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o의 작품 |
동방도원궁 → 동방백진기 → 동방마보성 |
1 개요
2014년 9월 13일에 공개된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 슈팅 게임. 원래 2014년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6회 동방니코동제에서 동방도원궁과 같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 사정상 동방도원궁만 공개되었고, 동방백진기는 뒤늦게 공개되었다. 여기에서 받을 수 있다.
엑스트라 스테이지는 1월 24일에 발표되었다.
동년 9월 17일 사운드트랙과 대사집이 공개되었다. 대사집 텍스트 파일은 슈팅을 싫어하고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하며, 스포일러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주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설정집은 게임 내에 들어있으며, 블로그에도 추후 공개 예정이라 한다.
2 상세
동방도원궁과 같은 시기에 제작되었다. 동방도원궁은 제작자 서클의 제1개발부(가칭), 동방백진기는 제2개발부(가칭, 리더 NRT)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제2개발부는 동방위신령묘를 만든 제작진이다. 급하게 개발중인 상태이니만큼 공개 이후에도 빈번히 수정패치가 업로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캐릭터 도트 디자인에 동방조미궁의 강태공미르카, 프로그래밍에 ido가 참여했다.
스토리는 어느 날 인간 마을의 사람들이 이런저런 일들을 잊어버리는 기억상실증 증세를 보이는 바람에 마을 전체가 마비되자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하쿠레이 레이무, 키리사메 마리사, 코치야 사나에 3인이 나선다는 내용.
의외로 공개 전 나온 백스토리에서부터 최종보스와 스토리의 모티브로 들판의 신 카야노히메(萱野姫)와 불의 신 아타고(愛宕, 다른 표현으론 아타고 곤겐(愛宕権現))가 확인....되었으나 일단 등장하는 캐릭터만 놓고 보면 카야노히메와 아타고는 그냥 배경 설정 장식용이고(...)[1] 모티브는 그런 거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산재해 있다(...). 그나마 카야노히메 본인은 엑스트라에서 등장하긴 한다. 명산환 일본 버전 [2] 사시로미야 사샤, 쿠라마 라쿠, 카도후유 우카, 이쿠시마 세츠조는 바로 NRT 본인이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다. 어째서인지 이쿠시마 세츠조와 쿠라마 라쿠의 포트릿만 ZUN 그림체로 나와 뭔가 복선인 가 싶었으나, 미리 공개된 엑스트라 스크린샷에서 엘핀 민트가 동방사성장 당시의 포트릿 그대로 나온 걸로 짐작하건대 그냥 귀찮아서 전에 만들어 둔 영상물에서 잘라다 붙였을(...) 가능성이 있다. [3] 실루엣이 3개인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루트별로 최종보스가 갈리는 식으로 간다.
파일:Attachment/setsujo ikushima pre.png
잔기, 봄, 점템 등은 동방도원궁 등 기존작과 비슷해 보이나, 왼쪽 아래에 00이라는 숫자가 보인다. 점템을 먹으면 1씩 상승하여 99까지 올라가는데, 100에 가까워질수록 녹색으로 차오르다가 100을 넘길 경우 봄 조각 하나를 얻을 수 있으며 개중에는 봄 조각 대신 잔기 조각이 하나씩 나온다. 그러다가 봄 보유 숫자가 상한치인 3개가 되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스펠 조각을 수집하는 것을 잊어버려서 점템을 아무리 모아도 왼쪽 아래의 숫자가 99에서 멈추고 더 이상 스펠 조각도 잔기 조각도 얻을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3개 밖에 가질 수 없다며 아끼지 말고 필요할 때마다 적절히 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팀의 리더인 NRT가 밝히기를 게임의 컨셉은 추리 슈팅이라고 하며[4][5]엑스트라 업데이트 전까지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 그림, 동영상 실황, 리뷰 글 등에 스포일러가 포함될 경우 반드시 스포일러 표기를 해 둘것.
- 단 추리고 뭐고 없이
OOO가 범인이야!!범인은 OO라고만 떡 써넣는 짓은 금지. - 모든 캐릭터 1주차 클리어시 주어지는 "힌트 6" 과, 2주차 클리어시 주어지는 "힌트 7" 역시 엑스트라 업데이트 전까지는 금지 등등...(특히 마지막 힌트는 그야말로 폭탄급이기에 이렇게 된 듯.)
