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족류

640px-Haeckel_Gamochonia.jpg

1 개요

Cephalopoda

문어, 오징어, 앵무조개, 낙지 등을 지칭하는 생물 분류. 척추 구조가 없는 무척추동물이며, 뼈도 없는 연체동물의 한 강을 이루고 있는 무리를 이른다. 두족류(頭足類)라는 명칭은 '머리에 다리달린 동물'이란 뜻이다. 우리가 흔히 머리라고 생각하는 부위는 내장이 들어 있는 곳으로 두족류의 신체는 배-머리-다리 순으로 연결되어 있다.

의외로 지능이 제법 높은 것이 특징. Discovery 채널의 본격 미래 예상 다큐 미래 동물 대탐험에서는 머나먼 미래에 진화한 두족류가 바다에서 올라와 '영장두족류'로 진화하기도 했다.(…)

서양에서는 여기에 공포나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지중해 쪽에서는 그렇지도 않다고 하지만 북해쪽 국가들은 확실하게 싫어한다. 굳이 최근에 창조된 신화인 크툴루를 거론하지 않아도 이미 오래 전부터 크라켄이라는 이름으로 독일이나 북유럽 민담에서 상당히 공포스러운 존재로 등장한다. 핀란드에서도 칼레발라에 '이쿠-투르소(Iku-Turso)'라는 거대문어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동북아시아쪽에서는 공포감이나 혐오감이 전혀 없어서 지중해나 다른 서양쪽에 사는 두족류를 멸종위기에 처하게 할 정도로 수입해서 잡아먹고 있다. 이슬람권 국가들에서도 두족류는 혐오스럽게 여겨서 잡히는 즉즉 바다로 다시 돌려보낸다고한다. 바다를 접한 도시에 살고 가족이 문어, 오징어, 낙지 등을 좋아한다면 너무 먹어서 징그러울 수도 있다.

2 대중 매체

두족류에 대한 공포가 맥스를 찍으면 크툴루 신화가 튀어나온다[1].

오징어 소녀는 오징어를 모에화한 캐릭터이다.

트랜스포머 비스트 워즈 네오에서 나오는 프레데콘의 데드엔드(암모나트)는 두족류 출신의 암모나이트에서 베이스를 따왔다.

꿈도 희망도 없는 시나리오를 줄기차게 잘 쓰는 모 시나리오 라이터가 시나리오를 담당한 모 애니에서는 우주공간을 멀쩡히 돌아다니는 모 두족류 종족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진실은 참혹했는데…….

모에한 두족류들이 활약하는 모 게임의 시대배경이 무려 인간이 멸종한 이후로 1만 2천년이 지난 지구. 바로 위 소항목의 미래 동물 대탐험의 영장두족류하고 비슷한 위치일 듯?

  1. 여기엔 원작자인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해산물 공포증 환자였던 것도 한몫 했다고. 문서 참조.