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일본을 전쟁으로 몰아간 인간을 단지 자신의 조부라는 이유만으로 미화하고 변호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병크고 악행이다.

일본 우익의 대표인사답게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촉구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억지로 징병되어 전쟁터에 끌려나가 개죽음당한 한국인들에게 '일본을 위해 싸워줘서 감사한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 개죽음 당한 한국인들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소리를 지껄이는 저 낯짝이 참 두껍다.

3 선거

2007년에는 참의원 선거에 나가기도 했는데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낙선되었다. # 만약 당선되었다면 우리는 이 할망구의 망언을 뉴스에서 지겹도록 듣고 살아왔을지도 모른다. 뭐 다른 개념 밥 말아 먹은 정치인들이 대신 열심히 개소리를 지껄이기는 한다.

4 숭배

덴노에 대해서는 여느 일본 극우들과 마찬가지로 극도의 숭배를 보이고 있다. '덴노는 일본의 '상징' 이 아니라 '근간' 이다' 라고 우기는데 이는 현행 일본국헌법 제1조에도 어긋나는 주장이다. 그러나 그녀가 숭배하는 '폐하' 는 어디까지나 히로히토이며, 그의 큰아들이자 現 덴노인 아키히토 덴노는 아예 '황태자' 로 격하해 부르면서 그의 개념 행보에는 나쁘게 생각한다.

미친년,할 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지

우리나라 국립서울현충원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눈물을 흘렸다. 도조의 손녀인만큼 '지 조부가 저지른 악행' 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 줄 알았는데 당연히 페이크였고, 전사자가 모셔지고 참배가 자유로운 국립서울현충원에 오자 참배가 어렵고 비난받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생각이 나서 '대한민국은 전사자에 대해 조의를 갖출 수 있는 것이 부럽다' 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도조 히데키는 일단 전사자가 아니라 전범자잖아? 전범과 순국 선열을 동일시하는 진정한 고인드립이자 물타기 애초에 옛 일본군의 경우는 방어가 아닌 명백한 침략 행위에 학살, 약탈까지 더해진 나쁜 군사행동이었던 것이고 한국의 저 경우는 조국을 지키려고 방어적 차원에서 전쟁을 한 것이니만큼 급이 다르다. 물론 첨언하지면 한국군도 흑역사라는 것이 분명히 있고(군부대 내 가혹행위 사고라든가 월남전 일부 민폐 등) 그런 경우에 한해서라면 비난받을 수 있기는 하겠지만. 아니 저게 지네 국가 침략에 피해 입은 나라에 와서 할 소리인가?

2013년 2월 13일, 간질성 폐렴으로 뒈졌다. 풍악을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