일단 스테이지 구성은 요정대전쟁 ~ 동방삼월정과 같은 3면 구성이며, 1주차 플레이는 무조건 이변이 해결 안 되고 끝나는 노멀 엔딩으로 직행. 2주차에 돌입하면 캐릭터들의 대사와 패턴이 미묘하게 바뀐다. 참고로 힌트는 모든 루트별로 다르기 때문에 내용 이해를 위해선 모든 캐릭터로 2주차까지 올 클리어를 강요받게 된다(...). 아니 지금 키보드 움직이고 피하는 것도 바빠 죽겠는데 옆에 메모지라도 가져다 놓고 있으란 거요 제작자 양반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번 봤던 대사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플레이할 필요는 없다는 점. 타이틀 화면에서 Logical Practice를 고르면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에 한해 각 스테이지의 대화 장면만을 선택해서 볼 수가 있다.
엑스트라 개방조건도 특이한데, 바로 각 캐릭터별 1,2주차 루트를 사건 진행 시계열 순서대로 맞추는 것. 거기다가 각 루트별로 누가 이변의 주모자인지도 맞추고 어느 루트에서 이변이 끝났는지도 알아내야 한다(...). 엑스트라 개방마저도 올 클리어를 강요받고 있는 거다! 또 그 특이한 개방 조건처럼, 엑스트라 보스가 두 명(...).
아무래도 좋은 얘기지만, 레이무 루트로 가면 레이무와 토쿠비가 대놓고 오리...뭐시기 드립을 치는 걸 볼 수 있다. 토쿠비가 "그러니까 오리...뭐시기지."라고 디스하니까 우카가 "그러는 님도 오리 뭐시기 아님?" 이라고 받아치자 아무렇지도 않게 그랬던가?라고 나오는 게 압권(...)
3 등장인물
캐릭터 개별항목 추가바람
- 플레이어블 캐릭터
- 보스 캐릭터
- 1면 중보스 : 착시와 착각의 책사 이쿠시마 세츠조
- 1면 보스 : 파동을 다스리는 황제 오카미 코우카이 & 오카미 안자
- 2면 중보스 : 이야기로 전해져 오는 그림자술사 사시로미야 사샤
- 2면 보스 : 모든 것을 셈하는 중간관리직 카도후유 우카[6]
- 3면 중보스 : 세계를 편찬하는 대편집장 쿠라마 라쿠
- 3A면 보스 : 하얀 이름의 잊혀진 신 오쿠치리 미나유
- 3B면 보스 :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 확률시의 신 쇼로쿠잔 토쿠비
- 3C면 보스 : 만물명명의 장교 시라기쿠 카야노 린네
- EX면 중보스 : 매일 싸우는 큐피드 빈카 워즈 & 안정과 안락의 저승 요정 엘핀 민트
- EX면 보스[7]
- 푸르름을 다스리는 천공의 공주 카야노 미하나
- 목숨을 결정하는 대장 텐유우 카야노 메이즈[8]
- 바람을 가르고 뱀을 베는[9]칼날 히메후지 아즈마
- 푸르름을 다스리는 천공의 공주 카야노 미하나
각 스테이지 보스들은 오쿠치리 미나유를 제외하면 설정대로 카야노히메 파벌과 아타고 파벌로 나뉜다. 카야노 파벌은 카도후유 우카, 시라기쿠 카야노 린네, 텐유우 카야노 메이즈가 있고 아타고 파벌은 오카미 자매, 쇼로쿠잔 토쿠비, 히메후지 아즈마가 있다.
4 스테이지 일람
- 프롤로그 신들의 견해 神々の見解(하쿠레이 신사, 키리사메 마법상점, 모리야 신사)
- Stage 1 파동의 황제와 이용당한 책사 波の皇帝と利用された策士 (봄의 오솔길 심야)
- Stage 2 안개 속의 그림자와 뱀 霧の中の影と蛇 (요괴의 산 기슭)
- Stage 3 3인3색의 견해 三者三樣の見解(무명의 언덕)
- Extra Stage 진실의 행방을 찾아서 真実の行方を求めて(타카마가하라로 가는 천공 항로)
5 난이도
- 긴다이치급(金田一級) : Easy(이지)
- 에도가와급(江戸川級) : Normal(노멀)
- 푸아로급(ポワロ級) : Hard(하드)
- 홈즈급(ホームズ級) : Lunatic(루나틱)
- 우시로미야 배틀러급(右代宮戦人級) : Extra(엑스트라)
6 BGM
深蒼穹이 작곡 및 어레인지했다.
- 타이틀곡 기억의 단편 記憶の断片
- 프롤로그곡 신들의 견해 神々の見解
- 1면 필드곡 소녀 비봉 블러프 少女秘封ブラフ[10]
- 1면 보스곡 파수고저 ~ Kayser Kaiser 波数高低 ~ Kayser Kaiser
- 2면 필드곡 아침안개의 스크린 朝霧のスクリーン
- 2면 보스곡 대위가 사랑한 수식 大尉の愛した数式
- 3면 필드곡 일본의 불사기를 모아 日本中の不思記を集めて[11]
- 3면 보스곡 잿더미의 추억 ~ Vanishing Memories 礫塵の追憶 ~ Vanishing Memories
- 엔딩곡 우리들의 견해 私達の見解
- 스태프 롤 테마 전세계의 불가사의를 모아 世界中の不思議を集めて[12]
- EX면 필드곡 아메노토리후네 신사 雨の鳥船神社[13]
- EX면 보스곡1 녹색 하늘의 공주님 ~ Sky Garden 緑の天のお姫さま ~ Sky Garden[14]
- EX면 보스곡2 전선의 바람을 앞질러 ~ Flow Scale 前線の風を追い越して ~ Flow Scale[15]
- ↑ 진행하면서 알수 있는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카야노히메와 아타고의 파벌은 군벌과 같은 체제로 돌아가는 듯 하다. 특히 카야노히메의 파벌은 계급까지 있는데 예를 들어 우카는 다이아 세개, 시라기쿠는 쓰리스타. 다만 이 둘이 카야노히메 일파의 동기라는 게 문제. 반대로 아타고 일파는 계급체계는 별개의 것을 쓰는 듯 하다(토쿠비의 계급 명칭이 수석 서기관
레일건을 든 서기관이라니).역시 군대는 계급이 깡패, 저럴거면 그냥 전역하는 게 낫지 않나근데 신들의 군사조직인데도 불구하고 잘 보면 개판 5분전의 당나라 군대다(...) 토쿠비와 오카미 자매는 같은 아타고 일파 소속인데도 토쿠비의 협조 요청을 됐고, 우리가 직접 범인 족쳐서 출세할 거임. 솔직히 님 권력에 관심도 없지 않음? ㅋ 이라고 씹어드셨으며 오히려 적인 시라기쿠와 손을 잡으려는 행태를 보이며, 극비정보라면서 지들 입으로 술술 불어버리기까지... 우카는 시라기쿠가 뒷구멍으로 고속승진했을 거라고 열폭하고 있으며 "더러워 역시 중장 각하 더러워!" 같은 험담도 서슴치 않고, 사나에 2주차를 해 보면 아예 쓰리스타 시라기쿠를 상대로 하극상을 도모한다(...). 레이무의 "신들의 세계도 참 드럽네" 라는 평가가 압권. 그리고 엑스트라에서는......이년들이 윗대가리부터....덧붙이자면 자기들 세력 외의 외부 용역 고용 역시 아무렇지도 않은 듯. - ↑ 당장 일본 웹상에서 카야노히메나 아타고 신앙에 대해 쳐 봐도 여기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들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 애초에 카야노히메가 아타고 곤젠과 투닥투닥한다는 내용도 없고. 그러니 그냥 배경 설정을 위한 창작일 뿐이라고 여기는 게 맞다. 다만 딱 하나 연관성이 있는 캐릭터가 바로 시라기쿠인데, 카야노히메의 별칭이 들판의 정령을 뜻하는 "노츠치(ノヅチ, 野槌)"로, 이 "노츠치" 는 바로 츠치노코와 서로 전승이 뒤섞이기도 할 정도로 유사점이 많은 요괴의 이름이기도 하다. 마침 시라기쿠의 종족이 츠치노코.
- ↑ 이쿠시마의 경우 NRT 본인의 셀프 디스인진 몰라도 레이무는 "처음 나온 동영상이 폭망해서 인지도도 없다던..." 이라고 하고, 특히 1주차 사나에의 드립이 참 걸작이다. "음? 당신은 첫 등장한 동영상이 폭망해서 지명도는 전혀 없지만 일단은 작가의 설정상으로는 저랑 면식이 있는 세츠조씨(...)."
- ↑ 심지어 캐릭터 설정집에도 서술 트릭이 들어가 있다고...
- ↑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시라기쿠의 경우 이름 마지막에 붙은 린네의 스펠링이 L이며, 스펠 중에는 어디서 본 듯 한 이름들을 레이저로 새기는 스펠이 있다(...).
- ↑ 세키반키의 파생 캐릭터.
- ↑ 첫번째 보스를 격파하고 필드전을 한번 더 거친 후 두번째 보스가 출현하는 식으로 2명 등장.
그 쪽이 2명이니까 2번!레이무 또는 사나에로 플레이할 경우 미하나가, 마리사로 플레이할 경우 아즈마가 먼저 출현한다. - ↑ 미하나와의 전투 도중에 대신 난입해서 버티기 스펠을 사용. 이 버티기 스펠이 끝나면 텐유우는 격파되고 미하나가 돌아와 전투를 재개한다.
- ↑ 들고 있는 쌍검이 그 유명한 아메노하바키리와 토츠카노츠루기라고 한다.
...잠깐 이거 동방도원궁이랑 소재 묘하게 겹친다...? - ↑ 렌다이노 야행 수록곡인 '소녀비봉클럽'의 어레인지곡.
- ↑ 이자나기 물질 수록곡인 '일본의 불가사의를 모아'의 어레인지곡.
- ↑ 이자나기 물질 수록곡인 '일본의 불가사의를 모아'의 어레인지곡.
- ↑ 토리후네 유적 수록곡인 '아메노토리후네 신사(天鳥船神社)'와 '아메노토리후네 신사의 결계'의 어레인지곡.
- ↑ 카야노 미하나의 테마곡.
- ↑ 히메후지 아즈마의 테마곡.
7 진상
본 항목은 동방백진기 스토리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직접 추리하기를 원하고자 하시는 분은 보지 말아 주십시오. 일본어만 많고 추리 따위 그냥 진작 때려치겠다 하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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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진행 순서 : 사나에 1주차 → 레이무 1주차 → 마리사 1주차 → 마리사 2주차 → 레이무 2주차 → 사나에 2주차[1]
- 진범 : 시라기쿠 카야노 린네
우선 각 루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개방되는 힌트들은 다음과 같다.
1.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지 않아도 로지컬 프랙티스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대화문을 볼 수가 있다.
2. 시계열 찾기에 있어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이는 대화 중에도 힌트가 숨어있으니 꼼꼼히 살펴볼 것.
3. 범인 찾기에 관한 선택지를 좁히는 데 필요한 힌트도 대화 중에 있으니 꼼꼼히 살펴볼 것.
4. 중요해 보이는 문구를 찾으면 이를 통해 소거법으로 선택지를 좁힐 것. 단 소거법만으로는 좁힐 수 없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5. 이 작품에 있어 범인의 동기는 매우 중요한 추리 요소.
6. 작품 내에 제시되지 않은 정보는 추리에 쓰이지 않는다.[2]
7. 범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1명.[3]
이후 게임을 다시 해 본다면 다음과 같은 수상쩍은 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 마리사 1주차 플레이 때 시라기쿠는 "가끔 신 눈에 띄어서 출세하려고 상대 구분 없이 힘자랑하는 녀석들도 있는데 아타고 쪽 파벌에 그럴 애 알고 있음." 이라고 하는데, 물론 이는 쇼로쿠잔 토쿠비를 가리키는 말이고 실제로 이 루트의 보스도 토쿠비. 하지만 토쿠비는 작중 내내 권력에 목마른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카도후유 우카를 "지위에 갇혀 사는 불쌍한 녀석" 이라고 디스하며 오카미 자매 역시 "님 어차피 지위 신경 안쓰는거 다 아는데 그냥 양보하시죠?" 라고 한다. 그리고 엑스트라에서 드러나지만 저 소리를 한 본인이야말로 권력에 목말라서 과잉 충성질하다 이변을 터트렸다(...).
- 마찬가지로 1주에서 츠치노코 얘기를 꺼내자 "기른다고? 너네(마리사) 츠치노코는 오히려 널 가신 취급 하면서 식사 제공하는 거라고 하던데?" 라는 말을 툭 던진다. 츠치노코가 등장하는 동방삼월정 2기 10화를 본다면 이게 얼마나
개소리궤변인 지 알 수 있다.잠깐, 설마 그럼...
- 마리사 2주차에서는 오쿠치리 미나유를 "원래 기억 끌어내라고 이름 붙여 줬더니 그 힘 가지고 사람들 갖고 논 거 아님?" 이라 추궁하는데 사나에 2주차에서는 기억 조작을 위해선 반드시 본인 의사가 동반되어야 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우카의 입에선 시라기쿠는 이름이라는 공통인식을 이용하여 신앙을 빼앗는 것도 가능이라는 발언도 튀어나오고, 또 시라기쿠는 과거 미나유의 신앙을 싹 다 털어가고 미나유를 잊혀지게 만든 전과가 있다(...).[4]
어째 사나에 2주차에서 줄줄이 나오는 것 같다?
- 마리사 2주차에서 쿠라마 라쿠를 대면하여 마리사가 시간 없다고 성질낸 반면 린네는 마치 호언장담하듯 "우리가 이 이변을 해결한 뒤라면 또 얘기가 다를 지도 모르지만" 이라고 대답한다.[5] 그리고 여기서 미나유를 두들겨 팼더니 정말로 해결됐다. 시간 순서와 소거법으로 봐도 사나에 1주에서 토쿠비를, 레이무 1주에서 미나유를[6], 마리사 1주 때 토쿠비를 격파했는데 이변은 해결 안 됐는데?? 또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 시라기쿠 한 명만 유일하게 이변 진행중에 얻어터지지 않았다.[7]
- 연관성을 눈치채기는 힘들지만 레이무가 2주에서 "환상향에 상식에 사로잡힌 녀석따위 없어" 드립을 쳤듯이 레이무와 토쿠비 콤비는 대놓고 오리지널 캐릭터 드립을 치고 사나에와 미나유 역시 이쿠시마 세츠조를 보고 작가 설정 드립(사나에, 1주)에 잊혀진 캐릭터의 슬픔 드립(미나유, 2주) 등등 메타 발언은 다 하지만 이상하게 유독 마리사와 시라기쿠 콤비만 그런 게 없다.
아무튼 이렇게 정답을 맞추면 시라기쿠는 제법이라 하면서 아직 진상의 1할에 도달한 것에 불과하다며 본인 왈 루나틱 난이도 추리로써자신의 동기를 맞출 수 있겠냐며 맞추거든 사이트 게시판에 올려 달라 한다. 참고로 스탭 롤에는 뭔가 알 수 없는 글씨들이 하얀 배경에 둥둥 떠다니는데, img 폴더에 들어가서 보면 이것의 정체는 암호다(...).
이후 마리사 엑스트라에서 나온 1주차의 시간적 순서 및 범인에 대한 추리는 다음과 같다.[8]
- 1주차의 시간적 순서
- 레이무 1주차에서 미나유는 전날에 이변의 범인으로서 토쿠비를 혼내줬다고 말했으므로 사나에 1주차 → 레이무 1주차가 된다.
- 마리사 1주차에서 토쿠비가 미나유에게 습격을 받았다고 말했으므로 사나에 1주차 → 마리사 1주차가 된다.
- 마리사 1주차에서 오카미 자매가 전날에 동포가 이변의 범인인 듯한 인물에게서 습격을 받았다고 말하는데, 이는 토쿠비가 미나유에게 습격당하고 나서 이 사실을 이들에게 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1주차의 시간적 흐름은 사나에 → 레이무 → 마리사.[9]
- 범인의 정체
- 레이무 2주차에서 "흑막은 쓰러지면 반드시 이변을 수습해야 한다"는 사실이 제시된다. 반대로 말하면 범인이 타인을 쓰러뜨리고 그 순간에 의도적으로 이변을 멈추면 타인을 범인으로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즉, 미나유 이외의 인물이 범인일 경우, 미나유를 범인으로 꾸미기 위해 그녀를 격파한 타이밍에서 이변을 수습할 필요가 있다.[10]
- 토쿠비 혼자 이변의 범인일 경우, 시라기쿠에게 격파된 후에도 이변이 멈추지 않으므로 모순이 된다.
- 미나유에게 격파된 후에 토쿠비가 이변을 일으켰다고 가정할 경우, 시라기쿠 이외에는 이변을 이어받을 인물이 존재할 수 없지만, 시라기쿠로서는 오히려 토쿠비를 쓰러뜨리면 공적이 되는 만큼 이변을 이어받을 동기가 전혀 없다.
- 반대로 토쿠비가 이변을 일으키고 이 이변을 미나유가 격파한 다음에 이어받았다고 가정했을 경우, 미나유에게서 이변을 이어받을 인물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11] 즉 토쿠비가 범인일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 미나유가 범인일 경우, 토쿠비에게 반대로 격파된 후에도 이변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이를 시라기쿠가 이어받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미나유와 시라기쿠는 마리사 2주차 이전에 만난 적이 없으므로 둘 사이에 이어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미나유 또한 범인이 아니며, 결국 이변 해결 때까지 한 번도 격파된 적이 없는 시라기쿠가 처음부터 끝까지 범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 범인의 동기
- 시라기쿠가 이변을 일으켜 얻는 원래 이득은 이변을 아타고 군 탓으로 돌려 이변 해결의 공적으로 삼는 것. 이를 위해 미나유를 이변 전에 망각의 신으로 만들어 주고 나서 아타고 군이 신앙을 덧씌울지도 모른다는 구실을 달아 미나유를 부추겨서 토쿠비와 싸우게 만든다.[12] 이를 통해 토쿠비를 실험을 위해[13] 미나유의 신앙을 빼앗으려는 악당으로 꾸미고, 그 후에 시라기쿠가 쓰러뜨려 이변을 해결함으로써, 미나유라는 비극의 히로인을 아타고 군에서 구한다는 시나리오를 구현하려고 했던 것. 하지만 미나유가 토쿠비를 격파하는 바람에 이 시나리오가 어긋나고 만다.[14]
- 레이무 1주차 엔딩에서 아타고도 카야노히메도 일반인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나온다. 즉 자신이 이 이변을 일으켰다는 사실은 카야노히메의 분노를 살 수 있으므로, 처음 시나리오가 어긋난 시점에서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질 위험성을 피하는 것으로 동기가 변화하여 미나유를 쓰러뜨리고 죄를 뒤집어씌운다. 하지만 이것조차 토쿠비가 반대로 미나유를 격파하는 바람에 어긋난다. 이를 자신이 이변을 해결했다고 선언한 후에야 알았기 때문에 사나에 2주차 시점에서는 사건의 진상을 유야무야해서 얼버무리려 했던 것.
- ↑ 이 사나에 2주차 시점에서 완전히 끝났으므로 여기만 "해결됨"으로 맞추면 된다. 단 레이무 2주차까지 "해결됨"으로 맞춰도 정답.
- ↑ 1주차를 모두 클리어했을 때 개방되는 힌트. 범인 찾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동기를 알아내는 데 있어 중요한 힌트라고 한다. 실제로 이 힌트는 마리사 엑스트라에 제시된 추리에서 중요하게 사용된다.
- ↑ 2주차를 모두 클리어했을 때 개방되는 힌트. 이 힌트는 너무 결정적인 힌트라서 엑스트라 스테이지 공개 이전까지 외부 공개가 금지되어 있었다.
- ↑ 오쿠치리 미나유의 본명은 미나유미노코코로노카미(皆豊水意神)라는 계절의 신으로써(물론 가공의 신) 본래 사계절은 모두의 경배를 받으니 굳이 기록할 필요성이 없어서 출전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중앙신화인 카야노히메 신앙에 강제로 인수합병(...).
- ↑ 그리고 바로 엔딩에서 끝나자마자 바로 마리사는 내팽개치고 인터뷰하러 갔다(...).
- ↑ 중간에 기억 일부를 깨닫고 기권하긴 했지만 아무튼 스펠 카드 룰 상으로 보면 패배했으니 범인이었다면 진작에 해결됐어야 했다.
- ↑ 레이무 2주차에서 (시간상)처음 보스로 등장했을 땐 이미 이변 끝난 뒤.
- ↑ 2주차 순서는 간단하다는 이유로 생략됐다(...).
- ↑ 묘사되지 않은 부분에서 토쿠비가 아타고 군에 통달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작중에 제시된 정보 이외에는 쓰면 안 된다는 룰이 힌트6에 제시되어 있으므로 이 가능성은 제외된다.
- ↑ 타이밍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엿보고 있었거나 적당히 이변을 멈췄더니 타이밍이 우연히 맞았다는 것은 힌트6의 룰에 따라 가능성이 제외된다.
- ↑ 남은 인물이 시라기쿠인데, 앞서 언급했듯 시라기쿠는 토쿠비와 공모해 이변을 이어받을 동기가 없다.
- ↑ 이는 배경 스토리에서 제시된 사실이다.
- ↑ 힌트6의 룰에 따라 토쿠비의 동기는 작중에 제시된 "실험을 하고 싶다" 이외에는 존재할 수 없다.
- ↑ 마리사 1주차를 보면 시라기쿠가 토쿠비의 실력을 인정하는 늬앙스의 발언을 한다. 즉 토쿠비가 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